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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음식은 내부 온도를 약 3~4도로 유지하는 냉장실에 보관했을 때 신선함을 오래 유지한다. 하지만 일부 음식은 냉장 보관했을 때 오히려 독소가 발생하거나, 상하기 쉽다. 어떤 음식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마늘, 곰팡이 등 독소 생길 수 있어마늘은 냉장 보관하면 곰팡이 등 독소가 생길 수 있다. 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냉장고의 습기를 흡수해서 쉽게 물컹해지면서 싹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워진다. 통마늘보다는 깐마늘이 곰팡이가 필 위험이 크다. 마늘 껍질에 함유된 페놀성 화합물 때문이다. 페놀성 화합물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곰팡이 포자 증식을 막는 등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또 기본적으로 마늘은 껍질을 벗기는 순간부터 곰팡이에 취약해진다. 껍질을 벗길 때 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조직이 손상된 깐마늘은 ▲무게 ▲향 손실 ▲표면 변색 ▲곰팡이 등 미생물로 인한 손상으로 인해 유통기한이 단축된다. 따라서 마늘은 껍질을 까지 않은 채 냉장고가 아닌 ▲서늘하고 ▲건조하고 ▲어두운 상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마늘 껍질을 벗기면 조직이 손상되고, 표면이 노출되면서 미생물이 증식해 껍질이 있는 마늘보다 곰팡이가 피는 환경이 더 쉽게 조성된다. 다만, 반면 깐마늘은 통마늘과 달리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뚜껑을 닫아 습기를 차단한 채 0~4도 사이에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토마토, 수분 감소하고 당도 떨어져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당도가 떨어진다. 냉장고의 찬 공기 탓에 수분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비타민C 함유량도 떨어진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은 토마토를 5일간 10도, 20도, 실온(25도), 30도에 저장한 뒤 비타민C 함유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온도가 높을수록 비타민C 함유량이 증가했다. 토마토는 냉장 보관보다는 25~30도 되는 실온에서 햇빛을 차단해 보관하는 게 좋다. 30도를 넘거나 햇빛을 많이 받으면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어 주의한다.◇마요네즈, 성분 분리돼 상하기 쉬워마요네즈는 저온에 보관하면 상하기 쉽다. 마요네즈는 달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 등을 섞어 만드는데 저온에 보관하면 성분들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약 10~30도에 보관해야 각각의 성분이 분리되지 않는다. 따라서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실온에 꺼내두는 게 좋다. 다만 개봉 후 한 번 공기와 접촉한 후에는 냉장 보관을 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온도가 낮은 냉장고 안쪽에 넣어두면 기름층이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온도가 높은 냉장고 문쪽 선반에 두는 게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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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대 직장인 A씨는 헬스장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 상담을 받았다. 헬스장 직원에게 1개월 가격을 묻자 “직접 방문해야만 가격을 알려준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어쩔 수 없이 헬스장을 찾은 A씨는 가격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당초 생각한 것보다 가격이 비쌌던 데다 현금가와 카드가 또한 달랐기 때문이다. 당황한 A씨는 “다음에 오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헬스장을 나왔다.헬스장을 등록하려다 보면 한 번쯤 A씨와 같은 일을 겪는다. 다른 생활체육시설인 필라테스, 수영장, 테니스장 등도 마찬가지다. 정확한 가격이 명시되지 않다 보니,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가격 표시 의무 있지만… 10곳 중 1곳 안 지켜체육시설법상 체력단련장, 수영장, 종합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체육시설업자는 서비스의 내용·요금체계·환불 기준 등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 신청서에 표시해야 한다. 중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 표시광고법에 따라 1억원(임직원 등 개인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문제는 명확한 규정이 있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전국 6개 광역시 소재 2019개 체력단련장 중 217곳(10.7%)이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았다. 헬스장, 수영장, 필라테스장 등과 같은 체육시설 10곳 중 1곳이 가격표시제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이로 인해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는 여성 A씨는 “‘12개월에 얼마’라고 해도 부가세를 제외한 가격이거나 회원비와 가입비를 따로 내야 했다”며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한 적이 있다”고 했다.