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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제이쓴(37)이 살이 확 빠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프로그램 ‘다시갈지도’에 제이쓴이 출연했다. 제이쓴은 완전히 달라진 슬림한 턱선과 몸으로 MC인 김신영과 이석훈을 놀라게 했다. 이석훈은 “턱살 어디 갔냐”며 “다른 사람이 와 있다”고 했다. 이에 제이쓴은 “지난 베트남 촬영 때 이석훈이 내게 ‘운동 한 번도 안 한 몸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듣고 몸 상태를 확인했다”며 “내 몸 상태가 너무 심각했다”고 했다. 이어 제이쓴은 “이석훈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 말을 듣고 나서 8개월 동안 PT 수업을 주 6회 받았다”고 했다. 제이쓴처럼 꾸준히 PT 수업으로 근력운동을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올라간다. 효과적으로 근력 운동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근육 키우면 더 많은 에너지 소모다이어트 중에는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운동의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즉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가슴 부위의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는 등 효과가 없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원활한 재생으로 근육이 단련되려면 하루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매일 근력 운동하고 싶다면 하체, 등, 가슴, 어깨 등 매일 부위를 다르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다이어트할 때 단백질 꼭 먹어야 근력 운동할 때 단백질이 포함된 식단을 꼭 먹어야 한다. 단백질 모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다이어트할 때 평균적으로 체중 1kg당 0.8~1.2g 정도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단백질은 45~60%는 동물성, 40~55%는 식물성 공급원으로 채우는 게 좋다.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자연스럽게 섭취하게 되는 심혈관질환 발병 인자가 적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닭가슴살 ▲소고기 ▲돼지고기 ▲참치 ▲연어 ▲계란 ▲두부 ▲콩 등 다양한 식품을 이용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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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예린(28)이 리들샷을 잘못 사용하고 피부가 뒤집어진 경험을 공유했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예린 YERIN'에는 '[SUB] 오늘은 티니핑 말고 쇼핑 다이소/올영 내돈내산 꿀템 추천할게, 츄!│오늘의 예린 CA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예린은 직접 구매한 리들샷을 소개했다. 리들샷은 화장품의 일종이다. 바늘 모양의 미세침으로 피부 흡수력을 높인 제품이다. 뒤에 붙는 숫자가 클수록 더 많은 리들이 들어 있어 자극과 효과가 크다. 그는 "리들샷을 100, 300, 700 모두 써 봤다"며 "(특히) 100이 너무 좋아서 한 통을 다 썼다"고 말했다. 이후 예린은 리들샷 300을 매일 사용했다가 피부가 뒤집어졌다고 밝혔다. 예린은 "좋은 걸 발랐는데 왜 뒤집어지지 했더니 매일 써서 그런 거였다"고 말했다. 예린이 즐겨 쓰는 리들샷에 대해 알아본다.리들샷을 사용하면 뾰족한 리들이 피부에 미세 상처를 입혀 그 틈으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깊이 흡수시킨다. 피부 표면에 미세한 각질이 있거나, 면포성 여드름 등 요철이 있으면 물리적으로 각질과 면포가 제거된다. 피붓결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 번의 사용으로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진 않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리들샷은 50, 100, 300, 500 등 숫자가 클수록 리들이 많이 들어 있다. 숫자가 클수록 효과가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만큼 따가움도 심하다. 부작용 발생 위험도 커져 주의해야 한다. 처음 사용한다면 리들샷 50 제품부터 테스트하고, 괜찮다면 숫자를 높이는 것을 권장한다.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피부라면 리들샷을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리들샷 속 리들은 15㎛(마이크로미터)로 매우 작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거쳐 출시된 제품으로, 권장 사용 주기와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면 된다. 리들샷을 사용할 땐 손을 깨끗이 씻은 뒤 피부에 바르고, 마사지하듯 롤링하여 흡수시킨다. 이때 너무 세게, 많이 문지르면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 이후 보습제를 전체적으로 펴 바른다. 충분히 발라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진정, 미백, 주름 개선 등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리들샷 사용 후 바로 도포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다만, 피부 민감도가 높은 경우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피부염 ▲민감성피부 ▲주사피부염 환자가 대표적이다. 