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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딥 원데이 마스터클래스’ 세미나 개최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성남 위례아이디의원에서 수도권 지역 의료진 약 10명을 대상으로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에 대한 의료진들의 학술적 이해를 돕고,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간 복합 시술의 효과와 가능성’을 주제로 ▲피부 탄력 저하 개선을 위한 ‘나보타’와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볼라썸’의 복합 시술 실전 테크닉 강의 ▲라이브 시연 ▲핸즈온 일대일 코칭 등이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잇츠미의원 국지수 원장이 나섰다. 강의 후에는 ‘라이브 시연’과 ‘핸즈온 일대일 코칭’을 통해 시술 기술을 확인하고 직접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대웅제약은 울산,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종근당,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 출시종근당은 최근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깨노니 땡큐샷은 숙취해소에 우수한 효능이 입증된 주성분 ‘노니트리’와 활력 증진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이다. 주성분 외에도 비타민B군 5종과 비타민C가 1일 영양성분 기준 대비 최대 500% 배합됐으며, 헛개나무열매농축액, 밀크씨슬추출물, L-아르지닌, 타우린, 건조효모 등 다양한 원료를 함유했다. 흡수력이 빠른 액상과 비타민, 밀크씨슬추출물이 함유된 정제로 구성된 이중제형 제품으로, 물 없이도 정제를 섭취할 수 있다.■JW중외제약, 유튜브 채널에 ‘JW R&D 인사이트’ 신설JW중외제약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새로운 코너 ‘JW R&D 인사이트’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JW R&D 인사이트’는 JW중외제약을 비롯해 JW신약, JW생명과학, JW바이오사이언스 등 계열사의 신약개발, 기술혁신, 연구성과 등 다양한 R&D 관련 주제를 다루는 코너다. 연구개발자가 직접 출연해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지난달 30일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함께 JW의 혁신신약 개발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C&C신약연구소를 집중 조명했다. C&C신약연구소의 연구기획팀장이 출연해 AI 기반 자체 R&D 플랫폼,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전임상 결과 등을 설명했다.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해당 코너를 통해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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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즈텍’ 국내 출시 심포지엄 개최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에피즈텍’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내과 전문의6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일간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최신 지견, 임상적 효과에 대한 의약학적 정보 교류 등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 받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다. 판상 건선 ,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면역반응 관련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동일 제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기존 약가 대비 약 40% 인하한 가격으로 7월 국내 출시했다.■동국제약,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 후원동국제약은 지난 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치과인과 함께하는 얼굴 기형 환자 돕기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구강암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소득층 구강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동국제약은 인사돌 브랜드를 통해 지난 2010년 1회 행사부터 매년 후원사로 참여 중이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 전액은 구강암, 얼굴기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수술비로 사용되고 있다.올해 14회를 맞이한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걷기 등 4개 코스로 진행됐다. 치과계 단체와 4000여명이 넘는 일반 시민, 마라톤 동호인 등이 참여했으며, 동국제약 임직원들도 대회에 직접 참가했다.■휴온스푸디언스, ‘홍삼젤리스틱 추석 프로모션’ 진행휴온스푸디언스는 오는 9일까지 ‘더 진한 홍삼 젤리스틱’을 이너셋 공식몰 대비 최대 24%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추석 명절을 맞이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선보이는 ‘더 진한 홍삼 젤리스틱’은 기존 홍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젤리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홍삼 5대 기능성에 식이섬유를 더한 6중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6년근 국내산 홍삼농축액과 식이섬유를 기반으로 부원료 백포도, 푸룬, 석류 등의 과일농축액을 휴온스푸디언스만의 공법으로 배합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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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숙(56)이 혈관 관리 비법으로 아침 스트레칭, 플랭크, 당근 라페 김밥을 뽑았다.