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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콜리 '이렇게' 씻으면… 나방 유충 꿀꺽할 수도

    브로콜리 '이렇게' 씻으면… 나방 유충 꿀꺽할 수도

    몸에 이로운 영양소가 많아 소위 '슈퍼푸드'로 불리는 브로콜리는 빽빽한 꽃봉오리가 특징이다. 그러나 이 꽃봉오리 안에 벌레와 이물질이 있을 수 있어 올바르게 세척하는 게 중요하다. 실제 지난 2013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년간 한 사람이 소비하는 냉동 브로콜리에는 평균 1660마리의 벌레가 들어있다.브로콜리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배추좀나방 유충은 크기도 작고 색상도 연두색이라 특히 발견이 어렵다. 브로콜리 꽃봉오리는 사이사이를 모두 씻는 데 한계가 있어 결국 흐르는 물에 대충 세척하는 사람이 많은데, 벌레가 남아있을 수 있다. 효과적인 브로콜리 세척법을 알아본다.◇소금물·식초물에 담가야 이물질 배출 브로콜리는 흐르는 물에 세척하기보다 소금이나 식초물에 담가놔야 한다. 모양 특성상 벌레 등 이물질이 숨어있기 좋은 공간이 많아 흐르는 물에 씻어도 이물질을 전부 제거하기 어렵다. 소금이나 식초를 희석한 물은 브로콜리 외부에 묻은 농약을 제거해준다. 또 브로콜리가 잠길 만큼 소금이나 식초물에 뒤집어서 30분 정도 담가둬야 송이 사이로 벌레 등 오염 물질이 빠져나올 수 있다. 다만 브로콜리뿐 아니라 모든 채소는 소량의 농약을 비롯한 이물질이 있을 수 있어 최대한 담금물 세척을 하고, 이때 소금 또는 식초를 희석한 물을 사용해주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1/19 16:13
  • 온몸 저리고 욱신 '섬유근육통'… '이 나이' 대에 급증

    온몸 저리고 욱신 '섬유근육통'… '이 나이' 대에 급증

    아무런 이유 없이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고 피로와 두통이 심해졌다면, 단순한 겨울철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오래 이어져 일상생활마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섬유근육통은 전신 관절과 근육에 만성적인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불면, 피로, 우울 등 정신적 장애까지 동반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2년에는 7만여명의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미국, 스페인, 독일 등 해외에서는 관련 연구가 다수 이뤄졌지만, 국가마다 환자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유진실 한의사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의 특성과 의료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8년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표본자료(HIRA-NPS)를 활용해 연간 1회 이상 섬유근육통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3만1059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먼저 환자들의 성별과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1만492명, 여성이 2만567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가까이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환자의 증가세가 약 11%로 연령층 가운데 두드러졌다. 동반되는 질환(복수 응답)의 경우 허리 통증과 골관절염 통증이 가장 많았으며, 비중도 갈수록 증가했다. 허리 통증은 2011년 1875건(42.1%)에서 2018년 1902건(55.9%)으로 13.8%p, 골관절염은 1497건(33.6%)에서 1574건(46.3%)으로 12.7%p 각각 증가했다. 정신적 장애로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의 비중이 가장 컸다. 환자 내원 형태의 경우 외래 환자 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입원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의료기관별 환자 100명당 방문 횟수를 분석한 결과 한의원·한방병원이 평균 40.7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형외과(25.5회)와 내과(16.5회)가 뒤를 이었다. 또한 비약물치료 처방의 경우에는 침치료가 평균 40.5회로 일반 물리치료(16.8회)보다 앞섰다.연구팀은 섬유근육통에 대한 약물 처방률과 처방 기간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다. 특히 진통제로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를 처방받는 환자들의 비율이 크게 늘었으며, 진통제와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3가지 이상 혼합 처방받는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특히 대부분의 약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처방률과 긴 처방 기간을 보였고, 혼합 처방의 비율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심리적 증상과 근골격계 통증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진실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섬유근육통 환자의 의료 현황을 장기적으로 분석한 논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섬유근육통의 한의임상진료 지침 수립에 도움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BMJ Open'에 게재됐다.​
    한방이해나 기자2024/01/19 16:00
  • 눈썹이 갑자기 ‘머리카락’처럼 길어진다… 원인 뭘까?

