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암 경험 청년 돌봄 캠페인 ‘위케어 리셋’ 모집대한암협회와 한화생명이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암 경험 청년 돌봄 캠페인 ‘위 케어 리셋’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사회 복귀에 도움 되는 활동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해드립니다. 20~30대의 암 경험자가 한 명 이상 포함된 3인 이상의 25개의 그룹을 모집합니다. 심의 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매달 두 번 이상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신청 기한은 9월 8일까지입니다. 대한암협회 홈페이지(kcscancer.org) 내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온라인(wecare-reset.com/online) 또는 이메일(wecare_reset.naver.com)로 보내면 신청 완료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02-532-0277로 전화하면 됩니다.삼성서울병원 ‘기억이 쉬어가는 풍경’ 전시회 개최삼성서울병원과 홍지안 예술 작가가 전시회 ‘Landscape in Jeju – 기억이 쉬어가는 풍경’을 선보입니다. 11월 1일까지 삼성서울병원 별관 1층 SMC 케어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드넓게 펼쳐진 제주의 풍경이 그려진 예술작품을 보며 기쁨과 내일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부산대병원, 9월의 암 강좌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수면위생(10일, 24일) ▲피로관리(10일, 24일) 음악치료(12일) ▲미술심리치료(23일) ▲영양교육(25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부산대병원 암센터(C동) 3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1-240-6876)를 통해 가능합니다.경북 지역 암 환자, ‘영양식생활’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영양 식생활 그리고 영양관리’ 강좌를 개최합니다. 영양사와 함께 영양식생활의 중요성을 배우고 건강 간식을 만들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9월 11일 오후 2시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3-200-3561)를 통해 가능합니다.온라인 가족 체육활동 참여하세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체육 활동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줌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다양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9월 12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소아암 환자 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구글폼(url.kr/jc5ts2)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51-635-7671로 전화하면 됩니다.암 환자를 위한 ‘진료실에서 못다 한 유방암 이야기’ 강의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실에서 못다 한 유방암 이야기’ 강좌를 개최합니다. 유방외과 유종한 교수가 유방암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0월 28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됩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당신을 응원합니다’ 도서를 증정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3410-6619로 전화하면 됩니다.충주시 보건소, ‘재가 암 환자 자조 모임’ 모집충북 충주시 보건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자조 모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 환자의 건강 관리법, 꽃차 티백 만들기, 천연 염색 스카프 물들이기, 치유의 숲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충주시보건소에서 진행됩니다. 관내 주소지를 둔 암 환자 30명을 9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건강증진과(043-850-3415)로 전화하면 됩니다.병원 동행 서비스 ‘함께 가는 병원’ 무료로 이용하세요국립암센터가 암 콘텐츠 회사 ‘박피디와황배우’와 함께 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 ‘함께 가는 병원’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국립암센터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내외를 동행하며 병원 업무를 도와드립니다. 11월 8일까지, 1인 최대 2회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본관 2층 ‘함께 가는 병원’ 안내 부스 또는 온라인(url.kr/xi6shy_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031-902-1804로 전화하면 됩니다.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국가 암 검진 이벤트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 ‘수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표선면, 성산읍 거주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짝수년도 출생자가 10월 31일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을 완료해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주방세제세트를 지급합니다.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64-760-6145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9/06 08:50
