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건강드림’ 산 속에서 힐링하세요서울특별시에서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건강드림’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치유사가 스트레칭, 싱잉볼 세러피 등 산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서울대공원 산림치유센터(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됩니다. 올 연말까지 회차별로 8명을 상시 모집합니다. 서울특별시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02-500-7577로 연락하면 됩니다.소아 암 환자 가발 지원패션 가발 전문 브랜드 핑크에이지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고 있는 암 환자의 가발을 지원합니다. 10세 이상의 소아암 청소년 및 청년이 대상입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soaam.or.kr)에 있는 신청서와 암 진단서를 구비해 메일(soaam@soaam.or.kr)로 보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상시 모집 중입니다. 문의는 070-7542-6811로 전화하면 됩니다.‘암 환자·가족을 위한 완화 의료’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완화 의료’를 알려드립니다. 3월 14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43)을 통해 가능합니다.유아 대상 ‘2024 도담도담’ 초대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대상 ‘2024 도담도담’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상담가와 함께 음악, 놀이, 미술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3월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12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7세 소아암 환자는 오전반(11~13시), 5~6세 소아암 환자는 오후반(13시 30분~15시 30분)에 배정됩니다. 총 1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2월 29일까지입니다. 18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5)로 신청 가능합니다.부산대병원 2월의 암 강좌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수면교육(6일) ▲재발두려움 극복하기(7일) ▲전신근력운동(14일) ▲캘리그라피(15일) ▲심리지지(16일) ▲우울·자살 예방(19일) ▲영양교육(20일) ▲걷기(22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부산대병원 암센터(C동) 3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1-240-6876)를 통해 가능합니다.경상국립대암병원, 암 무료 강좌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영양 교육, 화요일은 다니엘 운동, 수요일은 심리지지, 목요일은 케겔 교육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1층 평가실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5-750-9036)나 카카오톡 채널(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진안군 보건소, 국가 암 검진 독려 캠페인전북 진안군 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 받Go! 건강도 얻Go! 선물도 받Go!’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진안군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가 암 검진(위암·대장암·간암·폐암·유방암·자궁경부암)을 받고 2월 1일 이후부터 암 검진 수검을 증명하는 서류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1층 어르신헬스케어실을 방문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선착순으로 500분에게 진안고원행복상품권(5000원) 또는 물품(밀폐용기, 접이식 쇼핑카트)을 증정합니다. 문의사항은 063-430-853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부산지역암센터, 대학생 암 예방 지킴이 모집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제10기 대학생 암 예방 지킴이’를 모집합니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12월까지 암센터 주관 행사에 참여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 홍보 영상물을 제작합니다. 부산지역암센터 공식 홈페이지(pnuhbcc.or.kr) 내 지원서를 작성해 메일(pnuhbcc@pnuh.co.kr)로 보내면 접수 완료됩니다. 신청 기한은 2월 11일까지입니다.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부산지역암센터)이나 전화(051-240-7464)를 통해 가능합니다.‘암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출간암 환자를 위한 신간 서적 ‘암은 누구에게나 있어요’가 출간됐습니다(퍼플 刊). 현소 작가가 유방암을 진단받고 겪은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암 판정을 받고 힘든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2/02 08:50
