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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량이 크게 늘었지만 여러 악조건이 맞물려 넘쳐나는 감자 때문에, 벨기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폭락한 감자 가격 최근 벨기에에서 감자튀김용 가공 감자의 현물시장 가격이 t당 0유로로 떨어졌다. 지난 2월 15유로(약 2만6000원), 지난 3월 10유로(약 1만7000원)에 이어 계속해 가격이 떨어진 결과다. 유럽은 8년 만에 감자 수확량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관세 정책, 이란 전쟁 등 국제 정세 악화가 겹치며 급기야 톤당 0유로까지 떨어졌다. 외신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에 따르면 이에 재고를 처리하지 못하자 감자밭을 갈아엎거나, 무료로 나눠주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홀대받는 감자지만 영양 성분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은 맞지만,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특히 풍부하다. 칼륨은 혈압 조절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감자에는 비타민C, 비타민B6, 식이섬유도 많다. ◇당뇨인에게도 좋은 탄수화물 식품, 감자감자는 당뇨가 있을 때도 먹기 좋은 탄수화물 식품이다. 미국 네바다대학(UNLV)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흰 쌀밥 대신 껍질째 구운 감자로 식단을 구성했을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26주간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식사 때마다 100g 정도의 껍질째 구운 감자를, 다른 그룹에는 같은 열량의 흰 쌀밥을 제공했다. 실험은 12주간 이 식단을 유지한 뒤 2주간 휴식기를 거쳐, 두 그룹의 식단을 서로 바꿔 먹게 하는 교차 설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껍질째 구운 감자를 먹은 기간에 공복 혈당 수치가 소폭 감소했고, 체성분과 허리둘레 및 안정 시 심박수 등 심혈관 건강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또한 감자를 삶거나 찐 뒤 식혀 먹으면,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조리 방식을 잘 선택해도 건강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6/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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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6/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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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신장이식 후 무증상 거부반응의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정밀하게 선별해, 불필요한 침습적 조직검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침습적 위험 평가 전략’을 다기관 전향 연구로 입증했다.신장이식 후 몸속에 새롭게 생성되는 ‘공여자 특이 항체(dnDSA)’는 면역학적 위험신호로, 신장 기능 저하와 거부반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이 항체가 발생한 환자 중 실제 조직검사에서 거부반응이 확인되는 비율은 30~40%에 불과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는 출혈과 통증, 입원 부담이 따르는 침습적 시술이기에 상당수의 환자가 불필요한 절차적 부담을 감수해야만 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공여자 유래 세포유리 DNA(dd-cfDNA)’가 이식신 손상을 파악하는 비침습적 바이오마커로 떠오르고 있다. 세포유리 DNA란 이식받은 신장에 면역학적 손상이나 염증이 발생했을 때 혈액 속으로 방출되는 ‘이식신 유래 DNA 조각’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동안은 이들 환자의 조직검사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그 임상적 유용성이 불확실했다.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조아라·민상일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주한 교수, 고려대안암병원 정철웅 교수 연구팀은 국내 3개 이식센터에서 신장이식 후 안정적인 이식신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 123명(공여자 특이 항체 양성군 77명, 음성군 46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세포유리 DNA 수치와 조직검사 결과를 전향적으로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혈액 내 세포유리 DNA 수치 중앙값은 특이 항체 양성군(1.2%)이 음성군(0.3%)보다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실제 신장 내부의 미세혈관염증이 심할수록 이 DNA 수치가 비례해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실제로 국제 조직검사 진단 기준(밴프 지표)을 적용했을 때, 신장 내 미세혈관에 염증이 거의 없는 단계(염증 점수 0~1점)인 환자들의 세포유리 DNA 수치 중앙값은 0.54%에 머물렀으나, 염증이 심한 단계(염증 점수 2점 이상)인 환자들에게서는 1.6%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진단 정확도 또한 향상됐다. 기존처럼 특이 항체 유무만으로 거부반응을 예측했을 때의 전반적인 진단 성능 지표(AUC)는 0.74였으나, 두 검사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 진단 성능은 0.81로 유의하게 높아졌다.특히 이 결합 검사법은 불필요한 침습적 조직검사를 줄여 환자의 절차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기존에는 특이 항체가 발견될 경우, 실제 거부반응 확률이 절반(46.2%)에 불과함에도 확인을 위해 대다수가 조직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세포유리 DNA 검사를 추가하여 수치가 1.0% 미만으로 낮게 나온 환자들을 선별해낸 결과, 이들이 실제 거부반응이 없을 확률(음성예측도)은 97.8%에 달했다. 즉, 두 혈액검사를 결합함으로써 대다수의 저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식별하여 조직검사를 안전하게 보류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서울대병원 민상일 교수는 “신장이식 후 공여자 특이 항체가 발견되면 환자와 의료진 모두 거부반응을 우려하게 되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비침습 바이오마커를 결합해 실제 거부반응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더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이어 “앞으로 세포유리 DNA를 임상 의사결정 과정에 적절히 통합하면,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이식신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개인 맞춤형 모니터링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6/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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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6/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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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화상환자는 수술 전 심부체온이 낮을수록 수술 후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광범위한 화상은 피부의 대량 손실, 체내 수분 증발에 의한 열 손실, 대량의 수액 투여 등으로 인해 체온조절 기능을 크게 떨어뜨린다. 