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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남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27)-수박

    한여름에 더위에 지친 몸을 풀어주고, 갈증을 해소해주는 데는 여름과일인 수박이 가장 좋은 과일이다. 수분이 90%이상이고,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물을 마시는 것보다도 수박을 먹는 것이 갈증을 더 잘 해소해 준다. 특히 과당, 포도당 등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에 지친 몸의 피로를 빨리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비타민C는 작지만, 붉은색 컬라가 품고 있는 베타카로틴은 풍부한 편이다. 몸이 붓거나, 하체비만이 있는 사람은 수박 속에는 시투룰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이뇨효과가 있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박 씨에는 단백질, 비타민B, E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수박 씨도 버리지 말고 호박씨같이 말려서 먹는다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단, 수박은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태양이 내리 쬐는 한낮에 먹는 것이 우리 몸의 궁합에 좋다.
    푸드2006/05/16 18:18
  • 허약한 우리아이,조기입학 괜찮을까

    허약한 우리아이,조기입학 괜찮을까

    2008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만 5~7세로 확대된다. 오뉴월 하루 땡볕이 무섭게 자라는 아이들에게 무려 730일의 세월을 뭉뚱그려 함께 공부를 시켜도 괜찮을까? 조기 입학을 시켰다 공부나 단체 생활에서 뒤처지지나 않을까? 이래 저래 부모들의 고민이 또 하나 늘었다. 2005년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한국소아발육 표준치’에 따르면(남아기준) 만 5세 아동의 평균키는 109.6㎝, 체중은 18.98㎏이며, 만 7세 아동은 각각 124.4㎝와 24.72㎏이다. 상계백병원 청소년성장클리닉 박미정 교수는 “체격의 차이가 커 보이지만 학교에서 실시하는 체육교과 과정을 소화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며 “오히려 체격의 차이가 심리적인 위축감으로 작용되는 경우가 더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체격이 작으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위축감이 더 심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학습이나 사회성 결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性)성숙도가 빨라져 발달이 뒤쳐진 아이의 경우 또래집단에서 ‘왕따’가 되기 쉽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아동학자들은 학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지적 능력도 나이와는 큰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가톨릭대학교 아동학과 문혁준 교수는 “지적 능력이나 언어적 능력에 있어서 연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나이만으로 입학여부를 결정하기 보다는 개개인의 발달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연령에 따른 평균 지능의 차이는 있지만, 선행학습 정도와 개인의 능력 차에 따라 교과과정을 따라가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적 능력보다는 집중력의 차이에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한다. 보통 연령이 어릴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만 5세 아이의 평균적인 주의지속 시간은 14분이며 만 7세 아이의 지속시간은 20분 이상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수업 시간이 40분인 점을 감안할 때,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정유숙 교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가 있는 아이라면 입학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ADHD는 연령이 낮을수록 정도가 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ADHD는 충동적·무절제·과다행동으로 학습장애를 비롯해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정신질환으로, 대개 3세 이하에 질병이 시작되더라도 주의력 및 집중력을 요구하는 정규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진단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지속적으로 산만함이 문제가 된 아이라면, 입학 전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문혁준 교수는 “단순히 학습능력의 차이로 입학을 고려하기 보다는 체격조건과 주의력 발달상황, 또래집단에서의 사회성을 파악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취학 연령 하향화가 부모들의 교과 중심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어 빠른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소아과2006/05/16 15:38
  • '늦둥이'가 미숙아 부른다

    우리나라의 미숙아 출산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대한신생아학회에 따르면 1993년 7.2%였던 2.5㎏ 미만 미숙아 출생률은 2004년 8%로 늘어났다. 미숙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출산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초혼 연령은 2000년 26.5세에서 작년 27.7세로 높아졌다. 덩달아 출산 연령도 높아져 2004년엔 30대 이상 출산자가 49.1%였으나 작년에는 51.6%로 20대 산모보다 많아졌다. 일반적으로 20대 산모에 비해 30대 산모는 미숙아 출산율이 2배, 40대는 5배 이상 높아진다. 산모가 나이가 많으면 태반 기능이 약해져 조산율이 20~30% 정도 증가한다. 태반 내 감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자궁근육 약화 등으로 인해 임신을 지속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고령 임신은 또 자궁근종과 같은 부인병이나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을 이미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임신성 당뇨병은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에서 2배 정도 증가한다. 또 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의 발병 위험이 20대에 비해 2~4배 높고, 그 합병증으로 미숙아나 발육부진 태아, 심지어 태아나 신생아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흡연도 미숙아 출산의 중요한 원인이다. 임산부가 담배 1개피를 피울 때마다 태아의 출생체중은 11g씩 감소하며, 간접흡연 시에도 저체중아 출생위험이 20~50%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미숙아 출산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산부인과에 등록해서 정기 검진을 충실히 받고 심신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특히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고 손발이 자주 붓는다면 임신 중독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도움말=박원순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교수,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과 교수/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임신2006/05/16 15:32
  • 입원실·치료비에 두 번 우는 부모들

