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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 좋은 계절이다. 추위를 이기려 기초대사량이 올라 있는 만큼, 조금만 노력하면 다른 계절보다 더 수월하게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살을 빼기 위해 보통 식사량을 먼저 조절하는데, 다이어트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식사량을 줄이기 2주 전부터 몸을 '에너지 소모 체질'로 바꾸는 게 좋다.살을 빼려면 먼저 몸을 에너지 소모 체질로 만들어야 한다. 에너지 소모 체질이란, 기초대사량이 높은 몸 상태를 말한다. 기초대사량이 많아야 다이어트가 잘 된다. 무조건 식사량부터 줄이면 몸의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밥을 덜 먹으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빠지기는 하지만, 그 만큼 기초대사량도 떨어져서 결과적으로는 살이 잘 안 빠지게 된다. 변비, 소화불량, 무기력감 같은 부작용도 겪는다. 식사량을 줄이기 이전부터 몸을 에너지 소모 체질로 만들어야 한다.에너지 소모 체질이 되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게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지방은 1㎏당 3㎉만을 소비하지만, 근육은 1㎏이 20㎉를 소비한다.▲10~20대=복부·등·어깨·허벅지처럼 큰 근육이 있는 부위를 많이 움직이는 자전거 타기·수영·계단오르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30대=30대부터는 근육이 노화하므로, 아령 들기 등 근력 운동을 따로 하는 게 좋다.▲40대 이상=유연성이 급격히 떨어져서 근육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으므로, 근력운동과 함께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운동은 30분~한 시간씩 1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다.식사도 거르지 않아야 한다. 공복 시간이 길면 몸속에 음식물이 들어왔을 때 소비하지 않고 저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식단은 단백질 위주의 음식으로 구성해야 에너지 소비가 잘 된다. 숙면하는 것이 좋은데, 잠을 잘 못 자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음식 섭취량이 평소보다 20% 정도 많아진다. 밤 12~2시 사이에는 잠들어 있어야 하고, 하루에 총 6~8시간 자는 게 좋다. 이런 노력을 2주일 정도 한 뒤에 식사량을 조절하면, 밥을 두세 숟가락씩만 덜 먹어도 그 전에 비해 살이 쉽게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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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 송년회 등 술자리가 늘어난다. 술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피하기 어려운 자리도 많다. 지난 20일 CNN에 따르면 미국 조지 워싱턴대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임상 부교수인 리나 웬 박사는 “술을 정기적으로 마신다면, 그 습관이 만성질환과 조기 사망의 위험이 높인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전하는 술의 위험성과 금주 팁을 살펴봤다.◇과음, 신체적·정신적 질환 불러규칙적인 과음이 심장병·암·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는 많다. 리나 웬 박사는 “미국에서 간 이식의 주요 원인은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이라며 “알코올 사용으로 매년 약 17만 8000명이 미국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국내도 상황은 비슷하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4823명으로 전년 대비 361명 늘었다.그는 신체적 질환뿐 아니라 ‘알코올 사용 장애’의 위험도 강조했다. 웬 박사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을 때 멈출 수 없는 통제력 상실이 발생하면 알코올 사용 장애로 볼 수 있다”며 “불안, 발한, 메스꺼움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성인 약 2900만 명이 알코올 사용 장애를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보건복지부의 ‘202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알코올 사용 장애 평생 유병률이 약 11.6%로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 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체적 합병증과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하루 두 잔 넘기지 말아야미국 식생활 지침에 따르면 성인 여성의 적정 음주량은 하루 한 잔, 남성은 하루 두 잔이다. 이 양보다 더 많은 술을 정기적으로 마시면 만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진다. 미국 약물남용·정신건강 서비스국은 폭음을 여성은 4잔, 남성은 5잔 이상을 한 번에 마시는 것으로 정의한다. 웬 박사는 “폭음하는 사람은 술을 조금씩 마시는 사람에 비해 장기 손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낙상, 익사, 교통사고 등의 부상 위험이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계획 세우는 것부터 시작을연말이면 금주·절주를 목표로 세우는 사람이 많다. 웬 박사는 “주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도 일정 기간 금주하거나 음주량을 줄이면 수면 질 향상, 체중 감량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를 파악하고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목표인지, 지속적으로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인지에 따라 계획이 달라진다”고 했다.완전한 금주가 목표인 경우, 먼저 술이 없는 모임을 찾아보고, 만약 술자리에 참석해야만 한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무알코올 음료를 직접 가져가는 것이 좋다. 같이 금주하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술자리에 참석하는 것도 효과적이다.절주가 목표라면, 우선 자신이 얼마나 술을 마시고 있는지 음주량을 기록해 보는 것이 첫 단계다. 