피부가 붉고 각질이 있거나, 피부염으로 가려움이 있는 사람도 주의한다. 리들샷이 피부에 더 큰 자극을 일으켜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들샷 사용 후 따가움, 홍반, 진물 등이 하루 이상 간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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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하와이 여행을 떠난 배우 김성은(41)이 아사이볼을 먹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20일 김성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사이볼도 먹었고요"라는 문구와 함께 알록달록한 아사이볼 사진을 올렸다. 김성은은 남편, 세 자녀와 함께 하와이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다. 김성은이 먹은 아사이볼에는 바나나와 딸기, 패션후르츠가 가득 올라가 있었다. 김성은이 즐긴 아사이볼,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아사이볼은 브라질 디저트다.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아사이베리가 주재료다. 바나나, 딸기 등을 함께 갈아 만든다. 그 위에 다양한 과일과 견과류, 꿀, 그래놀라 등을 토핑으로 얹어 만든다. 주재료인 아사이베리는 비타민C,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함께 들어가는 바나나에도 당과 항산화 물질이 많이 소화가 쉽다. 바나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 불용성 섬유와 함께 비타민C, 비타민E 같은 산화 방지 성분도 들어 있다. 딸기도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C는 스트레스 완화, 피로 해소, 피부 미백, 감기 치료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다만, 판매용 아사이볼은 당 함유량과 열량이 높다. 꿀, 밀크파우더, 그래놀라 등이 열량을 높인다. 꿀은 대부분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뤄졌다. 다른 영양성분 없이 열량만 높은 단순당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비만해질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 등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밀크파우더는 우유 맛 가루다. 아사이볼뿐 아니라 빙수, 스무디, 프라푸치노 등 음료를 제조할 때도 사용한다. 밀크파우더에는 유당(우유에 들어간 당분)이 들어 있다.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복통, 설사 등 소화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놀라는 퀴노아, 아마란스 등 곡물에 견과류나 말린 과일을 넣고 꿀을 버무려 구워낸 것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열량은 높은 편이다. 1회 제공량(30g)당 120~200kcal 사이로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아사이볼을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재료를 조금 바꿔 직접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놀라 토핑 대신 ▲아몬드 ▲아보카도 ▲치아시드를 올려 보자. 아몬드는 다이어트 중 간식으로 좋다. 식욕 증진 호르몬 분비를 낮추기 때문이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빠르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치아시드 속 섬유질은 혈액의 당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 액체를 흡수하는 성질도 있다. 조금만 먹어도 위장에서 팽창해 포만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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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효성(35)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전효성 JHS’에는 ‘30대부터는 이래야 살 빠져요 느린 대사자 전효성의 New 다이어트 꿀팁! (템페 타코 랩, 새우 스프링롤, 저당밥 포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전효성은 “전효성 다이어트 2024년 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제가 올 초에 53kg까지 쪄서 인생 몸무게를 경신했다”며 “충격을 받고 살을 빼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굶는 다이어트를 했는데, 조금만 적게 먹거나 조금만 과하게 운동하면 바로 감기에 걸리고 몸살이 났다”며 “더 이상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못 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레시피를 알려주겠다는 전효성은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다면 사 드시는 것도 좋지만, 되도록 간단하게라도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며 “확실히 몸이 건강하면 간헐적 단식하는 게 훨씬 쉬어진다”고 말했다. 또 전효성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캐슈넛두부크림 소스를 만든 다음, 타코랩과 스프링롤을 만들었다. 또 저당 밥솥을 이용해 밥을 만든 후, 닭가슴살과 채소 그리고 삶은 달걀 등을 넣어 포케를 완성했다. 