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변비약 먹고 묵은 변 내보내면 ‘얼굴이 핼쑥’, 다이어트 기대해도 될까?

    변비약 먹고 묵은 변 내보내면 ‘얼굴이 핼쑥’, 다이어트 기대해도 될까?

    설사를 유도하는 변비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뱃속 묵은 변을 완전히 제거해 단기간에 체중이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변비약을 복용하면 복용 전보다 얼굴이 여위어 보인다. 그러나 이를 다이어트 효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변비약을 복용한대서 지방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대장 건강만 악화한다.◇대장 기능 이상 발생 위험변비약으로 설사를 유도하면 당장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체지방이 줄어들어서가 아니라 체수분이 손실돼 그렇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장에 이상이 생긴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변비약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대장이 장 속 노폐물을 항문 쪽으로 내보내는 본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장 근육이 스스로 운동하는 기능을 잃는 ‘대장 무력증’이다. 대장 무력증이 심각해지면 장폐색 등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우려가 있다. 이 경우 대장을 잘라내고 소장과 직장을 연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게다가 변비약은 대부분 안트라퀴논(Anthraquinone)이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안트라퀴논이 포함된 변비약을 장기 복용하면 대장 내부에 색소가 검게 침착되는 ‘대장흑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안트라퀴논에 의해 손상된 대장 조직들이 변성되면 지방갈색소가 되는데, 이 색소를 잡아먹은 대식세포(면역세포의 일종)가 대장 안에 축적되는 게 원인이다. 변비약 복용을 중단하면 장의 색은 되돌아온다. 그러나 안트라퀴논제제를 장기 복용하면 대장 신경이 손상돼 기능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탈수로 이어질 수도다이어트를 위해 변비약을 계속 먹었다간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변비약을 먹으면 먹은 음식이 몸에 잘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출된다. 대변이 장을 통과하며 물을 끌어당기므로 변이 묽어진다. 음식에서 섭취한 수분보다 몸 밖으로 배출하는 수분이 더 많다. 변비약 복용 후 체중이 감소하는 것도, 탈수 상태가 되기 쉬운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몸은 몸속 수분량의 2%만 줄어들어도 갈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약 4%가 손실되면 피로를 느끼고, 12%가 손실되면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탈수증으로 인해 어지럼증, 근육 경련, 정신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체내 수분이 20% 이상 감소하면 사망할 우려도 있다. ◇변비약 대신, 식이섬유소 풍부한 저녁 먹기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변비약을 먹기보다 저녁 식습관을 바꾸자. 저녁 식사로 지방은 적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도록 한다. 가공·정제되지 않은 자연식품, 즉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거친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건강한 저녁 식사의 핵심이다. 섬유소는 씹고 삼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위장에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줌으로써 과식을 막는다. 지방의 체외 배설도 돕는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잠들기 6시간 전부터,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3시간 전부터 금식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5/04/18 23:03
  • “5년 내 사망 위험”… ‘마크 슬론’ 美 배우 에릭 데인, ‘이 병’ 걸렸다

    “5년 내 사망 위험”… ‘마크 슬론’ 美 배우 에릭 데인, ‘이 병’ 걸렸다

    미국 배우 에릭 데인(52)이 루게릭병을 투병 소식을 전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데인은 미국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일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다음 주 ‘유포리아’ 촬영장으로 돌아갈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했다.데인은 미국 ABC 방송 장수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미남 성형외과 전문의 마크 슬론 역을 맡아 세계적 인지도를 얻었다. 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가 주연을 맡은 ‘유포리아’에서는 칼 제이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데인이 최근 진단받은 루게릭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루게릭병은 운동신경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면서 근력이 약해지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다. ‘루게릭병’이란 이름은 이 질환을 앓았던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루 게릭(Lou Gehrig, 1903~1941)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루게릭병은 대뇌와 뇌간, 척수까지 이어져 있는 운동신경세포 모두를 파괴하는 질환으로, 발병 2~5년째에 호흡근 마비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다만 환자 중 10~20%는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루게릭병 초기에는 증상이 매우 미미하다. 하지만 점차 근육을 쓰지 못하게 되면서 구강, 팔·다리, 호흡근 등의 운동 장애가 나타난다. 이때 어느 부위의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됐는지에 따라 환자의 증상이 달라진다. 구강 근육을 조절하는 세포가 파괴되면 발음장애, 삼킴장애 등을 겪는다. 팔·다리 근육에 이상이 나타나면 경련, 근 위축,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말기에는 주로 삼킴 기능 장애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자주 사레가 들거나 호흡곤란을 겪는다.루게릭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루게릭병 환자의 약 10%는 가족력으로 발병된다는 점에서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라 추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활성산소, 단백질 항상성 장애(단백질 합성·기능·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장애)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루게릭병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 환자들은 주로 약물 치료를 통해 루게릭병의 진행 속도를 늦춘다. 이외에 재활과 물리치료를 병행해 근육 약화, 호흡곤란, 언어 장애 등을 완화할 수 있다.
    신경질환한희준 기자2025/04/18 22:03
  • 추성훈, 건조하다고 얼굴 전체 ‘립밤’ 덕지덕지… ‘부작용’ 있다는데?

