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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면 얼굴 살부터 빠져 나이 들어 보이는 게 고민인 사람이 있다. 실제로 ‘살을 빼고 노안을 얻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살 빠짐에 의한 얼굴 노화를 막는 수는 없는 걸까?◇얼굴, 다른 부위보다 먼저 빠져얼굴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살이 특히 잘 빠지는 부위다. 살은 얼굴, 복부, 가슴, 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잘 빠진다. 하체보다 상체가 빨리 빠지는 경향이 있고, 상체에서도 얼굴과 가슴살이 가장 먼저 빠진다. 얼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몸 다른 부위보다 많기 때문이다. 베타 수용체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있으며, 지방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 효소와 결합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 얼굴에 있는 지방 입자가 작은 것도 관련이 있다. 지방 입자가 작으면 운동을 조금만 해도 지방이 빨리 연소된다. 또 다이어트하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도 함께 감소한다. 따라서 얼굴 탄력이 떨어지며 살이 더 빠져 보일 수 있다.◇천천히 살 빼야다이어트를 할 때 노화를 방지하려면 천천히 살을 빼야 한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살을 빼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을 만든다. 한 달에 2~3kg 감량을 목표로 잡는 것이 적당하다. 하루 한두 시간이라도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피부 탄력을 유지한다. 또 다이어트 식단을 먹더라도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식단을 제한하다 보면 필수 영양성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는 스트레스가 늘고, 저녁에 배가 고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얼굴 근육 키우는 게 도움이미 다이어트 때문에 얼굴이 홀쭉해져 나이 들어 보인다면 얼굴 근육을 키우는 게 좋다. 근육량에 따라 몸매가 바뀌듯, 얼굴도 근육에 따라 동안과 노안이 갈린다. 빨대를 이용한 에어로빅이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빨대를 입에 물고 천천히 크게 움직이면서 ‘아, 에, 이, 오, 우’ 소리를 내는 준비운동을 한다. 이를 3~5회 반복하는 것만으로 얼굴 근육을 움직이기 한결 쉬워진다. 그다음엔 빨대를 물고 숨을 세게 들이마시면서 입술을 천천히 내민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맞대고 입을 천천히 양옆으로 당긴다. 입술을 조금 안쪽으로 만 상태에서 입꼬리를 좌우로 당기면 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가 호흡을 정돈한다. 동작마다 5초는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움직여야 근육이 제대로 단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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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보카도를 하나씩 먹으면 혈중 지질 수치가 낮아져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잔하비 다마니 박사 연구팀은 2018년 6월 27일부터 2020년 3월 4일까지 1000명가량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습관적 식단과 아보카도 실험' 분석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선정돼 6개월 동안 매일 아보카도를 하나씩 섭취하는 그룹과 일반적인 식단을 따르지만 한 달에 두 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후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표한 '8대 심장건강 필수지침(Life's Essential 8)'을 기반으로 참가자 섭취하는 식단의 질과 혈당, 혈압, BMI, 혈중 지질, 신체 활동, 수면 건강 등을 평가했다.그 결과, 일반 식단을 따르면서 아보카도를 의도적으로 삼간 참가자들의 심혈관 건강 점수는 감소했지만, 아보카도를 매일 하나씩 섭취한 그룹에서는 심혈관 건강 점수 감소 추세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 매일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들은 수면 건강, 식단의 질, 콜레스테롤과 같은 혈중 지질 점수가 향상됐다. 연구팀은 아보카도가 체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감소시켜 심혈관 위험 요소를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동맥이 딱딱해지고 좁아져 동맥경화와 혈전(피떡)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아보카도는 칼륨, 불포화 지방, 식이섬유, 엽산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다. 열량은 비교적 높지만, 비타민E가 풍부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장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아보카도는 샐러드, 토스트 등에 토핑으로 얹어 먹거나, 스무디에 함께 갈아 먹을 수 있다. 스프레드로 만들어 활용할 수도 있다. 얼려 먹어도 비타민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자르고 씨를 제거한 후 껍질을 벗긴 채 냉동해 먹어도 된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Nutrition 2024'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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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태가 안 좋아지는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클렌징을 잘 하지 않아서인데, 매일 꼼꼼히 씻어도 이유 모를 트러블이 날 때가 있다. 이럴 땐 매일 얼굴에 닿는 물건, 화장품 등이 원인일 수 있다.