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어린이 꿈 사진, 그림 공모전’ 개최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제9회 소아암 어린이 꿈 사진, 그림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소아암 환자가 자신의 곁에서 함께하는 사람을 주제로, 자유 형식의 사진이나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됩니다. 1인당 세 편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며, 19세 이하의 소아암 환자만 참여 가능합니다. 작품은 4월 3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url.kr/exuymt)으로 접수받습니다. 대상 1인에게는 50만원을, 금상 5인에게는 각각 30만원을, 은상 8인에게는 각각 20만원을, 동상 16인에게는 각각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장려상 20인에게는 각각 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입상작들은 9월 3일~24일 영등포아트스퀘어에 전시됩니다. 문의사항은 02-6261-7671로 연락하면 됩니다.‘2024 마음 챙김’ 참가자 모집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2024 보호자 집단 상담 프로그램 ‘마음 챙김’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상담가와 함께 마음 이완 시간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3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18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총 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3월 8일까지입니다. 5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02-6261-7669로 전화하면 됩니다.이유식 기부 캠페인 참여하세요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이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이유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구를 사랑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카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면 참여 완료입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베이비본죽 적립금 2천원을 증정합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인에게 각각 5만원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5인에게 각각 아기이불을, 30인에게 각각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베이비본죽은 인증 한 건당 이유식 세 개를 매칭해 소아암 환아 지원 NGO 단체에 기부합니다. 2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문의사항은 1588-6219로 연락하면 됩니다.전화로 ‘유방암’ 상담 받으세요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은 교수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유방암 전화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유방암 항암 치료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3월 19일 오후 7시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됩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서울대암병원, 3월의 암 강좌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환우와의 대화: 암 예방 생활습관 ▲나를 돌보는 마음 챙김 명상 ▲미술치료: 내면에 집중과 중심 찾기 ▲원예치료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암 치료 후 식사관리 ▲암 환자의 상지부종 교육 ▲암 환자와 가족의 대화기술 강좌도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장 절제술, 위 절제술, 유방암 수술을 한 암 환자들을 위한 유료 교육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칠곡경북대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월요일은 개별심층상담, 화요일은 라인댄스, 수요일은 영양 식생활, 금요일은 심리지지를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병원 1동 2층 대구경북지역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3-200-3561로 전화하면 됩니다.‘슬기로운 병원 생활’ 신청하고 입원 키트 받으세요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키트를 지원합니다.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내책자, 마스크, 손소독제, 자동 손세정제, 담요, 텀블러, 전자노트로 구성됐습니다. 연중 상시 모집합니다. 18세 미만에 소아암 및 희귀 혈액질환 최초 진단받은 환자 중 최근 6개월 이내에 소아암 및 희귀 혈액질환을 진단 또는 재발 받은 29세 이하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soaam.or.kr)에 있는 신청서와 진단서를 구비해 메일(soaam1004@soaam.or.kr)로 보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암 환자 영양식 ‘캔서코치’ 지원받으세요한국혈액암협회에서 영양식 ‘캔서코치’ 3개월분을 암 환자에게 지원합니다. 종근당건강에서 암 환자들을 위해 기증한 영양조제식품입니다. 혈액질환 및 암 환자 50명에게 지급됩니다. 3월 15일까지 신청 받아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구글폼(url.kr/ptfnwm)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010-5897-3660, 070-4099-3662로 연락하면 됩니다.‘암 치료에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2편’ 출간암 환자를 위한 신간 서적 ‘암 치료에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2편’이 출간됐습니다(삼호미디어 刊). 연세암병원, 세브란스병원, CJ프레시웨이가 공동 집필했습니다. 항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사 기본 원칙 ▲증상별 식사 관리법 ▲식단 영양정보·준비사항 ▲영양 식단 레시피 등이 담겨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2/23 08:50
