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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향 들어가 값비싼 공진단… 침향·목향 넣으면 어떨까

    사향 들어가 값비싼 공진단… 침향·목향 넣으면 어떨까

    명절을 앞두고 공진단에 대해 물어보는 환자가 많다. 공진단은 워낙 드라마나 예능 등에서 소개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굳이 여기에서 공진단 자체에 대해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간혹 공진단은 왜 그렇게 비싸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에 꿀을 넣어 반죽하여 조제한다. 녹용도 정말 비싼 약재지만 공진단이 그만큼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사향 때문이다. 흔히 우리가 비싼 어떤 것을 가르킬 때 ‘금’을 붙이거나 금보다 비싸다, 금만큼 비싸다라고 표현하는데, 이 사향이야말로 그 말 그대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가격이 오른 그 금만큼이나 비싸다.사향은 사향노루의 생식선과 연결된 향낭을 건조해 얻은 한약재다. 예전부터 강력한 방향성과 약효로 사랑받은 약재였는데 공진단 뿐 아니라 우황청심원에도 사향이 들어있는 것으로 천연적인 각성과 진정 작용으로 그 효과를 유추할 수 있다. 즉 사향은 강력한 방향성으로 갑자기 기운이 막혀 졸도한 환자 등의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최고로 치는 약재라고 할 수 있다. 공진단의 경우에서는 정신을 맑게하며 기혈의 순환을 빠르게 소통시키면서 녹용, 당귀, 산수유 등 다른 약재의 효과를 몸 속에 빠르게 충전시키는 역할을 한다.공진단의 가장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멸종위기동물인 사향노루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해당되는 약재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엄격히 통제되는 수량만 유통되다보니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 때문에 최근에는 공진단에 사향 대신 침향이나 목향과 같은 다른 방향성 약재를 넣어 조제하는 경우도 있다.특히 최근에는 침향이 그 자체로 각광받고 있다. 침향은 동남아에서 주로 자라는 침향나무가 몸통에 상처가 났을 때 나무에서 이를 치료하고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수지가 수년에서 길게는 수백년동안 축척된 부분을 말한다. 즉 침향나무의 몸통 전체가 침향이라는 약재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침향나무에서도 극히 일부분만 침향이라는 약재로 취급된다.침향은 예로부터 약재뿐만 아니라 향으로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안정효과가 굉장히 강하여 명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약재가 아닌 향으로서도 으뜸으로 대우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향을 대체하는, 사향보다 저렴하지만 ‘향’으로서 공진단에서 사향을 대체하는 용도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실제 질 좋은 침향은 사향보다도 훨씬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는 정말 좋은 약재다.단 우리나라에는 침향이 인기를 얻으면서 저품질의 침향부터 고품질의 침향이 굉장히 폭넓게 수입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침향을 복용 또는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가인 한의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이 외에 목향도 있다. 목향은 국화과 식물인 목향의 뿌리부분으로 사향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사향보다 그 효과가 조금 떨어지나 훨씬 쉽게 구할 수 있어 예로부터 사향의 대체품으로 많이 사용되어온 약재다. 특히 목향은 그 자체로 소화기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어, 단순히 사향의 대체품이 아니라 소화기가 약한 환자라면 사향이 함유된 공진단 대신 목향이 함유된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즉 아무리 사향을 넣은 공진단이 귀하다고 할지라도 귀한 것이 항상 최고의 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사향 대신 침향 혹은 목향을 함유한 처방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환자가 현재 상태에서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처방을 복용하는 것이 환자에게 더 좋은지 역시 한의사에 의해 확인을 받은 후에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복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칼럼최윤용 한의사(으뜸생약 대표)​2026/01/30 09:00
  • 소아암 환자, 뮤지컬 ‘알파블록스’로 초대합니다 外 [아미랑]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환자, 뮤지컬 ‘알파블록스’로 초대합니다콘텐츠 제작사 브러쉬시어터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뮤지컬 ‘알파블록스’로 초대합니다. 환상적인 미로에서 펼쳐지는 노래와 춤이 가득한 눈을 뗄 수 없는 내용의 뮤지컬입니다. 해당 공연은 2월 1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용산구 서빙고동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2월 6일까지 서울과 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2-766-7673으로 전화하면 됩니다.인천지역암센터, 2월의 암 강좌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개최합니다. ▲특성화 운동(2월 3일, 10일, 24일) ▲직업 복귀(4일, 11일) ▲수면 위생(20일) ▲림프부종 관리(26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천대길병원 암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2-460-8487) 또는 카카오톡 채널(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19개소에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대구 경북)하복부운동(2월 2일) ▲(경기)다니엘 근력강화운동(3일) ▲(광주 전남)영양·식생활(3일) ▲(전북)상지 기능개선 운동(3일) ▲(충남)싱잉볼 명상 세러피(3일)▲(강원)운동 프로그램(4일) ▲(경남)직업 복귀(4일) ▲(인천)직업 복귀 준비(4일) ▲(제주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4일) ▲(국립암센터)심리지지(5일) ▲(부산)근력강화&상지기능(5일) ▲(울산)심리지지(5일) ▲(대전)피로관리(6일) ▲(제주)수면위생 및 이완훈련(5일) ▲(경남 소아청소년)흡연예방교육(5일) ▲(대구 경북 소아청소년)학교복귀, 흡연예방(5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바른자세(6일) ▲(충북)근력강화 운동(6일) ▲(충북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6일) 등 각 권역 센터 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센터별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buly.kr/9iGhyc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단국대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단국대병원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수면위생교육(2월 2일) ▲싱잉볼 명상 세러피(3일, 10일, 24일) ▲심리지지(6일) ▲근력강화운동(11일, 25일) ▲영양식생활(13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4~6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센터 내 힐링룸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041-550-6422) 또는 카카오톡 채널(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분당서울대병원, ‘신장암의 모든 것’ 강좌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신장암의 모든 것’ 강의를 진행합니다.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가 신장암 치료법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2월 2일 오후 3시부터 60분 동안 1동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됩니다. 유튜브 ‘분당서울대병원’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시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전화(031-787-2515)를 통해 가능합니다.소아 암 환자, 가발 지원 받으세요맞춤 가발 전문기업 하이모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고 있는 암 환자의 가발을 지원합니다. 5세 이상, 29세 이하의 소아암 환자가 대상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childhoodcancer.or.kr)에 있는 신청서와 건강보험 자격확인서와 현재 모발 상태 사진을 구비해 신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시 모집 중입니다. 문의는 070-7542-687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충북지역암센터, 암 예방 홍보단 모집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가 ‘암 예방 홍보단 6기’를 모집합니다.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12월까지 암센터 주관 행사에 참여하고 암 예방 및 조기 검진 홍보 영상물을 제작합니다. 충북지역암센터 공식 홈페이지(cbnuh.or.kr) 내 지원서를 작성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보내면 접수 완료됩니다. 신청 기한은 2월 13일까지입니다. 문의는 암관리사업부(043-269-7713)로 전화하면 됩니다.홍성군,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홍성군 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짝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하는 분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동 검진은 2월 2일 홍성군 보건소를 시작으로 3~4일 광천보건지소, 5일 서부보건지소, 6일 장곡보건지소, 9일 홍북보건지소, 10일 결성보건지소, 11일 금마보건지소, 12일 은하보건지소, 13일 홍동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041-632-2588로 전화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1/30 08:51
  • 설탕·밀가루 없이 즐기는 ‘애호박 머핀’[밀당365]

