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이채리 헬스조선 기자2024/03/27 10:03
임신을 계획하고 있던 A씨는 32세의 젊은 나이에 유방암 2기를 진단받았다. A씨는 "당시 당연히 암 치료를 우선으로 생각했다"며 "내 생에 아이는 꿈꿀 수 없을 줄 알았다"고 했다. 의료진이 A씨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A씨는 외과, 산부인과 등 전문진료과 협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고려대안암병원 유방센터에서 의료진의 권유로 수술 전 난자를 동결했다. 수술을 잘 마친 후 2년간 호르몬 치료를 진행했고,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2년 뒤, 두 번째 아이도 만날 수 있었다.유방암 치료의 지평이 바뀌었다.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치료가 중요해졌다.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여전히 급격하게 늘고 있다. 2000년 6082명에 불과했지만 약 20년 만인 2019년에는 2만 4933명으로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보건복지부 암 등록 통계). 그러나 동시에 조기진단과 치료법의 발전으로 전체 생존율도 높아졌다. 5년 생존율이 90%를 넘는다. 2019년 암 사망자 중 유방암 환자는 3.3%로 낮은 편이다. 걸려도 '생존'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더 나은 삶'을 생각해도 되는 질환이 된 것. 고려대안암병원 유방센터는 일찍부터 환자 중심 다학제 시스템으로 국내 평균 2배 수준의 유방암 5년 생존율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환자가 수술 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유방암 환자, 삶의 질 높이려면 '세밀한' 치료해야유방암 치료는 수술, 방사선, 호르몬, 항암, 표적 치료 등 다양한데, 일단 기본 치료는 수술이다. 수술은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전체절제술과 유방의 모양을 최대한 유지하고 종양만 골라 제거하는 유방보존술로 나뉜다. 종양이 크거나 여러 군데 퍼졌을 땐 전체절제술을 해야 한다. 전체절제술을 하더라도 실리콘(보형물)이나 배·등살 등 자가조직으로 유방을 수술 전과 비슷하게 만드는 재건술을 해 외적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후 환자 상태에 맞게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진행해 암세포를 완전히 사멸시킨다.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특히 세밀한 치료가 필요하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같은 병기더라도 암세포 유형, 유전자 변이 여부, 전이 위치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 데다가, 다른 암보다 호르몬 영향을 크게 받아 여성의 생애 주기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방 모양 등 외적 변형과 호르몬 교란으로 환자의 심리적 후유증도 큰 편이다.
난임 환자들은 '착상 실패' '유산' 소식을 듣는 게 지겹다. 실패가 거듭되다 보면 '뭐가 잘못된 걸까' 자책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간 임신이 계속 실패했던 것은 최상의 조건에서 임신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환자에게서 생산된 배아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을 선별하면, 난임으로 고통받던 환자도 성공적으로 임신이 가능하다. 정교한 PGT로 잘 될 임신만 시도한다는 차병원 난임센터 의료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반복적 유산, PGT로 '최상의 배아' 골라 임신착상 전 유전검사(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PGT)는 시험관 시술로 얻은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기 전, 염색체나 유전자를 분석해 정상 배아를 선별하는 과정이다. 염색체의 수적 이상을 보는 PGT-A, 염색체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PGT-SR, 유전자 이상을 확인하는 PGT-M으로 나뉜다. 35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만들어지는 배아는 절반 이상이 비정상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40세가 되면 그 비율이 70%까지도 높아진다. 이에 배아를 곧바로 이식하기보단 PGT로 선별해 이식할 때 임신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불량한 배아인지 모르고 이식했다가 연거푸 유산하며 소모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습관성 유산, 반복적 착상 실패, 40세 이상의 고령 임신 환자는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PGT-A를 하는 것이 좋다. 