    추성훈, 건조하다고 얼굴 전체 ‘립밤’ 덕지덕지… ‘부작용’ 있다는데?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49)이 얼굴 전체에 립밤을 바른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추성훈이 출연했다. 진행자인 김구라는 “추성훈이 입을 포함한 얼굴 전체에 립밤을 바르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며 “‘립밤 세수’ 짤로 유명하다”고 했다. 이에 추성훈은 “지금도 립밤을 가지고 있다”며 “먼저 립밤을 입술에 발랐다가 얼굴에 바른다”고 했다. 추성훈처럼 얼굴까지 립밤을 발라도 괜찮을까? 얼굴에 립밤을 바르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립밤처럼 딱딱한 제형을 만들기 위해서 라놀린, 왁스 등의 성분이 사용된다”며 “이 성분들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피지를 발생시킨다”고 했다. 이어 서 원장은 “립밤과 마찬가지로 선스틱에도 라놀린과 왁스가 들어 있다”며 “한두 번 바르는 것은 괜찮지만 일주일 이상 오랜 기간 바르거나, 습관적으로 립밤을 얼굴에 바르는 것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얼굴이 건조하다면 립밤보다는 수분 크림이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립밤을 눈가 주위에 바르는 것은 위험하다. 피부염을 유발하고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눈 주위는 피부가 매우 얇고 민감해 립밤을 잘못 바르면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립밤에 향기를 내기 위해 합성 향료가 사용되는데, 이 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눈을 자극하거나 혈관을 손상시킨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입술에 사용한 립밤을 눈에 사용하면 감염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시력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눈 주위에는 아이크림이나 눈 밑 주름 개선 제품처럼 눈 주위 피부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한편, 입술의 건조함을 완화하려면 보습 성분이 100%이거나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쓰는 게 좋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 색깔을 내는 립밤은 가려움증과 부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각질이 많이 올라왔다면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면봉으로 닦아내면 된다. 입술 손상 없이 각질을 쉽게 벗겨내는 방법이다. 샤워나 세수를 하면서 입술 각질을 충분히 불린 뒤,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질환김예경 기자2025/04/18 21:02
  • ‘강아지 딸꾹질까지 신경 써야 해?’ 간과하면 병 키운다 [멍멍냥냥]

    ‘강아지 딸꾹질까지 신경 써야 해?’ 간과하면 병 키운다 [멍멍냥냥]

    가만히 있던 반려견이 갑자기 딸꾹질을 하면 놀랄 수 있다. 그러나 당황할 것 없다. 딸꾹질은 사람뿐 아니라 개에게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다만, 반려견이 딸꾹질을 하는 빈도가 높거나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건강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딸꾹질은 가슴과 배 사이 근육인 횡격막이 갑작스럽게 수축·경련해 발생한다. 횡격막이 갑작스럽게 움직이며 공기가 폐로 급하게 들어가고, 성대가 닫히는 과정에서 ‘딸꾹’ 소리가 나 딸꾹질이라 불린다.반려견의 딸꾹질은 ▲식습관 ▲체온 저하 ▲자율신경계(미주신경) 자극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먼저, 반려견이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위에 가스가 발생한다. 부푼 위는 횡격막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반려견이 식사 후 딸꾹질을 자주 한다면 너무 급하게 먹는 습관이 있거나 사료가 체질에 맞지 않는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변 환경에 의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졌을 때도 급격한 온도차에 대한 신체 반응으로 딸꾹질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는 인간보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보호자는 반려견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극도로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역시 딸꾹질을 유발한다. 횡격막 수축·경련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식습관, 체온 저하, 자율신경계 자극으로 발생한 딸꾹질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잦아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딸꾹질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너무 자주 발생한다면 ▲천식 ▲폐렴 ▲종양 ▲기생충 감염 ▲심장병 등의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딸꾹질이 이와 같은 질환의 대표 증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 반응 중 하나일 수 있다. 또한, 횡격막 수축·경련이 잦은 것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기에 전문가 상담이나 검진이 필요하다.한편, 인간과 마찬가지로 반려견의 딸꾹질을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이 있다. 반려견이 딸꾹질을 할 때 위와 갈비뼈 사이를 부드럽게 눌러주면 자극된 횡격막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순간적으로 놀라게 하거나 꿀물이나 설탕물을 먹임으로써 미주신경계에 신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횡격막 근육 이완제 역시 딸꾹질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4/18 20:12
  • 그림에서 가장 먼저 무엇이 보이나요? ‘말 얼굴’ 보이는 사람은…

    그림에서 가장 먼저 무엇이 보이나요? ‘말 얼굴’ 보이는 사람은…

    여러 이미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착시 그림은 숨겨진 이미지를 찾아내는 묘미가 있다. 일각에서는 “착시 그림을 보자마자 발견하는 첫 이미지에 따라 성격이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최근, 영국 하트퍼드셔대 심리학과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가 이러한 주장의 진위를 검증했다.기존에 알려진 착시 그림별 성격 유형 구분은 다음과 같다. ▶토끼·오리 그림=오리를 먼저 보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낙관적인 사람, 토끼를 먼저 보면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 사람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5/04/18 19:30
  • 백혈병 재발·이식술 부담 높은데… '블린사이토'가 대안 될까? [이게뭐약]

    백혈병 재발·이식술 부담 높은데… '블린사이토'가 대안 될까? [이게뭐약]