또 화상 후에는 신체 대사가 평소보다 빨라지며 기저체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인 정상체온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그동안 화상 수술에서는 주로 수술 중·수술 후 체온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수술 직전 심부체온(몸 안쪽 깊은 곳의 체온)의 중요성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서영주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중증 화상환자에서 수술 전 심부체온과 수술 후 사망률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중환자실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중증화상환자 635명을 분석했다. 중증화상은 전체 체표면적(TBSA)의 30% 이상이 손상된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수술 직전 중환자실에서 측정한 심부체온과 수술 후 90일 이내 사망률의 연관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수술 후 90일 내 사망률은 35.6%(635명 중 226명)였으며, 수술 전 심부체온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졌다. 심부체온이 38℃ 초과 시 사망률은 14.5%(117명 중 17명)였지만, 37.1~38℃에서 25.4%(256명 중 65명), 36.1~37℃에서 53.2%(248명 중 132명), 36℃ 이하에서 85.7%(14명 중 12명)까지 높아졌다. 변수를 보정한 다변량 분석에서 심부체온이 1℃ 낮아질 때마다 90일 내 사망위험은 약 5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수술 전 심부체온 37.0℃를 기준으로 환자군을 나눴을 때 차이는 더욱 뚜렷했다. 37.0℃를 초과한 그룹의 생존율은 78.0%였지만, 37.0℃ 이하 그룹의 생존율은 45.4%에 불과해 사망률이 약 2.5배 높았다. 연구팀은 다만 37.0℃라는 수치는 치료 목표가 아니라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별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탐색적 기준이라고 설명했다.합병증 측면에서도 차이가 컸다. 수술 전 심부체온이 37.0℃ 이하였던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수술 후 30일 이내 주요 심혈관 사건(24.8% 대 17.7%), 혈류감염(80.5% 대 68.4%), 혈액투석 등 지속적 신대체요법 시행(42.4% 대 18.0%) 등의 발생률이 모두 높았다. 이는 수술 전 낮은 체온이 심혈관·감염·신장 등 여러 장기에 걸친 전반적인 생리적 취약성을 반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서영주 교수는 “중증 화상환자의 심부체온 저하는 선천성 면역 기능을 손상시키고 백혈구 활동을 변화시키며 수술 후 혈류감염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심근 산소 요구량을 증가시켜 수술 전후 심장질환 발생위험을 높이고 신장 혈관의 수축을 유발해 급성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서 교수는 “수술 전 심부체온은 중증화상환자의 전반적인 생리적 취약성을 통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정상으로 여겨지는 체온 범위 안에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체온이 낮은 환자는 더 높은 위험군일 수 있다”며 “수술 전 체온을 활용하면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보다 세심한 수술 전후 관리와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의학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5월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6/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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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봄철이나 겨울철 보양식으로 활용해 온 식재료다.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에도 기가 약하거나 폐가 허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기록돼 있다. 현대 영양학적으로도 개구리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아 고단백 식품으로 평가받는다.◇고단백·저지방, 근육 형성에 도움지난 1일 전 축구선수 박지성(45)은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거 개구리를 먹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경규가 “어린 시절 체구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었는데, 피지컬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냐”고 묻자 박지성은 “부모님께서 키가 큰다는, 몸도 커진다는 약도 해주시고, 개구리도 구워서 먹고 삶아서도 먹었다”며 “엄청나게 그런 것들을 먹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개구리는 현대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영양 성분을 갖고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생개구리고기 100g당 열량은 69kcal로 닭가슴살보다 낮고, 단백질은 16.1g 함유돼 있다. 반면 지방은 0.4g에 불과해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훨씬 적다. 단백질 함량은 높은 반면 지방은 적어 근육 형성과 회복에 도움이 되며, 지방 함량이 낮아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칼슘, 인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유지와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실제로 2021년 한국축산식품학회지에 게재된 '다양한 황소개구리 부위의 영양 성분 비교' 연구에 따르면 황소개구리 고기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륨, 인, 마그네슘 등 일부 미네랄은 허벅지와 종아리 부위에서 더 풍부하게 검출됐다.◇기생충 감염 위험 주의해야다만, 야생 개구리는 기생충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 절대로 날로 먹거나, 야생에서 불법 포획한 개체를 섭취하면 안 된다. 특히 스파르가눔 유충에 감염돼 있을 수 있다. 스파르가눔 유충은 뱀이나 개구리의 몸속에 살고 있는 하얗고 끈처럼 긴 모양의 기생충 유충으로, 체내에 들어오면 장벽을 뚫고 나와 온몸을 이동할 수 있다. 심지어 혈류를 타고 뇌까지 올라가 신경을 손상시키기도 한다.