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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코로나 백신… ‘KP.3 변이 백신’ 어떻게 두 달 만에 나왔나

    새 코로나 백신… ‘KP.3 변이 백신’ 어떻게 두 달 만에 나왔나

    코로나19가 다시 한 번 KP.3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유행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KP.3 변이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고령층을 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정 시기에 어떤 변이 바이러스 균주가 유행할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모더나, 화이자와 같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들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변이 바이러스 개량 백신, 어떻게 빨리 만들 수 있었나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은 매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UN 산하 기관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같은 해외 국가의 규제기관의 지침에 맞춰 진행된다. 특정 시기에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해당 균주를 표적으로 하는 업데이트된 백신을 제공하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6월 초 JN.1 변이 바이러스 백신을 올 가을 백신의 목표로 설정하고 개발해달라는 권고 내용을 담은 지침을 백신 개발사들에 전달한 바 있다.이는 국내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 지침을 결정할 때 참고 사항이 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보급 계획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WHO, FDA, 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지침과 ▲국내 바이러스 변이 유행 상황을 종합한다. 질병관리청은 이 과정을 거쳐 올해 JN.1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업데이트된 백신을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층부터 업데이트된 백신의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JN.1 변이 바이러스 백신을 통해 KP.3 변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P.3 변이가 JN.1 변이의 하위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모더나코리아 관계자는 "실제로 중화 항체 반응을 보면, 중화 항체가 KP.3 변이에 대응할 때 기존 백신보다 JN.1 변이 바이러스 백신에 더 높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하루 전 KP.2 변이 백신이 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KP.2 변이가 JN.1 변이의 하위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한편 기존의 우한주를 표적으로 개발한 '스키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현재 개량 백신의 자체 개발보다는 노바백스 백신의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임상시험의 특성상 변이 바이러스 백신 접종 시작 시점에 개발을 마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개량백신을 만들기 위해선 임상시험을 진행해야 한다"며 "당장 9월이나 10월에 접종이 시작되는데, 현재로서는 개발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해 노바백스 백신 공급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8/24 09:00
  • “와인을 주스로 착각” 두 살 아이, 술 마시고 입원… 사망 위험도

    “와인을 주스로 착각” 두 살 아이, 술 마시고 입원… 사망 위험도

    미국의 한 레스토랑 직원이 사과주스라며 건넨 와인을 마시고 아이가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2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부부는 2살 딸아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한 일식당을 방문했다. 부모는 아이가 마실 사과 주스를 주문했는데, 주스를 마신 딸이 이내 몸을 흔들거리더니 이상 행동을 보였다. 부모가 뚜껑이 있는 주스 컵 내부를 살피자 안에 갈색 빛의 붉은 액체가 보였다. 알고 보니 사과주스 라벨이 붙은 병에 요리용 와인이 들어 있었고, 혈액 검사 결과 아이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로 확인됐다. 다행히 아이는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했다. 현지 경찰과 주 정부는 사과 주스 병 안에 와인이 들어 있었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어린 아이들은 성인보다 적은 양의 알코올만으로도 급성알코올중독에 이를 수 있다. 장난 또는 실수로라도 술을 마시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은 위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위에 있는 음식물이 알코올 흡수를 방해하지 않는 상태라면 섭취한지 30~60분 이내에 최고 혈중 농도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15%(100~150mg/dL)일 때 알코올 중독 상태로 정의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이보다 옅은 농도에서도 저혈당, 경련, 혼수상태, 호흡곤란 등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다. 0.25~0.5%(250~500mg/dL)에 이르면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소주 약 100cc(두 잔)를 마신 27개월 남아가 사망한 사례가 울산대 의대 연구팀에 의해 보고된 적 있다. 당시 아이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약 0.2%(212.4mg/dL)로 추정됐다.급성알코올중독 상태가 의심되는 사람은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급성알코올중독 상태에 빠진 환자는 수 시간 내에 저혈당 상태가 된다. 간이 포도당을 합성해 혈액으로 내보내는 과정과 근육·간에 저장된 글리코젠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알코올에 의해 억제되기 때문이다. 저혈당 상태가 오래가면 비가역적인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병원에서 당을 투여받으면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구토가 줄어들며, 경련이 방지된다. 중독이 심각한 상태라면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8/24 08:00
  • 차예련·주상욱 부부, 각자 '살 빼는 팁' 공개… 공복에 먹는 음식은?

    차예련·주상욱 부부, 각자 '살 빼는 팁' 공개… 공복에 먹는 음식은?

