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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서 빈대 나왔다” 속이고 가짜 방역… 佛, ‘빈대 사기’ 기승

    “옆집서 빈대 나왔다” 속이고 가짜 방역… 佛, ‘빈대 사기’ 기승

    전 세계에서 빈대 공포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프랑스와 그리스에서는 ‘빈대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노인들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빈대 퇴치 서비스를 판매한 일당 두 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90세 이상 노인들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웃에 빈대가 출몰했다고 속인 다음, 보건당국 직원 차림으로 방문해 가짜로 빈대 예방 조치를 하는 수법을 썼다. 빈대가 피부에 닿지 않게 해준다는 연고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고는 유칼립투스 향이 나는 크림에 불과했다.이들은 한번 방문할 때마다 300~2100유로(약 42만원∼296만원)를 청구했고,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했다. 경찰은 비슷한 유형의 사기 의심 신고 9건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고, 최소 48명이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그리스 아테네에서는 빈대가 출몰했다고 속여 단기 임대 거주자를 쫒아내는 일까지 발생했다. 지난 5일 그리스 보건부는 정부를 사칭한 가짜 포스터가 유포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포스터엔 보건당국이 빈대 감염을 이유로 게스트하우스 이용자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는 내용이 담겼다.포스터에는 숙소를 떠나지 않으면 500유로(약 7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협박하는 내용도 담겼다. 철자가 틀린 영어로 작성됐고, 위조된 정부 로고가 찍혀 있었다. 보건부는 공중 보건과 관련해서 “누구도 대중을 공포에 떨게 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2/10 06:00
  • 빵 위에 올라간 딸기, 안 씻는다 [이거레알?]

    빵 위에 올라간 딸기, 안 씻는다 [이거레알?]

    "카페 디저트, 과일 세척 안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근 인터넷에서 논란의 불을 지핀 한 알바생의 양심 고백 글 제목이다. 내용과 이어지는 댓글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지역에서 유명한 디저트 카페에서 일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케이크에 들어간 과일을 모두 세척하지 않고 포장지에서 꺼내 바로 사용한다"며 "(카페 사장은) 유명한 케이크 집들 과일 세척 다 안 할 거라고, 베이킹에 들어가는 과일은 원래 세척 안 한다고 하시는데 정말 다른 카페도 그러냐?"고 물었다. 그러자 "케이크에 올리는 딸기 같은 과일은 씻지 않는다", "제과 학교에서도 제빵용 과일은 물 세척 안 하는 걸로 배운다", "물로 세척하면 과일이 물러져서 씻지 않는다" 등 생각보다 많은 동조 댓글이 올라왔다. 물론 엄청 신경 써서 세척한다거나 세척 매뉴얼도 있었다며 반박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과연 뭐가 사실일까?◇딸기 세척… 제빵사 의지에 따라 결정돼제과제빵 계열에 종사하는 전문가 5명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아무래도 예민한 문제다 보니 오직 한 분에게서만 답변이 왔다. 실제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한국에서 딸기 사용은 제빵사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씻지 않고 사용하는 곳도 있고 알코올로 뿌려서 나가는 곳도 있고 물에 씻어서 타올로 말려 사용하는 곳도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이슈가 돼 대부분 세척할 것"이라고 했다.법적 문제는 없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식품 위생법에 따라 영업자는 원재료인 딸기 등 과일을 위생적으로 세척해 판매해야 한다"며 "접객업소 지도점검이 이뤄지고 있지만, 특정 품목을 세척해 사용하고 있는지는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무른 딸기, 먹어도 상관없어딸기를 씻지 않는 이유는 물에 닿으면 너무 쉽게 물러지기 때문이다. 딸기는 수분이 80~90%로 많은 데다, 과육이 연하다. 물로 씻으면 표피 세포 수분이 많아지면서 안 그래도 약한 표피가 더 물리적 충격에 취약해진다. 작은 충격에도 세포벽이 붕괴돼 물러지는데, 이때 성분에는 큰 변화가 없어 먹는 것은 괜찮다. 다만, 미관상 보기 안 좋아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생긴다. A씨는 "딸기를 씻으면 빨리 물러서 딸기 케이크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며 "연말에만 일주일 정도 하루 전날 세척해 페이퍼 타올에 말려 딸기를 제빵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때도 이틀은 못 간다"고 말했다.◇세척 안 한 딸기, 먼지부터 화학 물질까지 노출돼 있어물론 세척 안 한 딸기를 먹으면 몸에 안 좋다. 잔류농약뿐만 아니라, 곰팡이 방지제, 미생물, 세균 등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균, 미생물 등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고, 잔류 농약은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두통, 현기증, 시력 감퇴, 언어 장애, 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신체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집에서 섭취할 땐 대장균 등 세균이 많이 서식하고 잔류 농약 농도도 높은 꼭지 부분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주면 된다. 딸기는 쉽게 무르므로 문지르지 말고, 다른 과일보다 조금 더 오래 흐르는 물에서 세척한다.◇제빵·제과용 과일 유통, 해결책될 수도실제로 위생적으로 딸기 등 과일류 위생이 관리가 되려면 제빵·제과용 과일이 따로 재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미국의 5성급 호텔에서 종사할 때 과일을 세척해 사용하지 않아, 이유를 알아봤더니 케이크용 딸기는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농장에서 세척된 제품을 납품하더라"라며 "딸기 중 물에 강한 품종이 농장에서 따로 재배돼 나오거나, 농장에서 세척해 세척했다는 표시가 붙은 제품이 유통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농장에서 세척해 유통되는 제품은 없다. 저농약 딸기는 있다. 다만, 제빵·제과용 과일이 나오면 디저트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2/09 23:00
  • 살찌면 발 냄새 악화… 악취 줄이려면?

    살찌면 발 냄새 악화… 악취 줄이려면?