따라서 개구리를 섭취할 때는 반드시 정부 허가를 받은 양식장의 식용 개구리를 선택하고, 충분히 가열해 익혀 먹어야 한다. 또한 야생 개구리 포획은 생태계 보호와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법으로 금지돼 있다. 허가 없이 포획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최수연 기자 2026/06/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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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신소영 기자 2026/06/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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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은 복부 깊숙한 곳에 쌓여 간, 췌장, 장 등 주요 장기를 둘러싸는 지방이다.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 걷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의외로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근력운동은 덤벨 등 운동 기구를 이용하거나 스쿼트, 푸시업처럼 자신의 체중을 활용해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미국의 공인 영양사 에이미 굿슨은 최근 건강 매체 '이팅웰'과의 인터뷰에서 "근력운동은 근육량을 늘려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근육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능력도 향상된다"고 말했다.근육과 지방은 같은 무게라도 몸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다르다. 지방은 부피가 크지만, 근육은 더 단단하고 밀도가 높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면 지방량은 줄고 근육량은 늘어나면서 체성분이 개선된다. 미국 스포츠 영양사 마리 스파노는 "의도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지 않더라도 근력운동만으로 내장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근력운동이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운동이 끝난 뒤에도 칼로리 소모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이를 '운동 후 초과산소소비(EPOC)' 효과라고 한다. 유산소 운동은 운동하는 동안 많은 열량을 소비하지만, 근력운동은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을 회복하는 과정에서도 에너지를 사용한다. 실제로 2021년 '국제 운동 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이 30분간 근력운동을 한 뒤 최대 14시간 동안 에너지 소비 증가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근력운동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복부 지방 축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력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줘 내장지방이 쌓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근육은 혈액 속 포도당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조직으로, 근육량이 많을수록 인슐린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남는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도 줄어들 수 있다.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올바른 자세를 익혀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런지, 푸시업 등 전신 근력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세를 충분히 익힌 뒤에는 맨몸 운동에서 저항 밴드, 가벼운 덤벨, 더 무거운 중량으로 점차 강도를 높여갈 수 있다.굿슨 영양사는 내장지방 감소를 위해 주 3~5회 근력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을 함께 실천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육량을 늘리는 근력운동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장가린 기자2026/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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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6/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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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사골국에는 단백질, 미네랄, 콜라겐 등이 들어 보양에 도움이 되지만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도 있다.-히스타민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먹으면 두통, 두근거림, 피로가 생길 수 있다.-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사골국 대신 짧은 시간 안에 끓인 고기 육수를 섭취하는 게 낫다.기력이 떨어지거나 속이 불편할 때 사골국을 찾는 사람이 많다. 사골국은 단백질과 미네랄, 콜라겐 등을 함유해 보양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러나 장과 뇌 건강 상태에 따라 건강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몸 상태를 고려해 섭취해야 한다. 지난달 29일 신경과 전문의 김성보 원장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력이 떨어지거나 위장이 안 좋을 때 24시간 이상 푹 고아낸 사골국 먹는 사람이 많다”며 “그런데 섭취 후 오히려 두통이 심해지거나 불면증이 생기고, 심지어 틱 증상이 악화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장 누수가 심하고 뇌 신경이 극도로 예민한 사람은 갭스 다이어트 초기에 오래 끓인 국물을 드시면 오히려 뇌 염증이 폭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골국은 건강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사골국을 오랜 시간 끓일 때 만들어지는 ‘히스타민’과 ‘유리 글루타메이트’ 성분 때문이다. 뼈와 연골을 24~48시간 이상 끓이면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히스타민과 유리 글루타메이트 함량이 증가한다. 히스타민은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물질로, 일부 사람에게 두통이나 피부 가려움, 소화기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히스타민 분해 능력이 떨어지거나 히스타민에 민감한 사람은 사골국을 먹은 뒤 두통, 코막힘, 심장 두근거림, 피로감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유리 글루타메이트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유리 글루타메이트는 단백질에서 분리된 형태의 아미노산 성분이다. 일반적으로는 안전하게 대사되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섭취 후 두통이나 얼굴 화끈거림 등을 유발한다. 