    차예련(39)과 주상욱(46) 부부가 각자의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에는 '차예련 주상욱 -10kg 감량한 다이어트 관리법 공개ㅣ배우 다이어트 식단, 출산 후 살 빼는 비법, 닭가슴살 레시피, 케일 다이어트, 두부 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차예련이 다이어트할 때 먹는 식단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차예련이 요리를 하는 중, 남편 주상욱이 등장해 자신만의 몸매 관리법을 소개했다. 주상욱은 "식당에 찌개 먹으러 가면 국물은 안 먹는다"며 "반찬을 보고 최대한 살이 안 찔 것 같은 것들을 먹는다"고 말했다. 한편, 차예련은 "아이를 낳고 10kg가 안 빠져서 이를 빼기 위해 먹었던 비장의 레시피"라며 '케일 사과주스'를 소개했다. 차예련 표 케일 사과주스는 ▲케일 ▲사과 ▲바나나 ▲견과류 ▲코코넛워터를 넣고 갈아 먹는 주스다. 차예련은 "채소와 과일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좋고, 주스를 점심이나 저녁에 한 끼로 대체해 먹는다"며 "또 아침 공복에는 마누카 꿀을 먹는데 위를 보호해 좋다"고 말했다. 차예련 주상욱 부부가 소개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국물 자주 먹는 습관, 실제 살찌는 지름길식사를 하다 보면 국물을 한꺼번에 마시거나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식습관은 살이 찌게 만들 수 있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 연구 결과,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은 따로 먹는 그룹에 비해 식사 속도가 11.5분으로 2.4분 정도 더 빨랐다. 총식사량도 480g으로, 따로 섭취한 그룹(400.5g)보다 더 많이 먹었다. 식사 속도가 빠르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을 하게 되고,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국을 먹을 때는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물 음식의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3분의 2가량 줄일 수 있다.◇마누카 꿀, 항균 작용 탁월하고 피로 개선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마누카 숲에서 번식한 꿀벌이 만드는 꿀이다. ​우선 꿀에는 대표적인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성분인 ▲​방향족산 ▲페놀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들어있다. 감기에 잘 걸리거나 입안 혓바늘이 자주 돋는 사람은 꿀물 등을 먹으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꿀 중에서도 마누카꿀은 항균 작용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는데, 특히 위 질환에 가장 좋다. 마누카 꿀에 들어있는 천연 프리바이오틱스가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 장구균 등을 살균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마누카꿀을 식전에 섭취하면 유익균을 활성화해 위장의 염증을 해소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케일, 주스보다는 생으로 먹는 게 더 좋아케일에는 짙은 녹색 잎채소류 중에서 비타민 A가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케일 100g을 먹으면 비타민A 일일 권장량의 2배를 섭취할 수 있다. 또 케일에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장에서 유익균의 생장률을 돕기 때문에, 면역력에 중요한 기관인 장 건강에 이롭다. 케일을 생으로 먹으면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먹기 힘들 수 있어 보통 사과, 레몬 등과 함께 갈아서 주스로 먹는다. 그러나 아무리 케일이 건강에 좋아도, 갈아서 섭취하게 되면 소화 흡수가 빨라져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당뇨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천천히 씹어먹을 수 있도록 양념장 또는 쌈장과 함께 쌈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주스로 마셔야 한다면 착즙 주스보다 섬유소까지 함께 갈아 만든 주스를 입안에서 천천히 씹어 삼키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08/24 07:00
  • “내가 고환이 없다니?” 30년 넘게 모르고 살아온 男… ‘성생활’ 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

    “내가 고환이 없다니?” 30년 넘게 모르고 살아온 男… ‘성생활’ 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

    고환이 없다는 사실을 최근에 깨달았다는 국내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월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30대 남성 회원 A 씨가 자신에게 성기에 생긴 뾰루지 때문에 비뇨기과를 방문했다가 고환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의사가 음낭을 관찰하더니 ‘(음낭에) 고환이 없는데 어떻게 음경이 성장했지’라고 했다”며 “내가 ‘평생 털이나 수염이 난 적이 없다’고 하자 (의사가) ‘고환이 없어 안 났을 것이다’고 진단했다”고 말했다. 이후 의사는 A 씨가 대학병원에서 자세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의뢰서를 써줬다. 해당 글을 본 여러 누리꾼은 지금까지 A 씨가 어떻게 성생활을 했는지 궁금해했다. 고환이 없으면 발기가 안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A 씨는 “자연스럽게 성생활을 해왔다”고 했다. 한 누리꾼은 A 씨가 성생활을 해왔다는 말에 “고환이 없어도 사정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고환이 없어도 성생활이 가능할까? 태아 상태에서는 고환이 복부에 위치해있다. 태어나면서 고환이 음낭 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런데 고환이 음낭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복부에 계속 위치할 수 있다. 이는 ‘잠복고환’으로 고환이 음낭이 아닌 몸통 안 ‘비정상 위치’에 있는 것이다. 정상 고환은 태아부터 출생까지 복부에서 음낭으로 내려오지만, 1세 남아의 약 1%에서는 어떤 원인으로 ‘내려오지 못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잠복고환의 약 10%는 양측성으로 양쪽 고환이 모두 내려오지 않은 형태다. 생후 3개월까지는 고환이 자연적으로 음낭 안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기다려 볼 수 있다. 하지만,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자연 하강이 1% 미만이다. 이때는 ‘고환을 음낭 안으로 내려서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사춘기, 성인을 거치면서 치료하지 않고, 고환이 계속 복부에 머물러 있으면 높은 온도로 인해 정자가 충분히 생산되지 않아 ‘불임’이 될 수 있다. 잠복고환은 고환암 발병률이 정상적인 고환 상태보다 4배 높기도 하다.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 이윤수 원장은 “잠복고환도 성생활이 가능하다”며 “한쪽 고환은 복부에 있고 한쪽 고환만 음낭으로 내려 올 수 있는데, 이 경우 정자 생성이 가능하고 음경이 발기해 성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양측성으로 고환이 두 쪽 다 내려오지 못하면 성생활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윤수 원장은 “고환은 정자를 생성하고 남성 호르몬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고환 두 쪽 다 없으면 부신에서 남성 호르몬이 나오긴 한다”며 “하지만 부신에서 나온 남성 호르몬은 극소량이라 정상적인 성생활은 힘들다”고 말했다. 남성 호르몬이 너무 적게 분비되면 발기가 어려워 성생활을 하기 힘들다.만약 한쪽 고환만 잠복고환이라면 음경 크기가 일반 성인 평균보다 작거나 줄어드는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양쪽 고환 모두 잠복고환이라면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못해 음경이 성장하지 못한다. 따라서 음경의 크기가 작을 확률이 크다.한편 어렸을 때 잠복고환을 발견했다면 수술로 치료 가능하다. 아이가 태어난 후 6개월이 지나도 복부에 있는 고환이 자연스럽게 내려오지 않을 때 수술한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고환고정술로 복부에 있는 고환을 음낭으로 내려오게 할 수 있다”며 “음낭 안쪽 피막과 고환의 막을 고정해 수술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어렸을 때 잠복고환을 고환고정술로 치료하면 정상적인 음경 성장이 가능하다. 고환 상태에 대해선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윤수 원장은 “남성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사, 정자 검사를 진행한다”며 “특히 정자가 없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고환 조직 검사와 염색체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4/08/24 06:00
  • 편의점에서 쓰러진 남성 입에, 중학생이 ‘이것’ 넣어 살렸다던데… 어떤 사연일까

