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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무심코 휴지 외의 것들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일부는 변기를 꽉 막아 '뚫어뻥'도 소용 없는 불상사를 부를 수 있다. 어떤 것들을 특히 주의해야 할까?◇변기 막히게 하는 4가지 ▷물티슈=물에 쉽게 녹는 두루마리 휴지와 달리 물티슈는 물에서 분해되지 않는다. 다 쓴 물티슈는 변기의 배관을 막는 주요 원인이다. 실제 경상남도 진주시의 오수중계펌프장 대용량 펌프를 막고 있던 이물질을 분석했더니, 70%가 물티슈인 것으로 확인됐다. 물티슈가 다른 이물과 합쳐져 하수관을 막아버리기도 한다. 변기 역류를 유발할 수도 있다.▷면봉·이쑤시개=변기에 면봉이나 이쑤시개를 버리면 배관 중간에 걸릴 수 있다. 면봉 자체가 변기를 막지는 않지만, 중간에 걸린 면봉이 흘러 내려온 휴지를 뭉치게 만든다. 계속해서 휴지가 쌓이면 변기가 막히고, 물을 내리는 수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면 국물=기본적으로 변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다. 라면 국물처럼 부피가 작은 음식물을 버린다고 하더라도 뭉친 음식물이 배관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음식물 속 지방 성분이 물과 만나면 기름층을 형성한다. 굳은 기름이 하수관 벽에 쌓이면 변기가 막히고, 악취까지 날 수 있다. 막힌 변기는 뚫어뻥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뚫린다. 뚫어뻥은 압축기의 일종으로 변기나 하수구 등 막힌 부분을 공기의 압력 차를 이용해 뚫는 도구다. 기구에 가해지는 기압 차가 클수록 작용하는 힘이 강해진다. 공기를 빼낼 때는 가급적 완전히 빼내고, 당길 때는 확실히 당겨주는 게 좋다. 이런 방식으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다 보면 막힌 부분에 압력이 가해져 막힌 이물질이 위로 올라온다. 뚫어뻥이 없다면 페트병 입구를 잘라 변기 구멍에 대고 페트병을 눌렀다 떼는 방법도 있다.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도 변기가 뚫리지 않는다면 배관 깊은 곳까지 단단하게 막혔다는 뜻이다. 이때는 전문 업체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분홍색 물 때, 바로 제거해야변기에 분홍색 물 때가 꼈다면 바로 제거하는 게 좋다. 호흡기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일 수 있다. 분홍색 때는 박테리아의 일종인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 균에 의해 생긴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번식하면서 분홍색이나 빨간색 생물막(biofilm)을 형성한다.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특성이 있어 주로 샤워기, 세면대, 변기 등 물이 있는 곳에서 발견된다. 물이 고여 있는 타일 틈에서도 쉽게 목격된다. 2013년 국립의학도서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균은 기회 감염성 병원균(신체 기능 저하에 따라 감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균)이다. 기회 감염성 병원균은 요로 감염, 호흡기 감염, 결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폐렴과 수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정의 욕실이 아닌 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발견돼 병원성 감염이 된다면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다행히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균은 닦아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고 습한 환경에서 다시 금방 생긴다. 남아 있는 잔여 박테리아를 없애려면 청소할 때 물과 함께 표백제 용액 10% 정도를 섞어 닦아 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능한 한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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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제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복용하면 골격근량이 더 빠르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단백질 섭취가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을 결정한다는 영국 리버풀대 연구 결과가 지난 2020년 발표됐다. 이후 고용량 단백질을 섭취하면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량 단백질을 섭취하면 소화되지 않고 장에 남은 잔류 단백질량이 증가하는데, 이 단백질이 장 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혐기성 발효되면서 장을 자극하는 물질이 생성하기 때문이다.헝가리 정부는 단백질 보충제와 프리·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해당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지원했다. 헝가리 개혁교회대 피터프리츠 교수가 주도해 단백질 섭취와 장 내 환경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적당한 양을 섭취했을 때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균을 총칭하는 말이고, 프리바이오틱스는 장 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저분자 섬유소다.