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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영란, 다이어트 실패 원인으로 ‘이것’ 꼽아… 실제 살찌는 지름길?

    장영란, 다이어트 실패 원인으로 ‘이것’ 꼽아… 실제 살찌는 지름길?

    방송인 장영란(45)이 다이어트 실패 원인 중 하나로 맥주를 꼽았다.지난 1월 31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이것’만 먹었더니 4kg 빠진 장영란 레시피 (역대급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장영란은 “(다이어트를 할 때) 저희가 정말 맥주를 끊지 못해서 실패를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맥주를 끊으려면 톡톡 쏘는 탄산이 필요하다”며 탄산을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맥주와 다이어트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실제로 맥주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맥주 속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맥주와 함께 먹는 안주도 문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마시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특히 맥주에 빠지지 않는 치킨과 같은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커진다.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맥주를 포함한 술을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다. 맥주를 마셔야만 한다면 열량이 낮은 안주를 선택해야 한다. 치킨과 같은 기름진 음식보다는 과일이나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포만감을 높이면 술과 안주를 덜 먹어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2/01 11:26
  • “곰이 팔 물고 안 놓아줘서…” 스스로 팔 절단한 남성

    “곰이 팔 물고 안 놓아줘서…” 스스로 팔 절단한 남성

    태국에서 반달가슴곰에게 물린 남성이 스스로 팔을 절단하고 목숨을 건졌다.최근 방콕 포스트 등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 당일 스위스 남성 슈테판 클라우디오 스페코그나(32)는 치앙마이 치앙다오에 위치한 야생동물 재단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 안에 있던 반달가슴곰에게 먹이를 주려다가 오른팔을 물렸다. 필사적으로 벗어나려 했지만 곰은 팔을 놓아주지 않았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그는 결국 소유하고 있던 칼로 자신의 오른팔을 절단했다. 다행히 스페코그나는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곧바로 병원에 이송 돼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절단된 팔이 곰에 의해 심각하게 손상돼 접합수술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고그나의 팔을 문 반달가슴곰은 2013년 숲에서 구조돼 재단의 관리를 받으며 지냈다.반달가슴곰은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다. 불곰 등 대형 포유류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 덕분이다. 지리산 반달곰 복원 사업이 우리에게 곰은 친근한 동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반달가슴곰은 몸길이 130~190cm, 수컷은 최대 200kg까지 자란다. 잡식성이기 때문에 동물의 사체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등 해외에선 반달가슴곰에 의한 인명피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국내 반달가슴곰은 총 86마리로 확인됐다.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포화 상태(최적 60마리, 최대 78마리 생활권)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2017년부터 광양, 김천 등에서 반달가슴곰이 민가까지 내려와 주민들과 조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곰을 마주했을 때 행동 요령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먹을 것을 주거나 사진을 찍지 말고, 시선을 마주하며 뒷걸음으로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등을 보이며 도망가서는 안 된다. 등산 시 방울을 달아 반달가슴곰에게 사람의 위치를 알리는 것도 당황스러운 만남을 피할 수 있는 예방법이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2/01 11:23
  • 의대 정원 확대 논란만… 의정협의체 사실상 '빈손' 종료

    의대 정원 확대 논란만… 의정협의체 사실상 '빈손' 종료

    필수·지역의료 위기 해결 등을 위해 마련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의료현안협의체가 약 1년간 진행됐음에도 별다른 소득 없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둘러싼 갈등만 심화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1일 의료현안협의체 제2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과제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는 오늘(1일) 중 발표될 예정으로, 그간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한 내용 중 의대정원 문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알려졌다.복지부·의협은 27차례의 회의를 통해 ▲수급개선 등 의사인력 확충 ▲전공의 수련여건 개선‧의학교육 질 제고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공정‧적정한 보상체계 마련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 구축 등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등을 논의해 왔다.의협은 “필수의료 분야 보상 강화와 의료사고 사법부담 완화가 필수‧지역의료로의 의사인력 유입을 유도하는 핵심 정책이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복지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등에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충실한 보상방안과 의료사고 분쟁 개선방안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 이날 회의에선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의협은 정부가 필수 및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사 수를 늘리는 건 과학적 근거가 없음을 강조했다.양동호 의협 협상단장은 "복지부는 2023년도 레지던트 모집부터 예외적으로 필수의료 과목에 대해 2지망을 받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지원자가 없는 병원이 대부분이다"며 "정부가 필수의료 의사를 기대하고 확대한 의사들이 모두 미용 의사가 된다면, 그 이후엔 의대 정원을 얼마나 더 늘려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양 단장은 "의대 정원을 늘릴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장단점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식으로 TV 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복지부는 이미 수차례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현재의 현장 의사 부족 상황, 중장기적인 의사 수급 추계, 의사 증원이 필요한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하고, 의사 인력 증원의 원칙도 의협에 제안했다"며 "의협이 정부가 과학적 근거 등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어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회의를 끝으로 의료현안협의체는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회의 일정을 안내해왔는데, 27차 회의 이후엔 별도의 안내를 하지 않았다. 정부는 차후 회의 개최 여부 자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2/01 11:16
  • 설화수, 신제품 '시그니처 진생 페이셜 솝' 출시