    살이 찌면 여러 건강 부작용이 생긴다. 고혈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발 냄새도 심해진다. 살이 찌면 발 냄새가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발도 살 쪄살이 찌면 발에도 살이 찐다. 발의 땀은 양말‧신발 등에 의해 바로 증발하지 못해 습기가 잘 차고,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난다. 이때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갉아먹으면서 이소발레릭산 등과 같이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생성한다. 특히 산소를 싫어하는 마이크로코쿠스 등의 혐기성 세균이 발에 펀치로 찍은 것 같은 얕은 구멍을 여럿 만들어 '소와각질융해증'이라는 질환을 유발하는데, 냄새도 훨씬 심하다. 발에 살이 찌면 발가락 사이 공간이 줄어들면서 통풍이 안 되고, 이로 인해 습기가 더 잘 차게 되면 발 냄새가 심하게 난다.◇자주 씻고 잘 말려야발 냄새를 줄이려면 발에 땀이 많이 차지 않도록 되도록 자주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한다. 발에 습기가 남아있으면 균이 번식하기 쉽다. 비누를 이용해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닦은 뒤, 마른 수건과 드라이어 등을 활용해 말려준다. 따뜻한 물로 샤워했다면, 발은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특정 신발을 매일 신는 것은 좋지 않다. 하루 간 신었던 신발을 다음 날 또 신으면 신발에 스며든 땀이 채 마르지 않은 상태라 발 냄새가 악화할 수 있다. 두세 켤레의 신발을 준비하고 번갈아 신는 걸 권장한다. 사무실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슬리퍼를 신는 게 좋다. 소와각질융해증 등으로 발 냄새가 심한 사람은 균을 없애는 항생제 치료를 고려한다.◇갑상선 문제 일수도간혹 건강 문제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도 발 냄새가 난다. 신경계통이나 갑상선에 이상이 있으면 다른 부위와 함께 발에도 땀이 나기 쉽다. 최근 들어 땀이 많아지고 이유 없이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이 심해졌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땐 발뿐만 아니라 전신에 난다. 발에 한정해 땀이 많이 난다면 국소 다한증 환자일 수도 있다. 자율신경 중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이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땀샘을 자극한다. 국소 다한증 환자는 심신이 안정돼 있을 때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발에 땀이 더 많이 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2/09 22:00
  • 목욕 후 시원하게 때 밀기… ‘이런 사람’은 피해야

    목욕 후 시원하게 때 밀기… ‘이런 사람’은 피해야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을 따뜻하기 녹이기 위해 찜질방, 목욕탕에 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목욕탕에 가면 꼭 때를 밀곤 하는데, 사실 피부를 생각한다면 때는 생각보다 자주 밀지 않는 게 오히려 좋다. 특히 피부가 약한 사람이 자주, 강하게 문지를 경우 더욱 위험하다.<br><br>피부의 때는 표피 각질층과 피지, 땀이 공기 중 먼지와 만나 피부에 쌓이면서 나타난다. 때수건을 이용해 때를 밀고 나면 모공을 덮은 각질 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억지로 강한 힘을 줘 때를 제거하다 보면 정상적인 상피세포까지 제거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상피세포는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 정상적인 상피세포가 손상될 경우 피부는 손상된 상피세포를 복구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때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워지며 피부 수분이 손실돼 피부가 더 거칠어질 수 있다. 특히 ▲건조한 피부 ▲염증 있는 피부 ▲아토피피부염 환자 ▲건선 환자 ▲백반증 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가급적 때를 밀지 않는 게 좋다. 이외에 노인, 당뇨병, 고혈압, 림프종, 신장병 환자들도 건성 습진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때를 밀지 말아야 한다.<br><br>피부에 쌓인 먼지와 분비물은 샤워만으로도 씻어낼 수 있다. 오래된 피부 각질 역시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추가로 각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각질 제거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br><br>때를 꼭 밀어야 한다면 1년에 서너 번, 많아도 한 달에 한 번만 미는 게 좋다. 따뜻한 물에 몸을 30분 정도 불린 뒤, 부드러운 천으로 피부 결에 따라 살살 문지르면 된다. 회색의 때가 나올 때까지만 밀고, 피부가 빨개질 때까지 세게 밀어선 안 된다. 샤워 후에는 피부 속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몸에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보습제가 피부에 잘 스며들면 습윤 효과가 높아지고 피부 표피 사이 보습 방어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nbsp;</div>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3/12/09 17:00
  • 주방에서 매일 쓰는 '이것'… 세균의 온상지?

    주방에서 매일 쓰는 '이것'… 세균의 온상지?

    매일 사용하는 도마, 칼, 가위, 행주 등과 같은 주방용품은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도마는 사용할 때마다 스크레치가 생기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의 온상지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흠집 잘 생겨 세균 번식 쉬워나무 도마는 소재 특성상 표면에 미세한 틈이 존재하는데, 이 틈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낀다. 또 사용할수록 표면에 칼 흠집이 생겨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때 익히지 않은 생선, 생닭, 쇠고기 등 날음식이 닿으면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교차 오염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예를 들어 도마에 스며든 생선의 비브리오균이 채소로 옮겨져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 연세대 의대 연구팀이 서울 시내 15가구의 집안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잘 마르지 않는 나무 도마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또 한국소비자원의 주방용품 오염 실태 조사 결과, 도마에서 대장균군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캄필로박터균과 대장균 같은 식중독 원인균은 나무 도마 표면의 구멍에 적게는 2시간부터 길게는 며칠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구 결과도 있다.◇우유 팩‧양면 도마 사용해야도마를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세척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도마를 사용한 후에는 세제를 이용하여 뜨거운 물로 씻은 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완전히 소독하고 건조해야 한다. 나무 도마는 세제가 스밀 염려가 크기 때문에 세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는다. 육류나 생선 등 힘을 들여 칼질할 때는 우유 팩을 도마 위에 깔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치처럼 국물이 많은 재료 역시 도마에 스밀 염려가 있어 우유 팩을 활용하면 좋다. 또 육류‧생선용과 채소‧과일용 등을 구분해 쓰는 게 좋다. 여러 개의 도마를 이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양면 도마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2/09 16:00
  • 밥 먹고 꽉 막힌 속… 콜라 말고 ‘이 음료’ 마시면 뻥 뚫린다