    면역항암제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지난 2월 적응증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병이 재발했거나 다른 약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 한해 사용했는데, 이번 승인으로 최초 진단 시 초기 치료 후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단계까지 투여 가능 시기가 당겨졌다. 의료진들은 향후 이 적응증까지 급여가 확대되면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의료진 "블린사이토, 재발률 낮출 것으로 기대"공고요법은 백혈병 환자에게 관해 유도요법을 시행한 후 완치율과 장기 생존율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치료다. 관해 유도요법으로 많은 암세포를 죽이더라도, 현미경으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잔존질환'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이를 모두 제거해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기존 공고요법은 관해 유도요법에 사용된 약과 다른 세포독성항암제를 사용했으나,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다. 실제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환자들의 1차 치료 후 5년 무재발 생존율(RFS)은 40%였으며, 미세잔존질환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중 25%가 3년 이내에 재발을 겪었다.의료진은 임상 3상 시험 'E1910'을 근거로, 1차 공고요법에서 블린사이토를 사용하면 재발률을 유의미하게 낮춰 치료 성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화학요법 후 공고요법에서 블린사이토를 교차 투여한 환자 112명의 3년 전체 생존율(OS)은 85%였으며, 3년 무재발생존율 또한 80%였다.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는 "처음에 완치가 됐다고 잘못 생각하고 치료를 충분히 받지 않다가 재발되면, 1차 치료 때보다 2~3배의 노력을 기울여도 반응률이 반의반 이하로 떨어진다"며 "의료진들 사이에서 블린사이토를 1차 공고요법 단계까지 끌어당겨도 괜찮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었는데, E1910은 이 가설을 최초로 입증한 연구"라고 말했다.◇화학요법 대비 독성 낮아… "치료 중 사망 줄어들 것"전문가들은 그동안 1차 공고요법 도중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잦았던 것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관해 유도요법보다 세포독성항암제의 용량을 높여 투여한 것이 원인으로, 실제 세포독성항암제의 독성을 견디지 못하고 치료 도중 사망하는 환자가 많았다.블린사이토의 적응증 확대를 반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블린사이토는 백혈병 세포의 항원(CD19)과 면역 T세포 표면 항원(CD3)을 동시에 연결하는 이중항체(BiTE) 기전을 가졌다. 쉽게 말하면 항체에 두 개의 머리가 있는데, 각각의 머리가 백혈병 세포 항원과 면역세포 항원에 연결돼 서로 가깝게 위치하고, 면역이 활성화된 T세포는 백혈병 세포를 표적해 사멸을 유도한다. 이 기전 덕분에 블린사이토는 정상세포의 사멸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세포를 사멸할 수 있어 일반 항암제보다 독성이 낮다고 평가받는다.윤재호 교수는 "과거에는 공고요법에서 너무 강한 항암 치료를 반복하다 보니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많이 생겼다"며 "블린사이토가 공고요법에 도입되면 독성이 높은 항암제 사용을 줄이면서 효과는 그 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4/18 19:07
  • ‘룰루레몬’ 반값에 사고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사기 당한 것일 수도”

    ‘룰루레몬’ 반값에 사고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사기 당한 것일 수도”

    유명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과 관련한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17일 한국소비자원은 룰루레몬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해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는 사기의심 해외쇼핑몰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은 국내 입점 브랜드사인 룰루레몬과 협력해 룰루레몬을 사칭한 것으로 의심되는 9개 사이트를 폐쇄 조치했다.소비자원이 접수된 18건의 상담을 분석한 결과, 피해 소비자들 대부분이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해외 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쇼핑몰 중 일부는 룰루레몬 공식 몰의 도메인뿐 아니라 인트로 영상, 제품 구성과 사진까지 유사하다. 소비자원은 "공식 몰로 오인하기 쉽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소비자원은 “대폭 할인하는 해외쇼핑몰은 사기 사이트로 의심되므로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및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피해사례가 없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품이 장기간(30일 이상) 배송되지 않거나 구매한 것과 다른 제품이 배송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면 증빙자료를 갖춰 결제한 신용(체크)카드사에 차지백서비스 등을 신청할 수 있다”고 했다.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결제 내역, 피해 자료 등의 증빙자료를 첨부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한희준 기자2025/04/18 19:00
  • “모집 인원 동결에도 수업 복귀 모른다”… 정부 압박 수위 높이는 의료계

    “모집 인원 동결에도 수업 복귀 모른다”… 정부 압박 수위 높이는 의료계

    2026년 의대 모집 인원이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아갔지만 상당수 의대생들은 유급 위기를 무릅쓰고라도 수업 거부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3개 의과대학 학생회는 합동 간담회를 열고 2025년 투쟁 계획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의대생들은 의정갈등 사태를 끝낼 수 있는 조건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추진 중인 의개특위 폐지’, ‘의학 교육 파행 수습’, ‘재발 방지 거버넌스 수립’을 꼽았다. 3058명 동결에 대해선 “집중해야 할 의제가 아니”라며 “의대생 복귀 여부와 상관관계가 낮다”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의대생들은 수업을 거부하며 휴학이나 미등록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단일대오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의대 정원은 본질이 아니라는 설명과 함께 필수의료 정책 폐지 등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는 것이다.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의료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 대책이다. 의료인력 확충, 지방의료 강화,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의대생들은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구조적인 문제 해결 없이 정부가 단순히 숫자만 늘리려 한다고 주장해왔다.의료계는 의대생들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등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의대 정원은 무조건적인 확대가 아닌, 의료 현실과 수요를 반영해 감축 조정돼야 한다”며 “금번 사태의 마무리 역시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또 의사회는 의대생들의 유급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24, 2025, 20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교육을 받게 되는 ‘트리플링’ 사태가 발생해, 의학교육의 질적 붕괴가 우려된다”며 “지금은 유급을 서두를 것이 아니라, 교육 시스템의 안정적 회복을 위한 유예 조치가 절실하다”고 했다.대한의사협회는 국회와 정부에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의 제안을 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의협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전국의사 궐기대회도 열 계획이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4/18 18:25
  • 공보의 기피 현상 심화에… 한의협, “한의사 배치해 의료공백 해소하자”