    설화수, 신제품 '시그니처 진생 페이셜 솝' 출시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시그니처 진생 페이셜 솝'을 새롭게 출시한다.설화수 시그니처 진생 페이셜 솝은 캐시미어 감촉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인삼 거품으로 편안하고 우아한 저자극 클렌징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인삼꽃 추출물이 함유돼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이번 제품은 20세기 초반 최고급 스파로 유명했던 '인삼장(人蔘莊)'에서 영감을 받았다. 인삼을 함유한 비누와 물로 목욕하고 정과를 먹는 인삼장의 경험은 당대에도 '호강의 극치'라 불릴 만큼 진귀한 것이었다. 설화수는 이러한 인삼장의 고귀한 경험과 역사를 설화수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이번 제품에 담아냈다. 당시 인삼장의 모습을 현대적 감각으로 적용한 패키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시그니처 진생 페이셜 솝은 피부에 순하고 자극이 덜한 약알칼리성 제품이다. 캐시미어 같은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으로 모공 속 노폐물과 잔여 메이크업도 잘 지워준다. 또 함유된 인삼꽃 추출물이 피부 방어력을 높여주어 세안 후에도 당김없이 촉촉하고 순한 느낌을 선사한다.설화수 시그니처 진생 페이셜솝은 2월 1일부터 전국 백화점 설화수 매장과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아모레몰과 네이버 브랜드관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4/02/01 10:56
  • HK이노엔, 오메가3 높인 '종합영양수액제'로 점유율 공략

    HK이노엔, 오메가3 높인 '종합영양수액제'로 점유율 공략

    HK이노엔은 신제품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주’와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를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마프플러스원주는 중심 정맥에,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말초 또는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용도다.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오메가3 비율을 높이고,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1대1로 맞춰 균형 있는 지방 공급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중증환자나 수술 후 환자에게 염증 개선 효과와 면역기능 향상 등의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술 후 정맥 영양 공급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수술 후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대조약 대비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HK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조성물 특허 등재를 통해 2039년 1월까지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을 높힌다는 계획이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자체 개발한 종합영양수액제인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로 고부가가치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수액제 시장의 성장성이 커짐에 따라 당사는 기초, 특수, 영양수액 전 분야에 고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용량과 제품군을 폭넓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2/01 10:17
  • 어디서 고약한 냄새가… 귀찮다고 속옷 안 갈아입으면 생기는 일

    어디서 고약한 냄새가… 귀찮다고 속옷 안 갈아입으면 생기는 일

    속살과 생식기에 직접 닿는 속옷은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빨래가 귀찮다는 이유로 같은 속옷을 며칠 동안 입는 사람도 있다. 속옷을 빨지 않고 입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더러운 속옷, 상행 감염 유발… 브래지어도 관리 필요팬티 안쪽에는 자연스럽게 소변과 분비물이 묻게 된다. 이때 높아진 습도로 탈락한 피부조직이 속옷에 축적되고 산화하면 속옷의 위생환경은 더욱 나빠진다. 오염된 속옷을 계속 입으면 피부가 세균과 접촉해 불쾌한 냄새, 부기, 발진,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으면 2차 감염이나 피부병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심하면 요로감염이나 질염이 생길 수도 있다. 요로감염은 신장, 요관, 요도, 전립선 등 요로계에 세균이 침입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이다. 특히 여성은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아 바깥에서 요도 쪽으로 올라가는 상행 감염에 취약하다. 속옷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번식해 여성에게 칸디다 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남성은 귀두와 포피에 염증이 생기는 귀두포피염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은 생식기 청결에 신경 쓰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때 비위생적인 속옷이 귀두 포피염의 발병 소지를 높일 수 있다.팬티뿐만 아니라 브래지어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브래지어와 피부 사이에 오랫동안 쌓인 땀, 피지, 먼지, 오염물 등은 피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피부 염증은 유방의 가려움, 붓기, 붉어짐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에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해 유방의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분비물이 오랫동안 쌓이면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매일 갈아입고, 6개월 주기로 교체건강을 위해서라도 팬티는 매일 갈아입어야 한다. 한 번 입었으면 바로 빨고, 이틀 이상 입는 일은 없도록 한다. 속옷 교체 주기는 6개월이 적당하다. 계속 빨래를 하면 속옷 모양이 틀어지고, 세탁만으로는 속옷의 박테리아를 완벽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브래지어는 사람마다 땀을 흘리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2~3일마다 갈아입어야 한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매일 브래지어를 갈아입는 게 좋다. 물론 브래지어도 주기적으로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속옷을 빨 때는 세탁기보다는 손세탁이 낫다. 세탁기를 사용하면 속옷 모양이 변형될 수 있고 제대로 씻기지 않는 부분도 생길 수 있다. 세탁 후에는 속옷을 햇볕에 말려 완전히 건조한다. 속옷에 남아 있는 물기는 세균과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위생이슬비 기자2024/02/01 10:14
  • 대원제약, 임직원 정신건강 위한 상담 서비스 도입

