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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자는 동안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하루의 활기찬 시작을 돕는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신체 발달 및 면역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쳐 더욱 중요하다. 영국 수석 영양학자 페데리카 아마티가 데일리메일에 ‘아이들이 아침 식사로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과 대안’을 공유했다. ◇암 발병 위험 높이는 가공육페데리카 아마티 박사는 아이들에게 햄, 소시지, 냉동 치킨너깃 등 가공육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침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육을 먹으면 수분을 과도하게 끌어들여 혈압을 높이고 탈수를 유발해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이유에서다. 가공육 섭취는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가공육 제조 시 첨가되는 소금, 식품 방부제 등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한다. 가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N-니트로소화합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은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생성해 암세포를 생성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 하루에 가공육을 70g 이상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5% 증가한다. 가공육 70g은 베이컨 두 조각, 햄버거 반개에 해당하는 양이다.◇장에 염증 유발하는 초가공식품식품 첨가물 함량이 높은 초가공식품도 주의해야 한다.초가공식품은 가공·변형을 여러 번 거친 식품으로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가공음료 등을 통칭한다. 아마티 박사는 "아침은 신체 대사율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영양가 있는 식품을 섭취해 대사를 효율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침부터 초가공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 떨어지면서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는 등 대사에 부담을 줘 비만,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초가공식품에는 라면, 과자 등 인공적인 식품뿐 아니라 빵, 시리얼 등 식물성 식품을 원료로 한 식품도 포함돼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카제인 ▲유당 ▲글루텐 ▲말토덱스트린 ▲고과당 옥수수 시럽 ▲경화유 ▲향미 강화제 등이 함유돼 있으면 초가공 식품에 해당한다고 정의했다. 초가공식품은 당류, 지방 함량은 높고 섬유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거의 없어 열량의 질이 떨어지고 소화되는 과정에서 장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양질의 탄수화물에 단백질 곁들여야아마티 박사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아침식사는 혈당지수(GI)가 낮고 당 분자가 세 개 이상 결합된 복합당인 탄수화물 식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혹 부모들이 자녀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아이들의 경우 탄수화물이 신체에서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에 활력이 필요한 아침에는 양질의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잡곡이나 통밀 등 통 곡물에 단백질 식품을 적절히 곁들여 영양 균형을 맞추면 된다. 단백질은 가공육 대신 생선이나 닭고기 등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8만1000명의 식습관을 약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가공육을 생선으로 대체했을 때 사망률이 25% 감소했고 닭고기로 대체했을 때 17%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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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님'은 진료실에서 됐던 여러 환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재구성한 가상의 인물이며, 특정 인물과 무관함을 밝힙니다.)김희영 님,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진료실에서 인사드렸던 신준성입니다. 김희영 님이 불편한 표정으로 제 외래 진료실에 처음 오신 날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진료 기록을 살펴보니 벌써 두 번의 계절이 지났더군요. 종양내과 교수님 소개로 처음 진료실에 오신 날, 불편한 점을 묻는 제 질문에 '제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할 정도인가요?'라며 반문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보름마다 입원해 항암치료받는 것만 해도 진이 빠지는데, 새로운 의사를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이 버거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정신종양학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진료 분야가 낯서셨을 것 같습니다. 첫 진료 때 말씀드렸듯 저는 암 환자가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분야를 공부하는 연유로 김희영 님의 치료 여정에 함께하게 됐습니다.지난 겨울 외래로 처음 찾아오신 날, 김희영 님은 이미 긴 항암치료로 많이 지쳐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항암치료 동의서를 작성하면서 설명 들었던 갖가지 증상들이 몸으로 나타나 달라져 버린 스스로의 모습에 좌절하던 그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생을 이어갈 것이라 믿었던 소중한 직업까지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인해 내려놓아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제가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참으로 막막했습니다. 