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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고 장수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홍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여 보자. 홍차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이 만성 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조기 사망 위험도 낮춰 준다.국제 저널 ‘내과학 연보’에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두 잔 이상 홍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9~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40~69세 영국 남녀 50만 명 중 85%는 정기적으로 차를 마셨고, 이 중 89%는 홍차를 마셨다. 이들을 1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차에 우유와 설탕을 넣는지, 차의 온도가 뜨거운지, 차를 마시면서 커피를 함께 마시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을 포함한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았다. 홍차에는 카테킨, 테아플라빈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체내에 들어온 산소는 대사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변해 세포막과 세포 내에 있는 유전자를 공격한다. 이를 ‘활성산소’라 하는데, 활성산소가 과잉 생산되면 노화를 촉진하거나 암, 뇌졸중 등 질병의 원인이 된다. 홍차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해 만성 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카테킨의 항산화력은 비타민E의 200배, 비타민C의 100배에 달한다. 카테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관 탄력성을 높이는 산화질소량을 늘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테아플라빈은 뼈 조직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뼈를 건강하게 한다.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카테킨과 테아플라빈이 들어있는 차를 매일 마시면 뇌혈관 손상이나 뇌신경 퇴화를 막을 수 있다. 국립 싱가포르대 연구팀이 55세 이상 성인 약 957명을 대상으로 차 마시는 패턴과 인지기능을 관찰한 결과,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규칙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은 인지능력이 떨어질 위험이 50% 낮았다. 특히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과 관련된 APOE e4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규칙적으로 차를 마실 경우 치매 위험이 86%까지 낮아졌다.미국 공인 영양사 반다나 셰스에 따르면, 홍차를 끓일 때는 찻잎을 뜨거운 물에서 3~5분간 우려내야 한다. 카테킨 성분은 80도 이하의 물에서는 잘 녹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홍차의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차에 레몬즙을 추가하거나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홍차는 매일 2잔, 아침이나 이른 오후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 전에 차를 마시면 카페인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홍차를 하루에 한 잔 이하로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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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랑에 아파하거나 운명 같은 한 사람을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면 잊어버리는 게 좋겠다.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두 번 이상 사랑에 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킨제이 연구소 연구팀이 싱글 성인 1만36명을 대상으로 열정적인 사랑에 대한 경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 중 58%가 두 번 이상 열정적인 사랑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27.8%는 한 번, 30.3%는 두 번, 16.8%는 세 번 이상, 10.9%는 네 번 이상 열정적인 사랑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반면, 14%는 한 번도 열정적인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위 연구에서 나이는 열정적인 사랑 경험 수와 연관이 있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나이가 어린 사람보다 열정적인 사랑을 경험한 횟수가 많았다. 연구를 주도한 아만다 게셀먼 박사가 “사람들은 늘 사랑 이야기를 한다”며 “이번 연구는 실제로 사랑이 평생 몇 번이나 일어나는지를 파악한 최초의 연구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이 진행한 ‘연애를 하지 못하는 주요 요인’ 연구 직후에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교육 수준이 높거나, 부모와 함께 살거나, 남성일수록 싱글로 남을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 공동 저자 마이클 크레머는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현재의 안녕 등 심리적 특성이 연애 시작 여부를 예측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개인 관계에 대한 국제 학술지(INTERPERSONA)’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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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성형·미용 시술은 일상화됐다. 특히 긴 연휴를 이용해 시술 받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만 관련 사망 사고가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마취 과정에서의 사고와 시술 합병증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미용 시술 현장의 안전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과 연구팀이 대한법의학회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간 국과수에서 부검이 시행된 미용 시술 관련 사망자는 총 50명(여성 41명, 남성 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약 5.6명꼴이다.