    미숙아를 낳은 부모들은 산전·산후에 크게 두 번 운다. 출산 전에는 원하는 병원에 입원 못하는 서러움에 울고, 출산 후엔 한 달에 수 백 만원씩 하는 진료비 때문에 운다. 우선 미숙아 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대한신생아학회는 신생아집중치료시설 853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조산(早産)의 경우, 산부인과 개원 의사들과 보호자는 큰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며칠씩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허다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과 김병일 교수는 “몇몇 대형병원 외에는 매년 10억~30억원씩 쌓이는 적자를 감당하기 힘들고, 이 때문에 미숙아 치료 시설을 제대로 갖춘 병원이 많지 않다”며 “특히 지방은 상황이 더 열악해 환자들이 서울 대형병원으로만 몰린다”고 말했다. 운 좋게 입원해 아기를 낳은 뒤에는 치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면 치료비는 한 달에 1200만~2000만원 정도가 든다. 이 중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금액은 1000만~1200만원 정도. 따라서 보통 2~3개월 입원시킬 경우 부모는 600만~700만원을 부담해야 하며, 미숙아망막증 등 각종 수술을 할 경우 4000만원까지 내야 한다. /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소아과2006/05/16 15:27
  • 엄마,아빠...저를 포기하지 마세요

    엄마,아빠...저를 포기하지 마세요

    서울대 어린이병원 5층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면회시간을 맞아 20여명의 산모 틈 속에서 한 중년 남성이 말없이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치고 있다. 포항에서 석재 설비업을 하는 천춘석(41)씨다. 그는 16일까지 56일째 병원 근처 찜질방에서 지내며 면회시간마다 NICU를 찾고 있다. 임신중독증 후유증을 앓고 있는 아내 대신 아들 명관이를 보기 위해서다. 첫 딸을 낳고 15년 만에 태어난 아들 명관이의 몸무게는 겨우 430g. 웬만한 DMB 폰 정도다. 태어난 지 51일만에 1㎏을 넘겼지만 아직도 어른 손바닥 두 개를 합친 것보다도 작은 몸집이다. 천씨는 “지방 대학병원에선 ‘산모까지 위험하니 아기를 포기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로서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에 서울까지 왔다”며 “태어나자마자 온 몸에 주사 바늘과 대롱, 호흡기를 꼽고 사투를 벌이는 아기를 볼 때마다 긴장되고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국내 미숙아 중 최저 체중으로 태어난 명관이는 체중 1㎏을 무사히 넘김으로써 큰 장애 없이 자랄 수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천씨는 “아직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아이지만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소아과2006/05/16 15:15
  • 내성없고 효과좋은 B형간염 치료제 속속

    내성없고 효과좋은 B형간염 치료제 속속

    “B형간염, 희망은 있다.” 최근 ‘제41차 유럽 간(肝)학회’가 열린 오스트리아 빈에는 이런 플래카드가 곳곳에서 나부꼈다.  세계 인구 20억 명이 감염된 B형 간염은 완치제가 없는 대표적 질병. 인터페론 등 주사제는 효과는 좋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우울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단점. 라미뷰딘 등 먹는 약은 부작용도 없고 효과는 좋지만 내성(耐性)이 생길 경우 쉽게 재발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이번 학회에선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내성이 거의 없는 새 먹는 치료제들의 임상시험 결과들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현재 간염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먹는 약은 ‘제픽스’(성분명 라미뷰딘)다. 효능이 좋고 부작용이 적어 2002년 국내에서만 320억 원어치가 팔렸다. 최소 1년 이상 복용해야 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떨어지는 효과를 본다. 그러나 라미뷰딘 성분을 계속 복용하면, 환자의 10% 이상이 1년 안에, 절반 이상이 3년 안에 내성을 갖게 된다. 홍콩 의대의 시엘라이 교수는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종을 낳는 RNA 바이러스여서 같은 약을 계속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서 주목을 끈 먹는 신약은 ‘엔테카비어’와 ‘텔비뷰딘’.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따르면 96주 동안의 임상 실험에서 엔테카비어를 투여한 B형 간염 환자(325명)의 94%는 간염 바이러스 농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반면 라미뷰딘을 쓴 환자(313명)의 치료율은 77%였다. 또 이 기간 동안 라미뷰딘에 내성을 보인 환자는 46명인 반면, 엔테카비어에 대해 내성을 보인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텔비뷰딘은 엔테카비어 다음으로 높은 치료율(88%)을 보였으며, 내성을 보인 환자는 4명에 그쳤다. 토리노 대학(이탈리아)의 마리오 리제토 교수는 “현재 통용되는 주사제 인터페론은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라며 “엔테카비어 등을 먹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모리스 셔먼 교수는 “엔테카비어, 텔비뷰딘, 라미뷰딘, 아데포비어 등을 섞어 먹으면 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학회에 참석한 국내 간 전문의들은 “엔테카비어와 텔비뷰딘은 늦어도 내년 초에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라고 전했다.◆B형간염 환자의 생활수칙=음주와 흡연을 삼가한다. =의사의 처방 없이 감기약·피부약 등을 먹지 않는다.=잠을 충분히 잔다.=과식하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는다. =면도기, 손톱깎기 등의 위생도구는 따로 쓴다.=6개월마다 혈액·복부 초음파 등의 간 검사를 받는다. ◆B형간염 치료약의 장단점 치료성분명 장점 단점 인테페론 치료 후 재발이 적다 탈모,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라미부딘 부작용이 적다 1년 이상 복용하면 내성이 생긴다 아테포비어 내성발생·재발가능성이 적다 가격이 비싸다 엔테카비어 연구초기 단계다. 부작용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 텔비부딘   /오스트리아 빈=송혜진기자 enavel@chosun.com
    간질환2006/05/16 09:46
  • [남자와 여자사이]남성의 맑은 분비액(쿠퍼액), 임신 가능성 희박