    편의점에서 쓰러진 남성 입에, 중학생이 ‘이것’ 넣어 살렸다던데… 어떤 사연일까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에게 과자를 먹여서 구한 중학생의 선행이 알려졌다.지난 2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시 월드컵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던 남성 A씨는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았다. 당시 A씨 뒤에 있던 중학생 송민재(15)군은 A씨 어깨를 흔들며 상태를 살폈다. A씨가 호흡 중인 것을 확인한 송 군은 매대에 진열돼있던 과자를 뜯어 A씨 입에 넣었다.의식을 찾은 A씨는 송군에게 감사를 전하며 “평소 혈당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덥다 보니 탈수 등으로 잠시 의식을 잃었던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 한 중학교에 다니는 송군은 당일 대전월드컵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유나이티드 간 K리그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홀로 찾았다. 전반전이 끝나고 휴식 시간에 편의점을 들렀다가 A씨를 구하게 된 것이다.송군은 뉴스1에 “A씨가 쓰러진 와중에 ‘단것을 입에 넣어 달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급한 상황 속에 시야에 들어온 과자를 무턱대고 입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배웠던 응급처치 교육으로 같은 축구 경기를 관람하러 온 사람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저혈당은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다. 방치하면 뇌손상에 의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치료해야 한다. 경증의 저혈당은 식은땀, 떨림, 집중력 장애, 멍한 느낌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럴 땐 혈당을 올릴 수 있는 당류 15~20g이 포함된 간식을 즉시 섭취해야 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권장하는 간식은 ▲꿀 한 큰 술 ▲요구르트 한 개(100mL 가준) ▲사탕 3~4개 ▲탄산음료 및 주스 175mL 중 한 가지다. 단, 최근 음료 트렌드인 제로 음료는 저혈당 증상 완화에 도움이 안 된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8/24 05:00
  • 설사 때문에 응급실 가면 '병원비 20만원' 내야 할 지도

    설사 때문에 응급실 가면 '병원비 20만원' 내야 할 지도

    앞으로 비응급·경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의 9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개정안은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른 비응급 환자와 경증 응급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내원할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을 90%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우리나라 응급의료기관은 중앙응급의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이보다 작은 지역응급의료센터, 더 작은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권역센터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이 많다.복지부는 지금까지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이 중증·응급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경증·비응급 환자의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논의해왔다.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 부담을 상향하는 이번 개정안은 응급실 과밀화 방지, 중증 응급환자의 적시 진료, 응급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8/23 23:00
  • ‘이 약’으로 치매 개선 가능할까… 동물 실험으로 효과 확인

    ‘이 약’으로 치매 개선 가능할까… 동물 실험으로 효과 확인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 발병 원인 중 약 70%에 달할 만큼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주로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뇌에 쌓이는 단백질 덩어리다.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끼리의 연결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뭉쳐지면 그 덩어리가 신경 세포에 손상을 준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이 있는 시험관 세포 모델과 알츠하이머병 생쥐 모델, 알츠하이머병 환자 유래 인간 세포 모델 등을 통해 최근 항암제 신약의 표적으로 주목받는 단백질 ‘IDO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IDO1은 신체 면역 시스템과 신경세포의 에너지 공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암세포는 IDO1을 과도하게 분비해 면역 세포의 공격을 피해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생쥐에게 IDO1 분비를 억제하는 항암제로 개발된 신약 후보 ‘PF06840003’를 주입한 후 인지 기능이 얼마나 회복되는지 분석했다. 인지 기능 평가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뤄졌다. 미로를 만든 후 출구를 찾아가는 시간을 측정해 공간 기억과 학습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과 새로운 물체를 보여준 후 이를 구분하는 인식 능력 검증 시험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항암제를 투여한 생쥐는 탈출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50초가량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료를 받지 않은 생쥐는 90초 이상이 걸려 탈출 시간이 두 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IDO1을 억제하는 약물을 주입했을 때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인지 능력이 일부 회복된다는 의미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모델 생쥐에 뇌 해마의 포도당 대사와 성상교세포 기능 저하가 개선됐고 공간 기억력도 향상됐다.연구 저자 캐트린 안드레안슨 교수는 “IDO1 억제제는 현재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나 인지 및 기억력 개선 효과는 예상하거나 측정하지 못했다”며 “다음 단계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IDO1 억제제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4/08/23 23:00
  • 다음 날 얼굴 부을 걱정 없어… 라면과 먹으면 좋은 음식 3