◇맞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자외선차단제는 크게 천연 성분과 화학 성분으로 나뉜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성분의 제품을 쓰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천연 성분은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카오린 등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이 피부 표면에 하얀 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막아준다. 이런 자외선차단제는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나, 영·유아, 아토피성피부염 환자에게 좋다. 하지만 천연 성분이 모공을 막아서 피지 분출을 억제하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생기는 사람이라면 피해야 한다.반면 화학성분 자외선 차단제는 옥시벤존, 아보벤존, 옥틸멕토시신나메이트 등이 들어있고, 피부 표피와 진피에 흡수돼 자외선을 빨아들여 피부를 보호한다. 이런 제품은 모공을 덮지 않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나는 사람에게 좋다.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라고 해서 화학성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정도의 자극으로 다른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땀, 각질, 노폐물 섞인 침구류매일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류는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청결하지 않은 베개와 이불을 사용할 땐 땀이나 각질, 노폐물 등이 잘 묻어나 세균 증식 위험도 높다. 실제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연구에 따르면,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오래 세탁하지 않고 사용하다간 피부나 기도의 점막에 침투해 여드름, 두드러기, 습진 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베갯잇, 이불 등은 최소 1~2주에 한 번 세탁하고 베갯속은 3개월에 한 번 이상 세탁해야 한다. 어렵다면 매일 밖에서 두드리거나 탈탈 털어 각질과 먼지 등을 떨어뜨린다. 또 1주일에 한 번씩 햇볕에 30분 이상 틈틈이 말려주면 좋다.◇린스, 컨디셔너 잔여물귀 주변이나 목, 이마에 유독 트러블이 잘 생긴다면 린스, 컨디셔너 잔여물 때문일 수 있다. 린스와 컨디셔너엔 모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단백질, 아미노산, 연화제, 케라틴 오일 등이 함유돼 있다. 모발 표면을 코팅하는 기름 성분도 첨가된다. 따라서 린스나 컨디셔너를 꼼꼼하게 헹구지 않아 피부에 잔여물이 남으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머리카락이 살갗에 닿는 부분을 꼼꼼히 씻고, 머리카락에 미끈한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머리를 헹구는 게 좋다.◇빨지 않은 퍼프, 브러쉬화장할 때 쓰는 퍼프, 브러쉬도 빨지 않고 오래 사용하면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유발한다. 쿠션 퍼프와 브러쉬는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피지나 각질, 땀과 노폐물 등이 함께 섞이기 쉽다. 외부에서 수정 화장을 하면서 피부에 묻은 미세먼지도 섞인다. 실제로 한 방송에서 장기간 사용한 스펀지 퍼프의 세균 수치를 측정한 결과, 382RLU가 나왔다. 이는 변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퍼프, 브러쉬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1주일에 한 번은 세척하는 게 좋고, 6개월 후에는 새것으로 교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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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복숭아, 수박 등 인기 과일들이 제철이다. 뜨거운 날씨에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먹는 게 좋다. 맛있는 여름 제철 과일을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복숭아복숭아를 고를 때는 겉에 상처가 없고 잔털이 고르며 주근깨가 많은 것이 좋다. 또 꼭지에서 달콤한 향이 나면서 꼭지 부분이 갈라지지 않아야 한다. 복숭아는 상온 혹은 0~1도 정도로 냉장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진다. 이보다 낮은 온도로 내려가면 단맛이 약해질 수 있다.달콤한 향이 좋은 복숭아는 스트레스 및 피로 해소에 좋은 과일이다.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구연산 등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복숭아 속 비타민과 무기질은 피로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복숭아는 노화 방지에도 좋다. 복숭아 속 베타카로틴 성분이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복숭아는 여름철 강한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참외참외 역시 6~8월이 제철이다. 참외는 색깔이 선명하고 선이 짙으며 꼭지가 싱싱한 것을 구입해야 한다. 수분 함량이 높은 참외는 효과적인 이뇨작용을 돕고, 칼륨과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참외 속 항산화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참외 껍질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노화 예방과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껍질을 먹을 때는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깨끗이 씻고, 얇게 채를 썰어 비빔국수나 물회 등에 넣어 먹으면 식감이 좋다.◇수박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고를 때는 껍질에 윤기가 나면서 검은 줄무늬가 고르고 진하게 형성돼 있는 게 좋다. 또 꼭지가 마르지 않고 녹색을 띠고 있어야 신선한 수박이다. 잘 익은 수박은 살짝 두드려봤을 때 ‘깡깡’ ‘퍽퍽’ 소리가 아닌, 청명한 ‘통통’ 소리가 난다.수박은 수분 함유량이 92%로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공급에 좋다. 