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이것’ 섞은 물 마시기… 숙취 해소에 효과 만점

입력 2023.01.28 05:00
꿀물 사진
술 마신 다음날 꿀물 섭취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 해소를 위해 꿀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예로부터 꿀물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

꿀물 섭취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꿀물 속에 들어 있는 과당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과음하면 혈당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 알코올 분해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NADH 조효소가 포도당의 합성 작용을 방해해서다. 그로 인해 피로감,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꿀물은 혈당을 빨리 올려줘 혈당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음 후 포도당 수액을 맞는 것도 떨어진 혈당을 보충해서 숙취를 해소하는 원리다.

만일 집에 꿀이 없어서 꿀물을 먹지 못한다면 과당이 들어 있는 설탕물이나 과일 주스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마셔도 좋다. 이온음료도 숙취 해소에 좋다. 술을 마시면 미네랄 등의 전해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온음료 섭취를 통해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한편, 라면이나 짬뽕같이 매운 음식으로 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가야 한다. 매운 음식은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더한다. 매운 음식 속 식품 첨가물이 간에 부담을 줘 알코올 해독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매운 음식 대부분은 기름지다는 특징이 있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작용을 더디게 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소화가 잘 안 되면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할 수 없어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려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