    설탕·밀가루 없이 즐기는 ‘애호박 머핀’[밀당365]

    머핀은 틀에 반죽을 부어 구워낸 작은 빵을 지칭하는데요. 밀가루 없이 달걀, 애호박 넣어 건강하게 구워냈습니다. 가벼운 아침식사로도 식사 사이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애호박 머핀애호박 머핀에 차 한 잔 곁들이면 영국 티타임 느낌 제대로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녹차, 생강차 등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뭐가 달라?숨은 핵심 식재료 애호박애호박은 열량이 낮고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돼 체중·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조리법대로 기름을 곁들여 익히면 은은한 단맛이 나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애호박은 깨끗하게 세척한 뒤 껍질째 갈아 넣는 게 좋습니다. 애호박 껍질에는 섬유질, 칼륨, 비타민C, 루테인, 카로티노이드 등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갈아 넣은 덕분에 특유의 맛과 향이 옅어져 애호박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함께 먹기 좋습니다.밀가루 없이도 오트밀로 부드럽게 완성오트밀은 귀리를 압착해 먹기 좋게 가공한 것으로 밀가루보다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병 환자에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섬유질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더디게 올립니다. 이외에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합니다.기특한 견과류 아몬드머핀에 아몬드를 곁들이면 고소함이 더해져 설탕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몬드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 비타민E가 풍부한데요. 소금, 설탕 등 기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혈관, 체중 지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애호박 1/2개, 달걀 1개, 베이킹파우더 1작은 술, 베이킹소다 약간, 오트밀 3큰 술, 우유 50mL, 포도씨유 1큰 술, 알룰로스 1큰 술, 아몬드 슬라이스 약간, 건크랜베리 약간, 소금 약간1. 애호박은 그라인더(혹은 믹서)에 곱게 간다.2. 1에 오트밀,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포도씨유, 달걀, 우유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10분 정도 불린다.3. 머핀 틀에 반죽을 넣은 후 아몬드 슬라이스, 건크랜베리를 위에 올린다.4. 160℃ 에어프라이에서 15분 정도 굽는다(전자레인지에서 3~5분 익혀도 된다).
    당뇨최지우 기자2026/01/30 08:41
  • 수행평가 앞, 커진 부모의 부담… 통합교육의 또 다른 과제 [조금 느린 세계]

    수행평가 앞, 커진 부모의 부담… 통합교육의 또 다른 과제 [조금 느린 세계]