◇업주들 항변 “가격 표시하면 시설은 안 봐”업주 입장에서는 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가격을 써두고 안내하는 경우 시설이나 청결·관리 상태는 제쳐둔 채 가격만 보고 등록 여부를 결정하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헬스장을 운영 중인 B씨는 “가격을 명시하면 소비자들이 시설을 확인하지 않고 가격만을 기준으로 등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방문 상담을 권유하는 데는 시설의 기구 종류, 청결·관리상태를 직접 확인하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주변 시설들과 가격 경쟁도 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B씨는 “가격을 명시하면 같은 상권의 경쟁 시설들이 교묘한 수법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음식점 메뉴처럼 시설·가격 함께 공개해야체육시설 특성상 시설을 자세히 확인하고 이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가격 표시는 법으로 정해져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의무다. 헬스장뿐 아니라 음식점, 미용업소, 학원 등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는 시설을 보여주는 게 목적이라면 가격을 숨겨서 헬스장으로 유도하는 것이 아닌, 음식점처럼 인터넷 등에 시설 사진·설명을 가격과 함께 자세히 안내하면 된다고 지적한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시설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가격은 우선순위 정보”라며 “체육시설은 소비자들이 파악할 수 있게 가격과 시설을 함께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생활체육시설 관련 인터넷 고지 의무를 추가해야 한다”고 했다.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 또한 체육시설을 계약·이용하기 전 주의사항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지역 내 3곳 이상의 시설을 비교하고, 계약서 작성 전에 규정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짐구공 외대점 김진욱 이사는 “1대1 PT(퍼스널 트레이닝)수업 계약서를 작성할 경우 ‘PT 수업 유효 기간’과 ‘수업 시작 몇 시간 전까지 취소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계약서 사본은 환불하거나 회원권 정지할 때 증거자료가 되기 때문에 꼭 보관하고, 약관 내용을 읽지만 말고 직원에게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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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TAVI Team)이 최근 타비 시술(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1000례를 달성했다. 타비팀은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순환기내과 중재시술과 심장영상 교수진,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영상의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됐다.타비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도 인공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는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진다. 이에 심장에서 방출하는 혈액량이 줄고, 심장근육이 점점 두꺼워져 호흡곤란, 실신, 흉통 등의 증상이 생긴다. 증상이 나타난 후로 2년 안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1000번째 타비 시술을 받은 환자는 고혈압과 당뇨로 2018년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던 임종국(86) 씨다. 심장 초음파 검사에서 경도 대동맥판막 협착이 발견된 뒤 5년째 경과를 관찰하다가, 2023년 12월 협착증이 중증으로 발전된 것이 확인돼 타비 시술을 결정하게 됐다. 임 씨는 지난 1월 31일 타비 시술을 받고 2월 5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타비 시술은 보통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해 기존의 병든 판막과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마취로 시술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시술 직후 항응고제 중화요법을 사용해 지혈을 위해 누워있지 않아도 된다. 시술이 끝난 지 6시간이 지난 후부터는 앉아 있을 수 있으며, 고위험 환자가 아니면 평균 2~3일 후에 퇴원할 수 있다.2018년도부터는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Mitral Valve-in-valve Replacement, TMVR)’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7명의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기존 수술로 승모판막 쪽에 삽입한 인공판막이 고장 났을 때, 다리의 정맥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통과시켜 심장의 우심방으로 접근한 후, 심방중격(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에 구멍을 뚫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타비팀은 치료가 필요한 모든 판막 환자들을 대상으로 교수들 간 토론을 통해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고 있다”며 “십 년 이상의 축적된 경험과 천 번의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타비 