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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우울제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 필그림 헬스케어 연구소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성인 18만3000명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과 체중 증가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은 셀렉사, 렉사프로, 프로작, 팍실, 웰부트린, 심발타, 이펙서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중을 약물 복용 시작, 복용 6개월 후, 1년, 2년 뒤에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렉사프로, 팍실, 심발타 복용자는 졸로프트 복용자보다 시작 체중에서 5% 이상이 증가할 가능성이 10~15% 더 높았다. 프로작의 경우 6개월 후 체중 변화와 관련이 없는 반면, 웰부트린 사용자는 5% 체중 증가를 경험할 가능성이 15% 낮았다. 웰부트린은 1년과 2년 후에도 체중 증가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과 계절성 정서 장애를 치료하고 금연을 돕는 데 사용하는 이 약물은 식욕, 에너지 균형 및 체중을 조절하는 중추 멜라노코르틴 시스템을 자극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사람들이 체중 증가를 경험하면 약물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와 의사가 이 정보를 다른 요인들과 함께 사용해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미국에서는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항우울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14%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내과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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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멤버 조이와 슬기가 술을 마시면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털어놨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EP. 48 레드벨벳이 10년 만에 처음 꺼내는 아이돌 SSUL'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레드벨벳 멤버 예리(25), 조이(27), 슬기(30)가 출연해 술을 마시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동엽(53)이 "술을 마시고 울어야 조회수가 많아진다"고 말하자 조이는 "(실제로) 술을 마시면 텐션이 오르고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슬기 역시 "옆에서 울고 있으면 더 울게 된다"고 말했다. 왜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눈물이 많이 날까?◇엔도르핀·세로토닌 분비 늘어나 기분 좋아져 알코올을 마시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다량 분비된다. 이로 인해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또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고 제어하는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느낄 수 있다. 체내에 알코올이 흡수되면 뇌의 쾌락 중추인 중변연계에서 도파민이 분비되기도 하는데, 도파민이 가져다주는 쾌락은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인 음주로 도파민 분비가 계속되면, 뇌가 이에 익숙해져 더 많은 도파민을 원하게 된다. 그럼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셔야만 예전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뇌의 변연계 자극해 억눌린 감정 분출되기도 술만 마시면 우는 사람들이 있다. 술이 뇌 부위 중 정서를 담당하는 '아미그달라'를 비롯한 변연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술을 마시기만 하면 눈물을 보이고 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억눌린 감정을 적절하게 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주가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정신약리학과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알코올이 사교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정신약리학(Psychopharmacology) 저널'에 게재됐다.다만, 알코올은 체내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각종 신체 장기에 나쁜 영향을 준다. 특히 우울한 감정에 젖어 술을 찾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뇌 부위를 자극해 오히려 우울감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또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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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이 올 상반기까지 56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FDA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츠지바’ ▲탄벡스 바이오파마(대만)의 뉴포젠 바이오시밀러 ‘니포지’ ▲포마이콘(독일)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잔티브’ 등 3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는 3번째, 뉴포젠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는 각각 4번째, 3번째 허가다.이번 허가로 현재까지 FDA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는 총 56개가 됐다. FDA는 지난해 말까지 45개 제품을 허가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1개를 허가했다. 56개 바이오시밀러 중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지정된 바이오시밀러는 13개다.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란 오리지널 의약품과 교차 처방할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허가 받은 바이오시밀러를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교차 처방하려면 FDA로부터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4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 12개 ▲스위스 6개 ▲독일 5개 ▲인도 5개 ▲아이슬란드 2개 ▲중국 1개 ▲대만 1개 순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각각 7개, 5개씩 FDA 허가를 받았다. 인도의 경우 인도 기업이 미국 마일란을 인수함으로써 마일란이 허가받은 제품 4개와 자체 허가받은 제품 1개까지 총 5개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한국, 스위스, 독일 등이 주도했으나, 최근 인도, 아이슬란드, 중국 등 새로운 국가 소재 기업들이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현재까지 FDA에서 가장 많이 허가한 바이오시밀러는 휴미라다. 총 10개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됐다. 