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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지내는 직장인들은 눈 피로를 자주 느낀다. 특히 피로가 쌓여 눈이 침침하다면 '만성침침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만성침침증후군은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를 보는 등 눈 사용량이 많아 눈이 점차 침침해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초기에는 눈이 가볍게 침침한 정도이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심해지면 안구통증, 두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 시력에도 영향 미쳐만성침침증후군은 피로에 누적돼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눈꺼풀이 계속 무겁고, 눈이 피로하고, 침침하고, 사물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2~3일 단시간에 회복되기도 하지만, 충혈·염증·다래끼 등 복합질환이 생기면 한 달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등 특정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항상성이 깨져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신경이 자극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혈압이 높아져 안구로 가는 혈관이 손상될 수도 있다. 악화하면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독일 마그데부르크대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으면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눈 피로 풀어줘야만성침침증후군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눈이 침침할 때 충분한 영양 공급과 숙면으로 건강한 신체 리듬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명상, 반신욕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동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 자체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업무를 할 때는 50분 작업을 했다면 반드시 5분 이상 먼 곳을 응시하거나 눈을 감아 눈의 조절 근육을 풀어준다. 의식적으로 자주 깜박이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눈이 유독 건조해 피로하다면 온찜질도 도움이 된다. 온찜질을 하면 눈의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눈에 기름을 분비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지 못하게 하는 '마이봄샘' 기능이 원활해져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실제 하버드대의대 연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15분 온찜질을 했더니 건조함이 개선됐다. 온찜질은 따뜻한 수건이나 시중에 판매 중인 온열 안대 등을 이용하면 된다. 수건을 사용해 찜질할 경우 물에 적셔서 4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45~55도로 데운 후 눈 위에 5분간 올려둔다.◇영양소 챙겨 먹기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루테인은 눈 안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루테인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노화와 관련된 눈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인삼이나 홍삼 속 진세노사이드 성분도 눈의 기능 개선과 시력 저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오메가3 지방산 역시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식품에는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이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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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에서는 이별의 고통을 자주 목격한다. 젊은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어르신을 앞에 두고 아무 말도 못 한 채 앉아 있어야만 했고, 연인과 헤어졌지만 사랑을 잃고 싶지 않다며 흘리는 눈물을 그저 지켜봐야만 했다.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젊음과 활력이 자기 몸에서 떠나버렸다며 낙담하는 중년의 축 처진 어깨를 바라보기도 했다.상실을 겪은 뒤 나타나는 마음의 반응을 ‘애도(哀悼)’라고 한다. 애도는 눈물과 통곡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분노하고, 어떤 사람은 멍한 얼굴로 하루를 흘려보낸다. 누구도 슬픔을 똑같이 겪지 않는다. 심리적 문제는 자연스러운 애도의 과정을 제대로 겪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이제는 잊어야지” “다 지난 일이야” 같은 말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바쁘게 일상으로 돌아가 슬픔을 외면하면 마음은 다른 방식으로 항의하기 시작한다. 슬픔은 억제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 속에 억눌려 있다가 공허감, 무기력, 집중력 저하, 짜증, 불면, 불안으로 나타난다. 이것을 ‘애도 증후군’이라고 한다. 슬픔이 복잡한 심리적, 생리적 증상으로 전환되는 현상이다. 애도는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이지만, 그것이 억제되거나 지연되면 병적인 애도로 나타날 수 있다. 6개월 이상 슬픔이 전혀 완화되지 않거나 상실 당시의 감정과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상 기능이 무너지는 경우다.애도는 누구에게나 다르게 찾아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삶의 균형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정상 애도와 병적 애도가 구분된다. 정상적인 애도는 비록 괴롭고 힘들어도 조금씩 일상을 되찾는다. 슬픔은 줄지 않더라도 점차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병적인 애도는 삶을 무너뜨린다. 더 이상 웃을 수 없고, 아무것도 의미 없어지고, 살아야 할 이유마저 사라졌다고 느낀다. 삶에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세상과의 연결을 차단하게 된다. 한 달, 세 달, 여섯 달, 일 년이 지나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여전히 울컥 눈물이 나고, 여전히 부재가 받아들이지 못한다. 떠난 사람의 흔적을 지우지 못한 채 그와 나눈 마지막 말, 마지막 순간만을 떠올리며 살기도 한다. 