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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3)의 머그샷이 공개됐다.지난 1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아메리칸 호텔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밤 12시 37분경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고서에 “눈이 충혈되고 유리알 같았으며, 입에서 강한 술 냄새가 났다”며 “주의력이 떨어지고 말이 느리고, 걸음이 불안정했으며, 모든 표준화된 현장 음주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특히 팀버레이크는 현장에서 “마티니 한 잔만 마셨다”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외신은 “팀버레이크는 수년전부터 음주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는 주변인의 말도 함께 전했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2019년 동료 배우와 바에서 술을 마시고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날 밤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내 행동을 후회한다”며 “내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팀버레이크의 재판은 7월 26일 예정됐다. 최근 국내에서도 가수 김호중, 배우 박상민이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는 뭘까?◇판단력·조절력 떨어져음주운전은 재범률이 45%로, 재범 비율이 높은 범죄에 속한다. 그만큼 음주운전은 한 번에 그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는 과거에 음주운전을 했지만 적발되지 않았던 경험을 한 뒤, 그 사실을 과대평가하는 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기억보다 적발되지 않았던 기억을 과대평가하는 ‘인지 왜곡’이 나타나는 것이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땐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제력이 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 이때 인지 왜곡이 나타나면서 위험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져 음주운전을 반복하는 것이다.음주 조절력이 상실된 상태일 수도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술을 마시는 것은 음주에 대한 조절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대표적인 알코올 중독 증상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습적 음주 운전 교통사고 감소 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음주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이 일반 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습적 음주운전자는 알코올 중독과 같은 알코올 사용 장애 문제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음주 문제 계속된다면 알코올 중독 의심해야음주운전을 상습적으로 하는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계속 일으킨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술을 마시거나, 운전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운전했다는 것은 조절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알코올 중독 진단 검사를 받아보고 음주운전 범죄의 처벌과 더불어 별도의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다음 네 가지 항목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거나 ▲지인으로부터 알코올 섭취 습관을 지적받은 적 있거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에 죄책감을 느낀 적 있거나 ▲일어나자마자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등이다. 알코올 중독은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초기에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등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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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54)이 치매 예방을 위해 춤을 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정은은 “옛날에는 몸이 진짜 건강하고 좋았다. 어느 날 삭신이 다 쑤시는 거다. 건강을 지키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춤 레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은은 작년 지코의 ‘새삥’을 배웠다며 “춤 선생님한테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 그 뒤로 지금까지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춤이 실제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까? ◇춤추기 실제로 춤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춤을 추면 감성이 자극되는 데다, 동작을 외우고 작은 동작에 신경 쓰는 과정에서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억 통합력과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을 향상시키며 움직임,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춤이 걷기나 스트레칭보다 치매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 60~70대 건강한 노인 17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빨리 걷기 운동, 다른 그룹은 스트레칭, 마지막 그룹에는 포크댄스를 배우고 추게 했다. 주 3회 1시간씩 6개월간 시행하고 뇌 검사를 한 결과, 걷기와 스트레칭 그룹의 뇌 백질 크기는 약간 줄어 퇴행이 진행됐지만 춤을 춘 그룹은 뇌 백질 크기가 커졌다. 또 탱고가 파킨슨병, 뇌졸중 등과 같은 뇌신경질환 예방과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미술 활동 미술 활동도 대표적인 뇌 운동이다. 그림을 그리면 시각과 함께 공간‧운동 감각이 활성화되며 기억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매번 작품을 그리지 않고 간단한 ‘그림 기록’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림일기를 쓰듯 일상을 그림으로 남기거나, 집안 전경, 가족의 옷차림 등을 그림으로 그려 기억하는 식이다. 