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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면역항암제가 최근 출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합 요법에도 여전히 환자 10명 중 3명은 암이 빠르게 악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타겟 물질을 최근 찾았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 김형돈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암이 진행된 간세포암 환자 42명에게 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 병용 치료를 시행했는데, 치료에도 간세포암이 빠르게 악화된 14명의 환자들에게서 ‘TMEM176A/B’라는 특정 단백질이 2배 이상 더 발현되어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TMEM176A/B’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의한 염증 반응을 활성화하는 ‘염증소체’를 억제하는 물질이다. 이 물질이 과도하게 발현되어 있다는 것은 면역 시스템이 그만큼 덜 작동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을 공격하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TMEM176A/B’를 억제하는 신약까지 개발되면, 간세포암 환자들의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대표적인 자매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이번 연구에서 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 병용 치료를 시행한 42명 중에서 항암치료 효과가 좋은 상태에서 10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그 효과가 지속된 환자는 15명이었다. 반면 항암제 치료에도 처음부터 효과가 없거나 단기적으로 효과를 보이다 암이 악화된 환자는 14명이었다.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 병용 치료 반응률은 약 31%(13명)였으며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은 약 7.4개월이었다. 항암제 치료 반응률은 장기적 효과와 상관 없이 항암제 치료로 한 번이라도 종양 크기가 30% 이상 줄어든 적이 있는 환자 비율을 의미한다.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유창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 간세포암 포괄적 바이오마커 연구로, 신약 타겟 발굴 단계의 초기 연구이기 때문에 아직 조심스럽지만 간세포암 환자에서 ‘TMEM176A/B’은 현재 정체기에 머물러 있는 간암 신약 개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면역항암제에도 효과가 없는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는 신약이 개발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추가 3상 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에 사용된 레고라페닙, 니볼루맙 병용 치료법이 현재 표준 치료법과 비슷한 효과를 보여, 새로운 치료법으로도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지놈인사이트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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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시티병원은 내과 분야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내과 전문의 황순주 원장을 영입해 지난 4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순주 원장은 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로 특히 검진,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용종절제술 등 소화기 질환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양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 분야는 상·하부 위장관 내시경, 대장용종 절제술, 복부 초음파, 기능성 위장관 질환, 종합검진, 고혈압, 당뇨병, 만성질환 등이다.황 원장은 가톨릭 중앙의료원 내과 전공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등을 지내오며 많은 임상경험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또한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히 학회 활동을 하며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은 "이번 우수 의료진 영입을 통해 내과 진료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화성 동탄지역을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시티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으로(2022.12~2026.12) 척추관절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일반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해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부터 검사, 수술, 재활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최근 화성시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망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시 동탄권 의료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 건강 주치의 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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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영어로 Patient, 인내는 영어로 Patience입니다. 생김새가 비슷한 것처럼 두 글자는 어원이 같습니다. ‘환자는 인내하면 나을 수 있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인내하는 환자가 되어봅시다.암 투병 초기에는 보호자도 불쌍한 마음에 가슴이 아프고, 측은하고, 꼭 낫기를 기대하며 환자의 요구를 대부분 여과 없이 들어줍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상황이 일상이 돼버리면 서로 많이 힘들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예를 들어 혼자 힘으로 충분히 물 정도는 떠먹을 수 있음에도 주방에서 일하는 아내에게 갖다 달라는 요구를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이런 환자의 요구를 잘 들어줄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면 보호자의 마음속에 힘든 기분이 싹트게 됩니다.암 환자가 어린아이처럼 유치하게 변하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혹시 이런 마음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 체크해보세요. 1)내가 환자이니 관심을 받고자 한다. 2)감정의 기복이 심해져 신경질이 늘어난다. 3)암에 걸린 원인을 생각하며 원한을 품는다. 4)상처가 해결되지 않아 남아 있다. 5)남의 탓을 한다. 6)감정과 이성이 조화롭지 못하다. 7)컨디션에 따라서 한 번씩 감정 조절에 실패할 때가 있다.아무리 가족이라도 해도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 이야기하거나, 기분을 있는 그대로 전부 다 퍼부을 수는 없습니다. 평소에 깊이 있는 말을 하고, 격려하는 말을 하고, 칭찬하는 말을 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긍정적인 말들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활성화합니다.암은 죽음을 전제로 한 병이기에 한 번씩 예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숙하고 의연하게 대처한다면 살길이 열립니다. 