볶음밥은 조리가 간편하면서 여러 식재료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오늘은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콜리플라워 계란볶음밥’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콜리플라워 계란볶음밥백미 양 줄이고 콜리플라워 다져 밥 대용으로 썼습니다. 밥알 크기로 만든 콜리플라워는 탄수화물과 열량이 낮으면서 쌀밥과 비슷한 식감을 내 혈당‧체중 관리하기 좋습니다.뭐가 달라?흰쌀밥 대신 콜리플라워 라이스십자화과 채소인 콜리플라워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설포라판이 풍부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항암 효과를 냅니다. 콜리플라워 100g은 열량 26kcal, 탄수화물 함량 4.6g(1%)으로 낮아 혈당과 섭취 열량 부담이 적습니다. 콜리플라워를 볶음밥용으로 다져서 판매하는 제품을 써도 되고, 콜리플라워를 통째로 구매해 집에서 직접 다져도 됩니다. 조리법대로 볶음밥을 해먹으면 쌀밥과 맛과 식감이 유사합니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같은 양의 쌀밥보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식이섬유는 담즙 생산을 촉진해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팔방미인 식재료 계란계란은 다양한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완전식품입니다. 근육 생성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몸에 필수적인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도 들어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 뇌 건강을 돕는 레시틴, 시력을 보호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계란은 여러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는 부족합니다. 조리법대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콜리플라워와 곁들여 먹으면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채소로 건강한 단맛 추가조리법대로 양파를 기름에 볶으면 양파 특유의 단맛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는 설탕의 50~70배 강한 단맛이 납니다. 양파 속 케르세틴, 크롬 등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대파도 익힐수록 은은한 단맛을 내는 채소입니다. 대파는 면역력을 높이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가 당뇨병 합병증을 막아줍니다.재료&레시피(1인분)콜리플라워 100g, 밥 30g, 계란 1개, 당근 30g, 양파 1/4개, 대파 10g, 올리브오일 1큰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간장 약간<콜리플라워 라이스 만들기>1. 콜리플라워는 작은 송이로 적당히 자른다.2. 그릇에 물을 붓고 베이킹소다 1큰 술, 식초 1큰 술을 넣어 자른 콜리플라워를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3. 핸드블렌더에 2를 넣고 쌀알 크기가 될 때까지 다진 후 마른 팬에 볶아 수분을 제거한다.Tip. 시판되는 콜리플라워 라이스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조리법>1.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계란을 넣어 스크램블해 그릇에 덜어둔다.2. 양파, 당근, 대파는 볶음밥용으로 적당히 다진다.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파를 먼저 볶아 파 기름을 낸 후 양파, 당근을 넣고 볶는다.4. 채소가 익으면 밥과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넣은 후 후추, 소금, 간장을 넣고 센 불에서 고슬고슬하게 될 때까지 볶는다.5. 4에 미리 만들어둔 1의 스크램블 계란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그릇에 담아낸다.Tip. 기호에 따라 토마토, 마늘 등 다양한 채소를 다져 넣어도 좋다.
TV를 오랜 시간 시청하는 습관이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야간뇨는 밤에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것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이다. 숙면을 방해받아 쌓인 피로가 고스란히 낮 시간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유럽의 한 연구 결과에서 야간뇨가 다른 만성질환보다 노동 생산성은 24%, 여가 시간의 활동성은 34%나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원저우의대 원링병원 비뇨기과 왕 준웨이(Junwei Wang) 교수 연구팀은 야간뇨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성인 1만 3294명을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 데이터는 2011~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이용됐다. 먼저 연구팀은 야간뇨 증상의 유무로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실험 참가자 중 약 31.2%에 해당하는 4236명이 밤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두 번 이상 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개인 기본 특성을 대조했고, TV와 비디오 시청시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석 결과, 하루에 TV나 비디오를 5시간 이상 시청하는 사람은 1시간 미만 시청하는 사람보다 야간뇨를 경험할 위험이 4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준웨이 교수는 "TV 시청이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야뇨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TV 시청 시간이 긴 사람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큰데, 이 질환도 야뇨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점점 화면 기반 활동이 길어지면서, TV 등으로 비디오를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런 환경이 야뇨증 패턴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 전문가와 공중 보건 실무자가 환자들을 볼 때 이를 고려해 TV와 비디오 시청 시간을 조절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야간뇨는 TV 시청 외에도 다양한 요인으로 유발될 수 있다. 