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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 오이는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해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식품이다. 하지만 ‘입에 쓴게 몸에 좋다’는 말이 있듯이, 고수와 오이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두 식품의 호불호가 갈리는 과학적 이유와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고수·오이, 유전자 때문에 호불호고수는 특유의 ‘비누 맛’과 ‘세제 맛’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이렇듯 고수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는 체내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 미국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23andME에 의하면, 11번 염색체 속 후각 수용체 유전자인 OR6A2에 변이가 있는 사람은 고수 속 알데하이드 냄새를 감지한다. 알데하이드는 비누, 로션 등에 함유된 화학 성분이다. 미국 화학협회 연구에 의하면, 유전자 변이는 고수 선호도가 높은 중동, 남아시아 국가에서 발생 비율이 낮고 고수 소비가 적은 동아시아 등에서 발생 비율이 높다.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오이의 쓴맛, 독특한 향에 거부감을 느낀다. 오이 꼭지 주변에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고수와 마찬가지로 오이의 쓴맛에 대한 민감도도 유전자 차이로 달라진다. 미국 유타대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7번 염색체에는 TAS2R38 유전자가 있는데, 이 유전자 중 PAV형(프롤린-알라닌-발린)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더 쓴맛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PAV형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쓴맛에 100~1000배 더 민감하다. 또 오이에는 알코올성 물질인 2,6 노나디엔올이 함유돼 있는데, 후각에 예민한 사람들은 이 냄새를 비리게 인식할 수 있다.◇쓴 만큼 건강한 고수·오이이렇듯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지만, 고수와 오이는 효능이 꽤 많은 식재료다. 고수에는 마그네슘, 칼슘, 인, 칼륨, 나트륨, 비타민 A·B·C·K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 K’는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도움이 된다. 또,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또한,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부기를 줄여주기도 한다.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땀을 흘린 다음 수분을 보충하는데 좋다. 열량도 낮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오이의 100g당 11kcal로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다. 또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돕는다. 오이는 알코올 분해와 배출을 촉진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맛있게 즐기려면, 고수는 생으로 오이는 물 속에고수는 가열 조리하지 않으면 특유의 향을 줄일 수 있다. 고수를 잘게 빻아 소스 형태로 만든 페스토를 다른 요리와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된다. 오이는 껍질을 벗긴 뒤 얼음물이나 연한 소금물, 식초를 탄 물 등에 10분간 담가놓으면 쓴맛이 없어진다.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하고, 농약이 끝부분에 몰려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오이를 피클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냄비에 물 네 컵, 식초 두 컵, 소금 반 컵, 설탕 반 컵을 넣고 10분간 끓인 뒤 손질한 오이가 담긴 병에 붓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피클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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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월 8일)는 어버이날이었다. 거리에서 부모님을 위해 꽃다발과 케이크를 두 손 가득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날이다. 꽃다발은 받으면 기분이 좋지만, 금방 시들어 아쉽다. 꽃을 시들지 않은 상태에서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포장지 모두 제거한 후, 줄기 비스듬히 자르기먼저 꽃다발을 감싼 포장지를 푼다. 꽃다발을 포장지에 둘러싸인 상태로 방치하면 꽃이 숨을 못 쉬어 쉽게 시든다. 꽃을 묶었던 끈, 철사, 고무 등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후 화병에 꽃을 꽂기 전 줄기 맨 밑부분을 비스듬히 자른다. 꽃줄기가 상온에 노출되면 물을 빨아들이는 힘이 약해진다.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 물에 닿는 면적을 넓혀야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이나 가시도 모두 제거한다. 잎이 물에 잠기면 페놀 성분이 나와 물을 썩게 만든다. 또 이파리와 가시 부분부터 부패가 시작돼 에틸렌 가스가 생기면 꽃을 빨리 시들게 할 수 있다. 화병은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화병에 곰팡이 등 미생물이 남아있으면 잘린 꽃줄기가 빨리 부패한다.◇레몬주스·설탕·락스 섞어 천연 방부제 만들 수 있어화병에 레몬주스, 설탕, 락스 등을 섞은 천연 방부제를 만들어 넣으면 생화의 싱싱함이 더 오래 간다. 천연 방부제는 물속 미생물 활동을 억제하고, 꽃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농업·천연 자원학부에 따르면 천연 방부제는 ▲레몬주스 2 테이블스푼 ▲설탕 1 테이블스푼 ▲가정용 락스 4분의 1 티스푼을 약 1L의 따뜻한 물에 섞으면 된다. 천연 방부제 제조가 귀찮다면 시원한 물 1L에 락스 1/4 티스푼을 섞는 것만으로도 미생물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 꽃을 담아둔 물은 이틀에 한 번 갈아줘야 한다. 그래야 오염물질, 박테리아 등으로 물이 썩는 것을 막고 꽃을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물을 갈 때, 줄기 끝부분을 1~2cm 정도 사선으로 잘라주면 꽃이 더 오래 간다. 줄기를 계속 잘라 길이가 짧아졌다면 이에 맞는 작은 병으로 교체해 주면 된다. ◇도롯가, 과일 근처에 화병 두지 말아야화병 근처에는 사과, 바나나, 당근 등 과일과 채소를 두지 않는 게 좋다. 이런 과일과 채소는 익으면서 에틸렌 가스를 내뿜는다. 보통 에틸렌 가스에 많이 노출될수록 꽃이 빨리 시든다. 자동차 매연이나 담배 연기에도 에틸렌 가스가 있어 도롯가나 근처 창가도 화병 두는 것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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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금숙 기자2024/05/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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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제 2개 성분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2개 성분을 결합한 ‘4제 복합제’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는 ▲아모잘탄엑스큐(한미약품) ▲로제텔핀(GC녹십자) ▲누보로젯(종근당) ▲텔미칸큐(제일약품)까지 총 4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의 전체 원외처방액은 약 39억2217만원으로, 전년 동기(약 25억8190만원) 대비 약 51.9% 증가했다. 