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까지 평균 20일 걸린다

입력 2020.06.29 15:40

이재태 교수팀 사진
경북대의대 연구팀은 대구 코로나-19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은 총 632명의 환자들의 임상경과를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경북대병원 이재태, 이용훈, 홍채문 교수

코로나19 확진부터 완치까지 약 20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의대 이재태 교수 연구팀이 대구 코로나-19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은 총 632명의 환자들의 임상경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 환자들 중 11.9%는 입소 당시에 증상이 있었고, 29.4%는 센터 생활 도중에 증상이 발생, 58.7%는 임상 경과 내내 무증상이었다.

3% 환자들은 컨디션 악화로 병원으로 전원됐으며, 50세 이상의 나이, 1개 이상의 기저질환,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으로 후송과 관련된 위험 인자였다.

확진 시점부터 완치 판정(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진단 검사 PCR 2회 음성)까지 평균 20.1일이 걸렸으며, 약 20%에 가까운 환자들이 생활치료센터에서 4주 이상을 보냈다.

증상이 있는 환자가 무증상에 비해 완치 판정까지 기간이 평균 2일 정도 더 길었다(21.8일 vs 19.1일).

특히 센터 생활 도중 증상 발생한 환자들이 센터 체류 기간이 긴 경향을 보였다. 증상이 있었던 환자들의 경우, 증상 발생 시점부터 완치 판정까지는 평균 11.7일이 걸렸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 중 대다수가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자료가 생활치료센터 시설 운영 또는 자가 격리 지침 개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발행 의학학술지 ‘Emerging Infectious Diseas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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