    눈썹이 갑자기 ‘머리카락’처럼 길어진다… 원인 뭘까?

    나이가 들수록 눈썹이나 코털이 길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남성호르몬이 변화하면서 털의 길이가 길어질 수 있다. 개그맨 유세윤 역시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이가 드니까 눈썹에서 긴 털이 자란다고 밝힌 바 있다. 원인이 대체 뭘까? ◇남성호르몬 변화가 원인실제로 나이가 들면 호르몬 변화에 의해 눈썹이나 코털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노화 과정에서 5알파 환원 효소와 결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대사물질로 바뀐다. DHT는 눈썹이나 콧속,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해 성장 촉진인자(IGF-1)를 생성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 DHT 생산량이 증가해 털이 더 길게 자라게 된다. 다만 코털은 함부로 뽑아내는 것은 좋지 않다. 코털은 습도와 온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이물질을 걸러 우리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피부에 깊이 박힌 코털을 강하게 뽑다 보면 모공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심한 경우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면서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냄새 심해지는 것도 노화 현상나이가 들면 개인의 체취도 독하게 변한다. 일명 ‘노인 냄새’는 신체 기관이 노화함에 따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발생한다. 특히 40세 이상부터 만들어지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성분은 피부 표면 피지에 있는 지방산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노화로 분해속도가 느려지면서 모공 속에 노폐물처럼 쌓여 냄새가 강해진다. 입 냄새 또한 심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침샘에서 침의 원활한 분비가 더뎌져 입이 자꾸 마른다. 입이 마르면서 구강 세균에 취약해져 감염률이 높아지고 구취도 함께 높아진다. 특히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은 노넨알데하이드 분비량도 증가해 냄새가 더 많이 난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강해지는 체취를 줄이고 싶다면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 섭취도 줄여야 한다. 노년층은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해 대사물질이 피부 등에 축적, 노넨알데하이드 생성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1/19 15:53
  • ‘소아과 교수’ 서려경… 한국 챔피언 찍고, 세계 무대 도전까지

    ‘소아과 교수’ 서려경… 한국 챔피언 찍고, 세계 무대 도전까지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의사로 일하면서 한국 여자복싱 챔피언으로 등극했던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서려경 교수는 오는 3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질 WIBA(여성국제복싱협회) 미니멈급(47.6㎏) 세계 타이틀 매치에서 요시카와 리유나(22·일본)와 맞붙는다. 요시카와는 단신의 인파이터로 WBO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을 지낸 선수다.서 교수는 지난해 7월 국내 프로복싱 단체인 KBM(한국복싱커미션)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뒤 12월에는 세계 타이틀전 전초전 격으로 치러진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전에서 3라운드 시작 15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서 교수의 프로 전적은 8전 7승(5KO) 1무 무패이며, 최근 4연속 KO승으로 한국 여성복서 신기록을 수립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1/19 15:37
  • 제3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서울대 김빛내리 석좌교수

    제3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서울대 김빛내리 석좌교수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배상수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이주명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3회 수상자 3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이후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김빛내리 교수는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을 이끌며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의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수상하게 된 연구 내용은 ‘미개척 지식의 보고’로 불리는 다양한 바이러스 유래 RNA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RNA 안정화 상태에서 유전체 정보의 최종 산물인 단백질 생산을 늘릴 수 있는 RNA 서열을 발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이를 유전자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mRNA 제작에 응용할 경우, 기존 mRNA 기반 백신이나 치료제의 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의 활용이 기대된다.심사위원회는 “김 교수는 마이크로 RNA의 생성에 관한 이론과 이를 통한 유전자와 세포조절 기능을 이해하는데 큰 업적을 쌓아온 세계적 석학”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RNA 기반 신규 항바이러스제, 항암제 개발로 연계함으로써 신약개발에 혁신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세 분의 수상자들은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와 함께 신약개발에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이룩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굴하지 않고 새 지평을 열어가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임성기연구자상이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9 15:30
  • 우울할 때 과자·치킨 당기는데… 오히려 증상 심해진다고?