고인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믿거나, 자신이 잘못해서 떠나보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자책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잘못해서 이별했나?” “나 때문에 사고가 났나” “내가 좀 더 잘했다면 괜찮았을텐데”라며 자신을 탓하면 고통은 커진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와 달라지 않을 미래를 떠올리며 자기 비난에 빠지면 정상적인 이별의 아픔이 병적인 우울증이 되고 만다.마음의 자연스러운 생리를 이해해야 한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제시한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과정 이론이 있다. 이별하면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지는 것이 처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감정 반응이다. 이별했음에도 “아니야, 그럴 리 없어”라고 현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그러다 분노가 슬금 슬금 일어난다. “어떻게 나를 떠나갈 수 있어. 네가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이 시기가 지나면서 “그래 어쩔 수 없지”라며 현실과 자기 마음을 타협시킨다.우울은 현실과의 타협 이후에 찾아온다. 우울을 통과하고 나면 수용의 시간이다. 수용은 체념이나 포기와 다르다. 이 모든 현실을,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감정을, 그리고 그 결과까지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쉽게 충고하지만 이건 혼돈과 고통, 처절하게 찢어진 마음으로 아픔의 시간이 충분히 흐른 뒤에야 얻을 수 있는 상태다.상실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이별 경험은 뇌 깊숙한 곳에 영원히 저장된다. 피부가 깊게 패이면 피는 멈춰도 흉터가 남는 것처럼 상실의 고통도 지워지지 않는 자국을 뇌에 남긴다. 잊어지지 않는다고 이상하다 여기면 안 된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상실의 기억이 또다시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간이 그 깊이를 무디게 만들 수는 있지만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괴롭기는 해도 슬픔에 젖어 있을 시간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우울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재정비하라고 촉구한다. 마음의 바탕이 단단히 다져지기 위해서는 슬픔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마냥 늪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 의욕이 떨어져도 돈 벌기 위해 출근해야 하고, 슬퍼도 설거지는 해야 하며, 기운 없어도 가족을 위해 밥을 지어야 한다. 억지로 슬픔을 떼어낼 순 없지만 그렇다고 슬픔이 삶을 집어삼키도록 내버려둬서도 안 된다.애도란 상처를 덮는 일이 아니라 그 상처와 함께 존재하는 작업이다. 누군가를 잃은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밥을 먹고, 일을 한다. 그렇게 매일을 살아내면서도 마음 한 켠에는 여전히 ‘그 사람의 빈자리’가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애도의 목표는 슬픔을 지우는 것이 아니다. 슬픔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칼럼김병수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원장2025/06/0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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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얼굴이 ‘지배적인 인상’일수록 첫째 자녀가 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 외형적인 특성뿐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력, 자신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배적인 인상을 평가했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부 104쌍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정면 얼굴 사진을 제출했고 대학생 평가단이 이 사진을 토대로 매력도, 지배적인 인상, 성별 특성 등을 평가했다. 평가원은 단순 남성성이 강한 얼굴이 아니라 비율적인 특징, 느껴지는 권위감, 자신감 등을 토대로 지배적인 인상인지를 판단했다. 지배적인 인상을 나타내는 비율적 특징은 ▲얼굴 높이에 비해 폭이 좁음 ▲입술과 턱 거리가 짧음 ▲양쪽 광대뼈 너비가 넓고 턱선이 각짐 등이다.분석 결과, 아버지 얼굴이 지배적인 인상일수록 첫째 자녀가 아들일 확률이 83% 높았다. 즉, 아버지 얼굴에서 풍기는 지배적인 느낌이 자녀 성별 결정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로 지배적인 인상이 강하고 첫째 아들이 있는 톰 하디, 제이슨 스타뎀 등 배우들을 언급했다. 반대로 좀 더 부드럽고 중성적인 인상을 가진 제인 말릭, 키스 어반 등은 첫째가 딸인 사례로 소개됐다.연구팀은 이 현상을 진화심리학적 가설로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벤저민 주발리 박사는 “아들이 태어날 확률은 수정 시점의 여성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연관이 있다”며 “기존 생물학 이론에 따르면 배란기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더 지배적인 외모의 남성에게 끌릴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배우자 선택이 아들을 낳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연구 표본이 제한적이고 유전적, 문화적 변수를 고려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통계적으로 엄밀한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적응형 인간 행동 및 생리학(Adaptive Human Behavior and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5/06/0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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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6/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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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6/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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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식히고, 운동을 하기 위해 수영장을 찾는 사람이라면 주의하자. 