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 심한 '무더위'로 몸이 지쳐있는 사람들이 많다.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를 늙게 만들고, 고온의 날씨는 탈수증 위험을 높여 심혈관을 공격한다. 과한 습도는 관절통증을 증가시킨다. 피부·관절·혈관이 위태로워지는 여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자외선이 피부 공격… 탈수증은 심혈관 부담강한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두피가 손상될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의 세포 변화를 유발해 피부 탄력 저하는 물론,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며, 선글라스 착용을 일상화해야 한다.여름철에 땀 배출이 많아지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질 수 있다.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혈관 내 혈전이 증가해 급성 심근경색, 뇌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탈수를 막기 위해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여름에는 관절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겨울보다 많다. 여름철엔 높은 습도와 저기압으로 관절 내 압력이 증가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주요 이유다. 에어컨 등 과도한 냉방기 사용 또한 통증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므로 실내외 온도차가 10도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콜라겐으로 피부·혈관 탄력 개선여름철 건강 문제들이 걱정된다면 콜라겐과 비오틴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90%를 차지해 피부 탄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체내 단백질의 3분의 1 이상을 구성해 혈관의 탄력 유지에도 기여한다.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꾸준히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혈청지질수준, 독성 진행성 최종 당화 생성물, 동맥혈관 탄력 지수 등이 좋아졌다. 이외에도 수분을 제외한 관절 연골의 75%, 힘줄과 인대의 80%도 모두 콜라겐이 차지하고 있어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그러나, 콜라겐은 20대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40대 이후 급격히 줄어든다. 부족해지는 콜라겐은 먹어서 채울 수 있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트리펩타이드(GPH) 구조의 콜라겐으로 체내 콜라겐과 동일 구조 콜라겐이다. 다른 콜라겐에 비해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다. 비오틴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도록 돕는 성분이다.시중에 나온 콜라겐 제품을 선택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인증 여부 ▲피부와 동일 구조의 콜라겐과 비오틴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4/08/28 09:49
피로가 없는 현대인을 찾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질환이 원인일 때도 있지만, 대개는 과로, 영양 결핍 등으로 인해 피로를 쉽게 느낀다. 일시적인 피로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충분한 수면·휴식, 운동, 금연, 절주 등)을 교정하면 개선된다고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피로 개선 효과가 입증된 비타민B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비타민B군은 체내 에너지 전환과 면역력을 높이는 항체의 형성에 관여해 피로 예방과 회복에 도움을 준다. 수용성이라 체내에서 잘 배출되기 때문에 추가로 섭취해 보충하는 것이 도움 된다.문제는 비타민B군 영양제를 챙겨 먹어도 몸이 무거운 경우다. 식생활 습관을 고치고 비타민B군 영양제까지 챙겨 먹었는데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간 기능 저하를 한번쯤 생각해봐야 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체내 대사와 해독, 영양소 분배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피로물질이 쌓이면서 만성피로로 이어지기 쉽다.간 건강을 위해선 술과 고지방 식품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영양제를 고르는 기준을 새로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피로 개선 효과가 있는 비타민B군을 다량 포함하면서, 동시에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도 함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이때 '벤포벨 에스'는 하나의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벤포벨 에스는 국내 최초로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인 메코발라민과 간 기능 개선 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60㎎을 동시에 함유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이다. 벤포벨 에스는 기존 제품 대비 비타민B군을 강화하고, 육체 피로·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을 추가했다.