    통합교육이 확대되면서 장애 학생이 또래와 함께 배우는 일반학급에 배치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 ‘2022 특수교육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전일제 통합학급에 배치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012년 1만3746명에서 2022년 1만7514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발달장애 학생 역시 일반학급에서 비장애 학생과 함께 수업을 듣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수행평가와 숙제가 성적·입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발달장애 학생의 과제 수행 과정에 부모가 개입하는 사례도 흔하게 나타난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부모의 과도한 개입을 문제 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문제의 원인이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현행 평가 구조에 있다고 지적한다.◇일반학급 기준, 발달장애 학생에겐 ‘높은 문턱’통합학급은 일반학급 안에서 운영되는 만큼, 발달장애 학생에게 부여되는 숙제와 수행평가 역시 일반학급 기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초등학교에서는 만들기 활동이나 받아쓰기, 알림장 작성 등이 주를 이루고,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 과제, 모둠 활동 결과물 제출 등 수행평가의 비중이 커진다. 문제는 이러한 기준이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 특성을 고려해 충분히 조정되지 않은 채 적용될 때 발생한다.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이영선 교수는 “수행평가는 대부분 비장애 학생을 기준으로 한 성취 기준과 수행 방식에 맞춰 설계돼 있다”며 “쓰기 속도나 발표 능력, 사회적 상호작용이 요구되는 과제는 경도 발달장애 학생에게도 높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발표 자료나 보고서, 탐구 결과물처럼 점수에 반영되는 핵심 산출물은 가정에서 준비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이 같은 평가 방식은 학부모 부담으로 이어진다. 초등학생 발달장애 자녀를 둔 A씨는 “전반적 발달지연이나 난독을 겪는 학생은 시지각이나 소근육 발달이 미숙해 동일한 기준의 수행평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과제의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함에도, 결과 중심 평가가 반복되다 보니 부모가 도와주지 않으면 과제를 제출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서석준 위원도 “현실에서는 일반교사가 부담을 이유로 과제나 수행평가 기준을 조정하는 데 소극적인 경우가 많고, 특수교사 역시 협업 구조 안에서 역할이 제한된다”며 “그 결과 학생에게 맞는 과제가 설계되지 못하고, 결국 부모가 그 공백을 메우게 된다”고 했다.◇부모 도움에도 ‘선’ 필요… 넘어서면 역효과물론 부모의 개입이 모두 문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발달장애 학생의 과제 수행 과정에서 부모의 지원이 교육적으로 의미를 가지려면, 언제·어느 정도까지 도울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초기에는 과제의 요구사항을 이해하도록 돕고 시작 단계에서 필요한 안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개입을 점차 줄여 학생이 스스로 수행하도록 유도해야 학습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허용 가능한 부모의 지원은 과제의 내용을 대신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수준에 머문다. 과제의 지시문을 학생의 수준에 맞게 풀어 설명하거나 수행 순서를 정리해주는 방식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중·고등학교 수행평가의 경우 수업 외 시간에 팀 활동이나 공동 과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역할은 ▲일정 조율 ▲이동과 안전 관리 ▲준비물 관리 ▲자료 출력과 정리 등 수행 환경을 지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영선 교수는 “사고 과정이 핵심인 과제와 절차 수행이 중심이 되는 과제는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범위와 방식이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반대로 결과물 제출을 목표로 부모가 수행을 대신하는 방식은 학생의 성장 기회를 약화할 수 있다. 과제의 방향이나 내용을 대신 결정하거나, 독후감에 부모의 생각을 적어주고, 계산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답을 바로 알려주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가천대 유아교육학과 장유진 교수는 “이러한 개입은 단기적으로는 점수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학습 과정이 학생에게 축적되지 않아 장기적인 학습 역량과는 분리돼 작동한다”며 “‘나는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강화해 자기효능감과 자립적인 학습 동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 개입이 전제된 제출 과제와 스스로 수행해야 하는 학교 수업 사이의 괴리가 커질 경우, 학생은 수업 현장에서 더 큰 소외감을 느끼고 장기적으로 학교 적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과정 중심’ 평가 강화하고 협업 구조 갖춰야전문가들은 현행 수행평가 방식을 발달장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개선 방향은 크게 두 갈래다. 우선 결과물 자체보다 수행 과정과 성장 정도를 평가에 포함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 동일한 교육 목표를 평가하되, 학생마다 다른 수행 경로와 표현 방식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영선 교수는 “글쓰기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구두 발표나 그림·사진, 동영상 제작 등 학생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필요하다”며 “정답 여부보다 참여도와 노력의 과정, 이전 수행과 비교한 변화와 성장을 평가 기준에 포함하는 과정 중심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또래가 조력자가 돼 과제 수행을 돕는 협력적 학습 모델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단순히 ‘도와주는 친구’에 그치는 구조가 아니라, 역할 분담이 명확한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장유진 교수는 “예를 들어 ‘보고서에 ○○이가 촬영한 사진이 반드시 세 장 이상 포함돼야 한다’는 식으로, 각 학생의 역할이 과제 완성에 필수적이 되도록 교사가 과제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이 협력 과정 자체를 평가의 일부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수행평가 조정이 교과교사 개인의 부담에만 맡겨지지 않도록, 특수교사와 교과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 구조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교수는 “과제 설계 단계부터 공동 논의가 이뤄져야 발달장애 학생의 수행 수준을 반영한 평가가 가능하다”며 “학교 차원에서 허용 가능한 조정 범위를 명확히 제시해야 교사와 학부모 모두 기준을 공유할 수 있다”고 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6/01/30 08:00
  • “어떻게 뺀 거야?” 136kg ‘가오갤’ 바티스타가 34kg 덜어낸 비결

    “어떻게 뺀 거야?” 136kg ‘가오갤’ 바티스타가 34kg 덜어낸 비결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드랙스 역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57)의 체중 감량 비결이 공개됐다.지난 28일(현지시간) 외신 피플에 따르면 데이브 바티스타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갑자기 살이 빠진 나의 모습을 걱정하기도 하지만,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편안한 상태라고 느껴진다”고 말했다.과거 프로레슬링 단체 WWE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배우 데뷔 후에도 근육질 역할을 주로 맡으며 거대한 체격을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2023년 2월, 영화 ‘똑똑똑(Knock at the Cabin)’ 촬영 당시에는 역할을 위해 136kg까지 체중을 늘렸다. 그는 2024년 한 팟캐스트에서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팬케이크와 감자튀김을 많이 먹어서 살이 쪘다”고 했다. 이후 체중 감량을 결심한 바티스타는 운동과 식단 조절에 집중했고, 그 결과 34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다이어트 비결을 살펴보자.◇주짓수,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바티스타가 체중 감량의 핵심으로 꼽은 운동은 주짓수다. 그는 과거 영화 ‘듄’ 촬영에 들어가며 기존 운동 루틴을 유지할 수 없었고,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자 그는 촬영지인 부다페스트로 주짓수 트레이너를 직접 데려와 매일 수 시간씩 주짓수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 근육을 보고 하루 종일 역기만 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다양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활력과 동기부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짓수는 지렛대의 원리와 관절기, 조르기 등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로,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만큼 체력·근력 단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칼로리 소모량도 높아 시간당 600~100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달리기나 수영과 비교해도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편이다. 상명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숙련 성인이 주짓수 훈련을 시작·지속했을 경우 체지방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근육량과 심폐지구력이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간헐적 단식, 칼로리 제한 효과바티스타는 과거 NBC 프로그램 ‘TODAY’에 출연해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안 이 루틴을 따르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며 “이제는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그렇다고 크게 굶주리는 느낌도 없다”고 말했다.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8~12시간 동안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연구팀이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 그룹과 칼로리를 계산·제한한 그룹 간 체중 감량 효과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단순히 식사 시간만 제한해도 칼로리를 일일이 계산해 제한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 것이다. 간헐적 단식 그룹은 별도의 칼로리 제한 지시 없이도, 시간이 제한되자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이 약 400kca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간헐적 단식이 효과적일 수는 있으나 무리한 시작은 피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단백질·식이섬유·건강한 지방을 고루 섭취해 영양 불균형과 폭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 임산부, 섭식장애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무기력감이나 두통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식사 시간을 조절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최소라 기자 2026/01/30 07:00
  • 건강 생각하며 챙겨 먹던 ‘이것’… 사실은 통풍의 주범