    밥 먹고 꽉 막힌 속… 콜라 말고 ‘이 음료’ 마시면 뻥 뚫린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으로 속이 답답할 때가 있다. 이때 우리나라 전통 음료인 수정과와 식혜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예로부터 식후에 마시는 ‘천연 소화제’로 여겨졌다. 두 음료의 효능을 알아본다.▷수정과=수정과는 생강이나 계피를 달인 물에 설탕이나 꿀로 단 맛을 낸 한국 전통 음료다. 생강에 함유된 쇼가올 성분은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수정과의 계피는 소화 장애, 복통, 설사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 연구에 따르면 계피를 먹은 환자는 식후 포도당 수치가 떨어졌고, 탄수화물을 몸속으로 흡수하는 대사 작용도 개선됐다.▷식혜=식혜는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 발효 음료다. 섬유질을 함유해 장의 운동을 도와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제격이다. 특히 식혜의 주원료인 엿기름가루는 보리 씨를 발아시켜 만든 것이다. 엿기름가루 자체는 먹을 수 없으나, 식혜나 엿, 조청 등을 만드는 데 활용한다. 엿기름가루에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아제', '프로테아제' 등이 들어있다. 이들은 위장에서 음식의 영양 성분을 분해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엿기름은 복부팽만이나 구토, 설사를 멎게 한다. 이 외에도 식혜 속에는 장의 운동을 돕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열량은 100g당 81kcal로 일반적인 음료와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 아니다.다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수정과와 식혜는 직접 제조한 것보다 당(설탕)을 많이 함유한다. 열량도 높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2/09 13:00
  • 초코우유, 숙취 해소에 효과 만점 [이거레알?]

    초코우유, 숙취 해소에 효과 만점 [이거레알?]

    숙취에 초코우유가 좋다는 사실은 꽤 널리 퍼져있는 속설이다. 뜬금없어 보이기도 하는 이 조합은 '이론적으론' 맞는 말이다. 다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숙취는 술을 거나하게 마신 다음 날 겪는 두통, 피로, 근육통, 현기증 등 불쾌한 증상을 말한다. 숙취를 겪는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중 생성되는 독소인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다. 술 속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한 번 분해 된 후, 다시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에 의해 물과 나머지 산물로 분해돼 배출된다.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얼마나 남느냐에 따라 숙취 정도가 정해진다. 분해되지 않고 남은 아세트알데히드는 온몸으로 퍼지는데, 혈관을 확장해 안면홍조, 두통 등을 유발한다. 뇌를 포함한 곳에서 각종 세포와 DNA를 자극해 구토, 발한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초코우유 속 카카오는 아세트알데히드의 산화작용을 막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카카오에는 알칼로이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항산화물질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자체를 돕기도 한다.우유도 술 마신 직후가 아닌 다음 날 마신다면 숙취 해소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알코올 성분 분해를 돕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A가 풍부하고, 숙취 증상인 탈수 현상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술과 함께 마시면 우유가 위산이 분비되도록 촉진해 위장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음주 후엔 혈당도 떨어지는데 초코우유로 당분을 보충해 숙취를 완화할 수 있기도 하다.다만, 효과를 보려면 초코우유 중 카카오가 든 코코아 분말 함량이 많은 초코우유를 골라야 한다.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초코우유 속 코코아 분말 함량이 1% 수준인 걸 고려하면 숙취 해소 효과는 미미한 편.실제로 효과가 있는 음식으로는 콩나물이 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ALDH 활성을 촉진시켜 주는 성분으로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이 있는데, 콩나물에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히 들어가 있다. 콩나물, 북어, 영지 중 콩나물 추출물이 간 보호 효과가 가장 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2/09 12:00
  • 푸석해진 머릿결엔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뭘 써야 할까…

    푸석해진 머릿결엔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뭘 써야 할까…

    최근 컨디셔너(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찾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뿐 아니라 머릿결도 푸석해진 탓이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 둘 다 머리를 부드럽게 만들긴 하지만, 사실 이 둘의 효과와 사용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자세히 알아보자. ◇컨디셔너, 모발 코팅해 부드럽게 해쉽게 말하자면 컨디셔너는 ‘린스’, 트리트먼트는 ‘헤어팩’이다. 우선 컨디셔너는 모발을 샴푸로 씻어 낸 뒤에 발라 모발 표면을 코팅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상한 머리카락을 건강한 모발로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순 있다. 컨디셔너의 코팅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머리를 감을 때마다 사용하는 게 좋다. 샴푸질을 끝낸 머리카락 위에 컨디셔너를 바른 후, 모발이 잘 코팅되게 1분 정도 기다린 다음 씻어내면 된다.◇트리트먼트, 모발에 영양 공급해 손상 회복시켜 트리트먼트는 어떨까? 트리트먼트는 컨디셔너와 달리 모발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한다. 손상이 심해 푸석한 머리카락을 관리할 때 컨디셔너보단 트리트먼트를 추천하는 이유다. 트리트먼트는 머리에 바르고 바로 씻지 말고,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트리트먼트 속 영양분이 모발에 침투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대신 일주일에 2~3번만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땐 샴푸를 마친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고 컨디셔너를 마지막에 쓰면 된다. 컨디셔너로 코팅된 모발엔 트리트먼트의 영양분이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두 제품 모두 사용할 때는 두피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에만 발라야 한다. ◇샴푸 전에 머리 충분히 빗어줘야한편, 찰랑한 머릿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기 전후에도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샴푸 하기 약 1분 전에는 빗으로 머리를 충분히 빗질해 주자. 그럼 결이 정돈돼 샴푸 중에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되면서 샴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샴푸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해야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후 헤어드라이어로 모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외출하거나 잠들면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되거나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뜨거운 바람은 모발과 두피를 건조하게 하므로 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2/09 11:00
  • 눈가에 바르고 남은 ‘아이크림’… 얼굴에 바르면 생기는 일

