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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겔운동, 요실금·조루 개선한다지만… ‘이렇게’ 하면 말짱 도루묵

    케겔운동, 요실금·조루 개선한다지만… ‘이렇게’ 하면 말짱 도루묵

    케겔운동만큼 가성비 좋은 운동도 없다. 언제나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 건강효과는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운 운동이라도 정확한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아무 효과가 없을 수 있다.케겔운동은 골반저근 강화에 도움된다. 골반저근은 여성의 방광과 자궁, 남성의 방광과 전립선을 받쳐주는 근육이다. 약해지면 요실금, 방광염 등 배뇨기계 질환이 잘 생기고, 성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잦은 변비 ▲방귀를 참기 어려움 ▲지나치게 자주 소변이 마려움 ▲잔뇨감 ▲재채기할 때 방귀나 소변이 새는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골반저근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케겔운동이 필요하다.운동법은 간단하다. 항문에 빨대를 꽂았다고 상상하고, 빨대로 물을 지긋이 빨아들인다는 느낌으로 항문을 조이면 된다.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을 줄 필요도, 몸을 움직일 필요도 없다. 항문에 힘준 상태를 5초간 유지한 다음, 힘을 풀고 5초 쉬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감을 잡기 어렵다면 소변이나 대변을 참을 때 힘주는 느낌을 참고한다.케겔운동은 수시로,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루에 100회 정도 하면 골반저근이 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의 요실금 치료, 오르가슴 향상, 남성의 조루 방지, 발기력 향상을 도와 질환 치료와 성생활에 두루 도움된다. 케겔운동에 익숙해지면 강도와 횟수를 점차 늘린다. 힘을 준 채 5초 버티던 것을 10초로 늘리는 식이다.한편, 케겔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근육에 힘을 줄 수 있다. 그러면 골반저근이 제대로 강화되지 않을 뿐 아니라 복압이 지나치게 올라가 오히려 요실금 등이 악화될 수 있다. 배와 엉덩이, 다리 근육에 힘을 빼고 오로지 항문에만 힘을 줄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비뇨기질환이해림 기자2024/08/17 20:00
  • 양말, 뒤집어 빨기 vs 그대로 빨기… 땀 많이 났을 때 효과적인 건?

    양말, 뒤집어 빨기 vs 그대로 빨기… 땀 많이 났을 때 효과적인 건?

    양말을 빨 때 뒤집는 게 좋은지, 그대로 빠는 게 좋은지는 오랜 논쟁거리다. 가방을 세탁할 때 뒤집어서 빨면 안쪽 이물질이 더 잘 제거되는 것처럼 양말도 뒤집어 빨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벗을 때 뒤집힌 양말을 다시 뒤집어 세탁해야 갤 때 편하고, 더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양말을 빨 때 뒤집는 행동은 위생에 영향을 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양말을 뒤집힌 채 세탁한다고 해서 양말이 더 더러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양말 안쪽 섬유 속에 있던 발의 각질, 땀 등의 잔존물이 더 잘 제거될 수 있다. 양말을 뒤집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양말 바깥쪽이 가장 더럽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말의 안쪽 역시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발은 해부학적으로 발가락 사이에 땀이 잘 찬다. 특히 둘째와 셋째 사이 그리고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가 가장 통풍이 안 된다. 실제로 양말과 발가락 사이에 축축하게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고, 각질이 분해된다. 이때 분해된 산물로 인해 양말에서 악취가 풍기고, 박테리아와 같은 세균,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간혹 양말 안쪽이 기름이나 피지를 잘 잡아주는 기능성 섬유로 구성돼 바깥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생적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발은 피지선이 거의 없어 기름이 거의 나지 않는다. 오히려 땀이 나는 신체 기관이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양말을 뒤집어 세탁하는 게 더 위생적일 수 있다.아직까지 양말 뒤집기가 발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뒤집는 방향보다 얼마나 자주 세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또, 늘 청결하게 발을 잘 씻고 말려야 하며, 건조하다면 풋크림 등 보습제를 발에 바르는 게 좋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8/17 19:00
  • 엉덩이에 웬 종기가… 가볍게 넘어가면 ‘위험한’ 경우는?

    엉덩이에 웬 종기가… 가볍게 넘어가면 ‘위험한’ 경우는?

    엉덩이 종기는 누구든지 한 번쯤 겪을 수 있다. 엉덩이에 종기가 생기면 의자에 앉는 것마저도 불편하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특정 증상이 동반되면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먼저, 대부분의 종기는 몸의 털이 자라나는 모낭 속에 염증이 진행되거나 감염돼 피부가 볼록 솟아오르는 등의 결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모낭이 있는 부위에서는 어디든지 종기가 생길 수 있으나 흔히 얼굴, 목, 겨드랑이, 엉덩이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습진이나 면도 등으로 피부 방어막이 손상된 경우 ▲잦은 피부 마찰 및 눌려진 경우 등 피부가 불결할 때 많이 발생한다.종기는 처음에는 만지면 아프고 단단한 붉은 결절로 시작해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노란 고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 손가락으로 살짝 눌리면 물렁물렁하게 변하다가 완전히 곪으면 고름이 터져 배출된다. 배출된 종기는 색소 침착 및 흉터를 남기고 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다만 병원에 가야 할 때도 있다.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병변이 큰 경우 ▲자주 재발하는 경우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 완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쳐 염증이 근육 등 연부조직에까지 침범하게 된다면, 걷는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거나 흉터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럴 땐 수술을 통해 제거한다. 먼저 원인균을 죽이기 위해 절개와 배농을 실시한다. 빨갛고 뜨겁고 붓고 아픈 증상들은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진통소염제로 조절할 수 있다.한편, 엉덩이에 염증성 종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희귀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유방 아래, 항문 주변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성 결절, 농양이 생기는 전신성 피부 면역질환이다. 종기가 터지고 곪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각한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드물게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은 방치하면 악화한다. 병변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거나 치료가 부적절할 경우 병변 부위로부터 ▲항문이나 직장 및 요도, 방광의 누공 형성과 협착 ▲빈혈이나 백혈구 증가 등의 혈액 이상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드물게는 편평상피세포암을 비롯한 피부암을 겪을 수 있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2024/08/17 18:00
  • "의외인데?"… 속 더부룩할 때 '이 음식' 먹지마세요

