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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이렇게’ 마시는 사람, 약 아닌 독 될 수도

    커피 ‘이렇게’ 마시는 사람, 약 아닌 독 될 수도

    커피는 현대인의 필수 식품이다. ‘1일 1 커피’를 넘어 하루에 세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커피 마시는 습관을 잘못 들이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공복에 커피 마시기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 좋지 않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된다. 커피의 카페인이나 라테에 든 우유 속 칼슘은 위산 분비를 더 촉진한다. 또 카페인은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공복에 커피 마시는 걸 삼가야 한다.◇얼음 씹어 먹기아이스 커피를 다 마신 후 아쉬운 마음에 얼음을 씹어 먹는 사람이 있는데, 치아 건강에 해롭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치아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차가운 게 닿으면 치아는 일시적으로 수축한다. 이 상태에서 딱딱한 얼음을 씹으면 수축된 치아에 큰 충격을 준다. 얼음을 씹어 먹는 행동이 계속되면 치아 충격이 누적되고 어느 순간 금이 갈 수 있다. 치아에 균열이 생기면 이가 시큰거리고 찌릿하다. 초기엔 음식을 씹을 때 깨진 치아가 불편한 정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진다. 방치하면 이가 깨질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뜨거운 커피 마시기뜨거운 커피를 반복해서 마시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국제학술지 ‘임상영양’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뜨거운 커피를 자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 위험이 2.7배 컸고, 뜨거운 커피, 매우 뜨거운 커피를 마신 사람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각각 5.5배, 4.1배 컸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따라서 뜨거운 음료가 식도를 반복해서 자극하면 식도 점막 세포가 손상되며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커피로 해장하기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갈증이 해소되고, 카페인 각성 효과 때문에 술에서 깨는 기분이 든다. 그러나 커피는 실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가장 중요한 원료인데,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이뇨 작용으로 오히려 수분이 빠져나간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숙취 해소가 제대로 안 된다. 커피보다는 물을 마셔 부족한 수분을 채워야 한다. 이온 음료나 꿀물도 음주 후 부족한 미네랄, 전해질 성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기 먹고 커피 마시기고기를 먹은 후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낮춘다. 커피에 함유된 타닌과 카페인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인 타닌철을 생성하는데, 이 결합물이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철분은 카페인과도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 버린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고기를 먹은 뒤에는 최소 30분이 지난 후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10/01 16:00
  • [의학칼럼] 면역력을 조절하는 열쇠, 마음

    [의학칼럼] 면역력을 조절하는 열쇠, 마음

    최근에는 암과 마음의 관계를 탐구하는 '정신종양학'이라는 분야가 대두됐다. 정신종양학은 암 환자의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다루고 사람의 마음 특성이 암의 발생과 경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루는 분야다.모든 사람은 누구나 암세포를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잠재적인 암 환자다. “왜 누구는 암에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정신종양학의 답은 "면역력의 차이"다. 면역계는 내 몸의 군대이고, 우리는 면역계를 통해 면역력을 가지며 면역력은 내 몸을 지키는 힘이다. 면역(免疫)은 질병(疫)을 면(免)하게 한다는 뜻이다. 면역력이 강하면 질병을 면할 수 있다.암과 면역력은 밀접한 상호관계가 있다. 인체에 면역력이 충분하면 하루에 5000~1만개 이상 생길 수 있는 암세포를 무력화한다. NK세포(자연살해세포), T세포, B세포 등이 충분히 작동되고 있다면 암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면역력이 강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면역력이 암세포보다 강하면 암은 잠재되어 임상적으로 암으로 진단되지 않고, 암세포가 면역력보다 강하면 임상적으로 암으로 진단된다.암 치료하면 크게 ▲수술치료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의 3대 치료를 떠올린다. 이 세 가지는 직접적으로 암 덩어리를 없애거나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치료이다. 암 치료에는 세 가지 원리가 있다. 암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 발생한 암을 제거하는 것,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암 치료의 궁극적 성패는 면역세포와 암세포의 전쟁에서 어느 쪽이 이기느냐에 달려있다. 암치료 완성의 핵심적 열쇠는 면역력 강화이다. 현대의학에서도 위 3대 치료와 함께 제4의 항암치료라 하여 면역력 강화를 위한 면역요법을 병행 시행하고 있다.필자는 암을 극복하기 위해 4가지의 항암치료 위에 마지막 화룡점정, ‘마음의 힘(마음력)’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마음이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어떻게’라는 물음에는 쉽게 답하기 어렵다. 여기서는 마음이 어떻게 건강 특히 면역계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겠다.마음이 면역계에 영향을 주어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1974년 미국 로체스터대학의 로버트 아더 교수의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면역학의 정설은 면역계가 자율적이며 스스로 조절된다는 것이었다. 아더 박사의 연구 이후 우리의 몸과 마음은 완전히 연결되어 있고 우리의 면역체계가 신경계와 내분비계를 통해 우리의 마음(뇌)과 연결되어 있다는 ‘정신신경내분비면역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탄생했다.마음(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상하부에서 시작되는 두 개의 스트레스 반응 축인 '시상하부-교감신경-부신수질 축(SAM축)'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HPA축)'을 활성화시킨다. SAM축은 자율신경계의 스트레스 경로이고, HPA축은 내분비계의 스트레스 경로이다.‘정신신경내분비면역학’은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 SAM축과 내분비계 HPA축을 활성화시키고, 이후 NK 세포, T 세포, B 세포 등 면역세포 수의 감소와 기능 저하를 일으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기제를 확인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면역계의 활동이 약화되기 때문에 암에 걸리기 쉽고 재발하기 쉽다는 의미이다. 마음(뇌)-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로 이어지는 고리 즉, 마음이 궁극적으로 면역력에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최근에는 스트레스 관리가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암세포의 성장을 저지시키고 암 재발을 낮춘다는 연구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현대의학은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는 옛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암 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 암에 걸렸다는 우울감, 암으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면역계를 무력화시켜 결국 암과의 전쟁에서 무릎 꿇을 때 죽는다.”면역을 조절하는 핵심인 ‘마음의 힘(마음력)’을 길러야 한다. 마음의 힘을 기르는 방법은 ‘스트레스 관리’를 익히고 실천하는 ‘마음공부’이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고 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이다. 마음공부를 통해 스트레스를 알고 나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다루고 스스로 어떻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룰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 마음공부는 면역력을 높여 암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치유 방법이다.
    암일반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024/10/01 15:00
  • 노화 늦추는 최적의 운동, 남성은 ‘자전거’… 여성은?