암을 극복하는 과정은 나의 정신세계나 몸이나 모든 영적세계가 성숙해져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자신의 상황을 인내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환자 중에는 의사인 저를 위로하는 환자도 있었습니다. 환자 진료로 다소 지친 오후에 환자가 해주는 위로의 말을 들으면 힘이 납니다. 이런 식으로 배려하고 마음을 쓰는 환자들은 역시나 좋은 경과를 보이곤 했습니다.환자 중에 어떤 은행의 은행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저를 만나러 올 때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항암 치료를 하고 나면 많이 힘들 텐데도 오히려 저를 위로하면서 “선생님 오늘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나처럼 암 환자는 아니잖아요. 힘내십시오.” 하면서 웃음을 주곤 했습니다.또 공기업에 다니던 한 환자도 힘든 상황 속에서 마음을 다잡고 오히려 다른 이들을 챙기곤 했습니다. 아픈 자신의 상황이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던 분이었습니다. 그 당시 동료 환자들은 모두 수술하고 항암하다 돌아가셨지만, 그분은 아직까지도 건강하게 지내십니다. 그는 항암제도 내내 잘 견뎠고 면역치료를 통해 항암제 부작용도 잘 넘겼습니다. 그의 성숙한 성품과 인내가 암을 잘 이겨내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투병 자체가 성장해가는 과정이고 인내입니다. 작은 인내가 암 치유와 재발 방지라는 큰 열매를 가져올 겁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고, 조금만 더 배려해보세요. 성숙한 환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당연히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겠지요. 암을 쉽게 이기는 길로 들어서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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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테니스 선수 시모나 할렙(32)이 유방 축소술을 받아 한때 화제가 됐었다. 주니어 시절 고질적인 목, 허리 부상에 시달리던 그는 수술 이후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도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예로부터 큰 유방은 여성성의 상징으로 여겨져 선호됐지만, 유방 비대증으로 통증과 불편함을 겪는 여성들이 최근 유방 축소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어떤 경우에 유방 축소술이 필요할까?◇유방 비대증, 통증·스트레스 유발유방 축소술은 가슴이 일반인보다 훨씬 커 불편함을 겪는 '유방 비대증' 환자들이 주로 고려하는 수술이다.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비만,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슴이 지나치게 무겁고 크면 우리 몸은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때 신체 중심이 앞으로 쏠려 관절과 뼈에 부담이 갈 수 있다. 구부정한 자세가 계속되면 목·어깨·척추·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거북목이 생기고 어깨가 굽기도 한다. 또 큰 가슴은 운동에 제약을 줘 운동 부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밑 가슴 부위에 땀이 차 피부 습진, 땀띠가 생길 수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무시하기 어렵다. 체형 때문에 옷을 고를 때나 운동을 할 때 제약이 많고, 평소 길거리에서 받는 시선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우울증이나 대인 기피증 등의 정신 질환을 겪기도 한다.◇개인마다 다른 수술법, 부작용 있어 주의해야큰 가슴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았다면 유방 축소술을 고려해 볼 만하다. 유방 축소술은 비대한 유방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로, 가슴 조직 일부를 제거하고, 쉽게 처지는 가슴을 위로 올려 유방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수술을 받으면 유방의 크기가 전보다는 확연히 줄어들어 고통과 스트레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수술 방식은 가슴의 크기와 처짐 정도에 따라 다르다. 유방 축소술에는 크게 ▲오자 절개법 ▲수직 절개법 ▲유륜 절개법이 있다. 오자 절개법은 유륜 주위와 그 아래로 뒤집힌 T자를 절개하는 수술법으로, 한 번에 많은 유방을 제거할 때 유용한 축소법이다. 수직으로 유방을 절개하는 수직 절개법은 오자 절개법보다 수술 후 흉터가 작고 고정 효과도 좋아 최근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유룬 둘레를 절개해 가슴 조직 일부만을 제거하는 유륜 절개법은 축소량과 가슴 처짐이 가장 약할 때 고려되는 수술로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부작용도 있어 수술받기 전에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가슴 축소술 후에는 필연적으로 수술 흉터가 남고, 유선에 문제를 일으켜 수유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유두 감각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부작용도 있는데, 드물게 감각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수술 과정에서 유방 조직이 과다하게 절제되면 좌우 가슴의 크기가 다르거나 유두의 위치가 비대칭이 될 수 있다. 유두나 피부로 가는 혈액이 차단돼 유방조직의 괴사가 일어나는 사례도 드물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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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최근 생리 기간이 아니었는데도 부정 출혈(생리 기간 외 출혈이 생기는 것)이 계속되는 현상을 겪었다. 병원에 가기에는 시간도 없고, 큰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방치했다. 근데 출혈 횟수와 양이 점점 늘기 시작했다. 사이즈가 큰 생리대를 30분 만에 갈아야 할 정도로 심한 출혈을 겪은 A씨는 그제야 병원에 방문했고, '자궁내막암' 판정을 받았다.자궁내막암은 자궁내막(자궁 가장 안쪽 면)에 비정상적인 세포로 이루어진 암이 생기는 질환이다. 암이 자궁 대부분을 구성하는 근층으로 자라나가기 때문에 자궁체부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궁내막암이 생기면 ▲질 출혈 ▲하복부 통증 ▲질 분비물 증가 ▲월경 과다 ▲골반 통증 ▲성교 중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내막암이 가지고 있는 증상 대부분은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흔하다. 하지만 그중에서 부정 출혈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담 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자궁내막암은 초경을 빨리하거나, 폐경을 늦게 할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져 생길 수 있다. 에스트로겐은 자궁 내막에서 조직 성장과 세포 분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 2년 이상 타목시펜 호르몬제를 복용했다면 자궁내막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비만해도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거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등 비활동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가족 중 자궁내막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어도 자궁내막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부에서 시작돼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따로 자궁내막 조직 검체를 채취해 암세포를 찾아야 한다. 