    다음 날 얼굴 부을 걱정 없어… 라면과 먹으면 좋은 음식 3

    밤에 라면을 먹으면 다음 날 얼굴이 붓는다. 빠르게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밤에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는 이유는 나트륨 때문이다. 우리의 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제외하면 액체인 혈장이 남는다. 혈장은 혈관 내에서 영양소나 호르몬, 노폐물을 몸 곳곳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밤에 라면을 먹으면 혈장은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세포 곳곳으로 전달한다. 이렇게 나트륨을 전달받은 세포들은 ‘삼투압 현상’으로 수분까지 끌어안게 된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이 세포에 잡히면서 일종의 부종이 형성되는 셈이다. 특히 얼굴이 붓는 이유는 영양소 교환이 이뤄지는 모세혈관이 다른 부위보다 많기 때문이다.부기를 방지하려면 나트륨을 줄이거나 빠르게 배출해야 한다. 낮에는 라면과 같은 짠 음식을 먹어도 수분을 섭취해 체내 나트륨 농도를 낮출 수 있지만 자는 도중엔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라면을 먹은 뒤엔 체내에서 자동적으로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을 섭취하는 게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칼륨은 수분과 함께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기도 한다. 칼륨이 많은 식품 세 가지를 소개한다.◇바나나바나나는 칼륨이 많은 과일이다. 100g당 358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칼륨 함량으론 과일 중에서 참외와 최고를 다투지만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바나나의 승리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한 활발한 장 활동은 덤이다.◇우유우유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칼륨 공급원이다. 200mL 팩 하나에 약 300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나트륨은 체내에 쌓인 칼슘을 배출하는 부작용도 있는데 우유가 부족한 칼슘도 채워줄 수 있어 라면과 궁합이 좋다. 라면을 끓일 때 물의 양을 줄이고 우유를 한 잔 넣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해조류해조류 역시 칼륨이 많다. 특히 미역과 다시마 100g엔 약 1200mg의 칼륨이 들어있어 고혈압에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라면 조리 시 10분간 불린 미역 한 줌을 넣고 같이 끓이면 칼륨을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만감도 더 느낄 수 있다. 한편, 부기가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나트륨으로 인한 부기는 따로 칼륨을 섭취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다. 그런데 부기가 오래가거나 산발적으로 발생한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간경화가 대표적이다. 간경화는 간염 바이러스나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로 간이 섬유화하는 질환이다. 간은 혈장 속 단백질의 절반을 차지하는 알부민을 만들어낸다. 만약 간경화로 알부민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면 혈관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혈장 기능에 장애가 생겨 몸 곳곳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간경화 외에도 심부전, 콩팥병 등이 부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8/23 22:30
  • 코에 나타난 ‘이 증상’, 癌 의심 신호

    코에 나타난 ‘이 증상’, 癌 의심 신호

    코는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다. 영국 브리스톨대 댄 바움가르트 박사가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코에 나타나는 질환 신호에 대해 소개했다. ◇빨갛고 부풀어 오른 코=주사코가 둥글고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코뼈 질환이나 코 피부가 두꺼워지는 염증성 피부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주사에 의해 코 피부가 커지고 두꺼워질 수 있다. 주사는 혈관의 비정상적인 확장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과 화끈거림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코 외에 안구가 건조해지거나 각막이 충혈 되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면서 고름이나 부종이 동반될 수 있다. 비만할수록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생활습관 관리로 체중을 줄이고 병원에 내원해 항생제나 연고 등을 처방받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혹이나 갈색 병변=피부암코에 혹이나 갈색 병변이 생겼다면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체 피부암 사례의 약 80%는 기저세포암이며 그중 대다수가 머리와 목에서 발견되며 가장 흔하게 코에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코가 얼굴에서 다른 부위보다 돌출돼 있기 때문에 햇볕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기저세포암은 수술을 통해 암세포를 잘라내 치료하고 추후 영향 받은 부위를 재건한다. ◇파란색·보라색 반점=전신 염증 질환코 피부가 귀, 뺨, 손가락, 발가락 피부와 함께 파란색 또는 보라색으로 변한다면 사르코이드증의 신호일 수 있다. 사르코이드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적 염증질환으로 면역체계가 신체조직을 공격하기 시작해 피부로 가는 혈액이 줄고 파란색 또는 보라색 반점이 생기게 된다.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약물을 사용해 치료한다. ◇감각 상실=신경질환신경질환을 앓고 있으면 코 감각이 상실될 수 있다. 삼차 신경은 얼굴, 코, 콧구멍 주변의 감각과 씹는 힘을 조절하는데 이 신경이 손상되면 신경이 존재하는 부위가 마비된다. 손상된 신경 부위의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약물이나 전기 신경 자극을 사용한 치료가 진행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8/23 22:00
  • 2PM 준케이, 10년째 못 자는 '이 질환' 고생 중… 효과적인 '세 가지' 해결책은?

    2PM 준케이, 10년째 못 자는 '이 질환' 고생 중… 효과적인 '세 가지' 해결책은?

    보이그룹 2PM 멤버 준케이(36)가 오랜 기간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 | ST7'에 '[SUB] 짐승남과 진심남의 사이│재친구 Ep. 49 │ 2PM JUN. K(준케이) 김재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짐승돌' 이미지 때문에 잃은 것은 없냐는 질문에 준케이는 '보여주기식 근육'을 만드느라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잠을 포기하고 새벽부터 운동했던 자신이 지금은 무모하고 어리석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그때부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10년째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했다. 침대에 누우면 잠에 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2~3시간 정도 잠을 자면 깨서 다시 못 잔다고 말했다. 준케이가 겪는 '불면증' 완화법은 없을까?◇지압으로 숙면 유도해볼 수 있어  좀처럼 잠을 자지 못할 때 '안면혈'을 지압해 보자. 안면혈은 이름 대로 '편안한(安​)' '잠(眠)'을 돕는 혈자리다. ​안면혈의 위치는 양쪽 귓불 뒤쪽 목과 머리가 만나는 부분의 움푹 들어간 지점이다. 전신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잠을 유도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안면혈을 10초 이상 지그시 눌러 지압하기를 5회 반복한다. 안면혈을 중심으로 목덜미를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맨손으로 하거나 괄사를 이용하는 것 모두 좋지만 과도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카페인보다는 진피차 마셔야잠을 못 자는 사람일수록 피로감을 덜어내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따. 그러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숙면을 방해해 만성적인 불면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커피 대신 진피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진피(귤차)차는 잘 익은 귤 껍질을 말려 달인 차다. 몸의 기를 소통시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귤의 향긋한 향은 불안한 마음과 기분을 환기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결과적으로 규칙적인 생체 리듬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줘 불면증을 해소,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목욕 자기 1~2시간 전에 하기 취침 1~2시간 전에 하는 목욕(전신욕·반신욕·족욕)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이완된 상태로 있다가 잠자리에 드는데, 목욕은 몸을 효과적으로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또 우리 몸은 체온이 0.5~1℃ 정도 떨어질 때 깊은 잠에 빠진다. 목욕하면 체온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유도하면서 몸이 수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팀은 잠자기 90분 전​ 약 40~42도의 물에서 목욕을 하면 평균 10분 정도 더 빨리 잠에 든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8/23 21:15
  • 살 빠진 뒤 멍 잘 든다면… 한 번쯤 ‘이 병’ 의심해야