    대원제약, 임직원 정신건강 위한 상담 서비스 도입

    대원제약은 임직원의 정신 건강을 위한 심리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대원제약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직장 내 대인관계, 직무 스트레스, 조직 적응 등 회사 관련 문제나 부부·가족 관계, 자녀 양육 등 가족 관련 문제를 포함한 개인이 겪는 모든 심리적 요인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심리적으로 불안정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업무 능률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생산 현장에서는 단순히 능률 저하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상담은 대면, 전화, 화상, 메신저 등 임직원이 원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고, 1인 당 연 5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상담내용은 일체 비밀이 보장된다.대원제약 담당자는 “임직원들이 보다 안정된 상태에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 안팎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01 10:12
  • 삼성에피스-삼일제약, 안과질환약 '아일리아 시밀러' 후속판권 계약

    삼성에피스-삼일제약, 안과질환약 '아일리아 시밀러' 후속판권 계약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은 안과질환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B15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다.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연간 글로벌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2조원(96억 4740만 달러)에 달한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黃班)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판매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회사는 2022년 6월 루센티스(Lucentis)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의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삼일제약이 가진 영업∙마케팅 전문성의 시너지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으며, 더 많은 국내 안과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제약장봄이 기자 2024/02/01 10:03
  • 코로나 해외 치료제는 ‘긴급승인’, 국산 치료제는 검토도 안해…식약처의 차별?

    코로나 해외 치료제는 ‘긴급승인’, 국산 치료제는 검토도 안해…식약처의 차별?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을 두고 담당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반년 넘게 설전을 이어오고 있다.회사는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유사한 절차로 식약처 권고를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자료를 제출했는데, 식약처에서 현재까지 사전검토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역차별' 논리를 펴고 있다. 식약처는 해외 코로나19 치료제와는 임상시험부터 달라 사전검토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도달한 이후에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등장은 요원한 상황이다.◇"긴급사용승인 위한 임상 아냐" VS "이미 통합 임상으로 진행"현대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제출했으나 1년 가까이 사전검토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실상 승인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치료제 승인 자료 제출 이후 10개월 정도 지났지만 사전검토조차 이뤄지지 않아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사안의 핵심은 임상시험의 종류다. 식약처는 현대바이오의 임상시험이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탐색+확증' 임상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산 치료제와 달리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사전 검토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사전 검토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에 대해 회사는 탐색뿐만 아니라 확증 임상시험을 결합한 '통합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외국산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서는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사전 검토를 하고, 국산 치료제는 10개월 가까이 전혀 진전이 없어 역차별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확증 임상시험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말하며, 탐색 임상시험은 치료적 유효성을 탐색해 가능한 용량을 설정하고 확증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을 뜻한다. 결국 외국산 치료제와 동일한 임상을 진행했음에도 허가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게 회사측의 주장이다.◇"외국산과 동일한 잣대 아냐… 역차별"지난 3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국가보건의료정책 방향' 토론에서도 현대바이오 우흥정 부사장은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팍스로비드 등과 같은 외국산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잣대로 유효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약처가 팍스로비드 임상계획서를 참고해 제프티 임상시험 계획을 설계, 승인한 것"이라며 "팍스로비드의 선례에 따라 증상발현 3일 이내 투약자를 기준으로 유효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행정지도해야 했음에도 식약처가 이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팍스로비드의 경우, 유효성 분석군을 증상발현 5일 이내 투약자에서 증상발현 3일 이내 투약자로 임상시험 변경한 바 있다.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를 증상 발현 초기에 투약해야 효과가 크고, 체내에 바이러스가 잔류하는 기간 내에 5일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세부 기준에 대해 담당부처에서 변경지도가 없었다고 회사측은 언급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01 10:00
  • 코로나 치료제 MSD '라게브리오', 화이자 약보다 못하다던데… 정말?