이 중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엑스큐의 원외처방액은 작년 1분기 약 22억6321만원에서 올해 1분기 29억9687만원으로 7억원가량 증가했다. GC녹십자의 로제텔핀과 종근당의 누보로젯 또한 10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1분기 로제텔핀의 원외처방액은 약 4억960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6% 증가했으며, 누보로젯은 올해 1분기 약 3억429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6% 성장했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의 처방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2가지 이상 질환 동시 치료… 고혈압, 고지혈증 동시에 앓는 경우 많아4제 복합제는 2가지 이상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결합한 성분이 4가지인 약을 말한다. 물론 4제 복합제에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는 4제 복합제의 대표적인 사례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는 고혈압 치료제인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로사르탄, 텔미사탄 등)와 칼슘통로차단제(암로디핀 등), 그리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스타틴(로수바스타틴 등)과 에제티미브로 구성된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 시장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2023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전체 고혈압 환자 약 1050만명 중 39%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당뇨병도 함께 앓고 있는 비율(22.2%)을 합산할 경우 61.2%까지 높아진다.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질환을 한꺼번에 치료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한꺼번에 여러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여러 질환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는 제제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아직은 2제 복합제가 대세지만… 매년 성장 중물론 아직은 단일 질환에 대한 2제 복합제 처방이 주를 이루지만,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를 처방하는 빈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23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들 중 3제 이상의 복합제를 처방받은 비율은 남성 17.5%, 여성 14.8%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과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한 수치다(남성 16.8%, 여성 11.1%). 한국의학연구소 안지현 교육연구부장은 “아직은 각 질환에 대한 2제 복합제를 개별로 처방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다른 질환까지 있어 약 개수가 더 많아지거나 4제 복합제로도 증상이 잘 조절된다면 이를 처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약 개수 줄일수록 장점 늘지만… 용량 조절 어려워두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4제 복합제를 처방할 경우, 복용의 편리성을 높여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복약순응도는 의사가 처방한 약을 복용법대로 환자가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을 말한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단일제로 개별 처방할 경우, 약의 개수가 많아져 의사 지시대로 복약하지 않으면서 증상 조절이 어려워진다. 또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모두 단일 약제 하나만으로는 증상 조절이 어렵다. 때문에 2~3개의 약을 동시에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환자들이 약의 개수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도중에 중단할 위험이 커진다. 이는 고혈압의 2차 위험 중 하나인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또 복합제를 단일 처방할 경우, 단일제를 복합 처방할 때보다 약가 면에서도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이전부터 복합제를 출시할 경우 가격 인하를 추진한 바 있다. 2014년 시행한 ‘약가제도 개선을 위한 시행규칙·고시 개정안’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모잘탄엑스큐 단일 처방 시, 4개 단일제의 대조약을 복용하는 것과 비교할 때 약가가 최대 27%까지 저렴해진다.다만 의료계에서도 처방 시 주의 사항으로 인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를 처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제의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안지현 교육연구부장은 “예를 들어 혈압에 따라 고혈압 치료제를 증량 또는 감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복합제가 성분에 따라 용량이 다양해야 한다”며 “만약 적합한 용량이 없으면 성분별로 단일제를 개별 처방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환자 역시 복합제를 처방받을 경우, 약의 개수가 많지 않다고 해서 생활 습관 개선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복합제 시장 계속 커질 것”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 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혈압,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의 적극적인 조절이 심뇌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계속 발표되는 만큼,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제약계에서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 시장에 당분간 신제품이 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복합제 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 과정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또 복합제는 신약 개발과 달리 기존에 이미 있는 약물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의약품이다. 이미 2·3제 복합제에서 다양한 배합의 약물들이 시장에 많이 출시됐으며, 4제 복합제 또한 다양하게 배합이 이뤄진 상태다. 때문에 당분간 신제품의 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제약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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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암 보장영역을 원발암에서 전이암까지 확대하고 암으로 인한 입원·수술·치료 등을 통합 보장하는 특약이 탑재된 ‘KB 9회 주는 암보험 Plus’를 개정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KB 9회 주는 암보험 Plus’는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회 지급하는 ‘통합암진단비’를 전이암까지 보장한다. 