이후 일주일 총 음주량을 정해 두고 필요한 날을 대비해 음주량을 조절하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 웬 박사는 “일주일간 총 음주량을 정해놓는다면, 다음 주말에 술을 많이 마실 일이 있을 때 주 초에 술을 덜 마시도록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금단 증상 있다면 즉시 의료 지원 받아야음주를 줄이거나 중단했을 때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스스로 조절이 어렵다고 느낀 경우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치료는 다각적 중재 전략을 기반으로 해독과 금단 증상 관리부터 시작한다. 충분한 식사와 항불안제 대치 요법 등이 병행되며, 알코올로 인한 신체·정신 질환 치료가 함께 이뤄진다. 심한 경우 약물·가족·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재활 프로그램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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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이라고 모두 다 같은 뱃살이 아니다. 뱃살이 나온 유형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은 다르다.◇윗배부터 접히는 뱃살 가장 안 좋아폐경 후 여성에게 많은 유형으로, 건강에 가장 안 좋다.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왔으면서 배꼽선을 중심으로 울룩불룩 접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옆구리, 등에도 살이 많다. 윗배가 나왔다는 건 내장지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젊었을 때에는 피하지방 때문에 아랫배만 볼록 나와 있다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내장지방도 함께 쌓이는 게 원인이다. 이 경우,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안 좋은 영향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올라가고, 피하지방이 몸의 중심부에 붙어 있어서 하체 근골격계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살이 찌면 피하지방→내장지방의 순서로 붙고, 살을 빼면 반대로 내장지방→피하지방 순으로 빠진다. 그만큼 뱃살을 완전히 빼는 게 다른 유형에 비해 가장 어렵다. 뱃살을 잡았을 때 두께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피하지방이 빠질 때까지)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유지해야 한다. 전체적인 열량 섭취는 줄이되 단백질 보충에 신경 쓰는 게 좋다. 운동도 필수다. 반드시 복부운동을 할 필요는 없지만 유산소 운동은 해야 한다. 일주일에 3번, 한번에 30분 이상은 해야 한다. 운동 강도도 중요한데, 옆 사람과 대화는 나눌 수 있지만 노래는 못 부를 정도의 중간 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일상생활의 활동 강도를 30% 정도 높이는 것도 뱃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수박처럼 동그랗게 나온 뱃살이 그 다음윗배부터 불룩 나온 뱃살은 울룩불룩 접히는 뱃살 다음으로 위험하다. 중년 남성에게 많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데, 남성의 경우 30세 전후부터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내장 사이의 지방세포는 피하지방보다 혈액 속으로 더 쉽게 유입된다. 그러면 고혈압·당뇨병·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고, 지방이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양을 증가시켜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하루 섭취 열량을 500㎉ 정도 줄여야 한다. 술을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소주 한 병은 403㎉, 생맥주 한 잔은 185㎉이다. 술을 끊으면 자연스레 기름진 음식을 안주 삼아 먹는 걸 막을 수 있어서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다. 유산소 운동은 기본,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식욕을 부추기고 복부에 내장지방을 쌓는 작용을 한다.◇엉덩이·허벅지 살로 이어지는 뱃살 놔두면 위험주로 출산 후 여성,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여성에게 많은 편이다. 임신 중에는 태아를 보호하려고 복부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데, 이때 쌓인 지방 중 1~4㎏ 정도가 아기를 낳은 뒤에도 빠지지 않고 남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출산 후 여성은 지방이 늘어져 하복부에 잘 쌓인다. 피하지방이 많은 여성이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에도 엉덩이·허벅지에까지 살이 붙는다. 이를 방치했다가 나이가 들면서 내장지방까지 붙으면 건강에 가장 해로운 뱃살 유형으로 바뀐다. 내장지방이 붙지 않더라도 이 뱃살 자체만으로도 허리·고관절·무릎·발목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식이요법·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하는 것과 함께, 라인을 살리는 운동을 추천한다. 요가·필라테스 등으로 아랫배·엉덩이·허벅지의 체형을 바로잡으면 살이 하복부로 몰리는 걸 막을 수 있다. 출산 직후 여성이라면 모유 수유를 하는 게 가장 좋다. 산모는 하루 700~800㎉를 모유 수유에 쓰는데, 이 중 300㎉는 복부를 중심으로 지방이 연소되면서 나온다.◇아랫배만 볼록 나온 뱃살 쉽게 빠져피하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는 단계로, 아랫배만 볼록하다.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뱃살은 바르지 못 한 자세가 원인일 수 있다. 등이 구부정하면 복근의 힘이 빠져서 복부가 단단하게 잡히지 않아 뱃살이 튀어 나올 수 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만으로도 아랫배를 들어가게 할 수 있다.드로인 운동이 좋다. 등을 곧게 펴고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집어넣은 뒤 힘을 주면 체형 관리에 도움 된다. 의식적으로 배를 집어넣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근육 주변에 있던 체지방이 분해된다. 평소 운동을 전혀 안 하는 사람이 하면 특히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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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4)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콩을 추천했다.지난 20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한 먹거리로 팟타이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최화정은 “단백질 하면 우리가 닭가슴살, 달걀만 생각한다”며 “근데 우리 농작물 중에 단백질이 가장 많은 게 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이유가 뭘까?