    코로나 치료제 MSD '라게브리오', 화이자 약보다 못하다던데… 정말?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은 안다. 일반 감기와는 확실히 다르단 걸. 그 때문에 특히 고령,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이 큰 이들에겐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은 별도의 치료제 사용이 권고된다. 대표적인 코로나19 치료제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와 MSD의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가 있다.둘 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을 받긴 했으나, 효능·효과를 따져보면, 팍스로비드가 훨씬 좋은 약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라게브리오는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어쩔 수 없는' 선택지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러나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의 효능·효과 차이가 크지 않다는 최신 연구가 공개됐다.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 교수 연구팀은 팍스로비드 또는 라게브리오를 투약한 고위험 입원 성인 코로나19 환자 401명(2022년 2월~2023년 1월, 오미크론 유행 시기)을 분석한 결과, 중증화와 합병증 측면에서 두 치료제 간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보면, 변수를 보정했을 때 중증화 진행 정도는 라게브리오 4.0%, 팍스로비드 3.2%로 유사했고, 산소포화도가 94% 미만으로 낮아진 환자도 라게브리오 23.4%, 팍스로비드 20.2%로 큰 차이가 없었다. 코를 통한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각각 21.8%, 16.9%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진 않았다. 입원일수에서도 라게브리오 6.0일, 팍스로비드 5.0일로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입원 시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에서 몰누피라비르(라게브리오) 치료를 받은 환자와 니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환자 사이에서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에 어떤 차이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임상시험에서 니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는 몰누피라비르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입원 또는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니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를 권장하며, 이는 임상적으로 적절하다"며, "그러나 아직 두 약제를 직접 비교하는 임상시험은 시행되지 않았고,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약 15%는 니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금기 대상에 해당하는 등 치료 한계가 있다"고 했다.실제로 팍스로비드는 간 장애가 있거나 콩팥 기능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이 제한된다. 병용 금기 약물은 37개(국내 허가 약물은 26종)에 달한다. 부정맥 치료제 '아미오다론',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알푸조신', '실로도신' 등 다빈도 약물 중에도 팍스로비드 병용 금기 약물이 상당수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팍스로비드 사용이 불가능한 환자에겐 라게브리오를 처방하는 게 현재 코로나19 치료 지침이다.연구팀은 "니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와 몰누피라비르 모두 적절하게 투여될 때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는 확실하다"며 "몰누피라비르가 2차 옵션으로 인식되는 상태를 넘어, 코로나19 치료에서 잠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지(JKMS) 2월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2/01 09:00
  • [아미랑]“강한 의지는 암을 이기게 합니다”

    [아미랑]“강한 의지는 암을 이기게 합니다”

    암 환자는 간혹 타인과 이야기할 때 주눅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단지 자신이 암 환자라는 이유 만으로요. 하지만 암 환자는 결코 죄인이 아닙니다.상대방이 의사라 할지라도 말할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당당하게 거절하고, 당당하게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암 한자라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 위축되지 마십시오.만약 의사에게 조언을 들을 때 내 가슴속, 머릿속에서 잘 그려지지 않고 납득되지 않는다면 막연한 치료를 계속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환자가 살고 싶은 마음만으로 어떻게 선택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막막해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지시대로 따르는 환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강행하는 치료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예를 들어 100명 중 99명이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너무나 항암 치료를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면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 고민을 의사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의사의 지시대로 성실히 치료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적지 않게 실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는 치료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의사에게 치료의 힘든 부분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 게 중요합니다.간혹 낫기 위한 과정에서 생긴 우울함 때문에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극복해야 할 부분입니다. 유방암 환자가 유방 제거술을 시행했을 때 상실감이 올 수 있습니다. 대장암 환자가 인공항문 수술을 했다면 이 역시도 마찬가지겠지요. 대중목욕탕이나 사우나와 같이 자신의 몸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야 하는 곳에 가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소외감이 고독감을 불러일으키고 우울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이는 암을 극복하려는 마음까지 포기하게 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암과 공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절대 위축되지 마세요.일에 더 집중한다든지, 취미 생활을 한다든지, 어떤 사명을 가져본다든지, 나와 비슷한 처지인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눠본다든지 하는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며 계속되는 우울증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어떤 환자는 이런 몸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암을 극복했던 대다수는 그럼에도 시간을 유용하게 보낸 사람들입니다. 당당하게 살아가야 스스로 힘을 받습니다. 새로운 힘이 생깁니다.제 환자 중에 어떤 환자는 명확한 목표와 의지가 있었습니다. “딸이 시집갈 때까지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환자가 이 말을 할 때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당당하게 살아가십시오.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환자는 암을 극복하고 딸의 결혼식에 함께했습니다. 이제는 “손주 볼 때까지 살아 계십시오”하고 말씀드립니다.암과 함께 살아가는 용기를 가지면 암이 스스로 물러갈 때가 있습니다. 하늘이 감동할 만큼 살아내세요. 강한 의지가 암을 이기게 합니다. 암 환자라고 해서 여러분이 못 할 것은 없습니다. 사랑과 축복을 보냅니다. 여러분도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삶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2/01 08:50
  • 손가락에서 ‘딸깍’ 소리 난다면 당뇨병 위험 높다?