    눈가에 바르고 남은 ‘아이크림’… 얼굴에 바르면 생기는 일

    꾸준한 관리와 시술로 나이를 짐작할 수 없어도 눈가를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눈가 피부의 두께는 약 0.04mm로, 다른 피부 부위에 비해 2배 정도로 얇다. 피지선 발달이 덜해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도 잘 생긴다. 이런 눈가 피부의 특성에 맞춰 시중에선 아이크림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방식의 아이크림 사용은 피부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피지 분비 활발한 얼굴엔 오히려 ‘역효과’간혹 눈가에 바르고 남은 아이크림을 얼굴에 바르는 경우가 있다. 주름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 팔자주름이나 이마에 바르는 식이다. 그러나 아이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모공이 막히면서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있다. 아이크림에는 유분이 많을 뿐 아니라, 피부 주름 사이를 부풀리고 이를 유지할 수 있게 막을 씌우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눈 주변은 다른 얼굴 피부와 달리 피지가 나오는 구멍이 매우 작으며, 피부 분비량도 거의 없어 이런 성분들이 건조함을 막아준다. 실제로 눈 주변에는 피지선이 모발과 별개로 분포되는 독립 피지선 형태로 이뤄져 있다. 반면, 얼굴 피부에는 모공이 많고, 피지선이 모공과 연결돼 피지 분비가 활발하다. 따라서 유분이 과도하게 함유된 아이크림을 얼굴 피부에 바르면 모공을 막아 뾰루지 등의 트러블이 발생한다. 특히 지성 피부인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아이크림은 눈가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크림을 바를 때는 네 번째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드려 바르는 게 좋다. 건조한 눈가를 자극하지 않고 피부 흡수에 도움이 된다.
    뷰티이채리 기자2023/12/09 09:00
  • '마라탕후루' 좋아하는 아이들 VS 키 걱정하는 엄마들

    '마라탕후루' 좋아하는 아이들 VS 키 걱정하는 엄마들

    직장인 김모씨(42)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최근 용돈을 올려달라고 해서 난감하다. 친구들과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로 입가심을 하려면 1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써야하기 때문. 요즘 아이들의 소울푸드가 '마라탕후루'라고 하는데, 딱 보아도 건강에 좋지 않고 가격까지 비싸 용돈을 안 올려주고 싶다.요즘 초중생들의 소울푸드는 다름아닌 '마라탕'과 '탕후루'다. 학업 스트레스를 맵고 달달한 음식으로 풀려는 아이들의 마음은 알겠지만, 비싼 불량식품 같아 탐탁지 않아하는 김씨와 같은 부모들이 많다. 실제 마라탕은 자극적인 맛은 물론, 나트륨이 너무 많이 들었다. 마라탕 1인분(250g)의 나트륨 함량은 2000~3000mg로, 세계보건기구 나트륨 권고량(2000mg)을 맞먹거나 넘는다. 일부 마라탕 소스 100g엔 약 6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탕후루는 어떨까? 과일에 설탕 등을 입힌 것으로 첨가당(설탕, 시럽 등)이 너무 많다. 현재 비만·당뇨병이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 세계적으로 첨가당을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5%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는 추세다. 하루 2000kcal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권고되는 첨가당은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하는 것. 그런데 탕후루 프랜차이즈 업체 ‘왕가(王家)탕후루’ 자료에 따르면, 탕후루 한 꼬치 기준으로 ▲블랙사파이어 탕후루엔 당류 24.7g ▲애플포도 탕후루엔 당류 22.3g ▲파인애플 탕후루엔 당류 21.5g ▲샤인머스캣 탕후루엔 당류 21.1g ▲스테비아토망고 탕후루엔 당류 20.9g ▲거봉 탕후루엔 당류 15.6g ▲귤 탕후루엔 당류 14g ▲블루베리 탕후루엔 당류 13.5g ▲딸기 탕후루엔 당류 9.9g가 들었다. 한두 꼬치만 먹어도 첨가당 권고량을 넘어서 섭취하게 된다. 다른 식품 섭취도 고려한다면 무시할 수 없이 많은 양이다.문제는 이런 간식 문화가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은 나트륨과 첨가당의 과다 섭취는 키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박승찬 대표원장은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면 칼슘의 배설이 늘어난다”며 “칼슘은 뼈의 성장과 강화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므로, 칼슘 부족은 뼈의 건강과 키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첨가당 역시 성장에 좋을 리 없다.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박승찬 대표원장은 “청소년기 비만은 성장판을 조기에 닫히게 할 수 있다”며 “또한 당분이 많은 식단은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체내의 다른 호르몬, 특히 성호르몬의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비만은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까지 늘고 있다. 일례로 소아청소년 2형 당뇨병의 경우 유병률이 2017년 대비 2021년 43.7%나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아이들에게 ‘마라탕후루’ 대신 다소 ‘뻔하지만’ 전통적인 식품 섭취를 독려해야 한다. 박승찬 대표원장이 추천하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아래와 같다.▶유제품: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해 뼈의 성장과 강화에 도움을 준다.▶달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견과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두뇌 발달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생선: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두뇌 발달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채소: 시금치,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는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전반적인 건강에 좋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2/09 06:00
  • 입 냄새 나는 사람은 꼭 보세요… 유발 습관 vs 제거 습관