연구팀은 프로 수구 선수 20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매일 단백질 보충제를 제공했다. 이때 절반은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도 함께 첨가해 단백질 보충제를 제공했다. 나머지 절반은 단백질 보충제만 섭취했다. 단백질 보충제는 식물성을 활용했다.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는 동물성 제품보다 대사질환 발병 위험이 낮은데, 장내 변화를 줄였을 때 프리·프로바이오틱스가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했다. 한 달 뒤, 연구팀은 선수들의 체성분, 식습관, 장내 미생물군 구성, 혈액 매개변수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단백질 보충제와 프리·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한 군에서는 골격근량, 체세포량, 팔 둘레, 팔 근육 둘레, 체내 단백질량이 늘고, 체지방량, 체지방률, 내장 지방 면적은 감소했다. 반면, 단백질 보충제만 먹은 그룹은 골격근량이 모두 그대로거나 감소하고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했다.연구팀은 대변 샘플로 장내 미생물군도 분석했다. 단백질 보충제와 프리·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한 군에서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뷰티르산을 생성하는 박테리아가 상대적으로 더 풍부했다. 연구팀은 아세트산과 프로피온산을 생성하는 박테리아가 근육 합성 대사 속도를 높여, 이 군에서 골격근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뷰티르산은 체지방량 감소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모두 단백질 보충제만 먹은 그룹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변화다.연구팀은 "실험은 프리·프로바이오틱스 복용 외에는 거의 모든 요소가 같은 환경에서 진행됐다"며 "단백질과 함께 프리·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게 골격근량 증가 효율성을 높인 것"이라고 했다.프로바이오틱스 없이 섬유소인 프리바이오틱스만 단백질 보충제와 함께 먹어도, 장내 환경이 개선되며 골격근량 증가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지난 2020년에 진행된 한 연구에서 증명됐다.피터프리츠 교수는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프리바이오틱스에 프로바이오틱스까지 추가로 제공해, 장내 미생물에서 단쇄 지방산인 프로피온산, 뷰티르산 등이 더 효율적으로 생성되도록 한 것"이라며 "장내 미생물 군 구성은 단백질 흡수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신체 구성, 신체 상태, 스포츠 성과도 달라지게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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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샴쌍둥이가 임신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2월 3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에서 유명한 샴쌍둥이인 애비게일 헨셀(34)과 브리타니 헨셀(34)에 대해 보도했다. 애비게일과 브리타니는 1996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했으며, 2012년 한 리얼리티 TV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2021년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조시 볼링과 결혼했다. 애비게일과 브리타니는 최근 자신들의 틱톡 계정에 뉴스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결혼했고, 이제 아이도 가질 것이다”라는 헤드라인이 등장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쌍둥이가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퍼져 축하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지만, 일부는 이들이 실제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애비게일과 브리타니는 머리와 심장은 두 개지만 생식기관을 포함해 허리 아래의 모든 장기를 공유하는 샴쌍둥이다. 애비게일은 몸의 오른쪽을, 브리타니는 몸의 왼쪽을 제어할 수 있다. 이들은 과거 “언젠가는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말한 적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성생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애비게일과 브리타니처럼 신체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쌍둥이는 샴쌍둥이라고 불린다. 샴쌍둥이는 발생 원인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란성 쌍둥이는 수정 후 13일에서 15일째의 수정란이 똑같이 둘로 나뉘어 각각 하나의 개체로 형성된다. 그런데, 샴쌍둥이는 이 과정에서 완전히 둘로 분리되지 않고 일부가 붙은 채로 두 개의 개체로 자란 것으로 추측된다.샴쌍둥이는 서로 붙어 있는 부위에 따라 다섯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흉부가 붙어 있는 흉 결합 쌍둥이 ▲복부가 붙어 있는 제대 결합 쌍둥이 ▲골반이 붙어 있는 좌골결합 쌍둥이 ▲엉덩이가 붙어 있는 둔 결합 쌍둥이 ▲머리가 붙어 있는 두개 결합 쌍둥이다. 