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견과류 '이렇게' 보관했다면… 먹지 말고 버리세요

입력 2023.01.24 23:00

견과류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명절에 주고 받는 대표적인 선물 중 하나가 견과류다. 견과류는 종류별로 영양소가 다르므로 한 종류를 많이 먹는 것보다 여러 종류를 적당량 나눠 먹는 것이 좋다.

◇종류별 건강 효과
호두=호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하루에 평균 20.7g의 호두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도 있다. 호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해 당뇨 망막병증 등 눈 합병증 예방에 좋다.

아몬드=아몬드 속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아르기닌,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다.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는 알파-토로페콜 형태라 체내 흡수율이 높다. 아몬드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줘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다른 견과류보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다. 비타민B, 비타민E,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커 면역력을 높인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 환자가 피스타치오를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은행=은행의 징코플라톤 성분은 혈액순환과 혈전 제거에 도움이 돼 혈액의 노화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다만, 은행은 독성물질이 함유돼 잘 익혀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은행 하루 섭취량은 성인 10알, 어린이는 2~3알 이내다.

◇과다 섭취, 보관에 주의
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생각해 많이 먹지만, 오히려 체중 증가 등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땅콩을 기준으로 하루에 10알 이하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보관도 잘 해야 한다. 산패되는 걸 막기 위해선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땅콩 등 껍질이 있는 견과류는 껍질째 보관한다. 만약 상온에 오랫동안 보관해 찌든 냄새가 나거나,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다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