시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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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진료 기록, 보험 내역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국내 공공종합병원 대다수가 이메일 사기·도메인 도용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프루프포인트는 국내 공공종합병원(국립중앙의료원 자료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DMARC)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프루프포인트 분석 결과, 국내 공공종합병원 78%가 병원 정보 보호에 필수적인 DMARC를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DMARC(Domain-based Message Authentication, Reporting & Conformance)는 사이버 범죄자의 이메일 도용을 방지하는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이다. 각종 기관과 기업은 DMARC 채택으로 이메일이 수신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발신자의 신원을 인증해 이메일 사기 위험을 줄이고 있다. DMARC에는 3가지, ▲모니터 ▲검역 ▲거부 등의 보안 수준이 있다. 모니터는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이 수신자의 받은 편지함이나 기타 폴더로 이동하도록 허용하는 수준이다. 검역 등급에서는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을 걸러내 휴지통이나 스팸 폴더로 보낸다. 거부는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이 아예 수신자에게 도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가장 높은 보호 수준이다.22%만 '모니터' 수준의 DMARC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권장되는 엄격한 수준의 DMARC 프로토콜을 채택한 병원은 한 곳도 없었다. 환자, 의료진 등 이해관계자가 이메일 사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프루프포인트 코리아 최태용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기관의 이메일을 사칭한 피싱 메일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며 "병원은 민감한 개인 정보를 관리하고 있어 사이버 공격의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고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병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의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질 수 있으므로 높은 보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데이터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환자, 의료진 등 병원 이해관계자는 이메일을 확인할 때 유효한 이메일이 맞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로그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메일 내 특정 링크를 클릭하지 않으면 이메일 서비스나 계정이 중단된다고 위협하는 공격 시도도 주의해야 한다.한편, 최근 구글과 야후는 스팸 메일과 이메일 사기 차단에 나섰다. 양사는 이번달부터 하루 5000건 이상의 메일을 보내는 발송자들에게 구독 취소 버튼 제공과 도메인 인증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 조치는 특히 DMARC 인증 프로토콜 채택이 요구되는 의료 기관 등에 적용된다. 해당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구글이나 야후 이메일 계정 사용자를 대상으로 발송되는 이메일 도달율이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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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상승과 함께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슬슬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각종 다이어트 약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 중심엔 당뇨 치료제로 등장했으나 비만치료제로 더 유명해진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있다. 삭센다는 체중감량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부작용 없는 다이어트 약'으로 불린다. 비만이 아닌 사람들까지도 삭센다를 찾고, 국내엔 출시되지도 않은 또다른 GLP-1 유사체 '위고비', '마운자로', '젭바운드' 등에 대한 관심까지 높을 정도다.삭센다의 인기는 GLP-1 유사체가 향정신성 약물보단 훨씬 안전하게 살을 빼준다는 소문에 기인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GLP-1 유사체가 결코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구역·구토 등 소화기계 부작용 흔해… 향정약과 부작용 종류 다를 뿐일단 삭센다와 같은 GLP-1 유사체가 향정신성 계열 다이어트 약보다 안전하다는 소문은 틀렸다. 부작용의 종류가 다를 뿐 GLP-1 유사체 역시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소화기계 이상 증세다. 삭센다의 경우, 가장 흔한 부작용이 구역, 구토, 변비 등 소화기계 이상반응이다.향정신성 계열 의약품과 GLP-1 유사체는 기전이 달라 이상반응이 다른 것이지 어떤 약이 더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향정신성 계열 의약품은 심장 등 순환기계에 영향을 줘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자나 녹내장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는데, GLP-1 유사체는 심혈관계 부작용에선 자유로운 편이다. 