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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약 없이 '장' 깨끗하게 비우는 방법
장(腸)은 영양소와 수분을 흡수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대변이 잘 배출되지 않고 장에 쌓이면 속이 더부룩하고 복통이 느껴질 뿐 아니라, 영양 상태의 균형도 깨질 수 있다. 장을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장 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잘 하려면, 아침에 일어난 직후 물 한잔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대변이 딱딱해지고, 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공복 상태에 마시는 물은 위장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름진 육류나 튀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적게 먹는 것도 장을 깨끗하게 하는 데 중요하다. 육류를 많이 먹으면 담즙이라는 소화효소의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담즙은 대장 세포의 분열을 촉진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 육류는 장 속에 비교적 오래 머물러 독성물질을 만들어낼 위험이 크다.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으면 장이 깨끗해진다. 섬유소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이로 인해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해 장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준다.식이섬유는 양배추 등 각종 채소와 고구마·통곡물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100g 기준으로 양배추 8.1g·찐고구마 3.8g·귀리 24.1g이다. 한국인 영양소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20~25g의 식이섬유를 먹으면 좋다.장내세균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장에 서식하는 유익균과 유해균 중 유익균의 비율을 늘려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유익균 수를 늘릴 수 있다.
대장질환
한희준 기자
2024/07/29 18:45
SK·롯데, CDMO 뛰어든 이유 있었네… 5년 뒤 시장 규모 ‘60.5조’
5년 뒤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이 438억5000만달러(한화 약 60조57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29일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이 발간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현황·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은 196억8000만달러(한화 약 27조1900억원)로 전년 대비(190억1000만달러, 한화 약 26조2500만원) 3.5% 증가했다.제품유형별로 살펴보면, 2023년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 매출은 각각 129억5000만달러, 6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9년에는 13.1%, 16.5% 증가해 각각 270억5000만달러, 16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DMO는 충전·마감 공정 자동화를 통해 운영 향상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이점이 있다. 많은 바이오의약품 회사들이 CDMO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PCI파마서비스는 싸이티바의 자동 무균충전·마감 기기를 운용 중이며, 론자 역시 스위스에 의약품 충전·마감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약 5억4700만달러를 투자했다.바이오의약품 CDMO 세포배양 유형별로는 포유류·미생물의 매출이 지난해 기준 각각 147억8000만달러, 36억2000만달러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3000개 이상 바이오의약품이 다양한 임상개발 단계에 있으며, 약 80% 이상은 포유류 세포배양 시스템을 적용했다. 포유류·미생물의 매출은 2029년 344억7000만달러, 7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북미 지역은 지난해 전세계 CDMO 매출의 약 47.8%(94억2000만달러)를 차지했다. 다만 향후 6년간 예상 성장률은 ▲북미 11% ▲유럽 15.3% ▲APAC(아시아·태평양) 22.0% ▲라틴아메리카·중앙아시아 22.1%로, 2029년에는 유럽이 175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북미(172억9000만달러)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APAC 지역 또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글로벌 역량 대폭 증가를 통해 2023년 25억3000만달러에서 2029년 82억달러로 약 3배 이상 성장이 예측된다. 실제 밀리포아시그마는 한국에 신규 바이오 공정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3억26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AGC바이오로직스 역시 약 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일본 요코하마 테크니컬 센터에 바이오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바이오의약품 CDMO 모달리티별로 보면, 항체치료제 매출이 127억9000만달러로 2023년 전체 CDMO 매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매출은 3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6년간 ▲항체치료제 8.5% ▲CGT 33.1% ▲단백질·펩타이드 8.3% ▲백신 5.8% 씩 성장해 2029년에는 항체치료제 208억7000만달러, CGT 174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오협회 관계자는 “2023년 바이오의약품 CDMO는 소규모 신흥 바이오제약과 초기 개발 단계에서 수요가 감소했다”며 “2029년에는 14.3% 증가해 438억5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론자는 지난해 전세계 CDMO 기업 중 가장 많은 매출(25.6%)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우시 바이오로직스(12.1%) ▲Catalent(10.1%) ▲삼성바이오로직스(9.9%)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6.8%) ▲베링거인겔하임(5.9%) ▲AGC Biologics(4.4%) 순으로 파악됐다.
제약
전종보 기자
2024/07/29 18:40
세월 앞 부쩍 늙은 ‘62세 톰 크루즈’… 충격 노화의 주 원인은?
