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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빼고 만든 수박 주스… 영양소 손해

    ‘이것’ 빼고 만든 수박 주스… 영양소 손해

    날이 더워지며 카페에서 수박 주스를 찾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수박 주스는 수박씨를 제거한 다음 과육만 갈아 만든다. 그러나 수박씨를 버리는 건 영양소를 버리는 것과 같다. 집에서 수박을 먹을 때는 버리지 말고 먹어도 좋다.◇수박, 항산화 물질 풍부하고 탈수 막는 데 도움수박은 칼륨이 풍부하다.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수박엔 세포의 노화와 산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도 들었다. 수박 속 시투룰린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신진대사와 노폐물 제거를 활성화하기도 한다.피로 회복과 탈수 증상 완화에도 좋다. 세계농업에 게재된 논문에서 김혜영 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수박엔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피로 회복에 좋고 당분 흡수가 빨라 저혈당, 탈수 증상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수박씨도 항산화 물질과 마그네슘 풍부… 버리지 말고 섭취수박주스를 만들 때 대부분 제거되는 수박씨도 사실 효능이 있다. 수박씨엔 혈관 건강에 이로워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다. 또 수박씨 특유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활성 산소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억제한다.특히 수박씨 4g을 섭취하면 5mg의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 있다. 마그네슘 일일 섭취량의 21% 정도다. 마그네슘은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를 뼈로 운반하는 단백질과 결합해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불면증이 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수박씨에 든 마그네슘이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 개선 효과를 내고, 근육을 이완해 안정을 찾도록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개하는 수박씨 섭취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수박씨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팬에 바삭하게 볶아 먹을 수 있다. 수박씨를 그대로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수박의 과육과 함께 갈아 주스로 만들어 마셔도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08/10 12:02
  • “냉장고 넣어둔 김치에 곰팡이가… 먹어도 될까?” 식품공학과 교수가 답했다

    “냉장고 넣어둔 김치에 곰팡이가… 먹어도 될까?” 식품공학과 교수가 답했다

    무더운 날씨에 음식이 상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곧바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냉장 보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냉장고 속에서 퍼진 곰팡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먼저 곰팡이는 공기 중 분산돼 날아다니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발견되면 그곳에 안착해 곰팡이실을 뻗어나가며 생존한다. 주로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많은 식품에 기생해 번식한다. 곰팡이는 수천 종이 있고 된장, 간장, 막걸리 등 음식에 사용하는 곰팡이부터 아플라톡신이라고 불리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 신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곰팡이까지 다양하다.곰팡이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고, 구토나 구역감, 두통이나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는 “치명도는 곰팡이 종류별로 다르다”며 “독소 생성 곰팡이가 오염돼 식품에서 독소를 생산했더라도 일정량 이상 농도의 독이 음식에 생성됐을 때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곰팡이는 냉장고 안에서도 자랄 수 있다. 하상도 교수는 “곰팡이는 산소만 있으면 잘 자란다”며 “냉장고 문 쪽은 가장 온도가 높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산소가 잘 유입되기 때문에 더 빨리 자란다”고 말했다. 그래서 냉장고 문 쪽이 곰팡이가 가장 먼저 번식하는 장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냉장고 속에서 곰팡이가 자라는 걸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곰팡이가 자라는 데 필수적인 산소의 유입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하상도 교수는 “음식마다 뚜껑을 덮어 보관하면 냉장고를 여닫을 때 곰팡이 포자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며 “김치나 음식을 일부 덜어 먹을 때는 깨끗한 젓가락을 사용해 곰팡이 포자 오염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만약, 곰팡이가 보인다면 폐기하는 게 좋다. 하상도 교수는 “음식에 곰팡이 균사체가 육안으로 보일 때는 독소 생성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폐기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8/10 11:01
  • 멀티탭에서 ‘달그락’ 소리 나는데… 써도 되는 걸까?

    멀티탭에서 ‘달그락’ 소리 나는데… 써도 되는 걸까?

    올해 여름 잇따라 에어컨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6월에는 부산 진구에서 한 자매가, 7월에는 부산 기장군에서 또 다른 자매가 화재로 사망했다. 화재 원인으로 꼽힌 건 '멀티탭'. 멀티탭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멀티탭보다 '벽 콘센트'가 안전멀티탭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실증 실험에 나섰다. 정격 전류가 10A(암페어)인 멀티탭에 15A 에어컨 1대, 10A 히터 1대를 꽂았다. 정격 전류를 2.5배 초과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 콘센트 배선은 3분 만에 70도 이상, 6분이 지나자 100도 가까이 온도가 올랐다. 7분 30초가 안 돼 스파크가 튀었고, 콘센트 위에 있던 면 재질 커튼에 불이 붙었다. 정격 전류 규격이 높은 멀티탭을 사용해도, 전선 배치 등에 따라 불이 날 수도 있다. 정격 전류 16A인 대용량 멀티탭에 최대 12A의 전류를 흐르게 했을 때도 시작 19분 만에 멀티탭 전선 온도가 61도까지 올랐다.부산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정격전류가 높은 전자기기는 멀티탭보다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안전하다"며 "멀티탭을 사용한다면 정격전류 규격이 큰 멀티탭을 사용하고,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실험에서도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는 멀티탭보다 안정적이었다. 벽면에 있는 정격 전류 16A 콘센트에 최대 25A 전류를 흐르게 한 후 12분이 지나고 온도를 측정하자 41도로 측정됐다.◇사용 전 규격·전선 굵기·차단 기능 확인해야멀티탭을 사용해야 한다면 '규격'을 확인해야 한다. 멀티탭 사용 전 허용 전력 용량을 파악하는 것으로, 제품 뒷면 '정격전압'을 확인하면 된다. 허용 전력 용량은 전압(V)과 전류(A)를 곱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50V 16A로 표기됐다면, 허용 전력 용량은 4000W다. 멀티탭 허용 전력 용량의 80%만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전선 '굵기'도 고려해야 한다. 전선에 단면적이 표시돼 있는데, 전류량이 큰 제품을 사용한다면 1.5㎟ 이상 굵은 전선을 사용하는 게 낫다. 차단 스위치는 단순 대기 전력 차단 스위치인지, 과부하 차단 기능이 있는지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자격증이 있는 전기기사로 전용 콘센트를 시공해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주기적인 관리는 필수멀티탭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 멀티탭을 보관할 땐 구부러진 상태가 유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선을 묶으면 전선 내부 구리 선이 절단되거나, 전선 피복이 벗겨져 눌릴 수 있다.주기적으로 확인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멀티탭에 쌓인 먼지는 불꽃이 났을 때 잘 연소하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 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멀티탭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은 후, 면봉이나 마른 천으로 멀티탭 외부, 내부, 모서리에 낀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멀티탭을 흔들었을 때 내부에서 '달그락' 소리가 난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멀티탭 내부 스프링이 빠졌거나, 전도체 금속 등 내부 부품이 부서졌을 수 있다. 멀티탭에 플러그를 꽂을 때 ▲너무 헐겁거나 ▲번쩍거리는 빛이 보이거나 ▲까맣게 탄 흔적이 있어도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안정상 문제를 고려해 2년 내 새로 교체하는 게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8/10 10:05
  • 신약 개발도 ‘AI’가 대세… 투자·협력 증가