    손가락에서 ‘딸깍’ 소리 난다면 당뇨병 위험 높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관절은 손이다. 움직일 때는 물론 쉴 때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쉴 새 없이 ​사용하게 된다. 어느 날, 손가락 관절을 접었다가 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딸깍’하는 소리가 난다면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해보는 게 좋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손가락 관절의 과사용이 원인인데 당뇨병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을 접었다가 펼 때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저항감을 느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직업 특성상 장시간 운전대를 잡거나 키보드를 두들기는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20~30대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이 당뇨병을 진단 받은 18세 이상 환자 9만5437명을 분석한 결과 혈당 조절이 가장 나쁜 그룹은 혈당 조절이 가장 잘 된 그룹보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5배 높았다. 당시 연구팀은 지속되는 고혈당이 손가락 힘줄과 결합 조직을 더 두껍게 만들어 방아쇠 수지 증후군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했다.방아쇠수지 증후군의 증상은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마다 나타나는 통증이다.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고, 손가락을 억지로 펴면 잘 굽혀지지 않는 증상도 나타난다.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리려고 할 때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다가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손가락이 튕기듯 펴지는데 ‘딸깍’ 소리가 나기도 한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상대적으로 치료가 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약물치료와 함께 많이 움직여 부기를 빼는 것만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소염 진통제 같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다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피부를 1cm 정도 작게 절개한 후 힘줄이 걸리는 부위의 터널의 공간을 넓혀주는 것이다. 수술 시간이 5분 정도로 짧고, 입원 없이 국소마취로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평소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손바닥을 책상 위에 올려놓은 다음 반대편 손으로 아픈 손가락을 잡고 천천히 올려준 후 5초간 정지한 뒤 다시 내려놓는다. 이 동작을 5회 반복 시행한 다음 주먹을 쥐어 반대쪽으로 구부려준다.
    척추·관절질환오상훈 기자2024/02/01 08:00
  • 즐겨 먹는 '이 음식'… 유방암 위험 2배로 높인다

    즐겨 먹는 '이 음식'… 유방암 위험 2배로 높인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지만, 말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재발도 잘 돼 여전히 위험한 암에 손꼽힌다.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방법은 여럿 알려졌지만, 특히 평소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초가공식품은 원재료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없고, 방부제, 기름, 설탕, 소금, 색소, 향료 등의 첨가물이 포함된 식품을 말한다. 미국 하버드의대가 발간하는 'Harvard 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가공육, 도넛, 냉동피자, 흰빵, 쿠키, 전자레인지용 즉석 식품, 탄산음료 등이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이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19만7426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과 34가지 암 발병률을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 증가할 때마다 전체 암 발병률이 2%, 난소암 발병률이 19% 증가했다. 또한 초가공식품 소비가 10% 증가할 때마다 전체 암 사망률이 6%, 유방암 사망률이 16%, 난소암 사망률이 30% 증가했다. 식품을 고온으로 처리하고 포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나 인공첨가물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특히 난소암과 유방암의 위험이 큰 이유는 초가공식품이 에너지 밀도가 높고, 다량의 설탕·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주도한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키아랑 장 박사는 "초가공식품은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수많은 질환을 유발하며, 이것이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강을 위해서는 밀가루,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영국 의학 전문지 란셋의 온라인 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도 20~45세 폐경 전 여성 10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 칼로리가 20% 증가하면 유방암 위험이 2배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2021년 '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에 발표한 바 있다. 키아랑 장 박사는 "초가공식품 섭취와 건강 악화를 연결하는 메커니즘을 더 명확히 밝혀내기 전까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을 먹는 게 중요하다"며 "초가공식품을 식별하는 간단한 방법은 식품 성분 목록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품 첨가물이나 유화제, 변성 전분, 향미 강화제,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 우리가 익숙하지 않거나 가정 요리에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들었다면 초가공식품일 확률이 높다"며 "유효 기간이 길거나 성분 목록이 긴 제품도 초가공 처리된 식품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이해나 기자2024/02/01 07:30
  • '푸드 포르노' 범람 시대… 당신이 뚱뚱한 이유일 수도