    입 냄새 나는 사람은 꼭 보세요… 유발 습관 vs 제거 습관

    입 냄새는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다. 입 냄새의 원인으로는 충치나 잇몸병, 편도결석, 호흡기 질환, 당뇨병 등 질환 때문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소한 생활 습관 때문에 평소 입 냄새가 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습관만 바꿔도 입 냄새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입 냄새 유발하는 습관▶물 자주 안 마시기=입을 메마르게 하는 습관은 무엇이든 입 냄새를 유발한다. 특히 물을 자주 안 마셔 신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타액선에서 분비하는 침의 양이 줄어든다.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입 냄새를 유발한다.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에 신체 수분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흡연=담배를 피우는 동안 입안은 건조해져 입 냄새를 유발한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 보통 2~3분 걸리는데, 이 정도면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 냄새 원인 기체를 만들어내기 충분한 시간이다. ▶술 마시고 자기=술을 마시고 바로 자면, 밤새 알코올이 입안에서 대사되며 침을 증발시킨다. 입이 밤새도록 마르니 기상 직후에 입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 비슷한 이유로 입으로 숨 쉬는 습관, 잘 때 코를 고는 습관도 입이 마르면서 입 냄새를 유발한다. ▶치약 너무 많이 짜기=치약은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입을 헹군 후에도 치약의 거품을 내는 성분인 계면활성제가 입안에 남을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는 입속 점막을 건조하게 해 입 냄새를 유발하는 구강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치약은 칫솔모의 절반 또는 3분의 1 정도만 짜는 게 적당하다. 3~6세 아이는 완두콩 한 알 크기, 3세 미만 아이는 이보다 적게 사용해야 한다.▶과도한 가글 사용=구강청결제는 빠르고 간편하게 입을 상쾌하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다. 가글 속 알코올 성분과 입안의 수분이 같이 증발하면서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그럼 입 냄새가 심해지며 정상 세균총이 파괴돼 충치·잇몸 질환 발생 위험까지 커진다. 1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입 냄새 없애는 습관▶혀 닦기=입 냄새를 없애려면 양치할 때 혀를 깨끗하게 닦는 것은 기본이다. 혀에 낀 설태가 입 냄새의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 혀를 혀 클리너로 너무 세게 닦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설유두가 분포한 혀 가운데는 약간 흰 게 정상인데, 이마저 백태로 착각해 심하게 긁어내면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삼출액(진물)이 나오고, 침이 오염돼 오히려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양치 마무리 단계에서 혀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가볍게 3~4회 쓸어내리고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게 좋다.▶치실 쓰기=치실로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필수다. 치아 사이에 빠지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는 냄새를 유발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 치태와 치석을 형성한다. 그럼 잇몸이 붓고 피가 날 수 있으며 냄새가 난다. 특히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어 음식물이 자주 끼는 사람 ▲덧니가 있는 등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치실을 꼭 사용하는 게 좋다.▶아침밥 먹기=특히 아침 입 냄새 완화에는 아침밥을 먹는 게 좋은 방법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침 분비가 줄어 입안과 목구멍에 혐기성 세균이 번식한다. 따라서 입 냄새가 심해지는데, 아침밥을 먹으면 음식물을 씹을 때 입 안쪽에 붙어 있는 혐기성 세균들이 모두 쓸려 내려갈 수 있다. 이때 빵과 같은 정제된 가공식품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밥을 먹는 게 더 효과적이다.▶꼭꼭 씹어 먹기=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침 분비량을 늘리고, 혀 표면의 설태를 제거해 입 냄새 방지에 효과적이다. 입으로 씹는 저작 운동을 적게 하면 뇌에서 침을 분비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침이 필요량보다 적게 분비되면 입이 마르고, 구강 내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정기 검진=충치와 치석 등이 입 냄새의 큰 원인인 만큼, 6개월~1년에 1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해 충치 검진, 스케일링 등을 받는 게 좋다. 다른 생활습관을 고쳤는데도 입 냄새가 줄지 않는다면, 입 냄새 유무와 수준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검사기기가 갖춰진 구강내과를 방문해보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2/09 05:00
  • 살 찔까봐 밥은 안 먹는데… 카페 음료는 포기 못하는 '아이러니'