    공보의 기피 현상 심화에… 한의협, “한의사 배치해 의료공백 해소하자”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수가 급감해 지방 의료공백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한의사를 공보의로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을 큰 혼란에 빠뜨렸던 의대 증원 방침은 불과 1년 만에 없던 일이 돼버렸다”라며 “양의사 수급난으로 인해 1차 의료와 필수의료가 위기에 빠지고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크나큰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선발된 의과 공보의는 250명으로 필요 적정인원인 705명의 약 35%에 그쳤다. 게다가 의대생들의 현역병 입영이 2019년 112명에서 2024년에는 1363명으로 12배 이상 증가하면서 지역의료 공백을 상당부분 메워온 공보의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한의협은 이 같은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어촌 일차의료에 한의과 공보의를 투입하고, 경미한 의료행위를 담당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아울러 한의협은 돌봄·주치의 제도에 한의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만성질환·치매·장애인을 위한 돌봄 중심 의료체계가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돌봄 한의사’ 또는 ‘주치의 한의사’ 제도를 도입해 한의사 기반의 방문 진료 시스템을 개발하라는 것이다. 한의협은 “침, 뜸, 부항 등 주요 한방치료는 간단한 장비만으로도 방문진료가 가능하다”며 “상시 건강돌봄 체계를 마련할 경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국가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이와 함께 한의사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도입과 한의사 예방접종 시행도 요구했다.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란 한의사가 2년의 추가 교육과 국가시험을 거쳐 필수의료 전문의 과정을 밟은 뒤, 지역 공공의료에 종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한의협 관계자는 “의대증원 '0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할 의료수요에 대한 해결책을 빨리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가장 합리적인 대안은 한의사를 지역과 일차의료 등에 투입해 의료수요의 일정 부분을 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4/18 17:58
  • "나도 모르게 '염증' 몸에 퍼진다"… '이 증상' 자꾸 생기면 의심

    "나도 모르게 '염증' 몸에 퍼진다"… '이 증상' 자꾸 생기면 의심

    체내 염증이 많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염증 자체가 몸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심하면 암 등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염증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알아채지 못하기 쉽다. 염증은 크게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으로 나뉜다. 급성 염증은 감염이 생겼을 때 나타난 면역 기제 결과다. 발적, 열감, 부기, 통증, 기능 저하, 다섯 가지가 대표적인 염증의 임상 징후다. 만성 염증은 염증 원인이 오래 해결되지 않을 때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 우울증, 심혈관질환, 알츠하이머성 치매, 암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이 모든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각각 38%·61%, 여성은 29%·24% 높았다.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급성 염증 과정 없이 바로 만성 염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체내 염증 수치를 확인하려면 고강도CRP 검사나 혈청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이하 SAA) 검사를 해볼 수 있다. 혈액 내에 염증 반응 단백질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다. 피부염, 구내염 등 반복해서 염증성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내 염증 수치를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40세 이상이면서 고지혈증·동맥경화증·고혈압·심근경색·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경험한 적 있다면 1~2년에 한 번씩 검사해보는 걸 권장한다.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다섯 가지 원인을 알아본다.▷흡연=담배의 주성분이 니코틴인데, 니코틴은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을 공격하는 백혈구를 과도하게 자극한다. 이는 우리 몸이 백혈구 기능을 통제하지 못하게 해 염증이 과도하게 생겨날 수 있다.▷비만=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란 염증성 물질을 분비한다. 특히 우리 몸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공간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내장비만은 염증 물질이 장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더 위험할 수 있다. 평소 몸을 너무 안 쓰거나, 음식을 지나치게 적게 먹어도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다. 체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염증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스트레스=스트레스 호르몬이 교감 신경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초래한다. 가끔 받는 스트레스는 상관없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문제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떠올리면, 체내 염증 수치가 20% 더 높아진다는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의 연구 결과도 있다.▷인공 식품첨가물=인공 식품첨가물 일부는 잘 소화되고 분해되지 않아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할 수 있다. 실제 미국의 한 연구팀이 쥐에 대표적인 인공 식품첨가물인 유화제가 들어간 물을 먹였더니, 맹물을 먹인 쥐에 비해 염증·초기당뇨 증상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연, 운동, 과식 자제하는 습관 도움 체내 염증을 줄이려면 대표적인 염증 유발 원인인 담배를 끊어야 한다. 운동도 좋다.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인다. 실제 고대 안암병원 연구팀이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했더니 내장지방에서 염증 활성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운동은 등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약 30분 정도 지속하면 된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몸속 세포를 손상할 수 있어 주의한다. 낮에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햇볕은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비타민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한다. 체내 염증을 없애는 특정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카레의 재료로 쓰이는 강황이 대표적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의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이외에 생강, 양파, 마늘, 녹차, 홍차 등도 체내에 과도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반면, 붉은 육류나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은 염증 유발 물질을 만들어내 적게 먹는다. 폭식이나 과식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몸의 대사작용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노폐물이 만들어지면서 몸속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염증 수치가 높다면 평소 섭취하는 열량의 20~30%를 줄이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4/18 17:02
  • ‘장애인 친화 건강검진 기관’ 늘고는 있지만… “개소는 0곳”

