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확진, 후각 사라졌다… 코로나 그 밖의 증상은?

입력 2020.08.21 10:54
박태준
박태준/사진=박태준 인스타그램 캡처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태준은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이자 과거 인터넷 '얼짱'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일 외모지상주의 '작가의 말'을 통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도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실에서 조금씩 작업하고 있다"며 "15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에는 "미각과 후각이 사라지고, 열 평균 38도 이며,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다.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라고 자신의 몸 상태를 다시 한 번 알렸다.

실제 코로나에 걸리면 후각과 미각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코로나19 환자 7명 중 1명은 갑자기 냄새와 맛을 못 느끼는 증상이 나타났다는 국내 대구의사회 소속 의료진의 조사 결과가 있다. 이런 경향은 여성과 박태준과 같은 20~30대 젊은 환자에게서 두드러졌고, 후각과 미각 소실이 회복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7일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에 걸리면 후각과 미각이 떨어지는 이유는 상기도에 감염이 되면 후각 상피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또 후각신경에 직접 감염 돼 일종의 마비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각 상실 역시 바이러스가 구강점막 상피세포에 침투해 미각 소실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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