특히 두개골과 혈관이 서로 결합된 두 개 결합 쌍둥이는 샴쌍둥이 중에서도 가장 드물게 확인되는 유형이다. 출생 확률은 250만분의 1에 불과하며, 약 40%가 유산하고 30%는 장기 부전 등으로 인해 출산 직후 사망한다.샴쌍둥이는 내부 장기 중 하나 이상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생존율과 분리 수술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 서로 다른 장기를 가진 쌍둥이는 이를 공유하는 쌍둥이보다 생존율이 더 높다. 샴쌍둥이 분리 수술은 소아과, 일반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등이 협진해 진행된다.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는 피부 이식이다. 분리된 순간 체내 조직이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샴쌍둥이 분리 수술의 성공 여부는 쌍둥이가 공유하고 있는 조직과 서로 붙어 있는 부위에 의해 결정된다. 최근에는 샴쌍둥이 분리 수술 성공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심장을 공유하는 샴쌍둥이의 경우 아직 수술이 어렵다고 알려졌다.애비게일과 브리타니가 실제로 임신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샴쌍둥이가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경우는 지금까지 두 건 보고됐다. 이중 한 건은 수술로 분리된 쌍둥이 중 한 명이 출산한 사례다. 결합된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사례는 2001년 미국산부인과에 보고됐다.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1878년 태어난 조세파 블래젝과 로사 블래젝은 척추 아래와 골반 부분이 붙어 있지만 질은 각각 가진 채로 태어났다. 논문에는 로사가 임신했으며, 임신 기간 동안 조세파는 월경이 지속됐다고 기록됐다. 이후 로사는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다만, 출산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나와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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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 발병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전통 한국식 식단을 한번쯤 눈여겨봐야 할 때다. 전통 한국식 식단이 대장암 위험을 65% 낮춘다는 연구가 발표된 적이 있다. 국립암센터에서 진료받은 2769명을 대장암 환자군(923명)과 대조군(1846명)을 분석했더니, 대장암 환자 그룹은 44.2%가 서구식을 많이 섭취했고, 전통 한국식은 18.2%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은 서구식은 17.2%, 전통 한국식은 64% 섭취했다.전통 한국식이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이유는 식단을 구성하는 주요 재료들이 대장 내 독성 물질을 덜 만드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대장은 위·소장에서 넘어온 음식물을 3~4일동안 보관하면서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만들어 대변으로 배출한다. 대장 내 음식물찌꺼기가 많은 양, 오랜 시간 머물면서 대장 세균에 의한 독성 대사산물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전통 한국식을 구성하는 ▲곡물류(쌀, 현미, 보리, 기장, 수수) ▲콩류(두부, 완두콩, 검은콩) ▲녹황색 채소류(당근, 시금치, 상추, 부추, 브로콜리, 토마토, 파, 호박, 양상추, 마늘, 무, 생강, 셀러리, 콩나물, 양파, 오이, 고추) ▲버섯류(느타리버섯, 송이버섯) ▲가금류(닭, 오리) ▲생선류(고등어, 꽁치, 참치, 갈치, 넙치, 명태, 조기, 멸치) ▲해초류(김, 다시마, 미역) 등은 섬유질이 풍부해, 음식물 찌꺼기가 바깥으로 빨리 배출되게 한다.불에 직접 닿지 않는 조리 방법도 한 몫 한다. 전통 한국식 식단을 구성하는 음식들은 주로 삶거나, 무치거나, 끓이거나, 날 것으로 먹는다. 식품이갖고 있는 영양소를 덜 파괴하는 조리법이다. 서구식 식단에 올라오는 음식들은 주로 기름에 굽거나 튀기거나 볶다 보니,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는 영양소의 양이 많다. 조리 과정에서 벤조피렌과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수) 등의 발암물질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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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의 공포 예고로 제네릭(복제약)의 출시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글로벌 제약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023년 국민의 힘 고동진 의원이 발의한 특허법 규정 개정안을 최근 채택했다. 개정안은 ▲국민의 의약품 선택권 확대 ▲제도의 국제적 조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 확보를 취지로 하며, 개정 법률안은 이달 중 공포할 예정이다. 다만 글로벌 제약 업계는 이번 특허법 개정에 대해 신약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특허 14년 상한선·1개 제한… 이달 중 공포 예정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에 있다.