협회 관계자는 “허셉틴과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가 각각 6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5개가 허가됐다”며 “반면 솔리리스, 프롤리아·엑스지바, 티사브리, 에포젠 바이오시밀러는 모두 1개씩만 허가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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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귀비를 주거지에서 몰래 키우다 적발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양귀비 개화 시기(5월 초부터 6월 말)를 맞아 양귀비 밀경을 집중 단속한 결과, 재배 사례 134건을 적발하고 양귀비 1만 633주를 압수했다고 밝혔다.◇마약성 양귀비, 바람 타고 전파돼 자연발아 하기도밀경 사범들은 주로 주택 화단, 텃밭, 집안 화분 등에 양귀비를 키우다 적발됐다. 파주시 월롱면에 사는 A씨는 주택 화단과 텃밭에 마약성 양귀비 509포기를 재배하다 입건됐다. A씨는 주거지가 외진 곳에 있어 단속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관상 목적으로 재배했다. 고양시 일산동구에 사는 B씨도 집안 화분에 관상용으로 마약성 양귀비를 415포기 키우다 적발됐다. 적발된 마약성 양귀비 재배 목적은 관상용이 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엔 식용(10건), 약용(7건), 기타(27건) 순이었다.마약성 양귀비인 줄 알면서도 재배할 경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몰래 키운 양귀비 수가 총 50주 미만이고 전과가 없다면 훈방 조처되지만, 단 한주라도 사용할 목적으로 재배하거나 동종 전과가 있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 고의로 재배한 정황이 명확히 드러나도 재배 양과 상관없이 형사 입건될 수 있다. 경찰은 "양귀비는 주로 5~6월에 개화하는데, 바람으로 쉽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어 텃밭이나 화단에 자연발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잘 살피지 않으면 마약 피의자로 입건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심되면 112나 경찰서로 신고하라”고 했다.◇마약성 VS 관상용, 줄기보고 알 수 있어양귀비 중 재배해도 불법이 아닌 관상용 양귀비도 있다. 털양귀비, 두메양귀비, 개양귀비 등은 마약 성분이 없어 합법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마약성 양귀비에는 모르핀, 코데인, 파파베린 등 마약성분이 함유돼 있어 우리나라에선 재배가 엄격히 금지된다.마약성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는 외관상 구분이 가능하다. 마약성 양귀비는 줄기가 매끈하고 잔털이 별로 없다. 열매는 둥글고 크다. 반면 관상용 양귀비는 줄기 전체에 작은 털이 많이 나 있고 열매는 크기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 또 마약용 양귀비는 검은 반점이 있는 붉은색이 주류를 이루고, 관상용은 주로 연한 주황색, 흰색, 엷은 분홍색 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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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폐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과 폐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11~2018년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은 18만1070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9년 동안 추적 분석했다.연구 결과, 이 연구에서 수면무호흡증 그룹의 연간 폐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39.5명으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대조군의 24.93명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대조군에 견줘 1.95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위험은 여성(2.14배)이 남성(1.90배)보다 컸으며,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에서 최대치(2.99배)를 보였다.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것을 말한다. 보통 코골이 하는 사람의 20~70%에서 수면무호흡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수면 중 기도가 막히면서 코골이가 심해지고, 호흡이 일시적으로 10초 이상 멈추는 게 주요 증상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의 특징인 간헐적인 저산소증이 종양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간헐적인 저산소증이 산화 스트레스, DNA 손상 및 전신 염증, 면역조절 장애 등을 유발함으로써 암 발생 및 진행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수면무호흡증과 각종 질병과의 연관성은 과거에도 많이 연구된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평균연령 62세 4만2099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은 모든 원인에 의한 돌연사 위험을 74% 높이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94%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세포에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하기 때문에 체내 항산화 물질의 불균형을 초래해 세포를 손상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봤다. 또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성인 425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기억력이나 사고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약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수면무호흡증은 저절로 낫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산소를 공급하는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잘 때 상체를 30~40도 세우거나 옆으로 눕는 것도 숨길을 더 넓어지게 해 코골이 개선에 도움이 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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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사 발네바는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1회 접종 치쿤구니야열 백신 ‘익스치크’를 18세 이상 성인의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예방 용도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익스치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허가된 치쿤구니야열 백신이다.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의 최초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 캐나다 보건부에서도 승인이 이뤄졌다.이번 승인을 통해 유럽에서는 올해 4분기부터 익스치크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발네바는 미국·캐나다·EU 외에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청에도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며, 브라질 보건규제청에 추가 판매 허가 신청 또한 접수했다. 