유전질환이 있는 예비산모는 PGT-M, 염색체 전좌가 있는 예비산모는 PGT-SR이 필요하다. 일산차병원 난임센터 산부인과 류혜진 교수는 "유산 경험이 4번 있는 환자가 방문했길래 원인을 검사해봤더니 환자 본인에게 염색체 이상이 발견됐다"며 "세 번의 시도 끝에 PGT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는 배아를 얻어 이식했고, 한 번에 임신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보통은 3일까지 기른 배아를 대상으로 PGT를 시행하지만, 차병원은 자체 연구소인 차바이오텍에서 5일까지 키워낸 배아를 검사해 이식한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산부인과 강인수 교수는 "3일 배양한 배아는 자궁 내에서 스스로 발육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5일 배양을 거친 배아는 착상만 성공하면 되기 때문에 임신 성공률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배아를 5일까지 키워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차병원은 1995년도부터 PGT를 시행한 만큼 다년간의 기술이 누적돼 배아의 5일 생존율도 높다.PGT 잘 활용하면 '모자이시즘 배아'로도 출산 가능정상 배아 대신 '모자이시즘 배아'를 이용할 때도 있다. 모자이시즘 배아는 배아에서 채취한 세포로 PGT를 한 결과, 일부 세포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된 배아다. 채취한 세포 수 대비 염색체 이상 세포의 비율이 높을수록 모자이시즘 수준(level)이 높다고 한다. 보통은 산모에게 이식을 권하지 않는다.문제는 시험관 시술을 거듭해도 모자이시즘 배아만 생기는 환자가 있다는 것이다. 정상 배아가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리다간 환자가 지친다. 모자이시즘 배아의 임신 성공률이 정상 배아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PGT와 의료진의 기술이 합쳐져 임신에 성공하는 사례가 있다. 강인수 교수는 "모자이시즘 배아가 착상해 자라나는 과정에서 비정상 염색체가 있는 세포가 죽고, 남은 정상 세포들만 분열해 태아가 되기도 한다"며 "차병원은 PGT를 통해 모자이시즘 배아 중에서도 그 정도가 덜한 것을 선별해 임신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차바이오텍 연구진과 전문의 협력으로 임신율 극대화노련한 연구진이 수행해야 PGT 정확도가 높아진다. PGT는 배아 표면에서 세포를 5∼10개 정도 채취해 시행한다. 채취한 세포들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배아는 대부분 정상 배아다. 그러나 채취한 세포들에선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채취하지 않은 세포에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이런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면 생검 기술이 뛰어난 연구진이 필요하다. 또 PGT 기기의 해상도가 높지 않으면 염색체의 작은 이상은 탐지되지 않는다. 비정상 염색체가 있는 배아인데도 염색체가 다 정상인 배아로 판정될 수 있다. 오판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병원은 최신 PGT 장비를 들였다. 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 유은정 교수는 "실제로 타 병원에서 PGT를 여러 번 받았지만, 임신이 안 됐던 환자가 본원에서 PGT를 한 후 한 번에 임신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차병원은 1995년도부터 PGT를 시작해 거의 30년간의 경험과 연구 결과가 누적됐다. 타 병원은 PGT를 별도의연구기관에 위탁 의뢰하지만, 차병원은 자체 연구소인 차바이오텍 유전체연구센터가 있어 의사와 연구진이 소통하기도 쉽다. 강인수 교수는 "어떤 배아를 환자에게 이식할지 결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의사와 연구진이 의논할 때도 있다"며 "의사는 환자를 보는 전문가고, 연구진은 PGT 전문가이므로 함께 논의했을 때 임신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역, 분당, 강남, 일산, 대구에 있는 차병원 난임센터 의료진과 차바이오텍 연구진은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모든 센터에서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연구팀이 주기적으로 센터를 옮겨 일한다. 오는 4월엔 차병원 최고의 의료진들로 구성된 잠실 난임센터를 개소하고, 차병원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 (Global CHA ART Training Center)를 판교에 열 예정이다.
