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46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35명(96.8%)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176명, 70대 106명, 60대 42명, 50대 이하 22명이며, 치명률은 80세 이상 20%, 70대 6.31%, 60대 1.25%, 50대 이하 0.14%이다.<그래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망자 현황 및 위중·중증 환자 현황을 공유하고, 고위험군인 고령층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10일 기준 위중·중증 환자는 총 169명으로,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39명(23.1%), 70대 67명(39.6%), 60대 38명(22.5%), 50대 16명(9.5%), 40대 8명(4.7%), 30대 1명(0.6%)이다. 위중환자란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하고,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중대본은 60세 이상은 코로나19에 걸리면 치명률이 높아지므로 외출·모임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화 하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아야 한다.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계속해 실천해야 한다. 먼저 불요불급한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음식점·카페에 방문하여 식사하기 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실내체육시설에 가기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의 운동을 권장하며, 대면 모임보다는 PC나 휴대폰을 활용하여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착용 시에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착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사람 간 2m(최소 1m)이상 거리를 두고, 환기가 안 되고 사람이 많은 밀집·밀폐·밀접한 장소는 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