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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에 ‘쿵’ 충격 받았는데, 정신은 멀쩡… 병원 가야 할까?

    머리에 ‘쿵’ 충격 받았는데, 정신은 멀쩡… 병원 가야 할까?

    지나가던 남성이 건드린 20kg 바벨이 얼굴로 떨어져 뇌진탕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2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전해졌다. 이 사건 속 여성은 사고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사연 속 여성과는 다르게, 머리에 충격이 가해져도 “별 증상이 없다”며 바로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상 증상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정말 병원에 가보지 않아도 괜찮을까?뇌진탕은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아 뇌 일부 기능이 일시적으로 소실되는 것을 말한다. 야구,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머리를 부딪칠 위험이 큰 운동을 하거나 넘어지면서 머리를 세게 부딪쳤을 때 생길 위험이 크다. 갑작스러운 감속과 가속 탓에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는 게 원인일 때도 있다. 뇌진탕 환자는 잠시 의식을 잃거나 일시적인 기억 상실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가운데로 몰리는 경우도 있으며, 전정기관에 문제가 발생해 이명이나 청력 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균형을 잡기 어렵고, 손발이 떨리는 등 몸이 잘 제어되지 않을 때도 있다. 머리에 충격이 가해진 직후에 의식이 명료하거나, 1~2초 정도 잠시 의식을 소실했다가 이내 되찾았다 하더라도 안심해선 안 된다. 병원을 방문해 뇌의 상태가 괜찮은지 확실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겉보기에 혹이나 출혈 같은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해도 뇌진탕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다. 뇌진탕으로 인한 이상 증상은 대개 3개월 이내로 사라지지만, 드물게 6개월이나 1년 이상 증세가 이어지는 사람도 있다. 또한, 뇌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에 이상 소견이 없지만, 수개월 간 구토, 두통, 어지럼증, 기억력 저하, 피로, 우울감 등 후유증을 겪는 환자들도 많다. 검사 결과가 괜찮아도 환자 스스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살펴야 한다.뇌진탕을 진단받았다면 즉시 최소 하루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뇌가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어지러움, 두통 등 뇌진탕으로 인한 증상이 심하면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는 회복 기간에 멀리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영구적인 장애가 발생한 경우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물리 치료, 작업 치료, 언어 치료 등 다양한 치료 중, 환자의 증상에 따라 필요한 것을 조합하게 된다.
    뇌질환이해림 기자 2025/06/01 15:09
  • ‘49세’ 안선영 “조기 폐경에 방송 중 펑펑 울어”… 전조 증상 있었다고?

    ‘49세’ 안선영 “조기 폐경에 방송 중 펑펑 울어”… 전조 증상 있었다고?

    방송인 안선영(49)이 조기 폐경을 진단받았을 당시에 대해 털어놓았다.지난 5월 29일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는 ‘그 시기, 이렇게 이겨냈어요! (추천 루틴+꿀템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조기 폐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선영은 “최근 1~년 사이에 갑자기 일을 하다가 멍해지고 손발이 저려서 누워있기도 했다”며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펑펑 울기도 하고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이 너무 떨어져서 생방송을 한 6개월 쉴 정도로 그 (폐경) 시기가 왔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안선영은 폐경기가 시작되면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페인은 끊고  콩이나 두부 같은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며 “폐경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이 갑자기 부족해져서 나잇살이 빠르게 생긴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적절한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며 “제가 조기 폐경임에도 탄력이 있는 건 근육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조기 폐경, 심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안선영이 언급한 폐경은 여성이 나이가 들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통 45~55세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난소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고, 결국 폐경에 이르게 된다. 폐경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불규칙한 생리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져 안면 홍조, 빈맥, 발한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폐경기 증상이 심하다면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은 폐경 후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안선영이 겪은 조기 폐경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난소의 수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스트레스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시안자오퉁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명 소리에 노출된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암컷 쥐보다 난자의 수가 감소하고 난소의 생식 능력이 떨어졌다. 이는 만성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근력 운동, 근육 손실 막고 갱년기 증상 줄여조기 폐경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또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한다. 콩, 두부,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미 안선영처럼 조기 폐경을 진단받았다면 근력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실제로 안선영이 추천한 것처럼 근력 운동을 하면 손실되는 근육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갱년기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 실제로 스웨덴 링셰핑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력 운동을 한 갱년기 여성은 안면홍조나 야간 발한 등 갱년기 증상 횟수가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
    여성일반임민영 기자2025/06/01 14:02
  • 낮잠 ‘이렇게’ 자면, 수명 단축된다