    우울할 때 과자·치킨 당기는데… 오히려 증상 심해진다고?

    우울한 날에는 왠지 달고 매운 음식을 찾게 된다. 그런데 이런 자극적인 맛이 가득한 초가공식품은 오히려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호르몬 변화로 자극적인 음식 찾아우울한 날에는 호르몬 변화 때문에 맵고 단 음식이 당긴다. 보통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낀다. 이때 달콤한 고탄수화물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이 통증을 완화한다. 그리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몸의 열기를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 이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열이 식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초가공식품 먹다간 더 우울해져자극적인 음식을 찾다 보면 달고 매운 맛이 압축된 초가공식품을 폭식하기 쉽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이다. 대표적으로 치킨, 과자, 사탕, 조리식품이 있다. 그런데 이런 식품은 오히려 우울감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초가공식품을 먹었는지 기록했으며, 우울증 선별 도구(PHQ-9)로 우울 정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하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다. 불안 증상도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병태생리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두부·우유 먹으면 행복 호르몬 나와우울할 땐 초가공식품보다 두부, 우유, 과일이 든 샐러드 등을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의 90%는 뇌가 아닌 장에서 생성된다. 이때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주원료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다. 트립토판은 붉은 고기와 같은 육류, 콩류, 달걀, 생선, 치즈, 시금치, 견과류, 바나나 등에 풍부하다.비타민, DHA(불포화지방산), 마그네슘, 아연, 칼슘, 철분 등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이 성분들이 세로토닌이 트립토판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데 관여한다. 또한 세로토닌뿐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도 촉진한다. 이 영양소들은 채소, 과일,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특히 비타민B12는 우울함을 없애고 기분을 북돋아 주는 영양소로 알려졌다. 비타민12는 육류, 해조류, 유제품 등에 풍부하고, DHA는 고등어, 정어리 등과 같은 등푸른생선에 풍부하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1/19 15:10
  •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인 건… 따뜻한 밥 vs 식은 밥?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인 건… 따뜻한 밥 vs 식은 밥?

    한국인의 주식은 쌀밥이다. 대부분 차갑게 식은 밥보다는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좋아한다. 하지만 실제로 찬밥이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 측면에서 더 이롭다. 그 이유가 뭘까?찬밥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이지만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돼, 대부분 포도당으로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르다. 일반 전분은 포도당 함량이 높아 많이 섭취하면 체지방량이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저항성 전분은 지방으로 축적될 일이 없다. 포도당으로 분해돼야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는다. 또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보다 포만감도 오래 간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저항성 전분은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발효된 후 일부는 몸에 흡수되지만,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출된다. 위에서 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도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간다.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혈당 관리에도 좋다. 2019년 ‘영양과 당뇨병(Nutrition & Diabetes)’ 저널에는 저항성 전분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올라 췌장에서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일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잘 생긴다.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현상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병 발생의 가장 중요한 선행 요인이기도 하다.다만 빨리 식히고 싶은 마음에 냉동 보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온도가 내려갈 때 전분 분자들이 움직여서 뭉쳐져야 저항성 전분이 만들어지는데, 냉동을 하게 되면 전분의 구조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전분 주변의 물이 순식간에 얼어버려 분자들이 움직이기 어려워서다. 밥을 식힐 때는 실온보다는 냉장 보관을 해야 저항성 전분으로 전환이 더 잘 된다. 2015년 아시아 태평양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4도에서 25시간 식혔다가 재가열한 백미는 10시간 실온에서 식힌 백미보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20% 더 높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1/19 14:55
  • ‘쥐 치사율 100%’… 중국 코로나 변이 만들었다