    임신에 대한 공포는 성적으로 왕성한 젊은 나이에 성 흥분의 저해요소가 된다. 이와 관련하여 젊은 부부가 자주 질문하는 것이 바로 쿠퍼액에 따른 임신위험이다. 쿠퍼액이란 남성이 흥분할 때 여성의 분비액처럼 나오는 아주 맑은 소량의 액체다. 사정에 앞서 정액이 사출되는 통로를 윤활하고 보호하며 잡균들을 방어하는 기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쿠퍼액에 정자가 일부 포함돼 있어 임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론 쿠퍼액에 정자가 일부 포함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의 정자 수로는 임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 쿠퍼액으로 인한 임신 가능성보다 체외 사정 피임법의 임신 가능성이 훨씬 크다. 콘돔 없이 성행위를 하다 마지막 순간에 몸 밖에 사정을 하는 피임법이 체외사정 피임법인데 질 안에서 남성이 꾹 참을 때 새는 정자의 수는 쿠퍼액에 포함된 정자 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다. 따라서 쿠퍼액을 통해 임신이 된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얘기며, 그 정도의 정자 수로 임신이 된다면 불임으로 고생하는 남성환자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쿠퍼액 임신이 두렵다면 콘돔을 끼면 그만이다. 쿠퍼액은 성 흥분의 지표라 할 수 있다. 특히 자위를 하는 남성의 경우, 쿠퍼액이 비치기 전에 사정하는 것은 요도에도 안 좋고, 다른 성 기관에도 안 좋다. 너무 빠른 사정을 유도하는 반복된 자위는 조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성 행위는 물론이고 자위를 할 때도 쿠퍼액이 충분히 나온 뒤 오르가즘에 도달케 해야 한다. 성감과 성 흥분이 점점 상승하는 것을 차분히 느끼면서 오르가즘까지 가는 것이 남녀의 건강한 성 반응을 유도하고 성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강동우 -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연구소 소장/백혜경 - 성의학 전문의, 커플치료 전문가  
    SEX2006/05/16 09:39
  • [해랑 선생의 일기]자기 몸을 만져서 익히는 해부학

    [해랑 선생의 일기]자기 몸을 만져서 익히는 해부학

    해부학은 주로 시신을 해부하면서 익히는데, 자기의 몸을 만져서 익히는 것도 있다. 이것을 표면해부학이라고 할 수 있다. 보기를 들어 자기의 몸을 만져서 많은 뼈를 확인할 수 있고, 뛰는 동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표면해부학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의사, 간호사가 환자를 해부할 수는 없고, 환자를 만져서 여러 해부구조물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뚱뚱한 사람은 자기의 몸으로 표면해부학을 익히기 어렵다. 이 경우에는 마른 사람한테 정중하게 부탁해서 만질 필요가 있다. 물론 표면해부학을 익히기 위해서 이성의 몸도 만질 필요가 있는데, 이것을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애인도 없고, 돈도 없는 학생들한테 숙제로 낼 수는 없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05/15 13:54
  • 선생님들 괴롭히는 3대 직업병