폐에 이유 없이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겨 폐가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IPF)'이다.특발성 폐섬유증은 아직 뚜렷한 원인을 모르며, 폐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폐 기능이 떨어져 초기에는 마른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다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주로 50세 이후 발병률이 높아지며 항섬유화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은 3∼5년, 5년 생존율은 40% 미만으로 매우 위중한 편이다. 국내 2만 여명의 환자가 있다.보험 급여를 받은 유일한 약 '피레스파'폐섬유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폐이식 수술로 진행된다. 약물치료만으로 폐가 굳어지는 증상을 완전히 멈추거나, 섬유화 된 조직을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빨리 항섬유화제를 써서 폐기능 악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현재 특발성 폐섬유증에 쓸 수 있는 약은 '피레스파정(성분명 피르페니돈)'이 있다. 이 약은 보험 급여가 등재된 유일한 약이다. 2008년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확보해 2012년 10월 발매했다.피레스파정은 TGF-β1과 같은 섬유화 관련 사이토카인, TNF-α와 같은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하고, 활성산소종(ROS)을 제거해 근섬유화 세포가 분화·증식하는 과정을 억제한다. 이러한 항섬유화,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통해 폐섬유증의 증상을 완화하고 병세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생존 기간 20개월 더 늘린다는 다기관 연구피레스파정은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린다. 2021년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국내 다기관 관찰연구에 따르면 피레스파정을 복용한 환자군의 생존 기간이 비복용 환자군 대비 연장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에는 23개의 국내 의료 기관이 참여했으며, 2016년 1월 1일 이후 특발성 폐섬유증 진단을 받은 628명의 환자를 2020년 10월까지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피레스파정을 복용한 환자군의 중앙 생존 기간(54개월)이 피레스파정 비복용 환자군의 중앙 생존기간(34개월)보다 유의미하게 길게 나타났다.피레스파정은 2015년 10월 위험분담제(Risk sharing agreement, RSA)를 통해 급여가 적용됐으며, 2019년 1월 1일부로 급여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돼 국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다만, 피레스파정은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알약 수를 늘려 (최대 1회 3정 1일 3회, 총 9정) 복용해야 하고, 소화기계, 피부 관련 이상 반응 등의 부작용이 발현할 수 있어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개발 활발특발성 폐섬유증 약이 병의 '지연 효과'만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최근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과 한국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 물질인 '베르시포로신'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베르시포로신은 섬유 조직 합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등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약으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 된다.일동제약 역시 피레스파정과 별개로, 자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를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 물질 'IL1512'를 연구하고 있다. IL1512는 케모카인 수용체 중 염증 유발과 섬유화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CXCR7에 대해 선택적으로 작용 기전을 갖는 혁신 후보 물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독일 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의 특발성 폐섬유증 약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의 특허가 2025년 1월이면 만료됨에 따라 제약사들은 제네릭(복제 의약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대응이 대유행 이전으로 퇴행하는 듯한 모습이다. 백신을 맞았다는 사람을 보기 힘들고, 폭염으로 인해 마스크는 기피 품목이 됐다.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치료제도 부족하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를 못 구할 경우 감기약과 해열제를 먹으라는 메시지를 내놓는다.결과는 환자 폭증이다.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셋째 주 226명에서 7월 넷째 주 472명, 8월 첫째 주 869명, 8월 둘째 주 1357명으로 매주 2배 가깝게 증가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을 선언하고 1년 남짓 지났을 뿐인데 상황이 심상찮다.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까지 가세해 감염 질환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콧속에 '스프레이' 뿌려 바이러스 차단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다. 직·간접적으로 바이러스의 몸속 침투를 막는 방법들이다.첫 번째는 '면역력 증강'이다. 몸이 면역력을 갖추면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물리친다.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성분으로 비타민 D, B6, B9, B12가 있다. 그중 비타민D는 면역을 조절하는 세포를 증식시키는 동시에, 바이러스 억제 물질인 카텔리시딘의 합성도 촉진한다.두 번째가 '백신'이다. 다만 팬데믹 종식 후 감염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백신 접종은 동력을 잃었다. 부작용에 대한 부담 또한 여전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를 백신으로 따라잡기 힘들기도 하다.세 번째 방법은 '체내 침투 차단'이다.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는 대개 비강(코)을 통해 들어온다. 