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는 어떤 의약품에 대한 특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는 데 장시간이 소요돼, 특허를 받았음에도 허가를 못 받아 실제 특허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기간을 보상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실제 특허권을 행사하지 못한 기간이란 임상시험·식약처 등 규제기관의 품목허가를 위해 소요된 행정 검토 기간을 포함하며, 이 기간을 최대 5년 내에서 연장해 보상한다.다만, 우리나라 특허법은 다른 나라와 달리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에 상한이 없으며, 하나의 허가에 연장 가능한 특허권의 수에도 제한이 없었다. 미국과 중국은 특허권 존속기간이 14년, 유럽의 경우 15년으로 제한돼 있으며, 연장 가능한 특허 수도 모두 1개로 한정됐다. 이에 일부 의약품의 경우 주요국보다 특허권 존속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게 연장돼 바이오시밀러·제네릭 등 복제약의 출시가 지연됨으로써 국민의 의약품 선택권 축소, 건강보험 재정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이번 개정으로 특허권 존속기간 규정에는 ▲'의약품 허가 후 14년 이내'로 상한(캡)을 두는 조항과 ▲하나의 의약품 품목허가에 대해 연장 가능한 특허권 개수를 '여러 개에서 1개'로 변경하는 조항이 생겼다. 이 기준을 초과하면 특허 연장은 거절된다.◇글로벌 제약 업계 "신약 개발 의욕 저하될 것… 유인책도 함께 고려했어야“다만, 이번 특허법 개정으로 신약을 많이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 업계는 적잖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취재 결과, 글로벌 제약 업계는 이번 특허법 개정안이 오히려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해진 특허 환경에서 영리를 추구하는 글로벌 제약사는 결국 불확실성을 느껴 한국에서 신약 출시를 주저하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제네릭 개발 지연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 또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특허 보호가 약해진다면, 신약 개발을 도모하던 국내 제약사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수월한 제네릭 제조·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 이는 결국 치료 선택지가 부족한 희귀·필수 의약품을 외국에 의존해야만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관계자는 "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사들도 이번 특허법 개정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특허법하에서도 신약보다는 제네릭을 만드는 국내 제약사가 더 많은데, 이번 특허법 개정으로 점점 신약을 만드는 소수의 국내 기업조차 의욕이 저하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업계는 이번 특허법 개정이 특허권의 개수와 연장 기간 상한선을 제한하는 내용만 담고 있어, 다른 요소를 함께 고려해 특허권의 넓은 유권 해석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제도는 하나의 요소가 특허권을 제한하면 다른 요소를 조금 풀어줘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특허권의 개수 등 일부 요소에만 제한을 두고 있으며 다른 유인책이 없다는 뜻이다.KRPIA 관계자는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시간이 특허 존속기간 연장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시험이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는데, 한국 시장은 해외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은 연장 기간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4년 상한과 단수 제한을 모두 도입하되 다른 영역에서 국제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함께 보완해서 개정하면 좋았을 것"이라며 "오리지널 의약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불리한 부분들만 국제적 조화라는 명분하에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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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우둘투둘하게 생긴 좁쌀 여드름은 화장으로 가리기도 어렵다. 열심히 관리해서 없애는 방법밖에 없다.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습관부터 교정해야 한다.◇정제 탄수화물 식품, 기름진 음식 피해야좁쌀 여드름은 막힌 모공 안에 피지가 쌓이며 생긴다.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을 피해야 좁쌀 여드름도 예방할 수 있다. 혈당을 빨리 올리는 음식이 대표적이다. 혈당이 높으면 피지 생성 인자인 ‘1GF-1’가 많이 생성돼 화농성 여드름이나 좁쌀 여드름이 잘 생긴다. 여드름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햄버거, 도넛, 라면 등 섭취 후 혈당이 빨리 오르는 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더 자주,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처럼 혈당을 잘 올리지 않는 음식을 많이 먹었다. 삼겹살이나 치킨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피지 분비량을 늘린다. 