김치는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반찬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오늘은 소금 없이 건강하게 만든 ‘가지겉절이’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가지겉절이가지를 살짝만 찌고 물기를 꽉 짜내면 식감이 물컹하지 않습니다. 만약 익힌 가지 특유의 식감이 싫다면, 생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식감이 배추김치 못지않습니다. 부족한 아삭함은 무와 배추가 채워줍니다.뭐가 달라?배추 대신 가지로 만드는 김치가지의 윤기 나는 보랏빛을 내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가지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가지는 100g당 17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가지를 고를 때는 모양이 곧고 표면이 선명한 보랏빛으로 광택이 나는 것을 골라야 신선합니다.아삭아삭 비타민 채소 무무는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입니다. 십자화과 채소는 꽃잎이 네 장인 식물로,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이 풍부합니다. 설포라판은 혈당 개선 효과도 뛰어납니다. 무는 식재료로 사용할 때 깨끗이 씻어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 껍질에는 소화효소와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수분이 약 94%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향긋함 더하는 부추부추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채소입니다. 비타민C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베타카로틴이 혈관 노화를 유발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부추 속 유화 아릴 성분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요즘같이 쌀쌀한 계절에 먹기 제격입니다.재료&레시피(3인분)가지 3개, 부추 60g, 양파 1/2개, 무 30g※양념: 고춧가루 3큰 술, 깨 1/2큰 술, 멸치액젓 1 큰 술, 다진 마늘 2작은 술, 다진 생강 약간, 스테비아 약간1. 가지를 증기에 3분 정도 살짝 찐 후 물기를 꽉 짜낸다.(생략 가능)2. 가지를 오이소박이처럼 막대 모양으로 썬다.3. 부추와 무채를 4cm 길이로 썬다.4.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5. 넓은 볼에 가지, 부추, 무, 양파,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간헐적 단식이 만성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의과대학 연구진을 비롯한 미국 국립보건원 공동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의 혈액 분석을 통해 간헐적 단식이 염증을 낮춰주는 지방산 수치를 높인다는 걸 발견했다. 21명의 단식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전 8시 이전에 500kcal 식사를 하고 24시간 동안 단식한 후 또 한 차례 500kcal의 식사를 했다. 연구진은 이 기간 중 물만 허용했고, 단식 전과 후, 두 번째 식사 후에 혈액 샘플을 각각 수집했다. 그 결과, 단식 기간에 참가자들의 혈중 아라키돈산 수치가 높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라키돈산은 지방산의 일종인데, 이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저장, 세포 간 정보 전달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단식하는 동안 증가한 아라키돈산이 NLRP3 염증체의 활동을 줄인다고 밝혔다. 이 염증체는 비만과 동맥경화와 같은 주요 질병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많은 질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이 감염이나 상처에 반응해 생기는 염증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염증 세포를 이유 없이 만들어 알츠하이머, 제2형 당뇨 등에 영향을 끼치는 만성 염증은 원인이 알려진 바 없다. 연구 책임자인 클레어 브라이언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에 걸쳐 간헐적 단식을 반복하면 만성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열량 섭취를 제한했을 때 따르는 건강 효과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높은 열량의 식단이 만성 염증으로 인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혹은 한 주 중 특정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5대2 단식도 그중 하나다. 일주일 동안 이틀은 500~600kcal 정도의 식사를 하며 단식을 진행하되, 나머지 5일은 건강한 식단을 꾸려 식사한다. 또 16대8 단식도 마찬가지로 하루 중 8시간은 먹고, 나머지 16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해 준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두 번째 식사 후 단식 참가자들의 아라키돈산 수치가 다시 줄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일시적이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단식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지난달 23일 게재됐다.