    살 찔까봐 밥은 안 먹는데… 카페 음료는 포기 못하는 '아이러니'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주적(主敵)으로 여겨지면서 밥을 소량 먹거나 안 먹는 사람이 많다.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다 쓰이지 않으면, 남은 것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된다. 하지만 저장 용량에는 한계가 있어 포도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포도당이 중성지방으로 변한다. 중성지방은 조직에 쌓이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안좋은 것은 맞다. 그래서일까? 최근 발표된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식품군 섭취량은 큰 변화가 없으나, 남녀 모두 2021년 대비 곡류 섭취량이 감소(남 -13.3g, 여 -8.2g)했다. ‘곡류=탄수화물’이라는 인식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 음료류 섭취량(남 +36.7g, 여 +45.5g)은 증가했다. 밥은 안먹고 그대신 카페에 가서 달달한 음료를 사마시는 것. 그러나 음료에도 탄수화물(첨가당)이 많이 들었다. 오히려 건강에 더 안좋은 형태인 시럽·설탕 등 첨가당이 들었다. 첨가당은 바로 혈당을 올려 건강에 더 안좋을 수 있다.그래서 세계보건기구는 첨가당을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가능하다면 5%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영국보건성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5% 이내를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농무성은 2세 미만은 첨가당이 들어간 식품과 음료는 아예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2세부터는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를 먹으라고 한다. 한국은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권고하고 있다.얼마나 먹으라는 건지 따져보면, 생각보다 적다. 하루 2000kcal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권고되는 첨가당은 50g(다섯 큰술) 미만으로, 더 좋은 건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25~50g은 쉽게 넘길 수 있는 양이다. 일례로 커피믹스 한 잔(첨가당 11g), 콜라 한 병(첨가당 23g)만 함께 마셔도 하루 첨가당 허용 수준인 50g을 초과한다.(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탄산음료, 커피믹스 같은 가공음료 뿐만 아니라, 커피숍에서 파는 제조 음료에도 상당히 많은 첨가당이 들었다. 톨사이즈 기준 레모네이드에는 첨가당이 43g, 카페모카 23g, 차이티라떼 23g, 과일음료에는 59g이 들었다. (2020 USDA) 음료 한 잔만 먹어도 권장량에 근접하게 섭취하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먹었던 다른 음식을 생각하면 첨가당이 크게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은 “물이 아닌 음료는 마실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식이섬유가 파괴된 과일 주스를 너무 많이 마시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해 당분이 대부분 지방으로 저장된다.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소아과학회, 미국 영양및식이요법학회 등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건강한 식이 연구회’에서는 생후 5년간 물과 우유 외의 다른 음료, 특히 가당 음료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내놓은 음료 섭취 권고안이다.탄수화물이 살을 찌게 할까봐 걱정되면 밥도 많이 먹어선 안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음료를 끊는 것이다. 음료 대신 물을 마시자.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액체 수분 권장량은 900~1200mL인데, 여기서 200mL는 우유로 섭취하고 나머지는 모두 순수한 물로 섭취해야 한다. 하루 다섯잔 이상 물을 마시면 된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2/08 23:00
  • “음식 잘못 나왔다” 종업원 얼굴에 음식 던진 손님… “식당서 2개월 일하라” 판결

    “음식 잘못 나왔다” 종업원 얼굴에 음식 던진 손님… “식당서 2개월 일하라” 판결

    미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종업원의 얼굴을 향해 음식이 담긴 그릇을 던진 여성이 법원 명령으로 2개월 동안 패스트푸드점 근무 2개월을 선고받았다.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 아이의 엄마인 로즈마리 헤인(39)은 지난 9월 5일 프랜차이즈 식당 치폴레 멕시칸 그릴에서 매니저 에밀리 러셀(26)을 향해 음식이 담긴 접시를 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건 당일 헤인은 멕시코 음식인 부리토가 잘못 나왔다며 17살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고, 이를 목격한 매니저 러셀은 직원 보호를 위해 대신 대화에 나섰다. 러셀은 헤인의 요구에 따라 부리토를 새로 만들어 제공했다. 그러나 헤인은 다시 러셀에게 다가가 음식이 담긴 접시를 얼굴을 향해 집어 던졌다. 해당 장면을 찍은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됐다. 러셀은 재판 과정에서 사건 이후 충격으로 인해 직장인 패스트푸드점을 그만두고, 지금까지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고 전했다.재판에 넘겨진 헤인은 징역 3개월을 선고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고 당일 담당 판사 티모시 길리건은 "두 달 동안 피해자 입장에 서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우겠느냐"고 물었고, 헤인이 이를 수용하자 판사는 "다른 방식으로 그를 반성하게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며 패스트푸드점에서의 근무 60일을 선고했다. 한편, 그릇이나 뜨거운 음식을 얼굴에 던지는 행동은 얼굴 기능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만큼 위험하다.◇날아오는 물체에 맞으면 안와골절 가능성 커져그릇과 같은 딱딱한 물체를 얼굴에 맞게 되면 안와골절의 위험이 있다. 안와골은 안구를 둘러싼 뼈로, 충격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안와골 가장자리인 상벽·외벽은 뼈가 단단해 골절되기 어렵지만, 비교적 얇은 하벽·내벽은 약한 충격에도 안구 쪽 압력이 증가하거나 뼈가 구부러지면서 부러질 수 있다. 특히 날아오는 물체에 맞는 등 작은 충격에 골절되기도 한다. 안와골절은 충격이 가해진 당시 외에는 대부분 큰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구토를 하거나 코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골절 정도가 심하지 않고 기능에 문제가 없을 경우 치료 없이 경과만 지켜보며, 필요에 따라서는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거나 항생제·스테로이드를 처방할 수도 있다. 부상 과정에서 발생한 눈 주위 멍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진다.◇얼굴 화상, 응급처치 중요… 바로 병원 찾아야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다면 올바른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우선 화상을 일으킨 증기, 물, 불 등과의 접촉을 피하고 시원한 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낸다. 통증이 줄어들면 깨끗한 마른 거즈 등으로 느슨하게 화상 부위를 덮어 상처를 보호해야 한다. 물집이 벗겨지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함부로 물집을 터뜨리는 것은 삼간다. 응급처치 이후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12/08 18:50
  • 복어 먹고 50대 남성 사망… '마비' 위험 벗어나려면?

    복어 먹고 50대 남성 사망… '마비' 위험 벗어나려면?