영양소 파괴가 적은 생 채소에 적당량의 탄수화물을 더해 영양 균형 알맞은 ‘토마토 냉파스타’ 준비했습니다. 시원하게 먹기 좋고 시간이 지나도 면이 퍼지지 않습니다. 혈당 덜 오르도록 천천히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토마토 냉파스타혈당 걱정 덜기 위해 일반 파스타면 대신 통밀 파스타면 사용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두부, 삶은 달걀, 칵테일 새우 등을 얹어 먹으면 단백질까지 보충할 수 있습니다.뭐가 달라?혈당 잡는 통밀 파스타통밀 파스타는 일반 파스타보다 덜 정제돼 섬유질,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합니다. 당 분자가 3개 이상 많이 결합된 복합 탄수화물로 단순당으로 구성된 밀가루 면을 먹을 때보다 혈당을 덜 올립니다.채소계의 팔방미인 토마토토마토의 붉은빛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며 전립선 상피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리법대로 올리브오일에 볶아 먹으면 라이코펜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해 수분 보충에 용이한 채소입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해 다방면으로 건강 개선에 용이합니다.아삭아삭 영양만점 셀러리셀러리는 독특한 향과 식감이 특징인 미나리과 채소입니다. 열량이 낮고 영양소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섭취하기 좋은데요. 눈 건강을 책임지는 비타민A,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B1·B2·C,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칼륨 등이 풍부합니다. 셀러리 속 루테올린 성분은 뇌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통밀 파스타(푸실리) 80g, 토마토 1개, 양파 1/4개, 셀러리 1개, 토마토소스 1컵, 올리브오일 1큰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파슬리가루 약간1. 토마토는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친 후 껍질을 벗긴다.2. 양파는 굵게 다진 후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후 체에 건져서 물기를 제거한다.3. 1의 데친 토마토를 굵게 다진다.4. 셀러리를 송송 썬다.5.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스타면을 삶은 후 면이 익으면 얼음물에 담갔다 건진 후 올리브오일을 약간 넣어 버무린다.6. 그릇에 토마토, 양파, 샐러리, 토마토소스, 올리브오일 1큰 술,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어 섞는다.7. 6에서 만든 소스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다.8. 파스타면을 접시에 올리고 차가워진 토마토소스를 담은 후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가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국내대회 체급 분류 문제를 지적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 전국체전의 복싱 여자 체급은 51㎏, 60㎏, 75㎏ 세 개뿐이다. 남자는 49kg 이하를 비롯, 91kg까지 총 10개 체급이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에서 메달을 딴 임애지는 전국체전에 나갈 땐 60kg으로 증량, 국제대회에 나갈땐 다시 54kg으로 감량한다. 임애지는 “(경기에 따라) 살을 빼고 찌우고를 반복하다 보니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생겼다”며 “사람 임애지의 삶을 생각했을 때 ‘내가 임신을 못하게 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살을 뺐는데도 도로 쪄서, 다시금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일은 일반인에게도 흔하다. 몸에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우선,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해질 수 있다. 체지방량이 단기간에 급변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교란된다. 여성 호르몬은 난소뿐 아니라 지방 세포에서도 생성되기 때문이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부정출혈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여성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배란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인데도 생리혈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무배란성 출혈’은 생리혈 속 철분 성분이 산화돼 주로 갈색을 띤다. 이들 증상은 적정 체중을 오래 유지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당뇨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 운동선수 아닌 일반인은 보통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다이어트 후에 살이 도로 찐다. 굶으면 몸에 있던 근육까지 빠지며 체중이 줄지만, 체중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높아진다. 그럼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돼도 혈당 수치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 연구팀이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 48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체중 변동 폭과 당뇨병 발생 여부를 살핀 결과, 체중 변동폭이 클수록 당뇨병 발생률이 증가했다. 몸무게 변화가 큰 사람은 거의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당뇨병 발생 위험이 1.8배 이상 컸다.운동선수 아닌 일반인은 키에 맞는 적정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하는 게 가장 좋다.