    신약 개발도 ‘AI’가 대세… 투자·협력 증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제약사들은 계속해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으며, 관련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증가하는 분위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피아제네틱스와 AI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소피아제네틱스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데이터 분석 회사다.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피아제네틱스의 ‘멀티 모달 AI 팩토리’ 기술을 활용해 특정 유형 유방암에 대한 치료법, 치료 결과를 최적화하는 맞춤형 예측 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실사용증거(RWE)를 수집해 질병의 핵심 원인과 치료법을 발굴한다.아스타라제네카 호르헤 레이스-필로 최고 인공지능·데이터 과학 책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AI 전략 핵심 요소는 종양학 임상 개발 전반에 걸쳐 최첨단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맞춤 치료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국 AI 신약 개발 기업 차이디스커버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7000만달러(한화 97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차이디스커버리가 최신 AI 모델 ‘차이-2’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차이-2는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방식으로 20%에 달하는 표적 적중률을 달성했다. 보통 수십억개 항체를 검사하는 경우 0.1%의 적중률을 보이는 것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차이디스커버리는 투자금으로 기존에 개발이 어려웠던 표적치료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차이 매튜 맥파틀론 공동 창업자는 “표적치료제 개발은 수많은 열쇠 더미에서 자물쇠에 맞는 열쇠를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우리 기술로 자물쇠의 구조를 파악하고, 딱 맞는 모양의 열쇠를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대웅제약은 AI 신약 개발 시스템 ‘데이지’로 약 8억종의 화합물 정보를 분석해 후보 물질을 탐색 중이며, 온코크로스는 자사 AI 기술을 활용해 설계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 물질 ‘OC514’의 글로벌 1상을 마친 상태다.이달 초 메타비아는 신테카바이오와 협업해 2형 당뇨병과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7’의 추가 효능을 확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테카바이오 ‘딥 맷처 AI’의 화합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기능을 활용해 단백질 표적에 대한 대규모 가상 스크리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비아 관계자는 “신테카바이오의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DA-1241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제조 기술에 국비를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암 세포만 정밀하게 표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8개 연구에 37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원장은 “과거 전통적인 신약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기술의 신약 개발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 양자 컴퓨팅 등의 기술을 활용한 AI 기술 기업들이 제약 산업을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10 09:07
  • 연봉 낮아도 부자 되는 사람들? 이유 있었다

    연봉 낮아도 부자 되는 사람들? 이유 있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저축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 볼더대·영국 뉴햄프셔대 공동 연구팀이 미국과 유럽 14개국의 14만3461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재정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긍정성은 삶의 지향성 검사인 ‘낙관성 척도(Life Orientation Test-Revised)’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점수가 높을수록 미래를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성향이 강한 낙관주의에 가깝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소득별로 세분화해 ▲저소득층(연 한화 2100만~2800만 원) ▲중간 소득층 ▲고소득층(연 한화 1억 4000만 원 이상) 낙관주의 점수에 따른 저축액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저축액이 많았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양의 돈을 저축하는 경향이 있었다. 낙관주의 점수가 평균보다 한 단계만 더 높아져도 평균 저축액이 1352달러(한화 약 187만원) 많았다. 나이, 성별, 학력, 직업, 자녀 여부, 재무 지식 등 저축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변수들을 고려한 뒤에도 결과는 동일했으며 저소득층일수록 상관관계가 뚜렷했다. 연구를 주도한 조 글래드스톤 박사는 “낙관주의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넘어 장기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게 만드는 심리적 자원으로 작용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일수록 낙관적인 태도를 기르는 것이 저축 및 재정 회복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낙관주의를 효과적인 저축 습관으로 연결시키려면 저축 계획을 세분화하고 장·단기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게 좋다. 글래드스톤 박사는 “월에 10~50달러(한화 1만4000원~4만 원) 자동이체부터 시작해 몇 년 뒤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구체적으로 정해두면 동기부여가 된다”며 “여기에 ‘이번 달은 못 모으겠다’가 아닌 ‘이번 달은 최소 금액이라도’라고 사고를 긍정적으로 바꾸면 실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8/10 09:00
  • 회사 생각 끊이지 않는 일요일, 행복해지는 초간단 방법 3가지

