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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와 여자사이]전희는 상대가 아닌 나의 만족을 위한 것

    몇 일전 필자의 클리닉엔 진료예약 때부터 갑론을박하던 부부가 찾아왔다. 그들은 각자 쾌감이 떨어지는데 그 원인이 상대방의 성기능장애 탓이라며 누구의 잘못과 문제가 큰지 확인해달라고 필자를 졸랐다. “ 아이러니컬하게도 두 분 다 신체기능은 정상입니다. “ 검진 후 필자가 이렇게 진단하자, 남편과 아내 모두 못 믿겠다며 필자를 ‘공공의 적(?)’으로 몰아세워 한 목소리를 내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의기투합한 동지의 모습이다.      “ 아니, 강박사님, 문제가 없다니요? 저희들은 불만족스럽다구요!” 그들의 항의에 필자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니 그제서야 두 사람은 귀를 쫑긋 세운다.  “ 기본 성기능이 아니라 다른데 문제가 있지요. 문제가 있다면 고쳐보시렵니까? “ 고개를 끄덕이던 부부, 둘 다 전희의 중요성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남편은 바쁘고 피곤한데 간단히 삽입성교만 원한다. 더구나 예전보다 흥분이 떨어지는 마당에 초반에 발기되었을 때 잽싸게 삽입을 해버리는 게 낫다고 여긴다. 오히려 전희가 길어지면 발기가 수그러들까 신경 쓰여 전희는 더욱 관심 없고 고작 아내의 입술과 가슴을 자극하는 게 전부다. 아내 역시 마찬가지다. 흥분이 덜 돼서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 남편이 들이대니 즐겁기는커녕 아프기만 하다. 성감대를 자극하는 등 전희를 원하는데, 남편은 들은 채도 않는다. 심지어 어디서 구해왔는지 차라리 윤활제를 쓰자고 고집만 피운다. 용기를 내서 남편에게 전희를 요구했더니 ‘너도 안 해주는데 내가 왜 해주냐’며 큰소리 쳐대니 얄미워서 남편을 자극하기는 더욱 싫다.  “ 남편은 자꾸 거시기를 어떻게 자극해달라는데, 꼭 자극해야 흥분되나요. 예전엔 나만 봐도 발기됐는데, 사랑이 식은 탓이겠죠. 제가 꼭 봉사를 해야 하나요? “ 바라만 봐도 흥분이 끌어 오르고, 후다닥 삽입성교를 해도 되는 건 눈에 콩깍지가 씌었을 때나 가능한 얘기다. 부부가 오래오래 즐거운 성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상대를 위한 배려가 나를 위한 배려임을 잊어선 안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희는 상대방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상대방을 자극해서 나 자신의 즐거움을 올리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정상적인 남녀의 성행위에서 남녀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는 성행위 4회중 1회에 불과하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성 흥분의 상승속도가 느리므로 일반적으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자극 시간이 더 필요하고 아내를 먼저 자극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또한, 남편을 자극해주면 그 흥분도에 따라 발기 강직도는 올라가고, 발기 강직도는 남녀 성기의 밀착과 자극의 강도를 상승시킨다. 남자든 여자든 성감은 단순히 크기 탓이 아니다. 덧붙여 전희로 여성을 자극하여 흥분도를 올리면 질 근육은 평소의 이완상태보다 훨씬 적절한 탄력성을 갖게 되어 결국엔 남성이 느끼는 감도가 증가한다. 게다가 여성의 질도 혈류량의 증가로 남성이 발기하듯 전정이라 불리는 질구의 혈관주머니가 에어백처럼 부풀어올라 남성의 페니스를 감싸게 되고, 이런 밀착성의 증가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자극감각의 강도를 올려 상호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전희를 하는 것이 상대를 위한 것이라 여긴다면, 이는 이제 버려야 할 편견이다.  전희를 통해 상대방을 흥분시키는 것이 상대를 즐겁게 하는 봉사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성적 쾌감과 만족도를 올리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서로가 즐거울 수 있다./강동우-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연구소 소장/백혜경-성의학 전문의, 부부치료 전문가  
    SEX2006/07/24 09:31
  • 오늘이 마지막! "무료 검진, 경품 가득~ 서두르세요"

    오늘이 마지막! "무료 검진, 경품 가득~ 서두르세요"