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 살을 빼야 한다면, 적어도 6개월에 걸쳐 천천히 감량한다. 6개월에 기존 체중의 10% 정도를 빼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적당하다. 무조건 굶지 말고, 반드시 운동해야 한다. 운동해서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므로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이 덜 축적된다. 적정 체중으로 돌아온 후에 다시 살이 찔 위험도 낮아진다. 유산소 운동 80%, 근력 운동 20% 비율로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하면 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호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눈 주변이 경련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이 외에도 몸에서 수많은 역할을 한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뼈 건강 강화마그네슘은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를 뼈로 운반하는 단백질과 결합하며,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뼈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가 먹으면 좋다.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혈압·심장질환 예방마그네슘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관 수축으로 인한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 심장 질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7172명을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이 186mg 이하인 사람들은 340mg 이상인 사람들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약 1.8배 더 컸다. 단, 마그네슘 하루 상한 섭취량(350㎎)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불면증 완화마그네슘은 NMDA수용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자게 한다. NMDA수용체는 해마 속 기억력 유지와 통증 감지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과활성화되면 뇌 신경이 흥분되면서 잠을 못 자게 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은 불면증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잠자기 15분 전에 마그네슘을 복용하면 좋다. 숙면을 위해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스트레스·근육 경련 완화마그네슘은 스트레스와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마그네슘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을 개선해준다. 또 근육을 이완해 혈압 강하와 안정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생리 전 증후군(PMS)이 심한 사람의 경우, 마그네슘의 기분 개선 효과와 근육 경련을 막는 효과의 도움을 받아 생리 전 증후군이 완화될 수 있다.마그네슘은 영양제를 먹거나, 마그네슘 함량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 보충해주면 좋다. 마그네슘은 시금치, 상추 등 녹색 잎채소나 견과류, 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다만, ▲콩팥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장이 민감한 사람은 마그네슘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한다. 하지만 콩팥 질환자나 기능 저하자는 이러한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또 마그네슘은 종종 변비약으로 쓰일 만큼 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장이 민감해 설사가 잦다면 마그네슘 영양제를 굳이 챙길 필요가 없다.
내가 진료했지만 지금은 다른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받고 있는 환자가 분명 있을 것이다. 반대로 다른 의사가 보던 환자를 지금은 내가 진료하기도 한다. 그 의사도 그랬겠지만 나도 환자에게 묻는다. “다른 정신과 선생님은 뭐라고 진단하시던가요?”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우울증, 공황장애, 양극성장애 등의 진단명이 나오기도 하고 “의사가 진단에 대해서 뭐라고 딱 부러지게 말하지 않던데요”라는 답이 돌아올 때도 있다. 복수의 정신과 의사에게 진료받았는데 진단이 의사마다 달랐다고 말하는 환자도 있다. 같은 환자를 두고 의사마다 진단이 다른 이유 중 하나는 공존 질환 때문이다. 우울증에는 공황장애, 식이장애, 알콜 및 약물 남용, 주의집중력장애, 성격 장애처럼 다양한 문제가 겹친다. 우울 증상이 주된 호소라면 우울증이라고 진단하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알코올 문제가 두드러질 수 있다. 그러면 알코올 의존증이 주진단이 된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환자가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공황발작이 생겨서 응급실에 갔다면 공황장애라는 진단이 추가된다. 우울증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것인데도 ‘내 진단명은 불면증’이라고 알고 있는 환자도 있다. 우울증은 잘 치료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대인관계에서 계속 갈등이 생긴다면 성격장애가 내재돼 있을 수도 있다.우울증 진단이 혼란에 빠지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우울증이 단극성 우울증이 아니라 양극성 우울증 (양극성장애에서 우울증이 발생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극성장애 (조울증) 환자의 처음 증상이 조증인 경우보다 우울증인 경우가 훨씬 많다. 여성 양극성장애 환자 중에서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조증이 아니라 우울증인 경우가 거의 80%에 이른다. 