    ‘장애인 친화 건강검진 기관’ 늘고는 있지만… “개소는 0곳”

    장애인 친화 건강검진으로 지정된 기관은 늘고 있지만 실제로 개소한 곳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장애 친화 건강 검진기관’으로 총 82개 기관이 당연지정됐다. 그런데 1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실제 개소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3년 12월,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 82곳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됐다.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11개의 필수 시설과 탈의실, 인력 그리고 9종의 장비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공모 선정된 8개 기관만이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74개 기관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당연지정 기관의 경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지정기준을 갖추고 개소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한 내 당연지정 기관 중 다수는 개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일부 지정 기관의 신축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모든 기관이 2026년 12월까지 개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최소 30여 개 기관의 개소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또한,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관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2018년부터 공모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은 총 30곳 중 9곳은 문을 열지 못했고 그나마 운영 중인 21곳은 기관의 이용률이 매우 낮다. 2023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를 차지하지만, 같은 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21곳을 통해 검진을 받은 장애인은 7363명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등록 장애인의 약 0.3% 수준에 그친다.서명옥 의원은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이 단순히 지정에 그쳐서는 안 되며 조속한 개소와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현재 개소한 기관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장애인들이 건강검진기관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며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4/18 15:53
  • ‘트로트계 전설’ 69세 심수봉, 동안 비법 공개… 밥부터 ‘이것’으로 만든다

    ‘트로트계 전설’ 69세 심수봉, 동안 비법 공개… 밥부터 ‘이것’으로 만든다

    한국 ‘트로트계의 전설’ 심수봉(69)이 관리 비법으로 현미밥을 꼽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 출연한 심수봉은 동안의 비결과 몸매 관리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심수봉은 “이게 노래 방송인데…”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언제 또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묻겠냐”고 했다. 결국 심수봉은 자신의 관리 비법에 대해 “우선 몸에 나쁜 거는 안 먹는다”며 “그래서 밥부터 현미밥으로 먹는다”고 말했다. 심수봉이 관리 비법으로 꼽은 현미밥의 핵심은 현미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또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 함유량이 높아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현미밥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현미밥을 먹을 때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현미에 풍부한 ‘피트산’ 성분이 미네랄 흡수를 저해해 미네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산화 성분인 피트산은 현미의 주 건강성분이다. 다만, 피트산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잘 결합해 이를 체외 배출하는 기능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아이들은 성장이 더뎌질 수 있고, 성인은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또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고,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멸치, 견과류, 해조류 등이 있다.심수봉이 건강 관리를 위해 현미밥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바로 만성콩팥병 환자다. 현미밥에는 식이섬유는 물론 칼륨이나 인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데, 만성콩팥병 환자는 칼륨과 인을 많이 섭취하면 안 된다. 체내에서 쓰이고 남은 칼륨과 인은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만성콩팥병 등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칼륨과 인을 원활히 배출하지 못한다. 칼륨이 혈액에 많이 있는 ‘고칼륨혈증’의 경우,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4/18 15:31
  • “나는 아아, 강아지는 멍푸치노?” 스타벅스, 반려동물 먹거리 사업 뛰어드나 [멍멍냥냥]

    “나는 아아, 강아지는 멍푸치노?” 스타벅스, 반려동물 먹거리 사업 뛰어드나 [멍멍냥냥]

    한국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나라다. 2000년 단 10개에 불과했던 매장이 25년 사이 2009개로 늘었다. 이렇듯 한국인이 애용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스타벅스가 최근 반려동물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지난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코리아가 사업 목적에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판매업’을 추가했다. 사료관리법상 반려동물용 사료 사업을 진행하려면 사업 목적에 ‘사료 제조업’을 추가해야 한다.반려동물용 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움직임에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매장에 반려동물 전용 메뉴가 도입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특히 미국에서 제공되는 ‘퍼푸치노(Puppuccino)’의 한국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퍼푸치노는 반려인이 요청하면 작은 컵에 제공되는 반려동물용 비공식 메뉴다.현재 국내 스타벅스 매장 중 반려동물 출입과 동반 취식이 가능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더북한강R점’과 구리시에 있는 ‘구리갈매DT점’ 뿐이다. 이 매장들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으로 2년간 규제 특례 구역으로 지정됐다. 2024년 1월 5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매장에는 반려견 전용 공간이나 MD 등의 제품이 마련돼 있다. 다만, 이 매장들에서도 반려동물용 식품을 따로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반려동물이 섭취할 음식은 보호자가 챙겨와야 한다.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이 보편화되며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의 반려동물 동반 시설 정보제공서비스 ‘갈 수 있어 강아지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도권 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음식점 수는 약 6840개에 달한다.이러한 분위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영향을 미쳤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동물의 출입, 전시, 사육 등이 가능한 영업장과 식품접객업 영업장을 분리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불법이지만, 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반려가구의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규제샌드박스로 일정 기한 동안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총 231개 매장의 규제샌드박스를 심의 완료했고 108개 매장이 영업을 개시했다.다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 3일 한국소비자원이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임의로 허용하는 수도권 소재 음식점 19개소를 조사한 결과, 조리장 입구가 아무런 제재 없이 개방돼 있거나 환기 조처를 하지 않는 등 안전이나 위생 문제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식품접객업소 반려동물 출입 운영 가이드라인 수준의 규제 조항을 두고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올해 상반기 중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5/04/18 14:49
  • “군살 하나 없는 뒤태”… 김혜수, 평소 꾸준히 한 ‘두 가지 운동’ 효과?