특히 장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해당 성분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원장은 “장벽이 튼튼한 사람은 이 성분들을 장에서 완벽하게 걸러내지만 장에 미세한 틈이 벌어져 있고 혈관 내 장벽이 헐거운 사람은 고농도의 흥분 물질이 혈관을 타고 뇌로 직행해 염증을 일으켜 불면증, 불안증, 틱장애, 브레인 포그 같은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사골국 대신 짧게 끓인 고기 육수를 섭취하면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 고기와 연골 위주로 짧은 시간 끓인 육수에는 콜라겐과 젤라틴이 풍부하게 우러난다. 젤라틴은 물과 결합해 점성을 형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장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닭고기는 1시간 30분~2시간, 소고기는 2시간 30분~3시간 끓이면 적당하다. 콜라겐과 젤라틴은 충분히 우러나오면서도 히스타민 축적은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한편, 표면에 하얗게 굳은 지방도 함께 섭취하면 좋다. 김 원장은 “육수 위에 하얗게 굳은 동물성 포화지방을 절대 걷어내지 말라”며 “뇌 세포막을 복구하고 신경전선을 코팅하는 최상의 연료니 매일 식사할 때마다 따뜻하게 데워 찰처럼 섭취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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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암들이 그렇듯이 대장암도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식단을 통해 염증 단계에서 암으로 넘어가는 걸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 외신 ‘이팅웰(EatingWell)’이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팀 논문을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과 발효성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경우, 대장에서 비정상 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진다.연구팀은 50~75세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7.7g의 오메가-3 지방산과 33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했고, 대조군으로는 말토덱스트린과 옥수수유를 섭취했다. 각 실험은 30일간 진행됐으며, 중간에 60일의 휴지기를 두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대변에서 떨어져 나온 대장 세포를 분석해 장 내 변화를 추적했다.그 결과, 오메가-3와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한 그룹에서는 ‘페롭토시스’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롭토시스는 비정상적인 세포를 스스로 제거하는 일종의 세포 사멸 기전으로, 암 발생을 억제하는 중요한 방어 시스템이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이러한 보호 경로가 억제되는 경향이 관찰됐다.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부티르산’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은 장 세포의 항염 및 항암 작용에 관여한다. 여기에 오메가-3 지방산이 결합하면 세포막과 산화 반응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비정상 세포를 제거하는 신호가 강화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다만 연구 대상이 30명으로 소규모였고, 모두 건강한 성인이었기 때문에 실제 대장암 환자나 고위험군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오메가-3와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는 식습관이 대장암 예방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오메가-3는 연어, 고등어,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에 풍부하며, 식이섬유는 사과, 양파, 귀리, 보리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오메가-3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들을 활용해 식단을 구성하면 대장암 예방에 일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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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6/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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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종아리나 허벅지가 아파 자주 쉬어야 한다면 단순 근육통이나 허리 문제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말초동맥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서다. 말초동맥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병이 진행되면 다리 통증과 발 시림, 상처 치유 지연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궤양·괴사로 이어져 절단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 ◇걷다 쉬면 좋아지는 다리 통증, 혈관 문제일 수 있어말초혈관질환은 심장과 뇌를 제외한 팔·다리 등 말초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말초동맥질환이 있다. 동맥은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조직으로 보내는 통로인데, 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다리 근육과 피부, 발가락까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는 “쉽게 말해 다리로 가는 ‘혈액 공급 도로’가 막히는 병”이라며 “단순히 다리가 아픈 질환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상처가 낫지 않거나 조직 괴사, 심한 경우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말초동맥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하지동맥폐색증이다. 하지동맥폐색증은 대부분 동맥경화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발생한다. 혈관 벽 안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가 쌓이면 혈관이 점차 좁아지고, 심한 경우 완전히 막힐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병이 진행되면 일정 거리를 걸을 때 종아리나 허벅지,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쉬면 다시 좋아지는 ‘간헐적 파행’이 나타난다. 더 진행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발이나 발가락에 통증이 생기고, 발이 차갑거나 창백해지며 작은 상처도 잘 낫지 않는다. 심한 경우 발가락이나 발에 궤양·괴사가 생겨 절단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허리디스크와 혼동 쉬워… 고혈압·고지혈증 있다면 주의하지동맥폐색증은 허리디스크나 관절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되기 쉽다.