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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연구팀이 BRCA1과 BRCA2(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유방암 환자에서도 대측 유방암, 즉 반대편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들도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그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강은혜 교수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1만3107명의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전체 생존율 및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을 평가하고, BRCA1/2 돌연변이 유무와 관련된 임상적 예후를 분석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유방암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 중 하나로,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BRCA1/2 유전자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중요한 유전자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DNA 복구 기능에 문제가 생겨 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는 유방암 발생 후 반대편 유방암 재발 비율이 높지만,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연구팀은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기준에 따라 환자들을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누었으며, 저위험군은 유전적 요인이 적거나 BRCA1/2 돌연변이 위험이 낮은 환자들로, 고위험군은 유방암 가족력, 진단 연령, 삼중음성 유방암 등의 요인으로 유전성 유방암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로 분류됐다. 고위험군 환자들은 다시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에 따라 ▲BRCA1/2 돌연변이 환자 ▲BRCA1/2 돌연변이 없는 환자 ▲유전자 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로 세분화됐다. 연구 결과, BRCA1/2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들은 저위험군에 비해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7.3배 더 높았으며,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 환자들도 저위험군에 비해 2.77배 높은 발생 위험을 보였다. 또한, 10년 누적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을 보면, BRCA1 돌연변이 환자는 9.9%, BRCA2 돌연변이 환자는 7.2%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에 연구된 북미 및 유럽 환자들의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19.5%~3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다. 이 결과는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 환자들,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에서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일반 환자들보다 높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대규모 한국인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된 연구로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강은혜 교수는 “유전성 유방암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BRCA1/2 유전자 변이 검사를 시행하는데, 변이가 없는 환자들도 일반 환자들보다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형곤 교수는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들의 반대편 유방암 발생 확률이 약 10%로, 서구 환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며 “이러한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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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체중으로 걷는 게 힘들어 무려 76kg을 감량한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의 에린 드로틀레프는 폭식으로 인해 체중이 140kg까지 올랐다. 에린은 “나는 살이 쪄 종종 숨 가쁨을 느꼈다”며 “발바닥과 허리가 늘 아팠고 땀이 매일 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22년 에린은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학부모 상담에 참석해야 했다. 에린은 “딸의 교실에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중 다리가 터질 듯 아팠다”며 “집으로 갈 수 없어 남편이 나를 데려오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린은 “딸의 학교에서 움직일 수 없는 나를 보고 너무 부끄러웠고,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에린은 약 8개월에 동안 약 76kg을 감량했다. 에린은 “아침 식사로 꼭 채소, 계란, 귀리 순으로 먹었다”고 말했다. 에린처럼 다이어트할 때 채소부터 먹어야 하는 이유와 에린의 식단인 채소, 귀리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포만감 주는 십자화가 채소 다이어트에 효과적채소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를 먹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 농촌진흥청의 국가 표준 식품 성분표에 따르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의 100g당 열량은 40kcal보다 낮다. 십자화과 채소 1인분은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의 최대 20%를 충족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채소와 함께 적정량의 과일도 다이어트에 좋다.