지난 8월 28일 MBN 프로그램 ‘명을 사수하는 사람들, 명사수’에서 경숙은 “병원에 가서 검진받았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다”며 “고지혈증 위험 전 단계를 진단받아 혈관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경숙은 86세인 어머니와 함께 혈관을 관리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경숙은 “아침에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플랭크를 한다”며 “당근 라페 김밥을 만들어 어머니와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경숙은 “이런 습관으로 인해 혈압 수치가 정상인 115/70mmHg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혈압 수치가 120/80mmHg 미만이면 정상 범위에 해당한다. 경숙의 혈관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아침 스트레칭=스트레칭을 하면 유연성을 높여 동맥 기능이 향상할 뿐만 아니라 심박수와 혈압 안정에 도움을 줘 각종 심혈관 유발률을 낮춘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 데 걷기보다 스트레칭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연구팀은 평균 나이 61세 고혈압 환자 40명을 스트레칭하는 그룹과 걷는 그룹으로 나누고 8주 후 어느 그룹의 혈압이 더 낮아졌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스트레칭했던 그룹은 걸었던 그룹보다 대표적인 혈압 측정 방법 세 가지(앉아 있을 때, 누워 있을 때, 24시간 혈압측정기를 사용했을 때)에서 모두 혈압이 낮았다. 연구팀은 스트레칭할 때 근육으로 가는 혈관들이 펴지고 동맥이 덜 뻣뻣해지며 혈압을 높이는 혈류 저항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스트레칭 중에서도 특히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같은 다리 근육 스트레칭이 혈압을 낮추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플랭크=플랭크와 같은 등척성 근력운동은 혈압을 낮춘다. 등척성 근력운동은 근육이 수축하지만, 길이는 변하지 않는 운동이다. 두 손을 꽉 쥐는 동작이나 철봉 오래 매달리기, 플랭크, 브릿지 등과 같이 가만히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힘을 주고 버티는 운동들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나 다른 근력운동보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연구에 따르면 호흡근 강화 장치를 이용한 호흡기 운동이 수축기 혈압 감소와 혈관 내피 기능 향상, 산화질소 수치 증가 등에 도움이 된다.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뿜으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이미 혈압이 매우 높은 상태라면, 천천히 걷기, 가벼운 스트레칭 등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당근 라페 김밥=당근에 함유된 칼륨이 몸속 나트륨과 노폐물 등을 배출해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건강에 좋다. 당근에는 알파카로틴·베타카로틴·루테인 등이 들어있는데,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돕고 피부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뀌어 면역력과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 영양소들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므로, 식용유와 함께 익혀 먹어야 흡수율이 60~70% 정도로 증가한다. 날것으로 먹으면 전체 함유된 영양소의 10%밖에 흡수되지 못한다. 단, 이런 채소에는 비타민C 흡수를 방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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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긴 연휴 기간 동안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은 음식 장만과 청소뿐 아니라 손님 맞이로 평소보다 많은 노동에 시달리곤 한다. 특히 이 기간에 집중되는 고강도 가사 노동은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가해 무릎 통증을 비롯해 퇴행성 무릎 관절염과 같은 각종 무릎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무릎은 주변 근육, 인대, 연골 등으로 구성되어 안정성을 유지하며 우리 몸을 지탱하며 걷고 뛰는 등 하체의 운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중요해진 요즘과 같은 100세 시대에 노년층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다.중년 이상 부모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무릎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점차 마모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움직일 때만 나타나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무릎이 점점 굳어지는 잠김 현상이 나타나며 걷거나 움직이는 데 많은 어려움을 가져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합병증과 다리 O자 변형,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증상 초기에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관절 손상 진행 정도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하며,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관절강 주사 등 보존적 치료가 우선된다.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다리 변형이 관찰되는 중기에는 관절내시경, 교정 절골술,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등의 치료로 본인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진행하게 된다. 