    날이 갈수록 ‘2006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장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첫날은 6000명, 둘째날 1만5000여명, 세째날인 토요일도 전날과 비슷한 인파가 몰려들었다. 마지막날인 일요일도 새벽부터 찾아온 수백명의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양손에 경품들로 가득한 쇼핑백이 서너개 들려 있었던 김석오(40, 경기도 포천)씨는 “한 부스라도 놓치지 않고 관람하기 위해 입구에서부터 지그재그로 다녔다”며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여유있게 도착해서 그런지 오전에 여유있게 각종 검진과 관람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람객 중에서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이기성(33, 강남구 대치동)씨는 이번 건강박람회를 통해 영감을 많이 얻었다며 “생각보다 독특한 아이템이 많아 향후 사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종합2006/07/23 11:03
  • 암표에 경품싹쓸이족까지 "이런 박람회 처음이야"

    암표에 경품싹쓸이족까지 "이런 박람회 처음이야"

    해외여행용 가방으로 무장한 주부들이 박람회장을 휘젓고 한쪽에선 공짜 입장표를 1만원에 파는 암표상들이 극성을 부린다. 22일로 개막 사흘째를 맞은 ‘2006 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흥행 대박을 맞으면서 박람회에는 어울리지 않을 갖가지 화제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건강박람회 행사가 바겐세일을 하는 백화점이나 대작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앞처럼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종합2006/07/22 11:16
  • 하나가 부족해 ‘얼꽝’으로 사는 ‘숨은 얼짱’들, 과연 나는?

    하나가 부족해 ‘얼꽝’으로 사는 ‘숨은 얼짱’들, 과연 나는?

    스스로를 ‘얼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중엔 한곳만 고쳐도 ‘얼짱’으로 거듭나는 사람들이 있다.눈의 크기나 턱의 길이 등 다른 부위는 모두 완벽한데 이마가 좁아 얼굴 전체 이미지가 답답해 보이는 사람이나 눈 코 입은 적당한 크기인데 턱이 길어 고집 센 인상을 풍기는 사람 등 특정부위 때문에 얼굴 전체 이미지가 변해버린 사람들이 많다.이런 사람들은 ‘안면미학적’으로 조금만 다듬으면 크게 변한다. 경희의료원 성형외과 유영천 교수는 “쌍꺼풀 수술 하나만으로 얼굴 전체 이미지의 70%가 바뀌는 사람들이 있고, 코 수술만으로도 60%가 바뀌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한 곳만 성형수술 했는데도 이미지가 확 바뀌어 성공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김진영 원장은 “각진 턱 때문에 딱딱한 인상을 풍기던 어느 영업사원은 수술 후 편안한 인상으로 바뀌어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고, 한 모델은 다크서클 수술 후 인상이 밝아져 화장품 광고에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성형의 ‘핵심’을 찾기 위해 요즘은 성형시뮬레이션이 각광받고 있다. 성형시뮬레이션은 얼굴 촬영, 전문의 분석, 성형수술 후 변화될 얼굴 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세계 미남 미녀들의 이마, 눈, 코, 입, 턱 등의 길이를 종합한 자료를 근거로 이뤄지는 과학적 분석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안면미학적 관점에서 정말 수술이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상의 효과를 나타내는지 정확하게 조언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이승철 교수는 “본인 생각에 눈이 작은 줄 알고 수술했다가 얼굴 전체 이미지를 망치는 사람도 있는 등 무조건 연예인을 따라 고치면 낭패를 본다”며 “본인의 생각과 전문가의 안면미학적 관점은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코 성형을 하는 사람들의 10~20%가 코를 고칠 필요가 없음에도 신경증적 집착에 의해서 고친다는 외국논문도 있다”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에만 빠져 엉뚱한 부위에 칼을 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때 남자 아나운서 지망생이었던 김재권(가명, 27)씨는 부은 듯한 눈두덩이가 늘 마음에 걸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성형시뮬레이션을 받았다. 그는 “친구들을 따라 무작정 쌍꺼풀 수술을 했다면 크게 후회할 뻔 했다”며 “성형시뮬레이션을 통해 눈이 아니라 좁은 이마를 고치면 인상이 확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아직은 성형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서울 강남의 동양성형외과 등에서 무료로 성형시뮬레이션을 해주고 있으며, 고려대의료원 등 일부 병원에서는 성형외과 진료를 받는 환자에 한해 6000원~1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시뮬레이션을 시행하고 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성형외과2006/07/21 18:36
  • 팔방미인 ‘보톡스’, 안쓰이는 곳이 없네