그러나 GLP-1 유사체는 췌장을 자극하는 원리의 약이라 급성 췌장염이나 갑상선암이 발생할 수 있다.GLP-1 유사체는 동물 실험에서 갑상선 암 중에서도 갑상선 수질암의 발생 위험을 키운다는 사실이 확인돼 갑상선 암 병력 또는 가족력이 있을 때는 처방하지 않는다. 또한 인슐린,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 같이 혈당을 낮추는 약물을 사용 중인 환자는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약이다. 특히 비만이 아닌 사람이 삭센다 등 GLP-1 유사체를 체중 감량으로 사용할 경우, 더 큰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정상 체중인 사람이 GLP-1 유사체를 사용했을 때 비만인보다 더 큰 부작용을 겪는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췌장을 자극하는 GLP-1 유사체를 사용하면 정상 체중인 사람은 아무래도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정상 체중임에도 체중을 더 감량하고 싶은 욕심에 GLP-1 유사체를 처방 받으려 하는 수요가 늘고 있으며, 무분별한 짧은 비대면 진료 사례까지 겹치면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GLP-1 유사체 제재는 치료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용 가능 여부를 우선으로 파악하는 세세한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GLP-1 유사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간 기능과 신장 기능 검사와 함께 병력 확인이 필요하다. 75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갑상선암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염증성 장질환 환자 등은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GLP-1 유사체는 1주일 간격으로 용량을 서서히 늘려 가면서 전문의료진과 부작용 등을 확인하며 사용하는 약이다. 자신에게 맞는 용량을 전문의료진과 상의하에 조절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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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선 '식물성 우유' 표기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발생한 '우유 논쟁'이 화제다.지난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우유 논쟁이 식물성 우유의 인기가 높아진 데에 따른 미국 낙농업계의 반발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식물성 우유는 콩, 견과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를 말한다. 원료를 물에 불린 뒤 곱게 갈아 물과 섞어 만드는 게 특징이다. 실제로 식물성 우유엔 소의 젖으로 만드는 '동물성 우유(牛乳)'가 들어가지 않는다. 뽀얀 색상과 걸죽한 질감 때문에 우유라 불릴 뿐이다. 이에 대해 낙농업계 측은 '우유'라는 명칭을 수유 중인 동물에게서 나왔을 때만 사용 가능하다며, 식물성 우유라는 명칭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식물성 우유 시장은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우유 판매량은 2022년 기준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33% 증가했다. 대표적인 식물성 우유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두유=두유는 대두로 만든 우유다. 식물성 우유라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칼슘과 단백질을 동물성 우유 못지않게 함유한다. 여기에 동물성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D가 첨가된 두유를 고르면 동물성 우유가 가진 영양분을 똑같이 누릴 수 있다. 두유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잡아 몸 밖으로 꺼내주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원재료인 대두엔 여성호르몬 대체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있어 갱년기 여성의 증상 완화에도 좋다. ▷아몬드 우유=아몬드 우유는 동물성 우유에 비해 단백질·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열량이 낮다. 동물성 우유가 200mL당 130칼로리인 것에 비해, 아몬드 우유는 같은 용량에 45칼로리로 열량이 약 3분의 1인 셈이다. 아몬드 우유에는 올레인산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당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아몬드 우유는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E도 풍부하다. 또한, 동물성 우유와 두유, 귀리 우유 등에 다량 함유된 칼륨과 인의 섭취를 자제해야 하는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 아몬드 우유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귀리 우유=아몬드 우유와 마찬가지로 귀리 우유는 단백질 함량이 적은 대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귀리가 가진 베타글루칸이란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특히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 항암에도 일부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동물성 우유를 먹을 때마다 배가 아픈 사람들은 식물성 우유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동양인들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유제품을 섭취하면 배가 부글거리거나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식물성 우유에는 유당이 없어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식물성 우유는 동물성 우유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이 부족하다. 