잘 알려진 주원인으로는 전립선 비대증, 콩팥 결석, 과민성 방광, 특정 의약품, 과도한 수분 섭취, 카페인 과다 섭취 등이 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Neurourology and Urodynamics'에 최근 게재됐다.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태어나는 아이 중 열에 아홉은 중산층 이상에서, 열에 한 명만 저소득층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재훈 교수가 신간 '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에서 인용한 '소득 계층별 출산율 분석과 정책적 함의'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가난한 집일수록 아이를 낳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팀은 아이를 낳은 가구가 100가구 있다고 가정하고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소득별 구간에 따라 저소득층·중산층·고소득층으로 나눠 비율 변화를 살펴봤다.그 결과, 저소득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11.2%에서 2019년 8.5%로 2.7%p 떨어졌다. 100가구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중 저소득층 가구 수는 9명이 채 안 된다는 의미다. 중산층 가구 비율도 같은 기간 42.5%에서 37.0%로 하락했다.반면, 고소득층 가구 비율은 46.5%에서 54.5%로 8%p 증가했다. 아이를 낳은 100가구 가운데 고소득층이 47가구에서 55가구로 늘어났다는 얘기다.소득별 구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활용했다. 그에 따르면 중위소득의 75% 이하를 벌면 저소득층, 200% 이상을 벌면 고소득층이며 그 사이가 중산층이다. 2021년 1인당 중위 소득(세후 기준)은 연 3174만원이다. 연간 2380만원 아래로 벌면 저소득층, 6348만원 이상 벌면 고소득층에 속한다.정 교수는 이 같은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결과적으로 모두가 아이를 낳지 않기 시작한 시대이지만 고소득층은 그래도 아이를 낳고 있고, 중산층은 아이 낳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은 아예 출산을 포기하기 시작했다고 추측할 수 있겠다” 말했다. 아울러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지만, 이제는 ‘유전자녀, 무전무자녀’라는 말이 생길 수도 있겠다”고도 말했다.한편,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 베이징의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가 지난해 5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우는 데 약 3억6500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인구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18세까지 자녀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79배로 전 세계 1위였다. 2021년 기준으로 한국의 1인당 GDP는 약 3만4983달러다.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4700만원 수준이다. 중국에서 자녀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GDP의 6.9배로 한국에 이어 2위였다. 독일(3.64배), 호주(2.08배), 프랑스(2.24배)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20세기에 들어서야 제대로 된 마취제가 나왔기 때문에 그 전의 외과수술은 참으로 끔찍한 일이었을 것이다. 환자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수술을 하는 의사도 제정신으로 하기 힘들어서 술을 마시고 수술하는 것이 비일비재했다. 환자가 요동을 치지 않도록 묶어 놓고 곁에서 붙잡는 역할을 하던 힘 좋은 남자 간호사들에게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고통으로 견디지 못해 기절하거나 쇼크사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수술을 지켜보던 사람들도 “나중에 아프더라도 저런 고통을 더 받느니 죽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마취제가 없던 시대에서는 어떤 의사가 수술을 잘한다고 생각했을까? 정확한 시술도 중요했겠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와 주변 사람들의 고통의 시간을 줄여주는 빠른 손놀림을 가진 외과의사였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에는 수술시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 가장 큰 뉴스거리였다. 수술(手術)은 말 그대로 손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손놀림이 정확하고 빠른 것이 마취를 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정확한 시술뿐만이 아니라 빠르고 정확한 손을 신의 손, 외과의 명의라고 말한다. 우리가 수많은 분야에서 흔히 명장, 달인으로 부르는 사람들은 모두 빠르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도 빨라야 한다. 느린 손 때문에 늘어나는 시술 시간은 장시간 마취상태를 견뎌야 하는 환자로서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의사에게도 속도와 실력은 비례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치과의사도 그 어떤 의사보다도 손놀림이 중요한 술식을 많이 한다. 인류 최초의 치과의사로 여겨지는 피에르 포샤르도 외과 의사 포틀르레의 견습생이었으니 외과 의사 쪽에 가까운 치과의사에게도 빠르고 정확한 손이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속도와 실력은 비례한다.