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빨기 전 꼭 보세요… ‘이렇게’ 해야 변형 적어

입력 2026.03.30 06:00
패딩 세탁하는 사진
집에서도 패딩을 세탁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따뜻해졌다. 겨우내 입은 패딩을 정리할 계획이라면 올바른 세탁·관리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사우전 리빙’에서 패딩 세탁법을 소개했다.

◇중성세제 선택하고, 섬유유연제 피해야
세탁에 앞서 의류 라벨을 살펴 물세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패딩의 봉제선이 헐거워졌거나 뜯어진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세제는 중성세제나 다운 전용 세제를 사용한다. 오염이나 얼룩이 있다면 세제를 묻혀 10~15분가량 둔다. 이후 찬물에 세제를 풀어 손으로 살짝 주무르며 세탁한다. 비틀어 짜면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충분히 세탁했다면 비눗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을 받아 옷을 눌러 가면서 헹군다. 이 과정을 거품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반복한다.

손빨래가 어렵다면 세탁기를 이용한다. 모든 지퍼를 잠그고 주머니를 비운 뒤, 옷을 뒤집은 상태에서 세탁 망에 넣어야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다. 섬세 세탁 코스를 선택하고, 섬유유연제와 표백제는 충전재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넣지 않는다. 헹굼 과정을 한 번 더 진행하면 세제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손으로 두드려 주면 충전재 복원돼
패딩을 세탁한 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충전재 틈에 곰팡이가 피거나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세탁을 마친 옷은 큰 수건 위에 놓고 돌돌 말아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다. 자연 건조한다면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대에 널어 말린다. 손으로 두드려 주면 충전재의 복원력이 높아진다. 완전히 마르기까지 최대 48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빨리 말려야 할 경우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한 건조기에 옷을 넣는다. 깨끗한 테니스공이나 건조 볼 두 세 개를 함께 넣으면 충전재가 뭉치지 않는다. 20~30분마다 옷을 확인하면서 흔들어 주면 더 좋다. 1~3시간이면 옷이 완전히 마른다. 이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두고 모양을 잡아 준다.

◇세탁은 계절 중 1회면 충분
패딩의 보온성을 유지하려면 너무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게 좋다. 오염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얼룩만 전용 세제를 소량 묻혀 부분적으로 닦아내고, 겨울이 끝날 때쯤 세탁하면 된다. 드라이클리닝은 일부 패딩의 충전재를 손상시켜 옷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세탁 라벨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게 세탁한 패딩은 통기성이 좋은 가방에 담아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다른 옷과 함께 압축하거나 구겨서 보관하면 충전재가 복원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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