따라서 두부, 멸치, 달걀 등 다른 식품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되도록 당 함량이 적거나 없는 제품을 선택해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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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강력한 구취 제거와 장시간 구취 억제에 도움을 주는 덴트릭스 크러쉬 3종(치약, 가글, 마우스 스프레이)을 출시했다.덴트릭스 크러쉬는 동국제약이 만든 토탈 기능성 구강케어 브랜드 덴트릭스의 구취케어 라인으로, 충치 예방부터 구취 제거, 잇몸질환 예방까지 도와준다.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덴트릭스 크러쉬 3종(농축치약, 농축가글, 마우스 스프레이)은 구취케어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6가지 허브추출물을 최적으로 배합한 ‘롱래스팅 콤플렉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유효성분을 농축한 제품으로 임상 실험을 통해 구취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1회 사용으로도 즉각적인 구취감소 효과와 6시간 구취감소 지속력이 확인되었다.덴트릭스 크러쉬 농축치약은 4배 농축 포뮬러로 일반 치약의 1/4만(약 1g) 사용해도 구취제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치약 속에 숨어 있는 호두껍질 파우더가 입 속 프라그와 치석을 제거해 주고, 에티즘피〮리독신염산염토〮코페놀아세테이트 성분이 구취의 근본 원인인 잇몸 염증과 잇몸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코코넛유래계면활성제를 함유한 포뮬러가 양치 후에 생기는 입마름 증상을 최소화해 그로 인한 구취도 예방해 준다. 유해의심성분 불검출 시험을 통과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보다 철저하게 구취를 관리하고 싶다면 덴트릭스 크러쉬 농축치약과 함께 덴트릭스 크러쉬 농축가글과 덴트릭스 크러쉬 마우스 스프레이를 사용하길 권한다. 두 제품 모두 최적의 허브성분이 배합된 ‘롱래스팅 콤플렉스’ 함유로 구취개선에 도움을 주며, 잇몸 에센스 에티즘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덴트릭스 크러쉬 농축가글은 유효성분을 100배 농축한 제품으로 보다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입 속 구석구석 쌓인 프라그와 치석을 제거해 준다. 또한 여행, 출장 시 휴대가 간편하다.동국제약 덴트릭스 담당자는 “양치 후에도 남아 있는 불쾌한 냄새로 대화 중 입을 가리는 등 구취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며, ”덴트릭스 크러쉬 3종은 즉각적인 구취제거뿐만 아니라 잇몸 질환 예방을 돕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토탈 구강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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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는 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을 선임하고,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임기 2년을 함께 할 부이사장단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조품질혁신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등이 신설됐다.이날 서울 방배동 협회 건물 4층 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이사회는 오는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윤웅섭 차기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 후보들을 원안대로 선임 의결했다.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함께 오는 3월부터 2년간 이사장단을 구성할 부이사장사 대표는 ▲구주제약 김우태 회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국제약 송준호 사장 ▲동아ST 김민영 사장 ▲보령 장두현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JW중외제약 신영섭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15명이다.이사회는 장병원 부회장 등 상근임원의 2년 임기가 2월말로 종료함에 따라 노연홍 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이재국 부회장, 엄승인 전무이사, 장우순 상무이사 등 3인에 대한 선임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재국 차기 부회장은 대웅제약 이사 등을 거쳐 2013년 협회에 합류, 커뮤니케이션실장, 기획본부장, 상무이사 등을 맡은데 이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전무이사로 재직해왔다.이사회는 또 홍정기 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을 상무이사 후보자로 선임하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심사 결과 승인을 받는 것을 전제로 윤웅섭 차기 이사장에게 최종 선임 권한을 위임했다. 이와 함께 차기 이사 및 감사에 대해서도 윤웅섭 차기 이사장이 제79회 정기총회에 추천권을 행사하도록 위임했다.