    “군살 하나 없는 뒤태”… 김혜수, 평소 꾸준히 한 ‘두 가지 운동’ 효과?

    배우 김혜수(54)가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 김혜수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김혜수는 등이 파진 의상을 입어, 군살 하나 없는 매끈한 등 라인을 드러내기도 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김혜수” “워너비 몸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혜수는 평소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몸매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중운동과 에어로빅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김혜수가 즐겨하는 두 가지 운동의 효능에 대해 확인해 본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4/18 14:36
  • “40kg대 슬림 몸매 유지” 강수지, 아파도 집에서 ‘이 운동’ 꼭 한다… 뭘까?

    “40kg대 슬림 몸매 유지” 강수지, 아파도 집에서 ‘이 운동’ 꼭 한다… 뭘까?

    가수 강수지(57)가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몸매 관리를 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당신의 꿈은 어디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수지는 “1월에 제가 계획한 게 있었다”며 “일주일에 적어도 이틀은 아무것도 안 하는 날로 정했었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운동도 해야 된다”며 “지금 제가 다니는 헬스장이 이사를 가서 인테리어 중이라 3주 넘게 못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안 하니까 몸이 아파지기 시작했다”며 “반포 운동장 가서 조금 뛰고, 집에 있는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했다. 40kg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강수지가 헬스장 대신 선택한 운동인 러닝과 실내 자전거,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실내 자전거, 러닝머신보다 소모 열량 커강수지가 집에서 하는 실내 자전거는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러닝머신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체중이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실내 자전거는 780kcal, 러닝머신은 700kcal로 나타났다. 다만,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면 실내 자전거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뼈) 관절염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기 쉽다. 이로 인해 슬개골과 슬개골 뒤쪽 연골에 자극이 가서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 실내 자전거를 올바르게 타려면 페달을 밝은 발을 가장 아래에 뒀을 때 다리를 거의 편 상태여야 한다. 페달을 밟을 때는 발 전체로 밟아야 한다. 페달의 발등 덮개 아래로 발을 깊숙이 넣어서 발바닥 전체에 힘을 준다. 또 땅을 밟는다는 느낌으로 페달을 돌려야 운동 효과가 높다. 실내 자전거의 속도는 일반적으로 자전거 페달을 1초에 한 번씩 돌리는 정도가 좋다. 운동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러닝, 밖에서 뛰었을 때 더 효과적러닝 역시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강수지는 실내보다 실외에서 러닝을 즐긴다고 밝혔는데, 야외 러닝은 실내에서 뛰는 것보다 열량을 더 써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다. 밖에서 뛰면 우리 몸은 신경 쓸 것이 많아져 열량을 더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야외 러닝은 러닝머신으로 뛸 때보다 열량을 약 5% 더 소모했다. 야외에서 뛸 때는 앞사람과 부딪히지 않게 상황을 살피며 속도 조절을 해야 하고, 코너를 돌거나 앞의 장애물을 피하는 등 여러 가지 신경쓸 것이 많아져 에너지를 더 사용하기 때문이다.다만, 장거리 러닝을 할 때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준비 운동으로는 최소 세 가지 근육(허벅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에 대한 스트레칭을 30초씩 4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달리기 이후에는 정리 운동을 위해 1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게 좋다. 정리 운동은 달리면서 쌓인 젖산을 빠져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감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4/18 14:30
  • “이 색이면 응급상황!” 반려동물 구토 색으로 보는 건강 이상 신호[멍멍냥냥]

    “이 색이면 응급상황!” 반려동물 구토 색으로 보는 건강 이상 신호[멍멍냥냥]