‘입술염(구순염)’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이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단순 포진을 떠올린다. 이에 입술에 습진이나 뾰루지 등 병변이 보이면, 일단 헤르페스성 단순 포진에 바르는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곤 한다. 아시클로버크림(녹십자)과 바이버크림(한미약품)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입술염의 원인은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말고 다른 원인으로 생긴 입술염에 아시클로버 연고를 발랐다간, 약이 듣지 않아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입술염 원인별로 사용할 수 있는 연고는 무엇인지,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는 언제인지 알아본다.◇항바이러스제 필요한 헤르페스성 입술염, 전조증상과 물집 확인어떤 약을 쓸지 결정하려면 입술염을 증상에 따라 대강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아시클로버 연고 같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 헤르페스성 입술염은 입술에 가렵거나, 욱신거리거나, 따끔한 감각이 있다가 물집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물집은 이후 농포로 변했다가 딱지가 돼 떨어지며, 군집을 이룬 물집이 입술뿐 아니라 입술 주변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물집이 있을 때 병원을 방문하면, 물집을 열고 병변을 걷어내 바이러스가 검출되는지 확인하는 PCR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박은주 교수는 “굳이 검사로 확진하지 않더라도 물집이 생기기 전 전조증상이 있었는지, 물집이 생겼는지 등의 증상으로 헤르페스성 입술염을 충분히 감별할 수있다”며 “물집이 없는 입술염은 헤르페스성이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탈성·접촉성 입술염 의심될 땐 스테로이드제헤르페스성 입술염을 제외한 다른 입술염엔 아시클로버 연고가 듣지 않을 수 있다. ‘박탈성 입술염’과 ‘접촉성 입술염(알레르기성 입술염)’은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발라야 증상이 완화된다. 박탈성 피부염은 아토피, 지루피부염,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입술을 자주 깨물고 침을 바르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입술 표면의 각질이 갈라지며 따가운 게 대표적 증상이다. 접촉성 입술염은 본인에게 맞지 않는 물질이 입술에 자극을 줘서 발생하는데, 자극 원인은 ▲립밤 ▲립스틱 ▲치약 ▲치과 재료 ▲얼굴에 바른 화장품 ▲음식물 등 다양할 수 있다. 박은주 교수는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가 알게 모르게 얼굴에 닿으며 접촉성 입술염을 일으키기도 한다”며 “안 쓰던 것을 쓰는 등 평소와 다른 특이사항이 있는 환자라면 접촉성 입술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극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냈다면 원인을 피하고 보습제만 잘 발라도 호전되지만, 원인을 못 찾은 경우엔 스테로이드제를 발라 치료한다.스테로이드제가 꺼려지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면 스테로이드가 아니면서 스테로이드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타크로니무스, 피메크로리무스 성분의 연고를 처방받을 수 있다. 타크로연고(동구바이오제약)와 엘리델크림(한국메나리니)이 대표적이다. ◇세균 감염엔 항생제 연고, 진균 감염엔 항진균제 연고입술염 극초기라면 바세린, 라놀린, 덱스판테놀 등을 발라 피부 보습과 재생을 촉진하는 게 도움된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새 상처가 나고, 그 부위가 세균에 감염된 상태라면 항생제 연고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약사)은 “입술염이 생겨서 아시클로버 연고를 발랐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박탈성 입술염이나 접촉성 입술염이 의심된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볼 수 있고, 세균 감염으로 고름이나 진물이 생겼다면 항생제 연고를 써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어느 집이든 하나씩 있는 항생제 연고인 후시딘(동화약품)을 발라도 되고, 무피로신 성분의 에스로반(JW신약), 베아로반(한올바이오파마) 등 연고를 사용할 수도 있다.드물게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제, 항생제가 아닌 항진균제가 필요할 때도 있다. 칸디다성 입술염의 경우다. 입안이나 혓바닥이 허연 백태 같은 병변으로 뒤덮이는 구내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오인석 약사는 “칸디다성 입술염이라면 외음부 가려움증에 바르는 연고인 카네스텐크림(바이엘코리아)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네스텐 크림의 성분인 클로트리마졸이 칸디다균 감염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입술염이 생기면 보습을 위해 입술에 바세린 등을 두껍게 얹는 사람이 많지만, 진균으로 인한 입술염은 조금 다르다. 진균을 없애려면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박은주 교수는 “진균으로 인한 입술염 증상이 심해 입술에서 진물이 나는 상황이라면 항진균제만 바르고 별도로 보습하지 않는 게 좋고, 병변이 작은 상태라면 입술에 전체적으로 수분 크림 정도만 발라준 후 병변에 항진균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입술 껍질 벗겨지며 표면 반질반질해지면 병원으로사실 입술염 초기엔 증상이 애매해 원인이 정확히 감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우선 입술 보습에 신경 쓰고, 아시클로버 등 약을 바른 후 경과를 살펴야 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재빨리 다른 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증상만으로 자신의 입술염 유형을 자가진단하는 덴 어려움이 있으므로 처음부터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반드시 병원을 찾아야하는 입술염 증상도 있다. 박은주 교수는 “입술 표면에 궤양이 생기거나, 피부가 약간씩 벗겨지며 입술 표면이 도자기처럼 반질반질해지는 경우 광선입술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광선입술염은 잘 치료하지 않으면 1차적으로는 피부암, 2차적으로는 편평세포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 와서 조직검사를 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광선입술염은 햇볕에 오래 노출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해 젊은 환자보단 중년 이상의 환자가 많다.