    낮잠 ‘이렇게’ 자면, 수명 단축된다

    낮잠을 오래 자거나, 정오에서 오후 세 시 사이에 자거나, 불규칙한 패턴을 보이는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중년 및 노년층 8만6565명을 최대 11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착용한 손목 액티그래피 데이터를 통해 수면 습관을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참여자들 중 6%(5189명)가 사망했다. 분석 결과, 일부 낮잠 습관이 사망 위험을 높였다. 연구에서 낮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사이의 수면으로 정의됐다. ▲긴 낮잠(하루 평균 30분 이상) ▲불규칙한 낮잠 패턴 ▲정오에서 오후 세시 사이에 낮잠 자는 습관이 사망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이 있었다. 나이, 성별, 체중, 흡연, 알코올 섭취, 수면 시간 등 기타 변수를 보정한 뒤에도 결과는 동일했다.  연구팀은 “위 낮잠 습관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원인을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몇몇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며 “긴 낮잠이나 불규칙한 패턴은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며 30분 이상 과도한 낮잠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 숨겨진 건강 문제의 신호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즉, 낮잠 자체가 해롭다기보다 지나치게 길거나 불규칙한 낮잠 습관이 생체리듬을 방해해 신체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과도한 낮잠이 숨겨진 건강 이상을 반영하는 징후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낮잠을 자더라도 10~30분 내로 제한하고 가능한 한 오후 세시 이전에 수면할 것을 권고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6월에 개최될 ‘SLEEP 2025 연례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5/06/01 13:03
  • ‘젖은 수영복’이 방광을 공격한다

    ‘젖은 수영복’이 방광을 공격한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한창이다.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 3종을 완주하면 된다. 다만, 이때 한강에 젖은 수영복을 입은 채로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오래 돌아다닌다면 '요로감염'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요로감염은 소변을 생성하는 콩팥에서부터 소변이 몸 밖으로 나오는 요도에 이르기까지, 소변이 지나가는 '요로'에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물에 젖은 수영복을 오래 입고 있으면,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한 세균이 요로 감염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고려대 안산병원 비뇨의학과 전병조 교수는 “젖은 수영복 자체가 원인균을 제공하진 않지만, 세균이 더 쉽게 침투하고 증식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기 때문에 감염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강이나 바다 등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유기 염류가 많은 수분이므로, 수영 후에는 바로 씻는 것이 좋다.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에는 소변량이 줄어 요로 내 세균이 씻겨 나가지 않고 오래 머물러 증식할 우려가 커진다. 땀이 많이 나면서 체내 수분이 줄기 때문이다. 국내 약 113만 명의 건강보험 표본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여름철 기온이 20% 증가하면 요로감염으로 응급실에 방문할 가능성이 전체 표본 인구에서 6%, 여성에서 12% 증가했다. 여성 감염이 많은 이유는 남성보다 요도가 짧고 항문과 요도 입구가 가까워, 세균이 방광까지 도달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이다.요로감염은 감염 부위에 따라 상·하부 요로감염으로 분류된다. 방광과 소변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요도에 생긴 감염이 하부 요로감염이다. 주로 방광염이 해당한다. 하부 요로감염이 생기면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가만히 있을 때도 아랫배나 하부 골반에 뻐근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소변을 자주보게 되는 빈뇨나 소변 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도 생길 수 있다.상부 요로감염은 소변을 만드는 콩팥과 소변이 방광으로 이동하는 통로인 요관에 생기는 감염으로, 신우신염 등이 있다. 상부 요로감염은 발열, 메스꺼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중증 감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보통 하부 요로감염보다 치료 기간이 길다.요로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으로, 항문을 통해 요도로 침입해 발생한다. 예방하려면 회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배변 후에는 앞이 아닌 뒤쪽으로 닦아야 한다.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도 요도에 세균이 번식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요로 감염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소변 검사로 감염 여부와 원인균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전병조 교수는 "항생제는 처방받은 기간만큼 꼭 복용해야 한다"며 "증상이 사라졌다고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물놀이 후 마른 속옷으로 갈아입는 것은 물론, 잦은 수분 섭취와 위생 관리, 배변 후 앞에서 뒤로 닦기, 성관계 후 배뇨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6/01 12:00
  • “아침에 20분씩 한다” 이영자, 부기 쏙 빠진다는데… 뭘까?

    “아침에 20분씩 한다” 이영자, 부기 쏙 빠진다는데… 뭘까?

    방송인 이영자(57)가 부기를 빼기 위한 자신만의 모닝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이영자 3도 4촌 라이프 즐겁게 하는 신박한 아이템의 정체는? (+구독자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영자는 “아침에 스케줄 전에 황토에서 한 번 걷겠다”며 “발에 오장육부가 다 있어서 부기가 빠지고, 누워있는 것보다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20분간 집에 직접 만든 황톳길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06/01 11:00
  • [멍멍냥냥] 작은 상자, 세탁기 뒤, 침대 아래… 고양이는 왜 이런 곳을 좋아할까?

    [멍멍냥냥] 작은 상자, 세탁기 뒤, 침대 아래… 고양이는 왜 이런 곳을 좋아할까?