이뇨작용도 활발하게 해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다만, 수박을 맥주와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맥주와 수박은 모두 몸을 차게 하는 작용이 있어 같이 먹으면 좋지 않기 때문이다.◇자두새콤한 자두도 여름에 빠질 수 없는 과일이다. 자두를 고를 때는 껍질에 윤기가 나고 단단하며 끝이 뾰족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그리고 표면에 얼룩이나 흠집이 없는 것이 맛있다. 자두의 대표적인 영양소는 비타민K와 폴리페놀로, 골밀도를 높여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자두의 비타민은 피로를 없애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자두에는 펙틴도 함유돼 있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산 성분이 많은 자두는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 등 소화불량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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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건강 지표가 있다. 바로 '악력'이다. 간단하게 재서, 몸의 다양한 건강 상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악력, 내장지방 지표만큼 중요악력이 강하면 몸의 전반적인 근력이 강하다는 의미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은 300만 명 이상의 악력을 비교 분석해, 악력과 심혈관계 질환, 암 등 질병 발병 위험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지난 15일에는 중국 하얼빈 의대 건강관리학과 리보량 교수 연구팀이 45세 이상 7909명의 악력을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추적·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게재하기도 했다. 분석 결과, 악력은 내장 지방 지수만큼이나 정확하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추정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악력이 낮으면 근력이 부족해 말초혈관 저항이 커지고, 내피세포 기능은 줄어들어 혈압이 높아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근육량이 적으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내장 비만 위험과 함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장질환 위험도 커진다. 연세대 연구팀이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과 악력 사이 관계를 비교 분석한 연구에서도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은 악력이 가장 센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여성은 85%, 남성은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악력은 유지해야 건강그렇다면 악력이 어느 정도 돼야 안심할 수 있는 걸까? 나이별 평균 악력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결과 악력 측정기로 쟀을 때 성인 남성의 평균 악력 정도를 보면, 20대는 44kg, 30대는 43.5kg, 40대는 42.7kg, 50대는 40kg, 60대는 34.8kg, 70대는 31kg, 80대 이상은 26.8kg 정도다. 성인 여성의 평균 악력 정도는 20~30대는 25.3kg, 40대는 25.1kg, 50대는 23.8kg, 60대는 21.3kg 정도로 보고됐다. 악력은 보건소 등에 있는 악력기를 통해 측정할 수 있다.◇한 손으로 페트병 뚜껑 따기, 악력 기를 수 있어평균보다 손아귀 힘이 약하다면 평소 악력을 기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운동으로는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 등이 효과적이다. 생활 속에서 쉽게 악력을 기르는 방법으로는 한 손으로 페트병 뚜껑을 돌려 따는 것이 있다. 손바닥으로 물병 윗부분을 쥐고, 손가락으로 병뚜껑을 열면서 손바닥과 손가락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다만, 무리해서 악력만 키우는 운동을 한다면 손가락을 굽힐 때 쓰는 힘줄인 굴곡건 조직에 건초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균보다 악력이 현저히 낮다면 단순히 손아귀 힘을 키우기보다 전신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근력 운동을 하면 악력은 자연스럽게 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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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데뷔한 일본 아이돌 그룹 아모르 아모레 멤버 모모노 아야카(27)가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모모노 아야카는 자신이 암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활동 중단을 언급했다. 모모노 아야카는 "갑상선에 악성종양(암)이 있다. 오는 9월에 병원에 입원한 뒤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갑상선암을 확진받은 시점은 지난 3월이다. 이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멤버들에게 폐를 끼쳤다'는 것과 '어떻게 전하면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을까'였다. (진단 사실을) 숨기려고 했지만, 9월부터 갑자기 활동을 중단하면 모두 놀랄 것 같아 솔직히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8일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10월 1일 복귀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몸이 회복될 지 모르겠으나 열심히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갑상선암은 95%가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갑상선암이 목소리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바뀌고, 기도에 침범하면 기침이 나오고 피가 나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가 기본이며, 초음파 상에서 암이 의심되면 목에 침을 꽂아 세포를 떼내는 세침검사를 한다. 