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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을 진단받은 30대 여성이 무시하기 쉽지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암 징후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35세 여성 린다 차베스는 지난해 폐암 4기를 진단받았다. 이미 암은 폐를 포함해 뇌, 뼈, 림프절, 척추 등에 전이된 상태였다. 당시 의료진은 차베스에게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동안 차베스의 증상이 알레르기나 좌골신경통, 당뇨병 전 단계,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오진되며 폐암을 늦게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차베스는 폐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자신의 폐암 전조 증상과 투병 과정을 소셜미디어에 기록하고 있다. 그가 공개한 암 징후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기침우선, 차베스는 수년간에 걸친 기침을 폐암 증상으로 꼽았다.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3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지속적인 기침'이다.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겪는다. 차베스는 “처음엔 가벼운 기침을 했지만 갈수록 심해졌고 매우 고통스러워서 가슴을 찌르는 것 같았다”며 “지속적인 기침을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말했다.◇두통심해지는 두통도 폐암의 전조 증상이었다. 차베스는 “9개월 이상 매일 아침 두통에 시달렸다”며 “기상 직후에 타이레놀을 꼭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폐암은 뇌로도 전이가 잘 된다. 뇌로 암이 퍼지면 두통, 구역질이 발생하거나 드물게 간질이 생기기도 한다.◇발 통증욱신거리는 듯한 통증도 경험했다고 차베스는 말했다. 차베스는 “뼈와 몸에서 통증을 느꼈는데 마치 발가락을 다쳤을 때와 비슷하다”며 “욱신거리고 진동하는 듯한 통증이었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는 암이 폐에서 이미 발뼈로 전이됐다는 신호였다.◇극심한 피로와 숨 가쁨차베스는 암 진단 전에 극심한 피로감과 숨 가쁜 증상을 자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말 그대로 얕은 숨을 쉬어야 했다”고 말했다.◇메스꺼움마지막으로 꼽은 증상은 메스꺼움이다. 차베스는 “진단받을 당시 속이 정말 메스꺼웠는데 암이 뇌로 전이된 탓이었다”며 “암이 배고픔, 갈망, 메스꺼움 등을 제어하는 오른쪽 전두엽에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차베스는 폐암 합병증으로 오른쪽 눈 시력을 상실하고 뇌막전이가 발병했다. 뇌막전이는 암 환자 10명 중 한 명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지마비, 두통,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살날이 3~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차베스는 “나는 살아남을 것이다”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한편, 폐암의 가장 큰 발병 요인은 흡연이라고 알려졌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 크다. 이외에도 대기 오염이나 장기간 석면 노출 등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에 걸린 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폐암 위험이 커진다. 폐암에 걸리면 감기 증상처럼 기침이나 가래, 쉰 목소리 등이 나타난다. 암이 진행되면 피가 섞인 가래나 호흡 곤란, 흉부 통증도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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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전설로 불리는 베라 왕(75)이 나이를 뛰어 넘는 슬림하고 여리여리한 몸매를 뽐냈다. 베라 왕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VeraWangPARTY, Happy 2025 to all!!"이라는 글과 함께 핑크색 옷과 장식품들로 새해 맞이 파티를 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베라 왕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패션 감각과 요즘 20~30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헤어스타일, 슬림한 몸매를 자랑했다. 사람들은 그의 사진에 "빛이 난다" "항상 여신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베라 왕은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중국계 미국인이다. 이방카 트럼프, 빅토리아 베컴, 미셸 오바마 등 많은 유명 인사의 웨딩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할 정도의 패션계 거장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3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베라 왕은 지난해 10월 '페이지식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건강 관리법에 대해 "나는 건강 면에서 아주 균형 잡혀 있다"며 "신체, 정신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다. 특히 충분한 수면을 강조했다. 그는 "잠을 자는 게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밤에 최소 8시간 자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지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수면, 뇌 노폐물 배출시키고 면역력 높여 실제 수면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2013년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잠의 기능에 대한 획기적인 사실을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했다. 자는 동안 뇌 세포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면서 뇌에 쌓인 각종 노폐물이 배출된다는 것이다. 