연구팀은 이들 50건을 대상으로 연령·성별, 시술 종류, 사망 원인, 시술 장소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의 평균 연령은 29세(19~82세)로, 20~40대 젊은 층이 60%를 차지했다. 남성의 평균 연령은 50세(29~69세)로 여성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발생한 사례가 64%로 가장 많았고, 국적별로는 외국인이 28%(14명)를 차지했다.시술 부위별로는 얼굴과 목 부위 성형이 52%(26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방흡입술 22%(11건), 질 성형 12%(6건), 유방 성형 8%(4건), 모발 이식 4%(2건), 필러 주사 2%(1건) 순이었다. 얼굴·목 부위 성형 사망의 경우 시술 도중 발생한 사례가 50%로 절반을 차지했고, 시술 직후나 입원 중 사망이 27%, 퇴원 후 사망이 23%로 나타났다.사망 원인으로는 마취 관련 사고가 46%(23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시술 합병증 32%(16건), 기존 질환에 따른 자연사 12%(6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4%(2건), 기타 원인 6%(3건) 순이었다.마취 관련 사망 23건 가운데 74%(17건)는 마취 자체가 직접 원인이었으며, 나머지 26%(6건)는 수술적 요인이나 기존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취 관련 사망에 사용된 약물로는 프로포폴이 65%(11건)로 가장 많았다.발생 장소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96%(2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사례는 1건에 그쳤다. 진료 과목별로는 성형외과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과·비뇨기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마취 관련 사망 사고가 잦았던 이유로, 성형 시술 당시 마취 전문의의 참여가 26%(6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시술 종류에 따라 사망 원인에는 뚜렷한 차이도 나타났다. 얼굴과 목 성형에서는 마취 관련 사망이 46%(12건)로 가장 많았던 반면, 지방흡입술 사망자의 경우 내부 장기 손상, 출혈, 감염, 복막염 등 시술 합병증이 64%(7건)로, 마취 관련 사망(36%, 4건)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질 성형 사망자의 대부분(83%, 5건)은 필러 물질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된 필러는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이었다.연구팀은 "절개가 작고 시술 시간이 짧은 미용 시술이라도, 마취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정마취나 전신마취가 시행될 경우 기도 확보 실패, 혈역학적 불안정, 약물 상호작용 등 치명적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번 통계는 국과수에 법의학적 감정이 의뢰된 사례만을 분석한 것으로, 실제 미용 시술과 관련한 사망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부검 없이 사망진단서만으로 처리되거나, 시술과의 연관성이 규명되지 않은 채 종결된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연구팀은 "미용 시술 환경에서도 마취 안전 기준과 응급 대응 체계는 수술실 수준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시술 및 마취 기록 표준화 ▲약물 사용내역 의무 기록화 ▲사망 발생 시 정밀 조사 체계 구축 ▲마취 전 전신 상태 평가 강화 ▲고위험군 선별 시스템 마련 ▲시술 중 생체 징후 모니터링 의무화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과 동의 절차 강화를 제도적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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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여행만 가면 변을 못 보는 사람들이 많다. 3일 이상 화장실을 가지 못했다면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여행을 갈 때 변비가 생기는 원인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생활 패턴 변화가 변비 부른다여행을 하다 보면 생활 패턴에 변화가 생긴다. 식사 시간이 달라지거나, 평소보다 일찍 또는 늦게 잠들기 쉽다. 우리 몸은 일주기 리듬에 따라 작동한다. 생체 시계가 달라지면 소화기관이 그 패턴에 적응하는 동안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분 섭취량도 영향을 준다. 평소보다 더 많이 걷는데도 일상 생활을 할 때와 비슷하게 수분을 섭취한다면 변이 딱딱해져 배변이 어렵다. 또 가공식품 위주로 식사하거나, 평소 먹던 양 이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해 소화에 영향을 미친다. ◇여행 중 변비, 해결법은?변비 증상 완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평소와 비슷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다. 평소 잠들던 시간에 잠을 자고, 식사 시간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좋다. 매 끼니마다 사과, 배, 베리류, 당근, 셀러리, 통곡물 크래커와 견과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요거트처럼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더하면 소화가 더 원활하게 이뤄진다. 모든 식사에는 최소 한 두 번 과일과 채소를 포함하고, 가공식품, 치즈, 아이스크림 등은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한다.따뜻한 기후나 고도가 높은 곳에 있다면 땀과 호흡으로 인한 수분 손실이 증가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시고, 알코올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변 색이 진하거나 냄새가 많이 난다면 체내 수분량이 부족한 것이므로 꼭 물을 마셔야 한다. 다만 한 시간에 48온스(약 1420mL) 이상 물을 마시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비행기나 기차, 자동차로 장시간 앉아서 이동할 때는 장 근육이 자극되지 않아 배변 과정이 느려진다. 앉은 상태로 몸을 앞으로 숙이고 척추를 둥글게 만 채 배꼽 쪽을 바라보는 등 앉아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장에 자극이 가 소화를 촉진한다. 여행 일정을 짤 때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을 먼저 하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다.