    고양이는 비좁은 곳에 들어가 있기를 좋아한다. 이 때문에 매일 침대 아래나 세탁기 뒤에 들어가있다가 먼지를 뒤집어쓰고 나오기도 한다. 어떨 때는 자기 몸집보다 비좁은 상자에 몸을 욱여넣고는 낮잠을 즐기기도 한다. 남들이 보기엔 힘겨워 보이는 행동, 고양이는 왜 즐겨 하는 것일까?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몸을 숨기고자 하는 욕구가 내재한 동물이다. 이런 고양이의 욕구는 조상으로 추정되는 리비아 살쾡이의 습성에서 비롯된다. 리비아 살쾡이는 먹잇감이 부족한 사막에서 서식하면서 먹이를 좁은 곳에 숨겨 놓고 살아왔다. 이에 고양이는 유전적으로 좁은 곳이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끼며, 비좁은 장소에 먹잇감이 있을 거라는 강한 인식이 자리한다. 좁은 곳뿐만 아니라 높은 곳에 있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고양이가 소쿠리나 상자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사방이 막혀있는 작은 공간은 고양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뿐만 아니라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종이 상자는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므로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종이 상자는 재질 특성상 냄새도 잘 배기 때문에 고양이는 자신의 체취가 남아 있는 상자에 더 자주 들어가려고 한다.따라서, 보호자는 이런 고양이의 습성을 파악해 집안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단독 생활을 하기 때문에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 같은 집안에서 길러도 따듯한 곳에 고양이만의 집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종이 상자나 소쿠리, 통을 곳곳에 비치하거나 고양이 전용으로 나온 숨숨집을 놓아주는 것도 좋다. 이곳에서 고양이는 낮잠을 자거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2025/06/01 10:09
  • “생각지도 못한 곳”… ‘여기’에 선크림 안 바르면 암 위험 증가

    “생각지도 못한 곳”… ‘여기’에 선크림 안 바르면 암 위험 증가

    미국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암 예방을 위해 '귀'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고 경고했다. 귀는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을 놓치는 부위이며, 실제로 많은 치명적인 피부암이 이곳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활동 중인 피부과 전문의 마이클 박 박사는 최근 SNS를 통해 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 귀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흑색종 전문 클리닉에서 근무하던 시절, 귀에 피부암이 생긴 환자를 수없이 많이 봤다”며 “단순한 피부암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악성 흑색종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이다”고 말했다.귀는 얼굴과 가까워 햇빛을 많이 받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걸 잊는 경우가 많다. 박 박사는 이번 여름에는 귀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강조했다.악성 흑색종은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인 형태로, 전체 피부암 사망자의 80%를 차지한다. 연구에 따르면 약 90%의 피부암이 자외선 노출이나 인공 태닝 기계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예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박 박사의 영상에 댓글을 단 한 SNS 사용자는 "나는 피부암의 한 종류인 기저세포암에 걸렸다"며 "귀 안쪽에 생긴 암을 도려내야 했고,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비록 기저세포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고 생존율이 높지만, 박 박사는 “살아남더라도 결국 피부 일부를 절제해야 한다”며 “치료는 대부분 수술이며, 때로는 건강한 피부까지 절제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영국에서는 매년 약 1만5000명이 흑색종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이는 영국 내에서 다섯 번째로 흔한 암이다. 최근 10년간 흑색종 발생률은 30% 가까이 증가했다.NHS(영국 국립보건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긴 옷을 착용하며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발라야 한다고 권장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06/01 08:05
  • 뭘 해도 안 빠지는 허벅지 살, ‘이 운동’이 특효

    뭘 해도 안 빠지는 허벅지 살, ‘이 운동’이 특효

    열심히 운동을 해도, 하체 살이 상체 살에 비해 유독 안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일명 ‘하비(하체비만)’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지방 자리 잡기 쉬운 부위허벅지를 비롯한 하체에는 지방이 자리 잡기 쉽다.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수용체’가 많은 반면,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는 적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잘 자리 잡고 쉽게 빠지지 않는다. 체지방이 늘면 허벅지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엉덩이, 배 순으로 찌는 것도 이 때문이다.허벅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셀룰라이트가 많은 부위기도 하다. 셀룰라이트는 혈액순환장애, 림프순환장애 등이 원인으로, 지방조직, 체액, 콜라겐섬유 등 결합조직이 뭉쳐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생길 경우 콜라겐 캡슐이 지방 조직을 감싸면서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고지방 식품 멀리해야 허벅지살과 셀룰라이트를 없애려면 모든 다이어트의 기본인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고탄수화물‧고지방 식품을 멀리해 체지방 축적을 줄이고, 대신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면 좋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지방 분해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꽉 끼는 바지, 굽이 높은 구두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허벅지 근력 운동에 집중허벅지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평소 운동할 때 허벅지 근력 운동에 더욱 집중해보자. 대표적인 운동법으로는 ‘런지’가 있다. 정면을 보고 서서 등과 허리를 곱게 편 뒤, 허리에 두 손을 얹고 한 쪽 발을 앞으로 내딛는 동작이다. 발을 70~100cm 내딛고, 반대 쪽 다리는 발뒤꿈치를 세우고 90도 정도로 굽힌다. 올라올 때는 반동이 아닌 하체의 힘을 이용하도록 한다. 양쪽을 번갈아 실시하며, 빨리하는 것보다 정확한 동작을 취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을 내 운동하기 힘들다면, 자기 전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위로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한쪽 다리씩 바닥에서 한 뼘 정도 든 뒤, 1~10까지 숫자를 천천히 그리면 된다.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혈액순환이 정체될 수 있어, 특히 신경 써 허벅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근육이 많으면 살이 덜 붙고, 무릎·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5/06/01 07:03
  • "45세 맞아?" 결혼 앞둔 김하영, 늘씬 몸매 자랑… '이 다이어트식' 즐겨 먹는다?

