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제6기 글로벌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 분야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식품 분야 대학생과 규제과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6기 식약인재 글로벌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식약처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참가 학생들이 식품 분야 규제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식품 분야 정책·연구, 심사 등 식약처 규제과학 업무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식약처(충북 오송)에서 개최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7일까지 한국규제과학센터 대표 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규제과학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 창립 60주년 기념 ‘농심라면’ 출시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농심라면’을 13일 출시한다. 1975년 출시했던 농심라면은 1978년 기업 사명을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출시할 농심라면은 출시 당시 레시피를 기반으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했다. 패키지는 지난 1975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계승했다. 농심은 상반기중 두 개 제품을 더 재출시할 계획이다.■ 메가MGC커피, 무안공항 참사 피해 지원 성금 1억 원 기탁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해태 홈런볼, 응원 메시지 담은 신년 에디션 출시해태제과가 2025년 새해 소망을 응원하는 ‘홈런볼 신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건강 홈런’, ‘머니 홈런’, ‘취뽀 홈런’과 ‘내인생 홈런’ 등 고객이 원하는 새해 소원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네 가지 소망을 선정해, 담았다. 제품 앞면의 QR코드를 통해 새해 소원도 빌고, 행운도 점쳐보는 더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해 소원을 댓글로 공유하는 ‘소원공모’와 이벤트 페이지의 2025의 특정 배수 접속자가 당첨되는 ‘럭키당첨’ 이벤트다. ■ 뉴케어 당플랜, 새해 혈당관리 위한 100원 체험팩 이벤트 진행대상웰라이프 뉴케어가 대상웰라이프몰에서 ‘뉴케어 당플랜 체험팩 10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플랜 체험팩 이벤트는 소비자가 뉴케어 당플랜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당 식이관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6~10일까지 총 5일간, 매일 선착순 5000명에게 100원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2월까지 총 5만 명 규모의 제품 체험딜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35주년 기념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 출시도미노피자가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해 클래식 피자에 2003년 첫 출시 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더블 크러스트 도우를 적용한 메뉴 5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미노피자의 더블크러스트 도우는 두 겹의 씬도우 사이에 댜앙한 치즈를 삽입한 도우다. 이번에 출시된 더블크러스트 도우는 카망베르 크림치즈 무스, 콰트로 치즈 퐁듀, 모차렐라 피자 치즈를 넣은 제품이다.■ 티젠, 설탕 빼고 100억 유산균 더한 '콤부차 요구르트' 출시티젠이 콤부차 '티젠 콤부차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어린 시절부터 마셔오던 요구르트 맛을 콤부차로 구현했다. 건강한 발효음료 특성을 살려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원료인증(GRAS)을 획득한 김치 유래 식물성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사용했으며, 1포(5g)당 100억 셀을 함유하고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위산이나 고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신제품은 오는 6일 저녁 7시 네이버 신상잇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 2025/01/06 11:35
미국의 119대 의회가 3일 공식 개원한 가운데, 낸시 펠로시(85) 전 연방 하원의장이 선보인 패션이 화제다. 1940년생인 펠로시는 80대 나이가 무색하게 최근까지도 공식 석상에서 4인치(약 10cm)나 되는 하이힐을 즐겨 신었는데, 이날은 굽이 없는 하늘색 플랫 슈즈를 신고 왔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모든 사람에게 하이힐을 포기하는 날이 오는데 마침내 펠로시에게도 그 순간이 왔다"고 했다. 이유는 지난달 유럽 출장 도중 계단에서 넘어져 고관절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13일 펠로시 대변인인 이언 크레이거는 "(2차 대전 격전지인) 벌지 전투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의회 대표단과 함께 룩셈부르크를 방문 중이던 펠로시가 공식 교류 행사 중 부상을 당했고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했다. 펠로시는 여성 최초의 하원의장으로 있으면서도 하이힐을 즐겨 신었다. 70대의 나이가 무색하게 높은 힐을 신고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모든 일정을 소화했고, 때로는 뛰어다니는 모습도 포착돼 워싱턴의 대표적인 '미스터리'로도 꼽혔다. 특히 2018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시절 4인치 하이힐을 신고 무려 8시간 7분 동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며 동료 의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펠로시에게 "어떻게 힐을 신고 그렇게 다닐 수 있냐"고 물어봤다는 시카고 트리뷴의 한 기자는 "(펠로시가) 하이힐을 신으며 종아리 근육과 힘줄이 짧아져 이제는 플랫 슈즈를 신는 것이 (오히려) 불편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WP는 이날 "하원 최고 전략가인 펠로시에 하이힐은 필수품이었다"며 "마치 바비인형과 같은 아치형 발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고 했다.펠로시가 입은 고관절 골절은 고령층에게 매우 치명적인 부상이다. 허벅지와 골반을 잇는 부위가 부러지는 것인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는다. 수개월 동안 침상 생활이 불가피한데, 이로 인해 폐렴, 욕창, 혈전(피떡) 등 2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있다. 