나의 몸, 나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달라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좌절과 우울감을 불러일으킬지, 감히 짐작하기조차 어려워 쉽게 대답해드리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오늘 이 편지에 담아봅니다.사실 이 글은 김희영 님께 의사로서 드리는 반성문이기도 합니다. 언제인가 정신 없이 진행되는 내과 외래에서 이미 마음을 많이 다치셨다고 말씀하셨지요. 암 치료를 맡고 계신 선생님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환자들을 위해 애쓰고 고민하는 걸 알기에 그러한 경험을 하시게 되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동시에 암 치료를 받는 분들이 정신적으로도 얼마나 큰 고통을 겪는지 저희 의사들이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음을 반성했습니다. 암을 앓으시는 분들의 일상은 치료와 회복, 인내와 고통의 순환이고, 그 사이사이를 불안과 희망, 우울과 좌절이 채우고 있으리라 감히 짐작해봅니다. 치료가 끝나고 얼마간은 내 몸 안에 '암'이라는 존재가 없다는 듯 엄마로서, 남편으로서 일상에 집중해 보겠노라 다짐하지만, 불현듯 다음 외래와 CT 검사 일정이 떠오를 때면, 그리고 그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올 때면, 걷잡을 수 없는 불안과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졌다며, 약 없이도 잘 잤다며 환히 웃으시던 지난봄의 김희영 님이, CT 검사 소견을 듣고 주체할 수 없는 불안 때문에 한숨도 잘 수 없었다고 말씀하시는 오늘의 김희영 님과 같은 분이라는 것을 기억해 봅니다. 암을 앓고 있는 분들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암 자체가 주는 무게에, 치료 과정에서 동반되는 통증과 기분 변화, 식욕 부진과 불면 같은 증상이 더해져서 때로는 암 치료를 이어갈 용기마저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여러 부작용을 덜어내기 위해 여러 의료진의 도움을 받듯, 정신적인 어려움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는 김희영 님이 제게 진료받는 시간만이라도 암이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암 환자'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치료하는 분'에게 암이 있는 것이라 여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과 마음을 완전히 떼어내어 생각할 수는 없기에, 치료에 지쳐있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방법들을 고민합니다. 현대 의학이 아직 치료법을 찾아내지 못한 증상을 겪으실 때는, 의료진들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에 단 몇 분이라도 더 이야기를 들어드리고자 합니다.오늘 김희영 님은 혼자 힘으로 신발조차 신기 어려워진 자신을 돌아보며, "이제는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까지 치료를 이어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차라리 빨리 삶을 정리하고 싶다는 말씀도 하셨지요. 그러한 생각에 이르기까지 겪어온 과정은 모두가 다르겠지만, 암을 가진 10명 중 9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암 환자들이 자살로 삶을 마치는지 자세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 사례들을 살펴보면 그 수가 암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두 배나 높다고 하지요. 김희영 님께서 삶을 이어가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조용히 죽고싶다는 말을 했을 때, 침묵을 지켰던 몇 초간 제 마음 속은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정신과 의사에게 '자살'이란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기에 김희영 님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무언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충동이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말 뒤에 숨어있는 김희영 님의 어려운 마음을 감히 짐작할 수도 없기에, 조금 더 들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희영 님의 마음 속에도 그런 여러 생각들이 서로 다투고 있었을까요. 이야기의 주제는 어느새 나이를 많이 먹은 반려견으로 옮겨가, 그 녀석보다 하루라도 더 살려면 열심히 버텨야겠다는 내용으로 이어졌습니다.김희영 님처럼 혼란스러운 마음을 붙잡고 자살과 삶을 저울질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암 환자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누군가의 힘을 빌려야 하는 일들이 하나둘 늘어갈 때, 내가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게 아닐지 걱정하고 스스로 존재 이유를 의심하게 됐다는 말이 참 가슴 아팠습니다. 김희영 님이 삶을 이어가야 할 이유는, 김희영 님이 할 수 있는 '일'과 '역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김희영 님이 끝끝내 살아온 '이야기' 속에 있다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암이 김희영 님의 일상을 흔들더라도, 김희영 님이 살아오신 삶의 궤적과 용기 있게 이어온 치료의 여정을 지워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사 의학(narrative medicine)'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의료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그동안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의사가 독차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서사 의학에서 말하는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의대생 시절, 실습 나갔었던 호스피스 병원에서 주치의 선생님이 맡기신 첫 번째 일이 환자분들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수시로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투여받는 