요리를 끝낸 전효성은 “여러분도 집에서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맛있게 요리해서 드시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시면 좋겠다”며 “이제 더 이상 굶으면서 다이어트하는 방법은 안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굶는 다이어트, 근육량 빠지고 섭식장애로 이어질 위험종종 이런저런 방법을 다 실천하며 살을 빼긴 어렵다고 무작정 굶는 경우가 있는데, 굶는 다이어트는 최악의 다이어트 방법이다. 굶어서 살을 빼면 체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빠져 대사가 저하되면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또한, 굶는 것에 익숙해지면 점차 먹는 것에 강박을 느끼며, 심할 경우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 습관과 식단을 바꾸고, 운동을 해야 살이 제대로 그리고 건강하게 빠진다. 특히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는 것은 말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대사가 이뤄진다는 의미로, 살이 찌지 않도록 돕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저당 밥‧채소‧삶은 달걀, 체중 감량에 효과적 전효성이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인 포케에 들어가는 재료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저당 밥=저당 밥솥을 이용해 지은 밥인 저당 밥은 전분물이 빠져나가도록 해 혈당을 낮춘 밥이다. 전분은 탄수화물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포도당으로만 이루어져 체내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실제로 경희대 건강노화힐링케어 실증거점센터에서 성인 13명을 대상으로 저당 밥솥의 효과를 비교했다. 참여자들은 일반 밥솥에서 지은 밥과 저당 밥솥에서 지은 밥을 먹은 후, 혈당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저당 밥솥 밥을 섭취하면 일반 밥을 섭취할 때보다 식후 두 시간 동안의 혈당상승곡선이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색 채소=피망, 상추, 브로콜리, 케일 등 초록색을 띠는 채소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산틴, 엽산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세포 손상을 막고 눈‧혈액‧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클로로필이라는 영양소도 들어있는데, 간 세포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초록색 채소에 든 영양소는 대부분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익히지 않고 샐러드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익히고 싶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찜 요리에 넣어 먹는 게 바람직하다. ▷삶은 달걀=달걀은 열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달걀을 삶아서 먹는 게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삶은 달걀이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또 시력을 보호하며 뼈‧머리카락‧손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삶은 달걀에 풍부한 비타민D는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닭가슴살=닭가슴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은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가슴살의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증량을 도와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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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친구 등 자주 만나는 사람들은 장내 미생물의 유사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장내 미생물은 위장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및 기타 미생물들의 군집을 뜻한다. 개인의 면역체계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소화기 질환뿐 아니라 노화, 당뇨병, 비만, 암 등 인간의 건강 그 자체과 연관성이 크다. 그러나 태어날 때 모체로부터 획득한 것 이외의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조성되고 전파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전파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온두라스의 정글 마을 18곳에 거주하는 1787명 성인들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했다. 이들은 가공식품이나 항생제 등 장내 미생물을 바꿀 수 있는 환경에 거의 노출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장내 미생물 데이터에는 2543종의 미생물과 33만9137종의 균주가 포함돼 있었다. 분석 결과, 사회적 관계가 깊을수록 장내 미생물의 유사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끼리는 장내 미생물을 최대 13.9% 공유하고 있었다. 함께 살지 않더라도 여가 시간을 자주 보내는 사이라면 미생물의 최대 10%를 공유했다. 반면, 같은 마을에 살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는 경우 공유율은 4%에 그쳤다. 