    노화 늦추는 최적의 운동, 남성은 ‘자전거’…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줄어들고, 뼈와 관절은 약해진다. 노화 속도를 늦추려면 '운동'이 필수다.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 걸까? 남성은 자전거, 여성은 등산을 추천한다.일본 쓰쿠바대 건강·스포츠과학 연구소 츠지 다이시 교수 연구팀은 운동 종류에 따라 노인에게 나타나는 건강 이점이 다르다는 이전 연구에 주목해, 운동별 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평균 나이 73.1세의 노인 7만 54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 중 남성은 3만 3746명, 여성은 3만 6799명이었다. 연구팀은 운동 종목 스무 가지를 꼽고, 실험 참가자에게 어떤 운동에 참여하는지 물었다. 이후 우울 척도, 자가 건강 척도 등 25개 항목이 포함된 건강 평가를 진행하며 3년간의 변화를 추적·조사했다.스무 가지 운동에는 ▲걷기 ▲달리기 ▲피트니스 운동 ▲근력 운동 ▲등산 ▲골프 ▲그라운드 골프 ▲게이트볼 ▲댄스 ▲요가 ▲에어로빅 ▲페탕크 ▲태극권 ▲수영 ▲수중 운동 ▲탁구 ▲볼링 ▲자전거 타기 ▲테니스 ▲기타 스포츠 등이 포함됐다.분석 결과, 등산, 걷기, 테니스, 그라운드 골프, 근력 운동을 한 노인은 성별과 관련 없이 건강 척도 점수를 3년간 잘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에서는 등산, 걷기, 테니스, 체조, 근력 운동, 수영 순으로 건강 척도 점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남성은 댄스, 자전거, 수영, 등산, 골프, 탁구, 걷기, 달리기, 테니스, 근력 운동 순이었다.연구팀은 "성별에 따라 노인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 달랐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의 노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운동을 추천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증거를 제공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uropean Review of Aging and Physical Activity'에 게재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10/01 14:00
  • 하늘의 별 된 '해리포터' 스타들, 스네이프부터 맥고나걸 교수까지… 각자 앓던 병은?

    하늘의 별 된 '해리포터' 스타들, 스네이프부터 맥고나걸 교수까지… 각자 앓던 병은?

    지난 2001년 시작된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가 세상에 나온지 어느덧 23년이 훌쩍 지났다. 그 사이 해리포터 속 중심 역할로 사랑받았던 배우들이 우리 곁을 하나 둘 떠나고 있다. 가장 먼저 스네이프 교수부터 최근 맥고나걸 교수까지.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이들의 사인을 정리해봤다.◇'스네이프 교수' 알란 릭맨, 췌장암으로 사망2016년 1월 14일(이하 현지시각),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알란 릭맨이 향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췌장암 투병 중이던 그는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가족들과 지인들이 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한 암으로,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주된 이유는 발견이 늦기 때문이다. 이미 3~4기인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아지는데, 배변 후 대변을 유심히 관찰하는 게 좋다. 또 복통이나 소화불량, 황달,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금주와 금연은 물론, 췌장에 좋은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췌장에 좋은 과일이나 채소로는 마, 고구마, 우엉 등이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운동하고 고지방 및 고열량 음식을 피해야 한다. 비만이나 당뇨병이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맥고나걸 교수' 매기 스미스, 생전 그레이스병과 유방암 투병지난 27일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맥고나걸 교수로 유명한 영국 배우 매기 스미스가 사망했다.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생전 그레이브스병과 유방암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앓았던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수준보다 많이 분비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자가항체가 생성되면서 발생한다. 그레이브스병은 보통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항갑상선제를 복용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 2~4개월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이를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2~3년 정도 더 진행한다. 환자들은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말한다.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이나 자가 진단 중 멍울이 만져져 발견될 때가 많다.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이때 암을 포함해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을 시행할 수 있다. 다만, 넓은 부위에 암이 퍼졌다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도한다. ◇'해그리드' 로비 콜트레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2022년 10월 14일, 해그리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영국 배우 로비 콜트레인은 향년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8년간 호그와트 교수이자 숲지기 해그리드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숨지기 2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던 걸로 알려졌다. 또 생전 심각한 비만과 패혈증, 당뇨병 등을 앓았다고 한다. 콜트레인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다발성 장기부전은 몸의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둔해지는 증상으로, 호흡부전·신부전·간부전 등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패혈증 등의 합병증으로도 발생하는데,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은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치료하지만, 치료 방법이 다양해 환자 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사용한다.◇'호그와트 교장 덤블도어' 마이클 갬본, 폐렴으로 사망2022년 9월 28일, 호그와트의 교장 덤블도어를 연기했던 배우 마이클 갬본은 폐렴으로 쓰러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82세에 세상을 떠났다. ‘해리포터’ 원작자 J.K 롤링도 "훌륭한 사람이자 뛰어난 배우"라고 평가한 마이클 갬본은 덤블도어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가 앓은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데,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고령층에선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 주요 원인은 폐렴구균과 같은 세균이다. 발열, 오한,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염증으로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를 동반하고,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 쉴 때 통증을 느끼고 숨쉬기가 어려워진다.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리더라도 별다른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폐렴이 특히 무서운 이유는 패혈증과 같은 중증 감염으로의 진행 때문이다. 폐렴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폐렴 예방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평소 외부 활동 후 손을 깨끗이 씻거나, 규칙적이고 영양 있는 식사, 하루 6~8시간의 적당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종합이해나 기자2024/10/01 13:00
  • 비린내 풍기는 오메가3, '효과 덜 한 것' 아니고 '아예 다른 성분' 된 것