    "45세 맞아?" 결혼 앞둔 김하영, 늘씬 몸매 자랑… '이 다이어트식' 즐겨 먹는다?

    배우 김하영(45)이 하와이에 놀러가 늘씬한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김하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 하와이 '바다' 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 이곳에 있는 라군이었다니! 직접 보고 수영해 보니 마냥 행복하다"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서 김하영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검은색 수영복을 입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직각 어깨와 잘록한 허리까지 탄탄한 몸매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선베드에 누워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도 공개했다.한편 김하영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3월 방송된 TV조선(TV CHOSUN) '퍼펙트 라이프'를 통해 "3년 사귄 두 살 연상 남자 친구와 올가을 결혼을 약속했다"며 깜짝 발표했다.김하영은 40대 중반이지만 여전히 늘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배우다. 식단 관리도 철저하다고 알려졌다. 최근 몸매 관리에 도움되는 식단을 공유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지키소스와 채소스틱 사진을 올리며 "요즘 자주 해먹는 내 최애 차지키소스. 채소 스틱에도, 통밀깜빠뉴에도, 달걀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다이어트 소스"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5/06/01 06:03
  • “1년에 한 번은 꼭 한다”… 신봉선 ‘물오른 미모’ 공개, 숨겨온 비결은?

    “1년에 한 번은 꼭 한다”… 신봉선 ‘물오른 미모’ 공개, 숨겨온 비결은?

    개그맨 신봉선(44)이 근황을 알리는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29일 신봉선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봉선은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고 있었다. 앞서 11kg 감량을 알린 만큼, 물오른 미모가 눈길을 잡는다. 한편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신봉선은 피부과 시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1년에 한 번씩 레이저 한다”며 “레이저 시술을 한 번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봉선이 받은 피부 레이저는 광에너지(레이저)를 특정 피부조직에 쬐어 각종 피부 문제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레이저는 파장에 따라 크게 ▲피부 표면에 영향을 주는 것과 ▲진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구분한다. 표피에 영향을 주는 레이저는 보통 피부 전체보다 특정 병변부위에 사용하며, 잦은 간격으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 전체를 예민하게 만든다거나 두께를 얇게 하지 않는다. 진피에 영향을 주는 레이저는 오히려 진피의 두께를 더 두껍고 치밀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즉, 피부 레이저가 피부두께를 얇아지게 한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초음파와 고주파 등 리프팅 장비들은 진피에 영향을 주는데, 이러한 레이저들은 진피두께를 더 두꺼워지게 만들어 피부를 얇게 하거나 예민하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더 튼튼하게 한다. 물론, 얼굴 전체에 피부 표피에 영향을 주는 박피성 레이저를 사용했을 때는 시술 후 피부가 얇아지고 예민해졌다고 느낄 수는 있다. 그러나 박피성 레이저도 전문의가 제대로 판단해 사용한다면, 피부가 얇아진다거나 예민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낮다.박피성 레이저를 얼굴 전체에 한다면, 피부가 예민해질 수는 있으나, 박피성 레이저는 주로 흉터 개선을 위한 국소부위에 시행한다. 얼굴 전체에 박피성 레이저를 한다 해도, 전문가가 개인의 피부두께와 피부의 발달 정도를 고려하고, 재생능력을 판단하고 나서 시술하면 피부가 얇아지거나 예민해지는 문제 없이 기대하는 결과를 볼 수 있다. 한편, 피부 레이저를 받고 나서는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사후관리를 신경 써야 피부가 충분히 재생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 시술 후 사후 관리는 피부 재생에 방해되는 것을 피하는 게 목적이다. 일상적인 운동은 해도 무방하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1주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사우나나 음주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뷰티김예경 기자2025/05/31 23:30
  • “요즘 내 주식이다” 공효진, ‘이 음식’에 푹 빠졌다…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요즘 내 주식이다” 공효진, ‘이 음식’에 푹 빠졌다…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배우 공효진(45)이 최근 꽂혀있는 음식으로 고구마를 소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공효진 혼자 찍어본 메이크업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공효진은 고구마를 구웠다. 공효진은 “에어프라이어 같은 기계에 195도 정도로 구웠다”며 “거의 일주일간 이 고구마를 주식처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 30~40분을 굽는 것 같다”며 맛있다고 극찬했다. 공효진이 최근 빠진 음식인 고구마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공효진처럼 고구마를 구워 먹지 않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공효진이 일주일 내내 먹은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 된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가 조금씩 나오는데,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특히 고구마는 껍질째로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고구마 껍질엔 베타카로틴도 많다.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는데, 이 비타민A가 면역력을 키울 때 도움이 된다. 고구마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 향상에 좋다. 한편, 고구마 껍질은 익힐수록 질겨지기 때문에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샐러드 등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구마는 김치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졌다. 김치 외에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우유는 고구마에 고소한 맛을 더하고 목 막힘을 완화해준다. 고구마의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주는 역할도 한다. 우유에는 고구마에 없는 단백질·칼슘이 풍부하고, 반대로 고구마에는 우유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 귤과 고구마의 조합도 건강에 좋다. 귤과 고구마는 모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가 풍부해 체내 면역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다만, 밤에 고구마를 먹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누적되고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5/31 23:02
  • “5개월만, 11kg 감량”… ‘이 음식’ 섭취 줄이니 빠졌다, 뭐였을까?