    "의외인데?"… 속 더부룩할 때 '이 음식' 먹지마세요

    위장 기능이 활발하지 않아 자주 속이 더부룩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은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음식 속 지방이 주범이다. 미국소화기학회지에 따르면 육류·튀김처럼 지방이 많은 식품은 음식으로 인해 위가 차는 것을 쉽게 느끼도록 만든다. 위의 운동 능력이 떨어지면 음식이 밑으로 잘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삼겹살 같이 지방이 많은 육류 ▲감자튀김·도넛 같이 기름에 튀긴 음식 ▲우유·치즈 같은 유제품 등이 대표적인 고지방 식품이다. 그런데 의외로 채소류도 위장 운동을 방해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콩·양배추 더부룩함 유도 의외로 콩·양배추 같은 채소들도 위장 운동을 방해한다. 소화기질환 학술지에 실린 다섯 편의 연구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와 건강한 성인의 식습관 등을 비교 분석했더니 콩·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이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하는 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분해되지 않아 장에 있는 세균이 발효시키며 소화를 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많이 발생해 더부룩한 증상을 유발한다.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위염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소화불량 증상에는 큰 효과가 없고 오히려 가스 때문에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다. ◇쌀·생강은 ​소화에 도움 반면 쌀·생강은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경위장병학과운동학술지에 의하면 쌀은 소장에서 완전히 소화·흡수돼 메탄 등 가스를 적게 생성한다. 생강은 식후 더부룩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생강이 위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는 대만 연구도 있다. 매실도 도움이 된다. 매실 특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위액이 분비되도록 돕는다.다만, 사람마다 속을 더부룩하게 만드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식사 일지를 써보면 도움이 된다. 식사 시간, 섭취한 음식, 식사하는 데 걸린 시간, 소화불량 증상 여부 등을 7일 정도 적어보는 것이다. 특정 식품 섭취 후 더부룩함이 2회 이상 나타나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식품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8/17 17:00
  • 혈당 낮추고 싶다면, 운동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을까?

    혈당 낮추고 싶다면, 운동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을까?

    운동은 하는 시간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효과가 조금씩 다르다.아침에 운동하면 상쾌한 기분이 든다. 이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잘 분비되기 때문인데, 특히 새벽 운동은 이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다만 무리한 아침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아침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운동성이 저하돼 있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다. 본격적인 운동 전 10분 이상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저녁 운동은 운동 효율이 좋고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에 따르면 오후 7시 이후 저녁 운동이 운동 효율을 높였다. 부신피질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오후 7시 무렵의 운동을 통해 빠르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며 신체의 각성도를 높여 운동 효율을 올린다. 저녁 운동을 적당히 하면 잠잘 때 뇌에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한편,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시간대에 상관 없이 '식전'보다는 '식후'에 하는 게 좋다. 식후 두 시간 후의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밥 먹고 ‘한 시간 후’에 운동하는 게 효과적이다. 다만 저혈당 위험이 있는 사람은 식사하고 30분 째에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게 더 안전하다. 식사 후 두 시간째에 운동을 시작하면 이미 혈당이 많이 올라간 상태이므로, 고혈당이 잦아서 생기는 혈관 합병증 등을 예방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다.
    피트니스한희준 기자 2024/08/17 16:00
  • 다리에 선명한 양말 자국, 살 찐 것 아니고 ‘이 병’ 때문일 수도