    비린내 풍기는 오메가3, '효과 덜 한 것' 아니고 '아예 다른 성분' 된 것

    오메가3지방산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챙겨 먹곤 한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기름인 오메가3, 잘 알고 먹어야 효과도 제대로 볼 수 있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에서 오메가3지방산 제품을 일시에 수거해 산패율을 측정해보니, 11~62% 제품이 산패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오메가3지방산은 산패되면 좋은 성분과 효능이 감소하는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성분이 돼 버린다. 화학변화를 일으켜 ​DNA와 세포를 변형시킨다. ​우리 몸을 공격하는 발암물질로 바뀌는 것이다. 몇몇 동물실험에 따르면 산화된 지방이 생체기관의 손상, 염증, 암을 유발하고,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오메가3지방산의 산패는 세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선 오메가3지방산이 산소를 흡수해 과산화지질로 바뀐다. 이때는 맛과 냄새에 변화가 없다. 2단계와 3단계에서는 과산화지질로 바뀐 오메가3 지방산에 알데하이드와 알코올 등이 생성되면서 심한 비린내가 나고 색깔이 탁해진다.오메가3지방산의 산패를 막으려면, 냉장 보관을 하거나 서늘한 장소에 두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빛에 의해서도 산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불투명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밥솥이나 가스레인지 근처는 열 전달이 쉽게 이뤄지므로 피한다. 뚜껑을 잘 닫아 공기 노출을 최소화한다.집에서 보관 중인 오메가3 제품의 산패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색과 형태, 냄새를 확인하면 된다. 색이 탁하고 캡슐을 만졌을 때 딱딱하지 않고 여러 캡슐이 달라 붙어있다면, 역시 산패를 의심해야 한다. 캡슐을 터트렸을 때 캡슐 안에 든 기름에서 역한 비린내가 난다면 산패된 상태다. 오메가3 제품은 한 달 분량으로 사는 것이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10/01 11:00
  • “눕기 외에도”… 식사 후 하면 안 되는 ‘의외의 행동’ 3

    “눕기 외에도”… 식사 후 하면 안 되는 ‘의외의 행동’ 3

    밥을 먹고 난 후 바로 눕는 것은 소화를 방해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식사 후 바른 자세로 앉아 있거나 산책하기도 한다. ‘눕기’ 말고 식사 후하면 건강에 안 좋은 행동 3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식후 뜨거운 물 샤워=식후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소화를 방해하는 행동이다. 식후에는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 위와 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난다. 이때 뜨거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신체 표면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화에 사용할 혈액이 줄어 결과적으로 음식 분해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또 뜨거운 물은 소화와 관련된 근육을 이완시켜 소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렇게 음식이 위장에 오래 머물 경우, 가스가 발생해 불편한 포만감이나 부기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과식이나 기름진 식사 후에는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소화에 부담이 적을 수 있다. ▷식후 물 많이 마시기=식후에 300mL의 한 컵 정도는 괜찮지만, 1L 이상 과다하게 마시면 위 속 압력이 올라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특히 짠 음식을 먹은 뒤 물을 마시면 체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높아지면서 고혈압이 발생률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식후 30분 이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간혹 물에 밥을 말아 호로록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소화를 방해하는 행위다. 소화의 첫 번째 과정은 입에서 이뤄진다. 음식물을 입으로 넣어 치아로 잘게 부수는 기계적 소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물에 밥을 말아 먹을 경우 밥을 덜 씹게 된다. 따라서 음식물을 부수는 과정이 생략되고 물에 의해 침이 희석되면서 분해효과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차라리 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보다 죽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식후에 담배=식후 담배는 ‘식후땡’이라는 특정 명칭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흡연 시간대다. 식사 후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담배 속 ‘페릴라르틴’ 성분이 식후에 분비되는 침에 녹아 단맛을 만들기 때문이다.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의 기름기도 단맛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식사 후 흡연은 독성물질인 페릴라트틴을 평소보다 많이 흡수하게 해 건강에 해롭다. 또한 식후 흡연은 소화능력을 떨어트린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위액 분비를 불균형하게 해 소화불량이나 소화성 궤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식사 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좋다. 지방 축적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하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포도당이다. 따라서 식사 후에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가볍게 움직여 포도당을 사용하면,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4/10/01 10:00
  • “얼굴 한쪽 사라졌지만” 감사함 잃지 않는 20대 여성… 무슨 사연?

    “얼굴 한쪽 사라졌지만” 감사함 잃지 않는 20대 여성… 무슨 사연?