    “5개월만, 11kg 감량”… ‘이 음식’ 섭취 줄이니 빠졌다, 뭐였을까?

    싱가포르의 한 요리사가 5개월 만에 11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2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응오 싱 쥔(37)은 수년간 불규칙한 식사와 함께 살찌는 음식을 즐겨 먹었다. 그는 “밥 외에 케이크, 아이스크림, 와플 등과 같은 음식을 좋아했다”며 “퇴근 후에 친구들과 맥주 마시는 시간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체중이 급격히 늘어 80kg을 찍었다”며 “뱃살이 엄청 나왔고, 몸이 무거워지면서 쉽게 피곤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응오 싱 쥔은 건강하지 않으면 나이든 부모님을 제대로 돌볼 수 없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우선 술과 음료를 끊었고, 운동을 시작했다. 응오 싱 쥔은 “일주일에 세 번씩 근력 운동을 했고, 일주일에 2번씩 집 근처에서 러닝을 했다”며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했지만, 지금은 나 자신을 위한 요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탄수화물식을 섭취하며 살을 뺐다고 밝혔다. 꾸준한 관리로 그는 5개월 만에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응오 싱 쥔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5/31 22:00
  • “생리 휴가 쓰려면 바지 벗어라” 中 대학 ‘황당’ 제지 논란

    “생리 휴가 쓰려면 바지 벗어라” 中 대학 ‘황당’ 제지 논란

    중국의 한 대학교가 생리휴가를 신청한 여학생에게 바지를 내려 생리 중임을 증명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6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징공과대학교 겅단 캠퍼스의 여학생 A씨는 지난 15일 학교 보건소에서 병가를 신청하던 중 생리 중임을 증명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 속 A씨가 “생리 중인 모든 여학생이 바지를 내려야 병가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여성 직원은 “기본적으로 그렇다”며 “개인 규칙이 아니라 정해진 규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A씨가 관련 규정을 문서로 제시할 것을 요구하자, 직원은 “병원 진단서를 받아오라”고 했다.논란이 커지자 대학 측은 “해당 직원은 절차에 따라 행동했으며, 학생의 동의를 얻은 후 추가 진단을 진행했다”며 “의료 기구를 사용하거나 신체를 검사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학 관계자는 현지 매체를 통해 “일부 학생이 생리를 이유로 병가를 반복 신청하는 사례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었다”며 “한 여학생이 한 달에 4~5회 병가를 요청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약 50~90%가 겪는 흔한 증상으로, 자궁 수축이나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일부 여성은 통증이 극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두통, 메스꺼움,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일부는 생리통이 ‘월경통’이라는 질환으로 진단되기도 한다. 생리통은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증상이기 때문에, 일부 대학에서는 당사자의 신청만으로 휴가를 인정하기도 한다.A씨는 이후 병원을 방문해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그는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생리휴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정중한 제도가 필요하다”며 “만약 병가를 받기 위해 의사에게 생리 중임을 직접 확인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영상을 삭제하겠지만, 그런 규정이 없다면 끝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영상이 퍼진 이후 중국 SNS에서도 “터무니없는 요구다”, “너무 굴욕적이다”, “그러면 설사병이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등 비판이 이어졌다.
    화제와이슈한희준 기자2025/05/31 21:02
  • 몸속 화학물질, 식사 전 ‘이것’ 먹으면 배출된다

    몸속 화학물질, 식사 전 ‘이것’ 먹으면 배출된다

    식사 전 섬유질을 섭취하는 게 PFAS(과불화화합물) 등 몸속에 쌓인 합성화학물질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FAS는 잘 분해되지 않는 물질이라 대기나 물 등에 남아 음식과 음료를 오염시킨다. PFAS에 노출되면 혈액을 타고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보스턴대 연구팀이 혈액 내 PFAS 가 검출된 성인 남성 72명을 대상으로 섬유질 섭취와 PFAS 배출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42명은 식사 직전 귀리 속 수용성 섬유질인 베타글루칸 보충제 1g을 섭취했고 30명은 동량의 쌀로 만든 보충제를 섭취했다. 참여자들은 하루 3회씩 4주간 각각 보충제를 섭취했고 연구팀은 마지막 주에 참여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분석 결과, 귀리 섬유질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은 대조군보다 PFAS의 일종인 PFOA(퍼플루오로옥타노에이트), PFOS(퍼플루오로옥탄설폰산) 수치가 8% 감소했다.연구팀은 섬유질이 체내에서 겔 형태를 형성하면서 PFAS 등을 흡착해 체외 배출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섬유질은 간과 장 사이의 PFAS 재활용 경로를 방해해 PFAS 재흡수를 막는 효과도 있었다.단,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섬유질 섭취를 과도하게 늘리는 것은 금물이다. 연구를 주도한 제니퍼 슐레징거 박사는 “추후 연구를 통해 섬유질의 PFAS 배출 효과의 추가적인 증명이 필요하다”며 “임의로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다가 복부 팽만, 가스 등 불편한 소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환경 건강(Environmental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5/31 20:02
  • 스트레스 폭발하기 전에… ‘이것’ 먹으면 마음 다스리는 데 도움