이 경우 우울 증상이 발생해서 정신과를 찾아갔을 때는 우울증으로 진단받았다가 나중에 조증이 발생하면 진단이 양극성장애로 바뀐다. 중증 우울증에 망상이나 환청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조현병과 감별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조현병이라고 진단했는데 우울 증상이 사라지면서 망상과 환청도 말끔하게 없어지고 환자의 사회, 직업, 대인관계 기능도 정상으로 회복됐다면 조현병적 증상이 동반된 주요우울장애라고 진단하는 게 맞다. 그런데 조현병과 주요우울장애, 그리고 이 두 질환의 특징을 모두 나타내는 조현정동장애와의 감별 진단이 쉽지 않은 사례가 많다. 우울증도 심한데다 조현병적인 증상까지 겹쳐 있는 상태에서는 그 환자의 진단이 우울장애인지 아니면 조현병인지 확진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도 진단이 의사마다 다를 수 있다. 같은 정신 질환이라도 연령대에 따라 표현되는 양상이 다르므로 진단이 계속 바뀔 수 있다. 아동기에 잠을 잘 안 자고 칭얼대는 게 심했지만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 때문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가 청소년기가 되어서야 현저한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학교 적응 문제, 감정 기복, 짜증, 예민성 등이 사춘기에 나타났다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에 이르러서야 주요우울장애라고 진단 내려지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조증이 발생하면 양극성장애로 진단이 또 바뀐다. 정신과 진단은 의사의 판단에 의해 최종적으로 내려진다. MRI 검사나 조직 검사처럼 객관인 검사 결과로 확진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심리검사도 진단의 보조 도구일 뿐이다. 의사가 최종 진단을 내리는 데 정보를 제공해줄 수는 있어도 심리검사 결과가 의사의 진단을 대신할 수 없다. 다시 말하지만 최종 진단은 정신과 전문의의 판단에 의해 내려진다. 그리고 이 판단의 근거는 환자가 보고하는 증상과 환자가 나타내는 징후다. 증상과 징후가 정신질환 진단분류 목록에서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이 환자의 진단이 된다. 여러 가지 증상을 개념화하고 분류하고 체계화해서 만든 것이 진단분류 목록이다. 진단 기준을 구성하는 증상이 다양하고 의사가 포착하는 징후도 다를 수밖에 없고 그것이 어떤 기준에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것은 기계 아닌 인간 의사가 하는 일이니 진단에는 어느 정도의 오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의사를 만날 때마다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을 다르게 말할 수도 있고, 의사를 만날 때마다 조금씩 다른 객관적 징후가 나타날 수도 있다. 진단의 근거가 되는 증상과 징후가 상황에 따라 달라지면 진단이 바뀔 수 있다. 정신과 진단이 어려운 근원적인 이유는 정신의학의 한계 때문이다.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뇌과학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물리적인 뇌에 대한 지식이 쌓인다 해도 영혼까지 파악할 수 있는 없다. IT 기술이 발전해서 AI가 정신과 진단을 대신해줄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인간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내게 우울증이 생긴다면 나는 AI에게 내 문제를 상담하고 진단받을까?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다소 오류가 있더라도 기계가 아닌 인간 의사를 찾아갈 것이다. 컴퓨터가 내 영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걸 듣고 싶지는 않다.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온몸에 표범 무늬처럼 점이 생긴 사람들이 있다. 피부 이상만이 아니라 심장, 골격계, 지능 등에도 복합적인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레오파드 증후군(LEOPARD Syndrome)’이라는 질환이다. 이 질환에 걸리면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레오파드 증후군은 ‘다발성 흑자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레오파드 증후군이 있으면 흑색이나 갈색 반점(Lentingines)이 전신에 산발적으로 나타나며, 심장 전도 이상(Electrocardiographic condition abnormalities)이 발생한다. 양안 격리증(Ocular hypertelorism), 폐동맥판 협착(Pulmonary stenosis), 생식기 이상(Abnormalities of genitalia), 성장 지연(Retardation of growth), 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Deafness) 등도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들의 첫 글자를 조합해 ‘LEOPARD Syndrome’이라고 불리게 됐으며, 실제 환자들의 피부에는 레오파드(표범) 무늬와 유사한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레오파드 증후군은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지만, 90% 이상에게 피부 이상이 나타난다. 짙은 갈색이나 흑색 반점이 얼굴, 목, 등, 상반신, 두피 등에 생기는 것이다. 직경은 1~5mm로, 손발바닥이나 성기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태어나자마자 나타나기 시작하거나 영유아기에 처음 발견된다. 레오파드 증후군 환자들은 심장 기형도 겪을 수 있다. 주로 폐동맥 협착증이나 좌심실 비대 등 구조적 이상이 나타난다.레오파드 증후군은 양안 격리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양안 격리증은 두 눈 사이의 거리가 비정상적으로 넓은 상태로, 시력 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 신경성 난청 등 청각 장애를 겪는 환자들도 있다. 30% 정도의 환자에게는 지능 저하가 있기도 하며, 발달이 지연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비뇨생식기 이상이 발생하거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도 나타난다.