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먹으면 탈 나는 음식 4

입력 2023.01.27 06:30

귤
공복에 산도가 높은 귤을 먹으면 위점막이 손상돼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아침에 밥 대신 과일 등 간단한 식품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는 식품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식품 네 가지를 알아본다.

◇귤
귤은 겨울이 제철인 과일이다. 귤을 좋아하는 사람은 눈 뜨자마자 귤부터 먹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공복에 먹는 귤은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다. 공복에 귤을 먹으면 귤의 산 성분 때문에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귤과 마찬가지로 산도가 높은 오렌지, 자몽, 레몬 역시 공복 섭취는 피해야 한다.

◇토마토
토마토의 타닌 성분은 위장관 산도를 높여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토마토 속 펙틴 등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면서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다.

◇고구마
고구마 역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데, 의외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고구마에는 타닌, 아교질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낮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흔히 먹는 과일이다. 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심혈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빈속에 혈관 속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가 간다. 특히 콩팥 질환을 앓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아침에 밥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감자 ▲요거트와 견과류 등을 먹는 게 좋다. 샐러드에는 섬유소가, 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감자는 비타민B·C·녹말 성분이 위를 보호해준다. 특히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는 것 대신, 그릭 요거트에 견과류를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요거트의 프로스타글란딘 E2 성분은 위궤양을 완화하고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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