    스트레스 폭발하기 전에… ‘이것’ 먹으면 마음 다스리는 데 도움

    스트레스를 매운맛으로 해소하는 습관은 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할 때, 다음과 같은 음식들을 먹어보자.◇매운 음식, 위 점막 손상시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 때문이다. 매운맛이 입안 통각 세포에서 감지돼 ‘아픔’의 일종으로 대뇌에 전달되면 대뇌에서 이 통증에 대응하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하도록 명령한다.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풀리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생각한다. 다만, 매운 음식은 위 건강에 좋지 않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음식 속 캡사이신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오랜 시간 동안 위장이 자극된다.◇바나나·견과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스트레스를 받을 때 바나나와 견과류를 먹어보자. 바나나는 비타민B가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해소에 좋다. 몸속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호모시스테인은 체내에서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대사물질인데, 수치가 높으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막아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감을 높일 수 있다. 견과류 역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한다. 실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의 불안감이 대조군보다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 챙겨 먹기 평소 비타민C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비타민C다. 비타민C는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가 만들려는 신경전달물질이 잘 생산되도록 돕는다.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은 레몬, 오렌지, 망고, 석류, 브로콜리 등이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오렌지·라임에서 나는 시트러스 향은 뇌의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단백질 섭취에도 신경 쓰자. 단백질은 신체가 스트레스 상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영양소다. 근육, 피부, 면역세포 등을 구성하는 데 쓰여 스트레스 상황에서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만약 스트레스를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단백질을 평소 섭취량보다 10~20% 늘리는 게 좋다. 끼니마다 ▲살코기 ▲생선 ▲달걀 ▲콩류 ▲견과류 ▲씨앗류 등을 포함하면 된다. 특히 아침 식사 때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면 생체 리듬 개선 및 신진대사 안정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효과가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05/31 19:01
  • 척추 건강 위협하는 ‘나쁜 걸음걸이’… 10초 만에 확인하는 법

    척추 건강 위협하는 ‘나쁜 걸음걸이’… 10초 만에 확인하는 법

    신발 밑창이 닳은 곳을 보면 평소 자신이 걷는 자세를 곧바로 알 수 있다. 걷는 자세에 따라 발바닥에 압력이 가해지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발 부분과 뒤꿈치 일부만 닳아 있다면 대개 올바르게 걷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특정 구역만 닳은 경우, 평소 잘못된 자세로 걷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보행 자세가 좋지 않으면 무릎과 발목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퇴행성 허리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신발 밑창이 닳는 위치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안쪽=밑창 안쪽이 많이 닳아 있다면 보행할 때 무게 중심이 안쪽으로 쏠려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안짱다리일 확률이 높다. 안짱다리인 사람은 허벅지와 정강이뼈, 발 등이 안쪽으로 돌아가 있기 때문에 걸을 때도 10~15도 모은 상태로 걷는다. 안짱걸음으로 걷게 되면 걷거나 뛸 때 무릎이나 발끝이 부딪혀 마찰을 일으키거나 넘어질 수 있다. 안짱걸음이 지속될 경우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스트레칭과 교정 운동을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교정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억지로 다리를 바깥으로 돌린 상태로 걷는 것은 오히려 고관절을 틀어지게 할 수 있어 삼간다. ▷바깥쪽=바깥쪽만 닳아 있다면 팔자걸음으로 걷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팔자걸음은 한때 중장년층이 많이 걷던 자세였지만 요새는 고관절, 무릎 관절에 변형이 생기는 경우가 늘면서 젊은 층에서도 흔한 자세가 됐다. 팔자걸음으로 걷게 되면 상체가 뒤로 쏠리게 되면서 허리와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 계속해서 허리가 긴장하면 척추에 염증을 유발하고 허리 통증을 일으킨다.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퇴행성 허리질환 위험도 커진다. 팔자걸음을 하는 사람은 ‘O’자 다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다리는 안짱다리와 반대로 무게가 바깥으로 편중돼 있어 무릎 관절염을 야기한다. 골반 또는 다리가 틀어져 발생하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한 부위를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앞쪽=앞쪽 밑창만 눈에 띄게 닳아 있다면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등이 구부정하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주로 앞쪽에 무게를 싣고 걷기 때문에 앞판이 많이 닳는다. 특히 하이힐을 신은 사람은 무릎이 굽혀진 상태로 보행하는 경우가 많아 무릎 연골에 무리를 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위 두 가지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발목 관절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발을 안쪽으로 향하도록 발목을 접는 것이 어려운 사람은 주로 발등을 치켜세워 걷는데, 이때 발 앞으로 무게가 쏠린다. 이 경우에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인해 신경이 오래 눌려 발목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것일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발 한쪽=신발 양쪽 중 한쪽 신발만 닳았다면 척추와 골반이 틀어졌다는 의미다. 척추가 휘고, 골반이 틀어지면 다리 길이가 달라지게 되면서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도 다르다. 선천적으로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이다. 이때는 척추나 골반의 균형이 흐트러져 있기 때문에 만성 근골격계 통증과 감각 이상 증세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부정렬증후군이라고 한다. 무릎 역시 휘어져 휜 다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5/31 18:03
  • ‘저성장’ 아닌데 성장호르몬? “안전성 검증 안 돼”