하악의 매복치는 뽑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의사와 환자 모두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혹 만만하게 봤던 상악의 사랑니 때문에 골치 아팠던 경험도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특히 파노라마 상에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가는 뿌리가 심하게 휘어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게 뽑는 과정에서 맥없이 부러지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빼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뿌리까지 잘 뽑힌 것을 늘 환자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라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좀 걸려도 어떻게 해서든 뽑는다. 그렇게 힘든 발치가 끝나고 환자가 수납할 때 “고생하셨는데 비용이 생각보다 싸네요”라는 저렴한 의료수가를 만끽하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오래 걸렸다고 컴플레인하는 것보다는 물론 낫지만, 수가를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은 불편했다.20여 년 전 처음 임플란트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임플란트를 시술하지 않는 치과가 많았다. 큰 병원이 아니라면 소문을 좇아서 시술하는 치과를 일부러 찾아서 가지 않으면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은 이제 일반적인 치료가 되었다. 예전과 비교하면 피막조직을 거상 하지 않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치료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다. 빠르게 시술하고 보철물도 빨리 만들어주는 말 그대로 ‘빨리빨리’ 대한민국에서 발 빠르게 발전했고 지금도 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이렇듯 빠른 시간에 수술을 마치고 수납을 하는 환자는 간혹 이렇게 말한다. “아니 이렇게 간단한 수술인데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받아?”환자가 느끼는 속도와 실력은 늘 경제적인 문제와 연관이 된다. 가격이 싼 치료가 오래 걸리는 것은 의아해하고 비싼 치료가 빨리 끝나는 것도 이해를 잘 못 한다. 빠른 시간에 시술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의사들이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을 모르고, 가격이 싼 치료라도 최선을 다해서 꼼꼼하게 치료하려는 의사의 배려를 깎아내린다.◇말하지 않으면 환자는 모른다.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세계 최고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반박할 만한 근거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접근성(Accessibility), 품질(Quality), 경제성(Affordability), 등 모든 요소를 종합해도 그렇다. 이런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었던 가장 주요한 요소는 사명감을 갖춘 우수한 의사들의 존재였다. 이런 상황과 풍조는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거니와, 한번 허물어지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웬만하면 아무나 의사 노릇을 할 수 있고, 또 그게 대중의 소망이 아니냐고 말하는 것은 조금은 무식한 착각과 탐욕과 포퓰리즘의 소산일 수도 있다. 의사의 입장을 마냥 밥그릇 지키기로 보고 무분별한 계획이 실행된다면, 의사의 수준을 하락시키고 의료와 의료계의 수준을 저열화(低劣化)하며 결국엔 우수한 인재가 의학을 외면케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아무나 쉽게 의사가 될 수 있는 비슷한 외국의 선례처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된다면, 환자들의 의사 불신은 지금보다 더 심해지고 의사의 소극적인 진료, 발전되지 않는 술식으로 결국엔 이 악순환의 희생자는 국민 모두가 될 것이다.환자가 의사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기대하는 의사는 이제 거의 없다. 다만 자신의 노력에 대해서 이해해 주고 적어도 환자가 경제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 것이다. 이런 기대의 이면에는 덤핑, 과잉진료 등을 일삼는 일부 의사들의 저급함에 대한 아쉬움도 물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의사들은 그렇지 않다. 환자가 지불하는 금액에 합당하게 최선을 다해 모든 시간과 노력,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보험이 적용되는 낮은 수가의 치료라고 하더라도 수가 탓을 할 뿐 환자의 치료는 철저하게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 대해서 환자가 그저 알아주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환자들은 의료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의료진의 전문성과 경험을 판단할 식견이 없다고 보는 게 옳다. 그렇다고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않을까? 그 대신 환자들은 의사와 대면하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환자 자신의 과거 경험과 조합하여 판단한다. 어찌 보면 우리의 인생이 모두 그러하다. 아주 짧은 시간을 통해서 느껴지는 외면적인 느낌으로 많은 판단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수가가 낮아도 난이도가 있는 시술에 대해서 “시간에 비해서 싸다”라고 얘기하지 않게, 왜 수가가 낮으며 시간은 왜 오래 걸리는지 얘기해줘야 한다. 비싼 치료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빨리 끝났는데 왜 이렇게 비싸”라고 얘기하지 못하도록, 빠른 술식이 중요하고 거기에 따르는 노력과 투자에 대해서도 말해줘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속도가 실력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술도 안 마셨는데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어떨까. 실제로 ‘자동양조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술을 안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측정되고, 취한 모습을 보인다. 원치 않게 취하는 병, 자동양조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자동양조증후군은 1946년 처음 발견됐다.