비말에 묻은 바이러스가 주범이다. 코는 비말에 취약하다. 손을 씻는 것도, 마스크를 쓰는 것도 코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마스크는 무더위와 번거로움, 미용 상의 이유로 기피 대상이 돼버렸다.발 빠른 제약사들이 대안을 찾는 중이다. 콧속에 직접 바이러스 차단막을 설치하는 방법이다. 바이러스는 사람이 호흡하는 동안 비강 내부로 들어와 점막에 들러붙는다. 이후 점막을 통해 체내로 침투한다. 호흡기 질환 감염 때 특히 확연한 경로다. 마스크 없이 이 경로를 어떻게 끊을까.콧속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된다. 실제 몇몇 제약사들이 스프레이를 뿌려 '콧속 마스크'를 만들어내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최근 출시 준비 중인 코 스프레이 제품도 그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비강의 점막을 촉촉하고, 강력하고, 안정적으로 적셔놓기 위해 '잔탄검'이란 물질을 사용했다. 여기에 '카모스타트'란 물질을 배합했다. 카모스타트는 잔탄검의 표면장력을 낮춰, 비강 내 분무할 경우 바이러스 차단막이 넓게 형성되도록 돕는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카모스타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로 침투하는 데 활용하는 효소를 억제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할 때 이 효소를 필요로 하는데, 카모스타트는 해당 효소를 억제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 섭취를 줄이고자 저지방·무지방 식품만 섭취했다간 오히려 폭식할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혀보다 내장을 속이는 게 더 어렵다. 아무리 맛있는 저지방·무지방 식품으로 대체해 몸이 필요한 열량을 채워도, 내장은 덜 먹었다고 느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어떤 지방을 얼마나 먹었는지 온몸으로 인지할 수 있다. 평소보다 섭취하는 지방의 양이 떨어지면 내장은 지방이 든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느끼고, 뇌에 신호를 보낸다.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내장에도 미각·후각 수용체가 있어, 어떤 영양성분을 얼마나 먹는지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다. 이 수용체는 콩팥, 간, 근육, 지방, 면역세포 등 다양한 조직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심지어 미각 수용체는 혀보다 내장에 더 많다. 고려대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 연구팀은 몸속 후각 수용체 활성을 조절해 다양한 신호 전달을 조절할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다.또 저지방·무지방 식품은 지방 함량을 줄이면서 맛을 보완하기 위해 첨가당을 추가했을 수 있으므로 제품의 영양성분 표를 잘 살펴봐야 한다. 첨가당을 과하게 섭취하면 몸에 남은 잉여 에너지가 지방의 형태로 체내 저장되므로, 저지방 식품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없게 된다.한편, 폭식을 방지하려면 갑자기 한 영양성분의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보다 균형 있게 섭취하면서 조금씩 그 양을 줄여가는 게 더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식욕을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음식 천천히 씹기, 이마 마사지하기, 햇볕 쬐면서 걷기 등이 있다. 우리 몸에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렙틴은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고 20분이 지나야 분비된다. 따라서 20분 내로 빨리 식사하면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더 먹게 된다. 또 이마를 두드리거나 마사지하면 체내 세로토닌 농도가 올라가 식욕이 줄어든다. 고도비만 성인에게 이마를 두드리게 했더니 효과적으로 식욕이 억제됐다는 미국 마운트시나이 세인트 루크병원 리처드 웨일 박사의 연구 결과도 있다. 햇볕을 쬐는 것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낮춘다.
암 진단을 받으면 누구나 힘들고 괴롭습니다. 암이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잠시, 암에 걸린 원인을 찾게 됩니다. ‘내가 왜 암에 걸렸을까’ ‘대체 왜 나일까’라는 질문으로 자책하기도 합니다.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분이 많은데요. 그보다는 암 진단을 계기로 ‘쉼’의 필요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자연 속 쉼’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브레이크 없는 현대인 삶, 암 위험 높여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과로, 과욕, 걱정 등 과한 것의 모든 것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합니다. 이는 부교감신경과의 균형과 조화를 깨뜨려 면역력을 떨어지게 합니다. 결국 암 발현의 빌미를 제공하는 겁니다.화를 내거나 반대로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도 고치는 게 좋습니다. 교감신경을 항상 긴장 상태로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장 활동을 저하시키고 심장에 부담을 주고 불면증을 유발해 피로 누적의 원인이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암이 발현할 수밖에 없겠지요.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기 마련입니다.암 환자라면 걱정부터 비우세요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마음의 쉼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암 자체에 대한 두려움, 암 치료의 여러 부작용에 대한 걱정 등이 ‘디스트레스’라는 정신적인 고통을 유발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야 암 치료가 잘 됩니다. 암 환자가 암 진단 초기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통증을 덜 느끼고 생존율이 올라가는 등 예후가 좋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치료 예후를 위해서라도 마음의 쉼을 취하세요.