이때 자궁 안으로 얇고 잘 구부러지는 관을 삽입해 자궁내막에서 조직을 긁어 채취하는 ▲자궁내막 생체검사를 할 수 있다. 또는 ▲D&C(확장·소파술)을 할 수도 있다. D&C는 자궁 경부를 확장한 후 큐렛(숟가락 모양 기구)을 자궁에 삽입해 조직을 긁는 방법이다. ▲자궁경 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자궁경 검사는 조명과 렌즈가 있는 얇은 관 모양의 기구를 자궁으로 삽입해 자궁 내부를 관찰하여 암세포 유무를 판단한다. 다행히 자궁내막암은 1기에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자궁내막암은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기본적으로 자궁과 양쪽 난소, 난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암세포 분화도가 나쁜 경우 ▲암 덩어리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 ▲암세포 종류가 투명암, 유두장액성암, 편평상피암인 경우 ▲자궁근층을 1/2 이상 침범한 경우 ▲자궁경관을 침범한 경우에는 골반과 대동, 주위 림프절 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 또 환자에 따라 재발을 막거나 림프절 전이 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사용하기도 한다.자궁내막암은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이나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만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예를 들어 비만하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식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면 자궁내막암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이때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약물을 단독으로 복용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 후 프로게스테론 호르몬과 유사한 합성 약물인 프로게스틴을 함께 복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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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암으로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이 잘 알려져 있지만, 간과해선 안 되는 암이 있다. 바로 '난소암'이다. 난소암은 여성의 자궁 양쪽에 위치해 난포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에 생긴 암이다. 특히 난소암은 특정할만한 전조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알아채고 치료해야 할까?난소암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특히 40~70세 중년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최근 3년간 국내 난소암 환자 수 추이를 보면 2020년 2만1951명에서 2022년 2만3355명으로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잦은 배란,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환자의 경우에도 난소암 발생 위험이 비교적 크다고 알려졌다.난소암은 1~4기로 나뉘는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70%가 3기 이상의 진행 암으로 발견된다. 1기는 난소에 국한된 경우, 2기는 골반 내까지 파급된 경우, 3기는 복강 내 파급됐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4기는 복강 내를 벗어나 간이나 뇌, 폐 등에 전이된 경우다. 1기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 과정에서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다 난소암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나오거나 ▲이로 인해 식사가 어렵거나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난소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난소암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환자가 미혼이거나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암이 난소에만 국한됐다면 한쪽 난소만 제거하고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암의 전파를 막기 위해 자궁, 양쪽 난소, 맹장, 대망(복막 주름) 등 여러 부위를 제거한다. 눈에 보이는 종양을 다 제거해 남은 종양이 없거나 그 크기가 1cm 이하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이후 암의 단계에 따라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시행한다.한편, 임신은 난소암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한 번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10% 정도 줄어든다. 세 번의 출산 경험을 가진 여성은 50% 정도 줄어든다. 또한 난소암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1년에 한 번씩 부인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난소암이 의심되는 경우 산부인과 골반 진찰, 질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해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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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은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엽산이 풍부해 일명 '수퍼푸드'로 유명하다. 중동 아랍권 국가에서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후무스'가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다. 칼로리도 높지 않아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병아리콩도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뼈 단단히 하고, 정신건강 효과까지 병아리콩은 미네랄과 엽산 이외에도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덕분에 여러 건강 효능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다.▷혈당 반응 개선=병아리콩의 대표적 효능은 혈당 반응 개선이다. 병아리콩은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 급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 혈당지수는 포도당 100g이 올리는 혈당 수치를 100으로 기준 삼아, 다른 식품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비교해 지수화한 지표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하는데,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에 비해 40% 낮았다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 결과가 있다.▷뼈 건강 증진, 체중 관리=병아리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다. 특히 칼슘 함량은 100g당 45mg으로, 완두콩보다 약 2배 많다. 따라서 약해진 뼈를 강화하는 데 좋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열량도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주로 밥에 넣어 먹거나 으깬 후 아보카도, 크림치즈 등을 섞어 활용한다.▷정신건강 개선=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 ▲우울증 ▲짜증 ▲불안감 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콜린도 풍부해 기억력과 기분을 조절하는 데도 유용하다. 