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나 식이 섬유소와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아서 식욕을 관리하고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다이어트 중 과일을 먹을 땐 후식보다 식사하기 30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후식으로 과일을 먹으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과일은 당도가 높아 많이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된다.◇식이섬유 풍부한 귀리, 피부 미용에도 좋아오트밀이나 제과·제빵의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먼저 귀리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를 예방하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귀리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 발육을 돕고,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귀리는 18~22℃의 온도에서 3개월 정도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 귀리를 고를 때는 모양이 길쭉하고 통통하며 이물질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 거꾸로 식사법에린처럼 탄수화물을 먹기 전 채소를 먹는 방법을 ‘거꾸로 식사법’이라고 한다. 거꾸로 식사법은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법이다.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는다.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전에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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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트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42)의 몸매 비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방카 트럼프의 개인 헬스 트레이너 샌디 브록맨(52)과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브록맨은 비앙카 트럼프의 헬스 루틴을 언급했다. 그는 “거의 항상 5가지 운동을 하는 루틴이다”라며 “데드리프트, 스쿼트, 힙힌지, 프레스, 풀업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한 시간 정도 운동한다”며 “때에 따라 다른 동작을 추가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방카 트럼프가 자주 하는 운동 동작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데드리프트데드리프트는 등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특히 등, 햄스트링 등 신체의 뒷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 데드리프트의 올바른 자세는 다음과 같다. 바벨 앞에 선 뒤, 발을 골반너비 정도로 벌려 선다. 이후 팔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린 후, 상체를 숙여 바벨을 잡고 팔이 다리 바로 바깥쪽에 가도록 한다. 이때 척추의 중립을 지키기 위해 가슴을 열어준 뒤 어깨와 바벨이 수직선상에 위치하도록 한다. 허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배에 힘을 강하게 준 뒤, 바벨을 정강이, 무릎, 허벅지 순으로 자연스럽게 몸을 타고 올라가듯 들어 올린다. 무릎과 골반이 동시에 펴지도록 신경 쓴다. 무릎과 엉덩이, 허리가 구부정하지 않게 힘을 줘 올바른 자세를 취한다.◇스쿼트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이때 어깨너비 2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힙힌지힙힌지는 고간절을 이용해 척추를 교정하는 동작으로, 등과 허리 근육을 키울 때 효과적이다. 힙힌지는 우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 손날을 치골 부위에 놓으면 된다. 이후 허리는 구부리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엉덩이를 뒤로 보내듯이 고관절을 접는다. 이때 무릎은 많이 구부리지 않고, 고관절이 많이 접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힙힌지는 10회씩 2세트 하면 된다.◇프레스프레스 운동에는 벤치프레스 등이 있다. 벤치프레스는 가슴을 비롯한 상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가슴 근육인 대흉근과 삼두근, 어깨 근육 등을 단련할 수 있다. 먼저 벤치에 누워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견갑골(팔이 몸통과 연결되는 역삼각형 모양의 뼈)을 중앙으로 모은 후 시작한다. 숨을 내쉬며 바벨을 밀어 올리고 다시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적절한 중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기구를 사용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한 번에 10~12번 들 수 있는 정도의 무게로 설정해 시작한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허리가 과도하게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풀업등 근육을 키우려면 풀업(턱걸이) 운동도 도움이 된다. 풀업 운동은 어깨너비보다 약간 더 넓게 바를 잡고, 어깨뼈를 앞에서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이때 턱은 턱걸이 봉이나 바에 닿기 직전까지 올라와야 한다. 그리고 등이 뒤로 젖히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풀업 운동은 어깨 관절과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한다. 특히 ▲활배근 ▲승모근 ▲척추기립근 ▲극하근 등을 단련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풀업 운동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2~4회씩 2~5세트를 진행하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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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모나 몸매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시술뿐만 아니라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성형수술을 당당하게 밝힌 연예인 4명을 알아본다. ◇홍수아배우 홍수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자신의 성형수술을 언급했다. 