대개 암에 많이 걸리는 나이가 50대 이후라고 보면, 이 나이를 먹기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암 진단 전을 돌아보니,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결국 ‘인생의 쉼을 주기 위해 암에 걸리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몸은 쉼을 통해 다시 회복되고 살아갈 기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休’가 가진 의미 되새겨야休(쉴 휴)라는 한자를 보면,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 쉬고 있는 형상입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나무를 통해 쉴 수 있다는 것을 진작부터 깨달은 것 같습니다. 나무의 피톤치드가 주는 안정적인 기운과 맑은 공기를 마심으로써, 우리 몸은 비로소 온전한 쉼을 취하게 됩니다. 암 치료를 받으면서 도시보다는 산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등산을 즐겨하시는 분들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체력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산에 오르거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 정상까지 오르지는 않더라도, 산속 나무 그늘 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주 좋은 쉼입니다.나무를 통한 쉼은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집에 있는 가구를 목재로 된 것들로 바꾸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무마루, 나무식탁, 나무테이블, 나무책꽂이 등 집을 자연친화적으로 바꾸는 데 큰 공을 들였습니다.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안정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인테리어를 바꾸는 게 부담될 때는 집안에 작은 화분이나 나무를 들여 정성껏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생명력이 가득한 나무를 바라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곁에 두세요. 나무와 가까이 하면 마음의 쉼은 저절로 따라옵니다.나무 아래서 나누는 대화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쉼에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마음의 짐을 해소하는 데 대화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쏟아놓고 얘기하면 긴장이 풀리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내어서 나무가 있는 곳을 찾아가 보세요. 울창한 나무 아래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다 보면 마음이 가벼워질 겁니다. 여의치 않을 땐 우거진 나무를 바라보며 멀리 떨어진 반가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볼 수도 있겠지요.쉼이 있는 삶, 암과 멀어질 준비를 지금부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술은 뱃살의 주범이다. 술 먹고 찐 뱃살을 일컫는 ‘술배’라는 말이 따로 있을 정도다. 옛날에 산 바지의 허리가 유독 조인다면 금주부터 도전해보는 게 좋다.술은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는 식품이다.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낸다. 1당 4kcal를 내는 탄수화물보다 고열량이다. 또한, 알코올은 체내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지방 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 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한다. 술에 곁들이는 안주도 한몫한다. 알코올은 몸속에 필요없는 성분이라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등 다른 에너지원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에 알코올만 섭취해서는 포만감이 들지 않는다. 다른 영양성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우리 몸의 신호체계 역시 가동되지 않는다. 결국 안주로 배를 채우며 영양성분을 과다섭취하기 쉽다.술배가 안 찌려면 금주해야 한다.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열량이 낮은 안주를 곁들인다. 삽겹살, 갈비, 족발, 치킨, 튀김, 전 같은 고지방 음식은 피한다. 지방은 1g당 9kcal로 알코올보다도 열량이 높다. 과일이나 샐러드를 안주로 곁들이면 숙취 해소도 빨라지고 살도 덜 찐다. 술을 마시기 전에 식사를 가볍게 해서 포만감을 높여두면 술과 안주를 덜 먹을 수 있다.다른 술보다 내장지방을 덜 찌운다는 레드와인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맥주, 소주, 위스키 등이 뱃살을 찌움으로써 복부비만,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등의 발병 위험을 키운다는 것은 여러 연구로 증명됐다. 그러나 레드와인은 다른 주종과 달리 내장지방 수치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레드와인 속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지방 흡수를 그나마 막아주는 덕이다. 물론, 이 연구 결과를 레드와인을 마시면 살이 빠진다고 받아들여선 안 된다. 소주, 맥주 등 다른 술에 비해 지방 축적이 덜 하다는 것일 뿐이다. 뱃살을 관리하고 싶다면 금주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브레인 포그’는 머릿속이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 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인지기능 장애의 일종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개선이 필요하다. 브레인 포그에 대해 알아본다. 브레인 포그는 뇌신경에 생긴 미세한 염증에 의해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 ▲피로감 ▲졸림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다.