    구토는 반려동물이 질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갑자기 반려동물이 구토 증세를 보이면 당황할 수 있는데, 색을 보면 미리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보일 수 있는 구토의 색과 그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투명한 토=투명한 토는 위액이 역류한 경우에 나타난다. 위액은 ▲공복이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경우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은 경우에 주로 역류한다. 고양이는 헤어볼을 토하면서 위액이 함께 나오기도 한다. 사람이 체했을 때 토하듯 반려동물도 비교적 흔히 투명한 토를 한다. 따라서, 한두 번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으며, 대부분 수분을 잘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면 상태가 호전된다. ▶노란색 토=노란색 토는 공복성 구토로,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위액이 분비돼 위를 자극해 발생하는 구토다. 식사 간격이 너무 길거나 섭취한 사료량이 적으면 나타날 수 있다. 공복성 구토는 위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하면서 노란색을 띤다. 하지만 노란색 구토가 반드시 공복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급성 위염이나 췌장염에 걸렸을 때도 담즙이 섞여 나와 노란색 구토를 할 수 있다. 공복성 구토가 반복되면 위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초록색 토=초록색 토를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풀을 뜯어 먹어서다. 강아지는 풀을 섭취했다고 해서 바로 건강 문제가 일어나진 않는다. 강아지가 풀을 먹고 초록색 토를 할 경우, 상태를 지켜봐도 좋다. 하지만, 고양이는 식물에 취약해 캣그라스, 캣닙을 제외하고 백합과, 장미과 등 약 700여 종류 식물을 섭취하면 중독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이파리나 풀을 먹지 않았는데도 초록색 토를 했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 있다. 이 경우 식욕이 없고 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니 상태를 잘 관찰한 후 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빨간색 토=빨간색 토를 보인다면 구강 내, 식도, 위 등 상부 위장관에 출혈이 발생했을 수 있다. 핑크색이나 불그스레한 토는 잇몸, 식도, 위 등에 심하지 않은 출혈이 생겨, 피와 물이 섞여 나온 것이다. 이럴 때는 상태를 지켜본 후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진한 빨강 토는 혈액 응고 장애, 출혈성 위장염, 위궤양 등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발견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갈색 토=갈색 토는 하부 위장관인 위, 소장, 대장 등에 출혈이 발생했을 때 나타난다. 갈색 토는 내부 장기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소화되는 과정에 피가 어두운 색으로 변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에도 위염과 위궤양과 같은 출혈성 위장염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신속히 검진받아야 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4/18 14:27
  • “‘이 음식’ 끊었더니, 노랬던 얼굴 정상으로 돌아와”… 대체 뭘 먹었길래?

    “‘이 음식’ 끊었더니, 노랬던 얼굴 정상으로 돌아와”… 대체 뭘 먹었길래?

    미국의 한 여성이 매일 당근을 먹고나서 얼굴이 노랗게 변했다가, 이후 당근을 끊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흥미로운 사례를 공개했다.지난 1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한 커뮤니티인 레딧의 한 익명 여성은 건강을 위해서 큰 가방에 당근을 챙겨 다녔다. 그는 “당근을 너무 좋아했다”며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점심으로 한가득 먹곤 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매일 중간 크기의 당근을 5개 이상씩 먹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그는 어느 순간 얼굴이 노란빛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다. 여성은 “얼굴이 갑자기 노란빛으로 변했다”며 “처음에 치명적인 병에 걸려서 황달 증상이 나타난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여성은 온라인으로 자신의 상태를 검색해 봤고, 당근을 많이 먹어 생긴 카로틴혈증으로 자가 진단했다. 카로틴혈증은 혈중 베타카로틴의 증가로 인해 피부에 노란색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결국 여성은 당근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였고, 점차 얼굴색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이번 달에 찍은 사진과 지난 12월 노란빛으로 변했던 시기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고, 이는 8만 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면서 화제가 됐다. 실제로 당근, 단호박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이 음식들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있는 식물 채소다. 특히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한다.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일부가 남아서 축적되고, 얼굴의 피지나 손과 발바닥의 땀을 통해 분비되기도 한다. 베타카로틴은 피부 밖으로 배출될 때 각질층에 붙어있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노랗게 보일 수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노란 음식 외에도 케일, 시금치와 같은 초록색 채소나 토마토, 수박 같은 빨간색 음식 등에도 들어 있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섭취량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된 음식이라면 과다 섭취 시 피부색이 변할 위험이 있다. 다만, 카로틴혈증으로 인해 특정 질환이 발생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얼굴색이 변했을 때는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든 음식 섭취를 중단한다. 그리고 대소변, 땀, 소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전부 배출되는 데 최소 한 달 이상 걸리지만, 전부 배출하면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4/18 14:19
  • "뱃속에 못이 3개나"… 50대 男 전혀 모르고 한 달 방치, 가능한 일?

    "뱃속에 못이 3개나"… 50대 男 전혀 모르고 한 달 방치, 가능한 일?

    미국 50대 남성이 네일건(공기 압력으로 못을 발사하는 공구)을 쓰다가 못이 뱃속으로 잘못 발사됐는데 4주간 모르고 지내다 복통 끝에 뒤늦게 뱃속 못을 발견한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미국 이스트 테네시 주립대 퀼렌의대 의료진은 궤양성 대장염으로 회장루(인공 항문)를 지닌 53세 남성 A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한 달 전 집 수리를 하던 중 복부에 작은 상처가 생겼지만 통증이 없어 병원을 찾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복통이 생겨 찾은 의원에서는 궤양성 대장염 재발 증상이라고 해 귀가했다. 이후 증상이 악화하자 다시 응급실을 찾았고, X선과 CT 검사에서 간과 췌장, 십이지장 인접 부위, 장간막 사이에 못 세 개가 박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 A씨는 배 안쪽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겨 복통과 발열 등을 유발하는 복막염 증상이 다행히도 없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의료진은 향후 장기 손상 위험을 우려해 개복 수술을 결정했다. 박힌 못은 모두 형태를 유지한 채로 제거됐으며 주요 장기에도 손상은 없었다. A씨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됐고 2주 만에 실밥을 제거한 뒤 외래 진료를 받고 퇴원했다. ​한 달 전 집 수리 중, A씨가 네일건을 복부에 댄 상태로 사용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못이 발사된 것으로 추정했다. ​퀼렌의대 의료진은 "네일건과 같은 고속 발사 장치는 겉보기엔 작고 눈에 띄지 않는 상처를 내지만, 내부에는 심각한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부를 뚫고 깊숙이 침투하는 관통 외상은 증상이 없더라도 이물질이 배 안에 남을 수 있어 정확한 영상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내부 장기에 천공(구멍)이 없더라도 향후 이물질이 이동하면서 담관이나 장을 막을 수 있어 조기 수술이 권고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4/18 13:54
  • 의대 모집 인원 동결에, 환자들 반응은 “지난 1년 환자 방치… 무책임”