이날 홍수아는 “성형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사실 성형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는 물음에 “중국이 저에게는 너무 고마운 나라다. 예전의 얼굴과 이미지로는 주인공의 동생이나 친구 같은 역할만 제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제가 성형을 강요하는 게 아니고,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조언을 드리겠다”며 “저는 성공한 사례다. 부위 별로 잘하는 병원에 가서 하셔야 한다. 마취 한 번 했다고, 한 번에 다 하면 망한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매몰법으로 쌍꺼풀 수술을 하고, 계속 풀려 절개법으로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쌍꺼풀 수술은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쌍꺼풀의 크기‧두께가 아닌 눈 구조에 따라 권장 성형법이 달라진다.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서 실로 묶는 방법이다. 눈꺼풀이 없고 피부가 많이 처지지 않은 사람,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다만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쌍꺼풀 수술 후 쉽게 풀릴 수 있어 비절개법이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 절개법을 선택해야 한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서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눈꺼풀 피부가 많이 처지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도 적용될 수 있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정도의 절개선을 두세 군데 넣은 뒤, 이 절개선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이 얇은데 지방이 많은 사람, 매몰법 수술 후 쌍꺼풀이 풀려서 재수술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장된다. ◇현영방송인 현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20년 전 코 성형한 현영의 심각한 현재 상태. 결국 재수술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 영상에서 현영은 “제 코가 자연산이 아니거든요ㅎ”라며 코 성형을 고백하면서 “부기만 빨리 빼준다면 재수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현영의 코 상태를 확인한 의사는 “코끝 보형물이 비치기 시작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재수술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 성형수술은 눈 다음으로 많이 하는 사람이 시도할 정도로 흔한 성형수술이다. 코 성형수술을 하기 전에는 미용과 함께 기능적 요소도 신경 써야 한다. 코는 인간의 호흡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이다. 코 성형에 의한 손상에는 외형적으로 염증, 피부 구축, 괴사 등이 있고 기능적으로는 호흡곤란이 있다. 또한 코는 얼굴의 중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얼굴 부위, 얼굴형 등과 조화로운 코 모양을 잡는 것은 물론 자가연골,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 등 수술 재료 역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진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시 래퍼 제시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난 눈, 코를 했다. 가슴도 옛날에 했다. 모두 가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걸 했으면 보여주는 게 정상 아니냐. 보여주는 게 아니고 감추는 게 더 싫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오히려 (성형수술을) 숨기는 게 더 웃긴 것 같다”며 성형 고백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가슴 성형은 빈약한 가슴을 보완하는 가슴 확대술과 유방 비대증처럼 비정상 크기의 가슴을 줄이는 가슴 축소술로 구분할 수 있다. 가슴 성형 시 보형물은 조직과 근육 사이에 삽입된다. 그런데, 보형물을 오랫동안 지니고 있으면 언제든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구형 구축, 모양 뒤틀림, 염증 등이 그 예다.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시술할 보형물이 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한다. 또 시술 후에는 MRI 검사를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진받아야 한다. ◇이세영개그우먼 이세영은 눈과 코뿐만 아니라 완벽한 이목구비를 위해 반영구 성형 시술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에 ‘얼굴 전체 성형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 생얼은 끝이다. 난 이목구비 성형을 할 거다. 성형의 대명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반영구 시술을 해주는 숍을 찾아가 눈썹, 아이라인, 입술, 애굣살, 점, 두피 문신 등을 시술했다. 이후 “이 정도로 받으면 거의 성형급 아니냐”며 “완벽한 이목구비의 얼굴이 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반영구 시술은 눈썹, 입술 등에 색소를 주입시켜 따로 화장하지 않아도 뚜렷한 눈매, 생기 있는 입술 등은 연출하는 방법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한 번 받으면 1~2년의 유지 기간 동안 매번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반영구 시술은 금속 바늘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 주의해야 한다. 