    미용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보톡스에 새로운 효능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1989년 미국 엘러간사(社)의 보톡스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승인될 때만 해도 사시, 안면 경련, 안검 경련 등의 일부 분야에 국한됐으나 최근에는 주름치료, 사각턱 교정, 종아리 퇴축 등 미용 영역 외에도 소아뇌성마비환자나 뇌졸중 환자의 근육경직 치료, 전립선 비대증, 다한증, 통증, 요실금, VDT 증후군, 치열, 안검경련 등 다양한 영역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 항암 치료 보톡스가 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미국암임상연구회(AACR)에서 발행하는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벨기에 루벵 대학의 버나드 갈레즈 교수팀은 보톡스를 기존의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과 병행할 경우 이들 치료법에 내성을 지닌 암세포를 파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보툴리눔 톡신이 종양 혈관의 수축을 막고 혈관 확장을 도와줌으로써 치료 약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하게 하는 원리다. 이는 대부분의 암 연구들이 종양 주변의 혈관 성장을 억제해 암세포의 영양공급을 차단하는 원리와 상반된 새로운 시도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안검경련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거나 깜빡이게 될 때가 있다. 심한 경우 눈이 완전히 감기게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을 안검경련 이라고 한다. 안검경련은 대개 카페인·니코틴이나 피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안검경련의 치료에도 최근 간단한 보톡스 시술이 대체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경과 이동국 원장은 “기존의 약물치료는 재발이 잘 되는 편이고, 수술을 할 경우에 마취를 해야 한다는 위험성이 있어 최근에 보톡스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 보톡스를 주사하는 구체적인 부위는 개인마다 다르며 잘못 놓으면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뇌성마비 환아의 근육경직 치료 소아 뇌성마비 환아들은 근육이 발달함에 따라 해마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소위 ‘생일 증후군’으로 고통을 겪어야 한다. 하지만 보톡스는 이런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수술을 상당 나이까지 지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소아 뇌성마비 환아들이 보톡스를 맞게 되면 경직됐던 손, 다리에 불필요한 아세틸콜린 분비를 막음으로써 구부러지지 않게 하는 동시에 고통도 줄일 수 있다. 보톡스로 신경과 근육 사이의 과도한 신호 전달을 차단하게 되면 사지의 긴장이 줄어들고 근육의 정상 발달이 가능해진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앨리슨 브래시어 박사는 의학전문지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보톡스가 뇌졸중에 의한 손목 또는 손가락의 경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임상실험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전립선 비대증, 요실금 2004년 11월에 국내 최초로 보톡스 시술을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도입, 수술이 필요한 전립선비대증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보톡스를 시술한 결과, 67% 이상이 전립선 크기가 줄어들었다. 약 70%가 빈뇨(頻尿)와 야간뇨 등 전립선 증상지수(IPSS)가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회음부를 통한 보톡스 시술은 출혈이 없고,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적어 부작용 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본피부비뇨기과 유시택 원장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하는 보톡스 시술은 나이든 사람들에게 보통 적용되며 6개월 이후까지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다한증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흉강내의 교감신경을 잘라내는 교감신경절제술이 있지만 이는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수술 후 흉터가 남는다는 부담이 있다. 또 시술 부위 외에 다른 부위에 생기는 보상성 다한증에 대한 위험도 30%나 된다. 이에 반해 보톡스 시술은 시술 흔적도 없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 양쪽 겨드랑이에서 8시간당 4컵이나 되는 땀을 흘리는 극심한 다한증 환자 145명에게 보톡스 시술을 한 결과 분비량이 85%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의학잡지에 발표된 바 있다. 고운세상피부과 김태윤 원장은 “일반적으로 액취증과 다한증에는 고바야시 시술이 많이 사용된다”며 “땀이 많은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하여 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을 차단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하는데 치료가 매우 간단하다”고 말했다. 단, 4~6개월 정도밖에 효과가 지속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 편두통 편두통 환자가 이마에 보톡스 시술을 받았을 때 75%정도의 환자가 3개월 정도 두통의 통증에서 벗어난 실험을 토대로 보톡스가 통증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지난 4월 열린 미국 신경학회에서는 보톡스의 단독 시술만으로도 만성 신경병증 통증에 있어 지속적인 진통 효과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보톡스 시술이 통증의 발생빈도와 강도를 감소시켜 줄뿐 아니라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경과 이동국 원장은 “현재까지 그 효과나 신뢰성이 적어 극히 일부 병원에서 시술되는 방법으로 보편화될 지 여부에 대해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발성 장애 최근에는 성대에도 보톡스 주사를 맞아 목소리를 개선하기도 한다. 보톡스가 성대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 미시간 의대와 캐나다 토론토 재활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보톡스 주사를 통해 경련성 발성장애 환자들의 목소리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38개월 동안 42명의 내전근 연축성 발성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피험자 전원의 목소리 관련 삶의 질 점수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성대의 근육이 별 이유 없이 갑자기 수축하거나 떨리는 연축성발성장애는 보톡스 주사를 이용한 치료방법이 일반화 돼 있다. 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증상이 재발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우울증 미국피부외과학회(ASDS)의 공식 저널인 피부외과지(Dermatologic Surgery) 최근호에는 보톡스 주사를 맞은 10명의 우울증 환자 중 9명이 우울증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들 10명은 다른 약물이나 심리치료로 반응하지 않은 우울증 환자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에릭 핀지(Eric Finzi) 박사는 “찡그린 얼굴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놓으면 뇌의 우울증 센터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 치료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제약2006/07/21 17:38
  • "박람회야 축제야?" 건강박람회 이틀째 인산인해