수영장 물속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과 미생물이 많아 오히려 병을 얻어가는 경우가 있다. 수영장에서 주의해야 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질염여성의 경우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질염을 주의해야 한다. 질염은 질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더욱 심해진다. 특히 균의 활동은 물에서 왕성해지며 질염은 곰팡이성 질환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수록 감염될 확률이 높다. 또 생식기를 물에 젖은 채로 내버려두면 곰팡이 등 균이 증식해 질염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수영을 한 뒤에는 생식기를 신경 써서 완전히 말린 후 속옷을 입어야 한다. 만약 물놀이 후에 질 분비물이 많아졌거나 심한 냄새, 가려운 증상이 있으면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유행성 결막염여름철 물놀이 후에는 유행성 결막염 등 안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오염된 물이나 이미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유행성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부종, 통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눈 보호를 위해 반드시 물안경을 착용하고, 서클렌즈나 콘택트렌즈 착용은 피한다. 렌즈를 끼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바로 깨끗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절대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알레르기성 피부염균의 전염을 막기 위해 소독한 수영장 물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화학성분인 염소 성분에 계속 노출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때로는 여드름, 건선, 습진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아토피성피부염을 갖고 있다면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피부가 예민해 저농도의 자극에도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수영장 물에 오래 있는 것을 피하고, 물놀이 후에는 잔여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만약 수영장을 다녀온 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고 빨개진다면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장염수영장은 여러 명이 사용하는 만큼 물속 세균과 미생물 감염 위험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감염되면 설사병을 비롯해 복통, 구토,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영장은 수질 관리를 위해 소독제 성분을 사용하지만, 물속 크립토스포리디움 같은 균은 염소 소독으로도 제거할 수 없다. 특히 대변을 통해 나온 병원체가 물에 의해 전염되기에 물놀이 전후 꼼꼼한 샤워는 필수다. 또한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설사 증상이 있으면 수영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설사가 가라앉은 후 며칠~2주 내에도 노로바이러스나 대장균과 같은 미생물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영장 물은 삼키지 말고 입에 닿는 것도 피해야 한다. 만약 물놀이 후 설사병이 생겼다면 탈수증상을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6/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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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6/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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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지우 기자 2025/06/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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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여름에는 기력을 보충해 줄 음식들이 떠오른다. 그 중 대표적인 제철 음식이 바로 6월의 별미, 장어다. 장어는 특유의 고소한 맛은 물론,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 등 영양가도 풍부해 몸에 좋다고 알려졌다. 장어를 더 알차고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본다.장어의 효능부터 알고 먹자.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 좋다. 또 장어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장어에는 비타민A가 매우 풍부하다. 일반 생선의 150배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노화와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눈 건강에도 좋다.장어를 먹을 때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는 것을 권한다. 장어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건강 효능을 높일 수 있어서다. 생강에 함유된 쇼가올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각종 세균,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 면역력을 높인다. 생강 속 진저롤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다. 부추에도 알싸한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살균 및 항균작용과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장어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장어는 지방 함량이 높고 기름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한편, 장어는 특히 꼬리 부위가 인기다. 