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부터 다리로 뻗치는 저림이나 방사통이 나타나고,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하지동맥폐색증은 걷는 동안 다리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잠시 쉬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조성신 교수는 “걷다가 멈췄을 때 1~2분 안에 통증이 씻은 듯 사라진다면 근육이나 관절 문제보다 혈관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말초동맥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는 흡연,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고령이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직접 손상시키고 동맥경화를 빠르게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치료 후에도 흡연을 지속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당뇨병도 중요한 위험 인자다. 당뇨병은 동맥경화를 촉진해 다리 혈관을 좁아지게 할 수 있고, 말초신경 손상으로 발의 상처나 염증을 늦게 발견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발의 작은 상처도 궤양·감염으로 악화되고, 심하면 절단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성신 교수는 “당뇨발은 상처만의 문제가 아니라 혈류, 감염, 상처 관리가 함께 얽힌 질환”이라며 “당뇨병 환자는 발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상처나 물집, 피부색 변화가 있으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발가락 괴사 의심돼도 포기 금물… 혈류 회복 치료가 관건말초동맥질환 치료는 병의 정도, 환자의 전신 상태, 병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금연, 운동, 당뇨·혈압·콜레스테롤 조절과 함께 항혈소판제 등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증상이 진행했거나 혈류가 많이 감소한 경우에는 혈관을 직접 넓혀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치료에는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풍선확장술, 금속 그물망을 삽입해 혈관을 유지하는 스텐트 삽입술, 혈관 안의 동맥경화 찌꺼기를 제거하는 죽종절제술 등이 있다. 병변이 길거나 복잡한 경우에는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혈류 통로를 만드는 우회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약물방출풍선 등 혈관내 치료 기법이 발전하면서, 병변 위치와 길이, 석회화 정도, 상처 유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중요해지고 있다.말초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은 발가락이 검게 변하거나 상처가 오래 지속되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무조건 절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혈류를 회복시켜 조직을 살릴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조성신 교수는 “절단을 피하려면 걷다가 다리가 아프기 시작할 때, 혹은 발 상처가 잘 낫지 않을 때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며 “발가락 색이 변했거나 상처가 오래 지속되더라도 늦었다고 단정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혈관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말초동맥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 상태에 맞는 걷기 운동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도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발을 확인해 상처, 물집, 피부색 변화가 없는지 살피고, 작은 상처라도 낫지 않으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조성신 교수는 “말초동맥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절단 역시 상당수는 예방이 가능하다”며 “걷다가 다리가 아프거나 발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발가락 색이 변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6/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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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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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인 지방척수수막류를 가지고 태어나 세 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았던 정새얀(27·충남 천안시)씨는 10대 후반 무렵부터 휠체어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지방척수수막류란 태어날 때 허리뼈 사이로 지방이 튀어나와 척수와 붙어 있어, 성장하는 동안 다리 힘이나 배뇨·배변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선천성 질환이다. 이러한 조건에서도 그는 세상의 둑을 허물고 자신만의 길을 트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콘텐츠 마케팅 직무로 2년간 근무했으며, 스무 살에 처음 만난 남자친구와 8년째 연애를 이어가는 등 일하고 사랑하며 미래를 고민하는 평범한 청년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현재는 이직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하루를 충실히 채우며 누구보다 진득하게 삶을 채워나가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계기는?“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예전부터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막연하게 미루기만 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하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 경험이 콘텐츠 제작에 대한 흥미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일상에서 겪는 경험이나 생각에 공감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신기했고, 그때부터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패션과 메이크업에도 일가견이 있던데.“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특히 어머니의 영향이 컸는데, 이와 함께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도 한 몫을 했다. 예전에는 장애인을 보면 안쓰럽게 여기거나 동정하는 시선이 많았고, 길을 가다 보면 ‘어쩌다 다쳤어?’ 같은 말을 듣는 일도 흔했다. 사춘기 시절엔 그런 시선들이 불편했고, 만만해 보이거나 불쌍해 보이고 싶지 않아 외모에 공을 들였다.