여행 중 변의가 느껴질 경우 미루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한다. 공중화장실 사용이 꺼려질 수 있지만, 변의를 참으면 변비가 악화된다. 하루 일과 중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정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변비약을 먹어야 한다면 어떤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전문가와 상의하고, 의사의 지시나 처방 없이 약을 구입했다면 단기간 동안만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보통 여행 중 일어나는 변비 증상은 며칠 안에, 또는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저절로 사라진다. 몸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비 증상이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지속되거나, 변비와 함께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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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건강하게 자라던 17개월 영아가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잠든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에 거주하는 엘라 맥널리(23)와 남편 조시 포레스트(24)의 17개월 딸 윌로우 포피는 평소와 다름없이 잠들었으나 다음 날 아침 갑작스럽게 숨졌다.사망 전날 부부는 일 때문에 외조부모에게 윌로우를 맡겼다. 외조부모에 따르면, 윌로우는 그날 체온이 다소 높았던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었다. 저녁 무렵 해열제를 복용한 뒤에는 체온도 정상으로 돌아왔다.일을 마친 엘라는 윌로우를 집으로 데려와 평소와 같이 재웠고, 잠들기 전까지 아이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다음 날 밤 윌로우는 깨어나지 못했고, 엘라는 구급차를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윌로우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윌로우가 세상을 떠나고 몇 달이 흐른 후, 부검 결과가 부부에게 전달됐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윌로우의 사인은 소아 돌연사 증후군(SUDC)이었다. 부부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도 진행했지만, 모든 결과는 정상 범위로 나왔다. 엘라에 따르면 윌로우는 출생 당시 어떠한 합병증도 없었다. 성장 과정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흔한 소아 질환인 수족구병을 한 차례 앓은 것이 전부였다.소아 돌연사 증후군은 평소 건강하던 1세 이상의 소아가 잠든 사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사후 부검이나 현장 조사 등을 통해서도 끝내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는 경우를 통칭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의 각성 기전 발달 이상과 외부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혀 재우는 수면 자세, 지나치게 푹신한 침구 사용, 임신 중 산모의 흡연·음주, 출생 후 간접흡연 노출 등이 꼽힌다.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예방을 위해 ▲잠들 때마다 아이를 똑바로 눕히기 ▲단단하고 평평한 매트리스 사용하기 ▲침대 안에는 부드러운 물건이나 침구류 두지 않기 ▲부모와 같은 방에서 자되 침대 분리하기 ▲실내 온도를 과도하게 높이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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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나 평일 저녁, 코미디 영화 한 편을 틀어놓고 마음껏 웃다 보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단순 기분 탓이 아니다. 의학적으로 웃음은 인체에 여러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코미디 영화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코미디 영화를 시청하면서 웃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들고,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분비가 늘어난다.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외부 자극에 맞서 인체가 에너지를 낼 수 있게 한다. 분비량이 과도하면 기분 변화가 심해지고 혈압 상승, 면역 기능 저하, 피부 및 근골격계 이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반면 엔도르핀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긍정적인 기분이 들게 하고, 면역 기능을 개선해 감염 위험을 낮춘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5분간 웃으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NK세포의 활성화 시간이 5시간 늘어난다. 웃음은 심혈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메릴랜드대 마이클 밀러 교수 연구팀이 지원자 20명에게 슬픈 영화와 코미디 영화를 시청하게 하고 혈류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슬픈 영화를 시청한 뒤에는 지원자 20명 중 14명의 혈류가 평균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미디 영화를 시청하고는 19명의 혈류가 평균 22% 증가했다. 일시적으로라도 코미디 영화 시청을 통해 혈관 기능 개선 효과를 본 것이다. 미국심장학회 역시 앞서 비슷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학회에 따르면, 웃음은 혈관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는 산화질소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웃으면 복부와 얼굴, 어깨 근육이 자극된다. 횡격막이 움직이며 심장 박동이 증가하고, 폐활량을 늘려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10~15분 동안 크게 웃으면 10~40kcal의 열량을 소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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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는 한국인 건강 최대 이슈다. 우리나라 국민 2000만명이 이미 당뇨병 환자이거나 당뇨 직전 위험에 놓였다. 