‘불변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2)의 노화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톰 크루즈는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경기장에서 수영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멀리서도 눈에 띄는 톰 크루즈의 주름이 눈길을 끌었다. 톰 크루즈의 사진에 나타난 노화 현상을 분석해 본다. ▷마리오네트 주름=톰 크루즈가 놀랄 만큼 늙어 보이는 주된 원인은 ‘마리오네트 주름’이다. ‘입가 주름’이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양쪽 입술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볼살의 탄력이 줄고 처지면서 생기는 주름이다. 이 주름이 생기면 반려견 불독처럼 보인다고 해서 ‘불독주름’이라고도 한다. 마리오네트 주름이 있으면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심술궂게 보이기도 한다.▷목주름=얼굴은 평소 피부관리와 레이저, 보톡스, 필러 등 다양한 시술을 통해 젊게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목주름은 예방 또는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사진 속 톰 크루즈의 목에는 꽤 뚜렷한 주름이 보인다.▷야윈 얼굴=피부 노화의 흔한 형태가 ‘위축성 노화’다. 톰 크루즈의 사진을 보면 볼살이 빠진 것이 눈에 띄고, 이마도 살이 빠지고 주름이 뚜렷해 보인다. 위축성 노화와 반대로 오히려 살이 찌는 현상인 비후성 노화도 종종 있다. 과거 톰 크루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야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비후성 노화로 의심될 정도로 얼굴에 붓기가 뚜렷했다.
화제와이슈
김예경 기자
2024/07/29 18:13
SNS서 '만 점짜리 콜라'라 불리는 '이 음료'… '이것' 넣어 단 맛 극대화
최근 플러피 콜라 (fluffy coke) 음료가 유행하고 있다. 플러피 콜라는 콜라와 마시멜로 크림을 섞은 음료로,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젊은 층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러피 콜라를 소개한 엠마는 지난 6일 이 음료의 제작 영상을 올렸는데, 29일 기준 420만 뷰를 넘어섰다. 엠마와 그의 할머니는 “만점짜리 콜라”라고 소개하며 컵에 마시멜로 크림을 펴바른 후, 콜라를 가득 부었다. 이에 틱톡 이용자들은 해시태그를 달며 콜라 외에 커피나 탄산수 등을 넣거나 구운 마시멜로를 추가해 마시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이 음료는 컵 속 당뇨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만큼 당류 함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콜라와 마시멜로 모두 설탕이 많이 든 들어 있는 식품이다. 설탕과 같은 단순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과적으로 비만하게 되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단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분비 장애 또는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로 혈당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높인다. 실제로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를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1%,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속 당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특히 급격히 올린다.
화제와이슈
이아라 기자
2024/07/29 18:11
한쪽 다리에만 나타난 '이 증상'… 혈전 때문일 수도
다리 부종은 오래 서있는 등 생활습관에 의해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여성 호르몬 변화로 체내 수분과 염분의 균형이 깨져 세포 속에 수분이 쌓이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런 경우라면 자연스럽게 부종이 완화되지만, 증상이 생긴 뒤 2~3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무엇일까?신부전양쪽 손·다리·눈 주변이 붓는 증상과 함께,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감이 동반된다.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를 겪기도 한다. 콩팥 기능 저하로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이 체외로 과도하게 배출되면 혈액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나 조직에 쌓여 부종이 생긴다. 원인에 따라 면역억제제, 이뇨제를 사용해 치료해야 한다.심부전양쪽 종아리, 발, 복부가 붓고 숨을 쉬기 어려운 게 특징이다.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의 기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돼 몸이 쉽게 붓는다. 이때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특히 누워있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진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뇨제나 교감신경차단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심부정맥혈전증48~72시간 이내에 급성으로 한쪽 다리에 심한 부종이 생기고 다리가 붉거나 청색으로 변하며 열감이 느껴진다. 밤에 잠을 자다가 쥐가 나서 잠에서 깨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혈액이 끈끈해지거나 혈류가 느려지면서 생긴 피떡(혈전)이 심장 쪽으로 혈액을 돌려보내는 동맥을 막아 부종이 생긴다. 정맥에 관을 집어넣어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혈전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생활건강
한희준 기자
2024/07/29 17:37
목 부러졌나? 구불구불한 기린 화제… 사람한테도 나타난다는 '이 증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선천성 근육성 사경으로 인해 목이 구불구불하게 변형된 새끼 기린이 포착됐다.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목이 구불구불하게 변형된 새끼 기린의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기린의 모습이 처음 공개된 것은 지난 5일 한 여행 블로거의 SNS였다. 여행 블로거인 린 스콧은 남아공 최대의 크루거국립공원을 방문했다가 목이 기이하게 꺾여있는 기린을 발견했다. 린 스콧은 "기린은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서 있었다"며 "하지만 당시 함께 야생 투어에 나선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비정부기구인 기린 보존재단의 수의사인 사라 퍼거슨은 "사진 속 기린의 목이 매우 꼬여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다만 뼈가 부러졌다는 것을 증명할 엑스레이 사진이 없다면 이는 심각한 선천성 근육성 사경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린의 경우 목이 긴 탓에 이러한 사경 증상에 훨씬 더 눈에 띌 수 있다.선천성 근육 사경은 태어나면서 한쪽 목의 흉쇄유돌근이 경직돼 경부‧안면의 비대칭적인 발육을 야기하는 증상으로 동물이 아닌 사람에게서도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에서 흔하다. 