    건강 생각하며 챙겨 먹던 ‘이것’… 사실은 통풍의 주범

    통풍은 요산 대사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주로 중장년층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통풍이 최근 20~40대 비교적 젊은 세대에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건강에 도움 된다고 알려진 일부 식품이 오히려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할 수 있어 식단 관리에 각별한 신경이 요구된다.▶식물성 단백질=렌틸콩이나 콩고기처럼 콩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퓨린 함량이 높은 편이다. 비건이나 다이어트 식단에서 자주 활용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통풍 환자는 달걀이나 저지방 유제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단백질원을 함께 섞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무알코올 맥주=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만 제거됐을 뿐, 제조에 사용된 보리 맥아와 효모 성분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때 효모에 들어 있는 핵산(세포 속 유전 물질 성분)은 체내에서 퓨린으로 바뀐다. 다른 음식처럼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 생긴 퓨린도 요산으로 변해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술 대신 가볍게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통풍 병력이 있다면 무알코올 맥주도 자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갈증을 해소하거나 음료를 대체할 땐 무가당 탄산수나 허브차가 더 적절하다.▶오트밀=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여겨지지만 생각보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곡물 속 단백질과 섬유가 체내 요산 생성을 자극할 수 있어, 매일 아침 반복 섭취하면 통풍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흰쌀밥이나 옥수수 기반 식품처럼 퓨린 함량이 낮은 곡류로 바꾸는 것이 도움 된다.한편,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음주는 자제하고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하루 2L씩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육류 ▲간·곱창 등 내장류 ▲말린 새우 ▲말린 멸치 ▲등푸른생선 등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하루 500mg 정도의 비타민C 섭취도 요산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과한 운동은 오히려 탈수를 일으키고 관절의 충격에 의한 염증을 유발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에 맞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1/30 06:20
  • ‘88세’ 모건 프리먼이 건강 비결로 꼽은 ‘취미 두 가지’

    ‘88세’ 모건 프리먼이 건강 비결로 꼽은 ‘취미 두 가지’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88)이 건강 비결로 춤과 골프를 꼽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남성 잡지 ‘맨즈헬스’는 모건 프리먼의 장수 비결이 꾸준한 활동에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 프리먼은 "노년에 관한 격언 중 ‘계속 움직여라’라는 말이 있다"며 "움직이는 것이 에너지와 활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다"라고 했다.모건 프리먼이 즐기는 운동은 춤과 골프다. 배우 활동을 시작했을 때 춤을 배웠다는 그는 "몸이 늘 따라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근육이 동작을 기억하고 있다"며 "발레, 탭댄스, 민속 춤 등을 춰 왔다"고 밝혔다. 골프에 대해서는 "내 나이에는 골프가 가장 활동적인 운동이다. 걷고, 웅크리고, 구부리고, 스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난 2008년 교통사고 이후 왼쪽 팔과 손에 부상을 당한 모건 프리먼은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춤은 노년층의 신체 운동량을 늘려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에 산소를 공급한다.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근력과 유연성이 길러지고, 균형 감각이 개선된다. 동작을 배우고 따라하면서 뇌에 자극이 가해져 기억력과 주의력도 향상된다. 실제로 파킨슨병이나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해 운동 능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춤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춤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몸을 움직이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면 뇌의 보상 중추가 자극된다. 춤을 출 때는 중간중간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춤과 다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면 동작을 더 매끄럽게 취할 수 있다. 과체중이거나 관절 질환이 있다면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춤을 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골프는 헬스, 수영 등 다른 운동보다 강도가 낮지만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골프장에서 카트를 타지 않고 18홀을 모두 걸어서 이동할 경우 8~9km를 걷게 된다. 이 과정에서 1000~1500kcal가 소모된다. 걷기는 혈액순환을 도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며,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생성을 자극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GLP-1 호르몬 분비도 촉진한다. 국제 학술지 ‘BMJ’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도보로 18홀을 걸어다닌 사람은 노르딕 워킹이나 일반 걷기를 한 사람보다 혈당과 지질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윙하는 과정에서는 척추 기립근과 복부 근육이 자극돼 코어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다만 허리, 엉덩이, 어깨 관절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어 그립을 과도하게 꽉 잡거나 무리하게 스윙해서는 안 된다. 운동 시작 전후로 근육과 관절 스트레칭은 필수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 2026/01/30 05:40
  • 프랑스인, 빵 많이 먹어도 날씬한 비결은 ‘이것’… 실천해볼까

    프랑스인, 빵 많이 먹어도 날씬한 비결은 ‘이것’… 실천해볼까

    프랑스 언어·문화 전문가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프랑스인의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책과 삶’에 정일영 박사가 출연했다. 파리 8대학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 박사는 프랑스를 주제로 한 방송과 저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국내에서 프랑스 전문가로 통한다. 정 박사는 “빵과 버터를 달고 사는 프랑스인이 살 안 찌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프랑스인의 주식이 빵이라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식사 때 빵을 먹지만, 빵과 함께 채소를 매우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그리고 시내에서 조금만 나가면 볼로뉴 숲 같은 숲들이 많아서 거기서 계속 뛴다”며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점과 프랑스 빵에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정말일까? 각 습관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채소와 함께 먹기 빵을 채소와 함께 먹으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단독으로 먹을 때보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이 오래 가기 때문이다. 밀가루,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로 만든 빵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공복 상태에서 체내 혈당 수치는 보통 70~100mg/dL인데 식후 1시간 내 혈당이 140mg/dL을 넘어 180mg/dL 정도로 치솟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다고 본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몸에 저장되는 지방이 증가하고 식욕이 자극돼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이때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도당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춘다. 빵을 단독으로 먹을 때보다 혈당 스파이크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 또한,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가고 소화 시간이 길다. 빵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섭취 후 운동하기 빵을 섭취한 뒤 운동하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음식 섭취 후 간단하게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Diabetes Care’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식사 후 15분 동안 걷는 게 식사 전 오전에 45분간 걷는 것보다도 혈당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식사 후 단 2분만 걸어도 걷지 않는 것보다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장 박사가 언급한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시간당 소모 열량이 크다. 체중 70kg 성인 기준 약 700kcal를 소모해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화학 첨가물 피하기 보존료, 유화제 등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빵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화학 첨가물을 과다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악화하고, 전반적인 대사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장 건강이 악화하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체지방이 쉽게 축적된다. 노폐물과 독소가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부종이 생긴다. 이에 체중 관리 중이라면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는 빵보다는 통밀빵이나 사워도우 등 단순한 재료로 만든 빵을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30 05:00
  • “잠 못 잤을 때 여기 누르면 피로 풀린다” 전문가 추천 부위는?