    복어 독을 제거하지 않고 요리해 손님을 죽게 만든 업주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 업주는 복어 조리 기능사 자격증도 없는 상태였다.지난 7일 광주지법 제2형사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주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난 2020년 6월 이 업주는 복어 조리 자격증도 없이 복어 5마리를 요리해 50대 손님 2명에게 제공했다. 손님 2명 중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마비 증세가 나타나 5일간 치료받았다. 복어 독은 얼마나 위험한 걸까?복어에는 신경세포의 나트륨 채널을 차단하는 신경독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들어있다. 이는 청산가리보다 1000배 강한 수준으로 복어 한 마리에 들어있는 양으로 성인 13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몸에 들어가면 호흡근을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 복어 독에 중독되면 처음에는 입 주변부에서 얼얼한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과 현기증이 생긴다. 더 심해지면 마비 증상이 혀나 목까지 옮겨가 음식을 삼키거나 말을 하는 게 힘들어진다. 결국에는 전신의 반사기능이 소실되고 혈압저하와 호흡마비로 사망한다.복어 독을 먹고 증상이 찾아오는 속도는 독 섭취량과 개인 몸 상태에 따라 다르다. 보통 30분에서 6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고 24시간 이내에 호흡마비가 생긴다. 복어 독 중독 증상의 속도가 빠를수록 예후가 안 좋기 때문에 119를 빨리 불러야 한다. 복어 독은 물에 녹지 않고 내열성이 있어 끓인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또 맛·냄새 등으로 독성 여부를 알 수 없다. 복어 독 중독을 예방하려면 복어 조리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가 조리한 음식만 먹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2/08 16:43
  • 북한산 심정지 50대, 간호사가 살렸다… 나도 ‘심폐소생술’ 할 수 있을까?

    북한산 심정지 50대, 간호사가 살렸다… 나도 ‘심폐소생술’ 할 수 있을까?

    비번인 날을 맞춰 함께 등산을 온 대학병원 간호사 네 명이 산 중턱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북한산을 등산하던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때 주변에는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동료 간호사 네 명이 등산 중이었다. A씨 동행인이 “살려주세요”라는 소리를 지르자 간호사들은 곧바로 뛰어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응급처치를 했다. 간호사들은 A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산악구조대에 알렸다.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응급처치도 했다. A씨는 평소 협심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상태다.지난달 25일에는 서울 여의도의 한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자 우연히 함께 탑승한 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남성을 구한 바 있다.◇심폐소생술, 생명 구할 확률 세 배 높아져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호흡을 돕고 혈액을 순환시키는 응급치료법이다. 심정지 발생 시점으로부터 최소 4~5분 이내에 시작해야 효과가 있고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이 순환돼 뇌 손상을 지연시키고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 따르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환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은 시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세 배 이상 높다. 모든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해둬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성인의 경우, 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걸고 눈과 귀로 심정지 또는 호흡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주변에 있는 사람을 특정해 119 신고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하고, 누워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흉부압박점은 환자 가슴뼈 아래쪽 중앙이며, 압박점에 한 손바닥을 올린 후 다른 손을 위로 겹치도록 한다.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을 사용하고, 양팔을 곧게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자신의 팔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눌러준다. 속도는 분당 100~120회 정도, 압박 깊이는 약 5~6cm다. 압박·이완 시간은 같은 정도로 하고,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올라와야 한다.흉부압박을 30회 시행한 후에는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인공호흡은 환자 머리를 젖힌 후, 엄지·검지(머리를 젖혔던 손)로 환자의 코를 막고 입을 밀착시켜 약 1초 동안 2회 숨을 불어 넣는다. 흉부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반복하고, 인공호흡이 어렵다면 흉부압박만을 지속하도록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2/08 15:54
  • "커피에 설탕 넣어도 건강에 나쁜 영향 없다"

    "커피에 설탕 넣어도 건강에 나쁜 영향 없다"

    커피나 차에 설탕을 넣어도 건강에 악영향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에 설탕 등을 넣어 마셔도 당뇨병 발생이나 사망 위험 등이 특별히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 메디컬 센터 심장학과 로데릭 트레스케스 박사팀이 고령 남성 2923명을 3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커피와 차에 설탕은 ‘무죄’인 것으로 밝혀졌다.연구팀은 1985∼1986년 커피나 차를 즐기면서 심혈관 질환ㆍ암ㆍ당뇨병이 없는 남성(평균 나이 63세) 2923명을 최장 32년간 추적 관찰했다. 32년의 추적 기간에 2581명(88.3%)이 사망했다. 커피 등을 마실 때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의 사망률은 87.5%로, 설탕을 남성의 사망률(89.9%)과 엇비슷했다.설탕을 넣은 남성의 심장병 사망률은 38.2%로, 설탕을 넣지 않은 남성(35.3%)보다 약간 높았다. 설탕을 넣어 마시는 남성의 당뇨병 발생률은 8.1%로,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9.9%)보다 오히려 낮았다.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고려해 결과, 커피 등을 마실 때 설탕을 넣는 남성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설탕을 추가하지 않는 남성의 1.06배였다. 설탕을 넣는 남성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ㆍ암 사망률ㆍ당뇨병 발병률은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보다 각각 1.11배ㆍ1.01배ㆍ1.04배 높았다. 하지만 설탕을 넣는 남성과 설탕을 넣지 않는 남성 간 통계상 의미 있는 사망률과 당뇨병 발생률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덴마크 남성에서 커피나 차에 설탕을 사용하는 것은 사망률 또는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2/08 13:58
  • 매년 2배 이상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사고… ‘대응 매뉴얼’ 나왔다

    매년 2배 이상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사고… ‘대응 매뉴얼’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발간하고 11일부터 배포한다.전기자동차 대수는 17년 대비 22년 기준 약 16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충전 인프라 또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주택건설 기준상 30세대 이상의 신축아파트는 총 주차대수의 7% 이상에 이동식 충전기 콘센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친환경자동차법에 의해 10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는 총 주차대수의 5% 이상, 기축 아파트는 25년 1월까지 총 주차대수의 2% 이상에 충전시설을 설치하게 돼 있다.전기차 대수와 충전시설의 수가 늘어나며 관련 화재사고도 급증했다. 전기자동차 화재 건수는 17년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전기차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주차·중전 중 배터리 결함 발생 ▲과충전·외부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이 꼽힌다.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하기 어려워 피해가 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은 주로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갖춰져 있어 화재 발생시 진압이 더욱 까다롭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국토교통부와 LH가 공동 발간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전기차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평상시에 실천할 행동들과 화재 발생 시 대응법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관리사무소에서 전기차 충전구역을 지정할 때 ▲건물과 10m 이상 떨어져 있는지 ▲어린이 놀이터, 쓰레기 등 가연물 보관소와 20m 이상 떨어져 있는지 ▲근처에 소나무, 잣나무 등 불에 잘 타는 나무가 없는지 ▲소방차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인지 등의 사항을 확인할 것을 권하는 내용도 담겼다.해당 매뉴얼은 전국 지자체의 공공주택관리부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배포되고,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공개된다.국토교통부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통해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발생에 대한 예방·대응체계가 마련된 만큼 입주민의 주거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12/08 13:08
  • BTS 정국, 해외 투어 중에도 '이 운동'으로 몸 관리… 효과 어느 정도?