    회사 생각 끊이지 않는 일요일, 행복해지는 초간단 방법 3가지

    일요일 저녁 즈음, 다가오는 한 주에 대한 걱정이나 압박 등이 커질 때가 있다. 효과적으로 극복할 방법 없을까?◇일관적인 루틴 세우기주말과 평일 모두 동일하게 진행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행동이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감을 높인다는 미국 럿거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뇌는 예측 가능성이 높고 규칙적인 패턴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관적인 루틴을 실천하면 평일에 대한 불안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한다거나 운동 등 즐겨하는 취미를 반복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좋은 수면 습관 유지주말에도 평소와 같은 건강한 수면 습관을 지속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수면 지속 시간이나 수면 질만큼 중요하다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가 있다. 주말 동안 수면 패턴이 변화하면 생체리듬이 파괴돼 월요일 아침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수면 습관은 ▲주말에 잠 몰아자지 않고 평소 수면 패턴 유지하기 ▲어둡고 조용한 공간에서 수면하기 ▲규칙적으로 잠들고 깨기 ▲취침 두세 시간 전에는 탄수화물·카페인·알코올 등 섭취 자제하기 등이다.◇스트레스 줄이기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명상, 심호흡 등 마음 챙김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를 돕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깊게 호흡하며 10~15분간 명상을 하면 된다. 호흡을 할 때는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코로 들이쉬면 된다. 심장 박동과 호흡수를 늦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8/10 08:00
  • "챗GPT와 대화하다가, 현실·망상 헷갈려"…​ 정신병 발생 우려, 실제 사례 보고되기도

    "챗GPT와 대화하다가, 현실·망상 헷갈려"…​ 정신병 발생 우려, 실제 사례 보고되기도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AI 서비스 이용 경험자는 전체의 60.3%였으며, 생성형 AI(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이용률은 33.3%로 나타났다. 이는 불과 1년 전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인공지능 기업 오픈AI도 최근 “챗GPT의 주간 이용자 수가 7억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AI의 활용 영역은 학술 과제와 이력서 작성은 물론, 육아·연애·연봉 협상 등 삶의 거의 모든 측면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AI가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챗GPT와 같은 챗봇 사용과 관련된 새로운 현상, 이른바 ‘AI 정신병(Artificial Intelligence Psychosis)’에 주목하고 있다.◇현실과 망상 경계 허물어… 실제 입원으로 이어진 경우도AI 정신병은 공식적인 정신의학 진단명은 아니지만, AI와의 지속적·몰입적인 상호작용으로 환각, 망상, 피해의식 등 심리적 이상 상태가 유발되는 것을 뜻한다.미국 캘리포니아 중독센터의 정신건강 전문의 테스 퀘센베리는 지난 7일 뉴욕포스트에 “정신질환 병력이 없던 사람들조차 챗봇과의 몰입적 대화를 계기로 심각한 망상과 왜곡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AI 챗봇의 확신에 찬 말투가 사용자의 비현실적인 믿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불안과 망상을 교정하지 않고 오히려 지지하는 ‘예스맨’ 역할을 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현실에서는 친구, 가족, 치료사 등을 통해 비현실적인 사고가 반박당할 수 있지만, 챗봇은 환상이나 과대한 자기 인식을 그대로 수용하도록 만들거나 오히려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14세 소년이 AI 챗봇과 감정적으로 얽힌 끝에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유족에 따르면 소년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캐릭터를 본뜬 AI 챗봇 ‘대니’에 집착했고, 자살 충동 등을 챗봇에게 털어놨다. 이에 챗봇은 자살을 부추기는 듯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미국 위스콘신주에서는 30대 남성이 챗GPT와 대화를 주고받다 조현병 증상을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일도 있었다.◇전문가들 “AI는 도구일 뿐… 인간관계가 우선돼야”퀘센베리는 AI 정신병의 신호로 ▲챗봇과의 대화를 가족보다 더 신뢰할 때 ▲AI의 조언을 ‘신의 계시’처럼 여길 때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흐려질 때 ▲피해망상, 과대망상, 고립 행동 등이 동반될 때 등을 제시했다.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정동청 원장 역시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기존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AI 정신병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며 “공상이나 음모론에 빠지기 쉬운 성향, 사회적 고립 등도 위험 요인이 된다”고 했다.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챗봇과의 상호작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후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약물 치료, 인지행동치료(CBT) 등 전문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퀘센베리는 “AI와 함께 형성된 왜곡된 믿음을 해체하고 현실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며 “가족 치료를 병행해 관계를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전문가들은 AI 사용이 보편화된 시대일수록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사용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AI는 사용자의 반응에 맞춰 학습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때로는 사실과 다른 답변을 내놓기도 한다. 이는 사용자의 잘못된 인식을 강화할 가능성을 높인다. 정동청 원장은 “AI가 내놓는 답이 반드시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퀘센베리 역시 “AI가 인간의 감정적 결핍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오픈AI는 지난 4일 “일부 모델이 망상이나 정서적 의존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장시간 대화가 이어지면 사용자가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하고, 자살·진단·법적 조언 등 민감 주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제한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5/08/10 07:33
  • “임신 후, 얼굴 거무튀튀해져" 손담비 토로… 정말 임신이 피부에 영향 줄까?

    “임신 후, 얼굴 거무튀튀해져" 손담비 토로… 정말 임신이 피부에 영향 줄까?