수술 여부는 나중에 결정하더라도 진단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갑상선암 중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 예후가 나쁜 종류의 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갑상선암은 일부 치명적이지만 대부분 착한 암이라 불린다. 갑상선암의 95%를 차지하는 유두암의 경우 느리게 자라는 '거북이암'이다. 암 크기가 1cm 미만이라면 6~12개월 간격으로 검사만 하다가 암이 커지면 수술해도 된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암의 위치가 ▲기도·식도·성대신경 근처에 있거나 ▲피막을 뚫고 나갔거나 ▲림프절 전이 ▲다른 장기로의 원격전이 ▲나쁜 세포(키큰세포, 말발굽세포, 원주세포, 저분화, 미분화, 수질암)가 발견되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갑상선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이 그나마 유력한 요인으로 꼽힌다. 방사선에 피폭이 되면 갑상선 세포가 망가진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 5년이 지나자 어린 아이들에게서도 갑상선암이 생겼다. 방사선 피폭을 줄이기 위해 필요 없이 CT나 펫CT를 찍으면 안 된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요오드를 너무 많이 먹는 것도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요오드를 섭취하면 갑상선으로 요오드가 모이게 되는데, 너무 많으면 갑상선염이 생긴다. 갑상선염은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 호르몬 때문에 갑상선 세포가 자극이 돼서 갑상선암이 발생할 수 있다. 갑상선암은 가족력도 있다. 부모에게 갑상선암이 있으면 자녀에게 갑상선암이 발생할 위험이 3~4배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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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마블사의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했다. 영화 속 데드풀과 울버린은 각각 빨강, 노랑 수트를 착용해 마치 케첩과 머스터드 같다는 네티즌들의 평이 이어졌다. 이에 마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Can’t Unsee it’이라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빨간색 수트를 입은 데드풀은 케첩 병, 노란색 수트를 입은 울버린은 머스터드 병과 겹쳐지는 이미지가 반복해서 등장한다. 케첩과 머스터드, 건강엔 어떨지 알아봤다.케첩은 일반적으로 토마토, 식초, 옥수수시럽, 소금, 향신료를 넣어 만든다. 종류에 따라 스리라차, 할라피뇨, 카이엔 등의 조미료를 추가해 브랜드별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케첩 한 스푼의 칼로리는 약 19kcal며 설탕 약 4g, 나트륨 150mg이 들어있다. 주성분으로 토마토가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다른 조미료보다 설탕과 소금 함량이 높다. 머스터드는 겨자씨, 식초, 소금, 향신료를 섞어 만든다. 머스터드 종류 중 허니 머스터드에는 단맛을 추가하기 위해 설탕이 들어간다. 머스터드 한 스푼의 칼로리는 3~5kcal며 나트륨 110mg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케첩과 머스터드 중에서는 머스터드가 더 건강에 나은 선택이다. 단, 머스터드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서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머스터드를 고를 때는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머스터드는 열량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어 적정량 섭취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머스터드 영양성분표는 1회 제공량 당 0kcal로 표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의하면, 100g당 4kcal 미만의 식품은 제로 칼로리로 표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케첩은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당,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당 섭취량을 줄이려면 옥수수시럽이나 기타 첨가당이 없는 제품을 고르고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려면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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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수일 내에 가려움 등의 증상이 사라지지만 간혹 치명적인 바이러스 등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특히 다른 국가 여행 중 모기에 물렸다면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지카 바이러스=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를 지닌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처음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된 곳은 아프리카의 우간다지만 현재는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중남미 지역까지 퍼져있다. 주요 증상은 발진이며 ▲관절통과 관절염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 ▲결막충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뎅기열=열대숲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모기에게 물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긴다. 특히 중남미, 동남아시아를 방문했을 때 주의해야 한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뎅기열은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열(뎅기 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돼 치사율이 높아진다.