보통 만 3~4개월이면 아기는 목을 제대로 가눈다. 하지만 만일 100일은 넘겼는데도 아이가 목을 반듯하게 세우지 못하고, 바른 자세를 잡아줘도 자꾸 한쪽으로 목이 기울어진다면 선천성 근육 사경에 해당한다. 또한 선천성 근육 사경은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증상뿐만 아닌 이차적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뒤통수 한쪽이 납작해지는 사두증이나 얼굴 비대칭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선천성 근육 사경은 출생 혹은 출생 후 2~4주 사이에 변형이 관찰되기 시작한다. 출산 중에 아기의 목 근육이 늘어나거나 손상되거나, 자궁 내에서 자세를 잘못 잡아 사경을 갖고 태어나기도 한다. 선천성 근육 사경은 치료를 빨리 시작해 근육을 바로잡으면 추후 머리와 얼굴, 자세 변형을 예방할 수 있다.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이 늘고 물리·정서적 저항도 급격히 세지기 때문에 그전에 근육성 사경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경은 물리치료로 85~90%는 완치된다, 치료에 있어서 보호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보호자는 전문의에게 교육받은 대로 하루에 3~4회 아이를 스트레칭시켜 주는 게 좋다. 아기의 머리가 왼쪽으로 기울어진다면, 반대 방향인 오른쪽으로 목을 구부린 후에 짧아진 왼쪽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면 된다. 스트레칭을 해주고 나서는 강화 운동을 통해 아이 스스로 움직일 힘을 길러줘야 한다. 장난감과 같은 다양한 자극을 줘 아이가 머리를 여러 방향으로 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면 아이의 사경 치료에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
김예경 기자
2024/07/29 17:26
예쁜 손톱 원해도, 큐티클 없애지 마세요… ‘이 병’ 걸릴 수 있어요
깔끔한 손톱 모양을 위해 주기적으로 큐티클까지 제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섣불리 큐티클을 제거하다간 피부에 자극을 주고, 세균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큐티클은 어떤 역할을 할까?◇이물질 막는 보호 장벽큐티클은 몸의 표면을 덮는 세포가 부분적으로 단단해져 생긴 층이다. 세균 등 이물질 유입을 차단해 신체의 보호 장벽 역할을 한다. 실제로 큐티클은 바깥으로 드러난 손톱과 피부 사이의 공간을 막고 있어서 세균 등 이물질이 체내로 쉽게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손톱이 피부에서 떨어져 그 사이 상처가 났을 때도 균이 쉽게 침입하지 못한다. 게다가 큐티클은 손톱을 단단하게 지지해서 함부로 제거했다간 손톱이 약해질 수 있다.◇세균 감염 탓 조갑주위염·봉와직염큐티클을 제거하면 여러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큐티클은 주로 칼, 가위, 밀대 등의 도구로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가 생겨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염증이 생기면 손톱이 매끄럽게 나지 않고 기형으로 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손톱이 빠지거나 조갑주위염에 걸릴 수 있다. 조갑주위염은 손톱 주위에 박테리아가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조갑주위염에 걸리면 ▲부기 ▲열감 ▲통증 ▲고름 등이 나타난다.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 봉와직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인 진피와 피하조직까지 황색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발생 범위가 넓고 깊은 게 특징이다. 만약 시간이 지날수록 부기,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항생제, 항진균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고, 고름이 심할 경우엔 부분마취 후 고름을 빼내는 치료를 한다.◇보습제로 관리하는 게 중요큐티클은 제거하는 것보다 보습제로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 큐티클도 피부처럼 쉽게 갈라지고 벗겨진다. 오일이나 크림을 이용해 충분한 보습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보습제를 손에 조금 덜어 큐티클에 문지른다. 이때 큐티클 갈라짐이나 벗겨짐이 심하다면 바셀린 사용을 권장한다. 손톱의 90%는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단백질이 많은 달걀·우유·소고기와 비타민B·비타민C·비타민D가 많은 채소·곡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
임민영 기자
2024/07/29 17:25
차예련, 냉장고 식재료 '이것'에 담아 보관한다… 이유 뭐길래?
배우 차예련(39)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에는 '차예련 냉장고 최초공개ㅣ살림 꿀팁, 식재료 냉장,냉동 보관법, 식료템 추천, 오이냉국, 아이스티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차예련은 "식재료를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두고 보관한다"며 "스테인리스는 냄새도 안 배고 보관하기 좋다"고 말했다. 정말 스테인리스에 음식을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스테인리스 용기는 음식 보관용으로 사용하기에 장점이 많다. 스테인리스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의미하는데 stain(녹이), less(없는), steel(철)의 합성어다. 이름 그대로 녹이 쉽게 생기지 않아 냄비 등 조리기구에 많이 사용된다. 높은 내구성과 내식성으로 오염에 강하고 물때가 잘끼지 않아 청결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좋다. 열에 강해 뜨거운 음식에도 손상이 없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전자레인지는 음식물 안에 있는 물 분자를 마이크로파로 진동시켜 온도를 올린다. 마이크로파는 성질 특성 상 공기나 종이, 유리 등은 투과할 수 있지만 스테인리스 같은 금속에는 반사되기 때문에 스테인리스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폭파할 수 있다.다만, 스테인리스가 안전하지만은 않다. 합금이기 때문에 질 나쁜 스테인리스 제품에서는 다량의 카드뮴과 알루미늄이 녹아 나올 수 있다. 카드뮴이나 알루미늄은 유해 중금속으로, 몸 속에 들어가면 간, 신장 등의 체내 여러 장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사용하기 전에 기름 코팅을 해주면 사용할 때 금속성분의 용출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은 후라이팬을 가열한 후 식용유를 얇게 바르면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안쪽에 코팅막이 형성돼 제품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냄비에 음식을 보관할 때 산성이나 염분이 많은 식품을 장시간 보관하면 용기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또 철이나 금속 수세미로 씻는 것은 피해야 한다. 흠집이 생겨 세제나 음식물 찌꺼기가 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수세미나 행주로 설거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제와이슈
이슬비 기자
2024/07/29 17:05
참기름 vs 들기름… 상온 보관 시 발암물질 나오는 건?