    ‘쥐 치사율 100%’… 중국 코로나 변이 만들었다

    중국 연구진이 쥐의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16일(현지시간) 미 대중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화공대 연구진 등은 지난 4일 '코로나19 연관 천산갑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related Pangolin Coronavirus) 연구 결과를 온라인에 공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GX_P2V'라고 명명한 이 바이러스를 인체와 가깝게 조작한 실험용 쥐 4마리에 주입했더니 모두 8일 안에 죽었다는 것이다.이들 쥐는 폐, 뼈, 눈, 기관, 뇌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체중이 급속이 줄어들고 극도로 느리게 움직이다가 죽기 전날에는 눈알이 하얗게 변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이 바이러스는 2017년 천산갑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GX/2017' 바이러스의 변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학술지에 실리지 않은 프리프린트(preprint)로, 동료 평가를 받지 않았다.이같은 발표에 학계에서는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장인 프랑수아 발루는 이번 연구가 "과학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면서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화제와이슈이채리 기자2024/01/19 14:30
  • 강예원 '앞트임 복원' 화제… 어떤 원리일까?

    강예원 '앞트임 복원' 화제… 어떤 원리일까?

    배우 강예원(43)이 앞트임 수술받았던 눈을 다시 복원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강예원, 천만 뷰 오구라 유나를 이겨보고 싶은 천만 영화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강예원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얼굴이) 변했다고 이야기해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방송인 탁재훈(55)이 "사람들이 강예원 씨 보고 어디가 달라졌다고 하나?"라고 묻자, 강예원은 "제가 예전과 달라진 게 앞트임(복원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강예원은 친한 동생이 과거 사진을 보며 "언니 이때(앞트임 안 했던 때)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라고 말해 곧장 앞트임 복원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트인 눈 앞머리를 어떻게 다시 복원할 수 있는 걸까? 앞트임 복원 수술의 가장 기본은 제거했던 몽고주름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다. 사람의 눈모양에 따라 방법이 다르지만, 성형외과에서는 'V-Y 전진 회전 피판법'과 '역피부 재배치법'을 가장 많이 쓴다고 알려졌다. ▷V-Y 전진 회전 피판법=눈 앞머리를 V자 형식으로 절개한 후, Y자로 닫아주는 수술법이다. 지퍼를 떠올리면 쉽다. V자 지퍼의 끝부분을 올려 Y형태로 몽고주름을 복원하는 것이다. ▷역피부 재배치법=앞트임 수술인 피부 재배치법을 반대로 이용하는 수술법이다. 피부를 트임 반대 방향으로 끌고와 트여 있는 곳에 피부를 채워준다. 눈 아래쪽 피부와 코 쪽 피부를 겹쳐서 몽고주름을 복원하는 것이다.바노바기성형외과 이유정 원장은 ​"앞트임 복원 수술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큰 수술"이라며 "다만, ​앞트임 수술을 하기 전이 낫다며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앞트임 복원 수술을 한다고 해서 예전 눈모양으로 완벽히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1/19 13:54
  • 손톱도 뚫어버리는 '거미 독'… "심장마비 치료 효과 보였다"

    손톱도 뚫어버리는 '거미 독'… "심장마비 치료 효과 보였다"

    물리면 5분 안에 사망할 수 있는 거미의 맹독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분자생명과학연구팀은 지난 17일 '호주크가리깔때기그물거미'의 독에서 발견된 분자를 활용해 약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발견한 거미 독 분자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치료제가 되기 위한 기준을 충족했다. 연구팀은 전임상시험을 통해 거미의 독에서 추출한 분자가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분자 이름은 'Hi1a'다. 거미 독의 Hi1a 단백질은 심장의 '산 감지 이온 채널(acid-sensing ion channels)'을 차단해 심장 세포 생존 가능성이 커지도록 돕는다. 산 감지 이온 채널이란 세포 밖 산성도의 변화에 반응해 이온의 통과를 허용하는 막 단백질이다. 공동 연구자인 글렌 킹 교수는 "Hi1a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세포 사멸을 예방해 심장마비와 뇌졸중 시 심장과 뇌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심장에서 일종의 사망 신호가 전송되는데, 이는 장기로의 혈류가 감소해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것을 말한다. 공동 연구자인 네이선 팔판트 교수는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세포 환경이 산성화되고, 이는 심장 세포가 죽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세계가 이 연구에 주목하는 이유는 현재 심장마비로 인한 세포 사멸을 막는 임상적으로 승인된 약물이 없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카리포리드(Cariporide)가 현재까지 임상 3상에 도달했지만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승인이 보류됐다. 때문에 Hi1a가 카리포리드만큼 심장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더 주목받는 것이다. 팔판트 교수는 "Hi1a가 공격 중에 심장의 손상된 부위의 세포와만 상호작용하고 심장의 건강한 부위에는 결합하지 않아 부작용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테스트는 심장마비의 어느 단계에서 Hi1a를 사용할 수 있는지, 복용량은 얼마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한편 호주크가리깔때기그물거미는 사람의 손톱도 뚫을 수 있는 2㎝의 강한 송곳니를 가진 거미다. 물렸을 때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5분 안에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독을 가졌다. 크가리는 호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섬으로, '프레이저섬'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이 연구는 '유럽 ​​심장 저널(The 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1/19 13:48
  • 뜬뜬 조정석, 나이 드니 계속 깜빡… 노화 아닌 ‘치매’ 의심해야 할 때는?