    살 빠진 뒤 멍 잘 든다면… 한 번쯤 ‘이 병’ 의심해야

    살을 빼고 나서 세게 부딪힌 것도 아닌데 선명한 멍 자국이 생기거나, 가만히 있어도 팔과 다리에 멍 자국이 보인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멍과 함께 코피가 나거나 작은 출혈도 쉽게 멈추지 않는다면 ‘면역 혈소판감소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면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큰 부작용으로 면역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우리 몸의 지방조직에는 만성 염증을 관리하는 대식세포 등 여러 면역 세포가 함께 포진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방조직은 각종 호르몬으로 내분비계에 관여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는 등 영양과 휴식이 불균형한 상태에서 계속 지방을 빼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긴다. 이상이 생긴 면역체계는 반응이 잘못된 신호를 남발해 내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면역 혈소판감소증’을 일으킨다. 혈소판은 원래 혈액이 적절히 응고되도록 돕는 혈액세포 중 하나다. 그러나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혈소판이 파괴되고 그 숫자가 부족해지면 ‘면역 혈소판감소증’으로 진단한다. 정상인의 혈소판 수치는 15만~45만/uL지만, 면역 혈소판감소증 환자는 10만/uL 이하로 떨어져 있다. 혈소판이 감소하면 피부에 붉은색이나 보라색의 멍이 자주 생기거나,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피로가 느껴진다. 출혈 시 피가 멈추지 않거나, 대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여성의 경우 생리 양이 갑자기 증가하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눈 망막에 출혈이 생기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머리뼈의 안쪽에서 출혈이 생기면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역 혈소판감소증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생긴다. 소아는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회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 발병하면 주로 6개월 이상 지속돼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면역 혈소판감소증은 스테로이드와 면역 억제제를 사용해 약으로 일차적인 치료를 시도한다. 면역 작용을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막고, 골수에서 생성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약제 관련 합병증이 생기면 수술적 치료로 비장적출술을 한다. 혈소판이 주로 파괴되는 비장을 절제해 혈소판 감소를 막는 방법이다.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입원 기간도 짧다.
    기타김예경 기자2024/08/23 21:00
  • 생활습관 한 가지 고칠 때마다, 10년 뒤 인슐린 분비능력 4.4% 개선

    생활습관 한 가지 고칠 때마다, 10년 뒤 인슐린 분비능력 4.4% 개선

    유전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클수록 인슐린 분비능력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감소 속도가 더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고위험군이라도 운동, 금연, 충분한 수면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통해 당뇨병 발병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 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이현석​ 연구원이 지역사회 당뇨병 코호트에 등록된 6311명을 2001~2016년 사이 총 7회 추적 관찰한 결과와 이들의 DNA 정보를 바탕으로,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에 따른 인슐린 분비능력의 장기적 변화 양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갈수록 유병인구가 증가하는 중이고 2022년에는 국내 사망원인 8위를 차지하는 등 보건사회학적 중요성이 크다. 따라서 고위험군 선별과 예방 전략 수립을 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을 정량적으로 표현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는 당뇨병 발생에 대한 주요 예측 지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 분비능력과도 연관성을 갖는다. 그러나 이 점수와 장기적인 인슐린 분비능력의 변화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이제껏 없었다.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유전체분석을 실시해 당뇨병 관련 유전자변이 여부를 확인한 후,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계산해 이 점수에 따라 ▲고위험(상위 20%) ▲중간위험 ▲저위험(하위 20%)으로 구분했다. 첫 번째 당부하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유전적 고위험군일수록 인슐린 분비능력이 낮았다. 저위험군에 비해 중간 위험 및 고위험군은 인슐린 분비능력이 각각 14%, 25%씩 낮았다.14년에 걸친 당부하검사를 비교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인슐린 분비능력이 점차 감소했지만 고위험군의 감소폭이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위험군에 비해 고위험군의 인슐린 분비능력 감소 속도는 1.83배 빨랐다. 즉 유전적 요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능력의 장기적인 변화가 결정됐다.추가적으로 다유전자 위험 점수와 함께 다섯 가지 건강한 생활습관(건강한 식단, 운동, 금연, 체중관리, 충분한 수면) 실천 여부에 따라 인슐린 분비능력 감소 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모든 유전적 위험 그룹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은 인슐린 분비능력 감소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됐다. 특히 유전적 고위험군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한 가지 더 실천할 때마다 10년 후 인슐린 분비능력이 4.4%씩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활용해 인슐린 분비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당뇨병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활 습관 개선이 당뇨병 예방이나 발병 지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고위험군일수록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곽수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발병 후 심각한 인슐린 결핍이 예상되는 환자를 유전정보에 따라 선별하고, 조기 개입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유전자 기반 정밀의료가 발전하여 환자 맞춤형 당뇨병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권위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IF)’ 최근호에 게재됐다.​ 
    당뇨한희준 기자 2024/08/23 19:00
  • 알츠하이머 첫 신약 '레켐비' 유럽서는 허가 불발, 영국에선 허가… 실제 사용 가능성은? [팜NOW]