참기름과 들기름은 특유의 고소한 향으로 음식의 풍미를 높인다. 생김새와 쓰임은 비슷하지만, 영양 성분과 보관법에 차이가 있다. ◇항산화 성분 풍부한 참기름, 기억력 증진 돕는 들기름참기름의 지방산은 오메가-6 계열인 리놀레산이 40%, 오메가-9 계열의 올레산이 40%를 차지한다.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막는다. 또 참기름에는 '리그난'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리그난은 암을 예방하고 동맥경화,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노화를 막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참기름은 발연점(가열했을 때 연기가 피어오르는 온도)이 170℃ 내외로 낮은 편이다. 이 온도를 넘기면 화학반응으로 몸에 해로운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참기름은 가열하지 않는 요리에 사용하거나 불을 끈 뒤에 두르는 게 좋다.들기름은 세계가 인정한 '슈퍼 오일'로 오메가3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 있다. 이는 기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알파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인 EPA(혈액순환 개선)와 DHA(두뇌활동 촉진)를 합성해 ▲학습 능력 향상 ▲기억력 증진 ▲만성질환 예방 등에 효과를 보인다. 오메가3는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돕는다. 실제로 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오메가3가 풍부한 씨앗을 한 달간 먹은 그룹에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들기름은 암 발병률도 낮춘다. 들깨에 들어 있는 로즈마리산이 항염증·항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참기름은 상온 보관, 들기름은 저온 보관참기름은 상온에 보관해도 잘 상하지 않는다. 참기름에 들어 있는 리그난 덕분이다. 리그난이 분해되면서 기름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기름보다 느리게 산패된다.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참기름을 섭씨 25도의 어두운 곳에 두고 3개월마다 신선도를 관찰했는데, 9개월 차가 돼서야 과산화물가(산화할 때 발생하는 과산화물의 함량)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18개월 차에도 0.6meq/kg의 수치를 보였다. 팜유를 섭씨 65도에 6일 저장했을 때 과산화물가가 1에서 11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섭씨 65도에 6일 저장하는 것은 섭씨 25도에 6개월 저장하는 것과 비슷하다. 냉장 보관을 하면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기에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밀폐해서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반면 들기름은 상온에 보관하면 빠르게 상한다. 들기름의 60%를 차지하는 알파리놀렌산이 쉽게 산화하기 때문이다. 산패한 오메가3를 섭취하면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어 위험하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온도에 따른 들기름의 산패 양상을 비교했다. 실험 결과 섭씨 25도에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20주부터 과산화물가 수치가 급격히 높아졌다. 반면 섭씨 4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40주가 지날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따라서 들기름의 맛과 향을 보존하려면 밀폐 후 섭씨 4도 이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때 반드시 냉장고에 넣을 것을 권했다. 한편 참기름과 들기름을 8:2 비율로 섞으면 풍미를 유지한 채 저장 기능을 늘릴 수 있다.