    '푸드 포르노' 범람 시대… 당신이 뚱뚱한 이유일 수도

    누구나 매일 보는 포르노가 있다. '푸드 포르노'다. 1984년 영국 저널리스트 로잘린 카워드(Rosalind Coward)가 '여성의 욕망(Female Desire)'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음식의 맛보다 시각적인 자극에 집중해 사람의 식욕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지금은 푸드 포르노가 범람하는 시대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까지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뽐낸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된 'Foodporn' 게시글만 무려 3억개다. 어쩌면 자꾸만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이 무의식적으로 소비하던 푸드 포르노일 수도 있다.◇푸드 포르노, 비만으로 이어져최근 푸드 포르노가 실제로 비만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바논아메리카대(Lebanese American University) 영양학과 나딘 지니(Nadine Zeeni) 교수팀은 실험참가자 63명에게 육즙이 풍부한 버거, 바삭한 칩, 치즈피자, 동물, 여행, 자연 사진을 무작위로 골라 15분 동안 보도록 했다. 이후 실험참가자들의 기분과 식욕이 생긴 정도를 설문조사하고, 피자, 샐러드 등 옵션이 포함된 식단에서 식사를 선택하도록 했다. 일주일 후 반대되는 사진을 보여주고 다시 실험을 반복했다. 그 결과, 동물, 여행, 자연 사진을 봤을 때보다 정크푸드 사진을 봤을 때 더 배고프다고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크푸드를 본 실험참가자는 보지 않은 실험참가자보다 짜고 기름진 음식을 고를 확률이 컸다. 지니 교수는 "SNS에서 음식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칼로리 음식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푸드포르노의 영향이 과소평가 돼있는데, 관련 콘텐츠가 매우 많으므로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건강한 음식 이미지와 운동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음식 보면 생기는 식탐, 뇌 때문이야무분별한 푸드 포르노 시청이 비만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뇌'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시각 자극에 노출되면, 충동과 관련한 뇌 쾌락 중추가 활성화된다는 연구가 많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음식 사진을 본 뇌를 MRI 촬영하면서 관찰했더니, 쾌락과 관련된 뇌 부위 신진대사가 약 24%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식 영상을 본 사람은 식욕을 높이는 호르몬인 그렐린 농도가 높아진다는 이탈리아 나폴리대 연구도 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는 행복·쾌락 호르몬인 엔도르핀, 도파민 호르몬도 증가하는데, 이 경험을 뇌가 기억해 맛있는 음식을 보기만 해도 '다시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고 생각해 식탐이 생기는 것이다.◇식사 중 푸드 포르노 찾게 된다면… 이미 중독?푸드 포르노를 보면서 식사하는 게 습관이 됐다면, 이미 푸드 포르노에 '중독'됐을 수 있다. 푸드 포르노로 식사 만족도를 매우 높였기 때문이다. 만족한 뇌는 다음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길 원하고, 다음에도 식사할 때 당연히 푸드 포르노를 찾게 된다. 이땐 '일주일에 2~3번만 본다', '10분 이내로 본다'는 등 스스로 기준을 정해 제한할 필요가 있다. 이미 비만하거나,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데 먹는 영상이나 사진을 즐겨 본다면, 아예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보는 콘텐츠를 건강식 요리 영상이나 운동 영상 등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01 07:00
  • 현대인에게 흔한 골반 틀어짐… ‘이것’만 봐도 안다

    현대인에게 흔한 골반 틀어짐… ‘이것’만 봐도 안다

    거울을 볼 때 몸이 비대칭인 게 느껴지면 혹시 골반이 틀어진 게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현대인 중에는 좋지 못한 자세 등 때문에 골반틀어짐 현상이 흔하다. 하지만 골반이 틀어지면 몸 전체 대칭이 무너질 뿐만 아니라 심한 허리 통증을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 내 골반이 틀어졌는지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본다.◇벽 기댔을 때 한 손만 들어가야 안 틀어진 것우선 착용하는 옷과 신발로 골반 틀어짐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바지를 입을 때 두 다리의 밑단 길이가 많이 다르거나, 치마가 한쪽으로 자주 돌아간다면 골반이 틀어졌을 수 있다. 양쪽 신발 바닥이 닳은 정도가 심하게 차이 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잘 모르겠다면 천장을 보고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보자. 이 상태에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대본다. 다리를 바꿔서 똑같이 반복한다. 무릎이 유독 땅에 잘 닿지 않는 쪽이 있다면, 그쪽 골반이 틀어진 것이다.벽에 몸을 기대서 확인해보는 방법도 있다.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서서 허리 뒤쪽과 벽에 있는 공간 사이에 손을 넣어보면 된다. 이때 두 손이 다 들어가면 앞쪽으로 골반이 틀어진 '골반전반경사'이고, 손이 아예 들어가지 않으면 골반이 뒤쪽으로 틀어진 '골반후반경사'를 의심할 수 있다. 골반이 틀어지지 않았다면 한 손만 들어간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2/01 07:00
  • ‘이것’ 먹으면 2주 만에 면역력 증진된다