한형선 약사는 건강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당뇨는 혈액에 당이 녹아있는 상태, 즉 ‘고혈당증’이 정확한 표현”이라며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암,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먹어보고 경험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세 가지를 소개했다.◇갯벌 조개류와 마늘바지락, 모시조개 등 갯벌에서 나는 조개류와 마늘을 함께 섭취하면 당뇨에 좋다. 조개류는 저탄수화물, 저지방, 그리고 혈당 안정에 효과적인 고단백을 모두 갖췄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과 아연·셀레늄·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히 타우린 성분은 간 건강과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늘에 함유된 식이유황 성분은 몸의 해독을 도와 여러 중금속을 제거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다만 그는 “어패류는 반드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야 하며, 식중독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초콩(콩을 식초로 숙성)‘초콩’은 콩을 식초에 숙성시킨 것이다. 한형선 약사는 초콩 만드는 법으로 ▲콩을 깨끗이 세척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볶기 ▲병에 볶은 콩 넣기 ▲콩이 충분히 잠기도록 식초 넣기 ▲약 7~10일 숙성시키기를 들었다. 이어 하루 2~3회, 한번에 10~20알 정도 섭취할 것을 권했다. 식초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아밀라아제)의 작용을 억제해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한다. 실제로 식초가 혈당 스파이크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식초는 산소 친화력이 높아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을 맑아지게 한다. 콩 역시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해 당 흡수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다만 식초 성분은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공백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사과·베리류 등 GI 낮은 과일한형선 약사는 “당뇨 환자도 지나치지만 않으면 과일을 섭취해도 된다”고 말했다. 과일 속 과당은 인슐린의 직접적인 도움 없이 대사가 가능해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GI(혈당지수)가 낮은 과일로 ‘껍질째 먹는 사과’를 추천했다. 사과 껍질에 포함된 펙틴(수용성 식이섬유)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와 딸기 등 베리류도 함께 소개했다. 베리류는 혈당지수가 낮을 뿐 아니라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항염 성분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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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 A씨, 예전에는 식사량을 조금만 줄여도 금세 빠졌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 고민이다. 큰 결심을 하고 절식 다이어트를 해서 두 달 만에 6kg을 감량했다. 하지만 이후 건강검진에서 담낭에 작은 결석들이 많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증상이 없어서 지켜봐도 된다고 했지만 조금 찜찜한 느낌이다.30대 초반 B씨 역시 정상 체중이었지만 더 마른 몸매가 되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다. 갑자기 참을 수 없는 복부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고, 원인은 담석증이었다. 결국 그녀는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분당제생병원이 최근 5년간 담석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에는 20만9994명이었으나 2024년에는 25만8322명으로 최근 5년 사이 23% 증가했다. 담낭은 성인 남성의 주먹 절반 정도 크기의 주머니 같은 구조로,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창고를 말한다. 담즙은 소화를 담당하는 액체로,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소화를 도와준다. 간에서 만들어지고, 담도를 따라 내려가서 담낭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면 담낭에서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분당제생병원 외과 안요셉 과장은 “담석은 담낭이나 담관에 형성되는 돌 모양의 결정체로 담즙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응고돼 생긴다"며 "초 저칼로리 다이어트나 장기간 금식을 하면 간은 담즙으로 콜레스테롤을 분비해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고, 담낭의 기능이 떨어져 적절하게 담즙을 배출하지 못하게 돼 담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지방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않고 담낭에 고이면서 담석이 발생하는 것이다.담석이 있다고 무조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좁은 담낭 입구에 담석이 끼면 담즙이 내려가지 못하고 담낭 내에 정체돼, 담낭이 늘어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담도산통이 가장 특징적인 통증의 하나인데 오른쪽 상복부에 갑자기 시작되는 지속적이고 극심한 통증으로 보통 1~6시간 지속되고, 서서히 또는 갑자기 사라지며,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담석이 담낭벽을 자극해 염증이 시작돼 오른쪽 상복부의 지속적 통증, 발열, 오한이 나타날 경우 급성 담낭염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 발현 후에는 담낭 농양, 괴사, 천공, 담즙성 복막염 등 담낭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안 과장은 “담낭절제술 이후에는 평소와 비슷하게 식사해도 좋지만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과식해서 설사를 할 경우에는 식사량을 줄이라"며 "수술 후 한달 정도는 무거운 물건 옮기기, 윗목 일으키기 등 복부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운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음주 및 흡연은 상처 회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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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만큼 젊을 때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한 해 암 진단을 받는 20~39세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1만9000명에 달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12일 구독자 17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에서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몸 안에 미세한 암세포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며 “이 미세암은 환경에 따라 잠들어 있기도, 깨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20대부터 50대에 걸쳐 세포 돌연변이가 축적되고, 암으로 자라기까지 20~30년이 걸릴 수 있어 폐경 이후 암으로 나타날 수 있다. 