또 시술을 하는 곳의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시술 도구의 오염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위생 관리가 안 된 곳에서 문신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포도상구균 감염, 파상풍 결핵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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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남성 김모씨는 얼마 전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운동화를 구매했다. 요즘 한창 인기라는 러닝 열풍에 동참하기 위해서였다. 운동화에 운동복, 모자, 시계, 선글라스까지 ‘풀장착’한 김씨는 그날부터 매일 30분~1시간씩 달렸다. 그렇게 2주 정도 지난 어느 날 아침, 평소처럼 일어나 땅에 발을 디딘 순간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찢어질 듯한 통증은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해주는 섬유막이다. 몸을 지탱하면서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심한 운동, 오래 걷기 등으로 인해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실제 최근 러닝이 인기를 끌면서 족저근막염 증상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의 경우, 갑작스러운 러닝 이후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이 늘면 발에 긴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하이힐이나 굽이 낮은 신발,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다보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사람, 오목발 또는 평발인 사람도 족저근막염 위험이 높다.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원장은 “아침 기상 직후 처음 몇 발자국 디딜 때 발뒤꿈치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다행히 족저근막염은 보존적치료만으로 대부분 회복된다. 족저근막이 밤새 수축됐다가 아침에 급격히 이완되면 통증이 발생하는데, 보조기를 사용해 밤사이 족저근막을 이완된 상태로 유지시켜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이 동반됐을 경우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럼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도 한다.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것을 삼가고, 너무 꽉 끼는 신발이나 굽이 낮고 바닥이 딱딱한 신발, 하이힐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족저근막염 예방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박의현 원장은 “최근 러닝을 시작했다면 곧바로 오랜 시간 긴 거리를 뛰지 말고, 속도와 시간, 거리를 천천히 늘려나가야 한다”며 “운동 전·후 다리, 발바닥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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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식품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한 식품으로 분류되지만 체중 감량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인 영양사 일라나 멀스타인은 “체중 감량을 돕는 식품과 건강한 식품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폭스 뉴스’에 게재된 건강하지만 체중 감량에 도움 되지 않는 여섯 가지 식품을 소개한다. ◇그래놀라그래놀라는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높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흔히 그래놀라를 요거트, 스무디 볼 등에 토핑으로 뿌려 먹는데 이는 총 열량에 약 200kcal를 더한다”고 말했다. 그래놀라 제조 과정에서 메이플 시럽, 견과류 버터, 오일 등이 첨가된 경우, 한 컵 당 칼로리가 약 600kcal에 달한다. 그래놀라는 가급적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고 플레인 요거트, 우유 등에 곁들여 먹어야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견과류 버터땅콩, 호두 등 견과류로 만들어진 버터는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높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견과류 버터를 빵 등 탄수화물 식품에 곁들여 먹으면 섭취 열량과 탄수화물이 매우 높아지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견과류 버터는 탄수화물 식품보다 샐러드나 요거트 등에 추가해 먹는 게 좋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정상 성인 기준 하루 동안 아보카도 한 개 분량의 지방을 필요로 한다”며 “아보카도를 한 번 섭취할 때 4분의1에서 3분의1 크기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라고 말했다.◇바질 페스토바질 페스토는 바질을 빻아 올리브 오일, 치즈, 잣 등과 함께 갈아 만든 소스다. 비타민K,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등 신체 건강에 이롭다. 단, 열량, 지방,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무심코 섭취하다가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바질 페스토를 만들 때 물을 더 많이 섞거나 치즈나 견과류 대신 레몬주스, 그릭 요거트 등을 추가해 농도가 묽게 만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아씨드 푸딩치아씨드는 열량과 혈당지수(GI)가 낮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단, 치아씨드로 만든 푸딩은 제조 과정에서 꿀, 메이플 시럽, 코코넛 밀크 등이 추가돼 칼로리가 높고 상대적으로 단백질이 부족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워도우 빵사워도우 빵은 천연 효모균을 활용해 발효된 반죽으로 만든 빵으로 장 건강에 이로운 미생물이 함유돼 있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사워도우 빵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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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얼리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연일 화제다. 