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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39)과 주상욱(46) 부부가 각자의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에는 '차예련 주상욱 -10kg 감량한 다이어트 관리법 공개ㅣ배우 다이어트 식단, 출산 후 살 빼는 비법, 닭가슴살 레시피, 케일 다이어트, 두부 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차예련이 다이어트할 때 먹는 식단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차예련이 요리를 하는 중, 남편 주상욱이 등장해 자신만의 몸매 관리법을 소개했다. 주상욱은 "식당에 찌개 먹으러 가면 국물은 안 먹는다"며 "반찬을 보고 최대한 살이 안 찔 것 같은 것들을 먹는다"고 말했다. 한편, 차예련은 "아이를 낳고 10kg가 안 빠져서 이를 빼기 위해 먹었던 비장의 레시피"라며 '케일 사과주스'를 소개했다. 차예련 표 케일 사과주스는 ▲케일 ▲사과 ▲바나나 ▲견과류 ▲코코넛워터를 넣고 갈아 먹는 주스다. 차예련은 "채소와 과일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좋고, 주스를 점심이나 저녁에 한 끼로 대체해 먹는다"며 "또 아침 공복에는 마누카 꿀을 먹는데 위를 보호해 좋다"고 말했다. 차예련 주상욱 부부가 소개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국물 자주 먹는 습관, 실제 살찌는 지름길식사를 하다 보면 국물을 한꺼번에 마시거나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식습관은 살이 찌게 만들 수 있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 연구 결과,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은 따로 먹는 그룹에 비해 식사 속도가 11.5분으로 2.4분 정도 더 빨랐다. 총식사량도 480g으로, 따로 섭취한 그룹(400.5g)보다 더 많이 먹었다. 식사 속도가 빠르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을 하게 되고,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국을 먹을 때는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물 음식의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3분의 2가량 줄일 수 있다.◇마누카 꿀, 항균 작용 탁월하고 피로 개선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마누카 숲에서 번식한 꿀벌이 만드는 꿀이다. 우선 꿀에는 대표적인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성분인 ▲방향족산 ▲페놀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들어있다. 감기에 잘 걸리거나 입안 혓바늘이 자주 돋는 사람은 꿀물 등을 먹으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꿀 중에서도 마누카꿀은 항균 작용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는데, 특히 위 질환에 가장 좋다. 마누카 꿀에 들어있는 천연 프리바이오틱스가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 장구균 등을 살균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마누카꿀을 식전에 섭취하면 유익균을 활성화해 위장의 염증을 해소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케일, 주스보다는 생으로 먹는 게 더 좋아케일에는 짙은 녹색 잎채소류 중에서 비타민 A가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케일 100g을 먹으면 비타민A 일일 권장량의 2배를 섭취할 수 있다. 또 케일에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장에서 유익균의 생장률을 돕기 때문에, 면역력에 중요한 기관인 장 건강에 이롭다. 케일을 생으로 먹으면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먹기 힘들 수 있어 보통 사과, 레몬 등과 함께 갈아서 주스로 먹는다. 그러나 아무리 케일이 건강에 좋아도, 갈아서 섭취하게 되면 소화 흡수가 빨라져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당뇨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천천히 씹어먹을 수 있도록 양념장 또는 쌈장과 함께 쌈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주스로 마셔야 한다면 착즙 주스보다 섬유소까지 함께 갈아 만든 주스를 입안에서 천천히 씹어 삼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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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클수록 인슐린 분비능력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감소 속도가 더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고위험군이라도 운동, 금연, 충분한 수면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통해 당뇨병 발병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 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이현석 연구원이 지역사회 당뇨병 코호트에 등록된 6311명을 2001~2016년 사이 총 7회 추적 관찰한 결과와 이들의 DNA 정보를 바탕으로,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에 따른 인슐린 분비능력의 장기적 변화 양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갈수록 유병인구가 증가하는 중이고 2022년에는 국내 사망원인 8위를 차지하는 등 보건사회학적 중요성이 크다. 따라서 고위험군 선별과 예방 전략 수립을 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을 정량적으로 표현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는 당뇨병 발생에 대한 주요 예측 지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 분비능력과도 연관성을 갖는다. 그러나 이 점수와 장기적인 인슐린 분비능력의 변화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이제껏 없었다.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유전체분석을 실시해 당뇨병 관련 유전자변이 여부를 확인한 후,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계산해 이 점수에 따라 ▲고위험(상위 20%) ▲중간위험 ▲저위험(하위 20%)으로 구분했다. 첫 번째 당부하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유전적 고위험군일수록 인슐린 분비능력이 낮았다. 저위험군에 비해 중간 위험 및 고위험군은 인슐린 분비능력이 각각 14%, 25%씩 낮았다.14년에 걸친 당부하검사를 비교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인슐린 분비능력이 점차 감소했지만 고위험군의 감소폭이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위험군에 비해 고위험군의 인슐린 분비능력 감소 속도는 1.83배 빨랐다. 즉 유전적 요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능력의 장기적인 변화가 결정됐다.추가적으로 다유전자 위험 점수와 함께 다섯 가지 건강한 생활습관(건강한 식단, 운동, 금연, 체중관리, 충분한 수면) 실천 여부에 따라 인슐린 분비능력 감소 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모든 유전적 위험 그룹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은 인슐린 분비능력 감소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됐다. 