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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프리카·피망 비슷해도… ‘더 달콤한’ 쪽이 있다

    파프리카·피망 비슷해도… ‘더 달콤한’ 쪽이 있다

    피망과 파프리카는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 그 탓에 레시피에 피망을 사용하라 했을 때 파프리카를, 파프리카를 사용하라 했을 때 피망을 대신 쓰기도 한다. 이 둘은 정말 별 차이가 없는 걸까?◇생피망보다 생파프리카가 두껍고 달아파프리카와 피망은 과육의 특성과 맛 모두 약간씩 다르다. 보통은 파프리카가 피망보다 두껍고, 더 둥글다. 피망은 파프리카보다 과피가 얇고 상대적으로 길쭉하다. 날것으로 먹었을 때의 풍미는 파프리카 쪽이 더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1.5~2배 강하다. 샘표식품에서 피망과 파프리카를 비교 연구한 결과, 생피망은 단맛에 약간의 쓴맛과 오이·풀향이 느껴지고, 생파프리카는 단맛과 신맛에 레몬·사과 같은 시트러스 향이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피망 써서 싫다면, 불에 구워먹는 게 도움쓴맛이 싫어 피망을 먹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피망은 가열해 조리하면 쓴맛이 줄고 단맛이 강해진다. 피망을 180~200℃에서 익히니 파프리카보다 수분이 많이 나오고 당도도 증가했다는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가 있다. 단, 삶거나 찌기보단 구워서 요리하는 게 좋다. 샘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을 사용하지 않고 기름이나 불에 익히는 ‘건열’ 방식으로 조리했을 땐 피망의 단맛이 강해지고 신맛·쓴맛이 감소하나, 물을 사용해 익히는 ‘습열’ 방식으로 조리했을 땐 단맛과 쓴맛이 동시에 강해진다. 파프리카는 건열로 익히면 시트러스 향이 강해지고, 습열로 익히면 풋풋한 향이 감소하는 대신 묵직한 단맛이 생긴다.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피망과 파프리카 모두 조리 후 씹히는 질감에선 큰 차이가 없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1/31 07:30
  • '전참시' 태양, 다이어트 위해 챙겨 먹는 음식은?

    '전참시' 태양, 다이어트 위해 챙겨 먹는 음식은?

    가수 태양이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모습이 화제가 됐다.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6년 만에 컴백한 태양이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베어 먹는 모습이 나왔다. 태양은 매니저가 챙겨온 바나나를 두고서 "활동할 때는 계속 다이어트 하느라 (일반)음식을 못 먹잖아요"라며 미국에서도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먹었던 일화를 풀어냈다. 바나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다. 하지만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1/30 13:58
  • B형 간염 환자, 커피 마시면 '이런 효과' 본다

    B형 간염 환자, 커피 마시면 '이런 효과' 본다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 섬유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프랑스에서 나왔다. B형 간염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인 환자 중 커피 애호가의 간 섬유화 지표가 51%까지 낮아졌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프랑스 AIX 마르세유 대학 경제와 보건사회과학과 파트리지아 카리에리(Patrizia Carrieri) 교수팀이 B형 간염 환자 3792명을 대상으로 커피·차·술 등 음료 섭취와 간 섬유증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간 섬유증은 간에서 흉터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기면서 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간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교체하려 할 때 나타나는데, 간 기능을 떨어뜨린다.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최근의 치료 방법 발전에도 불구하고 간 섬유화·간 경화·간암 발생 위험이 크다. 연구팀은 B형 간염 환자의 간 섬유증 예방을 위한 비(非)약물적 방법을 찾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전체 연구 참여자(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중 1727명은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2065명은 치료를 받지 않았다. 연구팀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중 간 섬유증 환자의 비율을 밝히기 위해 APII·FIB-4·GPR 등 간 섬유증이 있으면 수치가 올라가는 세 가지 지표를 측정했다. 치료 중인 B형 간염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 섬유증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커피를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간 섬유증의 지표인 APRI는 51%, FIB-4는 38%, GPR는 22% 감소했다. 치료를 받지 않은 B형 간염 환자에게선 차를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GPR이 22% 낮아지는 데 그쳤다.연구팀은 논문에서 "B형 간염 환자가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간 섬유증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며 "커피에 든 카페인·폴리페놀·다이테르펜 등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간 섬유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HAL' 최근호에 실렸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1/30 09:49
  • 디카페인 커피라도…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디카페인 커피라도…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디카페인 커피(Decaffeinated Coffee)를 찾는 사람이 많다.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도 카페인 섭취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메스꺼움, 두통 등 카페인 부작용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하지만 디카페인 커피는 지방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특히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로부스타 원두, 지방함량 높아디카페인 커피는 취향, 공정 과정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사용하지만 주로 로부스타 종을 사용한다. 디카페인 분리 과정에서 커피 고유의 향을 지키기 위함이다. 로부스타 원두는 원두 커피용으로 소비되는 아라비카 종에 비해 향 보존에 있어 더 강점을 보인다. 하지만 로부스타 종은 다른 원두와 달리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지방산 생성에 관여하는 화합물 함량이 더 많기 때문이다.지난 2005년 미국심장협회 연구에 따르면 187명의 참가자를 모집한 뒤, 이들을 블랙커피를 마시는 그룹, 디카페인 블랙커피를 마시는 그룹,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으로 나눴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을 제외하고 3개월 동안 매일 3~6잔의 커피를 마시도록 했다. 그 결과, 디카페인 블랙커피를 마신 그룹만 LDL 콜레스테롤(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과 혈중 지방 수치가 증가했다. 디카페인 커피에 지방이 많은 원두가 사용돼 혈중 지방산 수치를 높인 것이다. 연구 저자 로버트 수페르코 박사는 “디카페인 커피를 매일 한 잔 정도 마시면 괜찮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과도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카페인 아예 없지는 않아 주의디카페인 커피가 카페인의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3% 이하면 ‘디카페인 커피’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카페인 섭취를 매우 자제해야 하는 경우라면, 디카페인 커피도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커피 브랜드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할리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354mL)의 카페인 함량은 3mg이고 스타벅스 디카페인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355mL)의 카페인 함량은 10mg이다.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을 알아두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2.5mg/kg 이하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1/28 16:00
  • 스타벅스 신메뉴로 아침 해결하는 사람들… 영양학적으로 문제 없나?