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표현하려는 의도였다. 이렇듯 처음엔 자기 방어가 목적이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꾸미는 것을 넘어, ‘나답게 살아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식이다.”-바디프로필 촬영도 했다. 준비 과정에서 얻은 건 무엇이었나?“원래 운동을 정말 싫어했다. 운동치료도 빼먹기 일쑤였다. 그러다가 ‘일주일에 한 번 치료를 받는 것보다 집 근처 헬스장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운동치료 선생님의 조언에 헬스장에서 PT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 바디프로필에도 도전해보라는 주변 권유를 받았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큰 도전을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바디프로필 촬영을 결심했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느낀 건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새로운 도전에 뛰어든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충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준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다. 결과물 역시 만족스러웠고, 운동을 통해 체력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다.”-청년 세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취업에서 느끼는 장벽이 있다면?“사실 예전에는 장애가 취업에 있어 큰 영향을 준다고 깊게 체감하지 못했다. 아르바이트나 일상에서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진 역량과 경험으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면서 현실적인 장벽을 느끼는 순간들이 늘었다. 관심 있는 분야에 장애인 전형 자체가 많지 않아 요즘엔 지원 과정에서부터 고민이 앞선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장애인 전형이 있는 곳만 선택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고 싶은 분야를 계속 도전해야 하는 걸까. 요즘엔 이 고민을 하는 중이다. 지금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중이다. 잠재가능성보다 장애가 판단 기준에서 우선순위에 놓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대중으로부터 받은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건?“장애인이라고 하면 아직도 ‘못하는 것이 많다’, ‘우울하고 병약할 것 같다’는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실제로 저를 만난 분들에게서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이럴 때 대중이 장애를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편견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던 적도 있었을 텐데.“누군가의 시선이나 편견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은 지금도 자주 있다. 최근 겪었던 면접 취소 경험, 길에서 아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장애인을 놀리듯 이야기하는 순간들, 휠체어를 탄다는 이유로 출입이 어렵다고 말하는 식당이나 운동이 어렵다며 이용을 거절하는 헬스장, 승차를 거부하는 택시 등을 마주할 때마다 매번 상처 받는다.이런 일들은 겪을수록 무조건 단단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똑같이 속상하고, 때로는 자존감이 무너지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 것도 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무조건 참고 넘어가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점이다. 위축되기보다는 최대한 차분하게 의견을 말하며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살면서 스스로에게 가장 자주 해준 말은 무엇인가?“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잘하고 있다’였다. 살아가면서 장애에 대한 시선이나 편견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었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순간들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그래도 잘 버티고 있고, 잘 해내고 있다’라고 말하려 노력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계속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을 것이다. 한 걸음씩 움직일 때면, 생각하지 못했던 기회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오기도 했고 그 기회들을 붙잡으며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지금도 힘든 순간이 오면 가장 먼저 스스로를 믿으려 한다.”-앞으로의 도전 계획은?“장애인의 입장으로 일상 속에서 직접 겪는 일들과 사회 이슈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하고 싶다. 특히 휠체어 사용자로 생활하며 느끼는 이동 환경과 접근성에 관심이 많다. 장애인 콜택시나 저상버스처럼 장애인을 위한 제도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이용자 입장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부분들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로 담고 싶다. 또한 장애인 보디빌딩 대회에 참여한다는 목표도 있다. 바디프로필 촬영으로 큰 도전을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한계에 도전해 보고 싶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6/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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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6/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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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특정 식품 하나만으로 유방암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식습관이 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과일 섭취는 유방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암저널'에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위험이 약 7% 낮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헬렌 딜러 종합암센터의 종양 전문 영양사 나탈리 레데스마는 최근 건강 매체 '이팅웰'과의 인터뷰에서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케르세틴 등 다양한 식물성 생리 활성물질이 이러한 효과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추천한 과일 네 가지를 알아본다.