    “잠 못 잤을 때 여기 누르면 피로 풀린다” 전문가 추천 부위는?

    수면 부족 시 마사지로 ‘글림프 시스템’을 자극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28일 JTBC ‘T끌모아 해결’에서 과학자들이 불면증과 기면증에 관해 이야기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최명환 교수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도움이 되는 마사지법을 소개했다. 글림프 시스템이 자극되는 부위인 눈과 코 사이, 귀 뒤, 경정맥을 아프지 않게 눌러주면 된다. 그는 “마사지를 통해 글림프 시스템을 강제로 활성화하면 뇌 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돼 덜 피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글림프 시스템은 뇌 속에서 뇌척수액이 흐르며 뇌세포 사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경로를 말한다. 잠을 잘 때는 뇌세포 사이 공간이 넓어지고 뇌척수액의 흐름이 증가해 노폐물 제거가 활발해진다. 잠든 사이 글림프 시스템 덕분에 뇌는 스스로 청소하게 된다. 하지만 잠을 못 자면 글림프 기능이 떨어져 뇌 속 노폐물 제거가 줄어들고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귀 뒤와 경정맥은 뇌척수액이 목 림프절로 빠져나가는 주요 경로이며, 눈과 코 사이는 비강을 통한 보조 배출 경로와 연관됐다. 실제로 2020년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목 부위의 부드러운 마사지가 뇌로 유입되는 뇌척수액과 유출되는 액체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또한 로체스터대 마이켄 네데르고르 박사팀은 목 부위의 림프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의 노폐물 배출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글림프 마사지가 뇌척수액의 순환을 간접적으로 도와 뇌의 노폐물 제거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다만 글림프 마사지를 통해 뇌의 대사 노폐물 제거가 긍정적으로 개선된다는 주장은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이며, 설득력 있는 가설 수준이다. 실제 효과를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임상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1/30 04:30
  • “요요 오는 지름길” 70kg 감량 박수지, ‘이것’만은 피하라던데… 뭐지?

    “요요 오는 지름길” 70kg 감량 박수지, ‘이것’만은 피하라던데… 뭐지?

    70kg 감량 후 요요를 겪고 다시 다이어트 중인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37)의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28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국에 다녀왔어요”라며 “무제한으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천국이죠”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뷔페에서 디저트를 즐기고 있는 박수지의 모습이 담겼다.그러면서 박수지는 “굶는 다이어트 할 때는 무조건 참았는데 이제는 건강한 다이어트 하면서 강박도 없어졌다”고 말했다.박수지가 경험한 것처럼 극단적으로 굶으며 다이어트를 하면 강박이 생길 수 있다. 살에 대한 강박이 생기면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도 겪기 쉽다.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체중 증가를 피하고 싶은 열망이 서로 충돌해 발생한다. 특히 자신의 몸매와 체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다면 폭식증이 생기기 쉽다.여성의 경우 섭취량이 급격히 적어지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로 이어진다. 변비를 겪기도 쉽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많아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이 점점 느려진다. 그러면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줄어들어 변비로 이어진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먹되,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면 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 운동도 필수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먹는 양을 늘려도 살이 덜 찔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1/30 04:00
  • “대변에 기생충 바글바글”… 40대 男 사망 이유, ‘이것’ 즐겨 마신 탓?

    “대변에 기생충 바글바글”… 40대 男 사망 이유, ‘이것’ 즐겨 마신 탓?

    알코올 중독이었던 40대 남성이 기생충 감염 후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멕시코 누에보레온 자치대 부속 병원 임상기생충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40세 남성이 2주간 복통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 내원했다. 체중도 10kg 정도 줄었다. 평소 남성은 알코올 중독과 당뇨병를 앓고 있었다.검사 결과, 대변과 폐에서 채취한 검사물에서 분선충이 발견됐다. 회충의 일종으로, 피부를 통해 체내에 침투해 발진과 복통 등을 유발한다. 주로 맨발로 흙을 밟았을 때 흙 속에 있던 유충이 피부를 뚫고 몸 안으로 들어간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의료진은 “남성은 알코올 중독과 당뇨병 등을 앓으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기생충에 과감염됐다”며 “이는 전신으로 기생충이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성은 과감염 확진 이후 기생충 약인 이버멕틴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 중 폐출혈과 패혈증으로 결국 사망했다.의료진은 “당뇨병과 알코올 중독만 앓아도 치명적인 과감염으로 사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기생충 감염 시 나타나는 복통이나 체중 감소가 비교적 흔한 증상이라 진단이 늦어졌던 것도 문제”라면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사례는 ‘콜롬비아 국립보건연구소 학술지’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6/01/30 02:00
  • 화장실에 ‘이것’ 하나 두면 숙면에 살균 효과까지… 뭘까?