지나치게 매운 음식도 먹지 말아야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올라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된다. 열을 발산하려 혈관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피부에 홍조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채소 많이 먹고 규칙적 식사… 운동도 해야좁쌀 여드름을 완화하려면 ▲달고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을 덜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더 먹어야 한다. 채소 속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물질이 피지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식사를 불규칙하게 해도 여드름이 잘 생기므로 끼니를 거르지 말고 정해진 때에 꼭 먹어야 한다. 1주일에 세 번 이상 끼니를 거르는 것을 불규칙하다고 볼 때, 여드름 환자군은 불규칙하게 식사하는 사람이 58%였으나 여드름이 없는 사람은 29%였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항염증성 물질이 많이 분비되고, 혈액 순환도 원활해져 여드름이 잘 완화된다. 하루에 20~30분만이라도 운동하도록 한다. 다만, 운동 후에 곧바로 씻지 않으면 운동하며 배출된 땀과 피지가 모공을 막아 오히려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운동 틈틈이 깨끗한 수건으로 땀을 닦고, 끝난 후에 폼 클렌저 등으로 빨리 세안하는 게 좋다.◇압출은 손 말고 면봉으로한편, 좁쌀 여드름이 곪아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 될 때가 있다. 염증이 생길 기미가 보인다면 따뜻하게 데운 수건을 피부에 얹어 모공을 연 다음, 면봉으로 살짝 눌러 짜낼 수 있다. 짜낸 후엔 찬물로 세안해 모공을 다시 줄인다. 면봉이 없다고 손으로 짰다간 상처가 곪아 오히려 염증이 더 심하게 생길 수 있다. 집에서 위생적으로 짤 자신이 없다면 피부과에서 압출 시술을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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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미자(40)가 최근 다이어트 중 샐러드와 샌드위치에 꽂혔다고 밝혔다.지난 2일 미자는 자신의 SNS에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먹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저와 함께 40키로대를 만들어보겠다는 분들도 계셔서 너무 반가웠다”며 “역시 변함없는 새해목표 1위! 다이어트”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미자는 새해맞이 목표로 “40kg대 유지하기”를 선언했다. 미자는 이번 게시물에서 “요즘엔 건강한 샐러드도 맛있게 잘 나온다”며 “샐러드도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골고루 챙기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꽂힌 식단은 샐러드와 샌드위치다”라며 “번갈아 먹으면 질리지도 않고 딱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50.6kg을 인증하며 “40키로대까지 1키로도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미자가 다이어트 중 즐겨 먹게 된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실제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이 될까?◇샐러드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특히 식사를 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다이어트할 땐 샐러드에 곁들이는 드레싱을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드레싱은 칼로리를 높이는 주범이다. 특히 샐러드드레싱을 샐러드 위에 뿌려 먹으면 소스를 따로 찍어 먹는 것보다 섭취 열량을 많이 높인다.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선 식초 기반의 드레싱을 먹는 게 좋다. 발사믹 식초는 발효된 청포도즙으로 만들어져서 열량이 100g당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다. 게다가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이 지방을 분해해서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두부‧견과류 드레싱이나 단호박 요거트 드레싱 등 집에서 직접 저칼로리 다이어트 드레싱을 만들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샌드위치샌드위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는 식품이다. 특히 통곡물빵에 닭가슴살이나 칠면조 등 저지방 단백질을 올리고 채소를 충분히 곁들인다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면서 적절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영양만점 한 끼가 된다. 미국 앤 틸 뉴트리션 그룹 전문 영양사 니키 쿨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탄수화물 때문에 샌드위치를 건강하지 않은 식사로 여기곤 한다”며 “통곡물,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는 샐러드보다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균형 잡힌 식사다”라고 말했다.