기존 통합암진단비는 암 최초 발생 부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돼 암이 전이된 부위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 상품에 탑재된 통합암진단비는 원발암과 전이암을 구분하지 않고 발생 부위를 기준으로 최대 9회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 상품에는 암 진단 후 수술, 항암치료 등 암 치료를 통합 보장하는 ‘암치료지원금’과 ‘암주요치료비’도 추가됐다. 암 집중 치료를 받을 땐 치료비 부담이 크다. 이를 위해 KB 손해보험은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2가지 특약을 신설해 10년간 최대 7억 원을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암치료지원금’은 암을 진단받은 후 5년간 수술, 항암 약물치료,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암 치료비 지출액을 최대 1억 원씩 총 5억 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또 ‘암주요치료비’는 암으로 진단 확정되고 치료받을 시 연간 1회에 한해 가입 금액을 최대 10년 동안 보장하는 특약이다.‘KB 9회 주는 암보험 Plus’는 전이암 진단비를 보장할 뿐 아니라 전이암 발생 이후의 입원일당, 수술비, 항암약물치료비, 항암방사선치료비,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등 치료와 관련된 보장들도 탑재했다.한국인의 3대 질병인 뇌와 심장 질환 보장도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 가입할 수 있도록 ‘KB 9회 주는 암보험 Plus’에 뇌혈관 질환 수술비, 심장 질환 수술비, 중증질환자(뇌혈관·심장) 산정특례 대상 보장, 뇌 심장 특정 재활 치료비, 혈전용해 치료비, 통합 뇌·심장 질병진단비 등도 추가했다.‘KB 9회 주는 암보험 Plus’는 80·90·100세 만기부터 10·15·20·30년 만기까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신덕만 상무는 “‘KB 9회 주는 암보험 Plus’는 암에 걸린 후 겪게 되는 재정적 부담이나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암만큼은 KB손해보험이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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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속눈썹이 빠져서 눈동자가 따갑거나 눈가가 가려울 때가 있다. 속눈썹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눈 화장을 지우거나 눈을 비비는 등의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떨어지는 편이다. 그런데, 질환 때문에 속눈썹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속눈썹은 머리카락처럼 성장 주기를 가진다. 성장 주기는 속눈썹이 자라고 긁어지는 생장기, 성장이 끝난 퇴행기, 속눈썹이 탈락하는 휴지기로 나뉜다. 속눈썹은 보통 1~2개월 정도 자라고 3~4개월 유지되다가 탈락한다. 보통 생장기보다 휴지기가 길며, 하루 평균 0.15mm 정도 성장한다고 알려졌다.안검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면 속눈썹이 쉽게 빠질 수 있다. 안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안검염이 생기면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 있는 20~25개의 기름샘이 노폐물과 세균이 막힌다. 이로 인해 눈물이 제때 배출되지 못하고, 속눈썹 모낭에 있는 피지선에서 시작한 염증 때문에 속눈썹이 탈락한다. 그리고 아토피성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을 일으킨다. 이때 눈썹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면 물리적으로 눈썹이 빠지기 쉽다.속눈썹이 자꾸 빠진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안검염 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고, 증세가 나아진 후에도 완치를 위해 점안액이나 내복약으로 장기간 치료를 진행한다. 아토피성피부염이 눈 주변에 번진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증상이 심하면 스테로이드 안약을 1~2주간 사용하기도 한다. 인조 속눈썹이나 속눈썹 펌처럼 속눈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니아신아마이드 성분이 가득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니아신아마이드는 혈액 순환에 좋은 성분으로 속눈썹 성장에 도움을 준다. 닭, 어류, 맥주효모 등에 풍부하다고 알려졌다.한편, 속눈썹을 제거하기 위해 눈을 비비거나 손가락으로 눈 점막을 살짝 긁어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눈을 비비는 행동은 눈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손을 사용하면 세균 감염의 우려가 크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의 산도(pH)·농도 등을 고려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눈물의 수성층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인공눈물을 충분히 넣었는데도 속눈썹이 빠져나오지 않는다면 안과에 내원해 속눈썹을 제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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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인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어린이 장난감 '슬라임'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붕소가 발견됐다.서울시가 '5월 둘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검사 대상은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판매한 슬라임 등 어린이 완구 5개와 필통 등 어린이용 학용품 4개 제품이었다. 9개 제품 중 5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슬라임 제품 2종 중 1종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확인됐다. 이 성분들은 어린이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또 다른 슬라임 장식품 제품 1개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 DIBP)가 기준치보다 2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 대비 최대 10배의 붕소 성분도 확인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을 떨어뜨려, 불임, 조산, 정자 수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기도 하다. 붕소도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눈, 코, 피부 등에 자극을 유발한다.어린이 필통(합성수지)에서는 DEHP가 기준치 최대 146배가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샤프펜슬에서는 DBP가 기준치보다 11배 초과한 것으로 나왔고, 샤프펜슬 금속 팁 부위에서는 기준치보다 1.6배 이상의 납 성분이 확인됐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다. 피규어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아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가 기준치를 3배 초과했다.자세한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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