이 중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치료 방법으로, ICRS 3~4 등급 또는 KL 2~3 등급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치료 대상이다.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내 주사는 치료로, 수술하지 않고 주사치료를 통해 무릎 관절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3기 환자와 연골이 심하게 마모되어 뼈끼리 서로 마찰하는 상태인 관절염 말기인 4기 환자의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 수술이 불가피하다. 이는 손상된 관절을 부분 혹은 전체 제거한 뒤 환자 뼈 모양에 맞춰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로, 말기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부분의 수술 환자가 60~80대 고령층이다. 많은 부모들이 통증이 나타나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하거나, 자녀들에게 부담을 줄까 아파도 참다가 증상을 키워 수술이 불가피한 말기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초기에 적극적으로 잘 관리하면 퇴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연로하신 부모님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거나 평소 걸음걸이와 많이 다른 경우를 잘 살펴 건강을 챙겨보길 바란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진현기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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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좌식생활에 익숙합니다. 집, 회사, 학교, 교통수단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앉거나 누운 자세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데요. 좌식생활을 오래 지속하면 혈당과 심혈관 대사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좌식생활의 위험성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좌식생활을 하는 당뇨병 환자가 매주 150분씩 운동하면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오래 앉아 있어도 매주 150분 운동하면 사망 위험 낮출 수 있습니다.2. 매일 틈틈이 걷거나 주말에 몰아서라도 운동하세요!좌식 시간 길어도 운동하면 사망 위험↓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2007~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당뇨병 환자 6335명을 평균 5.9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참여자들 중 34%는 당뇨병 유병 기간이 10년 이상이었고 나머지는 5년 이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평소 앉아있는 시간과 신체활동량을 자가 보고했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은 하루 ▲8시간 이상 ▲6시간 이상 8시간미만 ▲4시간 이상 6시간미만 ▲4시간미만으로 분류됐습니다. 신체활동량은 각각 ▲비활동적(매주 10분미만) ▲활동량 부족(매주 150분미만) ▲활동적(매주 150분 이상)으로 분류됐습니다.추적 관찰 기간 동안,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자는 1278명,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354명이었습니다. 분석 결과, 평소 앉아있는 시간과 관계없이 주당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 이상으로 운동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아졌습니다.운동 실천 팁주당 150분 운동은 대한당뇨병학회, 미국당뇨병협회(ADA), 세계보건기구(WHO) 등 건강 전문가들이 연구를 토대로 제시한 권고량입니다. 중등도 강도란 땀이 약간 맺히고 숨이 차는 정도로 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운동 강도가 중등도 강도보다 높으면 운동 시간을 조금 줄여 75분간 진행하면 됩니다.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윤재승 교수의 도움을 받아 가장 기본적인 운동인 걷기로 운동량을 환산해보겠습니다.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빠른 걸음으로 주 5회 30분씩, 혹은 주 3회 50분씩 걸으세요. 일반적인 성인 보폭이 70~80cm 정도니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10분에 1000보를 걷는 속도이고, 한 시간에 약 4.8km를 걷게 되는 속도입니다.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다면 4.8km/h 이상의 속도로 걸으면 됩니다. 윤재승 교수는 “건강 상태와 신체적 능력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서 하루 7500보 이상, 많게는 1만보 이상을 걸으면 혈당 강하와 체중 감량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주말에 몰아서 해도 될까?평소 틈틈이 운동할 짬이 안 난다면 주말이나 시간이 나는 날이라도 운동하세요. 운동을 매일하지 않고 가능한 날에 몰아서 해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성인 8만9573명을 5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참여자들 중 34%는 운동을 하지 않았고 66%는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을 한 참여자들은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그룹과 매일 운동하는 그룹으로 분류됐습니다.그 결과, 주말 운동군은 비운동군보다 심방세동,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발생 위험이 21~38% 낮았습니다. 매일 운동군은 비운동군보다 위 질환 발병 위험이 17~36% 낮았습니다. 