    다리에 선명한 양말 자국, 살 찐 것 아니고 ‘이 병’ 때문일 수도

    양말이나 바지 등으로 압력이 가해져 생긴 고무줄 자국이 심하게 오래 지속된다면 '부종'을 의심해야 한다.부종은 체액이 혈관 밖 세포들 사이에 있는 간질조직에 쌓여, 몸이 부은 상태를 말한다. 발등이나 발목 주변을 눌렀을 때, 누른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곤 한다. 이를 ‘함요부종’이라고 하는데, 함요부종은 체액이 4~5L 정도 쌓이면 나타난다. 이 상태가 되기 전부터 ▲체중이 증가하거나 ▲하루 중 심한 체중 변화가 관찰되거나 ▲소변량이 줄거나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거나 ▲반지·구두가 꽉 끼거나 ▲아침에 눈이 많이 붓거나 ▲누우면 숨이 차서 일어나 앉아야 하거나 ▲운동할 때 숨이 가쁜 증상이 나타난다.부종이 생겼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 콩팥·간·심장에 질환이 생겼을 수 있다. 콩팥에 이상이 생겨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는다면 몸에 부종이 잘 생긴다. 간경변 등 간 질환이나 울혈성 심부전 등 심장질환도 부종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 임신, 영양 결핍 등이 부종을 유발한다.고혈압 약, 호르몬제, 소염진통제 등을 먹고 있다면, 약물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땐 소변검사와 혈액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관찰되지 않는다. 원인 약물을 끊으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간다.원인 없이 생기는 ‘특발성 부종’일 수도 있다. 주로 20대 이후부터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 나타난다. ▲하루 새 극심한 체중 변동 ▲두통 ▲복부 팽만감 ▲우울증 ▲초조함 ▲긴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생리나 감정적 스트레스, 비만, 주변 온도의 지나친 상승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졌다.몸의 부기를 빼기 위해 소변을 많이 보게 하는 ‘이뇨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복용 후엔 한때 부기가 가라앉는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몸이 다시 붓는다. 이뇨제를 끊으면 몸이 이전보다 더 부어서 이뇨제 복용량을 점점 늘리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콩팥 기능이 나빠져 만성신부전에 이르게 되므로 절대로 임의로 복용해선 안 된다.질환이 원인이 아니라면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음식의 간을 싱겁게 조절해 염분 섭취를 줄이고, 틈틈이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 탄성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어 몸을 압박해, 체액이 정맥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방법도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8/17 15:00
  • “디저트 배는 따로 있지” 식사하고도 간식 찾는 나… 과연 정당한 걸까?

    “디저트 배는 따로 있지” 식사하고도 간식 찾는 나… 과연 정당한 걸까?

    식사를 마치고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곧바로 디저트를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식후 디저트는 비만은 물론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자제하는 게 좋다. 실제로 디저트 배가 따로 있긴 한 걸까?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는 말은 틀린 표현이 아니다. 고열량의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뇌의 식욕 중추는 자극을 받으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 이때 보상 중추가 신호를 보내면 위에 음식이 가득 차 있어도 자동으로 디저트 배를 더 늘리게 된다. 이런 뇌의 신호는 포만감을 알리는 신호보다 훨씬 강하다. 특히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디저트를 많이 먹게 되면 내장지방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는 당뇨병, 고혈압, 협심증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식후 디저트 먹는 습관을 줄이기 위해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껌을 씹는 습관은 디저트 섭취 욕구를 줄여준다. 미국 일리노이공대 등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1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어든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PBRC)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18~54세 남녀 115명에게 같은 점심 식사를 제공한 뒤 절반에게는 무설탕 껌을 주고 나머지는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후 3시간 뒤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은 달콤한 간식을 찾는 욕구가 줄었고 간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도 4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껌을 과도하게 오래 씹으면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외에도 디저트가 생각날 때 양치하면 식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치아 특유의 민트향이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만 탄산음료나 산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어 30분 뒤에 양치하는 게 좋다. 식후에 디저트를 즐기는 대신 산책 등으로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는 것도 좋다. 달콤한 음료나 디저트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로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식사 후 10분씩만 걸어도 혈당이 안정돼 디저트 욕구가 줄어들고, 열량 소모 효과도 커진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17 14:00
  • “혈액순환 촉진에 부기 완화까지” 호불호 갈려도 건강 효과 톡톡한 식품, 정체는?

    “혈액순환 촉진에 부기 완화까지” 호불호 갈려도 건강 효과 톡톡한 식품, 정체는?

    건강에는 좋지만, 냄새 때문에 먹기 꺼려지는 식품이 있다. 대표적으로 고수와 오이다. 하지만 두 식품 외에 계피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 중 하나다. 이 세 가지 식품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계피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혈류량을 늘려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외에도 소화장애, 변비 등이 있는 사람이 계피를 꾸준히 먹으면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계피는 혈당을 조절하고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51명을 임의로 나눠 12주 동안 하루에 세 번씩 500mg의 계피 캡슐 또는 위약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 계피를 먹은 환자는 식사 후 포도당 수치가 떨어졌고, 탄수화물을 몸속으로 흡수하는 대사 작용이 개선됐다. 반면 위약을 먹은 환자의 혈당은 낮아지지 않았다.◇오이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칼로리는 11kcal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과 보습 효과가 있다. 게다가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 ◇고수고수 역시 효능이 많은 식재료다. 미나리과 식물인 고수에는 골다공증 예방,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K와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으며,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다.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고수 특유의 향을 만들어내는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은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돕는다. 향 때문에 고수 섭취가 어렵다면 새로운 조리 방법을 시도해보자. 고수를 국물에 넣지 말고, 잘게 다져 다양한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는 식이다. 페스토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타코를 만들 때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과 함께 고수 페스토나 라임을 뿌려 먹으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8/17 13:00
  • 두부 살 때 들어있는 ‘노르스름한 물’, 먹어도 건강에 문제 없나?

    두부 살 때 들어있는 ‘노르스름한 물’, 먹어도 건강에 문제 없나?