    뜬뜬 조정석, 나이 드니 계속 깜빡… 노화 아닌 ‘치매’ 의심해야 할 때는?

    방송인 유재석(51), 조세호(41)와 배우 조정석(43)이 노화에 따른 건망증에 관해 이야기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한 조정석은 동료 배우들의 이름을 언급하다가 기억을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원래 그렇다”며 “우리 이제 생각이 잘 안 나는 나이”라고 말했다. 조세호도 “회사 동료한테 할 얘기가 있어서 전화했는데, 전화를 걸면서 그새 까먹었다”며 “왜 그러는지, 나만 그러는지 싶었다”고 불안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나이가 들어서 잘 까먹는 것도 있고, 바빠서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점점 떨어진다. 이때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건망증과 치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뇌 손상 있는지건망증은 기억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장애의 일종이다.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이 많아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을 때 발생한다. 건망증이 있어도 뇌가 손상됐을 가능성은 작다. 치매는 크게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독성 단백질이 쌓이면서 발병하고,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에 손상이 생기면서 나타난다. 치매는 치료해야 하지만, 건망증은 ‘질병’에 속하지 않아 따로 치료하지 않는다.◇힌트 듣고 기억하는지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할 때는 특정 사건에 대한 ‘힌트’를 준 뒤 사건을 기억할 수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건망증이라면 대부분 힌트를 듣고 생각을 더듬어보면서 기억해낸다. 그런데 치매 증상이 있으면 힌트를 줘도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자녀의 결혼식에 다른 친척이 왜 못 왔는지 물었을 때 건망증이면 ‘안 오긴 했는데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반면 치매 환자는 결혼식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은 듯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기억력 저하 인지하는지건망증은 자신이 무언가를 잊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치매는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한다. 과거 기억보다 최근의 기억이 현저히 나빠진다는 특징도 있다. 따라서 최근 일들에 대해 자신도 모르게 엉뚱한 답변이 나올 수 있다. 때로는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전혀 다른 단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시간이나 장소, 사람에 대한 지남력(현재 자신이 놓인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도 나빠진다.한편, 치매를 겪으면 기억력 저하 외에도 성격이 변하고 언어·시간·공간 지각능력 등이 함께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증상도 동반된다면 건망증보다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노인질환임민영 기자2024/01/19 13:34
  • [카드뉴스] “툭하면 어지러운데...”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 ‘중추성 어지럼증’ 일으키는 뇌질환 3가지

    [카드뉴스] “툭하면 어지러운데...”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 ‘중추성 어지럼증’ 일으키는 뇌질환 3가지