초반에 곤룡표를 입고 등장한 비빔대왕은 북을 치고 비빔이라는 노래를 하며 비빔밥을 내놓았다. 하지만 간 조절에 실패하며 백종원의 “너무 짜다”는 심평을 받으며 탈락한 바 있는데, 실제로 비빔밥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비빔밥을 보다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비빔밥, 하루 섭취 나트륨 절반 먹는 셈비빔밥 한 그릇은 5대 영양소를 손쉽게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메뉴다. 균형 잡힌 식사는 곡류, 단백질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류, 유지 당류 등 여섯 가지 식품군을 고루 섭취해야 가능한데, 밥(탄수화물), 고기‧달걀(단백질), 각종 채소(비타민, 미네랄), 참기름(지방)으로 이뤄진 비빔밥에 딱 들어맞는다.다만, 비빔밥을 먹을 땐 나트륨 함량을 주의해야 한다. 1인분 평균 나트륨 함량이 비빔밥은 1050㎎으로, 된장찌개(813㎎)와 육개장(877㎎)보다 높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이연경 교수팀이 2013년 1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전국 4개 권역, 10개 지역의 가정식, 단체급식, 외식 음식 등을 분석한 결과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하루 제한량이 2000mg인 걸 고려하면, 비빔밥 한 공기만 먹어도 하루 섭취 나트륨의 절반을 먹는 셈이다.◇혈중 나트륨 농도 높으면 각종 질환 위험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나트륨을 필요 이상 섭취하면 뇌졸중·고혈압·위장병·골다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섭취량을 하루 2000mg 이하로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위암 발병 위험도 커진다. 나트륨이 위의 점막 상피세포를 자극해 상처를 내면, 위산이 감소해 발암 인자가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고 칼륨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골밀도가 높다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고추장은 소량으로, 백미 대신 현미밥비빔밥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려면 고추장을 소량만 넣어야 한다. 식초를 추가하면 적은 양념장으로도 짠맛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다. 신맛이 맛의 대비 작용으로 혀가 짠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시금치·콩나물 등 채소를 무칠 때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간장이나 소금보다 들기름, 콩가루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백미 대신 현미밥으로 비빔밥을 만들어보자. 현미는 백미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혈당 지수를 천천히 올리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현미밥은 밥의 최소 50% 이상은 현미로 지어진 밥인데, 더 큰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식이섬유가 높은 콩류나 당질 함량이 낮은 귀리, 율무, 서리태, 렌틸콩, 퀴노아 등을 섞어 밥을 짓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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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한 번 꼴로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해 10만명을 넘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 간 130번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 방사선 직업 종사자의 5배에 이르는 방사선량에 노출된 사례도 확인됐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평균 외래 이용횟수는 15.7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외래진료를 연간 150회 넘게 받는 환자수도 18만5769명, 365회 초과 이용자는 24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외래 150~365회 이용자를 분석해보니, 이들 중 91%는 물리치료를, 50%는 신경차단술, 60%는 트라마돌주를 투여받았다. 시술별 연간 최다 이용 횟수는 물리치료 1216회, 신경차단술 670회, 트라마돌주 2249회였다.각 항목의 외래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물리치료 6850억원, 신경차단술 2조4000억원이었다. 특히 신경차단술의 경우 2021년 대비 최대 4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무분별한 의료 쇼핑으로 식약처가 정한 허가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도 많았다. 트라마돌주의 경우, 미국에서는 마약류로 관리하는 등 처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2022년에 병원을 최다 방문(3009회) 환자는 363일 동안 1일 평균 6회, 최대 11회 트라마돌주를 투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1년 365일 중 2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투여했다는 의미이며, 하루에 11개 기관을 방문해 1일 최고 용량(400mg)을 초과하는 550mg의 주사를 맞은 날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CT도 마찬가지였다. CT는 촬영 시 마다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지만, 2022년 연간 최다 촬영자의 경우, 총 130회를 찍어 방사선 선량이 약 270mSv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방사선 작업 종사자(방사선선량의 연간 한도는 50mSv)의 5배가 넘는 수치이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에 따르면 100mSv 정도의 방사선량에 노출되면, 20~30년 후 암발생률이 0.5%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안상훈 의원은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진료를 받는 의료 쇼핑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는 건강보험 재정성 악화는 물론, 유사 마약 처방이나 과도한 방사선 노출 등으로 오히려 환자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하게 이용되는 시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관계 법령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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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소녀가 몇 주 동안 지속되는 문제 증상에도, 6명의 의사에게 줄줄이 무시당했다. 