▶사과=사과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여러 관찰연구에서 사과를 자주 먹는 사람은 유방암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사과에 많이 들어 있는 케르세틴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다양한 생물학적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 껍질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가 풍부한데, 동물실험에서는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관찰되기도 했다.▶베리류=블루베리·딸기·라즈베리·블랙베리 등 베리류도 주목받고 있다. 베리류에는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최근 '푸드 바이오사이언스'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블랙베리가 유방암 세포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관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의 일종인 델피니딘은 실험실 연구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항암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체리=체리는 베리류와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과일이다. 최근 동물실험에서는 진한 색의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삼중음성 유방암의 성장과 전이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는 비타민C와 칼륨, 식이섬유도 풍부하며, 항염증 효과를 통해 암 위험 감소에 기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건과일=건포도와 대추, 무화과, 푸룬 같은 건과일도 연구 대상에 포함됐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은 줄어들지만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등 생리 활성물질은 농축된다. 여러 연구에서 건과일을 자주 섭취한 사람일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은 경향이 관찰됐다. 특히 무화과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특정 과일 하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레데스마 영양사는 "과일주스보다 과일을 통째로 먹는 것이 좋고, 채소 섭취를 늘리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규칙적인 운동과 절주 역시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가공육과 붉은 고기의 과도한 섭취는 일부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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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흡연이 유전자 변화를 일으켜 암, 심장질환, 폐질환을 야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중에서도 과일 향을 내거나 리필 가능한 종류의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우, 유전자 변화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켁 의과대 연구팀이 흡연이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일반 담배 흡연자(24명) ▲전자담배 흡연자(35명) ▲비흡연자(24명)의 구강 상피 세포를 채취해 RNA 시퀀싱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전자담배 흡연이 3124개 유전자 변화를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담배 흡연은 2180개 유전자를 변화시켰으며 이중 1246개 유전자 변화는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 흡연자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염증, 면역 반응, 세포 스트레스 등과 연관된 유전자로, 발현 변화가 암, 심장질환, 폐질환 발병과 연관된다. 두 그룹 모두 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고 세포 분열, DNA 복제, 유전체 안정성 유지 등이 전반적으로 억제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자담배 흡연자에서 나타난 유전자 변화 중 60.1%가 일반 담배 흡연자와 겹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 흡연 방식이 일부 비슷한 영향을 주지만 전자담배만의 독립적인 생물학적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아흐마드 베사라티니아 박사는 “전자담배 흡연군에서는 기도 내 섬모 기능과 관련된 경로가 더 많은 영향을 받았고 일반 담배에서는 세포가 서로 붙고 이동하는 과정이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전자담배 흡연 용량(누적 액상량, 니코틴량, 흡연 기간 등)과 전자담배 제품 특성이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도 추가로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자 변화 중 흡연 용량과 관련된 변화는 28.8%, 전자담배 제품 특성과 관련된 변화는 66.6%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를 더 오래, 많이 피운 사람일수록 지속적으로 더 많이 흡연한 사람일수록 유전자 변화 발현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향료 종류나 기기 특성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유전자 변화는 여러 향이 혼합된 향료에서 64.3%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과일 향 31%, 단맛 향료 2.9%, 민트·멘톨향 0.9% 순이었다. 액상 등을 직접 리필할 수 있는 종류의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유전자 변화와 강력한 연관이 있었다. 베사라티니아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자담배 흡연이 질병 관련 유전자 변화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로 유전자 발현 변화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구체화한 뒤 제거하거나 함량을 줄이는 등 질환으로 인한 잠재적인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프론티어 종양학(Frontiers in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6/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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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지우 기자2026/06/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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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서희 기자 2026/06/0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