    가수 손담비가 임신 후 생긴 피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4일 손담비가 운영하는 유튜브 '담비손'채널에는 '손담비 화장 잘 먹는 나이트 루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다음주부터 스케줄이 많아 피부 관리 루틴을 지키는 중"이라며 "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피부톤이 칙칙해지고 거무튀튀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임신을 하면 피부색이 어두워질 수 있다. 임신하면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몸의 색소 침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길병원 피부과 백진옥 교수는 "임신 중엔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면서 기미 등 피부의 색소침착이 진해지기도 하고, 새로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분비량과 균형 정도가 달라지면서 피부에 여러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MSH)이 증가하면서 멜라닌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멜라닌 생성이 증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후기로 갈수록 피부에 색소침착이나 기미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지연 교수는 "임신하면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은 모두 멜라닌세포의 멜라닌 합성을 촉진해 피부색이 진해지게 한다"며 "특히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은 멜라닌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제 발현을 증가시켜 표피 저층의 멜라닌 생성과 이동을 활성화한다"고 했다. 이어 "임신 중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반응성이 높아져 같은 양의 햇빛에도 색소 침착이 더 쉽게 생긴다"고 말했다.그렇다면 해결책은 뭘까? 백진옥 교수는 "일반적으로 기미 등 색소침착 부위를 치료하는 레이저나 미백연고는 임산부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며 "최대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가리고,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손담비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한 것처럼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중 세안을 하거나 너무 오래, 많이 닦아 피부에 자극을 주면 장벽이 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홍지연 교수는 "자외선 차단은 색소침착 악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특히 임산부도 무기 자외선차단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도포하되, 외출 시 모자·선글라스·양산 등을 병행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시간대의 장시간 노출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다만, "기능성 화장품 가운데 미백 기능성 성분, 예를 들어 나이아신아마이드 나 알부틴 등의 성분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나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살리실산 등의 성분은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한다"며 "색소 침착 자체를 세안으로 없앨 수는 없으나, 과도한 마찰·각질 제거는 오히려 염증 후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생긴 색소침착은 출산 후 옅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출산 후 관리가 중요하다. 백진옥 교수는 "임신 후 생긴 기미 등 색소침착은 출산 후에 완화되기도 햐고, 치료법도 있다"며 "시술을 급박하게 생각하지 않고 출산 때까지 기다리는 걸 추천하다"고 말했다. 다만, 스트레스 호르몬, 자외선, 유전 등 다른 호르몬들의 불균형이나 외부요소로 인해 생긴 기미들은 출산 후 완화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뷰티이해나 기자2025/08/10 06:03
  • 심으뜸, 앉아도 접히지 않는 뱃살… ‘이 운동’으로 만들었다는데, 주의점은?

    심으뜸, 앉아도 접히지 않는 뱃살… ‘이 운동’으로 만들었다는데, 주의점은?

    구독자 180만 명을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35)이 보디 프로필 촬영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심으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스튜디오에서 보디 프로필 작업했다”며 “언제나 헤어, 메이크업, 옷까지 예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심으뜸은 카우보이모자와 가슴, 배, 어깨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의 탄탄 복근과 앉아 있어도 살이 접히지 않는 복부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뱃살이 하나도 없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조각상 같은 몸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심으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국의 계단을 자주 타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천국의 계단은 다른 유산소 운동에 비해 빠르게 체지방을 태워준다”며 “유산소뿐만 아니라 하체 근육과 복부의 힘을 길러주는 기구다”고 밝혔다. 심으뜸이 즐겨 타는 천국의 계단은 제자리에서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10분에 100~2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 효율이 높다. 평지를 걷거나 뛰는 것보다 많은 힘이 필요해 조금만 사용해도 심박수가 급격히 빨라진다. 심폐지구력을 키우는 동시에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심으뜸은 천국의 계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세’를 강조했다. 오르는 동안 계속해서 골반의 균형을 잡고, 양쪽 엉덩이의 힘으로 계단을 오르는 느낌을 계속 가져가야 한다. 이때 상체를 너무 숙이거나 허리를 꺾으면 안 된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이원 염지웅 원장은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앞쪽 배 주변 근육에 힘이 빠진다”며 “이로 인해 척추가 불안정해져 큰 부담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자세가 무너지면 즉시 강도를 낮춰 진행해야 한다. 심으뜸은 강도를 높여 가며 천국의 계단을 올랐다. 계단을 쿵쿵 타는 느낌보다는 최대한 기구에서 소리가 나지 않게끔 살살 타는 게 좋다. 계단을 밟아 오를 땐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게 해야 발목,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은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본격적인 운동 전 5~10분 가볍게 스트레칭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천국의 계단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오히려 반복적인 하중이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 상태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염지웅 원장은 “무작정 힘들고 강도 있게 타는 것보다 올바르게 관절을 굽히면서 타야 한다”며 “억지로 발바닥을 꾹꾹 누르며 엉덩이 근육에 오는 자극을 느끼면서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방법은 오히려 엉덩이 근육과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평소 계단에 오르는 정도의 느낌으로 가볍게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 2025/08/10 05:00
  • “몸 부을 땐, ‘이 운동’ 30분 효과적” 함은정, 바빠도 꼭 한다는 것 뭘까?

    “몸 부을 땐, ‘이 운동’ 30분 효과적” 함은정, 바빠도 꼭 한다는 것 뭘까?