연구팀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빈도는 물론 악수, 포옹, 키스 등 인사하는 방식도 장내 미생물 공유율에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장내 미생물이 비만 등 다양한 질환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사회적 친밀도에 따른 장내 미생물 공유율이 질병 발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 봤다.연구의 저자 프란체스코 베기니 박사는 “우리는 식단, 수원, 약물과 같은 다른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자주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장내 미생물 공유가 일어나고 있다는 상당한 증거를 발견했다”며 “장내 미생물은 종교, 교육과 같은 특성과 별개로 마을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를 가장 강력하게 예측하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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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피해야 하는 성분으로 '당'을 고른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 중에서도 '과당'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헬스조선과 인터엠디가 지난해 1000명의 의사에게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다이어트 중 절대 먹지 않을 음식'으로 '단 음식'이 압도적으로 많이 꼽혔다. 정확히는 ▲탕후루, 케이크 등 단 식품(37.5%) ▲피자,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21.2%) ▲떡볶이 등 고탄수화물 식품(18.5%) ▲라면, 찌개 등 고나트륨 식품(12.0%) ▲튀김류 등 고지방 식품(9.4%) 순이었다.설탕 등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장에서 모든 탄수화물이 단당류 형태로 분해돼 흡수된다. 단당류는 포도당, 과당, 갈락토오스 등이 있다. 갈락토오스는 우유에 주로 있는 유당의 구성 성분으로, 우리가 평소 먹는 단당류는 포도당, 과당이다. 둘 다 나쁘지만,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과당이 더 나쁘다.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은 20%가 간으로 흡수돼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고, 나머지는 우리가 움직일 때 필요한 모든 에너지의 연료로 활용된다. 물론 많이 먹거나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췌장 기능이 떨어진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혈당이 떨어지면 몸은 필요한 포도당을 충분히 흡수했는데도 금세 다시 포도당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계속 단 음식을 원한다. 연료로 쓰고 남은 잉여 포도당은 중성 지방으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쌓인다. 당뇨병, 비만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과당은 이보다 몸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포도당과 같은 화학식을 갖지만, 배열이 달라 완전히 다른 대사 과정을 거친다. 포도당과 달리 과당은 대부분이 다 간에 흡수돼 축적된다. 간에 부담이 커진다.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지방간을 유발한다. 이 지방은 염증·알레르기 반응과 자가면역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중국 톈진식품안전검사기술원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과당의 대사는 간에서 나타나는 알코올의 대사와 유사하다"고 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과당, 포도당을 섭취하게 한 후 대사산물 수치 변화를 확인했는데, 과당을 먹었을 때 염증 유발 성분 수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과당은 포만감을 높이지 않아, 지속해서 단 음식을 찾게 한다.당 함량이 높은 식품을 가려내고 싶다면, 먼저 제품 뒤에 있는 영양성분 표 속 '당류'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50g으로, 한 제품 속 당류가 20g 이상 함유됐다면 매우 많은 것이다. 특히 과당이 많은지는 원재료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도당과 과당을 절반 정도로 섞어 만드는 액상과당은 HFCS, 옥수수시럽, 옥수수설탕, 말토덱스트린, 글루코오스 시럽, 고과당 시럽 등으로 표기된다. 성분표에 이런 표현이 나온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청량음료, 빵, 과자, 떡 등에 당류가 많이 든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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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들이 소위 '건강한 마라탕'을 먹기 위해 샤브샤브 식당을 많이 찾는다고 알려졌다. '마라 맛' 유행으로 많은 샤브샤브 식당 역시 마라 육수를 구비해놓는 덕분이다. 샤브샤브 브랜드 R 업체에 따르면, 이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육수 선택 비중은 마라 육수가 25%로 가장 크다. 샤브샤브는 다양한 채소와 육류, 해산물 등을 함께 넣어 식이섬유소와 단백질을 고루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식이지만, 마라 육수는 일반 샤브샤브 육수에 비해 기름지고 자극적이라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샤브샤브를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본다.샤브샤브의 마라 육수는 대부분 향신료를 적게 넣고, 매운맛을 중화하는 육수를 기반으로 끓인다. 