그림 그리기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해외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대학생과 노인 참가자들에게 단어 30개를 보여준 뒤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 그리기 ▲단어 대상의 특징 나열하기 ▲단어를 여러 차례 쓰기 등 3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우도록 했다. 그 결과, 그림을 그려서 외웠을 때 단어를 더 많이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키우기반려견을 키우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노인학연구소 연구팀이 도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만1194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이 인간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처음에 참가자에게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운동을 1주일에 한 번 이상 하는지 조사했다. 그리고 4년 후, 참가자들의 치매 발병 여부를 포함한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도쿄노인학연구소 다니구치 유(Taniguchi Yu) 박사는 “노인은 개를 산책시키면서 몸을 움직이고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도 맺는다”며 “운동을 하고 사회적 고립을 피하는 것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두 가지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를 키워도 산책을 시키지 않으면 고립돼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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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지난 7~8일 양일 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제 2회 아시아 이그제큐티브 써밋 2024’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로봇수술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발전 방안 등에 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전역 병원 경영진을 비롯해 1500여명의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의료진의 술기와 병원 로봇프로그램이 아시아 많은 국가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국내에서 전격 개최됐다.행사는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인하대학교 의료원장)과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과 고려대구로병원 신정호 기획실장이 강의 연자로 나서 성공적인 로봇수술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로봇수술의 미래와 기술이 가진 비전을 공유했다.이어진 강의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분과 박성용 교수 ▲중국 중난대학 샹야제3병원 리용 주 부원장 ▲일본 준텐도 대학병원 켄지 스즈키 부원장 ▲인도 아폴로병원 테제스비 라오 베레팔리 최고경영자 등 다양한 글로벌 전문가들이 각국 로봇수술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인튜이티브 데이브 로사 글로벌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글랜 바버소 수석 부사장, 아시아 마케팅 영업 총괄 달라 휴턴의 인튜이티브 신규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기술을 소개 또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인튜이티브는 이번 써밋을 통해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과 로봇수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로봇 수술 트레이닝, 병원 로봇수술 시스템 지원 프로그램과 디지털 플랫폼 등 통합적인 인튜이티브 에코시스템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 워크숍을 마련했고, 병원별 로봇수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 또한 교류했다. 인튜이티브 최용범 대표는 “이번 써밋을 통해 확인된 아시아 각국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튜이티브는 최소침습수술을 위한 상용화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현재 하나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한 단일공 다빈치 SP를 비롯해 다중공 다빈치 Xi, 다빈치 X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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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확장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임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총 189명을 짐펜트라 투약군과 위약 투약 대조군으로 나눠 진행하며,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을 통해 미국 내 신약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의 적응증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추가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다수 국제학회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짐펜트라의 유럽 브랜드명) 임상 3상과 그 사후분석 결과를 통해, 제품 유효성과 안전성, 우월성 등을 입증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건강한 관절 조직을 표적으로 공격해 관절 통증, 부기, 뻣뻣함, 기능 상실을 일으키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이다. 미국에서는 염증성장질환보다 약 3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짐펜트라는 염증성장질환 적응증 2종에 대해 이미 미국 허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상태로, 향후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까지 확보하면 잠재 타깃 시장이 기존 약 103억2228만 달러(한화 약 13조4189억원)에서 약 408억928만달러(약 53조52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향후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이 추가되면 짐펜트라의 미국 내 타깃 시장 확대는 물론, 제품 경쟁력까지 강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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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실시된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동네 병원 14.9%가 참여한 것으로 기록됐다. 