45세의 트럭운전기사인 A씨는 우발적인 사고를 당한 직후, 죽었다 살아나는 근사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크게 변합니다. 주중에 열심히 일한 뒤 주말에는 술 마시고 영화를 관람하는 게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그는 모르는 게 많다는 자각을 하며 공부를 시작합니다. ‘인간과 정신의 한계는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이 들면서 도서관에서 양자역학, 천체물리학 관련 서적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합니다. 단 몇 분밖에 안 됐을 짧은 순간의 체험이 삶에 심대한 변화를 초래한 것이지요.전 세계에서 발간되는 107종의 의학 학술지 중 영향력 면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란셋(The Lancet)’에 2001년, ‘심장 정지 후 회생한 사람에서의 근사체험: 네덜란드에서의 전향적 연구’라는 제목의 근사체험 연구 결과가 실렸습니다.근사체험에 관한 연구는 그다지 많이 행해지지도 않은데다가, 대부분의 연구가 체험자를 뒤늦게 수소문해 이뤄지는 이른바 ‘후향적’ 연구이다 보니, 체험자의 기억에만 의존하는 한계가 있고 연구자의 선입견에 의해 오류가 개입될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이 연구는 근사체험에 관한 최초의 ‘전향적’ 연구로서, 병원 관계자들이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친 뒤, 심폐소생술의 성공 사례가 발생하면 곧바로 환자를 방문해 인터뷰를 시행했습니다. 후향적 연구보다 신뢰성이 훨씬 높습니다.이 연구에서는 10개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직후 심폐소생술로 다시 살아난 344명을 조사했습니다. 18%인 62명이 근사체험을 했다는 사실을 발표했고, 공통적인 요소를 열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자신이 죽었다는 인식, 긍정적인 감정, 체외이탈 경험, 터널을 통과함, 밝은 빛과의 교신, 색깔을 관찰함, 천상의 풍경을 관찰함, 이미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지와의 만남, 자신의 생을 회고함, 삶과 죽음의 경계를 인지함입니다.근사체험의 열 가지 체험요소 중 ‘밝은 빛과의 교신’의 경우, 발성기관을 통한 언어 소통이 아니라 생각이 즉각적으로 전달되고 이해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밝은 빛이 질문을 던지는데, 그 질문은 “다른 사람을 얼마나 배려하고 사랑했으며 지혜를 쌓아 왔는가”와 같은 정신적인 것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생을 회고하는 체험에서는 살아오면서 겪었던 중요한 사건들이 주마등처럼 펼쳐지며 순간순간을 다시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때 자신이 가해자로서 말이나 행동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었거나 괴롭혔던 경험에서는 피해자가 겪었을 참담함과 괴로움을 그대로 느끼고, 반대로 까맣게 잊고 있던 자신의 선한 의도나 행동을 다시 경험하는 순간에는 무한한 기쁨과 평안을 맛보게 된다고요.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다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사고로 눈을 다쳤을 경우 정말로 실명했는지의 여부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를 동료 안과 교수로부터 들은 적이 있습니다. CT나 MRI 등 최신 진단 장비가 있어서 실명 여부 정도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제 전공분야인 소화기 질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속이 쓰린 증상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기능성소화불량의 경우 위내시경 검사로 찾아낼 수 있는 병변도 전혀 없습니다. 이런 증상은 주관적인 체험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거나 거짓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지요. 예를 들어 위장관 운동촉진제는 이런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처방하는데, 약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기 위해 투약 후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를 조사해 통계처리를 한 연구결과가 의학학술지에 실리기도 합니다. 즉,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증상을 주제로 한 연구가 과학학술지에 게재된다는 것입니다.주관적인 증상만을 주제로 한 연구가, 전 세계 의학자들이 평생에 한 번 꼭 게재되길 바란다는 의학 학술지에 게재된 사례를 소개합니다. 창간 역사 200년이 넘는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346권 947쪽(2002년)에 ‘고춧가루가 사람의 위장관 증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기능성소화불량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고춧가루에서 추출한 캡사이신을 섭취하는 환자군과 가짜인 위약을 섭취하는 대조군으로 나누어 진행된 실험입니다. 매운 음식은 위장에 좋지 않다는 통념과 다르게, 캡사이신을 5주일간 복용한 환자군이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명치부 통증, 명치부 포만감, 구역 및 전반적인 증상에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호전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것은, 고춧가루를 투여하는 의료진이나 이를 받아 복용하는 환자 양쪽 모두 어느 것이 진짜 고춧가루인지를 모르는 이중맹검법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누구의 편견도 개입될 여지가 없었다고 보는 것이지요.