◇단백질 부족하면, 각종 질환 발병 위험 커져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50세부터 매년 1~2%씩 줄어드는 근육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이 줄어들면 근력만 감소하는 게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면역력 저하, 관절질환 등 각종 질환 위험도 커진다. 게다가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면 난청 발병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청각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56%나 증가했다. 단백질은 뇌의 주요 성분이기도 해, 부족하면 인지 기능까지 떨어진다. 이 외에도 피부 탄력이 없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며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단백질은 하루에 일반 성인 기준으로 체중 1kg당 약 1g을 먹어야 한다. 체중 60kg이라면 하루에 적어도 60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단백질 풍부한 콩, 여성에게 특히 좋아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콩이 있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콩은 성분의 약 40%가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또 콩에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회복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콩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인 골다공증과 안면홍조를 예방한다. 이소플라본에는 항암 성분도 들어 있어 암세포 분열과 확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을 볶아 먹었을 때 이소플라본 함량이 가장 크다. 이 외에도 콩에 있는 레시틴 성분과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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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간 비건식이어도, 지중해 식단보다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건은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끊고, 식물성 식품만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지중해 식단은 비건식과 마찬가지로 올리브유, 채소, 과일, 견과류, 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이 많지만, 생선 섭취를 권장하고 붉은 육류와 가공식품을 최소화할 뿐 엄격히 제한하지는 않는다.책임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 임상 연구 책임자 하나 카흘레오바 박사팀은 비건 식단과 지중해성 식단이 체내 미치는 영향을 임상 시험 후 두 번에 걸쳐 분석했다.1차 시험에서 연구팀은 과체중 성인 62명을 무작위로 두 팀으로 나눠, 16주간 두 식단 중 하나를 먹도록 했다. 4주간 평소 먹던 기본 식단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16주간 이전과 반대되는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의 체중, BMI 지수, 인슐린 민감도,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비건 식단이 체중 감량, 인슐린 민감도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등에 모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2차 분석에서 연구팀은 상세한 음식 기록을 확인해, 몸에 해로운 식물성 식단인 정크 비건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지 봤다. 연구팀은 식물성 식단을 세가지 지표(PDI, hPDI, uPDI)로 확인했다. 각 지표마다 점수가 높을수록 PDI는 식물성 식품이 많고, hPDI는 건강에 좋은 식물성 식품이 많고, uPDI는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식품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고 hPDI 식품으로는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콩류, 차 등이 있고, 고 uPDI 식품으로는 과일 주스, 가당 음료, 정제 탄수화물, 고혈당 식물성 식품 등이 포함된다.비건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 모두 PDI, hPDI 점수가 높았다. 다만, uPDI 점수는 비건 식단이 더 높았다.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식품이 많이 포함됐던 것. 구체적으로 비건 식단 그룹은 지중해식 식단 그룹보다 몸에 좋은 올리브유 등 기름과 견과류 섭취가 적고, 감자나 정제곡물 섭취가 더 많았다.그런데도 비건 식단을 섭취했을 때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카흘레오바 박사는 "체중 감량은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피한데서 비롯 된 것"이라며 "고지방 식물성 식품을 제한하면 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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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식단은 운동 인구 증가, 단백질 식품 시장 확대와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다수의 사람들이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건강 증진, 체중 감량, 근육 증가 효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수석 영양학자 마크 오미라 박사는 이러한 트렌드가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경고한다. 그는 하버드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SNS에서 매일 200g 정도의 단백질을 먹으라 권하는 게시물이 자주 보인다”며 “이는 대부분 일반인에게 필요한 양을 초과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실제 우리에게 필요한 단백질 적정량은 어느 정도일까?◇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량은 1kg당 1g마크 오미라 박사는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체내 질소 생성이 과도해져 이를 처리해야 하는 신장에 부담이 쌓인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지방만큼은 아니지만 열량이 꽤 높다. 1g당 4kcal로 탄수화물과 동일한 수준이다. 