    스타벅스 신메뉴로 아침 해결하는 사람들… 영양학적으로 문제 없나?

    스타벅스가 흑토끼의 해를 맞아 지난 1월 1일부터 선보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가 화제다. 지난 20일 스타벅스코리아는 “블랙 햅쌀 고봉 라떼가 출시 이후 약 2주 만에 50만 잔 이상 팔렸다”며 “음료 상단에 흑미 팝콘 토핑이 고봉밥처럼 수북이 쌓여, 식사를 대신할 만큼 든든”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 분석했다. 실제로도 ‘허기진 출근길에 먹기 좋았다’는 후기가 많다. 정말 아침 대용으로 적합할까? 블랙 햅쌀 고봉 라떼엔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간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톨사이즈(355ml) 기준 카페인 75mg이 들었다. 에너지음료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인 80.2mg에 준하는 양이다. 카페인이 든 음료를 아침 공복에 마시는 건 좋지 않다.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카페인 탓에 위산이 많이 분비되면 위 점막이 손상되기 쉽다. 각성 효과가 과도해지는 것도 문제다. 기상 직후 1~2시간은 신체 활력을 높이는 코르티솔이 가장 많이 분비될 때다. 카페인 역시 코르티솔과 비슷한 역할을 하므로 코르티솔이 분비량이 많은 아침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몸이 과도하게 각성한다.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 카페인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아침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덜어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그러나 블랙 햅쌀 고봉 라떼엔 단백질(5g, 톨사이즈 기준)보다 포화지방(8g)이 더 많이 들었다. 당류 함량도 20g으로 높다. 성인 하루 첨가당 섭취 권장량이 남성 62.5g, 여성 50g인 점을 감안한다면, 블랙 햅쌀 고봉 라떼 하나만 마셔도 하루 첨가당 상한 섭취량의 약 3분의 1을 충족하게 된다.열량은 적당하다. 삼성서울병원에 의하면 아침 식사로는 일일 에너지 권장섭취량의 약 4분의 1인 400~500kcal를 섭취하는 게 좋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 톨사이즈의 열량은 365kal로, 권장 열량에 약간 모자라는 정도다.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섭취량 2000mg의 약 11.5%(230mg)로 낮은 편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게 음료의 장점이지만, 아침 식사로는 씹어먹을 수 있는 고체 형태 음식이 더 좋다. 먹거나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야 혈당이 느리게 오르기 때문이다.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묽지 않은 요거트, 견과류 등을 먹는 게 권장된다. 다만,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기보단 견과류를 되직한 그릭요거트에 섞어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1/28 08:00
  • 설탕, 담배와 '동급'으로 위험… '설탕세' 부과하라