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우간다의 한 병원에 남자아이가 입원했는데, 복통을 호소하고 배가 부풀어 올랐으며 의식까지 희미해졌다. 의료진이 개복 수술을 시도하자 복막과 위 내용물에서는 알코올 냄새가 진동했다. 하지만, 아이는 알코올성 음료 등을 섭취한 적이 없었다. 아직 자동양조증후군이 알려지지 않아서 이 아이는 ‘위장 파열’로 진단받았다. 오늘날이 되어서야 그 아이가 체내에서 알코올을 만드는 자동양조증후군을 겪었다는 것이 알려졌다.자동양조증후군(Auto-brewery Syndrome)은 소화기관 내에서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을 알코올로 변환시키는 희귀질환이다. ‘장내 발효 증후군(Gut Fermentation Syndrome)’이라고도 알려졌으며, 위장관 속 효모가 체내에 유입된 탄수화물을 발효시킨다. 그리고 에탄올을 만드는 균이 장 속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술에 취한 사람과 같은 증세를 나타나게 된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면서 환자들은 구토, 어지럼증을 겪으며, 방향감각을 잃는다. 그리고 경련이나 말이 느려지는 현상도 나타나며, 현기증, 졸음 등 만취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알코올 중독에 시달릴 수 있다.자동양조증후군을 일으키는 균으로는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Saccharomyces cerevisiae),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 등이 알려졌다. 환자들은 보통 크론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 당뇨병 등을 앓고 있다. 항생제를 과다복용해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이 바뀌어 자동양조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자동양조증후군은 매우 희귀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 100건 미만 보고됐다.자동양조증후군은 체내에 알코올이 많아지기 때문에 간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중국 소아연구소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진 사람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60%의 장내에 자동양조증후군을 유발하는 폐렴막대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간 질환이 생길 수 있다.자동양조증후군 환자들은 보통 항진균제나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한다.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자동양조증후군을 진단받았을 때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자동양조증후군 환자들은 주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술에 취한 듯한 증상을 보인다. 환자들은 고단백질·저탄수화물 식단을 준수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로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자면서 베개가 축축해질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린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수면무호흡증, 불안장애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수면 환경에 의해 조금씩 땀을 흘릴 순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고 매일 반복·지속된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갑상선 이상 생기면 체온 조절 안 돼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대사활동을 촉진하고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런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심장박동, 호흡, 소화 등과 같은 신체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진다. 에너지대사와 혈류량 또한 증가해 체온이 조절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쉽게 더위를 느끼고 잘 때도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라서는 1~2년씩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방치할 경우 심부전, 골다공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식은땀, 숨 가쁨… ‘불안장애’일 수도정신적인 문제에 의해서도 잘 때 많은 땀을 흘릴 수 있다. 불안장애가 대표적이다. 불안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을 유발하며, 공황장애가 동반되면 수면 중에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을 수 있다. 간혹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 중일 때 부작용으로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이 경우 주치의에게 이야기해 약 종류나 복용량 등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잘 때 땀 흘리는 게 ‘암’ 증상?암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액암 환자 중 약 30%는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암 세포가 염증 물질을 내보내면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면서 식은땀이 난다. 암 세포가 피부 밑에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식은땀·가려움증과 함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멍울과 같은 증상이 생겼다면 혈액암을 의심해야 한다.수면무호흡증 있어도 땀 많이 나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잘 때 교감신경이 아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혈압·맥박이 오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질환으로, 비만 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체중이 늘면 혀·편도 등이 커지고 기도가 좁아져 목 안쪽 공간이 줄어든다. 