포만감은 오래 지속되지만, 필요 이상 섭취한 단백질은 결국 지방으로 전환된다는 점 역시 잊어서는 안 된다.그가 제시하는 단백질 섭취 공식은 간단하다. 체중 1kg당 0.79~1g을 곱하면 하루 권장 섭취량이 나온다. 예를 들어 45kg 여성이라면 하루 35.5~45g의 단백질 섭취가 적당하다. 다른 방법은 자신의 손바닥 크기를 기준으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닭고기·생선 등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식품을 손바닥 크기 정도로 먹으면, 약 20~25g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하루 두 끼만 먹어도 충분한 양이 확보된다.◇운동선수와 임산부는 더 섭취해야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권장량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미라 박사는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과 운동선수는 일반 권장량보다 약 50%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 역시 표준량의 약 1.25배가 권장된다.65세 이상 노인들 또한 단백질을 더 먹어야 한다. 그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량 유지, 낙상 위험 감소,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노인들은 단백질 섭취와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커진다”고 말했다.◇식물성 단백질이 신장 부담 적어오미라 박사는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에서 콩·견과류·유제품 등 다양한 단백질원을 섭취하면 만성 질환 위험이 더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단백질 외에도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 동물성 식품에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가 함께 들어있다. 그는 “의료진에게 식물성 식단을 권유받는 환자들이 단백질 부족을 걱정하지만, 식물성 단백질 중심의 식사를 해도 권장량만 충족하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며 “식물성 단백질은 신장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일부 간편 단백질 제품은 함정… 성분 꼼꼼히 봐야최근 단백질 바·음료 등 ‘간편 단백질 식품’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고도로 가공된 제품에는 인공 감미료와 같은 첨가물이 과하게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미라 박사는 “환자가 가져온 단백질 바를 봤더니 설탕 대체제가 네 가지나 들어 있었다”며 “광고에서 말하는 것과 다르게 건강식이라 말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990년대 무지방 마케팅이 한창일 때도 비슷했다”며 “2000년대 들어 무지방이 건강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 무지방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던 것처럼, 과도한 단백질 열풍도 결국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간편 단백질 제품을 섭취하되,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적절히 섞인 ‘균형형 제품’을 고를 것을 권한다. 그는 “닭고기 한 조각과 밥 한 접시가 들어간 간편식같이, 간편하면서 시각적으로 균형 잡힌 한 끼 구성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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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빵을 먹을 때 간식이나 후식보다는 한 끼 식사로 먹는 게 좋습니다. 식빵 한쪽만 해도 밥 3분의1 공기와 탄수화물 함량이 맞먹어 열량 조절은 필수인데요. 빵 중에서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영양 균형이 맞는 샌드위치류를 추천합니다.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통밀 오픈 샌드위치빵 한쪽을 떼어내고 만드는 오픈 샌드위치는 열량·탄수화물에서 오는 혈당 부담을 덜어줍니다. 가을 제철인 사과 넣은 샌드위치로 준비해 더 맛있고 영양가 높습니다.뭐가 달라?통 곡물 빵으로정제되지 않은 곡물인 통밀 빵 사용해 샌드위치 만들어봅니다.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흰 빵은 단순당 식품으로 복합당 식품보다 체내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이 급격히 오릅니다. 흰 빵의 혈당지수는 70.7, 통밀 빵 혈당지수는 50입니다.바질로 풍미·향미 높여조리법에 사용된 바질 페스토는 바질을 빻아 올리브 오일, 치즈, 잣 등과 함께 갈아 만든 소스입니다. 비타민K,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뼈 건강·눈 건강에 이롭습니다.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바질 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평균 혈당이 18% 감소했다는 인도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신맛 가까이하면 혈관 튼튼당뇨병 환자는 가급적 단맛, 짠맛 등 자극적인 맛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단맛·짠맛을 제한해 음식 맛이 밍밍해질 게 걱정이라면 침샘을 자극하는 신맛을 적절히 활용하면 됩니다. 레몬즙은 혈당을 덜 올리면서 풍미를 높이는 천연 조미료입니다.재료&레시피(1인분)통밀 빵 1장, 바질 페스토 1큰 술, 당근 100g, 슬라이스치즈 1장, 사과 1/4개, 올리브오일 2/3큰 술, 레몬즙 1큰 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1/3작은 술, 파슬리 가루 약간, 소금 약간, 스테비아 약간1.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채칼로 썬 후 소금을 약간 넣고 10분 정도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다.2. 올리브오일, 레몬즙, 홀그레인 머스터드, 스테비아를 약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절인 당근에 버무린다.3. 2의 당근라페를 2~3시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4. 사과는 얇게 슬라이스 한다.5. 통밀 빵에 바질 페스토를 바른 후 슬라이스 치즈, 당근라페, 사과 순으로 올려 샌드위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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