특히 유전적 고위험군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한 가지 더 실천할 때마다 10년 후 인슐린 분비능력이 4.4%씩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활용해 인슐린 분비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당뇨병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활 습관 개선이 당뇨병 예방이나 발병 지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고위험군일수록 생활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곽수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발병 후 심각한 인슐린 결핍이 예상되는 환자를 유전정보에 따라 선별하고, 조기 개입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유전자 기반 정밀의료가 발전하여 환자 맞춤형 당뇨병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권위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IF)’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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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DA 승인 성과를 회사 발전의 이정표라고 생각하고, 제2, 제3의 렉라자 탄생을 위해 R&D에 집중하겠다.”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렉라자 FDA 승인 이후 경영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하고 바이오벤처와 공동 기술,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이번 성과는 그 과정에서 얻은 커다란 하나의 성과로, 앞으로의 이정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유한양행은 매년 매출액 대비 약 20%를 R&D에 쓰고 있다. 올해 역시 약 250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 한국을 넘어 미국, 유럽, 호주 각 지사를 통해 새로운 후보물질도 탐색하고 있다.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은 “제2, 제3 렉라자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좋은 후보물질을 찾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사업화까지 연결할지 고민하고, 신약 개발 전체 과정에서 우수한 인력과 협력·소통하면서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유한양행은 향후 3대 주력 질환으로 ▲암 ▲심혈관·신장·대사질환 ▲면역염증질환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신약 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이중항암항체 ‘YH32367’과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후보물질 ‘YH40863·BI3006337’, ‘YH33619’,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 등이다. 유한양행 오세웅 중앙연구소장은 “현재 8개 임상 파이프라을 보유하고 있고,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4개 이상을 추가해 총 12개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좋은 결과를 통해 파이프라인들을 사업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또한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유한양행의 R&D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외부 혁신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식이다. 이를 위한 기반을 만들고자 50여곳에 5000여억원을 투자했으며, 신약 후보물질 총 33개 중 16개를 도입했다. 현재 21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영미 부사장은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이미 만들어진 파이프라인에만 집중하지 않고, 초기 기술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며 “내부 R&D 역량과 외부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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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변비약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만큼 변비가 심하다면, 항문에 삽입하는 관장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관장약은 장의 삼투압을 높여 변에 수분을 축적해 배출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내성과 의존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용법에 맞춰 잘 사용하면 먹는 변비약보다 나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관장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본다.◇성인용 '농글리세린' vs 어린이용 'D-소르비톨'항문으로 삽입하는 관장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농글리세린 5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농글리세린은 손 소독제나 성 윤활제(러브젤)에도 쓰이는 윤활제 성분으로, 체내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장점막을 자극해 배변 욕구를 강화한다. 장점막에 대한 자극이 강해 주로 어린이보다는 성인에게 많이 사용한다. 퍼슨헬스케어의 '성광관장약'과 그린제약의 '그린관장약'이 대표적인 성인용 관장약이다.다른 하나는 농글리센의 함량을 4분의 1(125mg)로 낮추고, D-소르비톨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이다. 퍼슨헬스케어의 '베베락스액'이 대표적이며, 주로 어린이에게 많이 사용한다. 두 제품 모두 장내 삼투압을 높여 수분을 흡수·축적해 변을 보게 하는 공통점이 있으나, 농글리세린은 장점막에 자극을 크게 주기 때문에 어린이의 경우 통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글리세린을 적게 사용하기 위해 똑같이 장내 삼투압은 높이면서 자극은 글리세린보다 작은 D-소르비톨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것이 어린이용 관장약이다. 소아용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소량(5mL) 단위로 포장돼 있으며, 삽입부가 성인용 제품에 비해 더 부드럽다는 차이도 있다.따라서 소아 변비로 인해 관장이 필요하다면 D-소르비톨 기반 제품을 사용하되, 약사들은 관장약을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관장을 자주 하면 오히려 어린이의 배변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소나 프리바이오틱스, 수분 등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운동·장 마사지를 하거나 ▲먹는 변비약을 사용했음에도 효과가 없을 때 관장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는 "유·소아들의 변비가 심한 경우에도 가급적이면 관장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꼭 약을 사용해야 한다면 변비약 중에서 섬유질 위주로 돼 있는 먹는 변비약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왼쪽으로 누워 삽입… 주 1회 이상 사용 주의해야관장약을 삽입할 때는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용량에 맞춰 사용하되, 왼쪽으로(오른쪽 콧구멍이 위로 오게) 누워 오른쪽 다리를 살짝 구부린 채로 삽입하는 것이 좋다. 이는 대장의 구조 때문이다. 오인석 약사는 "S자 결장과 하행 결장은 모두 왼쪽에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누우면 관장약이 더 쉽게 흘러들어갈 수 있다"며 "오른쪽으로 누워서 넣으면 약이 대장의 먼 곳까지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관장약을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처럼 너무 자주 의존하는 것도 좋지 않다. 