    알츠하이머 첫 신약 '레켐비' 유럽서는 허가 불발, 영국에선 허가… 실제 사용 가능성은? [팜NOW]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레카네맙 성분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영국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나, 실제 환자에게 사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인간화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일클론항체 레켐비를 허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만 영국과 달리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달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레켐비 승인 거부를 권고한 바 있다.◇치료 전 유전자 검사 필요… 유럽 국가서 최초 승인영국에서 레켐비는 아포지단백 E ε4(ApoE ε4) 이형접합을 보유했거나 보유하지 않은 성인에서 알츠하이머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승인됐다. 반면 아포지단백 E ε4 동형접합 보유자에게는 안전성 문제로 인해 승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영국에서는 치료 시작 전에 아포지단백 E ε4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레켐비는 알츠하이머의 유력한 원인으로 알려진 뇌 아밀로이드의 침착물을 감소시켜 인지기능 소실 등 질병 진행을 늦춘다.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 원시섬유에 우선적으로 작용하며,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중화작용을 일으켜 뇌에서 제거하는 방식이다.이번 승인으로 레켐비는 유럽 대륙의 국가에서 최초로 알츠하이머의 근본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초기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됐다. 이는 최근 유럽에서 승인에 먹구름이 낀 것과 대비된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7월 말 레켐비의 이점이 안전성 문제를 능가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승인 거부를 권고했다.영국에서의 승인은 임상시험 Clarity AD의 임상 3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레켐비는 아포지단백 E ε4 이형접합 보유자 또는 비보유자를 대상으로 임상 18개월차에 CDR-SB(임상적 치매 평가 척도-박스 총점)로 측정한 인지기능 저하를 위약 대비 33% 감소시키면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또 임상 18개월차에 레켐비 투여군은 경도인지장애 일상생활 수행 능력 척도가 위약군 대비 39% 덜 감소하면서 2차 평가변수도 달성했다.레켐비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입 관련 반응, 미세출혈을 동반한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H), 낙상, 두통,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뇌부종(ARIA-E)이었다.◇실제 사용 가능성 낮아… 영국 보험 급여 적용 거부영국에서는 약 98만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 알츠하이머가 원인인 경우는 60~70%로 알려졌기 때문에, 초기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승인은 반가운 소식이다.다만 레켐비가 영국에서 실제 환자들에게 사용될지는 미지수다. 영국의 독립기관인 국립우수건강관리원(NICE)이 사용 거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NICE는 영국의 의료보험에 해당하는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 가입 환자에게의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쉽게 말하면 영국에서의 급여 적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NICE는 레켐비가 제공하는 효과가 NHS가 부담해야 하는 막대한 비용을 정당화하기에는 너무 작다고 설명했다. 즉, 레켐비를 복지 예산의 세금을 사용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는 곧 알츠하이머 환자가 레켐비로 치료받기 위해선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NICE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거쳐 올 하반기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NICE 헬렌 나이트 의약품평가 책임자는 "레켐비는 경증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평균 4~6개월 늦춘다"면서도 "이는 NHS의 추가 비용 지불을 정당화할 만큼의 이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23 18:45
  • 유한양행 “제2 렉라자 개발에 집중… 올해 연구비 2500억 투입”

    유한양행 “제2 렉라자 개발에 집중… 올해 연구비 2500억 투입”

    “이번 FDA 승인 성과를 회사 발전의 이정표라고 생각하고, 제2, 제3의 렉라자 탄생을 위해 R&D에 집중하겠다.”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렉라자 FDA 승인 이후 경영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하고 바이오벤처와 공동 기술,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이번 성과는 그 과정에서 얻은 커다란 하나의 성과로, 앞으로의 이정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유한양행은 매년 매출액 대비 약 20%를 R&D에 쓰고 있다. 올해 역시 약 250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 한국을 넘어 미국, 유럽, 호주 각 지사를 통해 새로운 후보물질도 탐색하고 있다.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은 “제2, 제3 렉라자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좋은 후보물질을 찾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사업화까지 연결할지 고민하고, 신약 개발 전체 과정에서 우수한 인력과 협력·소통하면서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유한양행은 향후 3대 주력 질환으로 ▲암 ▲심혈관·신장·대사질환 ▲면역염증질환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신약 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이중항암항체 ‘YH32367’과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후보물질 ‘YH40863·BI3006337’, ‘YH33619’,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 등이다. 유한양행 오세웅 중앙연구소장은 “현재 8개 임상 파이프라을 보유하고 있고,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4개 이상을 추가해 총 12개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좋은 결과를 통해 파이프라인들을 사업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또한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유한양행의 R&D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외부 혁신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식이다. 이를 위한 기반을 만들고자 50여곳에 5000여억원을 투자했으며, 신약 후보물질 총 33개 중 16개를 도입했다. 현재 21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영미 부사장은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이미 만들어진 파이프라인에만 집중하지 않고, 초기 기술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며 “내부 R&D 역량과 외부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8/23 18:09
  • 식약처, 입센코리아 소아 간담즙 정체증 치료제 '빌베이' 허가