    영국에서 사는 보츠와나 출신 20대 여성이 희귀질환 때문에 얼굴 한쪽이 변형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질리언 고틀라(29)는 얼굴 변형을 일으키는 ‘패리-롬버그 증후군(Parry-Romberg syndrome)’을 앓고 있다. 고틀라는 태어났을 때부터 얼굴 변형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증상이 처음 나타난 것은 고틀라가 12살이 됐을 때였다. 그는 “왼쪽 눈 밑에 버짐이 나타나면서 시작했다”며 “어느 날에는 눈이 위축되고, 또 다른 날에는 코가 사라지고 볼도 사라졌다. 피부가 빠르게 위축됐고, 매일 새로운 증상을 겪었다”고 말했다. 고틀라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고틀라는 “뚜렷한 질환이 없기 때문에 계속 학교를 다녔다”며 “다행히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날 항상 지켜줬다”고 말했다.시간이 지나면서 고틀라의 증상은 심각해져 탈모가 생기고 치아 몇 개가 빠지고 왼쪽 눈이 움푹 파이게 됐다. 고틀라는 “10대 아이로서 내 모습이 너무 싫었다”며 “이런 신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책을 읽었고 공부를 해서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법을 배웠다”며 “한 아이가 나에게 ‘반쪽짜리 얼굴’이라고 해 굉장히 상처받은 적이 있다. 이젠 이런 공격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틀라는 증상이 나타나고 18년 동안 정확한 진단을 받고자 노력했다. 그러던 중 그는 패리-롬버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미국 유명 틱톡 인플루언서 루카스 칼드웰의 사연을 접했다. 고틀라는 “패리-롬버그 증후군을 설명하는 루카스의 영상을 보자마자 나도 이 병에 걸린 것이라고 직감했다”며 “패리-롬버그 증후군을 전문으로 진찰하는 의사를 수소문해서 검사한 결과 패리-롬버그 증후군이 맞았다”고 말했다. 고틀라는 패리-롬버그 증후군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매일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이 스스로 외모를 혐오스러워하냐고 물어보는데, 그렇지 않다고 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틀라는 자신의 SNS에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는 영상을 공유해 22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질리언 고틀라가 겪는 패리-롬버그 증후군은 얼굴 한쪽의 연조직(힘줄, 지방, 혈관 등)이 서서히 위축하는 희귀 질환이다. 패리-롬버그 증후군은 환자마다 증상과 진행 속도가 다양하며, 얼굴 양쪽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얼굴의 지방, 피부, 근육, 결합조직 등이 얇아지거나 위축하는 것이다. 주로 위턱뼈(상악골) 위의 뺨 부위처럼 얼굴의 중간 부분에서 처음 나타나며, 위축 정도는 약하고 인지하기 어렵다. 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입의 각도나 눈썹, 귀와 같은 얼굴 윗부분도 영향을 받아 얼굴의 한쪽이 움푹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패리-롬버그 증후군이 심해지면 위축된 피부와 얼굴 반대쪽의 정상 피부가 만나는 부위에 선이 생길 수 있다. 이 선이 점점 두꺼워지고 대각선으로 이어지면 ‘선형 피부경화증(피부가 굳는 현상)’ 같은 합병증의 위험도 있다. 이외에도 패리-롬버그 증후군 환자들은 안구함몰증, 눈꺼풀처짐 같은 눈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비정상적인 위축 때문에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해 심각한 편두통이나 삼차신경통(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손상돼 얼굴에 발생하는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패리-롬버그 증후군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위험 요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 신경계 이상 등이 추정되고 있다. 이 질환은 완치법이 없어서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선형 피부경화증이나 삼차신경통 등을 겪는다면 합병증도 함께 치료해야 한다. 최근에는 다른 신체 부위의 연조직을 얼굴에 이식하는 수술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이 수술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며, 증상이 멈췄을 때 이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10/01 09:00
  • 아유미, 발바닥 통증 지속되다가 ‘이 병’ 진단… 의외로 흔하다고?

    아유미, 발바닥 통증 지속되다가 ‘이 병’ 진단… 의외로 흔하다고?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40)가 출산 후 족저근막염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아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달 전부터 발바닥이 아프다 했는데 계속 안 나아서 병원 와봤더니 산후 족저근막염이라네”라며 “갑자기 몸무게가 늘고 맨발로 애기 안고 왔다 갔다 무리한 게 원인일 수 있다네. 난 건강하니까 괜찮겠지 한 과도한 자신감이 문제. 임산부, 출산하신 엄마들 진짜진짜 무리하지 말고 몸 아껴야 한다”고 적었다. 글과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듯한 아유미의 다리 사진이 게재됐다. 아유미가 겪은 족저근막염이란 어떤 질환일까?◇족저근막에 염증 생겨 발생해족저근막염은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발가락의 골격과 피부까지 연결된 단단한 섬유성 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족저근막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고,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오래 지속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족저근막은 걸을 때 발을 지지하고 종아리 힘을 발바닥에 전달해 몸을 전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고 힘든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견인력과 압박은 반복적인 미세 손상과 퇴행성 변화를 가속시키는 통증을 유발한다.족저근막염은 단순 염증이라기보다 외상, 퇴행성 변화, 압력, 신발의 외력, 조직의 탄성 변화를 포함한 모양의 변형 등에 의한 복합적 퇴행성 병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의외로 원인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이 다양하지만, 대체로 과도한 사용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비만한 경우 정상 체중보다 2~3배 이상 족저근막염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족저근막이 발을 디딜 때 체중의 충격을 직접 받기 때문이다. 또 신발 없이 맨발로 걷게 되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충격이 더욱 강해지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적정 체중 유지하고 발바닥 자극 줄여야족저근막염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는 소염진통제 등 약물(주사)치료, 충격파 치료와 같은 물리치료, 의료용 깔창 사용 등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보존적 치료로 족저근막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만 간혹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초소형 내시경 수술이나 통증이 심한 족저근막 일부를 절제하거나 늘려주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 유지와 발바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특히 충격 흡수가 잘 안되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 오래 달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래 걷고 난 후에는 발바닥으로 차가운 캔이나 테니스공 등을 굴려 족저근막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손을 이용해 엄지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척추·관절질환이아라 기자 2024/10/01 08:00
  • "이번엔 살충제 캔" 항문에 넣은 남성… 대체 왜 이런 일이?

    "이번엔 살충제 캔" 항문에 넣은 남성… 대체 왜 이런 일이?