김 박사는 특히 전이가 빈번한 유방암과 치사율이 높은 췌장암을 언급하며 “식이요법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들 암을 피하기 위해 냉장고에서 버려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탄산음료·달달한 주스·에너지음료김소형 박사는 “과당은 암세포를 성장시키는 원료”라고 말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과당 섭취가 췌장암과 유방암의 유발 인자로 제시되고 있으며, 특히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이 췌장암 세포 성장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나온다. 당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가 유방암 환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혈당 스파이크 역시 문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에 부담이 쌓인다.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췌장암뿐 아니라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김 박사는 “2030 젊은 자궁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트로겐 대사와 연결돼 있어 혈당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햄과 소시지를 포함한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가공육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이 고온에서 단백질과 반응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위암·대장암·식도암과 연관돼 있다. 김소형 박사는 “부득이하게 섭취해야 한다면 조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친 뒤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오래된 기름김소형 박사는 “쩐내 나는 산패된 기름은 몸에 들어오면 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혈전을 만들어 혈관을 좁히고, 치매‧뇌졸중‧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만큼 산화에 매우 취약해, 고온에서 압착해 제조할 경우 발암물질로 알려진 과산화지질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 또 고온 가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수 있어 냉압착 방식의 들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술유방암은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실제로 하루 한 잔의 음주가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약 10%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김소형 박사는 “알코올은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며 “난소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말했다. 또 장기간 음주는 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만성 췌장염 환자의 경우 췌장암 위험이 18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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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량 증가와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젊은 층에서 ‘필수 영양제’로 여겨지는 크레아틴이 혈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6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의 한 20대 남성은 우측 종아리에 3일간 지속된 경련과 부종을 호소하며 영국 슈루즈버리·텔퍼드 병원을 찾았다. 환자에게 외상 병력은 없었고, 별다른 이상 증상도 없었다. 최근 네 시간가량 비행을 한 것 외에는 특이 사항이 없다고 진술했다.초음파 검사 결과, 오른쪽 종아리 비골정맥에 급성 혈전이 발견됐고, 그는 심부정맥혈전증(DVT) 진단을 받았다. 추가 검사에서는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요인인 ‘제5인자 라이덴(Factor V Leiden) 변이’ 보인자임이 확인됐다. 또한 그는 보디빌딩 목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크레아틴 보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한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 남성이 꾸준히 복용해 온 크레아틴 보충제가 이러한 유전적 소인과 맞물려 혈전 발생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크레아틴은 고강도 운동 시 근육 에너지 생성(ATP)을 돕는 물질로, 근력 향상과 운동 수행 능력 개선, 근육량 증가와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3~5g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는 비교적 안전한 보충제로 평가된다. 다만 메스꺼움이나 설사, 근육 경련, 체내 수분 정체로 인한 일시적 부종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문제는 크레아틴의 특성이다. 크레아틴은 근육 세포 안으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 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동반되지 않으면 혈액이 끈적해지는 ‘상대적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는 혈전 형성을 촉진할 수 있으며, 특히 장시간 비행이나 고강도 운동처럼 혈액 순환이 저하되는 상황이 겹칠 경우 위험은 더 커진다.