고관절 골절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1년 내에 25%, 2년 내 사망률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다. 고관절 골절 수술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14.7%, 2년 내 사망률은 24.3%이라는 보고도 있다. 고관절 골절은 한 번 발생하면 여성 기준으로 2명 중 2명이 기동 능력과 독립성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또 4명 중 1명이 장기간 요양기관 또는 집에서 보호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게 삶의 질이 떨어진다.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한다. 고관절 뼈 안쪽으로 고정되는 허벅지 뼈는 접합부가 돌출돼있다. 이곳을 대퇴골이라고 하고, 허벅지 뼈 몸통과 이어지는 부위를 대퇴 경부라고 한다. 더 아래 몸통 뼈 윗 부위엔 두 돌기뼈가 있는데, 크기에 따라 대전자·소전자로 나눈다. 전자 사이에 골절이 생기면 금속정으로 뼈를 고정하고 안정을 취하는 치료를 한다. 대퇴 경부에 골절이 생기면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한다. 뼈가 약해져 나사로 골절 고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혈관 손상이 동반돼 골유합이 되지 않거나 혈류 공급이 끊겨 무혈성괴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물렁뼈를 제거하고 특수한 플라스틱이나 세락믹을 끼운 후 인공뼈를 끼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관절 골절을 피하기 위해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얼어붙은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보다 걸음 속도와 폭을 10% 이상 줄인다. 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 걸으면 균형을 쉽게 잃어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하고, 지팡이나 보조기구 같은 것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꾸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에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좋으며,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것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관절에 충분한 영향을 공급하고 근육과 인대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것이 좋다. 골생성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유, 치즈 등을 포함한 유제품, 등푸른 생선, 콩, 두부, 다시마, 멸치, 건새우 등이 있다.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D 합성도 중요해, 적절한 햇빛에 노출해야 한다. 보충제도 필요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커피, 담배, 술 등은 뼈에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운동과 영양만으로는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기 어렵다. 이땐 약제의 도움이 필요하다.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학적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개그우먼 이세영(35)이 근황 사진을 공개하며 올해 목표로 바디프로필 찍기를 꼽았다.지난 4일 이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에 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랄게요”라며 “저는 이번년도 이룰 목표 중 하나로 2025년판 바디프로필 남기기를 정했다”고 말했다. 멘트와 함께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이세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멋지고 너무 예뻐요” “아름다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얼굴 전체를 성형했다”며 반영구 성형 시술을 받은 과정을 공개했다. 이어 “솔직히 성형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들지 않나. 오늘 이걸로 완벽한 이목구비의 얼굴이 되고 싶어서 왔다”며 눈썹과 아이라인, 입술, 두피 등 여러 부위에 반영구 시술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세영처럼 새해 목표로 바디프로필 찍기를 계획 중인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자칫하다간 폭식증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폭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실제로 바디프로필을 찍는 사람들은 근육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촬영 전까지 근육량은 최대로 키우고, 체지방량은 최대로 낮추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데, 이것이 폭식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바디프로필 체지방량 목표치를 살펴보면, 남성은 5~10%, 여성은 20~25%다. 성인 정상 체지방률이 남성 15~20%, 여성 20~25%인 점을 생각하면 정상치를 한참 밑도는 수치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체지방량이 적으면 폭식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주로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디프로필을 위해 키운 근육에서는 오히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나와 이전보다 식욕이 왕성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또 바디프로필 촬영이 끝나면 ‘보상 심리’와 더불어 그동안 먹지 못했던 음식을 향한 욕구가 폭발해 폭식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바디프로필 촬영 이후에도 계속해서 운동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실제로 운동으로 근육이 생기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든다. 유산소 운동 80%, 근력 운동 20% 비율로 하루 30분, 주 5일 이상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것이다.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폭식 후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한다. 