예로부터 남성의 정력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 연구팀이 장어의 꼬리와 몸통을 각각 100g씩 두고 영양성분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오히려 꼬리에 비해 몸통이 단백질, 비타민A 등 영양소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 역시 단지 꼬리의 힘찬 움직임 때문에 생긴 속설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6/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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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허가·출시를 앞둔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이 5년 후 연 매출 10억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 이상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8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 2024 리뷰 및 2025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허가 또는 출시가 기대되는 신약 10가지를 정리했다.보고서가 선정한 10개 약 중 5년 후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은 '알리프트렉(성분명 반자 트리플)'이다. 알리프트렉은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낭포성 섬유증 신약이다. 낭포성 섬유증은 특정 분비샘이 비정상적으로 농후한 분비물을 배출해 간·췌장·비뇨기계·생식기·땀샘 등 신체 조직을 손상시키는 유전 질환이다. 알리프트렉은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월 이후 시장에 출시한 상태다. 알리프트렉의 2030년 예상 매출은 83억달러(한화 약 1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버텍스는 지난 1월 비마약성 진통제 '저나백스(성분명 수제트리진)'의 승인도 획득했다. 저나백스는 수술·외상에 수반하는 중등도~중증의 급성 통증 치료제로, 25년 만에 등장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이다.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와 달리 중독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 회사는 2월 말부터 물량 출하를 시작했고, 제품 매출은 5년 후 29억달러(한화 약 4조원)로 전망됐다.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유방암 신약 '다트로웨이(성분명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도 5년 후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주목받았다. 다트로웨이는 Trop2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ADC(항체-약물접합체)로, 지난 1월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2030년 기준 59억달러(한화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0개 의약품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4위는 사이토키네틱스의 아피캄텐이 차지했다. 아피캄텐은 비후성 심근병증 신약으로, 5년 후 예상 매출은 28억달러(한화 약 3조9000억원)다. FDA는 오는 9월 말까지 아피캄텐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현재 유럽에서도 심사 중이다. 승인 시 BMS의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와 경쟁이 예상된다. 사이토키네틱스는 미국과 유렵 시장에서 단독 상업화를 추진 중이고, 일본에서의 권리는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보유하고 있다.인스메드의 기관지확장증 치료제 브렌소카팁도 28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는 오는 3분기 중 FDA 우선 심사를 마치고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렌소카팁은 기관지확장증 외에도 만성 비염·부비동염, 화농성 한선염 등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어 향후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평가받았다.이외에도 사노피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톨레브루티닙과 릴리·이노벤트의 비만치료제 마즈두타이드, GSK의 천식치료제 데페모키맙과 수막구균 5가 백신 펜멘비, 존슨앤드존슨의 중증근무력증 신약 임마비도 5년 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펜멘비와 임마비는 각각 지난 2월과 4월 FDA의 승인을 이미 얻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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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의 계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의 25%가 6~7월에 발생한다. 면역 기능이 정상이라면 식중독에 걸리더라도 대부분 가벼운 증상만 앓고 넘어가지만,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잘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끓여도 남는 식중독균의 독소식중독의 원인은 다양하다. 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중독이 가장 많지만 복어, 감자, 독초, 독버섯이나 화학합성물이 든 가공식품을 먹고 탈이 나기도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원인을 없애야 하는데,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때문에 식중독을 자초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음식은 끓이기만 하면 식중독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물에 끓여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세균·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내뿜었던 독소는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익혔다고 안심할 수 없다. 소고기 등 육류, 생선회, 김밥, 샌드위치 등에 증식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대표적이다. 이 균은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사멸하지만, 균이 증식하면서 내뿜은 독소는 그대로 남아 식중독을 일으킨다.◇식중독 유발하는 주요 세균음식물에 섞여 몸속으로 들어간 세균·바이러스는 대부분 위·십이지장·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침투해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그로 인해 식중독의 공통적인 증상인 복통, 설사, 구토가 나타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는 20여 종으로 알려졌는데, 6~7월에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황색포도상구균 때문에 식중독이 잘 생긴다.