와중에도 미소를 지으며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이어갔던 한 어르신의 표정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제게 찾아오신 시간 동안, 김희영 님이 만들어온 삶의 순간들을 이야기로 꿰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용기 있게 살아오신 나날들을 이야기로 엮어내는 경험이 삶을 긍정하고, 어두운 감정을 잠시나마 덜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 평범하고 특이할 것 없는 이야기더라도, 김희영 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울림이 되고, 또 스스로에게는 삶을 이어갈 이유가 될 수 있다는, 미심쩍어 보이는 제 말을 믿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작은 진료실에서 김희영 님이 들려주신 이야기가, 힘겨운 일상속에서도 용기 있게 삶의 끈을 잡고 나아가는 그 이야기가, 환자들의 고통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배우고 있는 젊은 의사에게 귀한 울림을 줬기 때문입니다. 물론 너무 힘들 때는 잠시 멈추어야 할 순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면, 그리고 삶의 끈을 놓고 '자살'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때는 억지로라도 진료실로 오셔서 그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조금은 서툴더라도 김희영 님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진료실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외래에서 오늘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서 들려주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신준성 올림.[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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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운이 빠지는 것과 다르게, 오후만 되면 어떤 일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빠진다면 '중증근무력증'을 의심해야 한다.중증근무력증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 조직과 물질을 공격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 자극이 전달되지 않아, 근수축이 안 된다.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근육이 수축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 아세틸콜린이다"며 "자가항체가 아세틸골린 대신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중증근무력증이 나타난다"고 했다.초기에는 안구 근육 약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겹쳐 보인다. 15%는 눈 증상만 나타나지만, 나머지 85%는 팔·다리 근육도 약화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더 악화하면 씹기·말하기·삼키기 등이 어려워지고, 호흡근까지 약해져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기도 한다. 20~30대 여성, 50~60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초기에는 무기력감과 혼동할 수 있다. 무기력감은 기운이 없고 처지는 증상만 나타나지만,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실제 근력에 이상이 생긴다. 물건을 드는 등 힘을 쓰는 게 어렵다. 또 아침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오후에 심해지거나, 쉬거나 수면을 취하면 다시 회복되는 근력 기복이 나타난다. 근력 악화외 호전이 반복되다가,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다만 결국 대다수는 증상이 악화해 전신 근육이 약화한다.반복신경자극검사, 아세틸콜린수용체 항체 측정, 항콜린에스테라제 약물 투여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중증근무력증이라면 완치는 어렵다. 다만,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면역 억제제·부신피질호르몬제·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혈장분리교환술·흉선 절제술 등으로 면역체계를 유지하면서 병의 악화를 막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소정민 교수는 “중증근무력증은 사라지지 않고 평생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병이지만, 조기 발견 후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할 경우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했다.약물을 복용하다 보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때 약을 끊으면 안 된다. 근무력증이 악화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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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진경(27)이 해외에서도 헬스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Charm Jinkyung’에는 ‘참진경의 밀라노 패션위크 근데 이제 엠포리오 아르마니를 곁들인.. MILANO FASHION WEEK WITH EMPORIO ARMANI’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진경은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진경은 스텝사이클 기구로 유산소 운동을 한 뒤, 스트레칭을 했다. 그는 견상 자세를 보이며 “종아리와 몸 라인을 위한 동작”이라며 “이렇게 늘려주는 동작을 많이 해줘야 근육라인이 예쁘게 자리잡는다”라고 말했다. 김진경이 소개한 운동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스텝사이클 기구스텝사이클 기구는 팔·다리를 힘차게 움직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로, 야외 공원에서도 자주 보이는 기구다. 심폐기능 개선에 좋고, 팔·다리 근육 강화 효과도 있다. 이 기구를 사용한다면 시작할 때 손잡이를 먼저 잡고, 발판에 발을 올려야 한다. 