이런 증상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마음가짐과 식습관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 특히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보상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를 받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20년 전만 해도 통풍은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최근엔 군대 갈 무렵의 남성 환자들이 내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30대 통풍 환자는 2017년 8만6676명에서 2021년 12만4379명으로 43.5% 증가했다. 통풍 환자의 증가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단, 단백질, 술 등이 거론된다. 좀 더 정확한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다.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원인은 식습관 외에도 다양하다. 통풍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에게 물었다. -통풍의 원인은 무엇인가?“요산이다. 우리 몸의 혈액에는 약 1200mg의 요산이 녹아 있다. 3분의 2는 사멸하는 세포들로부터, 3분의 1은 음식물의 대사 과정으로부터 나온다. 1200mg 중 3분의 1은 장으로, 3분의 2는 콩팥으로 나간다.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배설되는 양이 줄어들어 체내에 남은 요산은 결정을 형성한다. 이 결정이 관절 등에 쌓여서 염증과 통증 및 발작으로 유발하는 게 통풍이다. 통풍의 원인 하면 음식, 그중에서도 ‘단백질’만 말하곤 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암에 걸려 세포 분열이 빨라지면 그만큼 죽는 세포가 증가하면서 체내 요산 수치가 급증한다. 건선도 마찬가지다. 또 콩팥 질환으로 요산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는 것도 통풍의 주요 원인이다.”-왜 요산은 대사가 안 되나?“돼지나 소 등의 동물이 요산을 분해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사람과 원숭이 등 영장류는 그럴 수 없다. 몸 안에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통풍이 완치가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요산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에 기여한다. 또 카페인처럼 뇌신경을 자극하는 물질과도 구조가 비슷하다. 과거엔 요산이 사람의 지능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높이는 데 기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지나치게 많이 먹고 오래 살면서 체내 요산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통계상 젊은 통풍 환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선 어떤가?“실제로도 그렇다. 1990~2000년대 통풍은 중년 남성의 병이었다. 50대 때 진단 받으면 여생에 따라 치료 기간은 20년 정도였다. 그런데 요즘엔 군대 갈 무렵, 20살 남성들이 발작으로 병원을 찾는다. 60년, 70년간 치료해야 한다는 의미다.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의료계에서 통풍은 쉬운 질환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 책임감은 말도 못한다. 통풍 진단은 ‘환자가 평생 약을 먹게 할 것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과도 같다. 의사가 ‘통풍 같은데요’ 하는 것과 ‘통풍이니까 평생 약 먹으세요’ 하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다.”-통풍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통풍은 곧 급성 발작이다. 발작은 통증과 발적을 동반한다. 통증 부위가 엄지발가락에 가까울수록 진단될 가능성이 높고 겉으로 보기에 빨갛게 부어 있어야 한다. 통증으로 제대로 걸을 수 없으며 만지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은 발작 첫날에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가 14일 이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라진다.”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통풍은 임상적으로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1단계) ▲급성 통풍성 관절염(2단계) ▲간기 통풍(3단계) ▲만성 결절성 통풍(4단계) 등이다. 발작이 나타나 아픈 경우는 2단계에 속한다. 이때 내원한 환자는 앞서 말했듯 발작의 특징을 살피면 진단할 수 있다. 문제는 모든 단계의 환자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3단계는 발작이 재발할 수 있는 단계로 통증이 나타난 상황은 아니다. 4단계는 발작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각 단계마다 환자들의 모습이 다양하다. 그런데 어디가 불편해서 왔냐고 물어보면 1차 병원의 소견서만 내미는 환자가 많다. 발적 정도나 통증 위치 등을 들어야 점수를 매겨 진단을 할 수 있는데 대답이 없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약을 복용한 상태로 검사를 받아 요산 수치도 정상으로 나오곤 한다.이렇게 병력 청취로 진단이 어려울 땐 확진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하나는 관절액을 뽑아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이 있는지 찾는 것이다. 다만 이 방법은 환자 고통 등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영상 검사가 많이 활용된다. 엑스레이나 근골격계 초음파로 통풍 결정이 뼈에 미친 영향을 살피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중에너지 CT’라고 해서 요산 결정이 어디에 침착됐는지 상세히 보여주는 기기가 사용되기도 한다. 비용이 비싸지만 진단 결과가 직관적이라 충격을 받는 환자가 많다.” -통풍 발작은 어떻게 치료하나?“약물 치료가 원칙이다. 염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콜키신’ 등 세 가지 항염증 약 중 하나를 사용한다. 증상이 심하면 병용하기도 한다. 간혹 통풍치료제라 불리는 특정 약물을 실제 치료제라 여기고 계속 복용하는 환자가 있다. 해당 약물들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기전을 가지고 있을 뿐, 통풍 치료와는 관계가 없다.”-발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치료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그렇다. 발작이 없는 상태라면 체내 요산 수치를 줄이거나 배설하도록 돕는 약물을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요산억제제 성분은 ‘알로퓨리놀’과 ‘페북소스타트’다. 요산배출 촉진제 성분으로는 ‘벤즈브로마론’이 있다. 통풍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 요산 수치를 관리하는 약물 치료가 더 중요하다. 요산이 혈액에 녹다가 녹다가 안 녹기 시작하는 게 6.8mg/dL다. 따라서 통풍의 치료 목표는 요산 수치를 6mg/dL 이하로 낮춰서 발작을 예방하는 데 있다. ‘6하 원칙’이라고 부르는데 조금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