니키 쿨만이 추천하는 영양만점 샌드위치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통밀빵 두 조각(약 160kcal) ▲닭 가슴살 한 덩이(약 90kcal) ▲으깬 아보카도 1/4개(약 60kcal) ▲토마토 두 장(약 5칼로리) ▲잘게 썬 양상추 1/4컵(약 2칼로리) ▲얇게 썬 오이 1/4컵(약 4칼로리) ▲얇게 썬 피망 1/4컵(약 10칼로리)▲얇게 썬 적양파 1개(약 5칼로리)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이는 섭취 열량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다량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혼합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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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성 전문 트레이너가 중년 여성이 뱃살을 빼는 방법 3가지에 대해 공유했다.지난 2024년 12월 3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여성 전문 트레이너 질 브라운(57)은 “중년 여성은 20~30대 여성보다 살 빼는 것이 어렵다”며 “특히 폐경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해 뱃살 빼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년 여성이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단순히 굶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꼭 근력 운동을 하고 소식하는 습관과 생활 속 움직임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근력운동=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기초대사량 자체가 높으면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양이 높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또한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도 좋게 한다. 근육이 몸속 장기와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라,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혈당 조절이 잘 안돼도 살이 잘 찐다. 음식을 먹으면 혈관에 포도당이 흡수되고, 혈당이 올라간다. 우리 몸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해 포도당이 필요한 세포, 간, 근육 등으로 포도당이 흡수되도록 한다. 이때 잉여 포도당이 많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나타나는데, 반복되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진다.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 조절이 안 되고, 포도당은 복부 등 지방으로 축적된다. ▷소식=소식할 때는 섭취 열량의 20~30%를 줄이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열량을 계산해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계산이 어렵다면 평소에 먹던 두 끼 양을 세 끼로 나눠 먹으면 된다. 40대 남성의 하루 권장 열량은 2300~2500kcal, 40대 여성의 권장 열량은 1900~2000kcal다. 이 중 70~80%를 계산해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간단하게 소식을 실천할 수도 있다. 평소 두 끼에 먹던 양을 세 끼에 나눠 먹는 것이다. 이때 반찬보다 밥의 양을 줄여야 영양소 손실 없이 섭취 열량을 낮출 수 있다. 고기나 채소 반찬은 평소 먹는 양만큼 먹어야 비타민·칼슘 같은 필수영양소를 부족하지 않게 채울 수 있다. 밀가루나 쌀밥 등 영양소가 비교적 적은 식품을 줄여야 한다. 음식을 20분 이상 천천히 먹어야 소식에 유리하다. 무언가 먹었을 때 배부르다고 느끼는 이유는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인데, 뇌의 포만감 중추는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야 자극이 시작된다. 숟가락 대신 젓가락으로만 식사해도 천천히 먹을 수 있다.▷집안일=집안일을 하면 운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집안일 종류별로 열량 소모량은 다음과 같다. 먼지 털기를 30분 하면 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먼지 털기는 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팔 근육과 어깨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설거지를 30분 동안 하면 110kcal를 소모한다. 설거지할 때는 손목 회전과 손의 악력에 영향을 주는 팔의 척측수근굴근, 어깨의 상부 승모근, 허리의 척추기립근을 사용한다. 옷을 빨고 너는 행동 역시 30분 동안 약 110kcal를 사용한다. 주로 팔·어깨 근육을 사용한다. 다만 무거운 빨래를 널 때 안 쓰던 어깨 근육을 무리하게 써서 근육 손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빗자루·대걸레·진공청소기를 이용해 1시간 동안 바닥을 청소하면 약 2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 연구에 따르면 진공청소기로 30분 정도 청소하면 약 119kcal를 사용한다. 