70대 남성 김씨는 최근 들어 부쩍 잠이 줄었다. 늦게 잠자리에 들어도 새벽부터 눈이 떠지곤 한다. 다시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지 않다보니 뜬눈으로 아침을 맞는 날이 많아졌다. 몸에 문제라도 생긴 걸까?잠이 줄어드는 것 역시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 시상하부도 늙는다. 이로 인해 시상하부가 조절하던 생체리듬 주기가 깨질 수 있다. 시상하부 노화에 의해 잘 때 체온 조절이 안 되는 것도 쉽게 깨는 원인이 된다. 수면 중엔 심부 체온이 평균 체온보다 약 1도 떨어지고, 잠에서 깰 때 즈음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이 주기가 2~3시간 앞당겨져 일찍 자고 새벽에 깨게 된다.전립선비대증이나 과민성방광 때문에 자주 깨는 경우도 있다.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뇨’는 두 질환의 대표 증상으로, 소변이 마려워 계속 깨다보면 깊게 잠들기 어렵고, 잠들더라도 수시로 깨어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이밖에 평소 복용하는 약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일부 우울증 치료제나 기관지 확장제, 중추신경자극제 등은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밤에 제대로 못자면 낮잠을 자기도 하는데, 이 역시 수면 패턴을 무너뜨리고 깊게 잠들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낮에 자면 밤에 잠이 안 오고, 다음날 다시 낮잠을 자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새벽에 깨는 게 싫다면 잠자리에 드는 시각을 늦춰보도록 한다. 아침에 기상하고 17시간이 지난 후 잠드는 게 좋다. 낮에 1~2시간 쪽잠을 자면 수면 패턴이 더 흐트러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깊게 잠들지 못하는 날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무작정 수면제만 먹다보면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것은 물론, 의존성이 강해지거나 입 마름, 변비, 복시, 체중 증가 등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있다.
오후 세시쯤 되면 단 음식이 당긴다. 당뇨병이 없다면 이럴 때 유자차 한 잔씩 마셔도 좋다. 단맛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유자 속 다양한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다.유자는 뼈 건강에 이로운 칼슘이 풍부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생 유자 100g엔 칼슘이 36mg 들었다. 사과(3mg)와 바나나(6mg) 등 다른 과일에 비하면 월등한 함량이다. 우리 몸은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면 뼈에 있는 칼슘을 빼내 이를 충당한다. 칼슘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주기적으로 보충하는 게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여성은 보통 51세 전후로 폐경을 겪는데, 이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하며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에스트로겐이 뼈 형성 세포인 ‘조골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유자는 껍질과 과육 모두 영양소가 풍부하다. 과육에는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되는 비타민C가 다량 들어있다. 유자의 비타민C 함량은 100g 기준 105mg인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하는 양이다. 유자 껍질에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었다. 껍질에 든 헤르페리딘은 비타민P의 활성형태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뇌혈관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나린진도 들었다. 유자 특유의 쓴맛과 향을 내는 리모넨 역시 껍질에 풍부한데, 항균과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 고품질 유자를 고르려면 외형을 잘 살펴야 한다. 신선하고 잘 익은 유자는 모양이 동그랗고 흠집이 없다. 또 껍질이나 꼭지가 메말라 있지 않고 촉촉하다. 유자 특유의 향이 잘 나는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유자는 신맛과 쓴맛이 강해 보통 유자청을 만들어 먹는다. 유자를 껍질째 적당한 크기로 썰어, 설탕이나 꿀물을 넣고 병에 담아 밀봉한 뒤 서늘한 곳에 4~5개월 두면 된다. 끓인 물에 유자청을 넣으면 유자차가 완성된다.단, 유자차는 당 함량이 높은 편이다. 어떤 유자청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유자차 100cc당 약 5.5g의 당이 포함돼있다. 믹스커피 한 봉지의 당 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뇨병 환자는 유자청을 함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꼭 마시고 싶다면, 유자청의 성분표를 잘 확인한다. ‘유자당절임’이 아닌 ‘유자’를 이용해 만들었는지, 유자 함량이 적어도 50%는 넘는지 보는 게 좋다. 유자당절임으로 만든 유자청은 유자를 설탕으로 버무린 것에 다시 당과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만큼 당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직접 청을 만든다면 유자와 설탕의 비율을 1대 0.7 정도로 조정하고, 물에 최대한 연하게 타 마시는 게 좋다.