콜린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해 기억력과 기분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과다 섭취 피하고, 알레르기·통풍 있다면 주의 다만 병아리콩도 섭취할 때 부작용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 병아리콩을 섭취할 때는 일일 권장 섭취량인 30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인 만큼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가스가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병아리콩에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옥살산은 칼슘과 결합해 체내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며 결석을 유발하는 수산칼슘 형태로 신장에 쌓여 신장결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알레르기가 있거나 ▲고혈압 또는 심장 약을 복용하거나 ▲통풍을 앓고 있다면 병아리콩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콩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병아리콩을 섭취하면 ▲구토·메스꺼움 ▲복통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병아리콩은 칼륨 함량이 많아 베타차단제를 복용할 때는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베타차단제는 주로 ▲고혈압 ▲협심증 ▲심부전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 더불어 통풍이 있다면 병아리콩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퓨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통풍은 요산이 과다해 관절 등에 증상이 생기는 대사 질환이다. 병아리콩 속 퓨린은 분해되면서 요산을 생성해 통풍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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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건강 장애를 겪는 암 환자의 수술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행동 건강 장애는 ▲약물 남용 ▲섭식 장애 ▲수면 장애 등을 말한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2018~2021년에 암을 진단받은 환자 69만483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암 환자 중 4만6719명(6.7%)이 하나 이상의 행동 건강 장애를 겪었다. 이는 암 환자 1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암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행동 건강 장애 유병률이 더 높았는데, 연구팀은 이를 행동 건강 장애가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팀 폴릭 박사는 “암 진단은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사회적, 경제적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이라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행동 건강 장애를 유발하거나 현재 겪고 있는 행동 건강 장애를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약물 남용은 체내 염증 경로를 활성화하고 암 위험을 높이는 환경적 위험 요인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킨다. 섭식 장애는 영양 부족과 신체활동 감소를 야기해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수면 장애는 수면 질과 수면 시간 저하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암 위험을 높인다.분석 결과, 행동 건강 장애가 있는 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32% 더 높았고 입원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36% 높았다. 게다가 90일 내 재입원 확률이 57% 더 높았고 의료비 지출도 더 컸다. 행동 건강 장애가 있는 암 환자는 다른 변수를 고려한 뒤에도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수술 후 장기 생존율이 더 낮았다.팀 폴릭 박사는 “행동 건강 장애는 암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이라며 “의료진은 환자의 행동 건강 장애를 인지한 뒤 선별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JAC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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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 중 1명이 소화불량을 경험한다. 전국 성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가 소화불량을 호소했다는 대한소화관운동학회 자료가 있다. 매번 소화제를 먹는 것도 부담된다. 소화가 잘 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게 제일이다.◇아침 식사 후 운동하면 점심·저녁까지 소화 원활가볍게 아침식사한 후 운동하면 그날 하루 동안 소화가 잘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배스대 연구팀은 식후 운동이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해봤다. 실험 참가자들은 아침에 우유로 만든 죽을 먹고 60분간 사이클을 탔다. 그 결과, 아침을 먹지 않고 운동할 때보다 탄수화물 연소 속도가 빨랐고, 점심과 저녁 식사 후에도 소화가 더 잘 되는 것이 확인됐다. 간단히 배를 채운 후 아침 운동을 하는 게 하루 동안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 덕분으로 추정된다. 신진대사는 섭취한 영양소를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불필요한 물질은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말한다.◇삶은 달걀 등 고단백 식품 포함한 아침 식사가 좋아단, 아침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는 안 된다. 최대한 가볍게 먹은 후, 충분히 소화시키고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아침에 열량이 높고 위에 부담 가는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소화불량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신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든 식품 위주로 구성해 먹되, 고단백 식품을 끼워 넣는 게 좋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삶은 달걀 1~2개, 우유 한 잔, 요거트 한 개 정도 먹으면 된다. ◇식사하고 1시간 지난 후에 유산소 운동운동은 식사한 후 적어도 1시간이 지난 후에 시작하는 게 좋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바로 운동하면 골격근계로 갑자기 혈류가 몰리며 소화가 오히려 안 되고, 배가 아플 수 있다. 수영, 걷기, 자전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다. 다만,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는 아침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아침 시간대인 4~8시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 또 기상 직후에는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해지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상태에서 운동했을 때 통증이 악화되거나 부상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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