병원성대장균=쇠고기 분쇄육을 이용한 햄버거 패티·소시지, 냉장식품 등에 많다. 균이 장 점막에 독소를 뿜어 궤양을 유발하며, 출혈로 인해 혈변을 보게 된다. 발열도 나타난다. 급성신부전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제대로 익혀 먹어야 한다. 74도 이상에서 사멸한다. 전자렌지로 조리할 때 음식 겉표면뿐 아니라 중심부도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해야 한다.살모넬라균=육회, 달걀, 메추리알 등에 많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년층이 감염되면 장 점막의 염증이 심해져서 구멍이 나고, 그 구멍으로 균이 온몸으로 퍼져나가 패혈증(저체온증, 빈맥 등을 유발하는 전신 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다. 패혈증이 나타나면 대부분 사망한다. 발열도 생긴다. 달걀·메추리알은 74도 이상의 고온에서 완전히 익히고 반숙은 피해야 한다. 육회는 안 먹는게 최선이다.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돼지고기, 닭고기 등에서 주로 증식한다. 이 균은 장 속에 자신의 피난처(아포)를 만들어 놓고, 면역력이 강해지거나 항생제가 몸속에 들어오면 아포 속에 숨는다. 이후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장 점막에 나타나 장염 증상을 유발한다. 이 균은 장 속에서 1년까지 살 수 있다. 공기 속에서 잘 못 자라므로, 고기는 소량으로 나눠 보관하고 자주 산소를 통하게 하는 게 좋다.바실러스 세레우스=김밥, 볶음밥 등에 많다. 복통·설사·구토 외에 메스꺼움도 유발한다. 135도 이상에서 네 시간 동안 가열해도 균이 만들어낸 아포나 독소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음식을 조리한 즉시 먹어서 균이 증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황색포도상구균=소·돼지·닭고기, 생선회, 김밥, 샌드위치 등에 많다. 울렁거림도 느껴진다. 균은 60도만 돼도 사멸하지만, 균이 증식하면서 내뿜은 독소는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손에 곪은 상처가 있으면 손에 묻어 있던 균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으니 조리를 피해야 한다.
대장질환한희준 기자2025/06/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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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취준생 김모씨, 배가 자주 아픈 편이다. 어딜 가든지 꼭 쾌적한 화장실이 있는 장소만을 선호한다. 그는 최근 큰 고민이 생겼는데, 면접장에만 가면 배에서 꾸르륵 신호음이 나며 살살 배가 아파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자극적인 음식을 피했지만, 긴장감이 더해지자 여지없이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이처럼 주위에서 한 번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딱히 어떤 질환이 있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님에도 특정한 상황이나 정신적인 충격,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면 반사적으로 배가 아픈 것인데, 이는 ‘과민성장증후군’이다. 감정 기복이 급격히 커지거나, 생활 패턴이 바뀔 때, 심지어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거나 더워지면 나타나기도 한다.◇검사상 문제없으나 변비·설사 잦아‘과민성장증후군’은 해부학적·구조적 문제나 이상이 없으나, 대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으로 나타나는 기능성 위장 장애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스트레스와 식습관이 증상 발생의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신경을 쓰거나 긴장감이 높아지면 복통,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2022년)에 따르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41만여 명이었다. 매년 평균적으로 150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의 경우 식이 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흔히 말하는 ‘급똥’으로 인해 외출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생기는데,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을 앓는 일부 환자들은 '스코폴리아 추출물'과 ‘탄닌산’으로 만들어진 지사제를 해외에서 구매해 항상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스코폴리아 추출물은 장의 이상 수축을 억제하고, 탄닌산은 장점막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장내 수분 과다를 막아 급작스러운 설사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완치’는 어려워… 불안감 해소가 우선과민성장증후군 치료는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적절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에 이를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완화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과식도 피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중앙대광명병원 소화기내과 신승용 교수는 “성격이 예민한 것이 원인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성격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며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이 주원인이며 약물치료, 심리치료, 식이요법을 병행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6/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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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에서 ‘챗GPT에게 버섯 질문 절대로 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게시물이 화제다. 소셜미디어 X에서 16.7만 조회수를 기록한 게시물에는, 챗GPT 이용자가 붉은사슴뿔버섯 사진을 보내며 “섭취해도 되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챗GPT는 “영양소가 풍부해서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다. 