추가로 손으로 30분 쓸고 닦으면 18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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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곰팡이 때문에 치명적인 패혈증에 걸린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워릭셔주 리밍턴 스파에 사는 매튜 랭스워스(32)는 10년 동안 집안에 있던 곰팡이 때문에 숨이 차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됐고, 치명적인 패혈증을 앓았다. 패혈증이란 세균·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전신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는 "삶이 육체적·정신적·재정적으로 완전히 망가졌다"며 "원래 나는 1주일에 두세 번은 체육관에 갔고, 주말마다 6~7마일을 산책할 정도로 매우 활동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매튜 랭스워스는 10년간 욕실, 주방, 침실에서 발생한 검은 곰팡이를 집주인에게 여러 번 알렸지만, 집주인의 이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집의 75%에 곰팡이가 있었지만, 집주인은 이를 닦거나 페인트를 새로 칠해서 덮고, 큰 문제 삼지 않았던 것. 매튜 랭스워스는 "2013년 처음 곰팡이를 발견했고, 그때 몇 가지 수리가 이뤄졌지만 효과는 없었다"며 "그 이후로 계속해서 장 문제와 피부 질환을 앓았다"고 말했다. 또 의사로부터 지난 10년 동안 겪은 모든 증상이 곰팡이와 관련이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2023년 8월 매튜 랭스워스는 3개월 동안 집을 비우고 곰팡이와 누수 문제에 대한 수리를 받았다. 그러나 돌아온 지 2주 만에 폐렴으로 5일 동안 입원했다. 이후 퇴원한 지 세 시간 만에 치명적인 패혈증 쇼크가 발생해 다시 병원에 실려 갔고, 1주일 동안 입원했다. 랭스워스는 "그 당시 죽을 것 같았다"며 "의사는 내 몸이 최선을 다해 곰팡이와 싸우고 있었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집을 이사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시청에서는 그 집이 거주할 수 있는 상태로 판단했기 때문에, 재정착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집을 떠나면 고의로 노숙자가 된다는 것"이라며 "나는 죽거나, 아니면 노숙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랭스워스는 친구 집에 3개월 동안 머물며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당시 그는 병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 숨이 턱턱 막혔고, 땀을 흘리며 구토까지 했다고 설명했다.결국 2024년 12월 2일 집주인인 스톤워터는 "2023년에 매튜 랭스워스가 보고한 소규모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으며, 최근에는 그의 주방과 욕실을 전면 교체하고 바닥도 새로 깔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추가 수리를 진행하고, 그의 집이 습기와 곰팡이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을 확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실제로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호흡기 감염, 천식, 알레르기, 피부염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곰팡이균이 만드는 포자(미세한 생식 세포)는 공기를 통해 쉽게 확산하는데, 이것이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몸에 침투할 수 있어서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천식이 있는 사람 ▲유아와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곰팡이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들은 곰팡이가 많은 환경에 있으면 기침, 콧물, 충혈, 두통, 피로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없던 천식이 생기거나 기존의 천식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영국에서는 어린이와 성인 사이에서 약 5000건의 천식 사례와 약 8500건의 하부 호흡기 감염이 가정용 습기 및 곰팡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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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은 먹어보지 않아도, 맛 좋은 것을 고를 수 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 된다.정확히는 샴페인이 아니어도 된다. '스파클링 와인'이라면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샴페인은 프랑스 북부 샹파뉴 지역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말한다. 스파클링 와인이 더 큰 범주다.◇스파클링 와인, 2차 발효로 생성된 '탄산'이 핵심방법의 원리를 이해하려면 먼저, 스파클링 와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야 한다. 스파클링 와인은 1차 발효를 끝낸 일반 와인에 효모와 당분을 추가해 병을 밀봉해서 만든다. 효모는 밀폐된 환경에서 당을 만나면 '알코올 발효'를 하는데, 당은 없애고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 밀폐된 병 속 와인에 이산화탄소가 녹아 들어가면 '스파클링 와인' 완성이다. 간혹 스파클링 와인을 열다가 뚜껑이 날아가곤 하는데, 갑자기 병 내부 기압이 낮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와인과 이산화탄소가 거품 분수처럼 터져나가기 때문이다. 