    서울고명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김인숙(55·여)씨는 올해가 34번째 맞는 스승의 날이다. 34년 교사 생활을 통해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지만, 김씨의 몸은 괴롭기만 하다. 분필가루 때문에 10년 넘게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김씨의 곁에는 약이 떨어질 날이 없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아 목을 사용할 일이 많아서 그런지 3개월 째 김씨의 목은 쉬어 있는 상태다. 지난해 서울시내 한 병원이 서울시내 고교 교사 2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가 직업병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질환 별로는 남녀 모두 목이나 성대 관련 질환(49.7%)이 가장 많았으며, 목과 어깨결림· 하지 정맥류(24.8%), 분필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이나 천식 증상 등이다. 성대결절 지속적인 성대 자극으로 성대의 조직 일부가 단단해지는 현상이다. 교사나 가수와 같이 직업적인 음성사용자에게 많이 생기는 증상으로 음량보다는 음의 높낮이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고, 가수 중에서도 높은 소리를 내는 테너가수에서 주로 생긴다. 성대결절이 생기면 대개 쉰 목소리가 나고, 고음에서 음이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을 동반하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음성재활치료를 통해 발성법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충분한 음성휴식을 취하며 복식호흡을 통해 부드러운 발성법을 연습한다. 성대결절 초기인 경우 이 같은 훈련만으로도 80%가까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3개월 이상 음성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데, 후두미세수술을 통해 결절 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후에는 최소 1개월 동안은 성대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의 염증이 만성화되면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기관지내의 과도한 점액분비로 가래가 배출된다. 연속적으로 2년 이상 최소한 3개월 정도 연속적으로 가래와 기침을 유발하는 경우 만성기관지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기오염, 먼지, 자극성 가스와 음주, 흡연과 연관이 있으며, 특히 직업적으로 목을 많이 사용하고, 분필가루에 접촉이 잦은 교사에게 많이 생긴다. 치료방법은 기관지를 자극하는 물질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을 하는 사람이라면 담배를 끊고, 작업 환경의 공기오염과 습도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입으로 숨을 쉬는 것 보다는 코로 숨을 쉬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정맥류 다리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정맥혈관이 늘어져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다리피부 표면으로 보이는 일종의 혈관기형이다. 증상은 보통 혈관이 피부 표면으로 튀어나오며 다리 통증과 부종으로 오래 서있거나 걸을 때 다리가 뻐근하고 무겁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 내 판막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데, 주로 오래 서 있거나 서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많으며 이 외에도 가족력이나, 비만증, 임신했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 많이 나타난다. 예방법으로는 가급적 오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오래 서 있더라도 주기적으로 다리를 마사지 하거나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들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고탄력 스타킹 착용이나 탄력붕대를 감아주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통증과 저리는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주사를 이용해 정맥혈관을 섬유화시켜 혈액이 흐르지 않게 하는 원리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입원할 필요 없이 20~30분만에 시술이 가능하며 대부분 2회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다. 도움말· 강북삼성병원 일반외과 김용신 교수 /세란병원 내과 송호진 과장/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가정의학과2006/05/15 13:26
  • “어머니 뼈 건강, 따님이 챙겨주세요!”

    모녀가 참가해서 무료 골다공증 검사도 받고 건강강좌도 들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는 5월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20여개 병원에서 ‘어머님과 따님이 함께하는 무료 골다공증 검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20여개 지정병원을 기간 내에 방문하는 60세의 모녀 모두에게 무료 골다공증 검진을 제공하며, 전문의의 골다공증 관련 강의도 진행된다. 또한 검진 결과에 따라 전문 의료진과의 일대일 상담 및 생활습관 지도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폐경 전후의 여성들보다 더 큰 위험에 있는 60~70대 여성들이 골다공증을 확인해볼 기회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매년 6000여 명의 모녀가 참가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여했다는 주부 오경희 씨(54)는 “지난해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올해는 77세의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현재 나의 뼈 상태를 점검하고, 어머니를 통해 향후 나의 뼈 건강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박일형 교수는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 중 가족력은 중요한 소인”이라며 “무료 검진 캠페인을 통해 폐경 전후의 어머니와 따님이 함께 골다공증 검진을 받음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참여 병원 리스트 및 행사 일정> 날짜 병원병 지역 5월 12일 용인SV병원 경기 용인 5월 13일 서울 성애병원 서울 강남 5월 15일 재활병원 서울 강북 5월 16일 세종병원 경기 부천 5월 19일 원광대 산본병원 경기 군포 5월 22일 서부병원 대전 서구 5월 23일 남강내과 경기 고양 5월 24일 서울병원 서울 강북 5월 29일 원자력 병원 서울 강북 대림 성모 병원 서울 강남 6월 1일 예수병원 전북 전주 6월 7일 아주대병원 경기 수원 6월 8일 위더스내과 경기 고양 6월 14일 한강성심병원 서울 강남 6월 20일 전남대 병원 전남 광주 6월 21일 성가롤로 병원 전남 순천 6월22일 원광대 병원 전북 익산 경북대 병원 대구 중구 6월 24일 명지병원 경기 고양 6월 26일 경로의원 부산 동구 6월 28일 경상대 병원 경남 진주 7월 4일 천안순천향 병원 충남 천안 7월 6일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 중구 7월 11일 전북대병원 전북 전주 / 헬스조선 편집팀
    척추·관절질환2006/05/15 11:16
  • [헬스카툰] 피부노화