푸드
이슬비 기자
2024/07/29 17:00
당뇨병 환자, ‘이것’ 꾸준히 복용하면 우울 증상이 완화된다고?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단백질을 꾸준히 복용하면 우울 증상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의 마이케 M 미겔브링크를 비롯한 연구진이 제2형 당뇨병 1137명의 우울 증상과 단백질 섭취량 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우울 증상 여부를 우울증 평가도구(PHQ-9) 척도로 측정했다. PHQ-9는 주요 우울 장애의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 9가지 항목을 묻는 질문으로, 전체 점수는 27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높으며, 그중 10점 이상이면 우울증을 가진 것으로 판단한다.그 결과, 총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PHQ-9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속에 있는 필수아미노산에 신경전달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단백질 식단이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단백질에는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재료인 필수아미노산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단백질 중 티로신은 도파민 등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하지만 단백질 섭취량이 많다고 해서 우울증 유병률이 감소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단백질의 종류가 식물성인지, 동물성인지는 우울 증상 점수와 관련이 없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
이슬비 기자
2024/07/29 16:52
혹시 몇 잔째인가요? 벌컥벌컥 마셨다가 독 되는 '차' 종류
여름에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밍밍한 물 대신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할 게 있다. ◇카페인 과다 섭취 주의녹차, 홍차, 커피를 물 대신 마시는 사람이라면 카페인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몸속 수분이 더 부족하게 만든다. 100mL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은 녹차 25~50mg, 홍차 20~60mg이다.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 이하로, 녹차나 홍차를 물처럼 벌컥벌컥 마신다면 카페인 적정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신경과민, 불면증, 위장장애 등을 겪는다.◇술 마신 다음날, 헛개차 적정량만헛개차 역시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헛개나무 속 암페롭신, 호베니틴스 등 성분을 고농축으로 섭취하면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간 수치가 높거나 이미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15년간 급성 독성간염 관련 급성간부전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헛개나무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확인됐다.◇여름에 맛 좋은 매실차도 한 잔만매실청차를 세 잔 이상 많이 마셨다간 오히려 위와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매실청 속 당 함량이 생각보다 높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홈메이드 매실청 33종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매실청 100g당 당류는 평균 49.6g이다. 매실청과 물을 1대 4 비율로 희석해 200밀리리터(과일, 채소류 음료의 1회 제공기준량)를 마시면 약 20g의 당을 섭취하는 셈이다. 두 잔이면 당 40~46g이 몸에 들어온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일일 당류 섭취 권장량(50g)에 맞먹는 수준이다. 집에서 만든 매실청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매실청보다 당 함량이 낮을 순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분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온몸을 돌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당이 독소로 작용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쌓이고, 살이 쉽게 찐다. 당뇨병 환자는 매실청을 조금만 먹어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실청을 탄 물은 하루 한 잔만 마시는 게 좋다.◇물 대용으로는 곡물차 추천보리차, 현미차 등과 같은 곡물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차다. 곡물차는 설탕,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기능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함유돼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증진,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허브차 중에서는 히비스커스 차와 캐모마일 차도 물 대신 마시기 좋다.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히비스커스 차는 카테킨, 갈산 성분이 함유돼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 차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수면을 돕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차를 마신 사람이 마시기 전보다 불안 증상이 감소했다.
생활건강
한희준 기자
2024/07/29 16:22
'파리 올림픽' 태극전사에 한식 도시락 배달… 양식보다 건강에 좋을까?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퐁텐블로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대한민국 선수들을 위한 급식 지원센터가 마련됐다.이곳에는 진천선수촌에서 온 15명의 영양사와 조리사가 매일 두 차례씩 총 4000개의 도시락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배달한다. 도시락 메뉴는 국산 식자재로 만든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식부터 쉽게 상하지 않는 한식으로 구성됐다. 한국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는 "원래 유럽 쪽에 오면 식단이 굉장히 힘들었는데 (도시락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수들 건강에는 어떨까? 한식이 양식보다 건강에 좋을까?건강에 좋다. 한식은 기본적으로 밥과 국 그리고 밑반찬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한정식 한 상은 다른 나라의 식단들보다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으로 거론되는 된장과 김치 등의 음식들은 대부분 발효 음식이다. 발효 음식은 유산균이 많아 장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또 한식은 제철 자연 재료를 이용하고, 찌거나 데치는 등 기름기가 적은 조리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 조리법은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등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질환을 개선하는 데 좋다.양식보다 한식을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과 호주 시드니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안카터슨 교수팀은 복부지방 감소나 당 대사 기능 개선을 위해서는 양식보다 한식을 먹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쌀은 지방 축적이 덜 되는 복합 탄수화물이고 양식에 쓰는 밀가루는 단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허리둘레와 복부지방률 감소에 차이가 난 것"이라며 "한식으로 식사하면 양식보다 식이섬유를 많이 먹게 돼서 복부 지방이 더 줄어든다"고 말했다.
푸드
이슬비 기자
2024/07/29 15:47
스트레칭조이·대한스트레칭협회 '스트레칭의 정석' 출간
스트레칭의 모든 것이 담긴 책 '스트레칭의 정석'이 출간됐다. 스트레칭의 정석은 한양대 에어로빅 체조 선수를 지내고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며 국내 최초 스트레칭 샵(스트레칭조이)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종 작가와, 대한스트레칭협회장 오세인 작가가 펴낸 책이다.아침에 기지개를 켜는 것, 장시간 컴퓨터나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보는 것,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것 등 일상의 모든 것이 스트레칭이다. 단순한 동작이지만 뭉쳐 있거나 뻐근함을 풀어 주는 데에 효과적이다. 이처럼 손을 들거나 허리를 펴고 발을 뻗는 단순한 동작으로 지긋지긋한 통증을 완화하고 유연성을 키우며, 부상을 방지하고 체형까지 교정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스트레칭조이가 그동안 선보였던 단순하지만 효과는 확실한 부위별 스트레칭 방법과, 체형 교정을 위한 스트레칭, 부상 방지와 관절의 가동성을 극대화하는 스트레칭 등이 담겼다. 스트레칭조이가 대한스트레칭협회와 함께 최초로 공개하는 SST(신장 근력 기법)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에서 기인하는 체형의 변형에 대해 스스로 확인하고 체형을 교정할 수 있도록 SST 시퀀스를 제공한다. 248쪽, 2만2000원. 북스고 刊
단신
한희준 기자
2024/07/29 15:40
英 3세 여아, 스무 살 전에 죽는 시한부 질환… ‘피어슨증후군’ 뭘까?
