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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성(性) 전문가가 지저분하고 정리되지 않은 공간은 성욕을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성 교육자이자 성 전문가인 캠 프레이저는 “지저분하고 정리되지 않은 공간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성관계를 할 때도 좋지 않다”며 “성관계하는 공간은 깨끗하고 안락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침대 위생을 강조했다. 캠 프레이저는 ”성관계 최소 5분 전엔 침대를 치워야 한다“며 ”침대에 더러운 옷, 빨래, 먼지 등이 있으면 성 욕구가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더러운 공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고 불쾌감을 유발한다. 침대 위 널려 있는 물건들 때문에 뇌가 쉬지 못해 성관계 중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캠 프레이저는 반려동물 역시 성 욕구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 낯선 사람이 오면 반려견이 짖을 수 있는데, 성관계 중 반려견이 소리를 내면 둘간의 관계에 몰두할 수 없다“며 “반려동물이 있다면, 파트너와 반려견이 어느 정도 친해진 상태에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미국의 성의학 박사인 제시카 오라일리는 “성관계할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향초, 오일 등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특히 바닐라, 재스민, 페퍼민트, 샌달우드 등의 향은 성적 흥분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조광 램프, 컬러 전구, 양초 등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잔잔한 음악을 틀면 성관계할 때 집중도가 높아진다. 온도도 중요하다. 제시카 오라일리는 “실내 온도가 너무 추우면 남성의 생식기가 수축하거나 여성의 질 애액 분비가 잘 안될 수 있다”며 “24~26도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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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지수(30)가 소울 푸드로 스크램블 에그와 파프리카 볶음을 꼽았다.지난 1월 30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덱스의 냉터뷰] 달콤 살벌한 내 친구 | EP.30 지수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지수는 냉장고 아이템을 소개하면서 “연습생 때 스크램블 에그를 많이 해 먹었다”며 “그거를 소울 푸드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때 파프리카를 볶아 먹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해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오늘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덱스와 함께 스크램블 에그와 파프리카 볶음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 지수가 선보인 스크램블 에그와 파프리카 볶음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스크램블 에그스크램블 에그의 주재료인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게다가 달걀노른자에는 ▲비타민A·D·E·K ▲비타민B12 ▲엽산(비타민 B9) 등 달걀에 들어있는 영양 성분이 응축돼 있어 건강에 좋다. 노른자의 수용성 비타민인 콜린 성분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근육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철, 아연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며, 오메가3지방산과 두뇌, 신경조직을 만드는 인지질도 많이 들어있다. 미국 심장협회에서는 하루 권장 달걀 섭취량으로 달걀 1개 또는 달걀흰자 2개를 권고하고 있다.◇파프리카 볶음파프리카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는 대표적 건강식품이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록색 파프리카를 추천한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100g당 약 15kcal로,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열량이 낮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파프리카가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한 것으로,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초록색 파프리카에는 섬유질도 많아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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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를 보내고 왔는데, 오히려 피로하고 무기력하다면 '연휴증후군'을 앓는 것일 수 있다. 명절 음식 과식과 늦잠 등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생긴 증상이다. 이때 빠르게 피로를 풀려고 무리하게 잠을 많이잤다간, 오히려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빠르게 생체 리듬을 회복하려면, 역설적으로 '완충 기간'을 둬야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연휴 후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 말고,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몸을 단계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했다.며칠간은 규칙적으로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조정한다. 일어나는 게 어렵다면, 아침에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게 도움이 된다. 빛에 반응해 우리 몸에서 각성 호르몬이 분비된다. 조철현 교수는 “연휴 후 피로를 풀기 위해 무리하게 잠을 많이 자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가능하다면 규칙적인 수면-각성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연휴증후군을 예방·극복하기 위해 중요하다”라고 했다.야식을 피하고 수면 환경을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신체 활동을 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보충을 통해 몸의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피로와 무기력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조철현 교수는 “휴식이 적절하지 않거나 생체 리듬 교란이 지속된다면 불면증, 만성피로증후군,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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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제시됐다.이명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4%가 겪는 흔한 청각 장애지만, 지금까지 객관적인 진단 기준이 부족해 주로 주관적 설문이나 환자 보고에 의존해 진단해왔다. 최근 뇌파 데이터로 이명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와 한양대 ERICA ICT융합학부 김성권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명이 뇌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명 환자 스물 네명과 건강한 대조군 스물 네명의 뇌파 데이터에서 N2, P3라는 뇌의 자극 반응 신경 신호를 추출해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이명 환자는 새로운 자극을 인지하고 반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고(N2 지연), 외부 자극에 집중하거나 그 중요성을 판단하는 능력이 저하(P3 진폭 감소)됐다.연구팀은 뇌의 특정 영역에서 신경 활동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비교했는데, 이명 환자에서는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과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 감정을 조절하는 섭엽 등에서 신경 활동이 감소했다. 