▷말라리아=말라리아는 국외와 국내 모두에서 감염될 수 있다. 국외로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경기도 파주, 연천, 강화, 인천 서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매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위험지역을 지정, 발표하고 있다. 말라리아 증상으로는 발열과 권태감이 초기에 수일간 지속된다. 초기 진료하지 않았을 경우 ▲황달 ▲혈액 응고 장애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섬망‧혼수 등의 급성 뇌증이 발생해 위험하다. ▷일본뇌염=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되며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린 사람 중 95%는 무증상을 보이며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된다. 뇌염이 발병하면 ▲고열 ▲두통 ▲무기력 ▲흥분상태 등의 증상을 보인다. 뇌염 환자의 약 20%가 사망하며 뇌염이 낫는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긴다. 회복기에 언어 장애, 판단 능력 저하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밝은색 옷 입고, 허브오일 뿌려 모기 막기감염병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예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다. 모기는 밝은색보다 짙은 색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평소 밝은색의 팔다리를 덮는 긴 옷을 입으면 좋다. 또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음주 후엔 열과 땀이 많아지고, 알코올 분해로 생기는 요산, 암모니아 등으로 땀 냄새가 달라져 모기에 더 잘 물린다. 몸에 땀이 남아있지 않도록 외부 활동 후 바로 씻어야 한다. 모기는 후각기관이 발달해 땀, 암모니아 등의 냄새를 잘 맡는다. 모기가 싫어하는 허브 오일이나 모기 기피 스프레이를 귀밑, 손목 등에 살짝 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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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영양제를 먹거나, 처방받은 약을 먹을 때 문득 궁금해지는 것들이 있다. 약은 꼭 따뜻한 물과 먹어야 하는지, 캡슐을 제거하고 내용물만 먹어도 되는지 등이다. 알아두면 좋은 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따뜻한 물과 먹어야 효과가 좋을까?약을 먹을 때 따뜻한 물과 먹어야 할지, 찬물과 먹어야 할지 고민할 때가 있다. 사실 물의 온도와 효능은 큰 상관은 없다. 다만, 따뜻한 물과 함께 먹으면 위를 따뜻하게 해 위점막에 자극이 덜하고, 흡수도 빠를 수 있다. 특히 감기가 든 상황에서는 따뜻한 물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심하게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몸에 긴장을 주고 위점막, 입안 점막에도 좋지 않아 피해야 한다.◇알약보다 가루약이 효과적일까?알약과 가루약은 모두 장에서 흡수된 후 혈액을 타고 발병 부위에 도달해 치료 효과를 낸다. 약의 형태는 효능과 큰 관계가 없다. 단, 가루약은 캡슐이나 정제와 달리 약의 성분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흡수될 수는 있다. 가루약이 알약보다 효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날 수는 있지만 효능은 동일하단 뜻이다.◇캡슐 제거하고 내용물만 먹어도 될까?캡슐 약을 먹을 때는 캡슐을 제거하지 말고 그대로 복용하는 게 좋다. 캡슐 약에 사용되는 캡슐은 젤라틴으로, 성분에 따라 위나 장에서 녹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 녹는다. 이 같은 작용을 통해 캡슐 속 약이 치료 부위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조절한다. 오히려 캡슐을 제거하고 그 안의 가루만 먹으면 위장관이 자극받을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캡슐 약을 그대로 복용하기 힘들어한다면 내용물을 빼 적절하게 녹여 먹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땐 전문가와 미리 상의해야 한다. 또한, 노인이라면 목이나 식도에 캡슐 약이 달라붙을 수 있어, 약을 혀에 올린 후 한모금 물을 머금어 살짝 적신 후 삼키는 게 좋다.◇바르는 약 계속 덧바르면 효과 좋을까?간혹 연고나 크림은 바를수록 효과가 좋다고 생각해 계속 덧바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권장 용량 이상으로 연고·크림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내성이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약을 바를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의사·약사 설명에 따라 적정량을 발라야 한다. 약을 바르는 횟수나 사용 기간 등도 잘 지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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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리를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열대야’다. 열대야로 인해 잠을 설치면 피로감이 상승한다.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서늘한 침실 상태 유지해야열대야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침실 상태를 서늘하게 유지해야 한다. 24~26도가 적당한 실내 온도다.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몸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심박수를 올리는 신체 활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이완 상태에 이르지 못해 숙면이 어렵다. 또한, 잠이 들더라도 새벽에 추위를 느껴 깨는 경우도 많은데, 체온은 한 번 떨어지면 다시 올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에어컨은 적정 온도로 설정하고, 잠든 후 1~3시간 가동되면 꺼지는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수면을 방해하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특히 술을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술을 마시면 오히려 수면 중간에 자주 깨게 만들어 좋지 않다. 