남성에게 발생한 심부정맥혈전은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로 이동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 뇌졸중,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할 경우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단발적이진 않으며,크레아틴을 복용한 젊고 건강한 남성에게서도 심각한 혈전이 발생한 사례들이 이미 여러 건 보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크레아틴 자체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보충제지만, 개인의 유전적 소인이나 탈수, 장시간 부동자세 같은 위험 요인이 겹치면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크레아틴을 복용할 경우 평소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상황, 흡연 등 혈전 위험 요인이 있다면 복용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이유 없는 숨 가쁨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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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이 당길 때 사탕이나 초콜릿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간식은 대부분 당분이 많고 영양가는 낮아 자주 먹기엔 부담스럽다. 특히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곧바로 떨어뜨려, 오히려 더 큰 피로감과 추가적인 단 음식 섭취 욕구를 불러올 수 있다.미국의 공인 영양사 크리스티나 마니안은 최근 건강 전문 매체 '헬스'를 통해 "자연 당, 식이섬유,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함께 들어 있는 간식을 선택하면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설탕 대신 먹으면 좋은 건강 간식을 소개했다.▶포도=포도는 '자연이 만든 사탕'이라 불릴 만큼 달콤하지만, 자연당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어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한 컵당 약 2g의 식이섬유를 제공해 포만감을 높여준다. 얼려 먹으면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포도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은 세포 노화를 늦추고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땅콩버터+꿀 토스트=땅콩버터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토스트는 탄수화물을 공급해 에너지를 오래 유지해 준다. 여기에 꿀을 소량 더하면 설탕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려 비교적 안정적인 혈당 유지가 가능하다. 땅콩버터는 단순히 버터에 땅콩을 넣은 것이 아니라, 땅콩을 곱게 갈아 만든 식품으로 단백질·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하다. 다만 설탕이나 소금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사과+아몬드버터=사과는 자연 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아몬드버터는 단백질과 단일 불포화지방, 식이섬유를 골고루 제공한다. 두 식품을 함께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아몬드버터 한 스푼(약 15g)에는 단백질 2.4g, 건강한 지방 9.5g, 식이섬유 1.6g이 들어 있다. 역시 설탕 무첨가 제품이 권장된다.▶그릭요거트+베리+다크초콜릿칩=아이스크림이 당길 때 훌륭한 대안이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며, 장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베리류의 항산화 성분과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칩을 더하면 단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다크초콜릿은 일반 초콜릿보다 당류가 적고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딸기 스무디+카카오닙스=카카오닙스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초콜릿 원료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쓴맛이 강해 단독으로 먹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딸기·바나나·요거트와 함께 갈면 초콜릿 딸기셰이크 같은 풍미를 낼 수 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동시에 늘려 다음 식사까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건망고+캐슈너트=젤리나 말랑한 캔디가 당길 때 좋은 대안이다. 무가당 건망고는 천연 단맛과 비타민C를 제공하며, 캐슈너트는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 조절과 포만감 유지에 효과적이다. 캐슈너트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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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저하로 발생하는 남성갱년기는 흔히 성기능 저하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기력이나 육체적 활동량이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우울감이나 짜증, 의욕 저하 등 정서적 스트레스가 갑자기 늘었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남성호르몬 수치 낮으면 갱년기일까?여성은 평균 50세 전후 폐경과 함께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지만, 남성은 30대 이후를 기점으로 정점에 이르렀던 남성호르몬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40대 초·중반부터도 남성호르몬 결핍이 나타나고, 비교적 이른 시기에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 갱년기는 호르몬 감소가 천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일 수 있으나,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지는 특징이 있어 평생에 걸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남성갱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 감소다. 