    [헬스카툰] 피부노화

    김종범의 헬스카툰2006/05/15 10:13
  • “건성인 줄 알았는데 지성?” 10명중 6명, 피부 타입 잘못 알아

    “건성인 줄 알았는데 지성?” 10명중 6명, 피부 타입 잘못 알아

    많은 사람들이 ‘내 피부는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10명 중 6명은 자신의 피부 타입을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비쉬와 네이버가 최근 5261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2%가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한 검진 없이 자가 진단이나 주변인·화장품 판매원의 육안 식별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89% 이상이 별다른 의심없이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 진단 기계나 의사·약사 등의 전문가에 의해 객관적으로 검진받은 여성은 18%에 불과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피부 검진을 받는다는 여성도 6%에 불과해 실제 피부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노력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82%의 여성들이 객관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알고 있는 피부 타입은 실제와 어떻게 다를까? 비쉬가 이동식 피부 검진 차량을 통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9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부 타입을 측정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152명)가 본인이 알고 있는 피부 타입과 불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치하는 여성은 42%(122명)였으며 진단 전 피부 타입을 모르고 있는 여성도 6%(16명)였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은 동안(童顔)과 젊은 피부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정작 피부 관리의 가장 기초 단계인 정확한 피부 타입과 상태 파악을 위한 피부 검진은 소홀히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기계나 전문가의 검진을 통해 피부 타입을 정확하게 알고 싶지만 기회가 없었다는 응답이 65%에 달한 것처럼, 제대로 피부 타입을 측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백화점의 일부 화장품 코너와 피부과 등에 피부 검진 기계가 있지만 많은 여성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가진단에 의해 화장품을 잘못 사용한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다. 해 피부과 김연진 원장은 “피부과를 찾는 환자 중 자신의 피부타입 및 상태와 다른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며 “전문가에 의한 과학적인 검진이 아닌 자가 진단이나 주변인들의 판단에 의존해 화장품은 물론 피부 관리 방법까지 스스로 결정짓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피부도 심장과 폐와 같은 인체의 생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하나의 중요한 신체 기관으로 인식해야 하고, 이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피부 타입과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쉬는 전문가를 통한 피부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울을 비롯, 대전, 대구, 부산 등 대도시를 순회하는 피부 건강 검진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동식 검진센터를 갖춘 차량을 활용해 무료 피부타입 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20일에는 ‘피부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대학피부과학회와 함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피부 건강 검진과, 전문의들의 피부 건강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뷰티2006/05/12 17:05
  • [해랑 선생의 일기]웃을 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해랑 선생의 일기]웃을 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음식을 삼킬 때 입천장이 위로 올라가서 입인두(oropharynx)와 코인두(nasopharynx)의 경계를 막고, 이 결과로 음식이 코인두로 들어가지 않는다. 목젖은 입천장이 하는 일을 돕는다. 그러나 목젖이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코고는 것(snoring)을 멈추기 위해서 목젖과 입천장의 일부를 떼어 내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후두를 이루는 연골 중에서 가장 앞으로 튀어나온 것이 방패연골(thyroid cartilage)이다. 방패연골은 오른판과 왼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오른판과 왼판이 이루는 각도가 더 작기 때문에 방패연골이 앞으로 더 튀어 나와 있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05/12 15:11
  • 한국인 4명중 1명 '불안한 상태에 있다'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은 ‘불안한 상태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불안장애학회(이사장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지난 3월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불안 리서치 조사’결과를 5월 12일에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5%(250명)가 ‘불안한 상태에 있다’고 응답했다. 불안 증상 중에서는 ‘자주 소화가 안 되고 뱃속이 불편하다’가 49%로 가장 많았고, ‘어지러움을 느낀다’가 44%, 가끔씩 심장이 두근거리고 빨리 뛴다’가 41% 등이었다. 이 외에도 ‘가끔씩 몸이 저리고 쑤시며 감각이 마비된 느낌을 받는다’(36%), ‘침착하지 못하다’(33%), ‘편안하게 쉴 수 없다’(31%)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59명)는 평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상담·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불안을 주로 느끼고 있었다. 불안 해소 방법으로는 혼자 참거나(39%) 다른 사람과 대화(32%)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아울러 심한 불안을 호소한 59명 중에서 현재 실제로 불안관련 치료를 받고 있는 비율은 19%에 불과했으며, 치료받고 있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향후 치료받을 의향을 보인 비율은 27%로 높지 않았다. 대한불안장애학회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대국민 홍보를 통해 불안 증상이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정신과적 질병임을 알리는 동시에, 국민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정신과2006/05/12 12:44
  • [헬스카툰] 통증치료

