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로슈의 첫 선택은 'ADC'… 1.3조에 이노벤트 ADC 후보물질 도입

입력 2025.01.03 17:52
로슈 로고와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의 로고를 가로로 붙인 사진
로슈가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의 ADC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사진=로슈,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 제공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새해 첫 선택은 항체-약물접합체(ADC)였다. 로슈가 중국 제약사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의 진행성 소세포폐암 ADC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이노벤트는 로슈와 DLL3 표적 ADC 후보물질 'IBI3009'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협력·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미국시간)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로슈는 이노벤트에 계약금 8000만달러(한화 약 1100억원)를 우선 지급하며, 향후 최대 10억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의 개발·상용화 마일스톤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노벤트는 로슈에 IBI3009의 개발·제조·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독점권을 제공한다. 양사는 IBI3009의 초기 단계 개발을 공동 진행하며, 이후 단계부터는 로슈가 전체 개발을 단독으로 담당한다.

IBI3009는 정상 조직에서는 발현이 낮지만 소세포폐암과 신경내분비종양을 비롯한 특정 암에서 크게 과발현하는 항원인 'DLL3'을 표적으로 한다. 호주·중국·미국에서 이미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2024년 12월에 임상 1상 시험의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다. 이노벤트에 따르면, IBI3009는 자사의 토포아이소머라제 1 억제제(TOPO1i)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됐으며, 항암화학요법에 내성을 가진 종양에서 유망한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로슈 보리스 자이트라 기업사업개발 책임자는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유망한 ADC 후보물질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노벤트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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