또한 뇌파 특성과 우울 점수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이명이 신경적 영향뿐만 아니라 정서적 상태에도 잠재적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연구팀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이명 진단 모델을 사용해, 뇌파 데이터가 이명을 진단하는 객관적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입증했다.최준 교수는 ”이명은 단순히 청각적 문제를 넘어, 신경적, 인지적, 정서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연구를 통해 이명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청각학&언어치료학 분야 유명 저널 'Ear and Hearing' 인터넷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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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1주일 간다”는 말이 있다.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약 200여 종으로 매우 많아, 특정 바이러스를 없애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아직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흔히 '감기약'이라고 부르는 약들은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긴 열·기침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그친다.최근 감기·독감 등 호흡기질환이 대유행하면서 SNS를 통해 인기가 급부상한 약이 있다. '감기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라며, 일부 약사들은 “감기뿐 아니라 독감, 코로나19 증상까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영상 등을 게시했다. 이 약은 한화제약에서 수입하고, 동국제약에서 판매하는 '에키나포스프로텍트정'이다. 허가받은 정확한 효능은 '기침·콧물·인후염·두통·발열·근육통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의 치료'다. 이 약, 정말 독감과 코로나19까지 치료해줄까?◇‘이론’으로만 확인… 임상적 의미 따지기 어려워에키나포스는 새로 나온 약은 아니다. 한화제약이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아, 판매에 나선 지 꽤 오래된 제품이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스위스 보겔사에서 천연물 유래 일반약으로 허가받은 성분을, 해외 임상시험 자료와 해외 의약품집에 근거해 '감기 증상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했다. 국화과 식물인 '에키네시아'의 허바팅크(지상부)과 뿌리팅크(뿌리)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합성해 개발한 생약 제제다.몇몇 약사들은 SNS 등에서 “에키나포스가 감기뿐 아니라 독감 등 호흡기질환 증상 완화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이론' 상으로만 확인된 내용이다. 에키나포스는 몇몇 연구에서 인플루엔자 표면에 있는 당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마글루티닌은 체내 세포와 결합할 때 사용되는 감염 핵심 물질이다. 확대 해석은 금물이다. 대한약사회 소속 정대성 약사는 "2019년에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에서 에키네시아가 리노 바이러스·아데노 바이러스 등 감기 바이러스와 독감·코로나19 등 상기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가 나오긴 했다"면서도 "편향적 보고와 실험, 임상적 이질성이 존재해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사항으로 감기나 독감의 예방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고, 소규모 연구들로 잠재력이 확인됐다 정도로만 봐야 한다"고 했다.지난 2021년 에키나포스는 효과 과대광고로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당시에도 에키나포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한화제약은 에키나포스 2차 포장에 ▲면역력 증강 ▲항바이러스 ▲항염증 작용 등 삼중효과를 내세우는 문구를 기술했고, 식약처는 허가받지 않은 문구로 국민에게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보고 3 개월 광고 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허가받은 임상시험 살펴보니다만 감기 증상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만큼,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다. 한화제약에서 허가받을 당시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를 입수했다. 감기에 걸린 246명을 네 그룹으로 나눠, ▲에키나포스(표준 농도) ▲에키네시아 농축제(표준 농도의 일곱 배) ▲에키네시아 추출물(다른 조성) ▲위약을 하루 세 번 두 정씩 최대 1주일간 복용하도록 했다. 이후 감기 증상 열두 개와 관련해 불편 지수를 평가했다.의사 평가 결과, 위약을 섭취한 사람은 감기 증상이 29.3% 완화됐는데, 같은 기간 에키네시아 농축·추출물과 에키나포스를 섭취한 사람은 증상이 두 배 이상 개선됐다. 에키나포스를 섭취한 사람은 62.7%, 에키네시아 농축제는 64.3%, 다른 조성의 에키네시아 추출물은 44.8% 감기 증상 심각도가 감소했다. 에키네시아 농축제가 에키나포스보다 조금 더 효과적이긴 했으나, 일곱 배 농축된 것에 비해 효과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감기 지속 시간을 줄이는지는 평가하지 않아 알 수 없었다.에키나포스의 감기 증상 치료 효과는 특정 감기 바이러스를 공격해 없앤다기 보다,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을 강화해 나타난다. 정대성 약사는 "에키나포스의 주요 메커니즘은 체내 면역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인 인터페론 반응을 강화해 면역 반응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시에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조절해, 염증 반응은 완화하면서 증상을 개선한다"고 했다. 대식세포와 NK 세포 등 외부 침입을 막는 면역 체계는 활성화하고, 이미 감염된 세포가 내뿜는 TNF-α 등은 줄여 염증 반응은 줄이는 것. TNF-α는 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등 세포 내 감염을 제거하는 물질이지만, 염증 반응을 활성화해 열이 나게 유도하는 등 질환 증상이 나타나도록 한다. 또 바이러스나 세균 등 병원체는 몸속으로 들어오기 위해 피부를 뚫는 히알루로니데이즈를 분비하는데, 에키네시아는 이 효소의 기능을 저해해 병원체의 침투를 막는다.◇복용 금기자 있어… 약사와 상의해야아무나 먹어도 되는 약은 아니다. 에키네시아는 T세포를 자극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다발성 경화증 ▲에이즈 ▲결핵 ▲장기이식 환자나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에게는 금기다. 또 12세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8주 이상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단기 복용의 안전성은 비교적 확립돼 있지만, 장기간 복용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8주 이상 장기 복용하면 간 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발적, 가려움증 등의 과민반응, 드물게 피부 부종, 두통, 호흡 곤란, 현기증, 저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대성 약사는 "임상시험으로 효과가 확인은 됐지만, 금기시되는 환자가 있고 다른 의약품과의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맞는 약을 약사와 상의해 선택해서 복용하길 권고한다"고 했다.한편, 국내에는 에키네시아 성분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이 하나 더 있다. 고려제약의 '이뮤골드액'이다. 이뮤골드는 '감기 치료제'가 아닌, '재발성 기도 감염의 보조 효과'로 허가받았다. 무슨 차이인지 취재해 보니, 추출 부위가 달랐다. 이뮤골드액은 에키나포스 '꽃' 부위를 압착·추출한 성분을 담았고, 독일 의약품집 효능 효과를 기반으로 허가를 받았다. 고려제약 관계자는 "독일 의약품집의 문구를 그대로 해석해 오면서 '감기 치료제'가 아닌 '재발성 기도 감염의 보조 효과'로 허가받은 것"이라고 했다. 에키나포스와 마찬가지로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 호흡기질환 예방·치료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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