    식약처, 입센코리아 소아 간담즙 정체증 치료제 '빌베이'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입센코리아가 수입하는 희귀의약품인 '빌베이캡슐200·400·600·1200마이크로그램(성분명 오데빅시바트1.5수화물)'을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빌베이는 희귀 유전질환인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 환자의 가려움증 치료제로, 생후 3개월 이상 영아부터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담즙산이 간으로 재흡수 되는 것을 감소시켜 담즙 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다.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은 영아시기에 발견되는 희귀 상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으로, 담즙산 분비·수송 장애를 동반한 담즙 정체증(중증 가려움증, 황달, 성장장애 등)이 발생한다.식약처는 지난해 8월 빌베이캡슐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대상으로 지정하고 우선 심사 과정을 거쳐 허가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23 18:04
  • "스무 살 된 바른세상병원… 매 순간 환자에게 최선을 다한 게 성장의 밑거름"

    "스무 살 된 바른세상병원… 매 순간 환자에게 최선을 다한 게 성장의 밑거름"

    "거창한 목표를 세워서 움직이기보다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환자 진료를 하다 보니 20년 새 병원이 크게 성장한 것 같습니다."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이했다. 바른세상병원은 2004년 ‘바른세상정형외과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했다. 전문의 1명, 직원 7명으로 시작했지만 20년이나 지난 지금은 전문의 27명, 임직원 420 여 명이 있다. 바른세상병원을 다녀간 누적 환자 수는286만 5000명, 수술 누적 건수는 9만 327례에 이른다(2024년 7월 기준).바른세상병원은 현재 179병상 규모에 정형외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신경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내과·가정의학과 등 8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센터로는 관절센터·척추센터·뇌신경센터·재활물리치료센터 등이 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을 만나 병원의 발전 ‘비결’과 ‘비전’에 대해 들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8/23 17:28
  • 변비 최후의 수단인데… '이 목적'으로 관장약 쓰는 사람, 의외로 많다 [이게뭐약]

    변비 최후의 수단인데… '이 목적'으로 관장약 쓰는 사람, 의외로 많다 [이게뭐약]

    먹는 변비약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만큼 변비가 심하다면, 항문에 삽입하는 관장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관장약은 장의 삼투압을 높여 변에 수분을 축적해 배출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내성과 의존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용법에 맞춰 잘 사용하면 먹는 변비약보다 나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관장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본다.◇성인용 '농글리세린' vs 어린이용 'D-소르비톨'항문으로 삽입하는 관장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농글리세린 5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농글리세린은 손 소독제나 성 윤활제(러브젤)에도 쓰이는 윤활제 성분으로, 체내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장점막을 자극해 배변 욕구를 강화한다. 장점막에 대한 자극이 강해 주로 어린이보다는 성인에게 많이 사용한다. 퍼슨헬스케어의 '성광관장약'과 그린제약의 '그린관장약'이 대표적인 성인용 관장약이다.다른 하나는 농글리센의 함량을 4분의 1(125mg)로 낮추고, D-소르비톨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이다. 퍼슨헬스케어의 '베베락스액'이 대표적이며, 주로 어린이에게 많이 사용한다. 두 제품 모두 장내 삼투압을 높여 수분을 흡수·축적해 변을 보게 하는 공통점이 있으나, 농글리세린은 장점막에 자극을 크게 주기 때문에 어린이의 경우 통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글리세린을 적게 사용하기 위해 똑같이 장내 삼투압은 높이면서 자극은 글리세린보다 작은 D-소르비톨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것이 어린이용 관장약이다. 소아용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소량(5mL) 단위로 포장돼 있으며, 삽입부가 성인용 제품에 비해 더 부드럽다는 차이도 있다.따라서 소아 변비로 인해 관장이 필요하다면 D-소르비톨 기반 제품을 사용하되, 약사들은 관장약을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관장을 자주 하면 오히려 어린이의 배변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소나 프리바이오틱스, 수분 등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운동·장 마사지를 하거나 ▲먹는 변비약을 사용했음에도 효과가 없을 때 관장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는 "유·소아들의 변비가 심한 경우에도 가급적이면 관장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꼭 약을 사용해야 한다면 변비약 중에서 섬유질 위주로 돼 있는 먹는 변비약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왼쪽으로 누워 삽입… 주 1회 이상 사용 주의해야관장약을 삽입할 때는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용량에 맞춰 사용하되, 왼쪽으로(오른쪽 콧구멍이 위로 오게) 누워 오른쪽 다리를 살짝 구부린 채로 삽입하는 것이 좋다. 이는 대장의 구조 때문이다. 오인석 약사는 "S자 결장과 하행 결장은 모두 왼쪽에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누우면 관장약이 더 쉽게 흘러들어갈 수 있다"며 "오른쪽으로 누워서 넣으면 약이 대장의 먼 곳까지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관장약을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처럼 너무 자주 의존하는 것도 좋지 않다. 관장약을 사용해 변을 보는 것은 스스로의 능동적인 장운동이 아니라 외부의 감각 자극에 의한 강제 배변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부 감각 자극에 익숙해지면 배변 반사를 일으키는 신경이 둔해지면서 장의 움직임이 사라질 수 있으며, 변을 볼 때 필요한 대장 확장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즉, 관장약도 자주 사용하면 의존성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한국약사학술연구소 학술위원)는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1주일에 한 번을 초과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관장을 너무 자주 하면 습관성이나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임산부는 의사 지시하에… 다이어트용으로 사용 말아야관장약을 사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임산부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감염을 막기 위해 출산 직전에 반드시 관장을 하며, 태아가 장을 누르기 때문에 변비가 심해 필요할 경우 관장을 종종 하기도 한다. 이때 농글리세린이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관장약을 통한 대장의 자극이 자궁 수축을 유발하거나 장의 반사 신경을 둔하게 할 수 있어 의사의 지시·감독하에 신중하게 투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의사·약사들은 임산부에게 관장약보다 먹는 섬유질 제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간혹 큰 시험을 앞두고 변비가 심하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으로 인해 시험을 망칠 것 같아 시험 전날에 관장약 사용을 고민하는 수험생의 사례도 있다. 이 경우 과거 평소에 관장약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다면 사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엄준철 약사는 "평소에 관장을 해 봤던 사람이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써도 괜찮지만,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사용 결과나 시험에 대한 영향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관장약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엄준철 약사는 "약국에서 관장약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다이어트를 원하는 젊은 여성과 변비로 고생하는 중년·노년층"이라고 말했다. 이는 관장약을 사용해 장을 억지로 비워 체중 감량에 도움을 받기 위한 의도지만, 오히려 항문과 직장 신경의 감각을 무디게 해 ▲직장의 대변 배출 능력을 떨어뜨리고 ▲변의를 느끼지 못하거나 ▲변실금(대변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즉 변을 지리는 현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23 17:00
  • 양배추·브로콜리·무 중에서 ‘항암 성분’ 가장 많이 든 것은?