그런데 붉은사슴뿔버섯은 독버섯 중 하나로, 잘못된 정보에 의존해 함부로 섭취했다간 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붉은사슴뿔버섯은 붉은빛의 원통형 혹은 사슴뿔 형태의 딱딱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덥고 습한 여름에 많이 자라나며 식용이 가능한 어린 영지버섯과 생김새가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어린 영지는 끝이 다소 뭉툭하고 흰색이거나 노란빛을 띠지만 붉은사슴뿔버섯은 끝이 뾰족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붉은사슴뿔버섯은 균독소 트리코테신이 함유돼 적은 양만 섭취해도 오한, 복통, 두통, 마비, 장기부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섭취 후 30분 안에 피부 괴사, 탈모, 혈구감소증 등 중독증상을 일으키기도 해 치명적이다. 과학적 근거 없이 버섯 식용여부를 판단하는 게 위험한 이유다.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으며 붉은사슴뿔버섯처럼 일반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종도 있다. 게다가 국가표준버섯목록시스템에 등록된 국내 자생버섯 2220종 중 식용버섯은 422종에 불과해 산이나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야생버섯은 독버섯이거나 식용불명이 대부분이다. 만약 야생버섯 섭취 후 구토, 설사, 오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의 의식이 있으나 경련이 없다면 물을 마시고 토하게 한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먹다 남은 버섯을 의사에게 반드시 전달해서 독소를 파악해야 한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6/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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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6/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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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일을 보내고 난 뒤에는 몸이 무겁다고 느껴지곤 한다. 연휴 동안 쌓인 피로와 체내 독소 때문이다. 피로를 풀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규칙적인 운동은 기본 몸 속 독소를 배출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 충분한 물 섭취가 기본이다. 잠들기 전 복부 마사지를 하는 것도 뱃속 장기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 먹는 음식도 신경 쓰면 좋다. ◇독소 배출되는 음식▶녹차=녹차 속에는 카테킨이라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 녹차 속 식이섬유는 다이옥신을 흡착해 배출시키고 재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다이옥신은 지용성 유해물질로, 우리 몸에 흡수되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 성분이다.▶레몬=레몬의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여준다. 체내에서 산화돼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마늘=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항균 화합물로,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 알리신은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디톡스 식품으로 매우 유용하다. 또 마늘에는 유황 성분이 풍부 체내에 쌓인 수은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뛰어난 살균 효과도 있어 중금속과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해조류=다시마·파래·해초 등 해조류는 비타민, 요오드,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며, 독성 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다시마나 갈색 해조류는 독성물질을 방어하는 데 뛰어나며, 붉은색 해조류는 플루토늄을, 녹색 해조류는 세슘을 방어하는 데 효과적이다. 파래에 풍부한 알긴산나트륨은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차단한다. 이는 중금속을 배출할 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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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은 우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평소와 다른 대변의 모습이나 색깔이면 몸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양 부족하면 대변 가늘어져대변 모양을 주의해서 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대변을 볼 때 건강하다고 여긴다. 만약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주로 가는 대변이 나온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수분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초록·노란색은 정상, 검거나 붉으면 출혈 탓대변의 색깔도 중요하다.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담즙은 원래 초록색을 띤다. 사람마다 주로 먹는 음식이나 장내세균의 분포가 달라서 담즙이 변성된 후의 색깔이 다 다르다. 갈색·황토색·노란색 같은 대변을 보는 것은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한다.다만,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 탓일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 즉 대장 등 하부(下部) 위장관에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上部)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기기 쉽다.대변이 흰색이면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이때는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담도는 주로 담도염·담도암 등이 있을 때 막힌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6/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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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식이를 저지방으로 바꾸면 췌장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환자의 87%가 5년 이내에 사망할 정도로 가장 치명적인 암 가운데 하나다. 