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구강모 교수, 아태 호흡기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구강모 교수가 2025년 4월 11일,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구강모 교수가 발표한 ‘대한민국 강원도 산불 연기 노출이 호흡기질환 의료이용에 끼치는 영향’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구강모 교수는 2017년에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호흡기질환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산불 발생 기간 및 이후에 강원도 삼척과 동해 시민의 호흡기질환 관련 의료 이용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특히 위성 데이터를 통해 산불 연기 노출이 직접 확인된 지역에서 9세 미만 소아,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뚜렷한 의료 이용 증가세를 확인했다.구강모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산불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사례”라며 “향후 산불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환자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에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중앙대광명병원 김응수 교수, ‘제45회 장애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중앙대광명병원 안과 김응수 교수가 ‘제45회 장애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은 지난 18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됐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의 역경을 극복하거나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하여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인권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확산하고 있다. 김응수 교수는 시각장애 및 저시력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보건 정책, 교육 활동, 사회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응수 교수는 2008년부터 저시력 및 시각장애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학회 및 NGO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2015년부터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와 국제시각장애인연맹이 주관하는 시각 분과에서 의무 등급분류 위원으로 활동해 온 의사다. 2015년 이후 매년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위를 선양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부회장 및 등급분류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급분류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매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활동을 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에 참여하며 국가정책 수립과 보건정책에 이바지하며 시각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김응수 교수는 “소외된 분야에서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와 저시력분야가 국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04/22 10:19
망막 안저 사진으로 ADHD를 예측하는 AI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최항녕 교수,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연구팀은 망막 안저 사진을 보고 ADHD를 선별하는 AI의 정확도가 96.9%에 달했다고 2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학령기 아동 5~8%가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이 주요 증상으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학업, 사회적 관계, 정서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ADHD 진단은 인터뷰와 설문지 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자의 주관이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 정상 행동과 증상 간 경계가 불명확하고 진단들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발생할 정도로 빠른 진단이 쉽지 않다.연구팀은 망막 안저 사진을 보고 ADHD를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스크리닝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이번 AI 개발에는 망막 안저 사진 1108개, 학습 알고리즘 모델 4가지, 오토모프 파이프라인 기술을 사용했다. 오토모프 파이프라인은 망막 혈관을 형태학적으로 분석해주는 연구 도구다.민감도(참양성률)과 특이도(거짓양성률)를 비교한 그래프의 AUROC 값이 최대 0.969(정확도 96.9%)에 달할 정도로 예측 성능이 우수했다. AUROC 값은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좋다는 뜻이다.AI 모델의 예측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해주는 SHAP 분석을 통해서는 ADHD와 관련있는 주요 망막 특징을 도출했다. 혈관 밀도 증가, 동맥 혈관 폭 감소, 시신경유두 구조 변화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었다.또 AI가 ADHD 환자의 망막 안저 사진을 보고 시각적 선택적 주의력의 손상 정도를 예측하는 정확도를 측정했다. 시각적 선택적 주의력은 특정 부분을 집중해서 바라보는 능력으로 ADHD 환자는 이 능력이 떨어진다. AI의 정확도는 87.3%에 달했다.천근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망막 안저 사진이 ADHD 진단의 중요한 바이오마커로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 뿐 아니라 시각적 선택적 주의력 등 실행기능의 결함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안저검사는 촬영 시간이 5분 이내로 매우 간편하며, 신속한 검사로 ADHD 치료제에 대한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 2025/04/22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