이렇듯 주말 운동군과 매일 운동군 간의 건강 개선 효과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자리에서 틈틈이 일어나세요정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좌식생활을 할 때 30분~한 시간마다 한 번씩 일어나 화장실에 가 스트레칭이라도 하세요. 윤재승 교수는 “앉아있는 동안 틈틈이 일어서거나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좌식생활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며 “이를 실천하도록 유도해주는 스마트밴드나 스마트워치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이외에 일상 속 가벼운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사무실·집 정리 ▲서서 일하기(모션데스크 사용 등) ▲가벼운 집안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윤 교수가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기 어려워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출퇴근 걷기’와 ‘계단 오르기’입니다. 특히 계단 오르기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어 하루 2회 이상 10층 이상의 계단을 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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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관리 흐름은 ‘헬시 플레저’로 귀결된다. 즐겁게 건강을 챙기자는 움직임을 말하며 식품업계에서도 맛있고 지속가능한 저칼로리·저당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는 헬시 플레저의 일환이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고단백 저탄수화물 간식을 소개한다.◇코티지치즈코티지치즈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간식이다. 한 컵당 184kcal며 단백질 23.5g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B12, 칼슘, 아연, 인, 셀레늄 등 기타 영양소도 풍부하다. 코티지치즈에 베리류나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으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견과류 믹스견과류, 씨앗류, 말린 과일 등이 함께 들어있는 견과류 믹스는 불포화지방산, 섬유질 등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장내 미생물 균형에 도움이 된다. 시판되는 제품이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를 주먹 하나 정도 양만큼 섭취하면 된다. ◇그릭요거트그릭요거트는 100g에 188kcal, 단백질 12g이 함유돼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있으며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그릭요거트를 포함한 고단백 식사를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지방이 감소했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달걀달걀은 활용도 높은 고단백 식품 중 하나다. 완성된 식품에 더해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으며 오믈렛이나 계란찜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하다. 단백질 외에도 콜린, 비타민B12, 셀레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콩류완두콩, 병아리콩 등 콩류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마그네슘, 엽산 등 미네랄과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콩은 굽거나 쪄서 간식으로 섭취하거나 요리에 곁들여 먹으면 된다. ◇생선 통조림 참치, 연어 등 생선 통조림은 건강한 오메가3 지방산의 공급원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가 정상적이고 효율적으로 기능하도록 도와 기억력,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있다. 체내 염증 생성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도 한다. ◇치아씨드치아씨드 두 스푼(28g)에는 ▲섬유질 11g ▲단백질 4g ▲오메가-3 지방산 5g이 함유돼 있다. 칼슘, 마그네슘, 망간 등도 풍부해 뼈와 근육 기능 및 심장 건강을 개선한다. 이외에 클로로겐산, 카페인산, 케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도 많이 들어있는데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활성산소로부터 정상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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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마프로디토스는 아름다운 남성과 여성의 상징인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의 사이에서 난 아들인데 양성의 성을 뜻한다. 그래서 여성과 남성의 외형적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을 ‘허마프로다이트’라고도 한다. 중세에서는 남녀의 외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을 완전한 신체라고 해 추앙받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는 아닌 것 같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XY 염색체의 여자 복싱 선수를 두고 뜨거운 설전이 있었다.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비교적 쉬운 이야기다.성별은 생각 밖으로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 결정된다. 성별은 의학적으로 네 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표현형 성, 유전형 성, 성선형 성, 젠더형 성으로 나눌 수 있다. 