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질 저하, 호르몬 변화, 소장 내 세균 과잉 증식 등이 브레인 포그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이외에 빈혈·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거나 항우울제·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브레인 포그를 겪을 위험이 높다. 미국 플로리다대의대 물리의학 및 재활학 교수인 아이린 엠 에스토레스 박사는 “브레인 포그의 증상은 혼란스럽고 멍한 느낌이 드는 것에서부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느낌을 받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며 “정신적·신체적인 변화가 느껴지고 이상 증상이 사라지지 않은 채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떤 일을 계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익숙한 작업이 혼란스럽게 느껴진다면 브레인 포그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브레인 포그는 자율신경계 기능 검사나 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된다. 브레인 포그는 발병 원인이 다양한 만큼 단번에 해결하기 어렵다. 방치하면 치매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어,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건강한 인지 습관을 지녀야 한다. ▲좋은 수면 위생 유지 ▲1주일에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뇌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실천 방법이다. 병원에서는 자율신경계 기능 조절을 돕는 이완치료, 신경치료, 물리치료 등이 진행된다. 식습관 관리도 브레인 포그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섭취 시 혈당 변화 폭이 큰 식단을 자제하는 게 좋다. 기름지고 튀긴 음식, 가공식품, 설탕 등이 대표적이다. 대신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등 필수지방산, 채소, 과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 특히 뇌는 지방, 단백질로 구성되기 때문에 좋은 지방과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오메가3는 등 푸른 생선, 견과류, 씨앗류에 풍부하다.
허리가 아프면 움직이기 힘들다. 한 번에 고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소문난 명의들은 꼭 먼 대학병원에 있다. 그러나 보다 가까운 지역에서도 대학병원급 수술이 가능한 사례가 있다. 그간 1만 건 가까이의 고난도 척추 수술을 집도해온 대학병원 교수가 정년 퇴임 후 제자의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덕분이다. 동탄시티병원의 김기택 명예원장(전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과 신재흥 병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기택 명예원장이 합류하며 동탄시티병원은 쉬운 수술에서 어려운 수술까지 모두 가능한 병원이 됐다.허리·목 질환은 '내시경 최소침습술'로 쉽게 수술신재흥 병원장의 신조는 '환자 부담 최소화'다. 이에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라면 최소침습술을 택하고 있다. 최소침습술은 수술할 때 절개창을 최대한 작게 내는 술기다. 전통적 디스크 수술이 3~3.5㎝ 절개창을 내야 했다면, 요즘엔 6㎜에서 1㎝로 충분하다. 척추뼈를 인접 척추뼈에 고정하는 '유합술'은 과거에 세로 방향으로 10㎝나 절개해야 했으나 이젠 2.5㎝면 된다. 신재흥 병원장은 "과거 수술법을 따르면 근육이 많이 손상돼, 섬유화된 근육들이 재수술 시 유착될 위험이 컸고 수술 직후 통증도 심했다"며 "그러나 최소침습술을 시행하면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웬만한 질환은 다 최소침습술, 그중에서도 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술로 치료할 수 있다. 척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대부분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경추추간공협착증 환자다.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허리가 아프고 엉덩이나 다리, 발끝이 저릴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오래 걸어도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다리가 뻐근하고 땅겨서 몇 걸음 조차 걷기가 힘들 때도 있다. 경추추간공협착증 환자는 목뿐 아니라 한쪽 견갑골 주변이 아프다. 일부 환자는 손끝이 저리고 무엇인가 땅기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신재흥 병원장은 이런 환자들이 찾아오면 최대한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고, 수술이 필요하다면 단일공 내시경 수술을 집도한다.내시경 렌즈 삽입용 그리고 수술 장비 삽입용 구멍을 두 개 뚫어야 하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과 달리, 단일공 내시경 수술은 하나의 구멍으로 렌즈와 장비를 모두 넣는다. 절개창이 하나 적으니 회복도 더 빠르다. 협착증의 경우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을 누르는 게 주요 원인이므로 뼈를 약간 갈아주고 인대를 걷어내 신경이 있을 공간을 확보한다. 추간판탈출증은 작은 절개창으로 들어가서 터진 디스크를 걷어내고 눌린 신경을 풀어준다.같은 내시경 수술이라도 집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신재흥 병원장은 "허리 뒤에서 구멍을 뚫어 내시경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고, 옆구리 쪽에 구멍을 뚫어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로로 접근을 하던 정상 조직을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고 병변만 해결할 수 있다"며 "내시경 수술 위주로 최소 3년은 집도한 의사에게 수술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척추 질환 수술법을 꾸준히 공부하고 수련한 의사들을 대한척추외과학회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전 대학병원 교수와 새 장비 합류로 '고난도 수술'까지문제는 보편적인 허리·목 질환 환자 말고, 보기 드물게 상태가 나쁜 환자들이다. 