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은 20~30대 청년이다. 10대 청소년들의 마약 적발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적발된 마약사범 3명 중 2명(64.9%)은 30대 이하다. 마약류 범죄의 ‘저연령화’ 현상은 아주 뚜렷하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대학 연합동아리에서 마약을 집단 투약하거나 회원들끼리 사고파는 정황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충격이 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부족했던 마약류 예방 교육의 결과가 하나 둘씩 터지고 있는 것이라 입을 모은다. 또 지금이라도 예방 교육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슷한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 경고한다.◇술·담배에 밀려 등한시된 ‘마약’ 예방 교육단속·처벌 위주의 마약 정책은 전세계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980년대부터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는 강경책을 펼쳐 왔다. 그러나 2010년, 4만 명 미만이었던 미국 내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 수는 2021년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마약과의 전쟁’에서 졌다고 논평하며 마약 정책의 방향을 바꿀 때가 왔다고 제안한 바 있다. 마약류 예방 정책은 처벌만이 아니라 치료·재활과 예방 교육이 함께 가동돼야 효과가 있다.국내 마약류 예방 교육은 처참한 수준이었다. 초중고등학교 안에서는 기존 흡연·음주 예방 교육과 신종 온라인 도박,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등에 밀렸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권익위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마약류 예방 교육을 경험한 비율은 43.2%로, 음주 61.0%, 흡연 86.9%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마저도 교육 횟수, 인원, 시간, 강사, 내용 등 기본적인 사항에 관한 규정이 없던 탓에 실효성 역시 없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세명대 경찰학과 박성수 교수는 “학교가 마약류 예방 교육만 콕 집어서 진행해야 했던 게 아니라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교육을 1년에 수 시간 진행하면 됐던 것”이라며 “학교 입장에서는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에 관심이 많으니 마약류 예방 교육은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몰랐던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16만8000여명에 달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더 열악한 수준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2022년 실시한 마약류 예방 교육은 단 7회, 참여 청소년은 48명에 불과했다. 아울러 대안 교육기관 193곳 중 23곳(11.9%)만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지원센터는 예방 교육을 기초 소양 교육에 포함시키고 대안교육기관에서는 자율적으로 결정해 실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뒤늦게 확대하지만… 인력·교재 없어 난항청소년 마약류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마약류 예방 교육을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관련법을 개정해 초등학교 5시간, 중학교 6시간, 고등학교에서는 7시간 이상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진행하게 했다. 기존 2억 6100만원이었던 예방 교육 예산을 올해 47억원으로 확충하고 매년 유해 약물 오남용 실태 조사도 시행한다.그러나 인력과 교육 프로그램 등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는 마약류 예방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강사들이 맡는다. 학교·기관 등에서 신청할 경우 강사를 파견해 1회당 40~50분 강의하는 형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전문 강사는 1320명. 지난해(664명) 대비 두 배 가량 늘었지만 전국 530만명의 초중고교생을 전부 교육하기란 여전히 부족한 측면이 있다. 게다가 국내 상황에 맞는 강사용 표준 교재와 강사 인증 제도도 없어 교육의 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전북대 약대 정재훈 교수(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교육원장)는 “학교 내에서 교육을 담당할 인력도 없고 이들이 참고할 만한 교재도 없다 보니 전문 강사들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교경찰이 마약 예방 교육을 전담하는 미국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교내 보건교사 등 예방 교육 담당 인력을 정하고 강사 맞춤형 표준 교재를 빠르게 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화해야 한다. 현재 마약류 예방 교육은 ppt 기반의 주입식 교육이 대부분이라 효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 가상현실 기술 등을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직업 체험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 청소년에게 특화된 참여형 교육도 마련해야 한다. 