표현형 성은 태어났을 때 외성기의 모양으로 남녀를 결정하는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기준이다. 유전형 성은 외성기가 모호하더라도 성염색체가 XY이면 남성, XX이면 여성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성선형 성은 성염색체나 겉모습과는 별개로 난소나 고환으로 성별을 결정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는 성선형 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데, 남녀의 성적 특성의 유지에 필요한 성호르몬을 생산할 수 있는 성선의 중요성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의료인이 성별을 결정하게 된다. 그런데 살다가 보면, 염색체, 외형, 성선 모두 남성이라도 자신이 여성으로 생각되는 젠더 문제가 있을 때, 스스로 자신의 성별을 결정할 수 있다. 이때는 법적으로 해당 성별이 결정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유전병을 이유로 여성이 XY 염색체를 가지는 것도 극히 일부 존재한다”고 했는데 사실이다. 이렇게 염색체와 성선, 외형이 서로 다른 상태를 ‘성분화 이상’이라고 하는데, 유전 질환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남성 및 여성 호르몬을 생산하는 종양이 발생해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유전 질환으로서 가장 특징적인 예는 2만~10만 명당 한 명꼴로 발생하는 안드로겐무감응 증후군(Androgen Insensitivity Syndrome; AIS)이다. 염색체는 46XY고 고환도 있지만 남성호르몬 수용체의 이상으로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어도 해당 장기에서 남성화가 일어나지 않고, 과도한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면서 여성 외성기와 유방을 발육시킨다. 고환이 있는 여성이라는 의미로 고환여성화 증후군으로도 불렸다. 부분형은 남성호르몬 수용체의 감응 정도에 따라 남녀 혼합적 외형을 띈다. 진단에 중요한 조건은 여성 외형에 자궁과 난소가 없고 성숙된 고환이 양측 서혜부에 존재하며 정상적인 남성 테스토스테론 농도, 등이다. 대부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여아로 크다가 사춘기가 지나도 생리가 없어서 내원하기 때문에 대개 10대 중후반에 진단이 된다. 완전형은 46XY라도 외성기와 유방, 얼굴, 골격, 지방 분포, 등 완벽한 여성으로 남성의 특징을 찾아볼 수 없다. 10대까지 여성으로 살아왔기에 여성으로 살도록 결정한다. 치료는 고환암 발생 예방과 남성호르몬 제거를 위해 고환을 적출하고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며 필요하다면 다른 수술적 조치도 한다.염색체는 46XY, 혹은 46XX라도 난소와 고환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외형은 고환과 난소의 기능 정도에 따라 남성 혹은 여성 외형을 보인다. 이미 성년 상태이므로 본인의 의사로 성별을 결정하고 그것에 맞게 약물 치료 및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47XXY, 48XXXY는 X 수가 많아서 여성 외형을 보일 것 같지만 X 수와 관계없이 Y 염색체가 있기 때문에 고환이 작고 여성형 유방이 있긴 해도 완전한 남성 외성기와 외모를 보이게 된다. 남아 500~1000명당 한 명 정도로 가장 흔한 성염색체 이상이며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라 한다. 불임이 문제일 뿐 그 외는 큰 문제가 없다. 심지어는 남성 외모의 46XX도 있다. 난자와 정자의 세포 분열 중에 남성 분화를 주도하는 Y 염색체의 일부 유전자가 X염색체로 이동이 생겨서 발생하는데 2만~3만 남아 출산에 한 명꼴로 발생한다.이렇듯 성분화 이상 환자를 보면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부분이 많아서, 알제리 선수에게 악플보다는 오히려 격려가 쏟아져야 할 텐데, 왜 부정적 논란이 생기는 걸까? 여성의 경쟁 세계에서 XY 염색체로 인해 신체적 공정성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일 것이다.과연 Y 염색체는 근육량과 근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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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부터 베이글 전문점 ‘런던베이글뮤지엄’ 제품이 온라인 최초로 마켓컬리에 입점됐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캐치테이블 기준 평균 웨이팅 시간 1위에 달하는 인기 맛집으로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을 판매한다. 그런데 베이글은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 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플레인 베이글 한 개(100g)는 약 261kcal다. 탄수화물 약 51.9g, 나트륨 약 418mg이 함유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점을 고려했을 때 베이글 하나만 섭취해도 권고량의 약 20%를 충족하는 셈이다. 밥 한 공기(약 200g)의 탄수화물 함량은 약 74.6g으로, 베이글 두 개만 먹어도 밥을 먹을 때보다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된다.베이글을 그나마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밀가루로 만든 베이글 대신 통 곡물 베이글을 선택하는 게 좋다. 통 곡물은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아 비타민B·비타민E, 섬유질, 단백질 등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통 곡물 베이글을 고를 때는 통 곡물이 50% 이상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베이글에 몇몇 음식을 더해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는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오이, 양파, 토마토 등 채소와 달걀, 훈제 연어 등 단백질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크림치즈나 가염버터 등 나트륨 함량을 높이는 재료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대신 견과류, 씨앗류, 올리브 오일 등으로 건강한 지방을 추가하는 게 바람직하다. 