그럼에도 일반 샤브샤브보다는 맵고 자극적이며 나트륨 함량 또한 높다.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마라 육수의 나트륨 함량은 1인분(200g) 기준 788mg으로, 일반 소고기 샤브샤브의 나트륨 함량인 228mg에 비해 훨씬 높다.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 많은 양의 조미료·향신료가 들어간 마라 육수는 위에 부담도 준다. 마라의 기본 맛 자체가 혀와 입술을 얼얼하게 만드는 매운맛이기 때문이다.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자주 먹었다간 위벽이 자극되거나 소화기질환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건강을 위해서라면 일반 샤브샤브를 먹는 게 좋지만, 마라 육수가 먹고 싶다면 조리할 때 맵기를 조절하고, 배추·청경채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넣는 게 좋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U·K는 위 점막 호르몬 분비를 돕고 위를 보호해준다. 채소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식사 후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샤브샤브에 다양한 버섯을 곁들이는 것도 추천한다. 팽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며, 열량도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다. 새송이 버섯은 식감도 좋고,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표고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심신 안정에 효과적인 GABA 성분이 들어있다. 철분, 아연 등 미네랄도 많다. 밑동의 질긴 식감이 싫다면 밑동만 떼어내 국물을 우릴 때 사용하면 된다.한편, 채소·고기를 다 먹고나서 만드는 칼국수와 죽은 급격한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칼국수 1인분에는 각설탕 26~40개, 쌀죽 1인분에는 각설탕 33~34개에 달하는 당질이 들어있다. 특히 죽은 소화가 잘 돼 당질이 빠른 속도로 몸에 흡수되면서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양이 부족하다면, 칼국수와 죽 대신 차라리 고기나 해산물을 추가해 먹는 것이 낫다. 포만감이 높은 배추나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버섯도 괜찮다. 정 아쉽다면 해초국수면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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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간식인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이나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곁에 두고 하나둘 까먹다 보면 손끝이 노랗게 물든 느낌을 받곤 한다. 단지 느낌일까, 아니면 실제 손이 노랗게 변하는 걸까?◇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원인귤을 많이 먹으면 실제로 손·발바닥, 얼굴이 노래질 수 있다.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몸에 쌓이는 게 원인이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색소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면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하지만, 과다섭취 시 일부가 남아서 축적된다. 체내에 축적된 베타카로틴은 얼굴 피지나 손·발바닥의 땀을 통해 분비되기도 한다. 이렇게 피부 밖으로 배출될 때 이 색소가 각질층에 붙어 피부가 노래 보이는 것이다. 손바닥과 발바닥은 각질층이 몸의 다른 부위보다 두꺼워, 베타카로틴 잔여물도 많이 남으므로 특히 노래 보일 수 있다. 귤 이외에 당근이나 호박 등을 과다섭취했을 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눈까지 노래진다면 질병 의심해야귤을 많이 먹어 노래진 피부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려면,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 베타카로틴을 많이 먹어서 질환이 생겼다는 보고는 아직 없으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면 금세 정상 상태로 돌아온다.다만, 피부뿐 아니라 눈의 흰자위까지 노래졌다면 단순히 귤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 아닐 수 있다. 당뇨병, 간질환, 갑상선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초록색 채소도 노랗게 만들어한편, 노란색 과일·채소 말고 케일 같은 초록색 채소도 피부를 노랗게 할 수 있다. 케일은 겉으로 보기엔 초록빛을 띠지만, 뜻밖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케일 주스를 꾸준히 마시다가 손바닥·발바닥이 노랗게 변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케일, 시금치와 같은 초록색 채소나 토마토, 수박 같은 빨간색 음식 등에도 들어있으므로 노란색이 아닌 음식도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노래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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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비만 치료제가 향후 매출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허혜민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5 제약바이오 연간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는 각각 글로벌 상위 매출 의약품 2·3위를 차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메가 트렌드가 발생하면 신약의 긴 호흡 특성상 약 10년간 지속된다"며 "올해 매출 1위가 예상되는 키트루다 역시 10년째 성장 중"이라고 했다.