    포장 두부를 살 땐 항상 불투명하고 노르스름한 물이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혹시나 이 물에 방부제나 보존제가 들어있다고 생각해 두부를 물로 씻어 먹는 사람들도 있다. 포장 두부 속 물의 정체는 대체 뭘까? 정말 씻어 먹어야 할까?포장 두부 속에 들어 있는 물은 식수다. 깨끗한 물이기 때문에 먹어도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제품 보호 용도로 들어간 충전수로, 유통이나 판매 과정 중 두부가 부서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포장 두부는 제조업체에서 '두부를 씻은 뒤 먹어야 한다'는 설명을 따로 고지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씻어 먹지 않아도 된다. 물이 노르스름해 보이는 건 두부 속 단백질 등 영양소가 용출됐기 때문이다.다만, 풀무원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마트에서 두부를 구입한 후 차 안에서 2~3시간 방치했거나 시간이 흘렀다면, 조리 전 두부를 한번 씻는 것을 권장한다. 고단백 식품인 두부에서 용출된 영양소 때문에 물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번 개봉한 포장 두부의 충전수는 요리에 재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 공기 중에 노출된 고영양 충전수엔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어서다.만약 개봉한 두부를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이때 소금을 한 숟갈 뿌려 놓으면 신선한 맛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갈아주는 게 좋다. 물기를 빼고 랩에 싸서 냉동고에 얼리는 것도 방법이다. 두부를 얼리면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응축돼 g당 단백질 함유량이 약 6배 가까이 올라간다. 얼린 두부를 요리에 이용할 때는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5분 가열 후 조리하면 된다.한편,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는 영양 가치가 높은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근력·면역력 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고,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다. 특히 두부 속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화학 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해, 몸에서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두부는 ▲아연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의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다.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8/17 12:00
  • 건강에 좋다면서… 그동안 먹은 ‘이 음식’이 나도 모르는 새 입냄새 유발

    건강에 좋다면서… 그동안 먹은 ‘이 음식’이 나도 모르는 새 입냄새 유발

    건강을 생각해 자주 먹은 음식이 알고 보니 입냄새를 유발했을 수 있다. 땅콩버터, 단백질 보충제, 생선, 토마토소스 등을 먹었다면 신경 써서 양치질해야 한다.◇단백질, 산도 높아 입냄새 유발▶땅콩버터=땅콩버터는 볶은 땅콩을 갈아 가공해 만든 스프레드로, 건강한 지방인 단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E,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만큼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고단백 식품이라, 강한 입냄새를 유발한다. 입속에 있는 세균은 단백질을 먹이로 삼는데, 단백질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이 과정에서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한다. 달걀 썩은 냄새와 양파 썩은 냄새가 날 수 있다.▶단백질 보충제=땅콩버터와 같은 이유로 단백질 보충제도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땅콩버터보다 단백질 함량이 더 높은 단백질 보충제는 탈수 현상을 유발해, 입냄새를 더 악화시킨다. 단백질은 대사될 때 지방이나 탄수화물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다.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탈수로 이어지고, 입이 마른다. 이때 구강에서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냄새가 나게 된다.▶생선=생선은 노쇠 위험도를 줄이고 암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입증된 건강한 식품이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양하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4632명을 대상으로 선호 음식에 따른 노쇠 위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수산물을 많이 먹을수록 노쇠 위험이 낮았다. 48만여 명을 약 15년간 분석했더니, 생선을 식단에 포함했을 때 대장암 위험이 감소했다는 영국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생선이 이렇게 건강에 좋은 이유는 칼슘, 철분, 칼륨, 비타민 B군, 비타민 C, 불포화 지방산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선에는 트리메틸아민이라는 입냄새 유발 화합물도 함유돼 있다. 이 물질이 제대로 대사되지 않으면 타액이나 땀 등으로 배출돼 불쾌한 비린내가 난다.▶토마토소스=파스타에 주로 사용되는 토마토소스는 토마토의 칼륨,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산도가 높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산도가 높으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김·녹차가 입냄새 없애는 데 도움입냄새를 억제하려면 식사 중 김을 함께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김에는 엽록소와 항산화 성분인 피코시안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트리메탈아민과 메틸메르캅탄 등의 성분 분해를 돕는다. 식사 후 녹차를 한 잔 마시거나 사과를 먹는 것도 좋다. 녹차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치아의 세균 번식을 막아 입냄새를 완화한다. 사과에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분해를 돕는 옥시다아제 성분이 있다. 또 침 분비를 도와 입이 건조해서 입냄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8/17 11:00
  • 방귀 냄새 고약하다면 몸에 ‘이런 변화’ 생긴다는 신호