잘 때 코를 골다가 반복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일 수 있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 소리가 들린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힘줄에 종창,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힘줄이 마찰을 받으면서 이 같은 소리가 난다. 손가락 관절 부위가 아프고 부어오를 수 있으며, 심하면 손가락을 굽히거나 펴기도 어려워진다.방아쇠수지증후군은 주로 중지와 약지에 발생한다. 손가락 마디가 아프다보니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여러 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방아쇠수지증후군은 한 두 손가락에만 통증이 생긴다. 요리사·미용사처럼 손가락을 많이 쓰는 사람, 직업 특성상 장시간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하며, 최근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겪는 이들 또한 많아졌다.초기에는 휴식만 잘 취해도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지만, 이미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악화될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방치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치료 후 재발률도 높아진다.병원에서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한 약물치료나 국소 마취제·스테로이드 등 주사치료를 실시한다.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며, 손가락이 움직여지지 않고 염증이 심해 주변 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방아쇠수지증후군을 겪지 않으려면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손가락을 많이 쓴 날엔 손가락·손바닥 스트레칭과 함께 마사지해주도록 한다. 손가락에 뻣뻣함, 저림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악화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신경 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서서히 시작돼 조금씩 진행한다. 보통 손 떨림, 동작이 느려지는 것과 같은 운동 징후가 나타나 파킨슨병을 의심하게 되는데, 이러한 운동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갑작스러운 우울증, 심한 잠꼬대가 선행하여 나타날 수 있다.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퇴화에 의해 유발된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해 몸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한다. 파킨슨병은 이러한 도파민의 부족으로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40세 이후로 첫 증상이 나타나며 5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은 점점 커지게 된다.파킨슨병은 일반적인 노화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걸음이나 손동작이 느려지는 것(서동증) 외에도 말이 느려지며 세수, 목욕, 옷 입기 등 일상에서의 여러 동작이 느려진다. 다만 노화와 달리 왼쪽 또는 오른쪽 어느 한쪽에서 먼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보행 시 한쪽 팔을 덜 움직이는 것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안정 때 떨림은 힘을 빼고 힘을 빼고 있는 팔에서 규칙적인 떨림으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손떨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손으로 물건을 잡으면 떨림이 없어지지만 걸을 때 안정 시 떨림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또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걸음의 보폭이 좁아져 종종걸음이 생긴다.다만 파킨슨병은 아주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언제부터 병이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서동증,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계속되는 피곤함, 팔다리의 불쾌한 느낌 등 막연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걸을 때 팔을 덜 흔들고 다리가 끌리는 느낌 등으로 파킨슨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파킨슨병은 신체적인 기능저하뿐 아니라 불안감, 무관심, 우울증, 치매와 같은 정신적 증상도 겪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을 비운동성 증상이라고 부른다. 앞서 말했듯이 불면증, 심한 잠꼬대(렘수면행동장애)를 포함한 수면장애, 냄새와 맛을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후각 장애 등은 운동성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보일 수도 있다.파킨슨병에 걸리게 되면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다만 파킨슨병을 완치하거나 병의 진행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환자가 일상생활을 잘 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아직까지 도파민 신경세포를 재생시키거나 소실을 멈추는 약물은 개발돼 있지 않다.세란병원 신경과 권경현 과장은 “파킨슨병은 아주 조금씩 진행되며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라며 “질환이 진행될수록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이고 병기에 맞는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보통 운동증상이 발현되기 이전에 비운동성 증상이 나타나지만 비운동성 증상은 고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생각해 파킨슨병으로 인지하기 어렵다. 권경현 과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운동 증상이 발현된 뒤에야 병원을 내원한다"며 "무관심, 우울감, 수면장애, 후각기능 소실 등 비운동성 증상이 고령에게서 나타난다면 단순한 노화로 여기지 말고 신경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