    설탕, 담배와 '동급'으로 위험… '설탕세' 부과하라

    소금에 이어 설탕이다. 짜게 먹던 사람들이 점점 달게 먹고 있다. 최근 인기있는 레시피 정보를 보면 전통적으로는 설탕을 넣지 않는 음식에 설탕을 넣는다. 김치가 대표적이다. 레시피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당 설탕을 3분의 1컵이나 넣으라고 한다. 떡볶이의 경우도 동일 양 기준으로 전통 레시피에는 설탕 1큰술만 넣으면 되지만, 최근 공유 레시피나 유튜브에는 설탕 3~5큰술을 넣으라고 한다.설탕도 소금처럼 많이 먹어서 좋을 것이 없는 조미료다. 설탕이 유발하는 대표 질환은 비만인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지방간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 심장병, 뇌졸중, 암과도 관련이 있다. 첨가당인 설탕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26일 국민생활과학자문단 주최로 '첨가당 제대로 알기' 토크 라운지가 열렸다.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황지윤 교수가 첨가당(설탕)의 위험성, 섭취 실태, 설탕세 도입 해외 사례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 ◇첨가당은 설탕·꿀·시럽당(糖)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천연당과 첨가당. 천연당은 과일 등 원료 자체에 들어 있는 당이다. 첨가당은 조리 때 첨가하는 당으로 설탕, 꿀, 시럽 등이 있다. 첨가당의 건강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첨가당 섭취 줄이기에 나섰다. 일례로 첨가당이 많이 든 가공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를 도입한 국가가 85개국에 달한다. 설탕을 알코올, 담배와 ‘동급’으로 여기면서 부과하는 세금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첨가당을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가능하다면 5%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영국보건성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5% 이내를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농무성은 2세 미만은 첨가당이 들어간 식품과 음료는 아예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2세부터는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를 먹으라고 한다. 한국은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권고하고 있다.얼마나 먹으라는 건지 따져보면, 생각보다 적다. 하루 2000kcal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권고되는 첨가당은 50g(다섯 큰술) 미만으로, 더 좋은 건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25~50g은 쉽게 넘길 수 있는 양이다. 일례로 커피믹스 한 잔(첨가당 11g), 콜라 한 병(첨가당 23g), 아이스크림(첨가당 17g)만 먹어도 하루 첨가당 허용 수준인 50g을 초과한다.(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서울 시민 기준으로 첨가당 초과 섭취자 비율은 22.8%에 달한다. 특히 12~18세, 19~29세에서 초과 섭취자 비율이 높았다.(202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푸드이금숙 기자 ㅌ2023/01/28 06:00
  • 술 마신 다음날, ‘이것’ 섞은 물 마시기… 숙취 해소에 효과 만점

    술 마신 다음날, ‘이것’ 섞은 물 마시기… 숙취 해소에 효과 만점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 해소를 위해 꿀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예로부터 꿀물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꿀물 섭취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꿀물 속에 들어 있는 과당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과음하면 혈당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 알코올 분해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NADH 조효소가 포도당의 합성 작용을 방해해서다. 그로 인해 피로감,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꿀물은 혈당을 빨리 올려줘 혈당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음 후 포도당 수액을 맞는 것도 떨어진 혈당을 보충해서 숙취를 해소하는 원리다. 만일 집에 꿀이 없어서 꿀물을 먹지 못한다면 과당이 들어 있는 설탕물이나 과일 주스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마셔도 좋다. 이온음료도 숙취 해소에 좋다. 술을 마시면 미네랄 등의 전해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온음료 섭취를 통해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한편, 라면이나 짬뽕같이 매운 음식으로 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가야 한다. 매운 음식은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더한다. 매운 음식 속 식품 첨가물이 간에 부담을 줘 알코올 해독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매운 음식 대부분은 기름지다는 특징이 있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작용을 더디게 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소화가 잘 안 되면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할 수 없어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려지기도 한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1/28 05:00
  • 아침 공복에 먹으면 탈 나는 음식 4

    아침 공복에 먹으면 탈 나는 음식 4

    바쁜 아침에 밥 대신 과일 등 간단한 식품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는 식품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식품 네 가지를 알아본다.◇귤귤은 겨울이 제철인 과일이다. 귤을 좋아하는 사람은 눈 뜨자마자 귤부터 먹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공복에 먹는 귤은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다. 공복에 귤을 먹으면 귤의 산 성분 때문에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귤과 마찬가지로 산도가 높은 오렌지, 자몽, 레몬 역시 공복 섭취는 피해야 한다.◇토마토토마토의 타닌 성분은 위장관 산도를 높여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토마토 속 펙틴 등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면서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구마고구마 역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데, 의외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고구마에는 타닌, 아교질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바나나바나나는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낮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흔히 먹는 과일이다. 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심혈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빈속에 혈관 속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가 간다. 특히 콩팥 질환을 앓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아침에 밥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감자 ▲요거트와 견과류 등을 먹는 게 좋다. 샐러드에는 섬유소가, 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감자는 비타민B·C·녹말 성분이 위를 보호해준다. 특히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는 것 대신, 그릭 요거트에 견과류를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요거트의 프로스타글란딘 E2 성분은 위궤양을 완화하고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1/27 06:30
  • 먹던 햄, 캔에 랩만 씌워 보관? 통조림 관리는 ‘이렇게’