제가 지금 이 연구를 소개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주관적인 ‘증상’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 논문도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 게재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통증, 포만감, 구역과 같은 주관적인 증상을 정말로 갖고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런 연구에 참여한 피실험자가 거짓말을 했을 수 있다며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반면에 근사체험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도 그런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근사체험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연구는 미국 코네티컷대 심리학과 케네스 링 교수에 의해서였습니다. 그는 근사체험 사례만을 모을 게 아니라, 이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통계 분석까지 진행합니다. 이어 1980년 ‘죽음에서의 삶: 근사체험에 대한 과학적 조사’라는 논문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이런 학자들을 주축으로 국제근사연구학회(IANDS)가 결성됐고, 40년 가까이 매년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학술지도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고요.란셋 의학전문 학술지에 소개된 네덜란드의 연구에서 척도로 사용한 근사체험의 열 가지 요소를 개발한 사람이 바로 케네스 링 교수입니다. 미국 신장병학회지에 게재된 대만의 근사체험 연구에서도 이 열 가지 척도를 사용했는데, 연구대상이나 지역이 다르더라도 같은 척도를 사용하므로 연구 결과를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사체험에 대한 연구는 그 수가 많지 않고,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비를 얻기도 대단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엄연히 의학의 한 분야로서 꾸준하게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모를 뿐입니다. 삶과 그 이후를 잇는 죽음, 그 죽음 이후의 세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2년 동안 운동과 식이요법을 거르지 않은 끝에 체중을 70kg 이상 감량한 중년 인도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지난 24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에 7년 이상 거주한 사업가 드루브 아가르왈라(53)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가르왈라는 2021년 2월 과도한 심장 두근거림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다행히 단순 속 쓰림으로 판명 났지만, 그는 건강을 위해 체중 감량을 하기로 다짐했다. 비만으로 인해 여러 종류의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가르왈라는 당뇨병 전증을 앓고 있었으며, 4년 동안 고콜레스테롤·고혈압 약을 복용했고, 수면 무호흡증이 심했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151.7kg(334파운드)으로, 자신의 인생 최대 몸무게였다.아가르왈라는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42)의 몸매를 목표로 삼아 2년 동안 운동과 식이요법을 거르지 않았다. 그 결과 2023년 2월, 그는 71.1kg을 감량한 끝에 자신의 몸무게를 80.6kg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티셔츠 크기가 3XL에서 M으로 줄었다고도 밝혔다. 아가르왈라는 "체중 감량의 가장 좋은 점은 마침내 내가 항상 입고 싶었던 옷을 입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체중 감량 비결을 자세히 알아본다.◇주 3회 근력운동 하고, 매일 1만 보 이상 걸어아가르왈라는 일주일에 3번 근력운동을 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를 꾸준히 했다. 근력운동으로는 팔굽혀펴기와 스쿼트, 슬레드푸시(썰매 밀기) 등을 많이 했다. 특히 슬레드푸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슬레드푸시는 썰매와 유사하게 생긴 장비를 밀며 앞으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엉덩이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며, 움직일 때 상·하체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에도 도움이 되는 전신 운동이다. 또 걷기의 경우 처음에는 매일 1만 보를 목표로 삼았으나, 이후 걸음수를 늘려 매일 1만2000보씩 걸었다고 고백했다. 하루에 1만 보를 걸으면 평균적으로 300kcal를 소모할 수 있는데, 이는 밥 한 공기 수준의 양이다. 또 하루 평균 1만 보를 걸으면 ▲당뇨 ▲암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하루 섭취 칼로리 1700kcal로 제한, 단백질 120g 이상 섭취그는 식단에도 변화를 줬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1700kcal 미만으로 제한했으며, 식단에 최소 120g의 단백질을 반드시 포함했다. 특히 ▲익힌 채소(오이, 당근, 셀러리, 아스파라거스 등) ▲구운 닭고기 ▲생선 등을 주로 섭취했다고 밝혔다. 아가르왈라는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먹는 데 익숙해서 포기하기 힘들었다"면서도 "양만 조절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채소는 수분 함량이 높아 식품 자체의 칼로리가 낮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이와 셀러리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음식 자체 칼로리에 비해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칼로리가 크다. 또 닭고기는 단백질뿐 아니라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리놀렌산과 콜라겐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한편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분비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등푸른생선에 많다.