피아노 건반의 이가 빠지듯 일부 척추뼈가 빠져 척추 정렬이 흐트러지고(전방전위증), 척추가 정상 곡선을 벗어나 휘어 있으며(측만증), 신경이 눌려있기까지 한 환자가 그 예다. 이런 환자는 뼈를 갈아서 신경이 눌리지 않게 하거나 터져 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뼈의 정렬을 바로잡는 '유합술'이 필요하다. 삐뚤삐뚤한 치아에 교정기를 끼듯 척추뼈에 나사를 박아 척추의 올바른 곡선을 재건하는 것이다. 김기택 명예원장은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과거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있으면서 강직성 척추염으로 허리가 160도로 굽어 15년간 앞을 보지 못했던 척추 기형 환자의 허리를 수술로 교정했다. 이 환자는 스스로 걸을 수 없어 휠체어를 타고 입원했다가 수술 후 직접 걸어서 퇴원했다.동탄시티병원은 대학병원 교수를 지낸 김기택 명예원장이 합류함으로써 고난도 수술 능력을 갖추게 됐다. 원래라면 어렵고 큰 수술은 개인 병원에서 하기 어렵다. 고난도 수술에 익숙한 의사들은 어려운 환자가 몰리는 대학병원에 주로 있고, 대학병원보다 규모가 작은 개인 병원은 고난도 수술에 꼭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할 수밖에 없어서다. 이에 김기택 명예원장은 동탄시티병원에 처음 왔을 때 고난도 수술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에 집중했다. 그는 "규모가 큰 척추 수술은 함께 수술실에 들어가는 의사와 간호사의 합이 좋아야 하고, 환자 응급상황에 재빨리 대처할 수 있는 의료팀과 설비도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이젠 수술실 간호사가 내 눈빛만 봐도 지금 환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고 말했다.김기택 명예원장 합류 후에 새로 도입된 장비 중 하나가 '실시간 신경 감시 장치'다. 대학병원 정도는 되어야 갖출 수 있는 고가 장비다. 척추와 목을 수술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신경을 건드릴 수 있다. 신경이 손상된 환자는 수술 후에 신체 일부가 저리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실시간 신경 감시 장치는 수술할 때 건드릴 위험이 있는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에 바늘을 꽂고, 감시 대상 신경에 전기 자극이 잘 통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용도다. 환자의 뇌 기능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가 바이올린을 켜게 한 상태로 뇌 수술을 집도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스승과 제자 간 소통으로 환자 중심적 치료신재흥 병원장과 김기택 명예원장은 "가르침을 주고받는 관계로 다시 만났다"고 말한다. 신재흥 병원장은 "과거에 배웠던 수술적 기법의 기본기를 스승 덕에 다시금 단단히 다지고 있다"며 "오랜 수술 경험에서 체득했으나 데이터화해 논문으로 발간하기는 어려운 비법도 스승에게 전수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배움을 얻었다. 다른 병원을 전전하다 동탄시티병원에 수술하러 온 환자에게 김기택 명예원장은 수술 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하자고 설득했다. 이에 신재흥 병원장은 보존적 치료를 우선했고, 뜻밖에도 환자는 수술 없이 회복했다. 신재흥 병원장은 "좋은 외과 의사는 수술을 잘 하는 외과 의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더 환자 친화적인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기택 명예원장은 단일공 내시경 수술을 신재흥 병원장에게 배웠다. 지금은 새로 습득한 최신 술기를 오랜 경험에 버무려 '내시경 이용 유합술' 술기를 개발하는 중이다. 환자가 유합술을 더 편하게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김기택 명예원장은 "내가 대학병원에 있을 땐 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되지 않았고, 나 역시 잘 집도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5∼6년 사이 내시경 수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지금은 내가 신재흥 병원장에게 내시경 수술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택 명예원장은 현재 내시경을 이용하지 않은 최소침습술로만 유합술을 집도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유합술 술기가 자신에게 만족스러울 때까지 이론적 검증을 거치겠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두 원장이지만, 진료 정신은 같다. 환자의 편의가 최우선이다. 환자가 큰 수술을 부담스러워한다면 최대한 수술을 미루고, 보존적 치료로 개선할 방법을 찾는다. 수술을 안 할 수 없다면 그나마 부담이 적은 내시경 수술을 집도한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일상적 측면까지 고려한다. 신재흥 병원장은 "보호자가 없어서 수술 후 입원을 고민하는 환자를 위해, 체계적인 간호간병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호자 없이도 기본적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김기택 명예원장은 "비수술적 치료는 대학병원 아닌 개인 병원에서 더 잘 한다"며 "멀리 대학병원까지 가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환자가 편히 치료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언제나 인기다. 오래 사용할수록 닳는 관절 탓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5세 이상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은 관절염이다. 게다가 고령화로 인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20%가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행정안전부 통계).