또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한다.◇숙면 유도하는 음식 섭취하기숙면을 유도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열대야에 지지 않고 잘 잘 수 있는 방법이다.▶바나나=바나나는 칼륨, 트립토판, 비타민 B6 등 수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칼륨은 근육 이완제 같은 역할을 해 우리 몸이 수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도 풍부하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각성 사이클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밤에 수면을 유도한다. 비타민 B6도 멜라토닌 합성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허브티=심신 안정을 돕고 몸을 이완시키는 라벤더티나 캐모마일티 등도 숙면에 좋다.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오일을 한 방울 떨어트려 목욕을 하거나 베개에 묻히고 자는 것도 효과가 있다. 허브티는 수면 시작을 돕는 ‘아피게닌’이라는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캐모마일티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자두=자두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체내에 흡수되면 세로토닌으로 변환된 뒤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으로 바뀌는 성분이다. 비타민 C와 유기산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로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산 성분 탓에 배가 아프거나 속이 쓰릴 수 있으니, 하루 3~4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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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나 근육의 건강 이상은 겉으로 드러나기 쉽다. 특히 뒷모습만 봐도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이 있다. ◇납작한 엉덩이, 척추·무릎 질환 위험근육 없이 납작한 엉덩이는 허리와 무릎 질병 위험 신호다. 엉덩이가 납작하면 척추 주위 근육도 대부분 빈약한데, 그러면 운동 중에 생기는 충격이 허리와 무릎에 그대로 전해진다. 또 엉덩이가 납작할 경우 골반과도 마찰이 잘 일어나, 궁둥뼈 주위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점액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엉덩이 근육은 평지를 걸을 때보다 계단을 오를 때 더 자극받는다. 꾸준히 계단을 오르면 엉덩이 근육이 자연스럽게 강화되면서 힙업이 될 수 있다. 이때 엉덩이에 힘을 주면 효과는 배가 된다. 등과 허리, 어깨는 곧게 펴고 아랫배는 안으로 집어넣은 느낌으로, 엉덩이에 힘을 준 상태에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게 걸으면 된다.◇빈약한 종아리, 근감소증 신호중장년층에서 종아리가 빈약한 사람은 근감소증일 확률이 높다. 근감소증은 노화나 운동량 감소로 근육량과 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65세 이상에서 잘 나타난다.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양쪽 엄지와 검지를 각각 맞대 넓게 만들어진 원으로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위를 감쌌을 때 원이 종아리 둘레보다 커 헐렁하게 공간이 남으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근감소증은 낙상, 골절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2~5배 높일 수 있어 위험하다. 근육 감소를 예방하려면 고기,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도 함께 보충하는 게 좋다. 발뒤꿈치 운동을 하는 것도 종아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양손을 벽 혹은 의자에 의지하고 몸은 수직으로 세운 후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면 된다. 1세트에 10번씩, 3세트를 하면 된다.◇양쪽 다른 어깨·골반 높이, 척추측만증 의심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 높이, 골반 높이 등이 심한 차이를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일 수 있다. 척추측만증 환자는 허리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지면서 골반이나 어깨 높이가 달라진다. 이로 인해 몸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기도 한다. 가벼운 척추측만증은 앞에서 봤을 때 차이가 없지만, 심해지면 허리를 90도로 숙여 어깨 높이를 관찰해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변형이 심하게 되면 호흡 운동에 영향을 줘 폐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척추에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척추측만증이 있다면 폼롤러 스트레칭이 도움된다. 흉추·요추 근육을 이완시켜 자세를 교정하고 통증을 덜어준다.◇라운드 숄더, 목 디스크 위험양쪽 어깨가 동그랗게 말린 ‘라운드 숄더’라면 목 건강이 나쁜 상태다. 라운드 숄더가 있으면 목을 뒤로 많이 젖히고, 등도 굽게 된다. 이로 인해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목·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잘 생길 수 있다. 특히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나 수험생,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겪는 문제다. 라운드 숄더를 완화하려면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가슴을 펴고 어깨를 뒤로 모아 아래로 내려서, 날개뼈 뒤쪽과 겨드랑이 아래쪽 근육을 수축시키는 동작을 5초 동안 유지한다. 이를 10회 이상 반복한다. 등근육(승모근, 광배근)을 단련하는 운동을 병행하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