    먹던 햄, 캔에 랩만 씌워 보관? 통조림 관리는 ‘이렇게’

    먹다 남은 통조림을 냉장고에 보관해뒀다면 서둘러 먹는 게 좋겠다. 대개 통조림 유통기한이 길다고 알려져 개봉한 통조림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개봉 후 통조림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해두고 섭취하는 경우엔 건강상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개봉한 통조림 캔 채로 그대로 보관하면 뚜껑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식중독균 등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통조림 햄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햄의 지방 성분은 공기와 접촉하면 산패되기 쉬워 개봉 후 공기와 만나면 급속도로 상할 수 있다. 산패 과정 중 독성 물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통조림 햄 역시 원래 담겨 있던 통에 그대로 넣은 뒤 보관해선 안 된다. 복숭아나 오렌지 등 과일 통조림 재료로 쓰이는 주석 도금 캔의 경우 외부 산소와 접촉하게 되면 부식이 빨라져 식품에 용출될 위험도 있다.가장 좋은 건 통조림을 개봉한 후에 바로 섭취하는 것이다. 단번에 통조림 한 캔을 다 먹기 어려울 것 같다면 일단 한 번 개봉한 통조림 식품은 먹을 양만큼만 따로 덜어놔야 한다. 이러한 경우엔 남은 통조림을 유리나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또한 간혹 보관해둔 통조림 캔을 직접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조리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 A가 용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유리제품이나 금속제 등으로 된 조리 기구(냄비, 프라이팬 등)를 사용해 조리해야 한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1/27 05:30
  • 2022년 국내 가장 많이 수입된 식품은?

    2022년 국내 가장 많이 수입된 식품은?

    2022년 국내 가장 많이 수입된 식품은 ‘밀’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근 발표한 2022년 수입식품 통계에 따르면 수입 상위 10개 품목(주요 수입국)은 밀(호주), 정제‧가공용 식품원료(호주), 옥수수(우크라이나), 대두(미국), 돼지고기(스페인), 현미(중국), 명태(러시아), 바나나(필리핀), 과·채가공품(중국), 김치(중국)로 나타났다. 수입 국가는 총 166개국으로,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중국이며 두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수입량의 합계는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대표 수입 농산물인 밀은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밀가루로 제분되어 면류, 빵류, 과자류 제조 등에 사용되고, 옥수수는 전분, 당류 등으로 제조된다. 밀과 옥수수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각각 2.4%, 6.1% 증가했다.축산물은 수입량이 2021년 대비 14.5% 증가(185만 124톤)해 최근 5년 평균 증가율(2.6%)보다 약 5배 이상(11.9%p)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컸다. 축산물 중 수입 상위 품목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자연치즈, 혼합분유 순이며, 특히 돼지고기 수입량이 25.9%, 닭고기 수입량은 54.0%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수산물은 최근 5년 간 수입량이 3배 증가했다. 수산물 중 수입 상위 품목은 명태(냉동), 고등어(냉동), 오징어(냉동), 청어(냉동), 주꾸미(냉동) 순으로, 이 중 명태(냉동), 청어(냉동)의 수입량이 전년 대비 각각 28.2%, 71.9% 증가했다.한편,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중 밀, 대두, 옥수수 등 농산물 3품목(202만 2587톤)이 5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 원료, 소고기(냉동, 뼈 없는 정육), 돼지고기(냉동, 뼈 없는 정육)도 많은 양(9.6%)이 수입됐다.중국의 경우 김치, 정제소금, 절임식품 등 가공식품이 중국 전체 수입량의 20.4%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양이 수입됐으며, 그 외 냉동 고추와 현미의 수입량 또한 11.2%로 높았다.식약처는 작년에 수입 신고 된 총 80만 2201건 전체에 대해 정밀‧현장‧서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27건의 부적합(0.18%)이 발생해 부적합률이 전년(0.17%)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3/01/26 23:00
  • 그래놀라vs콘플레이크, 내 몸엔 무엇이 더 맞을까?

    그래놀라vs콘플레이크, 내 몸엔 무엇이 더 맞을까?