◇2028년 기준 젭바운드·위고비 1·2위 전망… 기업 희비도 엇갈려위고비의 올해 매출은 250억달러(한화 약 3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젭바운드는 200억달러(한화 약 28조원)에 살짝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동일 성분을 공유하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마운자로'의 매출을 각각 합산한 결과다. 1위는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차지했으며, 젭바운드의 뒤는 사노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BMS의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길리어드의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등이 순서대로 이었다.오는 2028년에는 이 순위가 뒤집혀, 두 비만 치료제가 나란히 1·2위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젭바운드가 6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돼 1등을 차지했으며, 위고비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키트루다는 두 계단 낮은 3위로 하락했다. 특이한 점은 듀피젠트 이외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이 10위 이내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으로, 애브비의 생물학적 제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와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가 각각 5위와 8위를 차지했다.허혜민 연구원은 "위고비가 지난 2021년 6월, 젭바운드가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점을 고려할 때, 비만 치료제는 현재 모멘텀(주가 추세 지표) 중기로 가고 있다"며 "모멘텀 초입과 같은 상승 탄력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중장기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와 같은 비만 치료제의 강세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 간의 희비도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글로벌 제약사 시가총액 8·9위를 전전하던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0월말 기준 각각 시가총액 1·2위로 상승했다. 릴리의 최근 시가총액은 7877억달러(한화 약 1100조원) 규모로 2019년 대비 약 6배 성장했으며, 노보 노디스크 또한 4961억달러(한화 약 693조원)로 3배 이상 성장했다. 반면 2019년 기준 1·2위를 차지했던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는 치료제의 트렌드가 항암제에서 비만 치료제로 옮겨감에 따라 각각 3·10위로 하락했다. 물론 매출의 경우 존슨앤드존슨과 로슈가 가장 높았으나,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점에 가중치가 크게 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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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선협회는 국내 건선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치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국내 건선 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 ▲치료 현황 ▲기존 치료 옵션 ▲신약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했다.◇전신 각질, 가려움증, 발진… 삶의 질 저하 경험건선 환자들이 응답한 주요 증상 부위는 팔·다리(75%), 몸(66%), 두피(60%), 손·발(40%), 얼굴(25%) 등이었으며, 가장 흔한 증상은 각질(90%) 이었다. 이외에도 가려움증(65%), 피부발진(50%), 수포·부종(13%)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건선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주요 원인으로는 가장 크게 피부 병변(90%), 주변 사람들의 시선(71%)을 꼽았다. 건선은 면역 질환으로 전염성이 없지만, 외관상 보이는 병변과 시선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치료 인식 개선 중… 치료 간과하는 환자 30%이번 조사에서는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68%가 상급종합병원 또는 의원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여전히 27%는 치료받지 않고 있었으며 4%는 자가치료를 하는 등 병원을 찾지 않는 환자도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자들의 중증도는 경증 42%, 중등도 18%, 중증 14%로 나타나 환자 약 3명 중 1명은 중등도~중증의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 선택지로는 생물학적제제가 3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국소치료(37%), 광치료(17%), 면역억제제(11%), 경구제 신약(5%)이 이었다.◇미충족 수요 여전히 존재… 경구제 신약 급여 기준 모른다한편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파악됐다. 