    BTS 정국, 해외 투어 중에도 '이 운동'으로 몸 관리… 효과 어느 정도?

    BTS 정국(26)이 해외에서 하는 자신의 트레이닝 루틴으로 유산소 운동을 꼽았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VOGUE JAPAN'에 출연한 정국은 해외에 나가있을 때 트레이닝 루틴이 있냐는 질문에 "요즘에는 웨이트 운동을 줄이고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0분에 300kcal 정도 없애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국이 하는 유산소 운동은 건강에 어떤 효과를 낼까?◇체중 감량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에는 대표적으로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특히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인 공복 운동은 오히려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망 위험 감소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 발병 위험도 줄어든다. 실제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시속 8km 미만의 속도로 일주일에 한 번 50분씩 달리는 사람은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7%나 낮았다. 심혈관 질환 위험은 30%, 암 위험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스 해소유산소 운동은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보통 1분에 120회 이상의 심장박동수로 30분 정도 달리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경쾌한 느낌이 드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라고 한다. 달리기를 하면 몸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베타엔도르핀’이라는 신경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12/08 11:43
  • 당면 부담스러운데 먹고 싶다… 그냥 김말이 말고 ‘팽이버섯 김말이’[밀당365]

    당면 부담스러운데 먹고 싶다… 그냥 김말이 말고 ‘팽이버섯 김말이’[밀당365]

    당뇨병 환자도 재료만 조금 바꾸면 튀김 먹을 수 있습니다. 김말이에 원래 들어가는 당면은 혈당지수가 95~100이고 칼로리도 100g당 358kcal로 매우 높은데요. 혈당 올리는 당면 대신 팽이버섯을 활용합니다. 식감이 당면 못지않게 쫄깃합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팽이버섯 김말이기름에 넣어 튀기는 대신 팬에 기름 약간 둘러 구웠습니다. 전분 가루 사용량을 줄여 튀김옷 얇게 입혀 바삭합니다.뭐가 달라?당면 대신 팽이버섯팽이버섯은 수분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섭취 시 포만감을 줍니다. 비타민B,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팽이버섯은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키토산이 함유돼 있는데요. 조리 전, 팽이버섯을 얼렸다가 사용하면 단단한 세포벽이 찢기면서 키토산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당근 넣어 영양분 높여당근은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채소입니다. 체내 흡수 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데요. 베타카로틴은 시력 보호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환자의 안과 합병증 예방을 돕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 중심부보다 당근의 껍질에 더 많이 함유돼 당근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게 좋습니다.‘바다 속 보물’ 김해조류인 김은 섭취한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하는 속도를 늦춰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습니다. 김에 풍부한 푸코잔틴 성분도 혈당 조절을 돕는 효과가 있는데요.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 반응을 줄여 합병증 위험을 낮춥니다. 김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팽이버섯 1봉(100g), 당근 1/4개, 김 1장, 계란 1개, 전분 가루 약간※양념장: 진간장 1큰 술, 물 2작은 술, 다진 실파 1작은 술, 다진 마늘 1/2작은 술, 참기름 약간, 스테비아 약간1.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낸 후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짜서 제거한다.2. 당근은 팽이버섯 길이로 길게 채를 썬다.3. 김은 팽이버섯을 돌돌 말 크기로 자른다.4. 김에 팽이버섯, 당근을 조금씩 덜어 넣고 돌돌 말아 끝을 물로 붙인다.5. 4에 전분 가루를 약간 묻히고 계란 물에 입힌 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는다.6. 완성된 김말이를 양념장에 콕 찍어 맛있게 먹는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2/08 08:40
  • 가만있는 들소 건드렸다가… 美 남성, 골절에 장기 손상까지

    가만있는 들소 건드렸다가… 美 남성, 골절에 장기 손상까지

    들소를 구경하기 위해 이웃집 목장에 들어간 미국 남성이 들소 뿔에 찔려 골절상을 입었다.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유타 주 프로보에 거주 중인 할렌 카르바잘은 최근 집 근처 목장에서 들소에게 공격을 받았다. 귀갓길에 우연히 들소를 발견한 할렌은 몰래 목장에 들어갔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울타리를 넘어간 뒤 다시 돌아오고 있었는데 들소가 따라왔다”며 “괜찮다고 생각해 다가오는 들소를 쓰다듬으려다가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들소 뿔에 복부를 찔린 할렌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그는 울타리 틈을 통해 최대한 빨리 목장 밖으로 빠져나왔고,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피부가 20cm가량 찢어졌으며,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와 간 또한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할렌은 중환자실에서 일주일동안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현재는 가정 방문 간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며 “덩치가 큰 동물을 접할 때는 늘 주의하고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헀다.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들소를 가축화된 소처럼 생각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들소를 발견했을 때 가까이 다가가면 안 되며, 마주친 들소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사람을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천천히 뒤로 물러나야 한다. 유타 야생동물자원부 관계자는 “들소를 가축화된 소처럼 친근하게 여기거나 길들여졌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들소는 야생동물이다. 예측하지 못한 행동을 할 수 있고, 가까이 다가가면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2/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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