    “툭하면 어지러운데...”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중추성 어지럼증’ 일으키는 뇌질환 3가지​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 중 약 25%는‘중추성 어지럼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어지럼증이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중추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뇌질환 3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중추성 어지럼증 일으키는 뇌질환 1뇌졸중실제 뇌졸중 환자의 약 10%는 갑자기 어지럽거나비틀거리는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뇌졸중 고위험군에 해당되므로어지럼증과 함께 복시, 편마비, 구음장애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 일으키는 뇌질환 2뇌종양종양이 뇌 일부를 압박하거나 뇌 안에서 자리를 차지하면 압력이 상승하면서 어지럼증과 함께 심한 두통이 발생합니다. 구토를 겪기도 하며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종양의 위치에 따라 신경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경련 등도 나타나므로 어지럼증과 함께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면 뇌종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중추성 어지럼증 일으키는 뇌질환 3파킨슨병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서도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뇌 위축과 운동실조증 등이 나타나는 초기 단계에서어지럼증만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팔과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증상과 함께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4/01/19 13:27
  •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는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에 대한 뇌실내 직접투여용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중추신경계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의료수요가 매우 크다.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2020년부터 환자의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ICV)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를 공동개발 중이다. 오랜 연구 끝에 뇌실 내 투여 가능한 제형의 고농축 효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국내 외 다수의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해당 파이프라인이 질환의 병변을 해소할 수 있음을 전임상 단계에서 인정받은 만큼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9 13:14
  • 의사 민혜연, ‘이 음식’ 혈당 너무 높여 충격… 대체 뭐길래?

    의사 민혜연, ‘이 음식’ 혈당 너무 높여 충격… 대체 뭐길래?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배우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38)이 건강을 위해 고구마를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는 ‘다이어트와 건강 둘 다 잡는 혈당 스파이크 막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민혜연은 “혈당 다이어트에 도전했다”며 2주간 혈당 측정기를 붙인 채 생활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혈당을) 측정했을 때 제일 충격받은 음식이 고구마”라며 “제가 원래 겨울에 군고구마를 너무 좋아하고 끼니 대용으로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었는데 고구마의 혈당이 확 올라가는 걸 보고 과감하게 끊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지만, 조리법과 섭취량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이하로 낮다. 혈당지수가 낮으면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아 혈당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고구마를 구우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고구마를 익히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이 당으로 더 많이 분해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에서 공동발간한 ‘한국인 다소비 탄수화물 식품의 혈당지수와 혈당부하지수’ 책자에 의하면 찐고구마와 군고구마 하나(약 160g)의 혈당부하지수는 각각 70.8과 90.9로, 군고구마가 더 높다. 혈당부하지수는 특정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혈당지수’를 식품 섭취량을 고려해 보정한 값이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오르고, 반대로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어도 소량 먹으면 혈당이 완만히 오른다는 점에서 고안된 지표다.혈당부하지수가 20일 때부터 ‘고혈당부하지수’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하면, 군고구마든 찐고구마든 통째로는 혈당부하지수가 매우 높다. 고구마를 먹어야 한다면 군고구마보단 생고구마나 찐고구마를 선택하는 게 낫고, 한 번에 먹는 양 자체를 줄여야 한다. 먹는 양만 줄여도 혈당부하지수가 확연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찐고구마 반쪽(약 70g)의 혈당부하지수는 약 15.5이고, 군고구마 반쪽은 약 19.8이다.한편 건강을 위해선 밤에 고구마를 먹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누적되고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땅콩과는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전분을 위주로 하는 당질인데, 땅콩 역시 전분을 많이 함유해 같이 먹으면 살이 찌기도 쉽다.
    당뇨이아라 기자2024/01/19 13:10
  • 청소년기 스트레스, 간과하면 안 되는 이유

    청소년기 스트레스, 간과하면 안 되는 이유

    청소년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성인 이후 비만과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의대 연구팀은 아동 건강 연구에 등록된 평균 6세 27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스트레스가 성인 이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후속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각 연령대에서 최근 한 달간의 기분 상태와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높은 스트레스’, ‘지속적으로 낮은 스트레스’, ‘감소하는 스트레스’, ‘증가하는 스트레스’ 등 4개 그룹을 분류했다. 젊은 성인기 때의 심장 대사 위험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목동맥 두께,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체중, 체지방, 헤모글로빈 A1c 등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청소년기의 높은 스트레스와 증가하는 스트레스는 성인기의 심장 대사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관 건강이 나빴고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많았으며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높았다. 이러한 지표들이 나빠지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청소년기에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을 일찍 식별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JAHA)’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1/19 11:30
  •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현 원장 임명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현 원장 임명