비만은 췌장암 위험을 50% 증가시키는 등 췌장암의 주요 위험 인자로 꼽히지만, 체중 감소로 이어지는 식이 변화가 췌장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연구팀은 식이 변화가 췌장암 발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췌장암 모델 생쥐에 고지방과 저지방 먹이를 21주간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것이다.연구팀은 먼저 5주 된 췌장암 모델 생쥐 72마리를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열량의 60%가 지방인 고지방 먹이와 열량의 11%가 지방인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췌장암 등의 진행을 관찰했다. 첫 번째 그룹은 21주간 고지방 먹이를 먹었고 두 번째 그룹은 저지방 먹이를 먹었다. 세 번째 그룹은 첫 8주는 고지방 먹이를 먹다가 13주 동안 저지방 먹이를 먹었다.21주 후, 고지방 먹이 그룹은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체중이 1.7배 증가했고, 췌장에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변화도 60%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마리가 췌장암에 걸렸다. 저지방 먹이 그룹에서는 췌장암 발생이 없었고, 고지방 먹이에서 저지방으로 전환한 그룹은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췌장 세포의 변화도 느려졌으며, 암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각 그룹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고지방 먹이 그룹에서는 세포 대사, 췌장 기능, 면역 반응, 세포 간 신호 등과 관련된 유전자 활동에 변화가 일어났으며, 먹이를 저지방으로 바꾼 그룹에서는 이런 변화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또 고지방 먹이 그룹은 몸속에서 지방산(리놀레산)의 해로운 부산물이 증가하고 장내 미생물 환경도 나빠졌지만, 먹이를 저지방으로 바꾼 뒤에는 해로운 부산물이 줄고 장내 미생물 환경도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연구의 저자 조애너 위커스 박사는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지만 생쥐 실험이어서 사람에게 적용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라며 “그럼에도 식단 같은 생활습관 변화가 세포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꿀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다른 저자 매켄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과체중을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다”라며 “특히 이 결과는 식단을 바꾸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으며, 여전히 암 진행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오상훈 기자 2025/06/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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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초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단백질 셰이크를 얼려 먹으면 된다.식단 관리를 하며 운동을 하는 사람 대다수가 '단백질 셰이크'를 따로 챙겨 먹는다. 운동하는 사람은 하루에 체중 1kg 당 1.2~1.8g 가량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데, 단지 식사만으로는 그 양을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동시에 운동 후 '이 정도면 간식을 먹어도 되지 않을까'라며 솟구치는 '보상 심리'와 치열하게 싸우곤 한다. 단백질 셰이크를 얼려 먹으면 보상 심리는 가라앉히면서, 단백질 섭취량은 충족할 수 있다.단백질 성분은 얼려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한국식품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단백질은 가열했을 땐 손실·변성되지만, 냉동으로는 양과 아미노산 조성 등에 변화가 없다"며 "생선, 고기 등 단백질 식품 자체를 얼렸다면 해동 과정에 일부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단백질 음료를 얼려 먹는 것이라면 상관없을 것"이라고 했다.얼려 먹으면 액체로 마셨을 때보다, 오히려 포만감은 올라간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셰이크를 액체로 그냥 삼키는 것보다, 얼린 것을 씹으면 식사 시간이 길어져 포만감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다"며 "저작 활동을 하면 장내 세균에 좋은 신호가 전달돼, 장 건강도 좋아진다"고 했다.음식을 먹으면 뇌는 '렙틴' 호르몬을 분비해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이 호르몬이 나와 몸에 작용하기까지는 약 20분이 걸린다. 천천히 음식을 먹을수록 렙틴의 효과를 볼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또 미국 그리스 라이코 종합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음식을 빨리 먹을수록 이 호르몬의 분비는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씹어서 먹으면 'DIT(식이성 발열 효과)'를 볼 수도 있다. DIT는 식사 후 안정을 취해도 에너지 대사량이 늘어나는 현상으로, 음식을 먹은 후 약 10~15%가 DIT로 소비된다. 도쿄공업대 사회이공학원 연구팀은 씹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위나 소장 등의 소화기관에 혈류가 더 흘러, DIT도 늘어난다고 밝혔다.얼린 단백질 셰이크를 먹을 땐 소리에 집중해, 한입에 약 20회 정도 씹으면 포만감이 증가하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미국 브리검영대 연구팀은 "음식을 먹을 때 소리에 집중하면 청각까지 자극해 스스로 음식 먹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하도록 한다"며 "먹는 양을 조절하기 유리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6/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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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일반한희준 기자 2025/06/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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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6/0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