    ‘이것’ 먹으면 2주 만에 면역력 증진된다

    비건 또는 키토제닉 식단을 무작위로 2주씩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건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식단을 말하며 키토제닉은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제한하는 대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저탄고지’ 식단이다.미국 국립보건원 연구팀이 참여자 20명을 4주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2주 동안 비건이나 키토제닉 중 한 가지 식단을 섭취했고 이후 2주 동안 나머지 한 가지 식단을 섭취했다. 비건 식단은 지방 10.3%, 탄수화물 75.2%로 구성됐으며 키토제닉 식단은 지방 75.8%, 탄수화물 10%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소변, 대변 샘플을 수집해 분석했다.분석 결과, 비건이나 케토제닉 식단을 섭취한 모든 참여자들에게서 면역력 증진 효과가 나타났다. 비건 식단은 세균 등에 대한 신체의 1차 방어기제인 선천성 면역과 관련된 반응이 개선됐고 키토제닉 식단은 후천 면역과 관련된 반응이 개선됐다. 후천 면역은 백신 접종 등으로 추후 형성되는 면역 작용이다.참여자들이 2주간 비건 식단을 섭취하자 항바이러스 반응이 활성화됐고 적혈구 대사가 촉진됐다. 2주간 키토제닉 식단을 섭취하자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가 활성화됐으며 혈액‧뇌‧골수 등 조직의 혈장 단백질 수치가 높아졌다.비건 식단을 섭취하면 식품에 포함된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성분의 작용으로 체내 염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키토제닉 식단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과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각 식단의 건강 효과가 면역력 증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2/01 06:00
  • “영양제만 먹으면 속이 안 좋아요”… ‘이 성분’ 원인일 수도

    “영양제만 먹으면 속이 안 좋아요”… ‘이 성분’ 원인일 수도

    영양제를 먹고 나면 괜히 속이 울렁거리거나 쓰린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위장이 안 좋기 때문이 아니라, 영양제 속 특정 성분이 맞지 않아서일 수 있다.비타민 영양제를 먹고 있다면, 비타민B1의 일종인 ‘푸르설티아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자. 푸르설티아민은 비타민B1인 티아민과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이 결합한 것으로, 비타민B 복합제에 자주 들어간다. 건강에 좋아 흔히 ‘마늘 주사’라 불리는 주사제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경구제로 복용하면 속 쓰림, 더부룩함, 복통 등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장장애가 심한 사람은 푸르설티아민 대신 ‘벤포티아민’으로 비타민B1을 섭취할 수 있다. 푸르설티아민과 벤포티아민은 모두 비타민B1의 활성형태라, 일반 비타민보다 흡수율이 높다. 다만, 둘 중 무엇이 체내에서 더 유익하게 작용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푸르설티아민 성분이 없는 영양제인데도 복용 후 속 쓰림이 있다면, 비타민B3인 나이아신 함량이 과도하진 않은지 확인해보자. 비타민B3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오심,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비타민B3의 하루 권장량은 남성 12~16mg NE, 여성 9~14mg NE다.공복에 영양제를 먹은 게 문제일 때도 있다. 비타민C를 빈속에 먹으면 위산 분비량이 늘어 속이 쓰릴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지용성이라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는 동시에 속이 메스꺼워질 가능성이 있다. 둘 다 식후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약이해림 기자2024/02/01 05:00
  • 전립선암 위험 ‘35%’ 낮추는 방법