    제20대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3번째 의료원장 임명이다. 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7년까지 3년, 양 병원장 임기는 2026년까지 2년이다.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또한, 대학 졸업 후 이화여대 의료원에 몸담으며 이화여대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 이화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두경부암 분야 전문의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이대목동병원 안전관리부장을 역임한 뒤 2022년부터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부인종양 분야 전문의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장, 이대목동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스마트의료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을 거쳐 2022년부터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의료계소식신소영 기자2024/01/19 11:16
  • [의학칼럼] 전립선암 수술했다면, 서혜부 탈장 주의하세요

    [의학칼럼] 전립선암 수술했다면, 서혜부 탈장 주의하세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방광 바로 아래에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이곳에 암이 생긴 전립선암은 수술로 치료하지만 몇 가지 합병증이 있다. 흔히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Robot Assisted Radical Prostatectomy, RARP)​ 후의 합병증으로 요실금, 발기부전 등이 알려졌는데, 의외로 간과되고 있는 것이 서혜부 탈장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RARP 이후 1년 이내에 10%의 환자에게서 서혜부 탈장이 생긴다고 보고된다. 즉 일반인에 비해서 전립선암 수술 환자는 5~10배 정도 서혜부 탈장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그렇다면 왜 전립선암 수술 후에 탈장이 생기는 걸까? 전립선암 수술 범위가 탈장이 발생하는 주변이기 때문이다. 또 수술 후 주변 복벽과 구조물이 약해져 탈장이 생길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다. 탈장은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데, 암 수술 후 환자들이 또다시 수술을 받는 것은 상당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특히 탈장 초기엔 통증도 없고 손으로 누르면 다시 들어가기 때문에 수술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탈장된 장기가 끼어 괴사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절제를 해야만 하는 큰 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되도록 빠른 치료를 권장한다.과거에는 전립선암 수술을 대부분 개복 수술로 시행했지만, 최근 대다수의 병원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RARP)을 시행하고 이것이 표준 치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RARP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 탈장이 생기면 대부분의 병원에서 개복 탈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RARP후 발생한 서혜부 탈장은 수술 난이도가 높아, 경험이 없으면 복강경수술이 어렵기 때문이다. 전립선 암환자의 서혜부 탈장은 복강 내에 섬유성 흉터가 있어 일반적인 탈장 환자보다 수술이 쉽지 않다. 환자의 몸에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을 우선으로 주요 혈관과 신경을 피해 재발을 줄이고 좌, 우 모든 탈장 구멍을 확인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 방식이 가장 안전할 수 있다.​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탈장 환자의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복강경의 장점을 살리되, 새로운 방식의 복강경 수술법인 만큼 의료진의 풍부한 수술 경험, 연구 실적, 수술실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탈장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거나, 삶의 질을 저하하는 중증의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자연히 치유가 되지 않고 수술이 필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과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암 수술 후 발생한 탈장은 더욱 그렇다. 특별한 예방법 없이 수술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반드시 수술 환경이 제대로 갖춰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칼럼은 담소유병원 이성렬 병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담소유병원 이성렬 병원장2024/01/19 11:13
  •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률 91.6%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률 91.6%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합격자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을 통해 18일 발표됐다.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인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실시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총 9개 과목에 525명이 응시하여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48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91.6%이며, 전문약사 자격증은 보건복지부에서 3월 18일 이전 교부될 예정이다.김정태 회장은 “국가 전문약사 481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병원약사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전문약사들의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수가 반영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 과목에 대해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을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조건을 갖춘 특례적용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으며, 특례적용자 1411명 중 이번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25명이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4/01/19 11:05
  • 박명수, 눈 반밖에 안 떠져 ‘이 수술’ 준비 중… 얼마나 심하길래?

    박명수, 눈 반밖에 안 떠져 ‘이 수술’ 준비 중… 얼마나 심하길래?