같은 날 의협은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가 3대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의협의 임원 변경 및 해산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의협 집단 휴진에 참여한 개원의는 보건복지부 추산 전체 3만 6059곳 중 5379곳(14.9%)이다. 지난 2020년 전면 휴진 당시 참여율(32.6%)보다 낮다. 반면 의협은 자체 조사 결과, 휴진율이 50% 내외라고 주장했다.휴진 규모는 앞으로 커질 전망이다. 같은 날 여의도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며 장기 투쟁을 예고했다. 앞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으며 세브란스병원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도 무기한 휴진에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정부는 의협이 집단휴진을 독려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의협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휴진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는 등 강경책을 펴고 있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집단 진료 거부는 협회 설립 목적에 위배된다”며 ‘의협 해산’도 가능하다고 했다.의협은 의료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단체’다. 의료법 제28조에 따르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및 간호사는 각각 전국적 조직을 두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조산사회 및 간호사회(중앙회)를 설립해야 한다. 다만 설립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실제 의료법 제32조에 따르면 복지부장관은 중앙회나 그 지부가 정관으로 정한 사업 외 사업을 하거나 국민보건 향상에 장애가 되는 행위를 한 때 또는 법에 따른 요청을 받고 협조하지 않은 경우 정관을 변경하거나 임원을 새로 뽑을 것을 명할 수 있다.또 아울러 민법 제38초에 따르면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허가의 조건에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주무관청은 그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다만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정부가 실제 의협 해산까지 추진한 적은 없는 만큼 이번에도 엄포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의협이 해산한다고 해서 의사들이 모이지 않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단결력만 높이는 역효과를 낳는 등 실익이 적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한편, 의협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 및 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 및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대정부 요구사항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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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즐기는 영국의 한 여성이 고관절 통증을 근육통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사망할 뻔했다. 폐, 위, 왼쪽 다리 등에 생긴 피떡(혈전)이 통증의 원인이었다.홀리 화이트홀(22)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왼쪽 고관절에 강한 통증을 느꼈다. 화이트홀은 "갑자기 엉덩이 위쪽에 통증이 생겼는데, 헬스장을 자주 가서 근육이 뭉친 줄 알았다"고 했다. 골반과 허벅지 뼈를 잇는 관절인 고관절은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부위여서, 운동 후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그는 얼음찜질로 통증을 완화하려 했으나, 점점 악화해 걷는 것도 어려워졌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영상 촬영 검사에서 폐, 위, 왼쪽 다리에서 혈전이 발견됐다. 화이트홀은 "진단 결과 다리 혈전이 엉덩이는 물론 폐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료진은 폐혈전이 호흡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게 의아할 정도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혈전을 제거하기 위해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엉덩이에 스텐트(그물망)를 삽입했다.혈전증은 혈관 내에 피가 굳어져 혈전이 생기는 질환으로, 동맥, 내장정맥, 심장 등에 모두 생길 수 있다. 심장, 뇌, 폐 등 주요 장기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심장마비, 뇌졸중, 폐색전증 등의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혈전증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다. 종아리 등 특정 부위가 묵직하거나 뻐근하고 살짝 불편한 정도다. 한 번 생긴 혈전은 점차 커져 혈관 전체를 막는데, 이 상태가 되면 다리 등 혈전이 생긴 부위의 부종이 매우 심해진다. 혈액이 고여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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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주기적인 발열이 반복된다면,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소아 주기성 발열 증후군, ‘파파증후군(PFAPA Syndrome)’일 수 있다. 파파증후군은 소아에서 나타나는 자가 염증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주기적 발열,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파파증후군은 대부분 10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며, 주로 1~4세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물게 성인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선천 면역계를 구성하는 단백질 결함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과분비로 추측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일 유전자의 병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복합 유전 요인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파파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3~5일 동안 지속되는 38.5~41도에 이르는 고열이며, 2~8주 간격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기간 경부 림프절 비대,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이 동반된다. 