    화장실에 ‘이것’ 하나 두면 숙면에 살균 효과까지… 뭘까?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사람은 화장실에 ‘유칼립투스’를 들여보자.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해 수면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유해균이 증식하는 것도 막는다. 유칼립투스의 효능과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칼립투스에는 ‘유칼립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유칼립톨은 강력한 항균·항염 효과를 가진 천연 화합물로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쉽게 잠에 들기 못하는 사람에게 좋다.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유칼립투스의 시원한 향이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잠에 들기 좋은 상태가 된다. 긴장 상태에서는 교감신경이, 휴식 상태에서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박수와 혈압이 낮아지고 몸이 이완된다.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면역 저하, 만성 통증 등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증상도 줄어든다.화장실은 습도가 높아 유해균이 증식하기 쉽다. 주기적으로 청소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이때 물과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섞어 타일, 줄눈, 샤워 커튼 등에 뿌리면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화장실 샤워기 옆에 유칼립투스를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완화 및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칼립투스가 방출하는 천연 오일 성분이 샤워 중 발생하는 수증기와 결합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방향 및 살균 효과를 낸다.  다만, 유칼립투스를 화장실에 둘 때는 화분이 아닌 다발 형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유칼립투스 화분은 햇빛이 잘 들고 공기가 잘 통하는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 화장실은 화분을 키우기 적합한 환경이 아니다. 유칼립투스 다발은 3~4주에 한 번씩 교체하면 된다. 잎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면 교체해야 하는 시기다. 방치하면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1/30 01:20
  • “병 색깔 꼭 확인을” 올리브 오일, ‘이 색’에 담긴 게 좋다던데?

    “병 색깔 꼭 확인을” 올리브 오일, ‘이 색’에 담긴 게 좋다던데?

    올리브 오일은 세계 3대 장수 식품으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올리브 오일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아무 오일이나 구매해선 안 된다. 북미 올리브 오일 협회에서 권장하는 올리브 오일 고르는 팁을 소개한다.◇올리브 오일의 종류를 알아두자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올리브 오일은 크게 엑스트라 버진 오일과 일반 오일로 나뉜다. 일반 오일은 클래식, 라이트 테이스팅, 퓨어 오일로 불리기도 한다. 화학 처리 없이 추출해 산도가 0.8 미만인 것을 엑스트라 버진 오일이라고 하고, 버진 올리브유와 정제 올리브유를 섞어 만든 것을 일반 오일로 분류한다. 올리브 오일의 풍미는 폴리페놀 같은 각종 항산화 물질이 만들어내는데, 풍미가 강한 오일일수록 건강상의 이점이 더 많다.◇사용 목적을 정하자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거나 생으로 먹으면 특유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다. 일반 오일은 맛이 은은하고 가벼워 베이킹이나 다른 재료의 맛이 돋보여야 하는 요리에 어울린다. 흔히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가열하는 요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발연점이 낮아 가열할 경우 영양성분이 파괴되고 유해한 성분이 만들어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엑스트라 버진 오일이 다른 오일에 비해 가열 시 화합물과 트랜스지방 생성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북미올리브오일협회 역시 모든 올리브 오일이 가열 후에도 대부분 건강 효능을 유지한다고 소개한다. 따라서 올리브 오일을 선택할 때는 가열 여부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예산, 사용 목적에 따라 고르는 것이 좋다.◇유통기한을 확인하자일반적으로 올리브 오일에는 수확일자와 유통기한이 적혀 있다. 수확일자는 올리브를 나무에서 딴 날짜이고, 유통기한은 병입일로부터 올리브 오일을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계산한 것이다. 올리브 오일은 생산 직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올리브 수확이 몇 달에 걸쳐 진행됐거나 수확 시기가 다른 올리브를 사용했다면 수확일자가 표기돼 있지 않다. 이럴 때는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올리브 오일은 병입 후 2년간 사용 가능하다.◇병의 크기와 색을 확인하자유통기한이 한참 남았더라도 올리브 오일이 열, 산소, 빛에 노출되면 품질이 저하된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오일에 함유된 휘발성 향미 성분은 너무 오래 보관할 경우 사라진다. 올리브 오일을 구입할 때는 개봉 후 2~3개월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제품을 고른다. 병은 되도록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어두운 색이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1/30 00:40
  • 당뇨 걱정 내려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 과일’ 5가지

    당뇨 걱정 내려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 과일’ 5가지

    당뇨 환자들은 혈당이 오를까 봐 달콤한 과일을 쉽게 집어 들지 못한다. 흔히 ‘금기 식품’처럼 여겨지는 과일을 완전히 끊어야 할까. 이병삼 한의학 박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과일은 조금은 먹어도 되지만, 종류와 먹는 방식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이병삼 박사는 “과일에는 미네랄, 비타민, 항산화·항염 물질, 식이섬유 등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했다. 다만 과일로 한 끼를 때우는 식사대용은 피해야 한다. 식사로 기본적인 영양을 채운 뒤, 보완용으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어떤 과일이 당뇨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을까.▷베리류=베리류는 혈당지수가 낮고 항산화·항염 작용이 뛰어나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해 혈당 관리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크랜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이 있다.일부 임상 연구에서는 베리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하고 지질 대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보고됐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식물성 지방이 많아 100g당 당 함량이 1g 수준이다. 아보카도에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질 등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며,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체리=체리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에 비해 혈당지수가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되는데, 체리의 혈당지수는 약 22로 알려져 있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당이 서서히 흡수되며, 비타민 C와 멜라토닌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배=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로는 배가 있다. 배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전통적으로 기침·가래·천식 완화에 활용돼 왔다. 이병삼 박사는 “배는 채 썰어 살짝 구워 먹거나, 무채처럼 나물 형태로 먹어도 좋다”고 했다.▷사과=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펙틴이 껍질과 과육 사이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 보건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는 사과나 배 같은 과일 섭취가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병삼 박사는 과일을 먹을 때 시나몬 가루를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그는 “시나몬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차가운 성질을 가진 과일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위장이 차가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으며, 향을 더해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또한 과일을 말리거나 갈아서 먹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감소하고 당과 열량이 높아져 혈당 상승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생 바나나는 100g당 약 90kcal지만, 말릴 경우 100g당 480kcal로 열량이 높아진다. 일부 과일 주스는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이 파괴돼 과당이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30 00:01
  • 라면 즐기는 사람, ‘이 씨앗’ 먹으면 대사질환 막는다