    [헬스카툰] 통증치료

    김종범의 헬스카툰2006/05/12 10:21
  • 대장·항문 다스리는 법

    대장·항문 다스리는 법

    대장·항문질환은 소문을 내야 낫는다?국내 대표적 대장-항문전문병원인 한솔병원 이동근원장이 항문에 관한 '고통 백서'를 내 놨다. 동물 가운데 유독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고통스런 특권'인 치질과 변비에 대해 저자는 "괜찮겠지하고 미루면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다"고 말한다. '대장·항문 다스리는 법'은 20여만 명의 환자들이 털어 놓은 말 못할 고통을 생생한 치료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항문의 3대 질환으로 불리는 치핵·치루·치열 뿐만 아니라 항문가려움증, 대장염, 직장암, 변비까지 다양한 증상의 자가 진단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했을 때의 위험도 강조한다.저자는 항문질환을 '아는 게 병'이 아니라 '모르는 게 병'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흔히 하기 쉬운 오해처럼 치질은 단순히 청결의 문제가 아니라 체질적,유전적인 문제로 종기나 소화불량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증상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절로 낫는 게 아니라 대부분 갈수록 악화돼 반드시 제 때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저자는 충고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장-항문질환을 '울며 왔다 웃고가는 치질수술, 먹는 일이 두려운 변비, 과묵하지만 치명적인 대장질환'으로 정의하고, 항문의 호소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목차 Ⅰ. 민망하고 난처한 항문병1. 울며 왔다 웃고 가는 치질 수술2. 항문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라3. 혹사당하는 당신의 항문Ⅱ. 반드시 치료해야 할 치질1. 치핵, 이제 떼어내자2. 치질 수술 및 재발 방지3. 항문의 맹장염 치루4. 치열 그리고 다양한 항문병Ⅲ. 먹는 일이 두렵다 변비1. 변비는 만병의 근원2. 변비 검사와 치료3. 변비약과 부작용Ⅳ. 과묵하지만 치명적인 대장질환1. 신경만 쓰면 배가 아프다2. 직장에 생기는 각종 질환3. 대장에 생긴 혹4. 대장암은 조기진단이 최선의 치료5. 대장. 직장을 살리는 수술표 1. 항문이상 증상별 자가진단2. 항문가려움증 환자가 피해야 할 사항3. 이완성 변비 자가치료법4. 경련성 변비 자가치료법5. 대장암 단계별 증상/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sunny0212@chosun.com
    책/문화2006/05/12 09:08
  • [화장품학 X파일] 보습의 최강 '히알루론산'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읽어보지 않는 여성들이라 하더라도 아마 히알루론산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1930년대 처음으로 발견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은 동물의 관절액, 연골, 피부 등에 많이 존재하는 성분으로 많은 양의 물과 결합하여 겔 상태가 되어 관절의 윤활작용이나 피부의 유연성 등에 관여한다. 점성이 커서 세균의 침입이나 독물의 피부 침투를 막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피부의 보습력 증진, 피부 탄력 유지 및 피부 손상 시에 피부 하층부의 손상을 줄여주며, 피부의 주요구성 성분인 콜라겐이 세포 사이로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도록 윤활유와 같은 역할도 한다. 특히, 히알루론산은 천연 보습제(Moisturizer)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친수성(親水性)이 매우 뛰어난 물질이다. 자신의 무게보다 약 6000배나 되는 물을 품고 있어 최고의 보습인자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물질의 침투를 예방해 피부 감염 등의 질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우리의 피부는 나이가 들면서 히알루론산의 양이 감소하게 되고 생산 능력도 줄어들게 되는데 보통 18세 전후에 가장 높아 아름답고 탄력 있는 상태가 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서서히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나이가 40세가 이후가 되면 전성기 때의 약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피부는 보습력 감소와 탄력이 줄어들게 되고 주름 생성이 가속화 될 수 있다. 화장품에서는 히알루론산이 주로 보습제의 성분으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피부 속에서 히알루론산을 합성하는 다양한 원료들도 개발되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분자량이 워낙 커서 피부속으로 투과할 수 없어 피부세포가 직접 히알루론산의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물을 보유하는 능력을 유지시켜주며 피부가 탄력을 유지하거나 보습력이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주사제로 피부에 직접 공급하는 시술법도 다양하게 시술되고 있다. 화장품에서 히알루론산을 보습제로 사용함으로써 피부에 물을 보다 많이 흡착할 수 있는 개념과 히알루론산의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자체가 수분 보유능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원료들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피부의 볼륨을 증가시키기 위해 주름과 같이 골이 진 피부의 볼륨을 보충하기 위한 필러(filler)로 대표적인 것이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같은 성분들로, 이것들을 주름을 방지하기 위한 주사액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손의동·태평양 기술연구원 피부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뷰티2006/05/11 16:39
  • 감시 공포증, 누군가 나를 훔쳐보고 있다!