베이글 속을 파내는 ‘스쿱 베이글’도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베이글을 반으로 가른 뒤 숟가락 등을 사용해 베이글 안쪽을 퍼내면 된다. 미국 럿거스대 보건 전문대학원 임상 및 예방 영양학과 교수 데보라 코헨은 “베이글 속을 파내면 탄수화물과 총 섭취 열량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어 건강에 이로운 선택”이라며 “파낸 베이글 속에 섬유질, 단백질, 지방 등 기타 영양소를 채워 넣어 영양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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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인암(자궁경부암·자궁체부암·난소암) 환자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2010년에 비해 2019년도 환자 수가 38% 늘었다. 검진 체계와 백신 보급 덕분에 자궁경부암은 줄었지만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탓에 자궁체부암이 증가했다. 게다가 자궁, 난소 등에는 암 말고 양성종양도 흔하게 생긴다. 이러한 부인종양의 치료법은 대부분 수술이다. 부인종양 수술의 방법과 기준 등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정수호 교수에게 물었다. -유독 부인과 질환에 종양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생식이라는 건 발생과 분화를 전제로 한다. 이것 자체가 혹, 즉 종양이 잘 생길 수 있는 환경이다. 세포가 분열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난소에서는 매달 배란이 이뤄지는데 난자가 난소를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종양이 생길 수 있다.”-자궁근종을 앓는 여성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증상이 따로 있나?“자궁근종의 유병률은 70%까지 보고된다. 그만큼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궁근종 증상은 아예 없을 수도 있고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이 발생하거나 하혈을 너무 많이 해서 빈혈이 생긴다거나, 근종이 방광이나 장 등을 압박해 배뇨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근종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0.5% 미만으로 굉장히 낮다.”-자궁근종은 어떻게 치료하나?“과거에는 먹는 약이 있었다. 그러나 해당 약이 간에 손상을 일으킨다고 발표된 이후, 현재로서 자궁근종 치료 약물은 없다고 보면 된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호르몬 치료를 적용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차선책일 뿐이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자궁근종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이다. 수술이 필요한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다. 종종 주변으로부터 근종의 크기가 10cm가 넘으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들었다는 환자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경과를 관찰하다가 자궁근종에 의한 증상이 심할 때 수술을 고려한다.”-수술이 임신과 출산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나?“자궁근종을 수술하면 다음에 출산할 때 제왕절개가 필요하다. 이게 첫 번째 문제고, 근종의 위치에 따라 착상이 안 돼 아이가 잘 안 생길 수도 있다. 이처럼 가임이 여성의 근종 수술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수술한다고 근종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앞서 말한 대로 위치, 증상 등을 고려해 환자와 충분히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난소에 생기는 혹도 자궁근종과 비슷하게 치료하나?“아니다. 난소낭종은 자궁근종과 접근법이 다르다. 자궁근종 수술은 임신과 출산에 무조건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대부분은 양성종양이다. 반대로 난소낭종은 임신과 출산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악성인 경우가 더러 있다. 난소에 생긴 혹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는 수술해서 조직 검사를 해봐야 확진할 수 있다. 문제는 난소낭종의 증상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종양의 크기가 30cm가 되더라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살이 찌는 줄 알았다는 환자들도 많다. 거의 모든 환자가 초음파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낭종을 발견한다.”-난소낭종이 발견되면 무조건 수술인가?“꼭 그런 건 아니다. 낭종에는 ‘성상’이라는 게 있다. 종양을 이루는 세포의 조직형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성상과 종양 표지자 검사를 해보면 암일 확률을 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과를 관찰하기도 하고 수술을 결정하기도 한다.”-만약 난소낭종이 암으로 확진되면 어떻게 치료하나?“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한 후 조직 검사 결과 및 병기에 따라 항암제를 투여하는 게 가장 표준적인 치료 방법이다. 난소암은 자궁 등으로 전이 될 확률이 높다. 암이 난소에만 국한되는 경우보다는 자궁 등 복강으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수술 범위가 커진다.”-난소암은 로봇수술이 안 된다는데 사실인가?“안 되는 건 아니다. 다만 아주 초기를 제외하고는 불가능에 가깝다. 로봇수술은 배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서 그 안으로 로봇수술기기를 집어넣은 상태로 진행한다. 앞서 말했듯 난소암은 복강 내에 퍼지는 경우가 흔한데 제거한 병변들을 조그만 구멍으로 빼낼 수가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난소암은 개복수술을 적용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초기도 개복 수술이 권고된다.”