    ‘저성장’ 아닌데 성장호르몬? “안전성 검증 안 돼”

    "요즘 강남은 난리예요. 안 맞히는 집이 없어요." 강남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가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해 기자에게 귀띔했던 내용이다. 처방 건수를 찾아보니, 실제 2018년 5만 5075건에서 2022년 19만 1건으로 5년 새 약 3.5배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쉽게 교란될 수 있는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분비하고 있는 아동에게 맞히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실제 같은 기간 성장호르몬 주사 관련 이상 사례도 다섯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장호르몬 처방 받는 소아·청소년, 10년 새 8배 늘어성장호르몬 치료제가 '키 크는 주사'로 불리며, 정상 어린이에게 남용되면서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등 특정 의학적 적응증이 있는 저성장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진단을 받지 않은 소아 청소년이 키 성장을 목적으로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성장호르몬 주사제 사용 실태를 분석해 30일 발표했다. 최근 5년 이내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사용한 아동의 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60%는 건강 문제가 없는 일반 소아청소년에서 단순 키 성장을 목적으로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사용했다. 응답 아동 6명 중 1명은 평균 신장보다 큰 경우에 해당했다. 성장호르몬 주사 보험급여 기준에 해당하려면 또래 아동 100명 중 키가 3번째보다 작아야 한다. 조사 대상자 중 이 기준에 해당하는 소아 저신장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41%).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사제 공급 내역과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성장호르몬 주사제 공급 금액은 약 2.3배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4800억 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진료를 한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54.0%)였고, 일반의 34.9%, 기타 5.8% 순이었다. 서울(41.7%)과 경기(20.0%)에서 절반 이상이 공급됐다. 서울 지역에서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공급받은 요양기관 수는 강남구 278개(22.5%), 서초구 126개(10.2%), 송파구 88개(7.1%) 순으로 많았다. NECA 관계자는 "건강보험 청구 환자 수가 10년 전보다 7~8배로 늘었다"며 "해마다 모든 의료기관에서 청구 금액이 증가했는데,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의원급 의료기관 비중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했다.◇정상 아동에게는 안전하지 않을 수도가장 큰 문제는 정상 아동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했을 때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NECA에서 국내외 문헌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질환이 없는 정상 신장 아동 대상 성장호르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룬 연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상 사례 건수는 늘고 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보고된 성장호르몬 주사 관련 이상 사례는 총 6309건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이상 사례로는 ▲전신이나 투여 부위 병태(주사 부위 통증·출혈·타박상·종창 등) ▲감염·기생충 감염(바이러스 감염·비인두염·인플루엔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피부·피하 조직 장애(두드러기·발진·가려움증·홍반 등) ▲각종 신경계 장애(두통·어지러움·졸림·감각 저하 등) 등이었다. 연관성이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보고된 중대 부작용으로는 ▲발작·두개 내압 증가 등 신경계 장애  ▲손 변형  ▲척추측만증  ▲골단 분리  ▲사지 비대칭  ▲골 괴사 등 근골격·결합 조직 장애 ▲암종 ▲사망 등도 있었다. 식약처는 정상인에게 성장호르몬 치료제를 장기간 과량 투여하면, 부종·관절통·말단비대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NECA 관계자는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이 증가함에 따라 이상 사례 보고도 함께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지만 명확한 관련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향후 부작용에 대한 장기 추적 관찰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보호자에게 성장호르몬의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소개한 NECA 설문조사에서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사용한 아동의 보호자는 성장호르몬 사용이 자녀의 키 성장·불안감 해소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성장호르몬 사용 시기 ▲주사제 종류별 투여 용량·비용 ▲부작용·합병증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고, 애로사항으로 ▲의료진마다 임상적 의견이 달랐다고 응답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5/31 17:00
  • 모발 이식 받은 남성 두 명, 사망… ‘이 사람’이 수술했다고?!

    모발 이식 받은 남성 두 명, 사망… ‘이 사람’이 수술했다고?!