    항문으로 이물질을 삽입했다가 빠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다.  네팔 고르카병원 의료진은 56세 기혼 남성 A씨가 6주 전 버려진 살충제 캔을 항문에 넣었는데 빠져나오지 않는다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가축을 방목하던 중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버려진 캔을 항문으로 밀어넣었다. 이후 제거를 시도했지만 막대기만 빠져나왔고 캔은 그대로 있었다. 그후 4일간은 변을 봤지만 이후부터 구토, 복통이 생겼고 몸에 열이 나고, 전신이 허약해지고, 설사, 식욕 감퇴 등이 나타났다. 직장 출혈은 따로 없었다. 이에 의료진은 캔이 항문으로부터 3cm 정도 떨어져 있는 걸 확인하고 항문을 통해 캔을 빼냈다. 캔의 크기는 7cm x 4cm에 달했다. 항문 점막에 상처가 여럿 있었고, 대장과 소장이 확장된 상태였지만 다행히 점막이 썩거나 구멍이 뚫린 증상은 없었다. 환자는 수술 후 3일째부터 대변을 볼 수 있었고, 수술 후 7일째에 퇴원했다.퇴원 후 A씨는 정신과 상담을 받았는데, 2년 전에도 항문에 돌을 넣었다가 안 빠져 수술로 제거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만성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알코올 유발 정신병을 진단하고 약 복용과 금주를 권고했다.고르카병원 의료진은 "드물긴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직장 내 이물질을 삽입했다가 빠지지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30~40대가 많고, 3분의 2는 남성"이라고 했다. 직장 내 이물질을 삽입해 병원을 찾은 193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과 여성 비율이 37대 1로 남성에서 훨씬 많았다. 직장 내 이물질을 넣고 안 빠져도 당혹감과 두려움 때문에 병원을 찾는 데 평균 1.4일이 걸린다는 통계도 있다. 의료진은 "정신질환은 직장에 이물질을 자발적으로 삽입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실제 이런 환자의 37.5%가 우울증, 불안, ADHD 성격장애 등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고 설명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저널사례보고'에 최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10/01 07:30
  • 캠핑만 갔다 하면 ‘고칼로리’ 섭취… 건강한 특별식 없을까?

    캠핑만 갔다 하면 ‘고칼로리’ 섭취… 건강한 특별식 없을까?

    날이 선선해지며 캠핑을 가는 사람이 많다.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에는 삼겹살, 라면, 마쉬멜로우 등이 있는데, 이들은 열량이 높아 살이 찌기 쉽다. 맛있으면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캠핑 음식을 소개한다.◇새콤한 닭가슴살 토마토스튜닭가슴살은 100g당 23~25g 단백질이 들어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많은데,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도 높아진다.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요리 방법은 먼저 닭가슴살 100g과 가지, 파프리카, 양파, 버섯 등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캠핑용 냄비에 썰어둔 닭가슴살, 채소를 넣고 올리브유에 볶는다. 홀토마토캔을 붓고 끓인 후 바질 등 향신료를 첨가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수프처럼 떠먹거나 고소한 통밀빵과 함께 먹어도 좋다.◇피로에 좋은 주꾸미 가지 요리·구운 감자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인 주꾸미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타우린을 함유해 피로 해소에도 좋다. 가지는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과 각종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하다. 감자는 포만감을 채워준다. 가지 한 개를 반으로 길게 자른 뒤, 십자 모양 칼집을 내 캠핑 그릴에 굽는다. 150g 정도의 주꾸미를 깨끗이 씻어낸 후 소금, 후추, 바질페스토로 버무린다. 구운 가지 위에 바질페스토, 주꾸미, 치즈를 얹고, 그릴 위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힌다. 토마토 발사믹소스는 각 재료를 다진 후 섞고, 통감자는 호일에 싸 캠핑 그릴에 구워 곁들여 먹는다.◇식이섬유 듬뿍 육해공 꼬치구이소고기등심, 버섯, 주꾸미·낙지로 만든 꼬치구이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식사 대용으로 좋은 메뉴다. 소고기 등심은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근손실 방지, 대사기능 증진, 포만감 촉진에 도움을 준다. 먼저 소고기 등심을 깍둑썰기해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각종 채소도 소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긴 꼬치에 소고기 등심, 버섯, 파프리카, 주꾸미 등을 하나씩 끼워둔다. 그릴에 올리브유를 한 큰술 넣고 슬라이스마늘을 함께 넣어 향을 더하고 꼬치를 올려 구워 먹는다.◇색감과 맛 살린 파프리카 치즈 구이파프리카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는 대표적 건강식품이다.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스트레스,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며,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항암효과와 더불어 성인병과 노화를 예방해준다. 고단백 식품인 달걀은 근육 생성을 돕고, 포만감을 줘 탄수화물 섭취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파프리카는 윗부분을 뚜껑처럼 자른 후 씨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 파프리카 속에 달걀 한 개를 깨서 넣고 소금, 후추를 한 꼬집 정도 넣는다. 여기에 다진 양파와 당근도 넣고 젓가락으로 달걀을 꼭꼭 찔러 깬다. 슬라이스 치즈를 올리고,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넣는다. 그릴에 올려 굽거나, 캠핑장에 전자레인지가 있다면 5~6분간 익혀도 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10/01 07:00
  • 냉동실에 넣어둔 떡, 갓 뽑은 떡처럼 해동하는 방법

    냉동실에 넣어둔 떡, 갓 뽑은 떡처럼 해동하는 방법

    떡은 냉동 보관해야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고 찰기와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냉동 보관한 떡을 해동해 먹으면 갓 쪄서 나왔을 때의 쫄깃함과 특유의 맛을 온전히 느끼기 어렵다. 냉동 보관해둔 떡을 갓 뽑은 떡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떡의 맛과 찰기를 유지하려면 ‘전분 노화 현상’을 피해야 한다. 전분 노화 현상은 떡에 함유된 전분이 산소와 만나면 녹말 구조가 변해 딱딱해지고 수분이 빠지는 것을 말한다. 떡이 따뜻하고 수분이 있을 때 주방용 랩,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1회분으로 소분해 밀봉 포장한 후 냉동고에 넣는 게 좋다. 전분이 공기와 닿는 것을 최소화해야 전분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전분 노화는 냉장실 온도인 섭씨 0~4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나 실온 보관은 피해야 한다. 얼려둔 떡을 해동할 때에도 수분 유지가 핵심이다. 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냉동 보관한 떡은 수분을 적절히 보충하며 해동해야 떡이 갈라지는 것을 막고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냉동 떡을 꺼내 떡 표면에 스프레이 등으로 물을 조금 적셔 촉촉하게 만든 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된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전자레인지에 물기를 머금은 떡을 2~3분 돌리면 물 분자가 이동하면서 떡에 열이 가해져 표면이 말라붙지 않고 맛있는 떡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떡의 전분에 물과 열이 가해지면서 사이사이 물이 들어가 쫄깃한 찰기가 생기는 원리다. 전자레인지에 떡을 돌릴 때 뚜껑을 덮은 채로 넣으면 공기가 차단돼 더 쫄깃하고 맛있게 해동이 된다. 한편, 냉동한 떡을 해동 후 다시 냉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떡에 미생물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져 식중독 발병 위험이 커진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10/01 06:00
  • 아침엔 당연히 피곤한 거 아니냐고? ‘이런 특징’ 있으면 병