    의대 모집 인원 동결에, 환자들 반응은 “지난 1년 환자 방치… 무책임”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는 안을 확정했다.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면 동결한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은 셈이여서 환자 단체들을 중심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7일, 교육부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료계의 주장이 사실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특혜와 배려를 반복하는 정부의 무능력과 무책임에 국민과 환자는 더는 걸 기대조차 없다”며 “의대생이 전원 복귀해 교육이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 포기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결정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교육부는 지닌달, 의대생들의 3월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정원인 3058명으로 동결하고 복귀하지 않으면 원래대로 2000명 증원된 5058명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중증질환연합회도 이번 교육부 발표에 대해 “의료계의 의견만 수용한 대국민 사기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의 의대 정원 원점 발표로 인해 의료 개혁은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이 불가하다고 생각한다”며 “의대 정원과 관련한 모든 정책이 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였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중증질환자들이 그동안 참고 견뎌 온 고통은 물거품이 되었고, 이미 이 사태로 생명을 잃은 분들의 희생만 강요한 정부 관계자들은 책임져야 한다”며 “지난 1년 이상을 환자들을 방치하면서 환자와 국민을 농락한 무책임한 책임자는 즉각 사퇴할 것”을 말했다.정원 동결로 의료 개혁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정원 동결은 집단행동이면 정부를 이길 수 있다는 의료계의 비뚤어진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며 “의사 단체가 반대하더라도 의대 증원을 비롯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 전달 체계 개편, 비급여 관리 강화 등 의료 개혁 정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은 예과 22%, 본과는 29% 수준이다. 유급 대상자를 포함해 재학생 1만9760여명을 대상으로 취합한 통계다. 학년별 수업 참여율은 본과 4학년이 35.7%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의대 40%, 지방대 22% 정도였다. 참여율 50%가 넘는 의대는 4곳에 불과했다.교육부는 이번 결정 배경에 대해 “의대생 수업 참여가 당초 3월에 제시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1년 이상 지속된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대교육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수업 복귀 및 의대교육 정상화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2026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이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입학정원으로 확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4/18 13:53
  • 日 진통제 ‘이브’ 마약류라면서… 같은 성분 ‘그날엔큐’는 일반약?

    日 진통제 ‘이브’ 마약류라면서… 같은 성분 ‘그날엔큐’는 일반약?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본 인기 진통제 '이브'의 국내 반입 단속 사례가 화제가 됐다. 사연인 즉, 일본 내 유명 할인 잡화점에서 이브를 구매해 국내에 반입하던 중, 검역에서 적발돼 경위서를 작성하고 약을 압수당했다는 내용이다.실제 이브는 주성분 중 하나가 국내에서 마약 성분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국내 반입량이 늘고 있어, 관세청에서도 단속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차별 대우’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브는 마약 성분으로 분류돼 국내 반입이 금지된 반면, 같은 성분·함량의 ‘그날엔큐’는 국내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정상 판매 중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식약처는 두 약의 분류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4월 초부터 적발 시작… 일본서도 갑론을박관세청은 이달 초부터 이브의 국내 반입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이브의 주성분 중 한 가지가 국내에서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분류돼 이전부터 국내 반입이 불가능했는데, 최근 국내로 반입되는 양이 늘어나면서 단속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브퀵뿐 아니라 이브퀵DX·이브A·이브멜트 등 동일 계열 제품 모두 단속 대상이다.관세청 관계자는 "악의적인 의도로 대량 밀반입하는 사례보다는 약에 해당 성분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반입하는 사례가 다반사"라며 "과태료 부과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고, 단순히 모르고 반입하다 적발되는 경우에는 유치(압수 후 폐기) 처분이 이뤄진다"고 말했다.문제가 되는 성분은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요소'다.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요소는 불안을 완화하는 진정 작용이 있는 성분으로, 바르비탈류에 속하는 물질이다. 여성의 생리통으로 인한 불안 완화와 생리전증후군 증상 중 불안·짜증·신경질 등 정신과적인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대표 부작용으로는 ▲졸음 ▲심박수 증가 ▲메스꺼움 ▲중독성 ▲혈소판 감소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의존성 문제를 막고자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1980년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했다.일본에서도 작년부터 이브의 과다 복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일반의약품 분류 재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2월 일본 고다이라 국립 정신건강연구소 약물의존연구부 연구팀은 '전국 정신병원 약물관련질환 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일반의약품을 남용하는 환자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요소가 높은 중독성으로 인해 여성의 생리통약 남용을 촉진하고 정신질환을 악화한다고 결론 내렸다.다만, 일본에서는 보고된 이상 반응의 수준이 크게 심각하진 않아 1985년 최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2류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해왔다. 2류 일반의약품이란 일본에서 약사와 등록판매자 모두 판매할 수 있는 부작용이 중간 수준인 의약품을 말한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4/18 13:47
  • 931
  • 932
  • 933
  • 934
  • 935
  • 936
  • 937
  • 938
  • 939
  • 94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