◇금주, 다이어트 위해 빼놓아선 안 되는 습관마지막으로 아가르왈라는 술을 끊었다. 아가르왈라는 "예전에는 친구들과 일주일에 10~12잔씩 술을 마셨다"며 "18개월 전부터 술을 끊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알코올은 뱃살의 주범이다. 알코올 속 당분은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체내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몸의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한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데, 이는 근육의 생성·유지를 막아 체지방량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봄은 찾아왔지만, 꽃샘추위와 큰 일교차 때문에 감기가 유행이다. 몸이 으슬으슬하기 시작할 때면 감기약 대신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쌍화탕'을 사서 마시는 사람이 많다. 쌍화탕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감기가 나아진다는 후기도 존재하는데, 정말 쌍화탕은 감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쌍화탕만 마셔서는 감기를 해결하긴 어렵다.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쌍화탕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자양강장제다. 예로부터 피로회복 목적의 보약으로 쓰이던 쌍화탕의 제조법을 활용해 제품화한 것이다.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쌍화탕에는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 9가지 약재가 들어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쌍화탕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효과·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몸에 영양을 보충해주고 체력을 보강해주지만, 쌍화탕만 마셔서 콧물·기침·가래·발열과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는 없다.만약 쌍화탕을 마신 뒤 감기가 나았다면, 이는 체력·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난 초기 감기 증상이었거나, 쌍화탕과 종합감기약을 함께 처방받아 복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몸이 살짝 으슬으슬한 정도일 때는 쌍화탕이 도움될 수는 있다. 쌍화탕에 사용된 원료가 혈액순환과 항염증 작용을 돕고 몸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렷한 감기 증상이 있다면 쌍화탕과 별개로 콧물이나 기침, 발열 등 감기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감기약을 복용해야 한다. 콧물이 나면 항히스타민제를, 열을 내리기 위해선 해열제를 복용해야 증상이 낫는다. 또한, 감기로 인해 열이 높아졌거나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쌍화탕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쌍화탕의 원료는 대부분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열이 많은 상태에서 해당 성분이 몸에 들어오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머리카락을 먹는 병 때문에 응급 수술까지 받은 영국 소녀의 사연이 화제다.25일(현지 시간)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월튼에 거주 중인 15세 소녀 멜리사 윌리엄스의 사연을 소개했다.멜리사는 2년 전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했다. 음식을 입에 넣었으나 제대로 삼키지 못했으며, 통증은 점점 악화됐다.멜리사의 부모는 멜리사를 데리고 급히 지역 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멜리사의 뱃속에 럭비공 크기(8~10cm)의 머리카락 뭉치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단단하게 뭉친 머리카락을 절개·제거했으며, 멜리사는 약 3주 동안 추가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멜리사는 불안, 괴로움 등에 휩싸일 때마다 머리카락을 먹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멜리사의 어머니 재키는 “멜리사는 매우 내성적이었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살이 많이 빠져 섭식 장애가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의료진은 멜리사에게 강박장애의 일종인 ‘발모벽’ 진단을 내렸다. 발모벽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머리카락, 눈썹 등을 의도적으로 뜯어내는 습관성 만성 질환으로, 긴장 상태에서 털을 뽑으면 만족감, 안도감을 느껴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주로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멜리사처럼 뽑은 모발을 씹거나 삼키는 경우도 있다. 긴 머리카락을 가진 동화 속 공주 라푼젤의 이름을 따 ‘라푼젤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멜리사의 아버지 개리는 “딸의 방에서 이상한 머리카락 덩어리를 발견했다”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멜리사가 ‘먹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멜리사는 이후로도 학교와 청소년 정신건강 서비스 등에서 불안 장애 치료를 받았다. 2년이 지난 현재 머리카락은 모두 정상적으로 자랐으며, 보육교사가 되기 위해 입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멜리사는 “내 이야기가 나와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혼자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침묵 속에 숨어 괴로워하기보다, 신뢰하는 사람과 대화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했다.