    감시 공포증, 누군가 나를 훔쳐보고 있다!

    “요즘은 핸드폰을 누가 들고만 있어도 나를 찍는 것 같고 괜히 의식하고 그래서 되게 불안해요, 습관처럼 자신도 모르게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 회사원 이모양(24)의 말이다. 주부 김모씨(34)는 “공중목욕탕이나 찜질방에 가는 것 자체가 이젠 불안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는 불안감과 감시 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환자가 증가한 것은 특별히 강박적 성격이 늘어났다기보다는 정보화 사회에서 사생활 침해라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진 탓이다. 우리는 매일, 몇 초에서 혹은 수 시간 동안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시선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게 된다. 대한민국의 하루는 CCTV로 시작해 CCTV로 끝난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다양한 CCTV가 불특정 다수의 삶을 빈틈없이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얼마전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여고생의 치마 속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다가 적발된 사람도 있었다. 이젠 버스. 지하철, 목욕탕. 커피숍, 길거리 어딜 가든 주위를 꼼꼼히 살펴야 할 지경이다. 최근 박 모 의원의 술집 몰래카메라 사건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술자리 추태야 비난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술자리까지 동영상이 촬영된 것은 심각한 사실이다. 감시공포증, 불안장애의 한 종류 ‘누군가 날 감시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물론 다 정신질환은 아니다. 감시 공포증은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생체의 가장 기본적인 반응 양상이며 따라서 정상인에게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그 공포증이 개인이나, 가정, 직장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때는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근거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 한번이라도 피해를 당한 이후에 드는 감시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감시 공포증은 평소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완벽한 성격의 성향, 남의 간섭을 받기 싫어하는 사람, 우울증 증세가 높아져 있는 사람에게 노출되기가 쉽다. 감시공포증은 불안장애의 한 형태로 모든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하고 일단 발생하면 만성화 되는 경향이 있다. 불안장애의 크게 나눠 막연한 불안이 주요 증상인 범불안장애와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 등이 있으며 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과 같은 공포성 불안장애 등이 있다. 지나친 불안감 망상장애로 발전 ‘누군가 날 엿듣고(엿보고) 있다’는 불안감과 공포감은 극한 경우, 정신질환의 일종인 망상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다. 어디를 봐도 감시나 도청을 당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망상 환자들은 굳은 확신을 갖고 있다. 그래서 오는 전화마다 일일이 발신자와 내용을 확인하고, 통화 중 끊어지거나 조금만 혼선이 생겨도 불안감이 더욱 증폭된다. 안절부절 못하고 늘 화를 낸다. 망상장애환자 중 상당수는 막무가내로 주변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어 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들 스스로는 ‘병’이라는 사실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개인정보 침해 사례들은 이들의 확신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근거가 된다. 주위에서 “그럴 리 없다”고 반박하면 “봐라, 이렇게 도청을 당하지 않느냐”고 증거를 들이댄다. 의심이 많으면서, 호기심이 많고 집요한, 편집증적 요소를 지닌 사람에게 이러한 망상장애가 잘 나타날 수 있다. 중년 이후 우울증 환자에게 이러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좌절이나 배신 등 정신적 스트레스도 망상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현재 서구에서는 전 인구의 1%정도가 망상장애를 갖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비슷한 수준이다. 치료는 어떻게? 감시공포증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노이로제의 경우 약물치료보다는 정신 이완이 더 효과적이다. 평소 생활에 긴장도가 높다면 명상이나 단전호흡, 취미활동 등으로 정신을 이완시킨다. 그렇지 않으면 ‘아프다’는 생각이 더욱 불안을 확대시키기 때문이다. 노이로제는 신경을 덜 쓰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일단 약물로 육체적인 증상(소화불량, 두통 등)을 완화시킨다. 망상장애의 경우 약물치료가 최우선이다.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등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증상을 개선한다. 이전에는 이러한 약물은 침을 흘리거나 몸이 뻣뻣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많았지만 최근 개발된 약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많이 완화시키고 있다. / 도움말 = 김영돈 대전선병원 정신과 과장 / 헬스조선 편집팀
    정신과2006/05/11 13:16
  • 안고 있다 떨어진 영아 낙상, 심각한 뇌손상 우려