명란김, 명란 파스타, 명란 계란말이…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명란젓이 각종 요리에 활용되면서 대중적인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명란젓은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을 말한다. 특유의 감칠맛이 깊어 소량만 넣어도 요리의 풍미를 높일 수 있다. 영양소도 다양하다. 명란젓은 비타민 E인 토코페롤을 많이 함유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단백질과 비타민A, B1 등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다.그러나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에 실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 제품마다 제조법이 달라 나트륨이나 첨가물 함량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어떤 명란젓을 먹어야 건강 효능을 누릴 수 있을까? ◇나트륨 들쑥날쑥, 저염 제품으로 선택하기명란젓은 염분 농도가 낮고, 색소를 넣지 않은 게 좋다. 명란젓은 젓갈이라 나트륨 함량이 높다. 제조법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명태알을 옅은 소금 농도로 깨끗이 씻고, 원료의 15% 정도의 소금을 뿌려 절여 만든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의하면 명란젓 100g엔 나트륨 약 2232mg이 들었다. 명란젓 한 덩이가 보통 50~60g인 점을 고려하면, 덩어리 하나를 먹을 때마다 약 1116~1339mg의 나트륨을 먹게 되는 셈이다. 명란젓은 명란을 절이는 과정에서 소금양을 줄인 저염 제품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명란젓, 색소로 붉은 물 들이는 경우도 있어 명란젓을 색소로 붉게 물들이는 경우가 있다. 시각적으로 명란젓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개 식용 타르색소와 같은 합성착색료가 들어간다. 타르색소는 선명한 색을 내는 화학합성물질을 말한다. 체내로 들어오면 분해되지 않으며, 두드러기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명란젓을 선택하자. 시중에는 고춧가루 등 천연 색소로 색을 낸 제품도 많고, 아예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명란젓도 있다. 무색소 명란젓은 색상이 일정하지 않고, 살구색을 띤다.◇알 주머니 찢어졌거나, 질척거리는 건 제외 명란젓을 고를 때는 살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알 주머니가 찢어졌거나 질척거리는 것은 피한다. 오래 두면 상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빨리 섭취하며 냉장 보관한다. 섭취할 때는 소금물에 살살 씻어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이용한다.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알려졌다. 노인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들어 2030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어떤 사람이 통풍 발병 위험군인 걸까?통풍은 체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쌓여 발생한다. 요산은 음식이 간에서 대사돼 생기는 찌꺼기를 말한다. 관절이나 위 조직 등에 결정체로 침착되며 염증을 유발한다. 이에 통풍 환자는 발가락, 손가락, 무릎 등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심하면 관절 모양이 변형되기도 한다. 통증, 발열, 오한이 동반될 때도 있다. 밤에 통증이 극심해져 잠을 설치기도 한다.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환자는 통풍 고위험군이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신진대사가 원활히 일어나지 않아 통풍이 잘 생긴다. 실제로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연구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동일한 연령대의 일반인보다 내장지방 면적이 약 23㎠ 넓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아디포카인이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은 통풍을 일으킨다. 혼술(혼자 술 마시는 행위)을 즐기는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요산 합성을 늘려 통풍 발생 위험을 키우기 때문이다.몸매를 관리하려 갑자기 굶거나 운동을 심하게 해도 통풍이 악화될 수 있다. 