    방귀 냄새 고약하다면 몸에 ‘이런 변화’ 생긴다는 신호

    살이 찌면 몸에 변화가 생긴다. 평소보다 방귀 냄새가 독해지거나 코골이가 심해졌다면, 살이 찌고 있다는 신호다. 증상을 알아차리고 체중 감량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방귀 냄새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 수가 늘어나 방귀 냄새가 독해지는 경향이 있다. 육류는 지방과 기름 함량이 많아 완전히 소화되는데 다른 음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음식이 장에서 오래 머물수록 발효 시간이 길어져 가스 배출 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음해도 장내 미생물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음식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방귀 냄새가 고약해진다. 지방, 알코올을 과다 섭취해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암내살이 찌면 겨드랑이에서도 심한 악취가 난다. 겨드랑이 땀샘에서는 땀뿐 아니라 지방, 피지 등이 함께 배출되는데, 피부 균에 의해 이 물질들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난다.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을 많이 먹으면 피지선이 활발해져 냄새가 심해진다. 살이 찐 사람은 발 냄새가 심해질 수도 있다. 발에 살이 찌면서 공간이 줄어들어 통풍이 안 돼 습기가 더 잘 차기 때문이다.◇발냄새살이 찌면 발에도 살이 찌게 된다. 발의 땀은 양말‧신발 등에 의해 바로 증발하지 못해 습기가 잘 차고,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난다. 이때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갉아먹으면서 이소발레릭산 등과 같이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생성한다. 특히 산소를 싫어하는 마이크로코쿠스 등의 혐기성 세균이 발에 펀치로 찍은 것 같은 얕은 구멍을 여럿 만들어 ‘소와각질융해증’이라는 질환을 유발하는데, 냄새도 훨씬 심하다. 발에 살이 찌면 발가락 사이 공간이 줄어들면서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이로 인해 습기가 더 잘 차게 되면 발냄새가 심하게 난다.◇코골이살이 찌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어진다. 지방이 흉곽을 둘러싸 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탄성이 떨어지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들어오지 못해 호흡이 어려워진다. 또 안 골던 코를 골거나 코골이가 심해졌다면 기도에 지방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몸에 살이 찌면 목 두께가 두꺼워지고, 목 안의 기도 주변 체지방도 증가한다. 이때 공기의 이동 통로가 좁아져 떨림이 심해지면 코골이가 발생하게 된다.◇오래 가는 속옷 자국몸이 평소보다 쉽게 붓거나 부기가 오래간다면, 살찌는 신호일 수 있다.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노폐물 배출이 잘 안돼 몸이 쉽게 붓게 된다. 몸이 부으면 몸에 남은 자국 역시 잘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양말이나 속옷 자국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면 살이 찐 게 아니라 갑상샘저하증 등과 같은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8/17 10:00
  •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끝내 합병 불발… 이사회 "주주 다수가 반대"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끝내 합병 불발… 이사회 "주주 다수가 반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이 주주들의 반대 끝에 결국 무산됐다.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양사 합병과 관련해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양사 이사회가 최종적으로 현시점에서는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16일 밝혔다.◇셀트리온 주주 다수 "합병비율 불만족"이날 이사회에 앞서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양사 합병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주주 설문조사'를 비롯해 회계법인의 외부평가, 글로벌 컨설팅사가 참여한 내부 평가를 진행했다.주주 설문조사에서 셀트리온 주주들은 다수 반대를, 셀트리온제약 주주 다수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한 셀트리온 주주들은 합병 여부에 대해 찬성 8.7%, 반대 36.2%, 기권 55.1%의 의견 비율을 보였다.찬반 다수 의견에 대주주 지분을 합산한다는 원칙을 다수인 반대 의견에 적용하면 반대 비율은 최종 70.4%로 추산됐으며, 여기에 기권 의견까지 합하면 96%의 주주들이 합병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대 의견을 낸 주주 중 58%는 현재의 양사 합병비율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고, 21%는 자회사로 합병했을 때 실익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반대 의사 표명 주주들은 합병을 추진할 경우 주요 조건으로 '합병 비율에 대한 재검토'를 꼽았다.반면 셀트리온제약 주주 설문에서는 합병 여부에 대한 찬성이 67.7%, 반대 9.8%, 기권 22.6%로 집계됐다. 찬성 의견을 제시한 주주들은 합병할 경우 종합생명공학연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과 신약 개발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찬성 사유로 꼽았다.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을 비롯한 셀트리온홀딩스 등 대주주들은 중립 입장을 유지한 후 다수 주주 의견 비율에 보유 지분을 산입하는 방식으로 주주들의 의중에 힘을 실었다.◇외부 평가 "셀트리온제약 성과, 구체화 필요"특별위원회는 주주 설문조사와는 별개로 회계법인을 통한 사업성 평가, 평가 적정성 등 '외부 평가'와 글로벌 컨설팅사의 자문을 거친 합병 시너지, 위험 분석, 자금분석 등 '내부 평가'도 함께 진행했다.외부 평가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항체의약품 판매, 위탁생산(CMO),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성과가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성장 계획이 구체화되고 시장에 전달 가능한 시점에 주가 적정성이 설명될 수 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합병을 추진할 경우 예상되는 재무적 위험에 대해서는 셀트리온이 가진 포합주식(합병 법인이 합병 전에 보유하고 있던 피합병 법인 주식)이 소멸됨에 따라 미래성장자금 활용이 제한되고 합병 법인의 재무지표도 소폭 악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비재무적 위험 분석에서는 일부 내부거래 해소에 따른 위험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한 반면, 합병 법인의 영업조직 흡수에 따라 조직관리 위험은 일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자금검토에 대해서는 셀트리온 주주들의 압도적인 반대 또는 기권 의견을 고려할 때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한 자금 유출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 시 수준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합병 시너지에 대해서는 ▲양사 간 바이오-케미컬 기술 융합으로 인한 연구개발 강화 ▲PFS 제조설비 내재화를 통한 공급 안정성 제고 ▲CMO 사업 확장 가능성 등 포트폴리오 강화 ▲비용 절감 ▲생산효율화 등 긍정적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끝내 합병 추진 않기로… "양사 주주 이익 수반되는 통합은 언제든 가능"셀트리온 이사회는 주주 의견 청취 결과와 특별위원회의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존재하더라도 다수 주주들의 반대 의견과 다양한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는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번 합병 추진 여부 검토를 맡은 셀트리온 특별위원회 이재식 위원장은 "양사의 합병 추진 결정이 과연 주주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검토가 필요함을 인식해 특별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며 "특별위원회에 참여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론을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양사 합병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양사 이사회의 결정이 나왔기 때문에 양사는 이제 본업에 집중해 성장과 그룹내 시너지 창출에 더 몰두할 계획”이라며 "양사 주주의 이익이 수반되는 통합은 주주가 원하면 언제든 검토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해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17 09:00
  • '신체 나이' 20년 젊은 미국 의사, 매일 먹는 6가지 음식 밝혔다