    라면 즐기는 사람, ‘이 씨앗’ 먹으면 대사질환 막는다

    치아씨드 섭취가 초가공식품 섭취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뇌와 신체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은 여러 공정 과정을 거치며 첨가제, 방부제 등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암, 당뇨병, 비만 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브라질 비코사대 연구팀이 초가공식품 위주로 구성된 식단 환경에서 치아씨드가 대사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8주간 실험군을 고지방·고과당 식이에 노출시킨 뒤 10주간 무작위로 치아씨드 오일이나 치아씨드 가루를 추가로 제공했다. 뇌 조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치아씨드 오일을 섭취한 그룹은 시상하부 내 포만감을 높이는 POMC, CART 유전자가 활성화됐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저항성도 완화됐다. 렙틴 저항성이 낮을 때는 음식 섭취 시 렙틴이 분비돼 식욕을 억제하지만, 초가공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이 신호가 약해져 렙틴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체내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유전자인 NRF2도 활성화됐다. 이는 염증, 활성산소로부터 장기를 보호해 전반적인 뇌, 대사 건강에 이롭다. 다만, 치아씨드 섭취군에서 체중 감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치아씨드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 폴리페놀 등 생리활성 성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전 연구에서도 12주간 매일 치아씨드 40g을 추가 섭취한 당뇨병 환자들의 혈압 등 심혈관 건강 지표가 개선됐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팀은 "치아씨드는 신체 기능에 필요한 아홉 가지 필수 아미노산,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치아씨드 섭취가 영양 불균형한 식단과 관련된 대사질환을 관리하는 잠재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1/29 23:20
  • 김나영 아들, 11살인데 휴대폰 아직 없는 이유

    김나영 아들, 11살인데 휴대폰 아직 없는 이유

    방송인 김나영(44)이 11살 아들에게 아직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서 김나영은 첫째 아들과 동갑인 조카가 휴대폰을 개통했다며, 자신도 아들에게 휴대폰을 개통해 줘야 하는지 고민된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조카가) 휴대폰이 필요한 시기가 와서 어제 개통을 했다더라”라며 “그걸 보면 (아들도) 휴대폰이 얼마나 개통하고 싶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엄마는 휴대폰 언제 해줄 거냐고 해서 고등학교 졸업하면 사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어린 나이부터 휴대폰을 과사용하는 것은 성장 과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시간 화면을 내려다보는 습관은 거북목 증후군이나 시력 저하를 유발하기 쉽고, 신체 활동량 감소를 유발해 소아 비만 위험을 높인다. 특히 밤 늦게까지 휴대폰을 사용하면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신체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정서와 사회성 발달에도 해롭다. 대면 관계보다 디지털 소통에 익숙해질수록 타인의 표정이나 몸짓 같은 비언어적 신호를 읽는 능력이 약화할 수 있다. 휴대폰 의존이 심해지면 휴대폰이 없을 때 불안과 불편을 느끼는 ‘디지털 금단 현상’이 나타나고, 일상의 무료함이나 불편함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또 휴대폰을 통해 숏폼 콘텐츠처럼 빠르고 자극적인 정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정서적 불안이나 공격성이 높아질 위험도 있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Pediatric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아동·청소년 1만 500명을 분석한 결과 12세 이전에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 비만, 수면 부족을 겪을 위험이 현저히 컸다. 연구팀은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나이를 강조하며, 청소년기에 발생한 변화는 성인기에 발생한 변화보다 더 깊고 오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29 22:40
  • 여성 방귀 냄새 지독해지면, ‘이것’ 신호라던데?

    여성 방귀 냄새 지독해지면, ‘이것’ 신호라던데?

    갱년기는 중년 여성들이 겪는 큰 고민 중에 하나다. 갱년기로 접어들면 작은 일에도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식은땀을 흘리고, 불안과 우울감을 동반한 감정 기복이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호르몬 감소로 소화 효소 줄어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 자율신경계가 교란돼 소화기관은 정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음식 섭취 시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면 이는 호르몬 부족으로 소화 효소가 줄어든 상태다. 일본 여성전문클리닉 시미즈 타쿠야 원장은 “에스트로겐 급감이 자율신경계를 흔들어 위와 장의 통제력을 떨어뜨린다”며 “장내 유해균이 급증해 부패 가스가 만들어지고 방귀 냄새가 지독해진다”고 말했다. 심리적 스트레스가 생겨 ‘공기연하증’도 겪을 수 있다. 공기연하증은 무의식적으로 다량의 공기를 삼켜 배에 가스가 차고 트림이나 방귀가 잦아지는 증상을 뜻한다. 갱년기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이 증상을 악화시켜 장내 가스 양을 최대 2000mL까지 늘리고, 하루 평균 방귀 횟수가 20회에 육박하게 만든다.시미즈 원장은 일상을 방해하는 가스 문제의 해결책으로 식사법 개선과 생활 속 자세 교정을 추천했다. 음식은 천천히 씹어 삼켜 공기 흡입량을 줄이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장 운동을 활성화해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으로 당기는 ‘가스 빼기 포즈’나 복부 지압은 가스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 자제하고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자제해야 할 음식은 카페인, 탄산음료, 알코올이다. 갱년기 때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 많은데, 피로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어서다. 특히 커피와 탄산음료를 과다섭취하면 몸을 각성 상태로 만들어 수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칼슘을 체외로 배출해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커피는 최대 하루 한 잔만 마시는 게 좋다. 커피 대신 디카페인 커피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갱년기에는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끼니당 단백질 20g을 꼭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히 혼합해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식물성 단백질은 귀리, 호박씨 우유, 두유, 흰 살 생선 등에 풍부하다. 이외에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복분자, 블루베리, 자두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1/29 22:00
  • “다이어터에게 추천”… 공포 영화 보면 ‘이것 한 개’ 만큼 열량 소모