    시리얼은 크게 그래놀라와 콘플레이크로 나뉜다. 그래놀라는 통곡물, 콘플레이크는 옥수수 가루가 주재료다. 보통은 식이섬유가 많은 그래놀라가 건강에 더 좋다고 알려졌으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겐 콘플레이크가 나을 수 있다.콘플레이크는 소화가 잘 된다. 옥수수에다 보리, 호밀 등 곡물을 넣어 가루로 만든 다음, 소금·설탕·꿀 등 조미료를 넣고 반죽해 만들기 때문이다. 곱게 가는 과정을 이미 거친 만큼 위가 소화하기도 쉽다. 그래놀라는 이와 반대다. 귀리·보리·통밀 등 통곡물에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넣어 섞은 후 꿀과 메이플시럽을 넣고 그대로 오븐에 구워 만든다. 가루로 만드는 과정이 없으므로 콘플레이크보다 소화하기 까다롭다.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식이섬유가 그래놀라에 풍부한 것도 한몫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식이섬유가 많은 그래놀라를 먹었을 때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물론 소화력에 이상이 없다면 그래놀라가 나은 선택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덕에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다. 식이섬유가 장내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장 속 유익균의 증식에 도움을 주므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 감소한다. 영양 측면에서도 그래놀라가 낫다. 콘플레이크는 곡물을 가루 내는 과정에서 식이섬유나 영양소가 일부 손실돼서다. 게다가 그래놀라의 주재료인 귀리는 옥수수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도 더 많이 들었다.단, 콘플레이크든 그래놀라든 구매하기 전에 성분표를 확인해 당분이 적은 걸 골라야 한다. 시판 시리얼엔 당류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꿀, 과당, 포도당, 설탕 등이 성분표에 표기돼있다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단순당 함량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단맛이 나는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올리고당이나 아가베 시럽 등 복합당이 함유된 걸 고르는 게 낫다. 복합당은 단순당보다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가 절반 정도 느려, 혈당 수치가 그나마 완만히 오른다.콘플레이크와 그래놀라 모두 우유, 두유, 플레인 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해야 더 균형 잡힌 한 끼가 된다. 시리얼만으론 칼슘, 단백질, 비타민B2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데 유제품이 이를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도 영양 균형을 맞추기에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1/26 22:30
  • 운동 효과 높이려면 운동 전 '이 채소 음료' 섭취해야

    운동 효과 높이려면 운동 전 '이 채소 음료' 섭취해야

    비트와 같은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 음료를 운동 전에 섭취하면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엑서터대, 러프버러대,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진은 질산염이 들어간 음료가 운동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0대 초반의 건강한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질산염이 함유된 약 140mL의 음료를 마시는 그룹과 위약 음료를 마시는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참가자들은 음료를 마신 후 대퇴사두근(무릎 바로 윗부분 근육)을 60번 반복 수축시키는 운동을 했다. 다리를 기계 레버에 부착한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진행하는 운동이었다. 연구진은 운동할 때 근육에 가해지는 힘을 측정했다. 또한, 조직 내 질산염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일부 근육 조직의 세포를 떼 현미경으로 관찰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질산염 성분이 근력을 크게 증가시켜 참가자들이 근수축 횟수를 늘릴 수 있게 도와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 운동 전 질산염 함유 음료를 마신 그룹에서 측정된 힘 수치는 7% 더 높았으며 근육 질산염 수치도 높게 나타났다.연구진은 "질산염 함유 음료는 산화질소의 생체 이용률을 높이고 운동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우리의 연구는 비트 채소 등 질산염이 풍부한 음료가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증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 채소는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 중 하나다. 질산염은 혈관의 이완과 확장 작용에 관여하는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을 개선한다. 질산염은 혈관을 확장해 근육에 도달하는 산소의 양을 증가시키고, 지구력 증가에도 도움을 준다.이번 연구는 ‘액타 생리학(Acta Physi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1/26 22:00
  • 놀면 뭐하니 '콩국' 화제… 정말 숙취 해소 효과 있나?

    놀면 뭐하니 '콩국' 화제… 정말 숙취 해소 효과 있나?

    지난 21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전국 간식 자랑 특집에서는 '찹쌀도넛 콩국'이 대구 간식으로 지목됐다. 찹쌀도넛 콩국은 기름에 튀긴 수제 도넛에 콩가루와 뜨거운 콩 국물을 부은 음식이다.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쫀득한 도넛과 고소하고 담백한 콩국물 맛에 호평했고, 가게 직원은 "대구에서 해장용으로 먹는 간식"이라며 "드시고 나면 숙취가 없어진다. 콩이 해독에 좋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콩국의 해장 효과는 어떨까?콩, 두부 등 가벼운 식물성 단백질은 위에 부담을 덜 주면서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해장을 위해서는 소화기관에 추가로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영양 공급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즉, 맵고 짜고 뜨겁지 않으면서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음식을 조금 먹는 방식이 적절하다. 따라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인 콩으로 만든 콩국과 두유 등은 해장에 좋다. 또한 콩에는 다량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쥐나는 증상, 근육 경련, 심장이 일정하지 않게 뛰는 증상 등을 막아준다. 콩 한 컵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미네랄을 20~28% 채울 수 있으며, 뼈 건강에도 좋다.이외에 해장에 좋은 음식에는 콩나물국과 북엇국이 있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성분과 북어의 메티오닌 성분은 숙취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효과적이다. 달달한 꿀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NADH 효소가 포도당 합성 작용을 방해해 피로감,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데, 단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 피로감이 줄어든다. 또 이온음료도 추천된다. 술을 마시면 미네랄 등의 전해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온음료를 마시면 이를 다시 보충할 수 있다.한편 라면, 짬뽕 등 매운 음식은 알코올로 민감해진 위를 더 자극하며 알코올 해독작용을 하는 간에 부담을 줘 해독을 방해한다. 짜장면 등 느끼한 음식으로 해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1/26 11:03
  • 생선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이 부위’ 제거해야