영국의 한 여자 아이가 시한부 질환에 걸린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루비 마셜(3)은 생후 5개월에 ‘피어슨증후군(Pearson syndrome)’을 진단받았다. 당시 루비의 어머니 니키는 루비가 계속 피곤해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병원에 데려갔다. 검진 결과, 의료진은 피어슨증후군을 진단했다. 현재 영국에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세 명으로, 루비가 그 중 한 명이다. 니키는 “적혈구가 제대로 생산되지 않아 허약하다”며 “다행히 꾸준히 수혈을 받아서 지금까지 버텼지만, 결국 서서히 신장, 간, 근육, 심장, 뇌까지 손상을 입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의료진은 피어슨증후군의 기대 수명이 20세 미만이라고 말했다. 니키는 “루비가 어른이 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며 “아이를 언젠가 잃는다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은 상상 이상의 일이지만, 그럼에도 루비를 위해 루비가 경험하고 싶은 일을 함께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의 가족은 루비가 행복할 수 있게 함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루비가 겪고 있는 피어슨 증후군은 어떤 질환일까?피어슨증후군은 미토콘드리아 DNA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DNA는 세포핵에 들어있지만, 일부는 미토콘드리아에도 있다. 피어슨증후군은 보통 미토콘드리아 DNA 일부 조각이 없어지면서 발병한다. 이런 미토콘드리아 DNA의 변화는 세포가 에너지를 만드는 것을 방해한다.피어슨증후군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만드는 골수의 세포에 영향을 준다. 건강한 적혈구가 부족하면 빈혈 때문에 몸이 허약해지고 창백하며,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특히 피어슨증후군이 있으면 헤모글로빈에 있어야 할 철분이 미토콘드리아에 있어 빈혈을 겪는다. 헤모글로빈이 없는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할 수 없다. 그리고 백혈구가 부족하면 몸이 감염과 싸우기 어려워져 감기나 다른 감염 질환에 취약해진다. 혈소판이 부족해지면 출혈이 멈추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런 몸속의 변화는 여러 장기에 영향을 준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설사 등이 나타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 신장, 심장, 뇌 등 여러 장기가 손상을 입는다.피어슨증후군은 아직 완치법이 없다.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편이다. 적혈구 수혈을 자주 하고, 당뇨병이 있다면 인슐린 주사를 맞기도 한다. 하지만 피어슨 증후군의 예후는 좋지 않아 환자들은 대부분 영아기에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어슨증후군은 매우 희귀해 현재 국내 환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희귀질환
임민영 기자
2024/07/29 15:27
달걀, ‘냉장고 문’에 두면 쉽게 상해… 최적의 보관 장소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 중 하나는 달걀이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달걀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달걀을 사두고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선 추천하는 방법이 아니다. 올바른 달걀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냉장고 문 아닌 안쪽에 보관해야달걀을 냉장 보관할 때는 냉장고 보관 위치가 중요하다. 달걀을 냉장고 문에 보관하는 사람이 많지만,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달걀의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냉장고 문 안쪽은 냉각기와 거리가 멀고, 열면서 실외 공기와 가장 많이 접촉해 온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설정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표준 설정 온도인 3~4도로 설정했을 때, 문 쪽은 6~9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달걀은 온도에 예민한 식자재다. 중심부 온도가 상승하면 품질이 훼손되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같은 미생물 성장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도 17도에 보관하면 17일 만에 품질 저하로 식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5도에 보관하면 106일까지 보관해도 신선도가 크게 저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7~8도 이상 올라가면 살모넬라균 번식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문을 자주 여닫으며 생기는 온도 변화도 달걀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문을 열 때 온도 차로 껍질에 습기가 생기면 달걀이 호흡하지 못해 껍데기 속 달걀 내용물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0~4도 정도에서, 뾰족한 부분 아래로 보관해야따라서 달걀을 보관할 때는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 0~4도 정도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또 달걀의 뾰족한 부분인 ‘첨단부’를 아래로, 둥근 부분인 ‘둔단부’를 위로 두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엔 7000~1만7000개의 기공이 있어 껍데기 내외로 공기가 드나들 수 있다. 이 기공은 둔단부에 특히 많고, 첨단부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한다.한편, 종종 위생을 위해서 달걀 표면을 물로 헹구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비위생적일 수 있다. 달걀 껍데기의 가장 바깥쪽에는 외부 미생물로부터 달걀을 보호하는 큐티클층이 있다. 물에 씻으면 이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세균을 포함한 오염 물질이 내부로 스며들 수 있다. 껍데기 안의 노른자와 흰자가 변질되기도 쉬워진다. 달걀 껍데기 표면이 지저분하다면, 깨끗한 마른행주로 표면을 살살 닦아내는 게 낫다.