    아기를 침대에 눕히거나 안을 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세 미만 영아가 부모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보호자가 안고 있다가 떨어져 뇌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이 2003년 6월부터 2006년 1월까지 30개월 동안 외상성 뇌손상으로 신경외과에 입원한 1세 미만 영아환자 18명을 조사한 결과 11명(61%)이 부모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보호자가 안은 상태에서 추락하여 뇌손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환자 18명의 성비는 여아 10명, 남아 8명이고, 평균 연령은 생후 5.7개월이었다. 외상성 뇌손상 원인으로 추락사고 11명(61%), 넘어짐 3명(17%), 문에 충돌 1명(5%), 기타 원인 미상이 3명(17%)이었다. 추락사고의 유형별로는 부모의 침대에서 추락한 경우가 6명, 보호자가 안고 있다가 추락한 경우 4명, 유모차에서 추락한 경우가 1명이었다. 뇌손상의 유형을 보면 두개골 골절, 두개강 내 출혈, 두개골 골절을 동반한 출혈, 두피 출혈 등이 있었고, 치료 후 17명은 정상으로 회복됐으나 1명은 발육지연의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했다.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머리의 비중이 큰 영유아의 경우 추락하면 머리가 맨 먼저 부딪치게 된다” 고 지적하며 “대부분 회복되나 심한 경우는 의식장애, 전신마비, 발육지연 등의 심각한 신경계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부모들이 아기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유아가 추락하여 두부손상을 입게 되면 대부분 울거나 보채고, 잘 먹지 않고 토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경기를 다스리는 한약을 먹이거나 우유를 먹이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또 경련이 있을 때는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구토물이나 입내 분비물이 기도나 폐 속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추락한 후 아기를 옮길 때는 척추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으켜 세우지 말고 눕혀서 이동하는 것이 이차적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추락 후 아이가 계속 보채거나, 잠만 자거나, 몸이 쳐져 있는 경우, 계속 토할 때는 빨리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박 교수는 “대부분의 사고가 집 안에서 특히 부모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보호자가 안다가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기를 눕힐 때는 반드시 유아 전용 침대를 사용하고, 안을 때는 한 손보다는 양 손으로 껴안는 습관을 갖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소아과2006/05/11 11:26
  • 불 붙은 발기부전치료제 전쟁, 그 끝은 어디인가?

    ‘가정의 달’이자 부부의 날(5월 21일)까지 속해 있는 5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불이 붙었다. 비아그라(한국화이자), 시알리스(한국릴리), 레비트라(바이엘헬스케어) 다국적 제약사의 3파전에 토종인 자이데나(동아제약)까지 가세하면서 바야흐로 발기부전제 마케팅 전쟁은 4파전으로 번지고 있다. 이들 제약사들은 공통적으로 ‘부부관계의 향상’에 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발기부전이 단지 남성들의 고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포문을 먼저 연 것은 레비트라로 지난 4월부터 ‘다시 사랑하세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미 4월 말에 행복가정재단과 공동으로 ‘부부사랑교실’을 4회 개최했으며, 5월부터는 와우메디컬센터, 네이버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희망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월 20명의 발기부전 남성들을 뽑아 올 연말까지 치료 활동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1차 접수에 50~60명이 응모했으며 그 중에서 10명의 당첨자는 현재 치료 중이다. 시알리스는 5월부터 ‘性공부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발기부전제 회사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연예인(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 홍보대사도 선정하여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7월까지 ‘36자 사랑의 메시지 콘테스트’ ‘부부의 날 기념 포토 사랑 고백’ ‘미국 시카고에서 두번째 허니문’ 등 발기부전 인식전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발기부전치료제의 선두주자인 비아그라는 강직도에 촛점을 맞춘 “스무살 느낌, 비아그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화이자의 정지희 과장은 “발기부전은 더 이상 음지에서 괴로워하며 쉬쉬하는 질병이 아니다”며 “발기부전이란 단어에서 오는 어둡고 부정적인 느낌 대신 밝고, 생동감 있고, 젊음이 느껴지는 이미지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슬로건을 만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비아그라도 5월 안으로 대대적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5년 12월에 발매된 토종 발기부전제 자이데나는 시장점유율 9%를 차지할 정도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동아제약측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기간을 감안할 때 지금과 같은 성장은 분명히 다국적 제약사들에게는 위협적이다”고 말하며 “자이데나의 출시가 요즘과 같은 마케팅 전쟁에 불을 붙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홍보 담당자는 지금까지는 병원과 약국 대상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발기부전제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을 필요로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이 의사가 아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한국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에 관한 의지는 세계 톱이지만 실제 치료율은 세계 꼴지 수준이기 때문이다. 레비트라의 ‘바이탈섹슈얼’ 에 관한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의지는 유럽 남성(75%)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100%)이지만 실제 치료율은 10%대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발기부전제의 시장규모는 연 700~800억원대로 수치로만 보면 크게 느껴지지만 국내 발기부전 인구 200만명인 사실을 감안했을 때 5%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국 남성들의 혁신적인 인식 전환이 있지 않고서는 시장 규모를 크게 키우기가 힘들다는 제약사들의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발기부전제는 다른 전문의약품들 중에서 환자들의 관여도가 큰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실제 처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비뇨기과2006/05/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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