건선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낮은 치료 효과(41%)였다. 면역억제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부작용(37%), 효과 불충분(32%), 복약 불편(27%) 등의 어려움을 꼽았으며, 생물학적제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높은 비용(53%), 내원 번거로움(52%)을 가장 큰 불편함이라고 응답했다.경구제 신약에 대한 질문에서는 약 9%에서 사용 중이거나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2%의 환자들이 경구제 신약 사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복용 편의성이 56%로 가장 높았다. 다만 경구제 신약의 보험 급여 적용 기준에 대해 알고 있는 환자는 5%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95%는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거나,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한국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건선 환자들이 신체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경제적인 어려움도 크게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질환 인식 개선 활동과 더불어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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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관절이 한 번 망가지면 완치가 어렵다. ‘관절에 좋은 음식’ ‘아픈 관절 수술법’ 등을 인터넷에 열심히 검색하다가,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수의영양학회 양철호 회장은 “반려동물 기저 질환과 몸 상태를 고려해서 수의사들에게 영양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도 많은 보호자가 인터넷에 있는 부정확한 정보에 노출된다”고 말했다.이에 지난 10일 세텍(SETEC)에서 ‘한국수의영양학회 반려동물 영양교실’이 열렸다. 수의학 전문가들이 반려동물 관절 건강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바로잡는 강연이 이어졌다. ◇관절 문제, 피부·콩팥·심장·면역계 이상 때문일 수도반려동물 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대부분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한다. 십자인대나 슬개골을 수술하고, 관절에 좋다는 영양제를 챙겨 먹인다. 그러나 뜻밖에도 ▲심장 ▲콩팥 ▲호르몬계 ▲면역계 등 몸 다른 곳에 발생한 질환이 관절을 망가뜨릴 때가 있다. 원인을 바로잡지 않고 관절만 치료하면, 수술해도 증상이 재발하기 일쑤다.피부 같은 신체 기관에 생긴 염증은 혈관을 타고 돌다가 관절로도 간다. 이 상태가 오래되면 관절염이 발생한다. 콩팥·간 등 체내 독성 물질을 거르는 기관이 제 역할을 못할 때도 마찬가지다. 핏속을 돌던 독성 물질이 관절에 축적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심장 질환으로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 관절낭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되지 않는다. 윤활제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관절이 손상에 취약해진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수의통합연구센터 오원석 겸임교수(오원석황금동물병원 원장)는 “심장 질환이 있는 동물들이 실제로 십자 인대와 슬개골 수술을 많이 받는다”며 “심장 질환을 치료하려 이뇨제(수분 배설을 촉진하는 약)를 복용하기 시작한 반려동물 다수는 1~2년 후에 관절염이 생긴다”고 말했다. 관절 이상을 재빨리 진단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조차 어렵다. 골관절염은 연골이 상당히 닳아 사라진 후에야 엑스레이로 진단된다. 그전에는 엑스레이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 (자기공명영상)를 찍어야 알 수 있다. 게다가 관절염 극초기엔 CT나 MRI를 찍어도 진단되지 않는다. 오원석 교수는 “관절을 아무리 치료해도 낫지 않으면 심장이나 콩팥 등 몸 다른 곳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반려동물이 피부·심장·콩팥 등에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면, 당장은 관절에 이상이 없어도 차차 나빠질 가능성이 크므로 미리 관절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 한두 시간 산책’ 강박이 반려견 몸 망가뜨려반려견을 매일 한두 시간 산책시킨다면 재고가 필요하다. 개체에 따라서는 관절을 비롯한 몸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오원석 교수는 “단순히 생각해서, 5kg짜리 강아지가 한 시간 걷는 것은 50kg 사람이 10시간 걷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몸에 무리를 준다”고 말했다. 산책을 마친 후 반려견을 잘 관찰해보자.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산책 강도가 지나친 것일 수 있다. 첫째로, 산책하고 잠들면 꿈꾸듯 잠꼬대할 때가 있다. 힘에 부칠 정도로 운동해서 심전도·뇌파가 교란되면 그렇다. 밤에 안 자고 자꾸 돌아다닐 수도 있다. 지나친 운동으로 코르티솔이 과분비돼 신경계가 교란되면 밤낮이 바뀔 수 있다. 산책 도중에 자꾸 소변을 누는 것도 의심 증상이다. 영역 표시를 하려고 누는 게 아닐 수 있다. 오원석 교수는 “혈압기를 들고 다니면서 산책하는 반려견 100마리 이상을 검사해 본 결과, 혈압이 180~200을 넘어가면 이를 떨어뜨리려 소변을 누고, 220~240을 넘어가면 설사까지 한다”며 “포메라니안·비숑 같은 견종은 가슴 공간이 좁아서 조금만 산책해도 혈압이 빨리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마다 적당한 산책 강도가 다르다. 