푸드
이아라 기자
2024/07/29 15:22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 2년 연속 A등급’ 달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서 A등급(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 A등급 달성에 이어, 이번 보건복지부 경영 평가에서도 A등급을 달성해 기관 최초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이번 경영 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24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사업 추진성과 및 실적, 직무급 도입, 재무성과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보건산업진흥원은 경영관리 범주에서는 ▲전직원 직무급 도입을 통한 직무 중심 보수 체계 운영 ▲재무 안정성 및 건전성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기관 운영 달성 ▲안전 및 재난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아차사고 공모전 운영 및 기관장 주도의 후속 조치 100% 이행 등의 노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또한, 주요사업 범주에서는 ▲R&D관리 강화를 통해 기술이전 3조 4천억원 달성 ▲외국인 의료관광객 역대 최고 실적 60만 명 달성 ▲보건산업 육성기반 조성 사업 운영을 통해 기업 성장 촉진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임직원 모두 쉼 없이 달려오며 소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하며,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
신소영 기자
2024/07/29 15:11
‘흰티에 청바지’ 완벽 소화 윤은혜, 최근 ‘이 방법’으로 1주일에 4kg 감량… 비결은?
배우 윤은혜(39)가 동안 비주얼을 자랑했다.지난 28일 윤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생 mood’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윤은혜는 흰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거리를 걷고 있다. 곧 40대임에도 불구하고 검은색 백팩을 메고 있어 대학생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최근 윤은혜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했다. 윤은혜는 "맛있고 배부르면서 몸은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걸 느꼈다“며 ”평균적으로 1주일에 3~4㎏이 빠졌다"고 말했다. 윤은혜의 몸매 관리 비법인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본다.탄수화물 섭취는 내장지방을 만드는 대표적 원인이다. 적정량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에너지로 변환된 후 남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축적된다. 특히 과자, 빵 등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 내장지방이 생기기 쉽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해 내장지방을 뺄 수 있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면 식후에 인슐린이 적게 분비돼 몸속에 저장되는 영양소가 줄기 때문에 몸이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활용한다. 다만 일반인의 경우 탄수화물 양을 과도하게 줄이지 말고,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저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잦은 두통도 유발한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과도하게 지방이 연소하면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몸에 쌓인다. 혈중 케톤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으로 이어진다. 면역력 저하로 인한 잦은 잔병치레를 불러오기도 한다. 탄수화물은 질병과 싸우는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극도로 탄수화물을 제한하기보단 밀가루, 설탕, 백미 등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현미와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의 비중을 늘리는 게 좋다. 정제되지 않은 잡곡이나 현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탄수화물 체내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적게 상승시킨다. 또 잡곡에는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항산화 성분이 백미보다 2~3배 이상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다. 다만 잡곡의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소화 속도가 더뎌지고 소화 흡수율이 낮아져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평소 소화가 힘든 사람은 잡곡과 흰쌀의 비율을 3대7로 맞추는 게 적절하다.
다이어트
김예경 기자
2024/07/29 15:08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 1주년 기념 건강강좌 개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지난 24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24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및 내원객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해 대동맥 전문가들의 대동맥 질환 설명과 치료 과정 및 예방 강의를 들었다.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의 대동맥 질환과 치료 강좌를 시작으로 ▲우리 아이가 말판증후군이래요(이해 말판증후군 유전성 대동맥질환센터장) ▲대동맥 시술의 새로운 지평(이광훈 대동맥센터장) ▲대동맥환자의 건강관리(전혜진 혈관건강센터장) 등 강의가 진행됐다.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송석원 병원장은 "매 강의마다 참석자들의 많은 질문이 이어져 대동맥 질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강좌를 준비하고 진행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소속 의료진들과 구성원들도 큰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
신소영 기자
2024/07/29 15:07
화장실서 스마트폰, 마음이 편해요… '이곳'은 불편해질 수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변기에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치핵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지난 2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소화기내과의사 조셉 살합이 화장실에 갈 때 스마트폰을 들고 가면 안 된다는 주제로 올린 틱톡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조셉 박사는 "화장실에 긴장한 상태로 오래 앉아 있으면 치핵이 발생해 통증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섬유질 많은 음식과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변감이 나타날 때 곧장 화장실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발판을 사용하는 것도 원활한 배변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치핵 발생할 수 있어치핵은 항문 점막 주위의 혈액이 뭉치면서 혹 같은 혈관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이다. 치핵은 항문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 중 70~80%를 차지한다. 비교적 통증이 적은 '내치핵'은 항문 안쪽에 생겨 배변 과정에서 돌출되고 출혈을 유발한다. 이때 돌출된 덩어리가 부으면 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외치핵'은 덩어리가 항문 가까이에 생긴 것이다. 급성으로 혈류가 고여 혈전이 생길 경우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외치핵은 항문 주변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고, 터지면 출혈이 발생한다. 치핵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잘못된 배변 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장과 항문에 큰 압력이 가해진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다 보면 자극에 둔감해진다. 이때 압력으로 인해 항문의 모세혈관에 혈액이 몰리면 다양한 항문질환의 위험이 커진다.◇충분한 물과 식이섬유 섭취, 변비 예방에 도움 돼스마트폰 이용뿐 아니라 변비로 변기에 오래 앉아 있어도 항문이 노화돼 치핵 발병 위험이 커진다. 평소 변비 문제로 고민이라면 공복에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는 게 좋다. 몸속에 수분이 충분하면 대변이 딱딱해지지 않는다. 물은 위장에 들어갔을 때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배변에 도움을 준다. 공복 외에도 하루에 약 1.5L~2L 정도의 물을 마시면 좋다. 한편 식이섬유를 먹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약 40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변의 양을 늘려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인다.◇발판 활용한 자세, 쾌변에 도움 돼발판에 발을 올리고 앉는 자세는 쾌변에 도움이 된다. 무릎이 허리보다 높아지면 치골직장근이 이완되고, 직장이 일직선이 돼 배변이 수월해진다. 만약 발판이 없다면 뒤꿈치를 드는 것도 방법이다.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굽히는 자세도 쾌변을 돕는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허리를 숙이고 대변을 보면 항문과 직장의 각도가 커지고 치골직장근 길이가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또 허리를 굽히는 자세는 복압을 높이고 장을 자극해 대변이 더 잘 나오도록 한다.