    '신체 나이' 20년 젊은 미국 의사, 매일 먹는 6가지 음식 밝혔다

    신체 기능에 따라 나이가 다를 수 있다는 개념, ‘신체 나이’의 창시자 마이클 로이젠 박사가 자신의 식단에 빼놓지 않는 음식들을 추천하고 나섰다.최근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 78세의 의사 마이클 로이젠은 본인의 신체 나이를 57.6세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며 “스스로가 얼마나 오래, 얼마나 잘 사는지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신체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젊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매일 식단에 빼놓지 않는 음식들로는 올리브유와 연어·송어, 다크 초콜릿, 버섯, 아보카도, 콜리플라워 등을 꼽았다. 각 음식의 건강 효과가 어떤지 관련 연구 결과와 함께 알아봤다.◇올리브유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토코페놀 같은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다. 지난 2022년, 미국 심장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올리브유를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들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9%, 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17%,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29% 낮았다. 또한 마가린, 버터, 마요네즈 및 유제품 지방을 올리브유로 대체하면 사망 위험이 최대 34%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연어와 같은 붉은 생선은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유럽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2022년 연구는 일주일에 한두 번 생선을 먹는 것으로 어떤 원인이든 사망할 위험을 낮춘다고 주장했다. 2018년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진이 시행한 연구 결과도 같다. 일주일에 적어도 227g의 생선을 먹은 참가자들이 심혈관 질환, 암,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10% 더 낮았다.◇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은 혈압,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 실제 미국 텍사스 베일러의과대학 연구팀이 33만6289명의 초콜릿 소비량과 관상동맥질환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다크 초콜릿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확률이 8% 낮았다. 당시 연구팀은 초콜릿에는 항산화 성분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심장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 염증을 줄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질 또는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고 분석했다.◇아보카도아보카도에는 단일 불포화 지방과 다중 불포화 지방이 함유돼 있는데 역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미국 심장협회 저널에 2022년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밀도지단백은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을 높여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또한,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평상시 식단에 아보카도를 추가해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을 늘렸음에도 체중이 늘지 않았다.◇버섯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이 1966~2020년 사이에 진행된 버섯 관련 임상 연구 17개를 메타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루에 버섯을 18g 섭취하면 버섯을 섭취하지 않을 때보다 암 발병 위험이 45% 낮아졌다. 버섯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34% 낮았다. 특히 유방암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암 종으로, 버섯 섭취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버섯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버섯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35% 낮았다.식용 버섯은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페놀산 등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 셀레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인 에르고티오네인은 체내 활성 산소를 없애고 암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에르고티오네인은 ▲표고버섯 ▲잎새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에 풍부하다.◇콜리플라워콜리플라워는 뛰어난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설포라판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해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 설포라판 성분은 위장의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해 혈압과 신장기능 향상에도 유용하다. 또한 콜리플라워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고,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콜리플라워 속 섬유질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콜리플라워의 탄수화물 함량은 100g당 4.84g인데, 이는 백미의 약 16분의 1 수준이라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정상 혈당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8/17 08:30
  • '명예 오스카상' 배우 제나 로우랜즈, 94세로 별세… 수년간 '이 질병' 앓아왔다

    '명예 오스카상' 배우 제나 로우랜즈, 94세로 별세… 수년간 '이 질병' 앓아왔다

    1970년대 영화 '영향 아래 있는 여자(A Woman Under the Influence)'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제나 로우랜즈가 94세로 별세했다.15일(현지시각) 미 전문 매체 TMZ에 따르면 로우랜즈는 지난 14일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아들인 영화제작자 닉 카사베츠가 이를 확인했다. 로우랜즈는 수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 무대로 데뷔한 그는 1959년 그림자들을 시작으로 수십 편의 영화를 찍었으며, 영화감독이자 남편인 존 카사베츠의 작품에 대부분 출연했다. 1974년 '영향 아래 있는 여자'와 1980년 '글로리아'로 오스카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2015년에는 할리우드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으로 칭송받았고, 1989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혁신적인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독립 영화계의 선구자로 평가받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뇌질환이해나 기자2024/08/17 08:15
  • 하루 커피 'O잔' 넘게 마시면, 심장 질환 위험 쑥 ↑

    하루 커피 'O잔' 넘게 마시면, 심장 질환 위험 쑥 ↑

    카페인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도 다호드 자이더스 의대 낸시 카가타라 박사 연구팀은 카페인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8~45세 사이의 건강한 92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카페인 섭취량을 조사하고, 이들의 심장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3분간의 걸음 수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참가자의 약 20%가 매일 400mg 이상의 카페인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 4잔, 탄산음료 10캔 또는 에너지 음료 2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한 하루에 600mg씩 가장 많은 양을 마신 사람들은 3분간의 걸음 수 측정 후 5분 동안 휴식을 취한 후에도 심박수와 혈압이 현저히 상승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정기적인 카페인 섭취는 자율신경계 부교감 신경을 교란시켜 혈압과 심박수를 상승시킬 수 있다며, 고혈압은 심장 질환, 심부전, 만성 신장 질환 및 치매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낸시 카가타라 박사는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건강한 사람을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모두의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인도 델리에서 열린 미국 심장 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아시아 과학 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8/17 08:00
  • 최시원, 촬영 앞두고 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공개… 효과 어떻길래?

    최시원, 촬영 앞두고 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공개… 효과 어떻길래?