    생선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이 부위’ 제거해야

    생선은 건강에 좋다. 훌륭한 단백질 급원인데다 도코사헥사엔산(DHA)이나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비타민 B군, A군, D군, 셀레늄 등 무기질도 많다. 그러나 바닷속 환경오염물질이 생선에 누적되는 탓에, 생선을 먹을 땐 폴리염화비페닐(PCBs)과 메틸수은 등 오염물질도 함께 먹게 된다. 이들 성분을 피해 안전하게 생선을 먹는 법은 없을까?◇호르몬 교란 물질 섭취 줄이려면? 생선 ‘껍질’ ‘내장’ 제거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s)은 수산물에 비교적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7년 식품군별 폴리염화비페닐 평균 오염도는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농산물 순으로 높았으며, 수산물 중에서도 ▲고래 ▲전어 ▲꼴뚜기 ▲청어 ▲소라 ▲도루묵이 검출량이 많았다. 폴리염화비페닐은 토양과 해수에 잔류하다 동식물에 누적되고, 그것을 먹은 사람의 몸에 들어와 호르몬 작용을 방해한다. 면역계, 신경계, 내분비계 등에 골고루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폴리염화비페닐이 있는 식품을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요리법을 바꿔 섭취량을 줄이는 게 최선이다. 폴리염화비페닐은 동물의 지방에 특히 많이 축적되므로 생선과 가금류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 등 지방이 많은 부위를 제거한 후에 요리한다. 구워 먹을 땐 오븐이나 그릴 위에서 기름이 떨어지도록 익히는 게 좋다. 가장 좋은 건 ‘삶아 먹기’다. 삶아서 요리하면 구울 때보다 식품 속 폴리염화비페닐 함량이 더 많이 줄어든다고 알려졌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1/25 22:30
  • 설 지나고 남은 떡…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이것' 주의

    설 지나고 남은 떡…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이것' 주의

    설 명절을 지낸 후 남은 음식과 떡 등을 랩이나 비닐에 씌운 채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경우가 많다. 환경호르몬이 나오진 않을까 걱정되는데, 괜찮은 걸까?냉장 보관하던 음식을 랩에 싼 채로 전자레인지에 데운다면 랩이 식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틈을 줘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가정용 랩에 사용되는 첨가제 대부분은 휘발성이 없어 직접 닿지 않은 식품으로는 스며들 수 없다. 그러나 온도가 높을수록 잘 우러나며 기름에 녹는 성질이 있다. 랩 제품 설명에도 '지방 성분이 많은 식품에는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사용할 것'이라 적혀 있다.따라서 랩을 사용할 때는 기름기가 많은 식품에 직접 접촉해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고, 지나치게 오래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전자레인지 조리 후 뜨거워진 식품은 식기 전에 즉시 랩을 벗겨야 한다. 열이 식으며 랩이 쪼그라들어 다시 식품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더라도 고기 국물, 갈비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랩이 직접 닿지 않도록 오목한 그릇에 넣어 포장하는 게 좋다. 또한 랩으로 싸서 냉동시킨 육류는 랩을 벗겨서 해동 후 조리하고, 랩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만 해동시킨 후 랩을 벗기고 조리해야 한다.한편, 음식물 포장에 주로 사용되는 비닐봉지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소재로, 전자레인지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열을 가하면 비닐이 녹거나 쪼그라드는 등 변형될 뿐 아니라 환경호르몬이 배출될 위험이 있다. 번거롭더라도 냉동·냉장 보관한 떡의 포장 비닐을 벗기고 그릇에 따로 담아 데우거나, 자연 해동 후 먹는 게 좋다. 플라스틱 용기에 데울 때는 플라스틱 제품 겉면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자. 보통 편의점 도시락, 배달음식 용기에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사용해도 괜찮다. 열에 강해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변형되거나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재질이라도 내열성과 내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를 확인하고 데우는 게 안전하다. 데우는 시간은 700W 기준 2~3분 내외, 1000W 기준 2분 30초 내외가 권장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1/25 15:36
  • 혈당 무서운데 단맛 그리울 땐 ‘이것’ 먹어보세요