라이프
이슬비 기자
2024/07/29 15:00
"이대로면 소아외과 사라질 것… 수가 높여 기피현상 해소해야"
“어린이병원이 우리 병원의 암적인 존재라는 말까지 들었다. 진료를 볼수록 손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보다 경제 수준이 훨씬 낮은 국가에서도 소아는 무료로 수술해준다. 결국 한국은 겉으로만 아이들이 소중하다고 말하는 나라다.”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 김웅한 상임대표(서울대병원)의 말에 대부분의 소아외과 의사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26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 심포지엄에 참석한 소아외과 의사들은 겉으로는 필수의료라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병원에 손해만 끼치는 것으로 취급받는 소아외과의 현실과 개선 방안에 대해 목소리를 모았다. 성인 심장질환 수술은 사례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표준화도 잘 돼 있다. 의사 입장에서는 참고할만한 가이드라인이 정비돼 있는 셈. 그런데 소아외과 수술은 의사가 아무리 능숙하더라도 처음인 수술이 많다. 소아외과 수술은 환자가 많은 선천성 기형도 아주 간단한 기형을 제외하고는 모든 환자가 다르다. 훈련이 잘 돼 있는 의사라도 처음 접하는 사례가 많아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위험도도 높다. 3~4번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흔하고 보호자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시간도 길어진다. 개별 환자가 가지는 희소성을 고려했을 때 소아외과는 집중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멸종할 수밖에 없는 분과다. 현실은 소아외과를 가장자리로 밀어내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소아외과 의사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의 의료체계가 소아외과 수술의 난이도나 위험 부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기본적으로 외과수술 관련 수가가 성인 환자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아외과 계열은 저평가된다는 말이다.대한소아비뇨의학회 박성찬 간행이사(울산대병원)는 “소아 요도 하열 같은 경우에는 기능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아비뇨의학과에서 수술해야 한다”며 “수술 전, 요도가 어디로 형성될지 예측할 수 없으므로 수술 난도도 높고 중간에 추가해야 하는 절차도 다양한데 적용 가능한 수가 코드가 절제 부위에 따라 네 가지 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가 코드도 없는데 보험 급여 삭감까지 잦다는 게 소아외과 의사들의 주장이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신창호 보험위원(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소아정형외과 역시 수술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코드가 없는 것이 많아 심평원에서 예고 없이 삭감하고 있다”며 “교수 1명, 전공의 3명, 마취과 1명, 간호부 1.75명, 방사선사 1명이 약 9시간 45분 진행한 수술의 실제 인정액은 약 211만원 삭감된 98만원으로 시급으로 따지면 인당 만원이 조금 넘는 셈”이라고 말했다.이어 고난도 수술만이라도 제대로 보상해야 소아외과가 그나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 진단이 뒤따랐다. 신 위원은 “정형외과 같은 경우 1, 2차 병원은 비급여로, 3차 병원은 로봇 종양 수술 등으로 손해를 매울 수 있는 반면 소아정형외과는 이런 게 전혀 없다”며 “전문의나 센터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고난도 수술에 대한 세부 분류 및 수가체계 작업이라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지속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수술할 의사가 한 명도 남지 않는 것이다. 특히 중증·희귀질환의 경우 빠르게 수술하지 않으면 아이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그러나 저수가로 종합병원에서도 소아외과 수술을 하지 않으면 이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도 유입되지 않으면서 가까운 미래엔 수술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 몇몇 질환은 극소수의 의료진이 없으면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이상혁 학술이사(강북삼성병원)는 “외이도폐쇄증이라고 쉽게 말해 귓구멍이 막히는 희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10인 미만이 수술하고 있는데 의료진 한 명이 정년퇴임을 하고 9년을 더 해야 할 정도”라며 “소아이비인후과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중한 질환은 기도질환인데 복잡후두협착증의 경우 수술할 수 있는 전문의가 국내에 2명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책
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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