결국 7번째 진료를 봐준 의사에게 림프종과 백혈병을 진단받았지만 머지 않아 사망했다. 이 사연은 영국에서 2020년 발생한 유사한 사례로 인해 사망에 이른 제스 브래디에 의해 촉발된 '제스 법(Jess's Law)' 추진에 다시금 무게를 싣고 있다. 제스 법은 동일 증상으로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를 자동으로 긴급 검토 대상으로 지정하는 법을 말한다.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2019년 17살이었던 루비 풀러는 몇 주 동안 계속되는 어깨 통증, 피로, 얼굴 부종을 겪었다. 이전에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 8년간 병원을 가본 적도 없던 루비는 3개월 동안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루비의 몸을 살핀 의사들은 단지 "몸이 안 좋은 것"이라고만 했다. 루비의 어깨 통증은 무거운 학교 가방 탓이라 했고, 눈꺼풀 부종은 알레르기 때문이라며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를 처방해주는 데 그쳤다. 혈액 검사도 진행했지만, 눈에 띄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루비의 엄마 엠마 존스는 너무 걱정돼 의사들에게 계속 "암일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의사들은 엠마의 말을 비웃으며 "17살에게는 그럴 일 없다"면서 "(암에 걸리기엔) 너무 어리다"고만 답했다. 이런 무시 반응은 루비를 진료한 의사 6명에게서 7번이나 반복됐다. 엠마는 "루비의 증상을 검색하다가 흉부에 있는 종양이 정맥을 압박해 부종을 일으키는 폐암 사례를 접하게 돼 점점 걱정이 커져 다시 의사에게 갔다"면서 "하지만 의사가 웃으면서 암일 리 없다고 했고, 불안과 함께 루비의 증상은 계속 악화됐다"고 털어놨다.그러다 2019년 7월 여덟 번째 방문한 의사로부터 제대로 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이 의사는 루비가 3개월 동안 여덟 번이나 병원을 찾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상태를 철저히 살폈다. 그 결과, 루비의 림프절이 부어있고, 복부에 원인 불명의 멍이 있음을 발견했다. 루비의 흉부에는 3.5인치(약 8.9cm) 크기의 종양이 자라있었다. 종양은 이미 커져 있어 언제든지 호흡을 막을 수 있는 상태였다. 결국 급성 림프모구 T세포 비호지킨 림프종(acute lymphoblastic T-cell non-Hodgkin lymphoma) 3기 진단을 받았다. 급성 림프모구 T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계의 T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의 한 유형으로, 림프구라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T세포에 악성 변화가 생기면서 발생하며, 급성으로 진행되어 빠르게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루비는 화학요법과 줄기세포 이식 치료를 받았고 잘 견뎌내는 것 같았다. 예후는 희망적으로 보였고, 2020년 3월에 퇴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6주 후, 종양이 재발했다. 다시 루비는 말기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안타깝게도 그로부터 3주 후인 2020년 5월, 1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루비의 부모는 제스 법을 법제화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스 법은 환자가 동일한 문제로 3회 이상 병원을 방문하면 GP(General Practitioner)가 해당 사례를 긴급 검토 대상으로 지정하도록 요구하는 법이다. 이 법은 항공우주 엔지니어였던 제스 브래디가 27세의 나이로 여러 번 암 증상을 무시당한 후 사망한 사건을 기리며 이름 붙여졌다. 제스는 지속적인 복통, 기침, 구토로 고통받았지만 4명의 GP에 의해 6개월 동안 20번이나 증상을 무시당했다. 후에 다른 의사를 방문한 후에야 진행성 선암 진단 받았고, 이후 3주 만인 2020년 12월 사망했다.영국의 GP 시스템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핵심적인 의료제도 중 하나로, 대개 1차 진료를 담당하는 가정의학과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 GP 시스템은 NHS를 통해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진찰, 처방, 예방접종 등의 대부분의 1차 의료 서비스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 영국에서는 모든 국민이 NHS를 통해 GP에 등록돼야 하며, GP에게 진찰을 받은 후 더 전문적인 진료나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환자를 전문의에게 의뢰한다. 전문의를 방문하려면 반드시 GP의 의뢰서(referral)가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GP는 모든 종류의 증상과 질환을 다루는 일반 의사이기 때문에, 희귀 질환이나 비정형적인 증상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실제로 영국 GP는 자신의 진료 중 5년~10년에 한 번 정도 소아암 사례를 본다는 통계도 있다. 때문에 아이가 암 증상을 보이더라도 GP는 심각한 암 질병일 가능성을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전문적인 검사나 치료를 위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바로 이 점이 영국의 GP 시스템에서 암과 같은 중증 질환에 대한 진단 지연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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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라면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모두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모임, 여행, 갑작스러운 업무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일상에 난입하면서 실제 실천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게다가 운동을 쉬는 기간이 길어지면, 다시 운동을 시작하긴 더 어려워진다. 