박성수 교수는 “교과 과정에 찌든 학생들에게 기존의 성교육과 같은 형식적인 예방 교육은 의미가 없다”며 “가상현실을 활용해 마약의 부작용을 느끼게 해주는 것처럼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예방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웹툰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더불어 마약류 예방교육 강사 인증제를 도입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예방 교육 받아본 적 없는 2030, ‘오락 목적’ 사용도제한적으로나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재의 청소년들은 그나마 낫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의무교육 과정을 밟은 20~30대는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이는 곧 마약의 위험성을 마주하고 인지할 기회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27세 A씨는 “마약을 하면 인생이 망가진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왜 망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다”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살면서 마약 중독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게다가 2030은 어렸을 때부터 마약에 호기심을 유발할만한 콘텐츠에 노출돼 왔다. 박성수 교수는 “마약사범 중 2030의 비율이 높은 데에는 마약 유통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마약이 저렴해지는 등 환경이 변한 것도 영향을 끼쳤지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마약류 예방 교육이 없었다는 것도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게다가 지금 20~30대는 어렸을 때부터 마약김밥, 마약떡볶이와 같이 마약을 미화하는 용어들과 드라마, 영화와 같이 마약을 다룬 여러 콘텐츠 등에 노출됐기 때문에 마약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마약을 소위 힙한 것, 돈 많은 사람의 전유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탓인지 2030은 단순 오락 목적으로 마약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 보통 마약류 관리법 위반 사례는 의료용 마악류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하다 의존성이 생겨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단, 국내에서 의료용으로 사용이 금지된 대마는 단순 오락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검거된 대마사범 중 20대가 41.1%, 30대는 35.1%로 4명 중 3명이 2030이었다.◇“이번 학기부터 대학에서도 예방 교육을”더 늦기 전에 교육 기관에 속해 있는 성인들에게 ‘핀셋’ 교육이라도 실시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학생들이 대표적이다. 2023년 기준 국내 대학생 수는 236만여명이다. 20대 인구가 약 619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꽤 큰 규모다. 게다가 캠퍼스는 동아리 등을 통해 젊은 세대가 마약을 접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고 있다.
씨앗에는 각종 영양소가 고농도로 밀집돼 있어 적은 양으로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씨앗을 그냥 먹는다는 것이 생소할 수 있다. 씨앗의 효능과 조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와일드 라이스=와일드 라이스는 이름과 달리 쌀이 아닌 씨앗이다. 와일드 라이스는 수풀 씨앗으로 쌀보다는 길고 가는 모양을 지니고 있다. 통곡물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항산화 성분은 흰쌀의 30배에 달한다. 특히 엽산, 마그네슘, 인, 비타민 B6, 니아신 등이 함유돼 피부에도 좋다. 와일드 라이스는 고소한 맛으로 흑미밥에 넣어 함께 먹거나 샐러드 토핑으로 먹기도 한다. ▷아마씨=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인 ‘아마’라 불리는 섬유 식물의 씨앗이다. 여름에 잘 입는 소재인 린넨이 바로 아마의 섬유로 만든 직물이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사람은 아마씨로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건강에 좋은 건강한 지방이다. 아마씨는 견과류 맛이 나기 때문에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좋다. 다만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물에 오랫동안 넣어둔 다음 볶아서 섭취해야 한다. ▷테프=세상에서 가장 작은 곡물인 테프는 칼슘, 철분, 비타민C, 단백질이 많이 들었다. 특히 칼슘이 100g당 180mg으로 풍부한 편이다.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아 알레르기가 있거나 혈당이 높은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잡곡밥이나 흰쌀밥에 테프를 넣어 먹거나, 테프를 볶아서 샐러드나 요리에 뿌려 먹을 수 있다. 혹은 테프를 볶아 가루를 내 빵을 만들거나 요거트에 타 먹는 방법도 있다. ▷치아씨드=치아씨드는 박하과 식물에서 추출한 갈색 또는 검은색, 흰색을 띠는 작은 씨앗이다. 치아씨드 두 스푼(28g)에는 ▲섬유질 11g ▲단백질 4g ▲오메가-3 지방산 5g이 함유돼 있다. 칼슘, 마그네슘, 망간 등도 풍부해 뼈와 근육 기능 및 심장 건강을 개선한다. 치아씨드는 샐러드, 스무디, 요거트 등 다양한 음식에 토핑으로 곁들이기 좋다. 단, 치아씨드 섭취량은 점차 늘리는 게 좋다. 치아씨드는 섬유질 함량이 높아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가스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호박씨=호박씨는 크기는 작지만 박과류 중 영양가가 가장 높고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다. 호박씨에는 심장 건강에 좋은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에너지를 북돋우고 근육의 힘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 호박씨를 볶아 먹지만. 호박씨 차를 만들어 먹어보자. 호박씨를 끓인 물에 넣으면 된다. 당뇨병 혈당 수치를 낮추고 침이나 체액 분비를 촉진한다. 혹은 곱게 가루로 빻아 우유에 타서 하루에 두 번 정도 공복에 마시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