손잡이를 잡지 않고 발부터 올리면 균형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있다. 손잡이를 자연스럽게 밀고 당기는 동시에 달리기 할 때처럼 발을 움직인다. 단, 손이나 발 한 곳만 힘을 줘도 기구가 움직이는데, 이렇게 하면 특정 부위만 힘이 집중돼 운동이 제대로 안 된다. 스텝사이클 기구는 스스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 속도에 따라 운동 효과를 다르게 얻을 수 있다. 속도를 빠르게 하면 심폐기능 개선에 좋고, 천천히 오래 하면 유산소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스트레칭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은 근육 유지에 필요하다. 특히 김진경이 선보인 견상 자세는 다리 근육을 풀어줄 때 도움 된다. 견상 자세를 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숨을 내쉬며 양손과 발바닥은 매트에 대고 엉덩이는 위로 끌어 올린다. 바닥과 몸이 삼각형 모양이 되게 어깨와 무릎을 편다. 호흡은 3번 정도 들이마시고 내쉰다. 목을 포함한 척추를 길게 늘이고, 무릎을 곧게 편다. 이때 뒤로 밀어내지 않게 유의한다. 견상 자세는 다리 피로를 풀어 주며, 다리 뒷부분의 근육을 탄탄하고 아름답게 만든다고 알려졌다.한편, 스트레칭처럼 유연성이 필요한 운동을 할 때 동작이 멈추면 호흡을 중단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숨을 멈추면 근육이 굳어서 스트레칭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멈추지 말고 심호흡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산소가 근육에 충분히 공급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스트레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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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전 루틴 하나만 지켜도 다이어트를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그 방법은 바로 ‘거꾸로 식사법’이다. 거꾸로 식사법은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순서대로 섭취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여러 스타도 실천하는 식단법이다. 배우 강소라(34)는 “음식을 먹을 때 샐러드를 먹은 후 단백질을 먹고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는 게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가수 솔비(40)는 “밥을 먹을 때 나트륨이 많은 소스는 살짝 덜어내서 먹고 탄수화물 먹기 전에는 채소를 먼저 먹는 게 좋다”며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한 바 있다. 배우 신애라(55) 역시 밥을 먹을 때 지키는 루틴에 대해 “샐러드를 조금 먹고서 밥을 먹어야 당이 안 올라가고 혈당이 잡힌다”고 말했으며, 방송인 장영란(46)은 “식사할 때는 음식 먹는 순서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바꿔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했다. 또 방송인 최화정(64)은 “몸에서 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느냐, 안 일어나느냐 차이가 매우 크다”라며 “채소하고 단백질 먼저 먹고 맨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는 게 혈당 관리에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들이 실천하는 거꾸로 식사법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식단 내 영양소는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는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먼저 섭취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콩류)이 동물성 단백질(생선‧고기)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 식물성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섭취하는 이유도 먹는 양을 되도록 줄이기 위해서다. 밥이나 면‧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으로 변하기 쉽다. 따라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안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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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25)이 운동 후 포케와 삶은 달걀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어썸이엔티'에는 '김유정의 V-log 근데 셀프 편집의 고통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유정은 아침부터 걸으며 "운동하러 가는데, 그 길을 걷는다"며 한 시간 정도 걷는 모습을 보여줬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온 김유정은 포케를 먹었다. 김유정은 "운동하는 곳 근처에 좋아하는 포케집이 있는데, 거기서 포케를 포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케 안에 들어 있는 오징어, 해초, 문어 등을 먹으며 "나물류, 채소, 해초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밥 먹을 때 나물류와 채소가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포케와 함께 삶은 달걀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포케는 깍둑썰기한 생선을 채소와 함께 먹는 하와이 전통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김유정이 운동 후 먹는 음식들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걷기, 근육 강화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밥을 먹은 후 바로 눕지 말고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운동 후 채소·단백질 섭취, 다이어트에 도움▷오징어·문어=오징어와 문어는 또한 다이어트에 좋은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다. 오징어에는 단백질이 풍부한데(100g 당 18.1g), 단백질은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어려운 결합조직을 갖고 있어 소화에 쓰이는 칼로리 소비량이 크다. 