    혈당 무서운데 단맛 그리울 땐 ‘이것’ 먹어보세요

    생양파는 맵지만, 익힌 양파는 달다. 단맛을 느끼고 싶지만, 혈당이 올라갈까 설탕을 피하는 중이라면, 익힌 양파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익힌 양파는 달아도 혈당을 높이지 않는다. 혈당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음식을 먹을 때 높아진다. 그러나 익은 양파에서 나는 단맛은 포도당과 관련이 없다. 양파에 열을 가하면 매운맛을 내는 황 화합물 중 일부가 프로필메르캅탄(propyl mercaptan)으로 분해돼 단맛을 낸다. 프로필메르캅탄 단맛은 설탕보다 50~70배 정도 강하다. 단맛이 그리운 당뇨병 환자에게도 익힌 양파가 좋다.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앓을 때가 많은데,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케르세틴은 혈관 벽이 손상되는 걸 막고, 혈관을 막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농도를 낮춰준다. 내장 지방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12주간 매일 양파 가루를 섭취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하니, 전자가 후자보다 뱃살 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단 일본 국립농업식품연구원 연구 결과가 있다. 케르세틴은 열에 강해 익혀도 많이 감소하지 않는다. 특히 양파 껍질에 풍부하니 껍질로 국물을 내거나 차를 우려 마시는 게 좋다. 양파 속 알리신이 열에 분해돼 생기는 성분 ‘아조엔’도 혈관 건강에 좋다. 아조엔은 혈전(피떡)이 생기지 않게 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인슐린 분비도 도와 당뇨병 환자에게 여러모로 이롭다. 양파를 요리하기 전, 실온에 15~30분 정도 놔두면 건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양파의 매운 성분이 몸에 유익한 효소로 변한다. 그 덕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의 섬유질 결과 수직을 이루는 방향대로 자르면 조직 세포가 파괴되며 영양이 줄어든다. 반대로 기름에 볶으면 영양소 흡수에 보탬이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1/25 06:00
  • 몸에 좋은 견과류 '이렇게' 보관했다면… 먹지 말고 버리세요

    몸에 좋은 견과류 '이렇게' 보관했다면… 먹지 말고 버리세요

    명절에 주고 받는 대표적인 선물 중 하나가 견과류다. 견과류는 종류별로 영양소가 다르므로 한 종류를 많이 먹는 것보다 여러 종류를 적당량 나눠 먹는 것이 좋다. ◇종류별 건강 효과호두=호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하루에 평균 20.7g의 호두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도 있다. 호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해 당뇨 망막병증 등 눈 합병증 예방에 좋다.아몬드=아몬드 속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아르기닌,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다.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는 알파-토로페콜 형태라 체내 흡수율이 높다. 아몬드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줘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다.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다른 견과류보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다. 비타민B, 비타민E,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커 면역력을 높인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 환자가 피스타치오를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은행=은행의 징코플라톤 성분은 혈액순환과 혈전 제거에 도움이 돼 혈액의 노화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다만, 은행은 독성물질이 함유돼 잘 익혀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은행 하루 섭취량은 성인 10알, 어린이는 2~3알 이내다. ◇과다 섭취, 보관에 주의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생각해 많이 먹지만, 오히려 체중 증가 등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땅콩을 기준으로 하루에 10알 이하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보관도 잘 해야 한다. 산패되는 걸 막기 위해선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땅콩 등 껍질이 있는 견과류는 껍질째 보관한다. 만약 상온에 오랫동안 보관해 찌든 냄새가 나거나,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다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2023/01/24 23:00
  • 누워서 1분… 연휴에 찐 살 편하게 빼는 법