    그룹 티아라 멤버이자 배우 함은정(36)이 매일 아파트 계단을 30분간 오른다고 밝혔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서 함은정은 바쁜 일정 중에도 자기 관리를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함은정은 “요즘 유산소 운동을 너무 못해서 몸이 붓는다”며 “그래서 아파트 계단 오르기를 30분씩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30분 동안 올라가면 60~70층 오르는 것 같다”며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서 할 수 있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계단을 모두 오른 함은정은 “너무 좋은데 종아리가 잘 붓는다”며 “종아리 마사지기를 껴야겠다”고 말했다. 함은정이 최근 하고 있는 계단 오르기의 효과와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하체 근육 키우고 기초대사량 늘려함은정처럼 계단을 오르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 운동 효과가 높아지고 심폐 기능 또한 향상될 수 있다.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근육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는 전체적인 근육량을 키워 관절염을 예방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계단 오르기는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부종 완화에 도움 된다. 지구력과 균형감각 향상에도 좋다. 걷기 운동처럼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종아리 부종, 혈액순환 촉진해야 완화다만, 계단을 오르면 함은정이 겪은 것처럼 종아리가 부을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은 걸을 때마다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을 심장 쪽으로 끌어올리는 ‘근육 펌프’의 역할을 하는데, 계단을 오르면 이 근육을 강하게 쓰게 된다. 이로 인해 혈류량이 순간적으로 많아지면서 미세한 혈관 압력이 올라간다. 연세건우병원 서민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때 정맥이나 림프의 배출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혈액과 체액이 종아리 조직 사이에 고여 부을 수 있다”며 “특히 평소 오래 서 있거나 혈관 탄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계단을 오른 뒤 쉽게 부을 수 있다”고 말했다.종아리가 자주 붓는다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두는 것만으로도 정맥 혈류가 개선되고 부종이 완화할 수 있다. 폼롤러 같은 도구를 사용해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다. 폼롤러로 스트레칭하면 근육을 덮은 얇은 막인 근막, 근섬유를 풀어줄 수 있다. 근막은 긴장하면 근육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긴장된 근막을 폼롤러로 문지르면 근육 긴장도를 낮추고 유연성을 높이며, 관절 가동범위도 넓어지게 한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8/09 23:03
  • “3일 만에 홀쭉해져” 47kg 김준희, 50대에도 늘씬한 비결은?

    “3일 만에 홀쭉해져” 47kg 김준희, 50대에도 늘씬한 비결은?

    배우 출신 사업가 김준희(50)가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유튜브 치팅데이 콘텐츠 찍느라고 2kg이 쪄서 바짝 긴장하고 시작한 다이어트, 3일 만에 다시 제자리”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스포츠 속옷을 입고 있는 김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뱃살 하나 없는 늘씬한 몸매에 탄탄한 복근이 눈길을 끌었다.평소 47kg을 유지 중인 김준희는 “나이 50에 유지하는 게 보통이 아님”이라는 멘트를 더해 꾸준히 관리 중임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자기관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전형” “50세라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준희가 말한 것처럼 50대가 되면 몸매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먼저 근육량 감소로 인한 기초대사량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에프엘짐 강남구청점 이은재 트레이너는 “30대를 지나면서 매년 자연적으로 근육량이 감소하는데, 이때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며 “근육은 지방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근육이 줄면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더 쉽게 살이 찌고, 빼기도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원인으로 꼽힌다. 여성의 경우 폐경을 전후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체지방이 복부에 쉽게 축적된다. 남성의 경우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점차 줄어들어 근육 유지가 어려워지고, 체지방 비율이 증가한다.이때는 단순히 열량 소모에 집중하기보다 기초 체력과 근육 유지를 목표로 하는 게 좋다. 김준희 역시 평소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재 트레이너는 “중년 이후에 다이어트에 있어 근력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하체, 코어, 상체 등 다관절 운동을 주 2~3회 이상 진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맨몸운동으로 시작해 점차 무게를 추가하면서 강도를 높이는 방식이 안전하다. 이 트레이너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다”라며 “짧게라도 일주일에 규칙적인 패턴을 만들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09 22:01
  • ‘이 견과류’ 몸에 좋지만… 많이 먹으면 탈모 위험

    ‘이 견과류’ 몸에 좋지만… 많이 먹으면 탈모 위험

    견과류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건강한 간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지나치게 먹으면 안 된다. 특히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암 예방과 정력에 도움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비타민E, 마그네슘, 인이 풍부하다. 특히 셀레늄은 한 개당 68~91mcg 함유돼 있는데, 미국 농무부에 등록된 6898개의 식품 중 가장 많은 양이다. 셀레늄은 신진대사를 비롯한 신체 기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혈당 개선 ▲인지 기능 활성화 ▲체내 염증 감소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셀레늄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스페인 발렌시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셀레늄은 몸속 대사과정에서 암세포에 직접 침투해 암세포 제거를 돕는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에 의하면, 매일 셀레늄을 200mcg 섭취하자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63%, 대장암 발병 위험이 58%, 폐암 발병 위험이 46% 감소했다.셀레늄은 남성 정력에도 도움 된다. 셀레늄은 정액을 생성·분비하는 남성 생식기인 전립선 강화를 돕기 때문이다. 셀레늄은 정자 머리의 바로 아랫부분인 중편 부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비타민E와 결합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정자 손상을 막는다. 실제로 셀레늄을 장기간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정자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남성 난임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과다섭취하면 탈모, 신부전 유발돼단, 아무리 몸에 좋은 성분도 과유불급이다. 브라질너트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셀레늄 독성에 의해 설사, 메스꺼움,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입에서 금속 맛이 느껴지거나 손톱이 쉽게 부서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부전이나 심장 마비 등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캐나다 영양사 애비 샤프 박사는 “브라질너트를 일곱 개만 섭취해도 셀레늄 하루 권장량의 1000%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라며 “일일 셀레늄 상한선을 고려해 브라질너트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2~3개만 섭취해야 셀레늄 하루 권장량은 하루 50㎍이며 하루 상한섭취량은 400㎍이다. 또한,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51세 이상의 성인은 매일 최소 55㎍의 셀레늄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셀레늄은 모든 식품에 골고루 포함돼 있다. 육류, 생선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에도 많다. 그러나 브라질너트 2~3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며 간식으로 견과류를 조금씩 챙겨 먹는다면 셀레늄 결핍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8/09 21:00
  • 음악 들어도 감흥 없는 사람, 뇌의 ‘이 기능’ 떨어지기 때문?