이 거품에 주목해야 한다.◇더 맛있는 '스파클링 와인' 고르려면?▶크고 많은 거품=스파클링 와인 뚜껑을 열었을 때, 거품이 힘차게 나오는 것일수록 더 맛있다. 미국 브라운대와 프랑스 툴루즈대 공동연구팀은 일부 스파클링 와인 거품이 다른 탄산 음료와 달리 일직선으로 솟구치는 이유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스파클링 와인의 고유 풍미를 더하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핵심 요소였다. 다른 탄산 음료와 달리 기포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냈다. 다시 말해, 거품이 잘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일수록 ▲풍미 성분이 풍부하고 ▲기포 연결이 안정적이고 ▲기포 크기가 커서 더 맛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스파클링 와인을 따랐을 때, 잔에 올라오는 거품 크기도 클수록 더 맛있는 제품이다. 프랑스 랭스대 물리학과 제라르 리제르 블레어 교수팀은 스파클링 와인을 잔에 따랐을 때 술과 공기가 맞닿는 표면에서 거품이 터지는 과정을 초고속 카메라로 측정했다. 그 결과, 거품 크기는 0.4mm에서 4mm까지 다양했는데, 3.4mm 정도로 클 때 거품 속 향 성분이 더 많이 방출되면서 풍미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큰 거품 소리=마찬가지로 거품이 올라오는 소리가 강력할수록 맛있는 와인이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카일 스프랫 교수는 와인 거품이 내는 소리를 측정하는 소형 청음기를 개발해, 와인 품질을 판단하고자 했다. 스파클링 와인은 밀봉된 상태에서 2차 발효를 하며 생산된다. 이때 밀봉이 풀리거나, 와인이 상하면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거나 다른 성분으로 바뀔 수 있다. 연구팀은 "거품 소리가 많이 들리는 제품일수록 품질 관리가 잘 된 상태에서 제대로 발효한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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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다이어트약을 복용하지 않고, 1년간 31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2월 2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했던 쇼나 필립스(30)는 다이어트에 도전한 후 5스톤(약 31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핫핑크 비키니를 입은 채 다이어트 전후 영상을 SNS에 공유했는데, 다이어트 약인 오젬픽을 먹고 뺐다는 비난을 들었다. 이에 쇼나 필립스는 “오젬픽이 아니라 식단과 운동만으로 뺐다”며 “실제로 살을 빼는 데 1년 이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하루 종일 밥을 안 먹다가 저녁에 폭식을 했었다”며 “지금은 규칙적으로 먹으며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하면서 관리한다”고 말했다. 쇼나 필립스의 다이어트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저녁에 먹는 습관, 비만 유발 위험저녁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낮에 비해 살이 찌기 쉽다.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영 소장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실제로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으로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많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천히 빼기, 각종 부작용 막을 수 있어 다이어트를 할 때는 차근차근 감량해야 한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면 영양불균형, 피부 처짐, 탈모 등 부작용이 생긴다. 렙틴 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면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 요요현상 방지를 위해 최소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이 적당하다. 목표는 6개월간 체중의 약 10% 감량으로 잡는다. 초반부터 무리한 운동으로 시작하면 오히려 강박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걷기, 계단 이용하기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도록 한다. 다이어트 후에도 습관을 유지해야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 한편, 다이어트약인 오젬픽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약이다. 이 약은 우리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인 GLP-1을 모방한다. GLP-1은 음식 섭취 직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위와 장 등 소화기관에서 분비돼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식욕과 식사량 조절에 도움 된다. 다만, 다이어트약은 꾸준히 부작용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심한 설사가 있다. 다이어트약에 대한 반사 반응이 심할 경우, 소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소장과 대장의 운동이 촉진돼 통제할 수 없는 설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