뇌에는 다른 신체기관과 달리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임파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몸 전체 대사량의 20%을 차지하는 뇌에 임파선이 존재하지 않는 점이 의아스러웠는데, 잠을 자는 동안 뇌 자체가 능동적으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따라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뇌의 노폐물이 축적돼 치매나 우울증 같은 질환이 잘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이외에도 잠은 신체의 회복, 면역, 대사기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면증 벗어나려면 '아침형 인간' 돼야 밤에 잘이 잘 오지 않는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아침형 인간' 생활 패턴을 가져보자. 아침형·저녁형 여부는 타고난 유전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환경과 개인의 노력에 의해 충분히 바뀔 수 있다. 그동안 시행해온 기분장애 환자의 생체 리듬의 변동을 추적한 연구에서 아침형 패턴이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한다고 밝혀졌다. 연구를 통해 우울증은 생체 리듬이 수시간 뒤로 밀려 있어서 심한 저녁형 양상을 보였으며, 과도하게 들뜨고 흥분하는 조증에서는 생체 리듬이 더 심하게 뒤로 밀린 것이 호르몬과 유전자의 리듬 분석으로 확인됐다. 우울증과 조증 모두 생체 리듬이 뒤로 과도하게 밀리면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두 경우 모두 치료에 의해 회복되면서 정상적인 생체 리듬과 수면각성주기를 회복했다. 실제 불면증, 우울증, 조울증이 저녁형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졌다. 생체 리듬이 뒤로 밀리지 않으려면 아침형 인간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2주 이상 꾸준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 눈을 통해 밝은 빛을 충분히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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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소녀가 롤러코스터의 격렬한 흔들림 덕분에 뇌종양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코니 캠벨(13)은 2022년 8월 가족과 함께 서리주의 토르프 파크 놀이공원에 갔다. 이곳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뒤 몸이 좋지 않았던 코니는 이틀 후 두통과 구토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코니는 ‘수모세포종’이라는 뇌종양을 진단받았다. 수모세포종은 어린이에게 발견되는 두 번째로 흔한 종류의 뇌종양이다. 영국에서 매년 50건 정도 진단되는 병으로, 가족들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코니의 어머니인 티나 스미스(54)는 롤러코스터가 딸의 뇌에 있는 종양을 움직여 증상을 일으켰고, 그 덕분에 빠르게 진단이 가능했다고 믿고 있다. 롤러코스터를 타기 전까지 코니는 종양과 관련된 증상을 전혀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나 스미스는 "놀이기구에서 재미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과 직후에 머리가 너무 세게 흔들려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것은 다르다"며 "코니가 아프기 시작한 건 이틀 후였는데, 그 두 가지가 관련이 없다는 건 너무 우연의 일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롤러코스터 덕분에 종양이 신경계 다른 부위나 척수로 퍼지기 전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척수로 퍼지면 생존율이 80%에서 60%로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이다.암이 조기에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니는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아야 했다. 두 달 후에는 뇌수술을 받고, 이후에는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학교를 1년 동안 가지 못하고, 발달 지연을 겪기도 했다.치료 후 3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어머니는 친구와 함께 런던 마라톤에 참가해 뇌종양 연구를 위한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 그녀는 이미 2000파운드(약 364만 원)를 모금했고, 향후 뇌종양 투병 중인 다른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길 희망하고 있다. 티나 스미스는 "뇌종양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치료는 어린이들에게 매우 가혹하다"며 "우리는 뇌종양의 원인, 암을 멈추는 방법, 다른 치료 방법 등을 찾기 위해 런던 마라톤을 뛰며 인식을 높이고 필요한 자금은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한편, 수모세포종은 뇌간 근처 뇌 뒤쪽에 위치한 소뇌에서 발생하며, 매우 빠르게 성장해 뇌의 다른 부위와 척수로 퍼진다. 영국에서 수모세포종에 걸린 어린이 중 3분의 1은 암이 더 심각한 단계에 접어든 후에야 진단을 받는다. 수모세포종은 보통 3세에서 8세 사이에 진단되며,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주요 증상으로는 ▲아침에 발생하는 두통 ▲구토(두통을 완화시킴) ▲복시 ▲균형 문제 ▲기분이나 행동 변화 ▲식욕 부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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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에도 유행이 존재할까? 지난 2024년 12월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성의학 박사인 제시카 오라일리와 미국의 성 전문가이자 성 보조기구 브랜드 ‘러브허니’ 설립자 안나벨 나이트는 ‘2025년 성관계 트렌드’로 ▲다양한 감각 자극하기 ▲술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하기 ▲브라질리언 왁싱하지 않고 성관계하기를 꼽았다. 각각 성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다양한 감각 자극하기 제시카 오라일리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이 자극받으면 성적인 쾌감도 높아진다”고 했다. 오라일리에 따르면 시각적 자극을 위해 조광 램프, 컬러 전구, 양초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에로틱한 비디오를 함께 보는 것도 방법이다. 청각적 요소 발달을 위해서는 섹슈얼한 느낌의 음악을 틀고 향초, 오일 등으로 후각을 자극한다. 