-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자궁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자궁의 하부 3분의 1을 자궁경부, 상부 3분의 2를 자궁체부라고 한다. 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으로 나뉜다. 자궁경부암은 모든 암을 통틀어 원인이 가장 명확하게 밝혀진 암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자궁염이 암으로 발전한 것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출혈이지만 약 60%는 아무런 증상도 없는 것으로 보고된다.”-자궁경부암은 어떻게 치료하나?“역시 수술로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 절제 범위에 따라 원추 절제술과 자궁 절제술로 나뉜다. 기본적으로는 자궁 전부를 들어내는 자궁 절제술의 예후가 좋다. 다만 상피 쪽에만 암이 생긴 초기라면 자궁 경부의 일부를 원뿔 모양으로 제거하는 원추 절제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다만 자궁경부암은 2기만 넘어가도 수술이 어려워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적용한다.”-왜 수술이 어렵나?“자궁 경부 주변에 조직이 많기 때문이다. 자궁 경부 바로 위에 방광이 있고 뒤에 장이 있다. 3~4기라 하면 방광이나 장을 침범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부 들어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자궁경부암 환자가 임신을 원한다면 방법이 있나?“몇 가지 시도해볼 수 있다. 원추 절제술을 적용한 후 ‘미레나’라고 호르몬이 나오는 루프로 자궁 내막을 안정화시키거나 항암제를 사용해볼 수 있다. 5년 정도 경과를 관찰하면서 암이 재발하지 않으면 자궁을 보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자궁을 절제해야 한다.”-자궁체부암은 비교적 증상이 확실하다고 들었다. 사실인가?“그런 편이다. 자궁체부암은 자궁 안쪽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약 70% 환자에게서 출혈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덕분에 자궁체부암은 1기일 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땐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일반적으로 양쪽 난관, 난소를 절제하고, 암이 퍼진 정도에 따라 골반, 대동맥주위 림프절 등을 추가로 제거할 수도 있다.다만 여전히 30% 가량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 모든 부인암이 마찬가지겠지만 정기 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항상 하는 말인데 35~40세 넘어가면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 나라에서는 2년마다 해주고 초음파가 포함돼 있지 않아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마지막으로 환자들에게 한마디.“검증되지 않은 것들에 의존하는 환자들이 많다. 건강기능식품이면 다행일 정도다. 대부분은 근거가 없고 엄청 비싼데, 수술 후 이런 것들에 의존하다가 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상식적으로 적당한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만 실천해도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수술 예후까지 낮출 수 있는 과식 정도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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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충분히 줬는데, 자기가 눈 대변을 자꾸 먹는 반려동물들이 있다. 못 먹게 해도 그때뿐일 때가 많다. 건강한 반려동물이라면 대변을 먹는다고 세균에 심각하게 감염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변이 치아 사이에 남으며 구강 상태가 나빠질 위험은 있다. 대변을 먹은 입으로 사람이나 물건을 핥는 것도 문제다. 어떻게 해야 이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대변이 뭔지 몰라 먹기도… ‘음식’ 아니란 개념 심어야반려동물 식분증(대변을 먹는 것)은 보통 행동학적 이유로 나타난다. 우선, 대변은 음식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 잡지 않은 게 문제일 수 있다. 갓 태어난 강아지는 엄마 개의 대변 습관을 보고 모방한다. 엄마 개가 정해진 곳에 대변을 누고, 그것을 먹지 않는 모습을 보다 보면 ‘대변은 먹지 않는 것’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레 생긴다. 그러나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엄마 개와 떨어져 가정으로 입양된 강아지는 대변 습관을 관찰하고 따라 할 대상이 없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대변이 밥인지, 간식인지, 장난감인지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어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올바른 배변 습관부터 길러주는 게 해결책이다. 볼일을 보면 보호자가 치우는 패턴을 학습시키는 것이다. 아침·점심·저녁마다 정해진 시간에 산책을 데리고 나가, 실외에서 배변하게 유도한 다음 대변을 치우는 게 한 방법이다.그래도 개선이 안 되면 대변은 음식과 다르다는 인식을 더 강하게 심어줘야 한다. 대변을 바로 치우지 말고, 옆에다가 평소 잘 먹는 사료를 한두알 놓는다. 대변을 자주 먹는 반려동물이라도 사료에 더 이끌릴 수밖에 없다. 변과 사료 냄새를 맡다가 결국 사료를 먹게 된다. 그럼 보호자가 크게 호응하며 칭찬해주도록 한다. 문종선 원장은 “대변 대신 사료를 먹는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대변에 덜 이끌리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사료를 놓는 위치를 대변에서 점차 멀리 떨어뜨려 가며 연습하면 된다”고 말했다.◇배변 실수로 혼나지 않으려 먹기도… 칭찬으로 교정을대변을 누고 보호자에게 심하게 혼난 기억이 있을 때도 식분증이 발생한다. 보호자는 ‘아무 곳’에나 대변을 눈 것을 질책했는데, 반려동물은 ‘대변을 눠서 혼난다’고 오해하는 게 시작이다. 