    아침엔 당연히 피곤한 거 아니냐고? ‘이런 특징’ 있으면 병

    아침에 피곤한 건 현대인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아침에 너무 피곤해 오히려 저녁에 활력이 돌 지경이고, 이런 상태가 6개월째라면 건강 적신호일 수 있다. 콩팥 위에 붙어있는 기관인 ‘부신’의 호르몬 분비가 정상인지 확인해야 한다.의학적 진단명은 아니지만, 부신의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느끼는 피로를 ‘부신 피로’라 한다. 스트레스에 맞서 몸 신경계를 활성화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적게 분비되는 게 원인이다.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에 비해 코르티솔 분비량이 너무 적으면 몸이 축축 처지고 피곤해진다.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8㎍/dL 이하면 피로를 느낄 가능성이 크다. 만성 피로의 대표적 원인이 부신 피로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보통의 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다가, 밤에 충분히 자고 나면 완화된다. 그러나 부신 피로를 겪는 사람은 잠을 잘 자도 저녁보다 아침에 훨씬 무기력하다. 일반적 사람은 코르티솔 분비량이 오전 4시에 가장 적다가 점차 상승해 오전 8시에 최대치에 이른다. 그러나 부신 피로 환자는 이 리듬이 깨져 오전 8시가 돼도 코르티솔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다. 기상 직후에 극도로 피곤하다 보니 저녁 무렵 오히려 몸이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부신 피로 여부를 간단히 확인할 방법이 있다. 피부를 손톱으로 세게 긁는 것이다. 긁은 부위가 잠시 허옇게 변했다가 금세 원래 색으로 되돌아오면 문제가 없지만, 허예진 상태가 2분쯤 지속되면 부신 피로일 수 있다. 부신 피로 환자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부족해 신경계가 활성화되지 않으므로 혈압도 잘 조절되지 않는 탓이다. 빈혈이 없는데 어지러움을 느낄 가능성도 있다.다행히 부신 피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대부분 완화된다. 잠이 오지 않아도 오후 10시부터 잠자리에 누워있는 게 좋다. 수면 패턴을 바로잡아야 코르티솔 등 호르몬 분비도 정상화되기 때문이다. 한 번 잠들면 7시간은 푹 자는 게 좋다. 비타민C와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부신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 본인 몸 상태에 따라 부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항산화 주사를 2~3개월 맞아야 할 수도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10/01 05:00
  • 14년간 '이것' 뽑아 먹었다가… 몸 안에서 30cm 돌덩이 됐다

    14년간 '이것' 뽑아 먹었다가… 몸 안에서 30cm 돌덩이 됐다

    자녀가 음식이 아닌 것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이식증'을 의심하고, 재빨리 중단시키고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머리카락, 빗에 달린 털 등을 뽑아 먹다가 몸 안에서 결석이 돼 문제를 일으켜 병원을 찾은 여성 청소년 사례가 해외 저널에 실렸다. 시리아 알레포 대학병원 의료진은 18세 소녀 A양이 한 달간 반복적인 구토, 식욕 부진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양은 병원을 찾았을 때 창백하고, 피곤해 보였으며, 눈에 띄게 마른 체형이었다. A양은 지난 3년간 물만 먹었다고 했다. 복부 검사 결과, 윗배부터 배꼽까지 이어져 있는 덩어리가 발견됐다. A양은 자신이 특별히 음식이 아닌 무언가를 먹는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부모는 A양이 머리카락을 씹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식증에 의한 이물질 섭취를 의심하고 위 안에 있는 덩어리를 수술로 제거하기로 했다. 수술을 통해 A양의 위에서 나온 덩어리는 30cm x 10cm 크기의 털 뭉치였다. 다행히 6개월 추적 관찰 후 환자의 상태는 양호했으며, 체중은 35kg 에서 65kg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의료진은 이후 A양이 약 14년에 걸쳐 머리카락과 빗에 있는 짧고 뻣뻣한 털을 뽑아서 먹어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는 이식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이식증은 음식이 아닌 것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정신질환이다.​ 심리적 장애가 있는 젊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복통, 메스꺼움, 구토, 체중 감소를 겪는다. 이식증 환자는 무엇을 먹었는지에 따라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들은 보통 얼음을 계속 먹는 행동을 보이는데, 몸에 크게 해롭지 않다. 하지만 다른 환자들은 위험한 물건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식증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철, 아연 등 영양분이 부족하면 이식증이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때도 이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식증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법이 없다. 발병률을 낮추는 방법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이식증의 발병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10/01 00:01
  • 나이 들어 받는 수술, ‘인지력’에 정말 영향 준다

    나이 들어 받는 수술, ‘인지력’에 정말 영향 준다

    수술을 많이 받을수록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이 점점 더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2006~2023년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49만2802명을 대상으로 수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의료기록을 수집한 뒤, 뇌 MRI(자기공명영상)와 각종 인지기능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중년 이후 나이 든 사람이 수술을 많이 받을수록 기억력, 작업전환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반응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들었다. 수술이 추가될 때마다 인지 유연성, 문제 해결 능력, 그림과 숫자를 기억하는 능력도 떨어졌다. 또한 수술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더 작고, 막힌 혈관과 관련된 뇌 손상의 증거가 더 많이 발견됐다. 수술을 한 번 더 받을 때마다 환자의 전반적인 반응 시간이 0.3밀리초씩 느려졌다. 이는 수술 당 인지력 저하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신경 퇴행의 변화와 손실은 여러 번의 수술 뒤 실제로 누적되기 시작되는 만큼, 수술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뇌 건강과 회복을 위해 수술 전후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염증이 수술 후 인지기능의 회복을 어떻게 지연시키며, 뇌 손상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란셋 건강한 장수(The Lancet Healthy Longevit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9/30 23:00
  • 정신 질환 ‘응급 입원’ 의뢰 16% 증가했는데… 갈 곳이 없다