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에 따라 관절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고, 관절 건강을 위해 개발된 다양한 기능성 식품도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국내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해 연간 약 4700억 원대 규모로 추정될 정도다. 콘드로이친, 콜라겐, 보스웰리아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관절 및 연골 건강의 신소재가 떠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난각막'이다. 난각막이란 대체 무엇이며, 관절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난각막, 인체 연골과 성분 유사해 효과적관절 건강의 핵심은 '연골'이다. 관절 속 연골은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작용을 하고, 뼈가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하지만 연골은 나이가 들수록, 사용할수록 닳는 소모성 조직이다. 운동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서도 쉽게 손상된다. 게다가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다. 연골을 회복시키는 연골세포가 적고, 연골에는 혈관과 신경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난각막'이 연골 건강의 신소재로 떠오른 이유다. 난각막은 달걀의 딱딱한 껍질(난각) 안쪽을 단단하고 쫀쫀하게 감싸고 있는 투명한 막인데, 우리 인체 연골과 성분이 유사하다. 즉, 난각막에는 단백질, 콜라겐, 콘드로이친 황산, 케라틴 황산, 피브로넥틴,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돼 있다. 난각막은 물리적 손상으로부터 달걀을 보호하는 방패막 역할을 한다. 관절 속 연골 역시 약 70%의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연골세포와 함께 콜라겐, 프로테오글리칸(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등으로 구성된다. 난각막은 인체 연골세포 이식용 스캐폴드(인공지지체)로 활용할 만큼 성분 함량이 연골과 밀접하다고 알려졌다.실제로 난각막가수분해물의 관절 및 연골 건강 개선 효과는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다. 난각막가수분해물은 난각으로부터 독자적 제조 기술인 난각막 분리, 효소 처리 가수분해 공정을 거쳐 얻어진 원료로, 식약처 관절 및 연골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난각막가수분해물NEM을 성인 남녀 91명에게 먹게 한 결과, 섭취 12주 만에 ▲관절 통증 ▲뻣뻣함 ▲물리적 기능 등 관절의 전반적인 기능 및 삶의 질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많은 지표로 검증된 개선 효과그렇다면 기존의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 원료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관절 건기식은 2020년 개별인정형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섰다.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초록입홍합오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다. 특히 높은 성장률을 보인 콘드로이친은 소연골을 유래로 한 인체 연골의 구성 성분 중 하나다. 콘드로이친 황산염으로서 국내 최초 식약처 기능성을 인정받아 관절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 왔다. 하지만, 사실 관절·연골은 콘드로이친 외에도 여러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작동한다. 즉, 연골의 모든 구성 성분을 섭취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이런 점에서 난각막가수분해물NEM은 콘드로이친을 포함해, 인체 연골에 필요한 모든 구성 성분을 유사하게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난각막가수분해물NEM은 식약처 WOMAC 24개 전 항목(총점, 통증, 강직성, 신체기능 개선)유의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같은 많은 지표 개선이 난각막이 새로운 관절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식약처 인증 등 제품 꼼꼼히 확인해야난각막을 원료로 한 제품은 앞으로도 많이 출시되고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중에 난각막가수분해물을 고를 땐 아무 제품이나 골라선 안 된다. 관절·연골 기능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려면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골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미국 위생안전기관인 NSF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제조했는지 ▲효소 처리 가수분해 공정을 통한 독자적 제조 기술로 만들어졌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캐나다NHPID/미국GRAS에 등재됐고 할랄/코셔 인증이 완료된 원료인지 ▲세계적인 관절 건강 제품 부분 수상 이력을 보유한 원료인지 ▲NEM·상표가 붙어있는지도 꼼꼼히 따져 보는 게 좋다. NEM·상표는 꾸준하게 난각막을 연구해 온 'ESM Technologies社'에서 제조한 난각막가수분해물 원료에만 사용할 수 있는 상표다.한편, 관절염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를 위해선 운동도 놓쳐선 안 된다. 걷기, 수영, 아쿠아로빅, 자전거 등 꾸준한 운동은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줘 관절로 가는 충격을 줄여준다. 나이 든 사람이 운동할 땐 조금씩, 가볍게 시작해 서서히 늘리는 게 좋다.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체중이 1㎏ 증가하면 무릎에는 3㎏의 압력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평소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생활 습관도 피하는 게 좋다. 만약 관절염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정형외과를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