또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다른 해산물보다 2~3배가량 많다. 문어도 단백질과 타우린이 많고 지방과 열량이 적은 식품이며, 비타민B12가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구이나 찜 등으로 조리해 먹어야 다이어트에 더 이롭다.▷달걀=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준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내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는 낮았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특히 노른자에는 수용성 비타민 '콜린' 성분이 많은데, 콜린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 능력을 높인다. 달걀은 삶아서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다. 삶은 달걀이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또 시력을 보호하며 뼈‧머리카락‧손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삶은 달걀에 풍부한 비타민D는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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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이 ‘은행밭’이 되어간다. 과거보단 줄었지만, 길에 떨어진 은행을 채취해가는 경우가 여전히 있다. 실수로라도 은행 열매에 손을 댔다면 눈을 비벼선 안 된다. 눈에 극심한 통증이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은행 열매를 만진 후 눈을 비볐다가 ‘독성 각결막염’을 겪은 환자 사례가 대한안과학회지에 실린 적 있다. 학회지에 따르면 81세 여성 A씨는 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 주변을 비비고, 1주일간 심한 이물감·통증·시력저하·끈적이는 눈 분비물 등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73세 여성 B씨 역시 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볐고, 그날 저녁부터 잠에서 깰 정도의 안구 통증과 끈적이는 점액성 분비물이 나타났다. 이들을 진료한 의료진은 처음에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을 추정했다. 그러나 ▲독성 반응에서 관찰되는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이 생긴 점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했을 때 빠르게 증상이 완화되는 점 ▲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 주변을 비빈 과거력 등을 고려했을 때 은행 열매에 의한 ‘독성 각결막염’을 진단했다.은행 열매껍질에는 독성 물질이 있다. 이 독성 물질은 눈 주변 피부나 결막에 흡수돼 결막의 염증 매개 물질 분비를 촉진한다. 단기간에 강력한 국소 염증과 면역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길에 떨어진 은행 열매는 될 수 있으면 만지지 말고, 이미 만졌다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조리해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은행알에는 청산배당체나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과 같은 독성 물질이 들었다. 충분히 가열해야 하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 게 좋다. 갑자기 다량의 메틸피리독신을 섭취하면 어지러움, 복통, 구토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하루에 성인은 10개 이하, 어린이는 2~3개가 적당하다. 중금속 위험은 크지 않다. 은행·감 등 도로변 가로수 과실의 중금속 오염도는 안전한 수준이라는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가 있다. 한편, 가로수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국가 소유 재산이다. 이에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을 채집하는 게 자칫 절도죄(형법 제329조)나 점유이탈물횡령죄(형법 제360조)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 구체적인 제재 여부는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르므로 가로수 은행나무에서 은행 열매를 채취하고 싶다면 관할 지자체에 우선 문의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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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에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당기기 마련이다. 뜨끈한 국물은 몸을 녹이는 데 좋지만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높은 나트륨 함량, 위 건강에 해로워 국물 요리는 메뉴 특성상 나트륨 함량이 높다. 나트륨이 위 건강에 해롭다는 건 이미 잘 알려졌다. 또 국물 요리처럼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는 아질산염 등 발암물질이 많은 경향이 있어, 과다 섭취하면 위 점막에 염증을 만들어 샘암종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의 상피조직에서 발생한 종양을 샘암종이라고 하는데, 심할 경우 위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국물 요리 속 나트륨은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지 않다. 고혈압은 식사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 생활요법의 병행이 필요한 대표적인 질환이다. 겨울철은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해 가뜩이나 혈압 조절이 어렵다. 이 상태에서 염분이 많은 음식까지 자주 섭취했다간 위험할 수 있다. 나트륨을 과다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혈압이 오르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 환자라면 겨울철에도 저염식단을 먹어 나트륨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나트륨 섭취의 적정 수준은 식품 100g당 나트륨 함량이 120mg 미만인 것을 말한다.