드물게 복통, 관절통,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열기 사이에는 무증상기를 보이며, 정상적인 발달과 성장을 경험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환희 교수는 “몇 번의 발열 에피소드를 겪은 보호자는 열이 나는 시기를 예측해 병원을 미리 찾기도 한다”며 “그러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증상에 대해 보존적인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환자 및 보호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흔히 감기라고 불리는 상기도 감염 등 파파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필요시 적절한 호흡기 바이러스나 세균 검사 등을 통해 감별을 진행한다. 박 교수는 “감기는 발열과 편도염이 동반되고, 어린이집 등에서 다른 소아에게 반복적으로 옮아 발열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파파증후군과 감기를 혼동하기 쉬운 이유”라고 말했다.그 외 감별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3주 주기로 호중구 수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선천 면역결핍 질환 ‘주기 호중구 감소증’이 있다. 또 2일 정도로 짧게 지속되는 주기적 발열과 관절염, 복막염, 가슴막염 및 발진 등 증상이 동반되는 유전 질환인 ‘가족 지중해열’도 있다.파파증후군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6개월 이내 자연 호전되곤 한다. 또 수년간 지속되더라도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증상 조절을 위해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나, 재발을 막지는 못한다. 편도절제술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증상 호전 효과가 없고 수술 위험성이 있으므로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박환희 교수는 “파파증후군은 증상이 비특이적이므로 상기도 감염 등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감기로 오인되면 불필요한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되므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반복적인 발열이 의심되면 발열 날짜를 꼼꼼히 기록해 주기성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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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내리쬐는 햇볕에 땀을 흘리는 사람이 많다. 이로 인해 여름에는 몸 곳곳에 땀띠가 생기고 피부가 접히는 부분은 짓무르는 경우도 많다. 앞으로 다가올 폭염에 땀띠 걱정은 더욱 커지는데,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긁지 말고, 통풍 잘 되게 해야땀띠는 과도한 땀이나 자극으로 인해 피부에 생기는 붉은 발진을 말한다. 고온다습한 환경, 원활하지 않은 공기 순환, 자외선에 의한 자극, 비누 과다 사용 등으로 땀구멍이 막히는 게 원인이다. 짓무름은 피부 각질층이 과도한 수분에 의해 수화된 현상이다. 두 질환은 여름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한데, 모두 피부 손상을 촉진하므로 올바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우선 땀띠는 가려워도 긁지 말아야 한다. 땀띠가 난 부위를 긁으면 세균이 침투할 수 있고 세균이나 칸디다균 등이 침범해 농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땀띠는 대부분 쿨링만 잘 해줘도 저절로 낫기 때문에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땀이 차지 않도록 헐렁한 옷을 입어 통풍이 잘 되게 하고, 가렵다면 냉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땀을 흘렸을 때 샤워를 자주 해 환부의 땀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때 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상처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여러 차례 씻는다면 가급적 물로만 닦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 교수는 "이미 생긴 땀띠는 염증크림, 소염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주로 치료한다"고 말했다.◇살포제·칼라민·산화아연 연고 등 도움땀띠와 짓무름이 심할 땐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들이 있다. 피부의 습진을 막거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뿌리는 ▲외용살포제 ▲산화아연 연고제 ▲칼라민·산화아연 로션제가 대표적이다. 외용살포제는 목욕 후나 취침 전에 피부를 깨끗이 한 후 발라 사용하고, 눈 주위·상처·습진 등 이상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산화아연 연고제와 칼라민·산화아연 로션제는 환부에 직접 또는 거즈에 묻혀 바르고, 로션제를 사용할 때는 잘 흔들어 섞어줘야 한다. 단, 산화아연은 상처 부위에서 조직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어 중증·광범위한 화상, 감염부위, 상처, 습윤 상태의 환부, 눈 또는 눈 주위 점막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또한 칼라민·산화아연 로션제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거나 ▲본인·가족이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미란(진무름)이 심하거나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경우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특히 소아는 경련을 유발할 수 있어 보호자의 지도·감독하에 주의해서 사용한다.각 약의 사용법을 지켜 바르게 사용하면,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땀띠와 짓무름이 수일 내에 사라진다. 그러나 만약 5~6일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사용 시 발진·발적, 가려움, 자극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만일 약이 눈에 들어가면 즉시 흐르는 물로 약물을 씻어내고 안과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땀띠나 피부 짓무름을 예방하기 위해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파우더 속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고 땀구멍을 막아 증상을 더 악화할 수 있다. 김범준 교수는 "파우더는 가루 흡입 문제 때문에도 요즘 잘 쓰지 않는다"며 "땀띠 완화에는 쿨링을 하는 게 중요하고, 파우더는 안 바르는 게 낫다"고 말했다. 땀을 흡수하기 위해 땀띠나 짓무름 부위에 수건·손수건을 두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의 습도를 높여 땀띠나 짓무름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