운동 휴지기가 14일이 넘어가기 전에는 마음을 다잡는 게 좋겠다. 이후에는 운동으로 벌어놨던 건강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이다.◇운동 휴지기, 14일 지나면 심장·폐 건강 나빠져운동을 쉰 지 14일이 지나면, 운동 효과는 떨어지기 시작한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운동하다 멈추는 게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운동하던 20~30대 성인 26명과 60세 이상 성인 2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는 2주 동안 신체 활동 시간은 하루 평균 36분 정도로, 걸음 수는 1500걸음 미만으로 제한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의 건강을 엑스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체중 검사 등으로 살펴본 결과, 심장, 폐 건강 상태는 나빠지고, 체지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위험인자는 증가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은 감소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수치가 더 안 좋았다. 체지방은 복부에 집중됐다.연구팀은 "단기적인 무기력도 건강에 영구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운동하러 가기 어렵다면 뼈, 심장, 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적어도 하루 최소 1만 보는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65세 이상부턴 운동 쉬지 말아야특히 65세 이상이라면 부상 등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곤 최대한 운동을 쉬지 않는 것이 좋다. 근 손실 속도가 빠르고, 다시 운동해도 기존 근육량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근육세포가 노화하면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 수준이 낮고, 근육 위성세포 수와 활성도가 감소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금방 근육량이 줄어든다. 단백질은 계속 먹어야 하는데,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 힘들어 체내 단백질량이 줄어들면서 근육세포 핵이 있어도 근육 구조를 다시 형성하기 어려워진다. 근육량이 평균보다 적은 근감소증으로 이어지면 조기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근육 운동을 쉬지 말고 단백질은 챙겨 먹어야 한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신체활동 권장 지침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은 일주일에 적어도 합계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활동을 해야 한다. 그 정도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일주일에 적어도 75분 이상 격렬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한 번 운동할 땐 10분 이상 지속돼야 한다. 건강 효과를 높이려면 중등도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00분, 격렬한 유산소 운동은 150분까지 진행하는 게 좋다. 근육 강화 운동은 일주일에 2일 이상 해야 한다. 권장량만큼 신체활동을 하기 어려운 노인은 본인 컨디션에 맞춰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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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서 아침에 커피에 계핏가루를 넣어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다는 내용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틱톡 채널 모티바피허브에는 ‘체중감량 커피 제조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틱톡커는 “아침에 커피를 마실 때 계핏가루와 코코아 가루를 넣어 마시면 체중 감량에 좋다”며 “계핏가루가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으며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어 틱톡커는 “코코아는 약간의 단맛으로 풍미를 좋게 한다”며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허브차, 녹차, 홍차에도 계핏가루를 넣어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약 65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 영상 속 방법을 따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말 틱톡커의 말처럼 계핏가루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걸까? 계피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대사증후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여러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비만, 고혈당, 고혈압 등을 일으킨다. 관련 연구도 있다. 인도 델리대 연구팀은 계피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대사증후군이 있는 성인 11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16주간 한 그룹은 계피 추출물이 든 캡슐을, 다른 한 그룹은 밀가루가 든 가짜 계피 캡슐을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매달 참가자의 체중, 혈압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계피 추출물이 든 캡슐을 먹은 그룹은 밀가루가 든 캡슐을 먹은 그룹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악영향을 주는 10가지 요소 ▲체중 ▲허리둘레 ▲허리 엉덩이 비율 ▲체지방 비율 ▲총콜레스테롤 수치 ▲혈중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LDL/HDL 비율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계피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열을 만들어 몸을 따뜻하게 한다. 