    개그맨 박명수(53)가 안검하수 수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18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자신의 시력 이상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안검하수 수술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눈이 반밖에 안 떠진다”며 “보통은 검은 눈동자가 70% 이상은 보여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45%밖에 안 보인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계획 중인 안검하수 수술은 어떤 수술일까?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것을 말한다. 만약 눈이 작고 항상 졸린 것처럼 보이거나 양쪽 눈 크기 차이가 심하고,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경우 안검하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윗눈꺼풀 올림근을 다쳤거나 눈꺼풀을 올리는 신경이 손상되는 등 외상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들어 윗눈꺼풀이 처지고 늘어지는 노인성 안검하수도 많다. 문제는 안검하수가 심하면 동공을 가려 시야가 방해되고, 눈을 뜨기 위해 힘을 많이 주면서 눈이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는 것이다. 또 눈썹을 치켜올리는 등 이마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면서 이마 주름이 생기고, 이마 근육 긴장으로 인한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대부분 안검하수는 수술로 치료가 이뤄진다. 수술은 시력을 비롯한 눈의 기능, 안 운동, 안검하수의 정도, 근육의 기능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올림근 절제술과 전두근 걸기법이 있다. 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잘라낸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 붙이는 방법이다. 전두근 걸기법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전혀 없거나 미약한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로, 근육막(힘줄)을 윗눈꺼풀 속과 전두근(이마 근육) 속에 삽입하고 위로 당겨 윗눈꺼풀을 전두근에 매달아 고정하는 방법이다. 한편 수술 후 한동안은 잘 때 눈이 잘 감기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는 인공눈물이나 연고, 테이프 등을 사용해 각막을 보호해줘야 한다. 
    눈질환이아라 기자2024/01/19 11:04
  • 실명 환자 시력 회복 돕는 소프트 인공망막 개발

    실명 환자 시력 회복 돕는 소프트 인공망막 개발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소프트 인공망막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준원 교수 연구팀은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액체 금속 기반의 소프트 인공망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으로 인해 실명한 환자의 시력회복을 위해서는 인공망막 장치를 망막 혹은 뇌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인공망막 장치를 실명 환자에게 이식하기 위해서는 망막이나 뇌 등 신경조직에 금속 재질의 전극을 삽입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딱딱한 금속이 부드러운 신경조직을 파고들며 필연적으로 손상을 유발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흉터(반흔)를 남기게 된다. 이때 발생한 흉터로 인해 시간이 지나며 신경조직과 전극 사이에 전기신호가 통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까지 상용화됐던 인공망막 장치들도 이러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액체 금속으로 제작된 3D 전극을 통합한 소프트 인공망막을 개발했다. 기존의 고체 금속 기반 인공망막과 달리 망막조직과 유사한 부드러운 소재인 액체 금속을 이용해 망막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곡면으로 이뤄진 망막 표면에 최대한 밀착될 수 있도록 바늘 모양의 3차원 전극을 사용해 전기전도 효율을 높였다.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 인공망막을 망막 퇴행으로 실명한 마우스 모델에 이식해 시력 회복 여부와 망막 손상 정도를 분석했다. 시력 회복 여부 확인을 위해 마우스모델 망막에 국부적으로 빛을 비췄다. 그 결과 빛을 받은 부분은 빛을 받지 않은 부분에 비해 약 4배 큰 망막 신호가 유발됐다. 해당 망막은 소프트 인공망막을 이식하기 전에는 빛에 대한 반응이 전혀 없었다. 이식 후 빛의 형태에 따라 반응이 발생한 것을 통해 시각이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3차원 구조의 액체 금속 3D 전극은 같은 소재의 평면 전극과 비교해 신호전달에 있어 약 2배 높은 효율을 보였다. 또한 기존의 고체 금속 소재의 인공망막과 달리 소프트 인공망막은 망막 손상, 염증반응 등 자극 전극 주변에서 면역반응이 발생하지 않았다. 변석호 교수는 “액체 금속 3D 전극을 이용한 인공망막 장치는 기존의 딱딱한 금속 재질의 인공망막과 비교해 망막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불규칙한 표면을 가진 망막에도 전극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접촉시킬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실명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인공망막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게재됐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4/01/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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