여성은 폐경이라는 급격한 변화를 계기로 갱년기를 겪는 반면,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이로 인한 내분비계 전반의 변화가 누적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혈액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mL 미만일 경우 남성 갱년기로 정의하기도 하나, 기준 수치는 학회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따라서 특정 수치 이하 여부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보다는, 혈액검사에서 정상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남성갱년기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진단을 권한다.◇“남성도 호르몬 보충요법 가능”갱년기 여성에서 증상 완화를 위해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하듯, 갱년기 남성에게도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발기력 저하, 성욕 감소, 심한 경우 불감증까지 이어지는 성기능 저하는 남성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고 부부 관계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 상당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러한 정서적 증상 역시 성기능 저하가 장기간 방치되며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남성호르몬 치료를 통해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상승하면 성욕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와 함께 기억력 개선, 근육량 및 골밀도 증가, 일부 심혈관계 지표의 호전이 관찰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배 교수는 “다만 남성호르몬은 근육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이 기본이 돼야 한다”라며 “비만·과도한 스트레스·과음·흡연 등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요인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현재 국내에서는 겔형, 비강 흡수제, 주사제 등 다양한 남성호르몬 보충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치료 초기에는 부작용 여부와 약물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겔이나 1개월 제형을 사용한 뒤, 안정적인 혈중 농도가 유지되면 3개월 지속형 제형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한편, 전립선암 치료 이력이 있거나 전립선 결절 또는 종괴가 있는 경우, 전립선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에게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권하지 않는다. 배 교수는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을 차단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가 기본이기 때문에, 호르몬 보충요법이 적절하지 않다”라며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호르몬 치료로 인해 적혈구 증가증, 심장 비대, 수면무호흡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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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대부분의 동네 병·의원이 잠시 쉬어가는 명절,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부모는 걱정이다. 다행히 아이가 갑작스러운 이상 증상을 보인대서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의 도움말로 집에서 경과 관찰을 해도 되는 때와 병원 방문이 필요한 때를 알아본다.아이가 열이 나더라도, ▲체온이 38~38.5℃ 미만 ▲해열제 사용 후 열이 내려가는 경우 ▲아이가 비교적 잘 놀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유지되는 경우 ▲수분 섭취가 가능한 경우에는 병원에 바로 가지 않고 집에서 경과를 관찰해도 된다. 그러나 ▲해열제를 사용에도 38.5℃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축 처지고 반응이 둔해지는 경우 ▲경련, 심한 두통, 호흡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 ▲24시간 이상 열이 지속되는 경우 ▲식사나 수분 섭취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봐야 한다. 아기가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에도, ▲하루 1~2회의 구토 또는 설사 ▲물이나 이온음료 등 수분 섭취가 가능한 경우 ▲소변량이 크게 줄지 않은 경우에는 집에서 경과 관찰을 하면 된다. 병원에 가야 할 때는 ▲반복적인 구토로 물을 거의 마시지 못하는 경우 ▲소변량이 줄고, 입술이나 입안이 마르는 경우 ▲심한 복통을 느끼고, 피가 섞인 변을 보는 경우 ▲기운이 없고 계속 누워 있으려는 경우 등이다. 명절에 평소 안 먹던 음식을 먹고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지만, 가벼운 두드러기에 그치거나 가려움 이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대부분 집에서 경과를 관찰해도 된다. 그러나 ▲입술, 눈 주위, 얼굴이 붓는 경우 ▲구토나 복통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숨쉬기 불편해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아이가 경련한다면, 일단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경련 후에도 의식 회복이 더딘 경우 ▲열성 경련 병력이 있는 경우에 특히 그렇다. 아이가 약이나 이물질을 삼킨 것으로 의심되면 당장은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아도 병원에 데려오는 것이 권장된다. 아이들은 체중이 적어 적은 양의 약물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집에서 지켜봐도 될지, 병원에 바로 가야 할지 구분하기 어렵다면 어떡할까. 보건복지부는 이럴 경우 ‘응급똑똑’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응급똑똑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을 바탕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심하지 않은 증상은 가까운 병·의원 우선 방문을 권하거나 자가 응급 처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인근의 병·의원, 응급실,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여부 등 의료시설 정보도 제공한다.보건복지부는 “증상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도 가능하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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