    음악 들어도 감흥 없는 사람, 뇌의 ‘이 기능’ 떨어지기 때문?

    대부분의 사람은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감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일부는 음악에서 전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음악 무쾌감증’이라 불리는 이 상태는 뇌의 청각 회로와 보상 회로 사이 연결이 끊기면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셉 마르코 팔라레스 교수 연구팀은 음악 무쾌감증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음악 보상 반응과 뇌 회로 간 연결성을 조사했다. 먼저 참가자들의 음악 보상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음악 보상 설문지’를 활용했다. 이 설문은 음악이 기분을 조절하거나 감정을 자극하는 등 보상 자극(쾌감을 유발하는 자극)으로 작용하는지를 묻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설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음악 무쾌감증의 특징을 보였고, 연구팀은 이들의 뇌 연결 구조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뇌의 활동 변화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기술)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음악 무쾌감증이 있는 사람들은 뇌의 청각 회로와 보상 회로 사이 연결성이 낮았다. 청각 회로는 멜로디나 리듬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하고, 보상 회로는 쾌감을 느끼는 데 관여하는 영역이다. 특히 이들은 음악에는 감흥이 없었지만, 음식이나 돈, 예술 같은 자극에는 정상적으로 보상 반응을 보였다. 각 회로는 정상이지만, 음악에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연구팀은 “청각 회로와 보상 회로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 음악을 듣고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는 음악 무쾌감증이 회로 간 연결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음악 무쾌감증에 유전과 환경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는 선행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최대 54%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현재 연구팀은 유전학자들과 협력해 관련 유전자를 식별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며,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의 영향을 구분하기 위한 장기적인 분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음악 무쾌감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 무감각증, 중독, 섭식장애 등 다양한 보상 관련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즐거움이나 기쁨을 느끼는 감정적 경험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인지 과학 동향(Trends in Cognitive Sciences)’에 지난 7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8/09 21:00
  • 스무 살 이후 체중 10kg 이상 찐 사람, '이 병' 위험 높아

    스무 살 이후 체중 10kg 이상 찐 사람, '이 병' 위험 높아

    스무 살 이후 체중이 10kg 이상 증가했다면, BMI(체질량 지수)가 정상이어도 지방간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5% 이상 끼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발생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대사이상 지방간으로 나뉜다. 방치하면 간에 염증이 생겨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제때 치료해야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방간 질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일본 국립병원기구 교토의료센터 노리코 사토-아사하라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을 조기에 선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일본 여러 의료 기관에서 기초 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1만 5063명의 데이터를 최대 5.5년간 추적·분석했다. 모두 연구 시작 단계에서는 지방간이 없었지만, 추적 기간 동안 12.5%에서 지방간이 발병했다.흔히 지방간은 비만인 사람에게 잘 생긴다고 알려져있는데, BMI 구간별 발병률 차이가 크지 않았다. BMI가 25 이상인 그룹에서는 34.5%가 지방간에 걸렸는데, BMI 22이상 25 미만에서 19.9%, 22 미만에서도 5.9%가 발병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체중 변화, 운동 습관, 식습관, 수면 습관, 음주·흡연 여부 등을 물어보고, BMI를 포함해 혈압, 혈당, 지질, 간효소 수치 등을 측정했다. 지방간 여부는 복부 초음파로 확인했다.분석 결과, 지방간 위험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은 '20세 이후 10kg 이상 체중이 증가한 경험의 여부'였다. 특히 BMI가 22 미만인 그룹에서 10kg 이상 체중이 증가했을 때, 지방간에 걸릴 상대 위험이 가장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간단한 질문으로 신속하게 지방간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BMI 그룹 별 맞춤형 식습관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8/09 20:07
  • 여름철 차 안에 둔 생수, 무심코 마셨다간 벌어지는 일

    여름철 차 안에 둔 생수, 무심코 마셨다간 벌어지는 일

    여름철 차 안에 둔 페트병 생수를 함부로 마시지 말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의 미전문가들은 “차량 등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곳에 페트병 생수를 두면 고온 환경에 의해 박테리아 번식 위험이 높아지며 유해물질이 방출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일회용 생수병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만들어지는데 열에 노출되면 분자 구조가 분해돼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페놀 등 화학물질을 방출한다. 미국 예일 공중보건대 환경 역학자 니콜 데지엘 박사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는 섭씨 30도에 노출되면 유해 화학물질을 방출하기 시작하며 기온이 37도에 도달하면 방출이 가속화된다”며 “프탈레이트, 페놀 등은 체내에 유입되면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차량 내부는 날씨로 인한 온도 변화가 크며 특히 여름에는 온도 상승 속도가 매우 빠르다. 문제는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가 이를 훨씬 웃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 실험을 한 결과, 섭씨 35도에서 4시간이 지난 후 차량 대쉬보드 온도가 최대 92도까지 상승했으며 조수석과 뒷좌석은 62도, 트렁크는 51도까지 올랐다.게다가 이미 개봉한 뒤 차량 내부에 방치된 플라스틱 병은 입, 손, 공기를 타고 유입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박테리아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페트병 생수의 세균수 변화를 실험한 결과, 뚜껑을 땄을 때 1mL당 한 마리였던 세균이 입을 대고 한 모금 마신 직후에는 900마리로 급증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4~5시간 만에 세균이 100만 마리까지 늘었다. 미국 시카고 미생물학자 폴 새비지 박사는 “더운 여름 차량 내부에 보관한 페트병이 고온과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박테리아 성장과 화학물질 방출이 중첩돼 건강에 유해한 영항을 미친다”며 “여름철에는 자동차 내부에 페트병 생수를 보관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며 육안으로 보기에 이상이 없더라도 자동차에 보관한 생수는 마시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개봉한 생수는 가급적 빨리 마시고 물을 다 마신 뒤 페트병을 재사용하는 행위도 자제해야 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8/09 19:00
  • ‘이것’ 오래 보는 어린이, 심장병 위험 50% 급증한다… 이유는?