브라질 보건규제청 허가는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흰줄숲모기, 열대숲모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열병이다. 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유럽을 포함한 여러 신규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최초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치쿤구니야열에 감염되면 약 2~12일의 잠복기 이후 40℃에 가까운 고열과 관절통,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일부 감염자의 경우 관절통이 수개월~수년 지속되기도 한다.이번 허가는 ‘란셋’ 저널에 게재된 주요 임상 3상 시험의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익스치크를 1회 접종한 피험자들의 접종 28일 후 혈청반응률은 98.9%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면역 반응은 참가자 97%에서 24개월 동안 지속됐다. 이는 젊은 성인과 고령자에서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발네바는 지난달 익스치크 1회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추가로 보고했다. 이 결과는 12~17세 청소년에게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종 연령 확대를 신청하는 근거가 될 수 있으며, 브라질 보건규제청의 허가를 뒷받침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발네바 후안 카를로스 하라미조 최고의료책임자는 “남아메리카 또는 아프리카 등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지역을 방문하는 유럽 여행자뿐만 아니라 침입성 모기의 공격을 경험하는 유럽 주민에게도 백신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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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 '계약 부부'가 등장했다. 가사, 육아 분담 등 뭐든지 문서화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빈축을 샀다. 그 가운데, 남편의 브라질리언 왁싱 사건이 다뤄졌다. 남편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그 이유를 "수영 수업 때문"이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바로 그 다음 주에 수영 수강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아내가 의아해 물어보니 남편은 "부부관계를 위함"이라고 했다가, "임신 때라서 관계를 못 하는데"라고 아내가 답하자 "회사 동료가 왁싱 테이프를 줘서 했다"며 계속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말을 바꾼 것에 대해 지적하자 결국 남편은 "거짓말 안 할게"라며 또다시 '결혼 생활 합의서'를 수정했다.브라질리언 왁싱에 왜 민감한 반응을 보인 걸까. 브라질리언 왁싱은 성기, 항문 등 회음부 체모를 부분 또는 전부 제거하는 수술이다. 최근 들어 브라질리언 왁싱이 성감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에 시술받는 남녀가 늘고 있다.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생리혈이나 질 분비물이 털에 엉키지 않아 위생적으로 더 좋을 수 있다. 회음부 모낭 주변에 번식하는 세균 때문에 가렵고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외음부 염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감염성 여성 질환과 생리 기간 걱정되는 불쾌한 냄새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 측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의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본다. 털은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먼지와 세균이 질로 유입되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털을 제거하면 음부가 물리적 자극과 외부에 노출돼 피부 열상과 찰과상, 가려움 등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 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회음부의 피부와 모근은 민감한 편이라 왁싱으로 인해 통증, 화상, 모낭염, 감염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만약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다면 남녀 모두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의사가 시술하는 레이저 제모를 받는 것이 더 안전하고, 왁싱 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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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50대 이상이고 소변보는 게 힘들다면 전립선비대증일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이 커졌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할까. 그렇지는 않다. 전립선이 커져 배뇨 장애가 나타나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 신장 기능 또는 성 기능 이상, 반복적인 요로 감염, 급성 요폐 등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치료가 필요하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세 가지다. 약물치료, 시술, 수술이 있다. 초기에는 남성 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한다.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점점 비대해지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복용했을 때 약 10~20% 정도 전립선 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전립선 크기가 커지며, 장기 복용 시 효과가 크지 않아 이후 시술이나 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많다. 전립선 크기 자체를 줄이는 대표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표준 치료법인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요도를 통해 전기 칼이나 레이저를 삽입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절제, 소변길을 넓혀주는 수술법이다. 그러 수술 후 혈뇨, 통증, 출혈의 위험이 있으며 사정관 손상으로 인해 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는 역행성 사정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시술에는 전립선 결찰술, 전립선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전립선결찰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로 묶어줌으로써 좁아진 요도를 넓히는 시술이다.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과는 달리 모양만 변화시키기 때문에 진행되는 전립선비대증을 막을 수 없어 재발의 가능성이 있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전립선에 혈액을 공급하는 전립선동맥을 차단해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국소 마취로 시행하며, 시술 중이나 시술 후에 통증이 거의 없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요실금이나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 위험이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 방법이다. 