    가수 겸 배우인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38)이 드라마 촬영에 들어갈 때 몸 관리를 위해 주로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 '몸까지 '시원'한 후배... (Feat. 최시원, 마선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시원이가 꾸준히 운동을 했던 애라 잘한다"며 "예전에 몸도 제대로 만들어 봤다"고 칭찬했다. 김종국이 "마라톤도 많이 했잖아"라고 하자 최시원은 "요즘은 웨이트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PD가 "식단 같은 것도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시원은 "식단은 드라마 들어가면 먹는 개인 레시피가 있다"며 "현미밥에 닭가슴살 캔 두 개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트러플 오일을 뿌려 먹는다"고 말했다. 또 "요즘은 달걀흰자만도 팔아서 시간 없을 땐 미리 사서 두세 개 먹는다"고 말했다. 최시원이 관리할 때 먹는 식품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현미밥=현미밥은 비정제 탄수화물인 현미로 만든 밥이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곡물을 완전히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을 말한다. 주로 곡물의 껍질에 들어 있는 '피트산'이라는 영양소는 항암 작용, 혈당 강하, 변비 해소, 항산화 작용을 한다. 다만 피트산이 미네랄의 체내 흡수를 막을 수 있어, 반찬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게 좋다. 현미밥은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게 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현미에 함유된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해 준다. 당분의 흡수를 지연시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도 막는다. 현미밥은 백미에 비해 식감이 거칠다. 이로 인해 소화 불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씹어 삼키는 게 좋다.▷닭가슴살=닭가슴살은 근육 증량에 효과적이라 최시원처럼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하는 다이어터들이 즐겨 먹는다. 근육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커져 체중이 쉽게 안 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닭가슴살에는 근육 증량을 돕는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실제로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들어 있는 반면 지방 함량은 적다. 닭가슴살은 운동 후에 섭취하면 더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달걀흰자=달걀도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실제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커 식욕 억제에 효과를 보인다. 특히 달걀 하나의 흰자에는 단백질이 약 3.5g 들어 있고 지방은 거의 없다. 달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되는데, 이는 신체가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에서는 체중 1kg당 하루 0.8g의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8/17 07:00
  • “찬물 샤워하면 살 빠진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의외의 습관’ 5

    “찬물 샤워하면 살 빠진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의외의 습관’ 5

    다이어트는 꼭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만 성공할 수 있을까? 사소한 생활 습관만 바꿔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의외인 생활 습관 5가지를 알아본다.▷찬물 샤워=찬물 샤워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외부에서 공급된 과잉 영양분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백색지방과 과잉 열량을 태우는 좋은 지방인 갈색지방이 있다. 찬물 샤워를 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노르에피네프린 호르몬 분비량이 늘면서 갈색지방이 많이 생성된다. 갈색지방은 체온 유지를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찬물로 샤워하면 더 뜨거운 물 샤워를 할 때보다 더 빨리 백색지방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식사 일기 쓰기=식사 일기는 본인이 그날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등을 쓰는 것이다. 식사 일기에 자신이 그날 먹은 것을 기록하면 식사 및 간식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고, 부족한 영양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일기는 자세할수록 좋다. 자신이 먹은 음식의 종류와 섭취량뿐 아니라 식사 시간과 장소 등 식습관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최대한 꼼꼼히 적을수록 효과적이다. 그날 잘했던 점, 잘못한 점을 작성해 매일 다짐하는 습관도 다이어트 의지를 북돋운다. 스스로 피드백을 줘 감량 목표와 목표 달성 후의 나의 모습을 구체화하면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얻을 수 있다.▷식사에 집중하기=밥 먹을 때는 식사에만 집중해야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잡지를 읽거나 노트북을 보면 열량 섭취가 늘어난다. 2019년 ‘생리학 및 행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사할 때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메시지를 읽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열량 섭취가 15% 더 많았다. 연구팀은 휴대전화를 쓰느라 산만해지면 뇌가 음식을 얼마큼 먹었는지 인지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양치질=양치질을 한 뒤 식사하면 맛이 현저히 떨어져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양치하면 입속이 시원해지며 식욕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볼 수는 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양치하면 식욕은 줄일지 몰라도 치아 건강에는 좋지 않다. 너무 빈번한 칫솔질은 치아 표면의 코팅막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란색 접시 사용=다이어트 중이라면 파란색 식탁보나 식기류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일본 색채학자 노무라 준이치 교수는 연구를 통해 실험 참가자들이 파란색과 보라색을 볼 때 식욕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심리적으로 파란색이 독이나 쓴맛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우리 뇌는 독버섯, 덜 익은 과일, 곰팡이가 핀 상한 음식 등 파란색을 띤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학습해 왔다. 따라서 뇌는 자연스럽게 이런 음식과 색에 거부 반응을 나타낸다. 파란색이 식욕을 억제하는 이유는 또 있다. 뇌에서 시각 요소를 받아들이는 영역이 따로 있는데, 파란색을 받아들일 때 가장 이성적 판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감정을 통제하는 기능이 활발해져 음식에 대한 욕구도 줄어든다는 분석이 있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4/08/17 06:00
  •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의 ‘7배’ 폭식한 유튜버… 한 번만 따라 해도 ‘이 위험’ 높아져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의 ‘7배’ 폭식한 유튜버… 한 번만 따라 해도 ‘이 위험’ 높아져