따라서 조금만 추워도 손발과 아랫배에 냉기가 도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주로 여성에게 효과가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으나 남성 건강을 위해서도 추천된다. 계피에는 남성의 부신 기능을 활성화해 성적 에너지를 불어 넣기 때문이다. 또한 계피는 콜라겐 생산을 촉진한다. 계피는 피부의 홍조를 다스리고 뾰루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스리랑카 산 계피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압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다만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어지럼증이나 심박수가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몸에 열이 많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계피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곤란 ▲현기증 ▲콧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임신부의 경우 태아에 좋지 않으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계피는 약성이 강하고 자궁을 수축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피는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아침에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빈속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모닝커피는 피하는 게 좋다. 만약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공복보다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마시는 게 좋다. 그래야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지나친 각성효과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기상 1~2시간 후와 오후 1시 30분~5시 정도가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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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마돈나(66)가 새엄마가 사망한 지 2주 만에 남동생까지 잃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된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마돈나의 백댄서이자 든든한 지원자였던 남동생인 크리스토퍼 치코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동생이 세상을 떠난 것은 지난달 24일 새엄마인 조안 클레어 시콘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오빠 앤서니 시코네마저 잃으며 가족을 잇달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동생과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동생은 오랜 세월 내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고, 내가 댄서가 되겠다고 용기를 낼 때 동생이 나를 따라나섰다. 우리는 그렇게 광기 어린 뉴욕에서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췄다”고 말했다. 마돈나처럼 가까운 존재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은 심적 고통을 겪기 쉽다. 2020년 한림대 연구팀은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 사별 경험자 287명을 대상으로 사별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그 결과, 청소년기, 성인기에서의 사별 스트레스는 우울에 특히 영향을 미쳤다. 청소년기의 66.7%, 성인기 50.3%는 사별자의 죽음을 예상하지 못해 더욱 큰 우울과 불안을 느꼈다. 이는 신체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2022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2000~2018년 스웨덴에서 심부전으로 등록된 환자와 1987~2018년 사이 심부전 1차 진단을 받은 환자의 가족 구성원 사망 여부, 날짜, 원인 등을 추적 조사했다. 이 중 5만8949명이 사별을 경험했다. 연구팀은 사망 이후 경과된 시간 등이 심부전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심부전 환자는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사망 위험이 20% 증가했고, 형제자매나 자식이 사망했을 때는 각각 13%, 10%씩 사망 위험이 커졌다. 특히 사별 후 첫 주에는 심부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78%까지 상승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스트레스와 감정적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내분비계 등에 이상을 초래한 것이다.그렇다면, 사별 후 슬픔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상실한 과정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과정은 정신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2009년 세계정신과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애도는 고인과의 이별뿐 아니라 고인과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고, 새롭고 의미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유족들은 기억하는 과정을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고인의 글, 물건이나 고인의 무덤에 방문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도 고인과의 연결감 유지에 좋다. 죽음으로 인해 기억을 완전히 단절하는 건 좋지 않다. 기억하는 과정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유족에게 위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