◇식도 건강에도 안 좋아뜨거운 국물 요리는 식도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간혹 뜨거운 국물을 삼키면서 식도가 화상을 입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음식을 뜨겁게 먹는 습관이 이어지면 계속되는 식도 자극으로 염증이 생겼다 낫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는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암세포로 바뀔 위험을 키운다.◇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건강을 위해서는 뜨겁거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물 요리를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국물 요리가 먹고 싶다면 국물 대신 건더기 위주로 먹고, 지나치게 뜨겁거나 짜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국물 요리가 생각날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게 생강차다. 생강은 혈액순환에 좋은 대표적 식품으로,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과 소염·항균작용을 돕는다. 생강은 몸속 대사를 촉진하는 꿀에 절여 먹거나, 홍차를 마실 때 조금 넣어 차로 끓여 마실 수 있다. 계피 또한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는 보통 음식 재료로 사용하거나 생강과 함께 차로 끓여 마신다. 특유의 쓴맛이 느껴진다면 꿀을 조금 넣어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따뜻한 호박죽도 추운 날 먹기 좋은 음식이다. 특히 단호박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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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는 시린 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차 한 잔이 떠오른다. 한 모금을 꿀꺽 목구멍으로 넘기면, 식도를 중심으로 따뜻함이 온몸으로 번지면서 금세 코에서 나오는 공기로 주변도 후끈해진다. 건강에도 좋다. 심신이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차를 우릴 때 작은 변화를 더하면, 맛까지 올라가 차를 마시는 순간을 200% 즐길 수 있다.◇감칠맛은 저온, 쌉싸름한 맛은 고온에서 나와차는 찻잎을 우려내는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차 속에서 건강을 이롭게 하고, 맛도 좋게 하는 대표적인 생리활성 물질 세 가지가 있다. 카테킨, 카페인, 그리고 L-테이닌이다. 맛에만 초점을 맞추자면 카테킨과 카페인은 떫고 쓴 맛을 내고, L-테이닌은 감칠맛과 단맛을 담당한다. 카테킨과 카페인은 높은 온도에서만 녹는다. 반면 아미노산류인 L-테이닌은 낮은 온도에서도 비교적 잘 녹는다. 쓴맛이 싫고 차의 감칠맛을 은은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은 섭씨 50도 정도 저온으로 서서히 우려내서 차를 마시면 좋다. 차의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거나, 건강을 생각해 항산화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하고 싶다면 섭씨 80도의 고온으로 우려내 마시는 게 낫다. 카테킨과 카페인 함량을 높일 수 있다.이런 성질 탓에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서도 차의 맛이 달라진다. L-테아닌은 2분 정도만 우려내도 용해된다. 카테킨과 카페인은 우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한다. 마찬가지로 옅은 차를 마시고 싶은 사람은 2분만, 떫은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2분 이상 오래 찻잎을 우려내 마시면 된다. 일반적으로 티백 차보다 잎 차가 맛있다고 하는 이유는 티백이 우려내는 속도를 늦춰 떫은 맛이 더 많이 나게 하기 때문이다.간혹 떫은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차를 오래, 많이 우려 마시기도 한다. 세 번 이상 우려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두 번만 우려도 L-테아닌은 90%, 카테킨은 80% 정도 추출된다. 세 번이상 우리면 더 이상 생리활성물질은 나오지 않는다.한편, 차의 종류에 따라 세 성분의 함량이 다른데, 카테킨은 녹차와 백차에 가장 많고, 카페인은 홍차와 흑차에 풍부하다. L-테아닌은 모든 차에 비슷하게 함유돼 있다.◇‘와인처럼’ 물 높은 곳에서 따르면 차 맛 좋아져물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잎 차나 티백에 끓인 물을 부을 때는 주전자를 약간 높게 드는 걸 추천한다. 찻잎이 물속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며 맛과 향이 우러나는걸 '점핑'이라고 하는데, 점핑이 잘 될수록 맛이 좋다. 위치 에너지를 높여 물을 따르면 물과 잎이 부딪힐 때 더 큰 에너지가 전달돼, 점핑이 잘 된다. 물이 잔에 들어가기 전 낮게 따랐을 때보다 더 많은 공기를 함유하는 것도 점핑에 도움이 된다. 주전자에 찻잎을 넣고 끓인 뒤 컵에 따라 마실 때는 낮고 빠르게 따라야 향이 흩어지지 않는다.떫은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전자레인지로 찻잎과 물을 함께 데워 먹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의 하나다. 호주 뉴캐슬대 연구 결과, 가스레인지보다 전자레인지로 차를 끓였을 때 더 많은 생리 활성 물질이 추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초를 돌리고, 1분 기다렸다가 마시면 된다.◇레몬즙 첨가하면 풍미 살아나시간·온도 등 모든 요인을 신경 쓰기 싫다면, 차를 우릴 때 레몬즙이나 감귤의 말린 껍질만 조금 추가해 보자. 풍미가 더 올라간다. 산성도가 높은 물은 공기와 차 사이에 막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스웨스 취리히연방공대 연구팀은 찻잎을 우려낼 때 공기와 물 경계면에 만들어지는 얇은 막의 생성 조건을 분석했다. 이 막이 두꺼워질수록 마실 때 차향이 덜 나 풍미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산성을 띠는 첨가물을 넣었을 때 막이 만들어지는 비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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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초 의학을 진로로 선택하는 이들이 1%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족한 국내 임상시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 협력과 고급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자격 인증을 중점으로 교육·훈련을 구축·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가임상시험재단 정책연구센터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임상시험 전문인력, 미래를 위한 양성의 필요성’ 보고서를 발표했다.