오라일리는 “바닐라, 재스민, 페퍼민트, 샌달우드 등의 향은 흥분도를 높이기 때문에 추천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촉각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눈을 가리거나 얼음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술 마시지 않기안나벨 나이트에 의하면 술 마시지 않은 성관계하기는 Z세대(1996~2008년생)에게 유행이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하면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집중하지 못한다. 또한 술은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발기는 음경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혈류가 들어간 상태다. 물리·시각적 자극받은 남성의 뇌는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로 신호를 보낸다. 신호를 받은 부교감신경은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고, 혈액을 공급받은 혈관이 팽창해 발기되는 것이다. 하지만 술은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감각을 둔감하게 만든다. 또한 술은 고환에서 분비돼 발기를 돕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줄이기도 한다.◇브라질리언 왁싱하지 않기 브라질리언 왁싱하지 않는 것이 성감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털이 없는 상태에서 살이 맞닿으면 자극이 커진다는 이유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털은 성관계할 때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할 수 있어 브라질리언 왁싱이 성감을 개선한다고 단언할 수 없다. 파트너 중 한 사람만 제모를 하면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왁싱후 까끌까끌한 생식기 털이 상대의 부드러운 피부를 공격해 상처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산부인과 연구팀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성관계 중 상대 생식기에 손상을 줘 모낭염이나 감염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자신도 음부가 그대로 노출돼 피부 열상과 찰과상, 가려움 등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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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R 변이는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30~50%에서 발견되는 흔한 변이로, 비흡연자의 유병률이 높고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제의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던 영역이다. 그동안 국가 재정 문제 등으로 인해 논의가 다소 지연됐으나, 작년 1월부터 3세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을 받으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타그리소는 현재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예후를 바꿨다고 평가받으며, 작년 2분기 기준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69%)을 보유하고 있다. 타그리소는 어떻게 의사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폐암 치료제가 됐을까?◇뇌 전이에 효과… 기존 표준치료 대비 우월한 효과·약한 부작용 주목의료진들이 타그리소에 주목하는 이유는 ▲뇌 전이에 대한 효과와 ▲기존 치료제 대비 약한 부작용에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뇌 전이가 많은 질환으로, 특히 EGFR 변이 환자의 약 30%는 질환을 처음 진단받을 때 뇌 전이가 이미 생긴 상태다.그러나 기존 약제는 약효가 뇌에 잘 듣지 않아 방사선 치료나 감마나이프 시술 등을 진행해야 했고,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뇌 전이에도 잘 듣는 약제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타그리소는 뇌를 잘 통과하는 이점이 있어 미충족 수요를 충족했다고 평가받는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홍숙희 교수는 "그리 큰 증상이 있지 않은 뇌 전이 환자가 타그리소를 잘 복용하면 1~2주 내에 증상이 개선될 수 있고, 한 달 정도가 지나면 뇌에 있는 병세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3세대 표적 치료제는 기존 1·2세대 대비 개선된 효능과 덜한 부작용을 입증한 약제다. 임상 3상 시험 'FLAURA'에서 타그리소를 1차 단독요법으로 투여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환자가 암의 진행 없이 생존하는 기간)이 18.9개월로 1세대 치료제인 이레사·타쎄바(10.2개월) 2배 가깝게 연장됐다. 평균 전체 생존기간(OS)은 38.6개월로 1세대 치료제(31.8개월) 대비 약 7개월의 차이를 보였다. 부작용도 1·2세대 치료제 대비 더 순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타그리소는 기존 치료제 대비 생존 기간을 늘리면서 삶의 질을 유지시키는 약제라고 평가받고 있다. 연세암병원 김혜련 폐암센터장은 "무진행 생존기간의 두 배 차이가 사실 별거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동양인 환자 결과에서 이 정도의 치료 혜택은 엄청난 증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부작용·사용 경험 고려해 처방… "부작용 민감한 고령자에게는 타그리소 선호" 타그리소는 미국과 유럽에서 얀센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획득한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함께 비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타그리소·렉라자 모두 1차 단독요법으로 허가가 난 상태로, 두 품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처방할 수 있다. 타그리소와 렉라자는 부작용을 제외하면 효능에서 크게 다른 부분이 없는 약이기 때문이다.의료진들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1차 치료제를 처방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환자의 몸 상태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파악해 약제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타그리소는 선청성 부정맥의 일종인 QT 간격 연장이 극히 드물게 보고되며, 렉라자는 팔·다리에 쥐가 나는 통증을 부작용으로 갖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타그리소는 아주 드물게 심장에 대한 독성이 문제가 될 수 있고, 렉라자는 손·발 저림 등 말초신경염 부작용이 있다"며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해 약을 선택한다"고 말했다.