    정신 질환 ‘응급 입원’ 의뢰 16% 증가했는데… 갈 곳이 없다

    정신 질환 응급 환자가 병상 부족으로 인한 의료 거부로 제때 치료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서미화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정신 의료 기관 응급 입원 의뢰 건수’에 따르면 올해 1~8월 응급 입원 의뢰 건수는 1만 228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의료 대란으로 인한 병상 부족으로, 응급 입원 거부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응급 입원 거부율은 3.8%였으나, 의료대란 이후인 2~8월엔 평균 5.4%로 증가했다. 정신의료기관 응급 입원 의뢰 거부 지역별 자료를 살펴보면 강원 최대 48.6%(2월)에, 세종 최대 42.9%(8월)에 달하는 등 비수도권 중심으로 급증한 양상을 보였다.정신질환자가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돼 응급 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사와 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3일 내로 입원을 의뢰할 수 있다. 이때 경찰이 입원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을 찾는 과정에서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가 여러 번 지적돼 왔다. 현재 기존 정신의료기관은 신체 질환 응급 처치가 곤란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도 운영 중인데, 전국 12개에 불과하다.서미화 의원은 “현재의 의료대란 장기화는 정신질환자 등 의료 취약 계층에게 가혹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고 확대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이뿐 아니라 정신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자립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료 상담 센터 등 지역에서 응급 의료를 예방할 수 있는 자원들이 확대 설치·보급돼야 한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9/30 22:30
  • 드라마 '우리 생애 나날들' 주역, 호게스틴 별세… '이 암' 발병이 원인

    드라마 '우리 생애 나날들' 주역, 호게스틴 별세… '이 암' 발병이 원인

    미국 NBC 연속극 '우리 생애 나날들(Days of Our Lives)'로 유명한 미국 배우 드레이크 호게스틴(70)이 별세했다.지난 29일(현지시각) 유가족은 '우리 생애 나날들'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이크 호게스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의 사인은 췌장암으로 알려졌다. 호게스틴의 유가족은 "(드레이크 호게스틴이) 췌장암 진단을 받았을 때,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병과) 싸운 후, 사랑하는 사람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같은 날 외신 피플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 호게스틴은 생일을 하루 앞두고 28일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게스틴은 지난 1986년 '우리 생애 나날들'에 처음 출연해 약 40년간 극 중 존 블랙 역을 맡았다. '우리 생애 나날들'에 4200편 이상 출연하며 미국 베테랑 배우로 널리 알려졌다.호게스틴이 겪은 췌장암은 발견이 늦어 생존율이 낮은 위험한 암이다. 3~4기가 다 된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아지는데, 그러려면 배변 후 대변을 유심히 관찰해보는 게 좋다.◇변에 기름기 많고, 잘 안 씻겨 내려가 췌장암이 있으면 지방변을 보기 쉽다. 지방변은 체내에서 제대로 소화·흡수되지 못한 지방이 대변에 끼어 있는 걸 말한다. 지방이 섞인 정도에 따라 색깔에 차이는 있지만, 대개 희거나 은색, 회색빛을 띤다. 기름이 둥둥 떠 있을 때도 있다. 설사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부분 악취가 심하다.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열량이 높은 고지방 식단으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반복된다면 췌장이나 담도질환 때문일 확률이 크다.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지방 분해를 돕는 소화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난다는 특징도 있다.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이 많은 햄버거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와 견과류도 마찬가지다. 피자 역시 췌장이 손상된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런데 췌장 위치가 등에 가까이 있어 복통과 함께 등 쪽으로 통증이 같이 올 수 있다. 복부 통증이 몇 주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감소 등이 동반되면 췌장암의 징후일 수 있다.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黃疸)도 의심 증상이다. 체내에 남은 빌리루빈 색소가 원인이다. 보통 췌장암이 많이 진행됐을 때 황달이 발생하지만, 처음부터 암이 담즙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위치에 생기면 병 초기에도 황달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담즙이 정체되면 담즙 속에 함유된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피부, 눈 등에 쌓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생기거나 콜라나 흑맥주 비슷한 갈색 소변을 보기도 한다.◇꾸준히 운동하고 고열량 음식 피해야췌장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절제를 한다. 보통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절제 가능한 췌장암은 일차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이후 보조적 항암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제나 면역 치료제 등이 개발돼 췌장암의 유전자 발현에 따라 선택적으로 투여되기도 한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금주와 금연은 물론, 췌장에 좋은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췌장에 좋은 과일이나 채소로는 마, 고구마, 우엉 등이 있다. 또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운동하고 고지방 및 고열량 음식를 피해야 한다. 비만이나 당뇨병이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9/30 22:00
  • 잘 때 ‘이것’ 쓰면, 치매 위험 낮출 수 있어