국내에서도 2016년도에 신의료 허가를 받았고, 2019년도부터는 건강 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색전물질은 말랑말랑한 모래알갱이와 같다. 작은 혈관에 출혈이 있을 때 혈관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동맥을 통해 주입되기 때문에 동맥혈류를 따라 항상 앞으로만 진행되고 전립선 깊숙이 들어가 색전물질의 크기와 비슷한 크기의 혈관에 도달하면 혈관에 끼어 멈추게 된다. 이 때 뒤쪽에서 들어오는 동맥혈의 압력 때문에 뒤로 빠지지 않으며 모세혈관 보다 크기가 커서 모세혈관을 지나 정맥으로 넘어갈 수 없어 안심해도 된다. 전립선의 크기가 1년에 걸쳐 약 30%가 작아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1년 이내의 단기 효과는 89%, 5년 이내의 중기 효과는 약 82%, 10년 까지의 장기효과는 약 78%로 보고됐다.헬스조선 질병백과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 편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부터 수술, 최신 시술법까지 다양한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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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무릎 연골은 점점 닳는다. 처음에는 운동하거나 많이 걸을 때 욱신거리는 정도였다가, 시간이 지나면 많이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무릎이 붓고 아프다.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맞닿기 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무릎 관절염 주원인은 노화무릎 퇴행성관절염을 비롯한 국내 무릎 관절 질환자는 2022년 기준 약 306만 명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인구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 최근에는 30~40대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무릎 관절을 사용하는 기간이 늘수록 뼈와 뼈 사이에 연골도 닳는다. 쪼그리고 앉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갖고 있거나 무릎을 자주 굽혔다 펴면 연골이 더 빨리 손상된다. 비만, 관절 부상, 뼈 관련 질환, 유전적 요인도 관절염의 원인이다.무릎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연골이 닳고 닳아 없어지는 단계에 이르면 뼈와 뼈가 마찰하면서 앉거나 걷는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이 뒤따른다.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아프다 보니 수면의 질 또한 떨어진다. 따라서 연골이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게 좋다. 치료시기가 빠르면 관절을 건강한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관리할 수 있다.연세본병원 박영식 원장은 “관절염 치료는 연골을 꾸준히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상태에 맞게 접근해야 하고, 체중 관리나 운동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연골 손상 적으면 체중만 감량해도 효과치료법은 연골 손상 정도를 고려해 결정한다. 손상이 적은 초기에는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하고 체중만 감량해도 어느 정도 통증이 완화된다. 약물·주사 치료, 물리치료 등은 관절염이 조금 더 진행됐을 때 시행하며, 중기에 접어들어 이미 연골이 많이 닳았다면 적극적인 통증 관리를 위해 주사 치료, 관절내시경 치료 등을 실시한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뼈와 뼈가 완전히 붙은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한다. 다만 수술 마취, 긴 회복 기간, 절개 수술 후 통증 등과 같은 부담 요소가 있어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는 편이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회복 빠르고 부작용 위험 낮아‘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무릎 관절염 치료법 중 하나다.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고, 환자 골수에서 추출·농축한 줄기세포를 사용해 부작용 위험이 낮다.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면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도 인정됐다. 치료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해 관절염이 악화된다고 보긴 어렵다. 박영식 원장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관절 염증·통증 완화, 기능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라고 말했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연골이 손상됐지만 수술까진 필요하지 않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 ▲여러 주사·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 ▲젊은 무릎 관절염 환자 등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환자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장골능(골반뼈)에서 골수를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줄기세포만 분리·농축시킨 뒤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한다. 줄기세포에서 생체활성물질이 분비되면 염증 감소와 동시에, 관절 기능 개선, 통증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환자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약물 주사보다 효과가 높고 부작용 위험은 낮다고 평가받는다. 국소 마취로 진행하고,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도 빠르다.박영식 원장은 “외래 치료로도 가능할 만큼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며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시술 당일부터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무리한 동작을 취하거나 운동은 삼가는 게 좋다.◇의료진 숙련도가 성패에 영향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의료진의 경험과 기술이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험이 풍부해야 해당 치료가 환자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 예상할 수 있다. 줄기세포를 추출·분리·농축해 필요한 부위에 정확히 주사하는 데에도 의료진의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박 원장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에게 정확히 시술해야 한다”며 “퇴행성관절염 치료 경험이 많아야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가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