주치의 동물병원에서 ▲심장·폐 크기와 구조 ▲달리기 전 혈압 ▲달린 후 혈압을 미리 검사해보고, 몸에 부담이 가지 않는 산책 강도를 정해야 한다. 평소 산책하다가 소변을 몇 분만에 누는지 살피는 것도 도움된다. 소변을 자주 눈다면 혈압이 빨리 오르는 편일 수 있다. 오원석 교수는 “적정 강도로 산책했다면, 산책한 후에 활력이 돌고 힘이 남아 있어야 한다”며 “산책 후에 기절하듯 자거나, 밤에 잠을 못 이뤄서 밤낮이 바뀌면 굉장히 과로한 것이다”고 말했다.◇관절 영양제, 기능성 성분 여러 종류 들어야 효과관절 건강에 도움된다는 성분은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EPA·DHA(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 ▲식이유황(MSM) ▲히알루론산 ▲망간 ▲아연 ▲초록입홍합 ▲상어 연골 ▲비타민 C 등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단독 급여 시 실제로 관절 상태가 개선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없다. 하나의 성분을 단독으로 먹이기보다는, 여러 성분을 복합적으로 급여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대부분이다. 흰 토끼의 연골을 손상시킨 후 콘드로이친·글루코사민·망간 등을 먹였더니, 세 성분의 합제를 먹였을 땐 효과가 있었으나 각 성분을 단일 급여했을 때는 유의미한 효과가 없었다는 실험 결과가 대표적이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정설령 대표(수의사)는 “관절에 이롭다는 성분 여러 개를 섞어서 급여하면 단독으로 급여할 때보다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들이 일관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단독 급여 효과가 생체 실험에서 확인된 것은 보스웰리아와 EPA·DHA 뿐이다. 보스웰리아를 개 체중 1kg당 40mg 먹였을 때 관절 통증과 보행 장애가 완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PA·DHA는 개 체중 1kg당 90~160mL를 급여했을 때 관절 기능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보스웰리아도 단독으로 먹이기보다는 MSM을 함께 급여할 때 염증이 더 잘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정설령 대표는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은 EPA·DHA가 가장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본다”며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EPA·DHA는 소형견 기준 체중 1kg당 약 100mg(100mL) 정도 급여하는 게 권장된다”고 말했다. EPA·DHA를 연어 기름으로 먹이겠다면, 연어 기름 100g 중 20g(20%) 정도가 EPA·DHA임을 고려해야 한다. 80g은 다른 지방이다. 정설령 대표는 “췌장염이나 고지혈증이 있어서 지방을 조심해야 하는 동물에겐 연어 기름으로 EPA·DHA를 먹이는 게 위험할 수 있다”며 “이럴 땐 정제해서 EPA·DHA 순도가 높은 영양제를 급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영양제로 먹이겠다면, 오메가3 함량 말고 EPA·DHA 함량이 적힌 것을 선택해야 한다. 오메가3는 종류가 무척 많고 EPA·DHA는 그중 하나일 뿐이다. ‘관절 영양제’라 적혀 있는데 오메가3 함량만 표기돼 있다면, 정작 관절 기능 개선 성분인 EPA·DHA 함량은 알 수가 없다. EPA·DHA 함량이 적혀 있기는 하지만 일일 급여량 당 함량인지 제품 전체에 든 총 함량인지 명확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런 제품 역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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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일부 사람들이 암(癌)보다 더 무서워 하는 병이다. 효과가 뚜렷한 치료약이 없을 뿐 아니라, 기억을 상실할 수 있다는 데서 오는 두려움 때문이다. 간혹 기억력이 떨어지면 '나도 치매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간단한 5분 테스트를 통해 치매 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이 있다. 바로 '시계 그리기'다.멕시코 국립 신경과·신경외과 연구소 신경학자 예수스 라미레스-베르무데스 박사는 치매 환자들에게 실시한 실제 '시계 그리기' 테스트 결과 사진을 공유하면서 "시계 그리기는 치매를 포함한 신경계 질환 여부를 식별하는 '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빈 종이에 1~12가 모두 적힌 시계판과 함께 11시 10분을 가리키는 시계침을 그려보라고 한다. 이 작업은 특히 '실행 기능'을 판별하는데, 실행 기능은 작업을 계획, 구성, 완료하는 방법과 관련 있다. 실행 기능은 치매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떨어지는 인지 기능 중 하나다. ▲시계의 원을 얼마나 잘 그리는지 ▲숫자를 올바른 위치에 그리는지 ▲시침, 분침 두 개를 모두 그리는지 ▲바늘이 올바른 시간을 가리키는지 등을 기준으로 삼아 평가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환자가 시계를 정확하게 그리려면 광범위한 인지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계를 정확히 그린 사람한테는 치매 위험을 '사실상 완전히 배제'시킬 수 있다. 시계를 올바로 그리지 못하고, 그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게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아직 치매 완치약은 없다. 인지기능 저하가 최대한 더디게 찾아오도록, 혹은 멈출 수 있도록 하는 약을 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