    잘 때 ‘이것’ 쓰면, 치매 위험 낮출 수 있어

    자기 전 불을 다 껐는데도, 창밖에서 빛이 들어온다면 '안대'를 쓰는 것이 좋겠다.최근 야외 조명 공해에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대 연구팀이 48개 주의 빛 공해 지도와 2012~2018년 의료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 빛 공해가 많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65세 미만에서 젊은 알츠하이머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알코올 중독, 콩팥병, 우울증, 심부전, 비만 등의 위험을 높였다.빛은 우리 뇌 활동의 '스위치'다. 뇌 시상하부에 있는 시신경교차상핵은 망막으로 빛이 들어오면 우리 몸이 각성하도록 신호를 보낸다. 눈을 감고 자는 중에도 외부에서 빛이 들어오면 수면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잠을 못 자면 기억 저장, 면역력, 대사 활동 등 많은 생리적 기능이 떨어진다.가장 쉬운 해결책은 '안대'다. 들어오는 빛을 가려버리면 된다. 안대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이 89명을 대상으로 5일간 수면 안대를 착용하고 잠을 자도록 했다. 이후 단어 연상 능력, 집중력, 반응 속도 등을 측정했다. 다음 5일간은 수면 안대 없이 잠을 자게 한 후, 같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안대를 착용했을 때 모든 참가자가 더 똑똑해졌다. 모든 검사에서 안대를 빼고 잤을 때보다 점수가 더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 안대를 착용했을 때, 숙면으로 알려진 서파 수면 시간이 늘어나 기억력이 좋아지고 학습 능률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암막 커튼을 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빛 공해를 일으키는 야간 조명 중 가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청색광이므로, 자기 1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9/30 21:00
  • 한소희, 살 뺄 때 '이것' 마신다… 다이어트 효과 톡톡?

    한소희, 살 뺄 때 '이것' 마신다… 다이어트 효과 톡톡?

    배우 한소희(29)가 닭가슴살 쉐이크를 먹으며 몸매를 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경성크리처2와 처음이자 마지막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4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한소희는 닭가슴살 쉐이크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어제 과자를 4개 정도 먹고 자서 오늘은 양심상 닭가슴살 쉐이크만 먹겠다"면서 "직업 자체가 나만 좋자고 하는 일이 아니라 믿고 지지해 주신 분들에게 어떻게 갚아드릴 수 있을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단련을 통해 조금 더 근사한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한소희는 165cm에 42kg라고 밝힌 바 있다. 한소희가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먹는 닭가슴살 쉐이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닭가슴살은 육류지만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메뉴로 인기다. 닭가슴살 100g당 단백질 23~35g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이기도 하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위장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지속하고 면역력, 근육 합성 등에 도움을 준다. 기초대사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 단백질 섭취가 적은 그룹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낮았다는 연구가 있다. 게다가 단백질은 장내 호르몬(GLP-1 등)의 분비를 자극해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한다.닭가슴살 쉐이크는 식사 대신 섭취했을 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한 끼 식사보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이다. 닭가슴살의 단백질은 소화를 시키기 위해 쓰는 에너지(식이성 발열 대사량)가 지방의 3배, 탄수화물의 2배로 높다. 다만 닭가슴살 쉐이크는 음식과 같은 영양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식사 대신 섭취하게 된다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닭가슴살 쉐이크가 다이어트에 효과를 주려면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운동하는 사람은 '종일 일정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을 늘리려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거나 강한 지구력 운동을 하는 사람은 일반인 권장량보다 단백질이 더 많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로 1일 필요 열량보다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 역시 단백질이 많이 필요하다. 닭가슴살 등 고단백 식품이나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하면 먹지 않는 것보다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McMaster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20~40g의 단백질을 운동이 끝나고 45분 후에 먹으면 도움이 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9/30 20:15
  • 中 언론 “美생물보안법, 산업계·과학연구에 해 끼칠 수 있어”

    中 언론 “美생물보안법, 산업계·과학연구에 해 끼칠 수 있어”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을 두고 현지 연구자들과 기업 경영진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3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9일자 논평을 통해 “최근 제정된 중국 관련 법안 중 하나인 생물보안법은 중국의 주요 바이오 기업과의 계약을 금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 연구자와 경영진은 이 법이 산업계와 과학연구 모두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믿으며, 미국이 이 분야 국제협력에서 뒤처지고 고립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생물보안법안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 계약하거나 대출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중국 의약품 CRO(임상수탁)·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우시 앱텍, 우시 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중국 유전체기업 BGI 지노믹스, BGI에서 분사한 MGI 테크 등이 포함된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은 생물보안법안을 찬성 306, 반대 81로 최종 통과시켰다. 최종 입법을 위해 남은 절차는 상원 본회의 결의, 양원 본회의 결의(하원과 상원이 다르게 의결한 경우), 대통령 서명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동시에 발의한 초당적 법안인 만큼, 신속하게 상원 본회의 결의 후 대통령 서명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신화통신은 “미국 의원들은 중국이 특정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거나 심지어 추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그 결과 불안감이 고조된 것이 분명하다”며 “불행하게도 미국의 우월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에서 미국 의원들은 미국을 더 나은 자아로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어떤 것도 시도하지 않았고, 오히려 중국의 진보를 늦추고 심지어 억누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선택했다”고 했다.이어 “중국은 혁신과 현대화 노력이 결코 미국을 패배시키거나 대체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으며, 어떤 외부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당한 발전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9/30 20:00
  • "꾸준히 하며 매력 느껴"… 임시완 취미 '이 운동', 건강엔 어떤 효과?

    "꾸준히 하며 매력 느껴"… 임시완 취미 '이 운동', 건강엔 어떤 효과?

    배우 임시완(35)이 '그린리본 마라톤' 10km를 완주했다.지난 28일 임시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k 51:20'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임시완은 흰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메달을 손에 들었다. 다리를 길게 뻗으며 스트레칭하는 모습도 보였다. 28일 임시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임시완을 비롯해 배우 구성환, 박지안 등 여러 연예인도 얼굴을 보였다. 행사에서 그는 "러닝 크루에 속해 있어 평상시에도 러닝을 취미로 하고 있다"며 "잘 뛰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하면서 러닝의 매력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밝힌 임시완은 이날 10km 마라톤에 완주했다.우선 러닝을 포함한 유산소 운동은 건강에 좋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 상승을 막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날 정도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남성은 약 31%, 여성은 약 35% 고혈압 발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러닝은 특히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에 비해 소모되는 열량도 많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테니스는 360~480kcal ▲수영은 360~50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를 태워 높은 편에 속한다.게다가 러닝은 체지방을 잘 태워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일 땐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한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러닝을 통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라는 특별한 장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우리에게 행복감을 주고, 우울감을 완화해 준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9/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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