    전립선암 위험 ‘35%’ 낮추는 방법

    연간 심폐 체력이 3% 이상 증가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간 심폐 체력은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으로 측정됐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1분 동안 우리 몸에 공급할 수 있는 산소호흡량의 최대치를 말한다.스웨덴 스포츠 및 건강 과학 학교 연구팀이 국가 직업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남성 5만7652명을 평균 6.7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신체활동 ▲생활방식 ▲평소 건강상태 ▲체질량 및 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심폐 건강 측정 테스트를 수행했다. 참여자들은 최대 산소 섭취량에 따라 매년 ▲3% 이상 증가 ▲3% 이상 감소 ▲안정적인 그룹으로 분류됐다.추적 관찰 기간동안, 592명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했고 46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분석 결과, 심폐 체력이 1년에 3% 이상 향상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심폐 체력을 늘려야 한다는 구체화된 신체활동 권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 체력을 기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달리기, 걷기, 수영 등이 대표적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2/01 00:01
  • 한발로 20초 이상 못서있으면 '이곳' 문제 있다는 뜻

    한발로 20초 이상 못서있으면 '이곳' 문제 있다는 뜻

    사소한 동작에도 생각보다 많은 신체 능력이 동원된다. 한발로 서있거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등 간단한 동작을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한 발로 서서 20초 못 버티면 뇌에 이상한 발로 20초 이상 못 서 있다면 뇌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약 1300명의 실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상태로 60초간 버티게 하고,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2곳 이상 발견된 사람 중 34.5%, 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 중 16%가 20초를 넘기지 못했다.실험 대상에게 나타난 병변으로는 무증상 뇌졸중, 열공성 뇌경색 등이 있었다. 무증상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나는 중증 질환인 뇌졸중이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균형을 못 잡는 등 눈에 보이는 특이 증상이 나타난다. 열공성 뇌경색은 뇌 심부 고혈압으로 미세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일부 뇌세포가 마비돼도 두통 등 미비한 증상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향후 뇌가 크게 손상되거나, 인지 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손가락으로 두드리기… 10초에 30회는 해야10초 동안 책상을 30회 두드리지 못한다면 뇌나 신체 근육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은 65세 이상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횟수와 신체기능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분간 검지로 측정 판을 두드리게 했다. 그 결과,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많은 상위 50%에 속하는 그룹이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적은 하위 50%에 속하는 그룹보다 5년 후 낙상, 조기 사망 위험이 무려 2.2배 낮았다. 백남종 교수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뇌나 근육 등 신체의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활동"이라며 "손가락을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운동 명령을 내리는 대뇌나 신체를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근육 기능이 떨어지면 지구력,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커지고, 면역력이 감소해 각종 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연구팀에 따르면, 손가락을 10초간 두드린 횟수가 30회 이하라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회 이상 해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1/31 23:00
  • 친구 믿고 먹었는데… 브라질 남성, ‘이 생선’ 섭취 후 사망

    친구 믿고 먹었는데… 브라질 남성, ‘이 생선’ 섭취 후 사망

    브라질에서 40대 남성이 친구가 손질한 복어 요리를 먹은 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지난 27일 브라질 남동부 아라크루즈의 한 병원에서 46세 남성이 복어 독 중독으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이 남성은 약 한 달 전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한 뒤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병원 도착 후에도 입 주변이 계속 마비되고 메스꺼움을 호소했으며, 일시적으로 심장마비를 겪기도 했다. 남성의 동생은 “식사 40~50분 만에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병원 도착 후 생명 유지 장치를 착용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발작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 결국 남성은 입원 35일 만에 숨을 거뒀다. 의료진은 “독 중독으로 인해 환자가 사망했다”며 “독이 머리까지 빠르게 옮겨가면서 뇌도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남성은 사고 당일 친구가 가져온 복어를 손질해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복어를 먹은 친구는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했으나, 신경학적 문제가 생겨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성의 동생은 “그들은 복어를 손질해서 먹었다”며 “친구가 복어의 내장을 제거했고, 삶아서 레몬즙과 함께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고기가 어디서 왔는지는 알 수 없다”며 “그는 이전에 복어를 손질한 적도 없었다”고 했다.한편, 복어에는 신경계통을 침범하는 독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독을 잘못 섭취할 경우, 2~3시간 내에 입술과 혀끝·손 끝에 저림 증상을 보이고, 두통·복통·구토를 지속한다. 물에 녹지 않고 내열성을 가졌기 때문에 일반 조리법으로는 독이 사라지지 않는다. 식용 가능한 복어라고 해도 알(난소)이나 간, 내장, 껍질 등에 테트로도톡신이 들어있을 수 있다. 복어 독의 치사율은 50% 안팎에 달하며, 아직까진 확실한 해독제도 없다. 브라질 해양생태학 전문가 주앙 루이스 가스파리니 박사는 “브라질에는 최소 20종의 복어가 있다”며 “복어의 테트로도톡신 독소는 매우 강력해 소량만 섭취해도 마비를 유발할 수 있고, 다량 섭취할 경우 심폐정지까지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1/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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