임상시험은 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으로, 각 단계·과정마다 다양한 전문인력과 기술이 요구된다. 대표적 임상 전문인력에는 시험기관에서 임상을 책임지는 ‘시험책임자’와 연구 목적, 대조군 구성·계획을 수립하는 ‘메디컬라이터’ 등이 있다. 이외에도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을 준비하는 ‘데이터매니지먼트’ ▲결과 해석을 위한 통계분석 계획과 프로그래밍을 진행하는 ‘통계전문가’ ▲임상 모니터링과 실시기관을 관리하는 ‘임상시험모니터요원’ ▲임상을 전반적으로 조율하는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규제기관 승인 관련 업무를 맡는 ‘의약품 인허가담당자’ ▲시판 후 약물 유해반응을 모니터링하는 ‘약물감시 담당자’ 등 모든 과정에 단위별 전문가가 필요하다.국내의 경우 정부와 민간 기관 협력을 통해 임상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문 교육기관 확대 등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인력 인증서의 자격체제 또한 개선 중이다.그럼에도 국내 임상 전문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교육 프로그램이 대부분 기초적 임상 지식·기술을 습득하는 이론에 중점을 두고 있어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경험을 충분히 쌓기 어려운 데다, 임상을 위한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또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재단 관계자는 “현장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교육과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을 다룰 수 있는 심화 실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임상시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보다 종합적 심화 실습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권에 편중된 교육인프라를 여러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 의료기관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 오프라인 강의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미국, 일본 등과 비교하면 임상과학자, 의사과학자, 임상약사 등의 전문인력 유입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보고서는 미국의 경우 1950년대부터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해 전체 의사 중 약 1.5%(1만4000명)를 의사과학자로 배출했으며, 일본 또한 2008년부터 양성 시스템을 시작해 약 1.6%의 의사과학자가 양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는 의사 중 기초 의학을 진로로 선택하는 비중이 1% 미만이다.재단 관계자는 “한국은 대내외적으로 임상시험 운영 선도국가로 인정을 받을 만큼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해왔다”며 “성장을 지속하고 글로벌 점유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인력 양성·확보를 통해 미래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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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남다른 수트핏을 선보인 배우 권화운(35)이 마라톤 도전 각오를 밝혔다.지난 10월 29일 권화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러닝 기록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에서 그는 "드라마 촬영이 끝난 기념으로 이번 주(11월 3일) 'JTBC 서울마라톤' 42.195km 첫 도전을 즐기겠다"고 했다. 또 "목표 기록인 세 시간 이내 완주에 도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권화운은 현재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재벌 3세 본부장 '주우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권화운은 지난 10월 13일 '2024 서울레이스' 하프마라톤에도 참가했다. 당시 그는 "러닝을 하며 내면과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긍정적으로 단단해지고, 행복해졌다"고 했다. 권화운이 꾸준히 즐겨 하는 러닝,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우선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뜻한다. 연구에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유의하게 감소했다.특히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는 운동이다.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에 비해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된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테니스는 360~480kcal ▲수영은 360~50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를 쓴다. 러닝처럼 체지방을 잘 태우는 운동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일 땐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 좋다. 달리면서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한편, 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라는 특별한 장점 덕분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고, 우울감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