다만 타그리소는 의료계에서 렉라자 대비 우선 처방이 더 자주 고려되는 약제로, 크게 세 가지의 요인이 작용한다. 첫 번째는 부작용의 발생 빈도다. 타그리소는 드물게 심장 독성이 보고되나, 렉라자의 말초신경염 부작용에 비해서는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부작용 자체에 민감한 고령 환자에게는 타그리소 처방이 우선 고려된다. 홍숙희 교수는 "렉라자가 효과가 더 좋다고 알려진 데이터도 있긴 하지만, 렉라자는 쥐가 나는 통증 등 신경 부작용이 있다"며 이어 홍 교수는 "3세대 표적 치료제는 1~2달 먹고 끝나는 약이 아니라 2년을 생각하고 먹는 약"이라며 "고령 환자들이 렉라자의 심장 등 중요 장기 부작용이 더 적은 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매일매일 복용할 때 항의가 들어오기도 한다"고 말했다.두 번째는 의료진들의 약제 사용 경험이다. 타그리소는 2015년 2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약제이며, 2018년부터 1차 치료제로 승인되는 등 의사들의 처방 경험이 많은 약제다. 안명주 교수는 "타그리소는 약 10년 가까이 수많은 환자들이 사용해 효과·안전성에 대한 가장 많은 데이터가 축적됐다"며 "아무래도 타그리소가 오래된 약제이고 효과나 안정성에 대한 의사들의 경험이 많아서 처방이 렉라자 보다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숙희 교수는 "의사들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써 왔던 경험이 있는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의 발생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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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의료계가 무안공항 제주 항공 참사 유가족과 구조 대원 등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나섰다.무한공항 1층에서는 한의진료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다. 사고 당일부터 대한한의사협의회 윤성찬 회장의 지시로 현장 지원팀이 꾸려졌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2일까지 2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한의사회, 광주광역시한의사회,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중심으로 진료를 보고 있고, 한의협 시도지부장협의회, 서울시한의사회, 충남한의사회 등에서 후원금과 진료지원물품을 후원하고 있다.한의협 관계자는 "스트레스, 트라우마 관련 진료와 더불어 근골격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환자가 많이 찾고 있다"며 "우황청심원, 천왕보심단, 쌍화탕, 영신환 등의 한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한의치료로 유가족,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등이 신체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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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걸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42)이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일 채은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감인가.. 코로나인가.. 아직도 코로나가 있긴 한가요..?”라며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팬들은 “아직도 코로나 걸립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 독감 의사환자분율(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은 73.9명으로, 86.2명을 기록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역시 그 전주(12월 15일~21일) 기준 66명으로 전주 대비 20명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보건당국은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독감과 코로나19는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을까? 먼저 독감은 두통과 발열, 오한, 근육통,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한다. 환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기침을 시작으로 오한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고열 증상이 나타난다. 또,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감기에 비해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며 발생하는 증상의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역시 독감과 마찬가지로 두통과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발열로 시작해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고 후각 기능이 저하된다. 다만 환자에 따라 호흡곤란, 인후통, 설사, 구토, 객담, 어지러움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의 강도도 무증상부터 경증, 중등증, 중증까지 다양하다.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독감의 경우 생후 6개월 이후라면 모든 연령대가 접종 대상이며 접종 후 70%에 이르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독감에 걸렸을 때 중증화 위험이 큰 어린이나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4월 30일까지 가까운 무료 접종 병원에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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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조영남(79)이 과거 뇌경색 투병 경험을 언급하며 10년 넘게 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에 ‘영남은 술이 써서 못 마신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영남은 게스트로 출연한 손정은 아나운서와 조영남의 신간 ‘쇼펜하우어 플러스’를 소개했다. 