    양배추·브로콜리·무 중에서 ‘항암 성분’ 가장 많이 든 것은?

    설포라판 성분이 무순, 무, 양배추에 특히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포라판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식이황화합물로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 배추, 콜라비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설포라판은 십자화과 채소 속 글루코라파닌이라는 물질이 수확 후 보관, 조리, 가공 등의 과정을 거치며 분해되면서 생성된다. 이전 연구들에서 설포라판이 유방암, 전립선암에서 특이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질환에서 뇌신경 보호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농촌진흥청과 안동대 공동 연구팀이 국내에서 섭취하는 십자화과 농산물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함량을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설포라판 함량은 각각 100g기준 ▲양배추 4.33mg ▲무 5.17mg ▲무순 9.97mg이 함유돼 있었다. 양배추, 무, 무순 모두 설포라판 함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브로콜리(2.07mg)보다 2.1~4.7배 많은 양이 함유돼 있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동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함량은 7.23mg으로 생브로콜리보다 설포라판 함량이 높았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설포라판을 포함한 식이황화합물은 품종, 재배, 저장, 가공 등 다양한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며 “품종 육성, 맞춤형 건강 식단 개발, 관련 식품 가공 등에 이용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에 함유된 식이황화합물 기초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2026년까지 우리 농식품 550종의 식이황화합물 정보를 구축하고 ‘농식품올바로’에서 설포라판을 포함한 다양한 식이황화합물의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8/23 16:59
  • “과일 스무디에서 ‘바나나’는 빼세요”… 위장병 전문의 충고, 영양가 ‘반토막’ 된다?

    “과일 스무디에서 ‘바나나’는 빼세요”… 위장병 전문의 충고, 영양가 ‘반토막’ 된다?

    캘리포니아의 한 전문의가 스무디에 바나나를 넣으면 영양가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 2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위장병 전문의인 사우라브 세티는 과일 스무디 레시피에 바나나를 넣으면 안 되는 이유를 밝혔다. 세티는 “스무디에 바나나를 추가하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 환자들이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을 흔히 본다”며 틱톡에도 영상을 공유했다. 세티는 “바나나가 스무디에 넣은 다른 과일의 플라바놀 함량을 줄일 수 있다”며 “플라바놀은 블루베리나 딸기, 라즈베리 등 스무디에 주로 들어가는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는데, 바나나에는 이 플라바놀을 분해하는 폴리페놀 산화 효소(PPO)가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플라바놀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체지방 분해와 심혈관질환 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바나나는 건강한 과일이지만, 혈당 수치를 높이는 주요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설탕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바나나를 스무디에 넣으면 영양가가 반토막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이 바나나 스무디를 먹었을 때, 플라바놀 섭취 효과가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그룹에는 바나나 없이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했다. 확실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의 혈액과 소변 검체를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바나나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84%나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했을 때 이렇게 크게 플라바놀 흡수율이 떨어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폴리페놀 산화 효소가 적은 과일로는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베리류 등이 있다. 따라서 스무디를 섭취할 때는 이 과일들의 조합을 활용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8/23 16:57
  • 운동 ‘이렇게’ 하면, 오히려 빨리 늙는다?

    운동 ‘이렇게’ 하면, 오히려 빨리 늙는다?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과도하게 운동했다가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은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시켜 오히려 몸의 노화를 유발하기 때문이다.과도한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질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체내 활성산소 농도가 높으면 JNK(세포를 사멸시키는 신호전달 분자)가 많아져 정상 세포가 망가진다.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도 분비시켜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서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에 걸릴 수 있다. 혈관이 다치면 동맥경화증, 눈이 공격받으면 백내장,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많이 생긴다.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하는 동안 계속 생긴다. 영양분과 산소가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원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식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서 숨을 가쁘게 쉬면 활성산소가 더 많이 생긴다. 고강도의 운동을 할 때는 서서히 동작을 줄여 운동을 멈춰야 한다. 그래야 산소가 조금씩 소비돼 남은 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하는 것을 막는다.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높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과다 생성된 산소가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활성산소가 된다. 따라서 운동은 가급적 땀이 살짝 날 정도의 중등도 강도로 하는 게 좋다.이외에도 양반다리를 하는 습관도 활성산소를 일으킬 수 있다. 양반다리로 인해 다리의 혈류가 억제되고 신경에 산소·영양분이 퍼지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고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담배 연기, 스트레스, 자외선도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해 피해야 한다. 반면,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먹으면 활성산소를 공격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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