    “다이어터에게 추천”… 공포 영화 보면 ‘이것 한 개’ 만큼 열량 소모

    다이어트 중에는 단 음식이 유난히 당긴다. 참지 못해 하나 먹고 말았다면, 공포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 무서운 영화를 보는 것이 작은 초콜릿 바 하나만큼의 열량을 소모하도록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웨스트민스터대 연구팀은 90분간 공포 영화를 본 사람들이 약 113kcal의 열량을 소모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30분가량 걸을 때 소모하는 열량에 필적한다. 소모 열량은 참여자들의 산소 섭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간접적으로 추산했다.같은 공포 장르여도 영화마다 소모 열량은 조금씩 달랐다. 연구팀이 총 10개의 공포 영화를 대상으로 실험했더니, 가장 열량 소모가 큰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더 샤이닝’(184kcal)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161kcal)’ 그리고 윌리엄 프리드킨의 ‘엑소시스트(158kcal)’였다.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순간이 규칙적으로 등장하는 영화일수록 심박 수를 상승시켜 시청자가 열량을 소모하는 데 도움을 줬다. 연구에 참여한 생리학자 리처드 맥킨지는 “공포라는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해 아드레날린이 분출된다”며 “아드레날린은 입맛을 떨어뜨리고 기초대사량을 상승시켜 열량을 많이 소모하도록 한다”고 말했다.더 샤이닝, 죠스, 엑소시스트 다음으로 열량 소모가 큰 영화들은 ▲에일리언(152kcal) ▲쏘우(133kcal) ▲나이트메어(118kcal) ▲파라노말 액티비티(111kcal) ▲블레어 위치(105kcal) ▲텍사스 전기톱 학살(107kcal) ▲알이씨(101kcal) 순이었다.이 연구는 현재 아마존에 인수된 영화 스트리밍·대여 서비스 업체 러브필름(Lovefilm)의 의뢰로 시행됐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6/01/29 21:41
  • “감기라 생각”… 치료 시기 놓쳐 다리 절단한 女, 무슨 일?

    “감기라 생각”… 치료 시기 놓쳐 다리 절단한 女, 무슨 일?

    자신에게 생긴 증상을 단순한 감기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친 50대 여성이 희귀 감염 질환 진단을 받고 다리를 절단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8일(현지시간)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 거주하던 프리델 드 비어(51)는 2023년 2월 감기 기운을 느껴 이를 가벼운 증상으로 판단하고 진통제를 복용했다. 그러나 이후 가족 여행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뒤 종아리 통증이 점차 심해졌고, 발목 부위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날 그는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프리델의 발목 주변 피부가 시커멓게 변해 있었고, 그 위로는 혈액 수포들이 돋아나 있었다.급히 후송된 병원에서 내려진 진단은 괴사성 근막염이었다. 의료진은 흔한 박테리아인 ‘A군 연쇄상구균’이 피부의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입해 급속도로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의료진은 보호자에게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즉각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프리델은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8일 동안 인위적인 혼수상태에 놓였고, 의료진이 감염된 조직을 긁어내는 수술을 반복했으나 박테리아가 다리를 타고 위로 번져나가는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다. 결국 의료진은 그의 무릎 아래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이후 의족 착용을 위해 뼈를 더 깎아내는 추가 수술을 견디고 장기간의 재활을 거쳐 2025년 7월 모든 치료 과정을 마쳤다. 현재 그는 의족을 착용한 상태로 아들과 함께 수영과 카약 등 야외 활동을 즐기며 다시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괴사성 근막염은 ‘살을 파먹는 질병’이라고도 불리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희귀 감염 질환이다. 주로 베인 상처나 화상과 같은 열린 상처를 통해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갈 때 발생할 수 있다. 빠르게 확산돼 조직 괴사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괴사성 근막염은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증상 또한 몇 시간 또는 며칠 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상처 부위 근처에서 일반적으로 느끼는 통증보다 훨씬 더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 외에 부종, 고열, 두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는 구토, 설사와 함께 피부에 검은색, 보라색, 회색 반점과 물집이 나타난다.이번 사례와같이 괴사성 근막염은 매우 빠르게 악화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괴사성 근막염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가 투여되거나, 심한 경우 감염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이때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더라도 신체 외형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한편, A군 연쇄상구균은 전 세계 감염 사망 원인 상위권에 속하는 치명적인 세균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시 발열, 인후통, 편도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연쇄상구균 인두염, 성홍열, 농가진 같은 비교적 흔한 질환부터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류마티스열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해당 세균은 주로 기침, 재채기, 접촉을 통해 비말로 전파되지만, 괴사성 근막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피부 상처를 통한 개별 감염 경로를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질환최소라 기자 2026/01/29 21:20
  • “브래지어 벗기지 마라” 심폐소생술 지침 어떻게 바뀌었나

    “브래지어 벗기지 마라” 심폐소생술 지침 어떻게 바뀌었나

    국내 심폐소생술 지침이 5년 만에 개정됐다. 개정 지침에는 만 1세 미만 아기에 대한 압박법과 여성의 경우 속옷 탈의를 하지 않고 자동심장충격기 패드를 부착하는 방법 등이 담겼다.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개정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2020년 마지막으로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와 16개 전문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개정됐으며, 전문가들은 국제 심폐소생술 합의 내용과 연구 등을 검토해 권고안을 마련했다.기본소생술 분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률 제고를 위해 구급상황요원이 신고자에게 충격기 사용을 지도하는 내용이 제안됐다.여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신체 접촉에 대한 우려 등으로 충격기 사용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지침은 속옷(브래지어)을 풀거나 제거하지 않고 위치를 조정한 뒤에 가슴 조직을 피해 충격기 패드를 맨 가슴에 부착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르면 속옷을 옆으로 젖힌 다음 오른쪽 쇄골 뼈와 유두 사이, 왼쪽 옆구리 쪽에 각각 패드를 붙이면 된다.
    정책신소영 기자2026/01/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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