    인도에서 자격 없는 치과의사가 진행한 모발이식 수술로 남성 두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8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우타르프라데시주 칸푸르 지역의 치과의사 아누쉬카 티와리는 의학적 자격이나 관련 전문 교육 없이 모발이식 수술을 시행해, 최근 법원에 자진 출두한 뒤 체포됐다.사망자는 각각 비닛 쿠마르 두베(37)와 마양크 카티야르(32)로, 모두 수술 후 48시간 이내에 숨졌다. 두 사람 모두 공학자로 알려졌으며, 수술 당시 건강상 문제(고혈압, 당뇨병 등)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두베 씨는 지난 3월 13일 티와리의 개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뇌 감염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고 이틀 뒤 사망했다. 그의 아내 자야 트리파티는 “남편의 얼굴은 심하게 부어 풍선 같았고, 눈은 튀어나와 있었으며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수술 후 남편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음에도 티와리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3월 14일 밤 11시쯤 티와리가 뒤늦게 수술을 본인이 직접 했다고 인정했으며, 사전 검사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보건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두베 씨의 수술에는 중대한 의학적 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가 당뇨 및 고혈압을 앓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강행했으며, 결과적으로 뇌 감염에 따른 뇌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두 번째 피해자인 마양크 카티야르는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고 다음날 사망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은 밤새 통증으로 울었고, 얼굴은 부어오르고 까맣게 변했다”며 “다음 날 아침 시야를 잃고 호흡 곤란을 겪다가 제 무릎 위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그녀 역시 수술 직후 티와리와의 연락이 끊겼으며, 전화번호도 차단당했다고 전했다.우타르프라데시주 검찰 측 변호사 딜립 싱은 “치과의사가 자신의 전문 영역을 벗어나 외과 수술을 시행한 중대한 혐의가 제기됐다”며 “법원에 자진 출두했으며 현재 구금 상태”라고 전했다.피해자 가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티와리는 자신을 피부과 전문의로 소개하며 유튜브 영상에도 출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현재 해당 클리닉의 의료진 전원의 자격 여부를 조사 중이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05/31 16:04
  • 눈 실핏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실명’ 위험이?

    눈 실핏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실명’ 위험이?

    직장인 A씨는 언젠가부터 눈에 실핏줄이 여럿 생겼다. 피곤한 탓으로 생각하고 내버려두다가 핏줄이 점점 선명해지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그 결과, 각막(눈 검은자위를 덮은 막)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혈관인 ‘각막 신생 혈관’을 진단받았다. 의사는 “지금부터라도 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각막의 신생 혈관이 점차 심해져, 최악의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각막에는 원래 혈관이 없다. 대신 눈물의 순환과 공기 접촉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다. 그러나 콘택트렌즈 등이 각막을 오래 덮고 있으면 각막이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다. 이에 각막이 산소 공급을 원활히 받고자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혈관이 각막 신생 혈관이다. 콘택트렌즈 착용자 10명 중 4명에게 생길 정도로 흔하다.각막 신생 혈관은 처음에는 각막 가장자리에 생기지만, 방치하면 각막 중앙(동공 윗부분)까지 퍼진다. 정상 혈관보다 약해 출혈과 염증에 취약하다. 이들이 각막을 혼탁하게 하면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뿌옇게 보일 수 있다. 시력이 점차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드물게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이미 한 번 생긴 혈관은 사라지지 않는다. 생기지 않도록 콘택트렌즈를 하루 6시간에서 8시간 이상 끼지 말고, 이미 생겼다면 악화하지 않도록 콘택트렌즈 착용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인공 눈물을 자주 넣는다고 예방되지 않으며, 렌즈를 덜 착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색소를 입힌 컬러 렌즈는 투명한 콘택트렌즈보다 산소 투과율이 낮아 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질환이해림 기자2025/05/31 15:09
  •  "노인들 골다공증 골절로 사망까지… 치료제 급여 기준 바꿔야"

    "노인들 골다공증 골절로 사망까지… 치료제 급여 기준 바꿔야"

    고령자의 질병 부담이 큰 '골다공증성 골절' 치료를 위해 골형성 치료제를 1차 치료부터 급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급여 기준은 골흡수 억제제를 먼저 사용한 후 반응이 없는 환자에 한해서만 골형성 치료제를 급여로 사용할 수 있으나,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해 보면 처음부터 골형성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더 높아 급여 기준 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고령화사회 골다공증은 매우 큰 위협요인"대한골대사학회는 3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골절 초고위험군을 위한 골(骨)든 타임: 골형성촉진제 급여기준 개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최근 고령 인구 1000만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고령자들의 골다공증과 관련 골절에 대한 질병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 여성에서의 골다공증 유병률(골밀도 검사를 했을 때 T 점수가 –2.5점 미만인 비율)은 60~70%며, 50세 이상 여성에서 1만명당 270명가량이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암, 치매, 심혈관계 합병증뿐만 아니라, 골다공증도 국민 건강에 매우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교수는 "학회가 2022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 성인에서 주요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환자 발생한 환자 수는 약 40만명"이라며 "이는 서울 서초구, 경북 구미시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수치다"고 했다.◇"비용 부담·재발 위험 커… 초기 치료 권장"학계가 골다공증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삶의 질 저하, 재발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7~2013년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시 직접 의료비(입원·외래 진료비 등)와 간접 의료비(간병비·작업 손실액 등), 기타 사회적 비용(응급서비스 비용·여가 손실 비용 등)을 모두 감안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1조16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골다공증 골절의 초기 치료율을 1.5배 높이면 2040년까지 골절 발생이 440만건 감소하고, 의료비용 또한 약 14조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골절은 환자들의 사망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1년 후 전체 환자 중 20%가 사망했으며, 30%는 영구적 장애로 이어졌다. 40%는 걷지 못하는 등 보행 불편을 겪었으며, 80%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절 환자는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할 경우 재골절을 겪을 위험이 높은데, 이는 사회경제적 부담을 더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5/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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