현대인 대부분은 일과 중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 커피를 마셔야 잠이 깨는 건 맞지만, 다이어트 중일 땐 녹차를 마시는 편이 낫다. 다이어트를 할 땐 반드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높아 탈수를 유발하고,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물론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1잔(티백 1개 기준)에 약 15mg 정도로 함량이 낮다. 커피 속 카페인(약 70mg)의 4분의 1 수준도 안 된다.게다가 녹차에 든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카테킨은 혈액 속 포도당, 지방산,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막고,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와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 질환 예방에도 이롭다.그러나 다이어트 효과를 빨리 보고 싶대서 녹차를 물처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녹차를 지나치게 마셔 카테킨을 과다섭취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어서다.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저 질환이 없던 남성이 두 달간 카테킨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 후 간 질환이 생긴 사례가 영국 언론에 보도된 적 있다. 환자를 진찰한 의료진은 남성의 간이 나빠진 이유로 녹차추출물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꼽았다. 카테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mg이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경희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국내외 티백 녹차 10종을 70℃의 생수 150mL에 2분간 음용 조건으로 추출했을 때의 카테킨 함량은 33.8mg/g에서 74.7mg/g까지 다양했다. 적게는 4잔, 많게는 9잔 마실 경우 카테킨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게 된다. 한편, 커피와 녹차 이외에도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의 갈등을 유발하는 식품이 또 있다. 바로 셀러리와 오이다. 둘 다 다이어트 식품이긴 하지만, 굳이 꼽자면 오이보단 셀러리 쪽이 체중 감량에 더 도움된다. 셀러리의 식이섬유 양(100g당 3.96g)은 오이(100g당 1.5g)의 두 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포만감도 오래 유지해준다.
잠을 자는 방식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며 일부 수면 방식은 암이나 당뇨병,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인간 발달 및 가족학 연구팀이 미국 중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약 370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데이터에는 ▲수면 규칙성과 지속 시간 ▲수면 만족도 및 주간 각성 ▲만성 질환의 수와 유형 ▲수면 습관이 포함된다. 연구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참여자들의 수면 습관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하고, 수면 방식과 만성질환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총 네 가지의 뚜렷한 수면 습관을 확인했다. 수면 습관에 따라 ▲최적의 수면 습관을 가져 숙면하는 사람 ▲불규칙한 수면(평균 수면 시간은 짧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수면 시간이 긴 것이 특징) ▲불면증 환자(짧은 수면 시간, 높은 주간 피로, 잠드는 데 긴 시간 소요 등의 특징) ▲낮잠 자는 사람으로 나뉜다.참여자들 중 절반 이상이 낮잠을 자거나 불면증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참여자가 10년 동안 수면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 연구팀은 “수면 건강은 우리의 전반적인 생활방식에 포함돼 있어 수면 습관을 바꾸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한편으로 사람들이 아직 수면의 중요성과 건강한 수면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분석 결과, 불면증이 있거나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았다. 불면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위험이 28~81% 더 높았다.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128% 높았고 급격한 노화 위험이 62% 높았다.이전 연구들에서 수면 부족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당뇨병 등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시간을 줄여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인다. 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건강에 좋지만은 않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 결과,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심장병, 비만,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낮잠이 피로도를 높이고 체내 염증을 증가시켜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주도한 수미 리 박사는 “수면은 건강과 직결되는 생활습관이기 때문에 더 나은 수면 건강을 위해 기본적인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침대에서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늦은 오후에 카페인 피하기 등을 권고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Psychosomati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