증거물을 없애 보호자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대변을 먹을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대변이 보호자 눈에 띄지 않게 하려고 먹어버리거나, 물고 다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럴 땐 변의 맛을 이상하게 만들어, 반려동물이 먹길 꺼리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엔 캡사이신이 든 ‘호분제’가 판매되고 있다. 영양제처럼 먹이면 대변에서 매운맛이 나게 함으로써 변을 기피하게 하는 원리다. 호분제를 쓰는 대신 닭·돼지·소의 뼛가루를 한 티스푼 정도 사료에 섞어 급여해도 된다. 뼈는 석회질이 주성분이라 거의 소화되지 않고 변에 섞여 나온다. 석회질이 섞인 대변은 식감이 딱딱하고 냄새가 이상해 반려동물이 꺼리게 된다. 다만, 두 방법 다 반려동물 소화기관이 건강한지 확인하고 시도해야 한다. 문종선 원장은 “캡사이신은 자극적이고, 석회질은 소화가 어렵다”며 “자칫 소화기에 자극이 가거나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변을 먹지 않게 유도하는 동시에, 정해진 곳에 변을 누게 하는 습관도 길러줘야 한다. 반려동물이 아무 데나 변을 보려고 하면, 재빨리 안아 들어 배변 패드를 깔아둔 곳으로 옮긴다. 패드 위에 배변하면 크게 호응하며 칭찬해준다. 평소 잘 먹는 사료 한두 알을 보상으로 급여해도 좋다. 배변 패드를 깐 곳에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사료를 올려두는 식으로 유도할 수도 있다. 가끔 실수하더라도 혼내지 말고, 칭찬과 보상을 통해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소유권 주장과 서열 정리 방식이기도 해반려동물 여러 마리를 기르는 가정이라면, 소유권을 주장하거나 서열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식분증이 생길 수 있다. 본인의 것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반려동물들은 자신의 대변에도 집착한다. 다른 개체가 와서 자신의 대변 냄새를 맡는 것조차 싫어할 수 있다. ‘내 것’을 지키고자 하는 욕구가 급기야 대변을 먹어버리는 행동으로 표출되곤 한다. 서열 문화가 강한 고양이들 사이에선 대장 고양이가 눈 대변을 낮은 서열의 고양이가 먹기도 한다. 높은 서열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기 위함이다.이 경우엔 변을 발견하는 즉시 보호자가 빨리 치우는 게 최선이다. 문종선 원장은 “소유권 주장이나 서열 정리는 대변 먹기 말고 다른 행동으로도 가능하다”며 “반려동물 눈앞에 대변이 보이지 않으면 자연스레 다른 방식으로 소유권 주장이나 서열 정리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이 이 ‘다른 방식’에 익숙해지게 해야 한다. 서열 정리에 보호자가 섣불리 개입했다간 오히려 반려동물들끼리 공존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드물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변을 먹는 사례도 있다. 배를 채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멍하게 먹는 것에 가깝다.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이 특히 심할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야 변을 먹는 습관이 고쳐진다. 수의사와 상담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요인을 알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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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 파스타 면을 삶은 뒤 면수(麵水)를 버리지 않고 요리에 활용할 때가 있다. 아깝기도 하고, 요리의 간을 맞출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유다. 그런데, 면수를 재활용했다간 중금속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면수는 말 그대로 면을 삶은 물이다. 면을 삶는 과정에서 전분이 물에 우러나와 탁하면서도 뽀얀 색감을 낸다. 면수는 약간의 전분기가 있어 요리의 소스 농도를 맞출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 간을 조절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그런데, 가급적 면수는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 비소나 카드뮴 등 중금속이 면수에 용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은 중금속 기준에 적합하다. 하지만 납, 카드뮴, 알루미늄 같은 중금속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져 면을 삶으면 물에 중금속이 쉽게 우러난다. 이때 면에 있던 중금속의 일부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한 번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은 쉽게 배출되지 않고 축적돼 각종 유해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중금속의 체내 축적이 심해지면 심혈관 질환, 만성 신경 질환, 각종 피부 질환 등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중금속을 걸러내는 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간이 몸속 중금속을 해독하려 대사하는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콩팥 기능도 망가질 위험이 있다. 콩팥에서도 중금속을 거르는데, 중금속의 양이 많으면 콩팥 세포가 손상된다.요리의 소스 농도가 맞지 않을 때는 면수 대신 전분물을 조금씩 넣어준다. 음식을 강한 불에 끓이는 방법도 있다. 간이 맞지 않을 때는 소금이나 물을 사용해 간을 조절한다. 한편, 중금속 섭취 예방을 위해 면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삶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수를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7% 제거할 수 있으며, 당면은 10분 이상 삶아야 납 69.2%, 알루미늄 64.6%를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