또한 제조품질혁신위원회와 인재양성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 3개 위원회와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지식재산전문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제조품질 혁신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인재 양성과 ESG 경영 확산 등에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노연홍 협회 회장은 “올 한해 융복합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 가속화, 품질관리 혁신과 의약품 공급망 강화, 예측가능한 약가제도 시행과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힘을 쏟겠다”면서 “제약바이오강국이라는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서 여러분과 함께 난관을 극복해 가며 흔들림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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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54)가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으로 성대마비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엄정화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서 이소라(54)에게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으로 성대마비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엄정화는 "내 성대가 한쪽이 안 붙는다. 한 쪽이 마비가 됐다"며 "처음에는 이렇게 (성대가) 벌어져 있어서 계속 공기가 새니까 (말을 하면) 사람들이 다 귀를 기울여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갑상선암 수술 후) 초반 8개월은 너무 힘들게 살았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시술을 받았지만 목소리가 완벽하게 돌아오지는 않았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엄정화는 "목구멍이 같이 열려야 덜 숨찬데 한쪽만 움직이니까 숨소리가 더 커졌다"며 "노래를 빨리 연결하지 못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엄정화가 겪는 성대마비에 대해 알아본다.◇숨차고 쉰 목소리 특징…후두신경 손상이 원인성대마비란 한쪽 또는 양쪽 성대가 움직이지 않아 숨을 쉬거나 목소리를 낼 때 성대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으로 나타난다. 건강한 성대는 숨을 쉴 때 열리고, 목소리를 낼 때 닫힌 상태가 되는데 성대마비가 생기면 이러한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성대마비가 발생하면 말을 조금만 해도 숨이 차며, 약하고 쉰 목소리가 난다. 큰 목소리로 말하려고 힘을 줘도 쉰 목소리가 고쳐지지 않고 목이 쉽게 피로해져 말을 오래 하기 힘들다. 또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성대의 고유 기능인데, 성대마비 상태에서는 이 기능이 제한된다. 따라서 사레가 자주 들며, 음식물의 기도 유입이 지속되면 ▲폐렴 ▲폐 기능 저하 등 폐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성대마비의 95%는 한쪽 성대에서 발생하는 일측성 성대마비다. 보통 말을 할 때 성대는 양쪽이 맞닿아 진동하는데, 한쪽 성대가 마비되면 한쪽 성대가 고정된 채 성대가 서로 만나지 못해 틈이 생긴다. 때문에 말을 할 때 바람 새는 소리 같은 쉰 목소리가 나타난다.성대마비는 원인 불명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에는 되돌이후두신경(성대를 움직이는 신경) 경로에 암이 생겼거나, 수술 치료로 인한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특히 갑상선·가슴·척추 수술을 하던 중 후두신경이 손상되면 성대마비가 찾아올 수 있다. 이외에도 성대 움직임이 일어나는 관절 부분이 손상되면 성대가 고정되면서 성대마비가 생길 수 있다. 후두신경이 손상되면 말을 할 때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목소리가 변해 일상 또는 사회생활이 활발한 직업군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꾸준한 음성치료 권장… 경우 따라 시술하기도성대마비 환자들은 대개 자연 치유를 기대하며 무작정 기다리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기도 한다. 하지만 성대마비를 장기간 방치하면 성대 근육이 퇴화해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심하면 목소리를 잃을 수 있으며, 호흡곤란 등 더 큰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기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대마비는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지만, 6개월 이상 성대 운동을 하는 등 꾸준한 음성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 권장된다. 음성치료는 ▲성대 닫기 ▲성대 열기 ▲호흡 조절법 등으로 이뤄진다. 반면 자연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빠른 목소리 회복을 원하거나,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면 '경피적성대성형술'로 목소리를 되찾기도 한다. 경피적성대성형술은 마비된 성대에 주사로 보형물을 주입해 성대의 무게와 부피를 늘려주는 시술법이다. 초기에 목소리 회복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경피적성대성형술은 주사를 이용해 마비된 성대에 보형물을 주입해 성대의 볼륨을 살려주는 간단한 시술법이다. 이 시술을 통해 양쪽 성대의 접촉을 도와 목소리가 개선되고 사레 걸림도 줄어든다. 다만 오랜 시간 성대마비를 방치한 후 시술을 진행하면 시술이 1회 이상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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