혈중 요산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통풍 발작 위험이 커지는데, 굶으면 혈중 요산 농도가 떨어진다. 또 식사량이 줄어들면 요산이 관절에 잘 들러붙게 돼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 과격한 운동은 체내 요산 농도를 올림으로써 통증을 유발한다. 우리 몸은 과도한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폐물을 잘 내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통풍 증상을 완화하려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약물 요법과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는 안정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색 육류 ▲간, 곱창 등 내장류 ▲말린 멸치 ▲말린 새우 ▲등푸른생선 등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도 물론 삼간다. 비타민C를 하루 500mg 정도 먹으면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하고, 체력에 알맞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국내 담배 판매량이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전년 36억 3000만갑에서 36억 1000만갑으로 0.6%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서는 오히려 흡연율이 2022년보다 지난해 19.3%에서 20.3%로 증가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면세 담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 담배 판매량은 2018년 34억7000만갑에서 2019년 34억5000만갑으로 소폭 감소한 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지난해 면세 담배 판매량은 1억4000만갑으로 전년 보다 60.7% 매우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해외여행 수요가 줄면서 6600만갑으로 감소했고, 2021년 6300만갑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하늘길이 열리기 시작한 2022년에 들어서자 8400만갑으로 전년 보다 33.3%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더 크게 늘었다.기획재정부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면세담배 판매량이 증가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면세담배 판매량을 감안할 경우 실질 담배 판매량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판매 비중이 16.9%까지 상승했다. 궐련 담배의 판매량은 2.8% 감소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은 12.6% 증가했다.한편, 흡연이 건강에 안 좋은 것은 매우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아주 짧게 금연해도 몸은 금방 좋아진다. 담배 속 니코틴은 체내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심박수를 높이는데, 20분만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심박수가 안정된다. 오래 흡연한 사람은 높은 심박수에 심장 근육과 혈관이 손상을 입어 빈맥이나 심장마비를 겪을 수 있다. 담배를 끊고 1시간이 지나면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떨어진다. 8시간이 지나면 체내 산소 수치가 회복되기 시작한다. 영국국가보건서비스(NHS)는 금연 8시간 후 몸에 유해한 일산화탄소 수치가 절반으로 감소한다고 보고했다. 일산화탄소는 폐 운동을 방해하고, 심장에 무리를 준다. 담배를 끊고 48시간이 지나면 흡연으로 손상된 미각과 후각 기능이 향상된다. 또 체내 모든 일산화탄소가 몸 밖으로 배출돼, 폐가 몸에 해로운 점액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가래가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폐의 공기주머니가 이완돼 숨쉬기는 한결 편해진다. 금연 3개월 후에는 폐 기능이 최대 10% 증가하고, 1년 후에는 심장마비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10년 후에는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금연은 최대한 빨리하는 게 좋은데, 실제로 30세 이전에 담배를 끊으면 흡연으로 인한 폐암 위험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적이 있다.