그는 쇼펜하우어를 알게 된 후 변화된 삶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과거 뇌경색 투병 경험을 언급했다. 조영남은 “어느 날 기타를 손에 쥐었는데, 마음대로 손가락이 안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뇌경색의 전조증상으로 손가락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는 “며칠 있다가 우리 집에 온 아이들이 ‘빨리 병원에 가자’고 하더라”며 "병원에 갔더니 뇌경색 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영남은 “그때 우리 아버지처럼 반신불수 될 뻔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술을 안 마시게 된 계기에 대해 약물 치료 후 위스키에서 쓴맛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조영남이 앓았던 뇌경색의 전조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뇌경색은 허혈성 뇌졸중으로, 뇌졸중의 일종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고령 등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이로 인해 뇌혈류가 차단돼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부정맥, 심부전‧심근경색의 후유증으로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이동하다가 뇌혈관을 막아 발병하기도 한다. 뇌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발견한다면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뇌경색이 나타나기 전 뇌가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채야 할 필요가 있다. 뇌경색은 막히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을 때 ▲말을 못 하거나 발음이 어눌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때 ▲심한 어지럼증을 느낄 때 ▲술에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걸을 때 ▲한쪽 시야가 잘 안 보이거나 둘로 보일 때 등이 있다. 뇌경색은 뇌CT나 뇌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뇌혈관 상태를 확인한 뒤 뇌경색의 위치, 크기 등을 파악해 진단한다. 뇌경색 증상이 나타난 후 4~5시간이 경과하지 않았다면 막힌 혈관을 뚫기 위해 정맥혈전용해제 투여를 시도할 수 있다. 24시간이 경과하지 않았지만 더 큰 동맥이 막혔다면 동맥내혈전제거술(스텐트를 다리의 동맥을 통해 삽입한 다음 혈전이 있는 대뇌혈관까지 접근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같은 위험 인자를 막아야 한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천해야 하며, 성인병이 있다면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혈관 관련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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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예령(58)이 최근 3년간 여러 차례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김예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령은 피부 건강을 신경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위 점막하 종양, 난소 종양, 갑상샘암 수술로 지난 3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전신마취 수술을 해야 했다”며 “그러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이 자꾸 생기는 것 같고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겉으로도 (피부) 수분을 채워줘야겠지만, 이너뷰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잘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령이 언급한 위 점막하 종양, 난소 종양, 갑상샘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위 점막하 종양=점막하층이나 근육층에서 형성되는 위 점막하 종양은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지만 위장관 안으로 돌출된 혹 또는 덩어리 형태로 관찰되는데 식도, 위, 십이지장, 결장 등 모든 위장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위 점막하 종양은 대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 기원하는 세포에 따라 ▲위장관간질종양 ▲평활근종 ▲신경내분비종양 ▲섬유종 ▲림프종 ▲지방종 등으로 분류한다. 그 중 질감이 물렁한 지방종(노란색), 혈관종(푸른색), 투명한 물혹은 더 이상의 검사나 치료는 필요 없으나 경우에 따라 종양의 크기가 커 폐색, 출혈을 유발한다면 절제를 고려할 수 있다. ▷난소 종양=난소에는 다양한 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으로 나뉜다. 주기적으로 배란을 하는 20~40대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하지만, 일부는 소아나 사춘기에 발생하기도 한다. 양성 난소 종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난소 악성 종양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배란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상피세포가 난소 내부로 함몰되면서 낭종이 형성되고, 그 안에 액체가 고여 크기가 점점 커진다고 알려졌다. 난소 양성 종양은 크기가 커지면 수술을 고려하며 난소 악성 종양은 암인 만큼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갑상샘암=갑상샘암은 말 그대로 갑상샘에 생기는 암이다. 갑상샘은 목 앞쪽 튀어나온 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 기관이다. 여기서 나오는 갑상샘 호르몬은 대사 과정을 촉진해 신체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갑상샘암은 통증이 없다. 암이 진행되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목소리가 변한다. 심할 경우 호흡 곤란, 성대 마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갑상샘암은 갑상샘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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