    ‘이것’ 오래 보는 어린이, 심장병 위험 50% 급증한다… 이유는?

    스마트폰, 게임기, TV 등 스크린 사용 시간이 많은 아동·청소년일수록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심혈관·대사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스크린 사용 시간이 아동·청소년의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00년과 2010년에 덴마크에서 각각 수집된 10세와 18세 인구 집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0명 이상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TV,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의 스크린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심혈관·대사 건강 점수를 부여받았다. 점수는 해당 그룹의 평균 위험도를 기준으로 한 표준편차 값으로 표시됐다. 점수 0은 평균 위험 수준을, 점수 1은 평균보다 1 표준편차만큼 높은 위험도를 의미한다. 표준편차가 클수록 평균에서 벗어난 정도가 크다는 뜻이다.분석 결과, 스크린 사용 시간이 하루 1시간 늘어날 때마다 10세 아동은 대사질환 위험 점수가 0.08 표준편차, 18세 청소년은 0.13 표준편차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시간당 증가 폭은 작아 보이지만, 하루 3시간, 5시간, 6시간 등으로 누적되면 그 영향이 상당하다”며 “하루 3시간 이상의 스크린을 사용한 아동·청소년은 또래보다 심혈관·대사질환 발병률이 약 25~50% 더 높다”고 했다.이번 연구에서 수면 시간은 스크린 사용과 심혈관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중요한 매개 변수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호너 박사는 “스크린 사용이 수면 시간을 줄이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아동·청소년일수록 동일한 스크린 사용 시간이라도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크린 사용 시간과 대사질환 위험 간 연관성 중 약 12%는 수면 부족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크린 사용과 특정 대사물질 간의 특이한 연관성도 확인했다. 대사물질은 음식이나 에너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화면을 많이 보는 참가자들의 혈액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신호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는 스크린 사용이 신체의 생물학적 변화와도 연관돼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호너 박사는 “어린 시절의 스크린 사용이 성인기 심장질환 위험을 조기에 알려주는 생물학적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 연구는 관찰연구로,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한 것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스크린 사용 시간 역시 참가자의 자가 보고 방식으로 수집돼 실제 시간과 오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오늘날 청소년 다수가 하루 5~6시간 이상을 스크린 앞에서 보내고 있다”며 “이는 집단 전체의 심혈관·대사 위험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요인”이라고 했다.이 연구는 지난 6일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 게재됐다.
    심장질환김예경 기자 2025/08/09 18:00
  • “침실에 ‘이것’ 있다면, 당장 버리세요”… 美 의사 경고, 이유는?

    “침실에 ‘이것’ 있다면, 당장 버리세요”… 美 의사 경고, 이유는?

    하버드대 의대 출신 내과 전문의가 침실 속 건강을 위협하는 물건 세 가지를 공개하면서 즉시 버릴 것을 권고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건강을 위해 침실에서 치워야 할 일상용품 세 가지’를 소개했다. 그가 지목한 물건은 ▲오래된 베개 ▲합성 방향제 ▲오래된 매트리스다. 세티 박사가 언급한 물건 세 가지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오래된 베개, 피부 트러블 일으킬 수 있어베개는 사용한 지 오래되면  집먼지 진드기, 땀,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이 축적된다. 세티 박사는 “베개에 서식하는 작은 진드기들은 천식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며 “베개가 1~2년 이상 됐다면 교체할 시기”라고 말했다. 베개는 피부와 호흡기 점막이 가장 오랫동안 접촉하는 침구로, 수면의 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세탁해야 한다. 베개 커버의 경우 주 1회, 베개 솜의 경우 6개월에 한 번 이상 세탁하면 잔여물을 제거할 수 있다.◇합성 방향제, 호흡기 질환 유발 위험침실에서 좋은 향이 나도록 합성 방향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세티 박사는 이런 행동도 자제할 것을 권했다. 그는 “방향제가 호흡기 문제나 호르몬 교란과 관련된 프탈레이트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방출한다”고 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방향제 용기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미세한 화학 물질로, 단기간 노출만으로도 현기증이나 두통,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때는 심폐 질환, 생식 기능 저하, 심지어 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는 “합성 방향제 대신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같은 천연 방향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오래된 매트리스, 수면의 질 떨어뜨려7년 이상 사용한 매트리스는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트리스의 스프링이나 내부 충전재는 변형되고 꺼진다. 이는 수면 중 신체를 제대로 지지해주지 못해 불편함을 유발한다. 세티 박사는 “오래된 매트리스는 지지력이 떨어져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오랜 기간 사용한 매트리스는 이른 시일 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매트리스는 피부와 오랜 시간 맞닿아 있기 때문에 먼지와 진드기의 서식처가 되기 쉽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천식을 앓고 있다면 먼지와 진드기로 인한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매트리스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5/08/09 17:00
  • 손톱·거스러미 자꾸 뜯는 사람… “안 해야지” 다짐보단, ‘이렇게’ 해보세요