항문과 그 주변이 가려운 ‘항문소양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항문이 가려워도 긁지 못하고, 참지도 못해 괴롭기 때문이다. 항문소양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과도한 청결, 커피 속 카페인이 항문 자극해항문소양증은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인구의 45%가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비교적 흔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2~4배 많이 겪는다. 가려움 때문에 항문 주위를 계속 긁다 보면 2차 손상이 발생해 분비물이 나오면서 가려움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심하면 항문 주위 피부가 두꺼워져 가죽처럼 변하기도 한다.항문소양증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배변 후 항문 주위를 잘 닦지 않았을 때 소량의 대변이 피부에 남아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비누로 항문 주변부를 과도하게 닦을 때도 피부가 자극을 받아 항문소양증이 생길 수 있다. 항문을 보호하는 기름막이 벗겨지고, 손상되면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문을 자극하는 음식인 ▲커피 ▲홍차 ▲콜라 ▲우유 ▲토마토 ▲초콜릿 ▲맥주 등을 섭취했을 때도 가려울 수 있다.◇물티슈 화학 성분이 항문소양증 유발하기도배변 후 잘못된 물티슈 사용도 항문소양증을 유발한다. 배변 후 물티슈로 항문을 벅벅 문지르는 등 지속적이고 강한 자극을 줄 경우, 항문 점막을 오히려 건조하게 해 항문 가려움증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물티슈에 함유된 화학 성분들로 인해 항문소양증을 겪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화장실용 물티슈 제품 뒷면엔 사용 부위의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의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는 문구가 기재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연고로 약물치료 진행해야가렵다고 계속해서 항문 부위를 긁거나 자극을 주면 항문 주위 피부가 손상돼 통증이 생기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많이 가렵다면 직접 긁지 말고 항문 부위에 냉찜질을 하거나 미온수로 가볍게 씻어주는 게 좋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문소양증이 심하면 약물치료, 알코올 주사요법, 박리술 등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한다.◇평소 면 속옷 착용하기항문소양증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항문소양증을 예방하려면 항문을 청결히 관리하는 게 기본이다. 이를 위해 배변 후에는 좌욕을 통해 항문 주름에 낀 이물질들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좌욕은 항문 근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항문 내 긴장을 풀기도 한다. 배변 후 따뜻한 물에 5~10분 엉덩이를 담그고 있으면 된다.평소에는 면 속옷을 착용해 항문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변기에 5분 이상 머무르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
최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5세 중학생에게 피습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병원에서 ‘양극성 장애’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극성 장애는 여러 드라마의 소재로도 활용되는데 흔히 두 얼굴을 가졌다거나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표현된다.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알아봤다.양극성 장애는 증상이 일정 기간 나타났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하는 ‘삽화’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 삽화란 특정 성향이 짧게 발현하는 일을 가리킨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는 “양극성장애의 삽화에는 ‘조증‧경조증 삽화’와 ‘우울 삽화’가 있다”며 “한동안 조증이나 경조증 상태에 있다가 어떤 시기에는 한동안 우울하고, 또 한동안은 괜찮은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양극성 환자에게 있어 조증 삽화는 평균 5~10주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삽화는 19주, 혼재성 삽화는 36주 정도 지속되나, 개인차가 클 수 있다. 양극성 장애 환자가 조증의 상태일 땐 평소와 달리 기분이 매우 들뜨고 고양되며, 과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할 땐 환각과 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조증‧경조증 삽화일 때 행동이 극적이어서 주목을 받지만, 실제로는 우울 삽화가 더 길고 괴로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우울증으로 여기다가 나중에 진단되는 경우도 많으며, 우울증보다 더 젊은 연령에서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양극성 장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생물학적‧환경적‧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다른 요인보다 생물학적 원인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은 전문가와의 면담이 가장 중요하다. 심리검사가 참고가 될 수 있으며, 처음 발병 시에는 MRI, 뇌파, 피검사 등을 통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양극성 장애는 약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며 사회생활도 할 수 있다. 약을 임의로 끊으면 재발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한 번 조증을 보인 환자는 90%가 재발을 겪는데, 일생 동안 대략 2~30회 정도의 조증 삽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양극성 장애는 과거 ‘조울증’이나 ‘조울병’으로 불리기도 했다. 조현병과 혼동하기도 한다. 윤현철 교수는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양극성 장애 환자의 조증 삽화 시기에 나타나는 들뜨고 과한 행동이 조현병 환자의 주요 증상인 환청 등 환각과 망상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양극성 장애는 호전과 악화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고 시기별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조현병과 구별된다”고 말했다.이어 “양극성 장애는 조증‧경조증‧우울 삽화를 반복하면서 괜찮은 시기도 경험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증상이 심할 때는 꾸준히 약을 챙겨 먹지만, 증상이 나아지면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당뇨, 고혈압처럼 꾸준히 관리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관리와 재발 방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