    누워서 1분… 연휴에 찐 살 편하게 빼는 법

    연휴 기간 동안 불어난 뱃살 때문에 고민이라면 복부 근육을 공략해보자. 우리 몸의 큰 근육 중 하나인 복근을 꾸준히 자극하면 뱃살이 찌는 걸 막을 수 있다. 집에서 손쉽게 뱃살 빼는 법을 소개한다.◇누워서 복근 자극침대에 바르게 누워 두 다리를 15~20cm 든 뒤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동작을 하면 복근이 단련된다. 복부부터 허벅지까지 연결되는 장요근을 키울 수 있다. 이 자세에서 상체를 살짝 들고 양손 끝이 발끝을 향하도록 하면 복부에 있는 복사근과 복직근이 강해진다. 등과 다리 근육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한 번에 무리하지 말고, 1분씩 버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익숙해지면 시간을 점차 늘린다.◇허리 반동 이용하면 안 돼복근 운동을 할 때 허리 힘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위험하다. 허리 반동을 이용해 복근 운동을 지속하면 척추와 하체 근육이 개입돼 허리 통증이 유발된다. 복근 집중도는 떨어져 운동 효과를 볼 수 없다. 복근 운동을 할 때는 허리 힘을 이용해 무리하게 운동하기보다는 허리 힘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윗몸일으키기 등의 경우 시간과 횟수에 집착해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고, 복근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적당히 운동해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드로인 운동도 도움앉아 있을 때나 걸을 때 배에 힘을 주는 드로인 운동도 추천한다. 뱃가죽을 등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배를 쑥 집어넣어 힘을 주면 된다. 앉아 있을 땐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요추와 경추를 C자 곡선을 유지하며 상체를 꼿꼿이 세우고 있으면 좋다. 몸통 근육들이 긴장하면서 복근이 자극된다. 또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복부 주변에 있는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복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숨을 참지 말아야 한다.◇탄수화물 섭취 줄이기​급하게 찐 살은 2주 이내로 빼야 잘 빠진다. 실제 지방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다당류인 글리코겐이 증가한 것이기 때문이다. 위의 동작들을 실천하면서 탄수화물 섭취는 약간 줄이는 게 좋다. 반대로 단백질 섭취는 늘려야 한다. 수분 섭취도 평소보다 신경 써야 한다. 뇌의 시상하부 쪽에는 배고픔을 느끼는 중추와 목마름을 느끼는 중추가 인접해 있는데, 물을 충분히 마시면 뇌는 배가 부른 것으로 착각해 식욕이 감소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3/01/24 22:00
  • 일어날 때마다 핑~ 도는 사람… '이것' 섭취 도움

    일어날 때마다 핑~ 도는 사람… '이것' 섭취 도움

    아침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킬 때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도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순간적으로 혈압이 떨어져 어지러움을 느끼는 '기립성저혈압' 증상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자칫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립성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시금치=기립성저혈압을 예방하려면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A와 C,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어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시금치다. 중년에 기립성저혈압이 나타난 사람은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높다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 결과가 있는데 시금치 속 비타민K,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 등은 뇌를 젊게 유지시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당근=당근에 들어있는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몸에 흡수돼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혈류를 개선한다. 베타카로틴은 껍질에 많아 당근을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갈아먹는 것도 방법이다.▷마늘=마늘의 스코르디닌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혈류의 흐름을 개선한다. 마늘의 알싸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도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아몬드=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벽 노화를 늦추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다만, 견과류는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나 설사가 생길 수 있어 하루에 한 줌, 23개 정도가 적당하다.▷치즈·우유 등 유제품=치즈,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 많은 비타민B12는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들을 꾸준히 먹거나, 영양제 등으로 보충하면 저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기립성저혈압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천천히 일어나도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조금 쉬고, 증상이 없어진 후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 만약 증상이 심하면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신고, 배에 복대를 착용하거나, 잠을 잘 때 머리를 약간 높여서 자는 게 좋다. 또 ▲하루 물 2L 마시기 ▲짠 음식 피하기 ▲음식 천천히 먹기 ▲과음하지 않기 ▲하체 근력 운동하기(걷기, 스쿼트, 계단 오르기 등) ▲충분히 휴식하기를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1/24 16:00
  • 설 음식은 기름지고… 속 더부룩한데 탄산음료 도움 될까?

    설 음식은 기름지고… 속 더부룩한데 탄산음료 도움 될까?

    설날 연휴엔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다. 설 밥상에 흔하게 등장하는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면 자칫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답답한 속을 해결하기 위해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 소화가 되는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소화가 안 될 때 많이 마시는 이 탄산음료, 정말 소화에 도움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탄산음료 섭취는 소화 기능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탄산음료를 마실 때 체기가 내려가는 것 같은 느낌은 탄산과 음료를 마실 때 함께 마신 공기가 다시 나오는 것일 뿐이다. 오히려 습관적으로 마시는 탄산음료는 소화장애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원래 위장 기능이 약하거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겐 탄산음료가 더욱 좋지 않다. 탄산음료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해 위산 역류를 유도하면서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속이 더부룩할 때면 탄산음료 대신 매실청이나 생강차, 무즙을 마셔보자. 매실청은 매실 속에 함유된 피크린산이, 생강차는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위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무즙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아제와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가 들어 있어 과식했을 때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레몬밤, 페퍼민트와 같은 허브차도 소화에 도움을 준다. 허브차는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소화를 도우며,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증상 완화에도 좋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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