    손톱·거스러미 자꾸 뜯는 사람… “안 해야지” 다짐보단, ‘이렇게’ 해보세요

    손톱이나 손 거스러미를 뜯는 습관은 무척 흔하다. 정도가 심해 자신도 모르게 물어뜯기를 시작하고, 인지한 후에도 멈추기 어렵다면 단순 습관이라기보다 강박이다. 고칠 방법이 없을까.손톱이나 그 주변 살을 강박적으로 뜯는 행동은 일종의 ‘신체중심 반복행동장애(BFRB)’다. 볼 안쪽을 씹거나 머리카락을 뽑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강박이 있으면 평소에 느끼는 우울감과 스트레스 지수가 자기 생각보다 높을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고 긴장을 완화하려고 본인도 모르게 손톱을 뜯거나 모발을 뽑는 것이다. 강박을 내버려두면 뜯은 손톱이 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거나, 모발을 반복해 뽑은 부위에 탈모가 생기는 등 이차적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신체를 훼손하는 강박 행동을 곧바로 멈추기도 어렵다. 무작정 이 행동을 안 하려고 노력하기보다, 행동을 하고 싶을 때 다른 행동을 대신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대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BFRB를 앓고 있는 성인 268명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머리카락을 뽑거나 반복적으로 손톱이나 뺨 안쪽을 깨무는 식으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습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6주간 스트레스 때문에 손톱을 뜯거나 머리카락을 뽑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마다, 손끝이나 손바닥 등 신체 한 부분을 부드럽게 만지는 대체 습관을 대신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연구팀이 6주 후 설문 조사를 시행했을 때, 참여자의 53%가 원치 않는 행동이 줄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임상 심리학자인 나타샤 베일런은 “머리카락을 뽑거나 피부를 뜯고 싶은 충동이 있을 때 주먹을 꽉 쥐면 조금 사그라드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5/08/09 16:03
  • “대처 방법 다르다”… 모기 물리면 냉찜질, 독나방 접촉으로 따갑다면?

    “대처 방법 다르다”… 모기 물리면 냉찜질, 독나방 접촉으로 따갑다면?

    여름철에는 반소매나 얇은 옷차림으로 야외 활동을 하다가 벌레에게 물리는 일이 흔하다. 지난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부분은 가렵고 붓는 정도에서 끝나지만, 일부에선 호흡 곤란이나 의식 저하 같은 심각한 전신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상황별로 올바른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모기·독나방, 증상 따라 냉찜질·소독 필요모기에게 물리면 피부가 붓고 가려움이 생긴다. 손으로 긁어 상처가 나면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냉찜질을 하거나 항히스타민 성분 연고를 바르면 좋다. 부위가 유독 심하게 붓고 열감이나 물집까지 생긴다면 ‘스키터 증후군’일 수 있다. 스키터 증후군은 모기 침 속 단백질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우리 몸이 히스타민을 분비해 염증과 가려움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독나방이나 독나방 유충에 접촉했을 때는 피부에 두드러기나 따가움이 생길 수 있다. 이때 긁거나 털어내면 증상이 더 퍼질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과 비누로 잘 씻은 후, 알코올로 소독하고 필요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진드기는 감염병 위험… 무리하게 떼면 안 돼진드기에게 물리면 단순한 벌레 물림을 넘어 감염 위험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병)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 후 고열, 근육통, 설사, 의식 저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드기를 발견했을 때는 손으로 바로 떼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직접 제거해야 할 경우에는 피부에 가깝게 붙은 진드기의 머리를 핀셋으로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빼내야 한다.이때 비틀거나 구부리면 입 부분이 피부에 남아 2차 감염 위험이 생길 수 있다. 제거 후에는 해당 부위를 소독하고, 가능하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선 야외 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풀밭이나 숲에서는 바닥에 앉거나 눕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8/09 15:00
  • '이 신발' 오늘도 신었는데… 발가락 휠 수 있다고?

    '이 신발' 오늘도 신었는데… 발가락 휠 수 있다고?

    여름은 발을 드러내는 계절이다. 시원한 샌들, 쪼리, 굽 높은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신발들이 오히려 발 건강에는 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은 여름철에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질환이다. 예쁜 발 모양을 위해 선택한 신발이 되려 발 변형과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뜻이다.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고, 관절 부위의 뼈가 돌출되며 통증과 염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외적 원인으로는 잘못된 신발 착용이 꼽힌다. 최근 대규모 종합 분석 연구에 따르면, 과거 좁은 신발을 신지 않았던 동양인의 무지외반증 유병률은 낮았지만, 서구화된 신발 문화의 영향으로 현재는 20~30% 수준까지 증가해 서양인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여기에 모계 가족력, 류마티스 관절염, 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는 “발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압력이 가해져 변형이 진행될 수 있다”며 “이런 신발을 신는다고 모두에게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과 악화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여름철에는 특히 증상이 더 심해지기 쉽다. 플립플롭(쪼리)처럼 발가락을 조여 잡는 구조의 신발은 엄지발가락 관절에 불필요한 긴장을 주고, 밑창이 얇은 샌들이나 하이힐은 체중이 발 앞쪽에 집중되며 변형을 가속한다. 장거리 여행이나 야외 축제처럼 오래 걷는 일정이 겹치면, 돌출 부위가 신발과 마찰해 물집이나 발적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되면 걸을 때 다른 발가락과 중족골에 무리가 가고, 나아가 무릎이나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박광환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폭이 넓고 부드러운 소재의 신발을 선택하고,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뼈가 변형된 경우 자연적으로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통증이 심하거나 변형이 진행된 경우에는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 시 수술적 교정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보통 돌출된 뼈를 제거하고, 엄지발가락 뼈를 바로잡는 절골술을 시행하며, 이후 근육과 인대의 균형을 맞춰 재발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큰 절개가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최소침습 수술법이 도입돼 흉터 부담이 적고 회복 기간도 짧아졌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8/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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