    지난 14일 운동 유튜브 채널 ‘지피티’에 하루 1만5000칼로리를 섭취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지피티는 “예전에 1만 5000칼로리 챌린지를 해본 적이 있는데 실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먹고 싶은 음식들로만 하면 열량이 낮을 수 있어서, 열량이 비교적 높은 음식들로 (다시 도전) 하겠다”고 말했다. 지피티는 영상에서 짜장면, 짬뽕, 과자, 아이스크림, 탕후루, 치킨, 라면, 떡볶이 등을 먹었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사이클을 타는 등 챌린지 도중에 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는 모습을 담은 ‘먹방(먹는 방송)’은 일반인이 따라 해선 안 된다. 먹방 출연자들은 타고나길 활발한 신진대사나 많은 운동량으로 음식 섭취량을 상쇄한다. 평범한 사람이 1만 5000칼로리를 하루에 섭취한다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1만 5000칼로리는 일반 성인 남녀가 하루에 섭취하는 에너지인 2000여칼로리보다 일곱 배 이상 많다. 열량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는 일이 반복되면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어쩌다 한 번 재미로 먹는 것도 위험하다. 음식물이 소화될 땐 심박출량이 증가하며 혈압이 높아진다. 한 번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먹으면 몸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한병덕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양의 칼로리 섭취는 비만 등 여러 가지 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다”며 “호기심에 한 번 따라 하는 것도 먹는 동안 혈압이 급상승해 몸에 큰 자극을 주므로 위험하다”고 말했다.1만 5000칼로리를 섭취하기 위해 먹는 음식의 종류도 문제다. 목표 열량을 하루에 충족하려면 지방과 당이 많이 들어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위염이나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치솟기를 반복하며 당뇨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 과식한 탓에 위가 늘어나며 주변 장기가 눌릴 가능성도 있다.1만 5000칼로리 섭취에 연거푸 도전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 전후로 보통 단식·절식을 하므로 신체 호르몬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음식을 안 먹다가, 갑자기 많이 먹다가, 다시 안 먹으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가 들쭉날쭉해진다. 이것이 반복되면 대사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단식·절식과 폭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식욕 중추가 교란돼 포만감을 감지하기 어려워지는 것도 문제다.먹방 영상을 자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행위도 경계하는 게 좋다. 먹방을 보다 보면 음식 쪽으로 관심사가 쏠릴 수밖에 없다. 평소 섭식장애가있던 사람은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음식과 상관없는 주제로 관심을 옮기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4/08/17 05:00
  • 급격히 늙는 시기 정해져 있다… 44세 때 한 번, 그리고?

    급격히 늙는 시기 정해져 있다… 44세 때 한 번, 그리고?

    인간의 신체가 44세와 60세 등 두 차례에 걸쳐 급격히 노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퍼드대의대 연구팀은 25~75세 108명에게 1~7년 동안 혈액과 대변, 피부·구강·코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표본을 정기적으로 받아 노화 진행 경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액과 대변, 피부·구강·코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표본을 정기적으로 받아 13만 5000개의 다양한 분자(RNA, 단백질, 대사 산물)와 미생물(자원자의 장과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을 추적했다.연구 결과, 대부분의 분자와 미생물의 양은 점진적이거나 연대순으로 변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44세와 60세에 분자와 미생물이 크게 변화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40세의 경우 알코올, 카페인, 지질 대사, 심혈관질환, 피부, 근육과 관련된 분자 수가 크게 변했다. 60세는 탄수화물과 카페인 대사, 면역 조절, 신장 기능, 심혈관질환, 피부, 근육과 관련된 변화가 나타났다.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분자 수는 44세와 60세 때 큰 변화를 보였고, 면역 기능과 관련된 분자들은 60세에 변했다. 피부와 근육 노화 관련 분자는 두 시기 모두에서 변화를 보였다. 이 변화 중 일부는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 방식이나 행동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는 “44세와 60세는 극적인 변화의 시기다"며 “건강할 때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8/16 23:00
  • 하루 세 번 '이것'만 잘 해도, 혈당 잡고 심장·뇌 건강 지킨다

    하루 세 번 '이것'만 잘 해도, 혈당 잡고 심장·뇌 건강 지킨다

    잇몸 건강은 혈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짚어본다.◇잇몸병이 당뇨 위험 높여잇몸병이 있으면 당뇨병 위험이 올라간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잇몸병이 있는 6만4379명을 3~4년간 추적 관찰했더니,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26% 높았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기 혈관에도 염증을 일으키는 탓이다. 혈관 기능이 떨어지고, 포도당 대사에 문제가 생기는데, 세균이 혈관을 타고 췌장으로 이동해 인슐린 분비 세포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 이미 당뇨병이 있는 사람도 잇몸병이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은 당뇨병 환자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7%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있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없던 당뇨 환자 1만7009명을 11년간 추적 관찰해 얻은 결과다. 또, 치아가 여러 개 빠졌거나 충치가 많은 경우에도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양치질 하루 세 번 이상 해야당뇨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당뇨가 있는 사람은 심뇌혈관질환을 막기 위해 잇몸병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대서울병원에서 연구했더니, 하루에 양치질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세 번 하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4% 높았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서 입속 세균을 없애야 한다. 혈당 조절도 중요한데,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입속 염증이 악화된다.만약 이미 잇몸병이 생겼다면 치과 치료전 주치의에게 당뇨 사실을 알리는 게 좋다. 당뇨약 외에 지혈에 영향을 주는 항혈전제를 같이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뇨한희준 기자 2024/08/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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