관장약을 사용해 변을 보는 것은 스스로의 능동적인 장운동이 아니라 외부의 감각 자극에 의한 강제 배변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부 감각 자극에 익숙해지면 배변 반사를 일으키는 신경이 둔해지면서 장의 움직임이 사라질 수 있으며, 변을 볼 때 필요한 대장 확장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즉, 관장약도 자주 사용하면 의존성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한국약사학술연구소 학술위원)는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1주일에 한 번을 초과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관장을 너무 자주 하면 습관성이나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임산부는 의사 지시하에… 다이어트용으로 사용 말아야관장약을 사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임산부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감염을 막기 위해 출산 직전에 반드시 관장을 하며, 태아가 장을 누르기 때문에 변비가 심해 필요할 경우 관장을 종종 하기도 한다. 이때 농글리세린이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관장약을 통한 대장의 자극이 자궁 수축을 유발하거나 장의 반사 신경을 둔하게 할 수 있어 의사의 지시·감독하에 신중하게 투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의사·약사들은 임산부에게 관장약보다 먹는 섬유질 제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간혹 큰 시험을 앞두고 변비가 심하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으로 인해 시험을 망칠 것 같아 시험 전날에 관장약 사용을 고민하는 수험생의 사례도 있다. 이 경우 과거 평소에 관장약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다면 사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엄준철 약사는 "평소에 관장을 해 봤던 사람이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써도 괜찮지만,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사용 결과나 시험에 대한 영향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관장약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엄준철 약사는 "약국에서 관장약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다이어트를 원하는 젊은 여성과 변비로 고생하는 중년·노년층"이라고 말했다. 이는 관장약을 사용해 장을 억지로 비워 체중 감량에 도움을 받기 위한 의도지만, 오히려 항문과 직장 신경의 감각을 무디게 해 ▲직장의 대변 배출 능력을 떨어뜨리고 ▲변의를 느끼지 못하거나 ▲변실금(대변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즉 변을 지리는 현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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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라판 성분이 무순, 무, 양배추에 특히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포라판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식이황화합물로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 배추, 콜라비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설포라판은 십자화과 채소 속 글루코라파닌이라는 물질이 수확 후 보관, 조리, 가공 등의 과정을 거치며 분해되면서 생성된다. 이전 연구들에서 설포라판이 유방암, 전립선암에서 특이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질환에서 뇌신경 보호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농촌진흥청과 안동대 공동 연구팀이 국내에서 섭취하는 십자화과 농산물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함량을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설포라판 함량은 각각 100g기준 ▲양배추 4.33mg ▲무 5.17mg ▲무순 9.97mg이 함유돼 있었다. 양배추, 무, 무순 모두 설포라판 함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브로콜리(2.07mg)보다 2.1~4.7배 많은 양이 함유돼 있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동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함량은 7.23mg으로 생브로콜리보다 설포라판 함량이 높았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설포라판을 포함한 식이황화합물은 품종, 재배, 저장, 가공 등 다양한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며 “품종 육성, 맞춤형 건강 식단 개발, 관련 식품 가공 등에 이용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에 함유된 식이황화합물 기초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2026년까지 우리 농식품 550종의 식이황화합물 정보를 구축하고 ‘농식품올바로’에서 설포라판을 포함한 다양한 식이황화합물의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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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한 전문의가 스무디에 바나나를 넣으면 영양가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 2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위장병 전문의인 사우라브 세티는 과일 스무디 레시피에 바나나를 넣으면 안 되는 이유를 밝혔다. 세티는 “스무디에 바나나를 추가하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 환자들이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을 흔히 본다”며 틱톡에도 영상을 공유했다. 세티는 “바나나가 스무디에 넣은 다른 과일의 플라바놀 함량을 줄일 수 있다”며 “플라바놀은 블루베리나 딸기, 라즈베리 등 스무디에 주로 들어가는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는데, 바나나에는 이 플라바놀을 분해하는 폴리페놀 산화 효소(PPO)가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플라바놀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체지방 분해와 심혈관질환 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바나나는 건강한 과일이지만, 혈당 수치를 높이는 주요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설탕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바나나를 스무디에 넣으면 영양가가 반토막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이 바나나 스무디를 먹었을 때, 플라바놀 섭취 효과가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그룹에는 바나나 없이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했다. 확실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의 혈액과 소변 검체를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바나나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84%나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했을 때 이렇게 크게 플라바놀 흡수율이 떨어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폴리페놀 산화 효소가 적은 과일로는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베리류 등이 있다. 따라서 스무디를 섭취할 때는 이 과일들의 조합을 활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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