    인산인해였다. 조선일보 건강박람회 개막 둘째날인 21일 서울 코엑스 태평양 홀은 밀려드는 인파로 가득했다. 개장시각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무려 5000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 개장 반나절만에 첫날 하루 입장객 6000명선에 육박하는 숫자다. 입장객들은 개장시간보다 2시간이나 전인 오전 8시부터 입구쪽에 몰려들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내 최고 11개 병원의 무료검진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달려나온 사람들이었다.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서울백병원 검진부스에 줄을 선 김현우(73·경기도 일산)씨는 “새벽 6시에 집에서 출발해 이 자리에 서기까지 4시간이나 걸렸다”며 “그래도 당뇨·혈압 측정 등 평소 받고 싶었던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피곤한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검진 부스 곳곳은 김씨와 같은 검진 희망자들로 3 정도의 통로가 일대 장사진을 이뤘다. 초음파·암검진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검사의 경우 선착순으로 검진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이었다. 이날 코엑스 문이 열리자마자 온 오희찬(75·경기도 성남시)씨는 전립선 비대증 검진을 받기 위해 한림대의료원 검진부스앞에서 줄을 서 있었다. 오씨는 “누워있을 때마다 허리가 아파 이유가 뭔지 진단해보러 왔다”며 “검진을 받으려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지만, 여기저기서 나눠주는 각종 경품들과 사람 구경에 지루한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진부스 뿐 아니라 164개 참여업체들이 자체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와 경품 추첨 행사로 행사장 곳곳은 북적였다.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CJ뉴트라와 대상웰라이프 등 대기업 부스는 다트게임 등으로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여 100여명 가까운 인파들이 몰려들었다. 방학을 맞은 여대생들과 20~30대 주부들은 전시장 입구쪽에 위치한 CNP차앤박화장품, 아름다운나라, 고운세상코스메틱 등 전문피부과 화장품 코너에 몰렸다. 즉석에서 화장품 샘플을 나눠주거나 추첨을 통해 뽑힌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즉석 메이크업 코너가 특히 인기를 모았다. 이날 12시부터는 국내 최고 명의 15인의 건강강좌가 시작됐다. 건강강좌 첫날은 당뇨·고혈압 등 성인병 전문의 5명의 강의가 이어져 400여 객석이 가득 들어찼다. 전문의 초청 건강강좌는 22, 23일에도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종합2006/07/21 15:35
  •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 아이를 빨리 나오게 하는 법

    홀몸도 버거운 한여름, 터질 듯한 배를 안고 생활해야 하는 임산부에게 늦어지는 출산만큼 힘들고 초조한 일은 없다. 항간에는 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떠돌고 있는데 과연 얼마만큼 신빙성이 있을까.쪼그려 앉아 걸레질 하기, 오리걸음 걷기 등은 임산부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분만 촉진 운동법. 이에 대해 을지병원 산부인과 홍서유 교수는 “쪼그려 앉는 스쿼팅 자세는 외골반의 크기를 벌려 주고, 자궁 쪽으로 힘이 쏠리게 하여 많은 임산부들이 따라하고 있으나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며 “오히려 오래 쪼그려 앉아 있을수록 신경을 압박해서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임산부들도 있다. 몇 시간씩 산책을 하거나 계단오르내리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움직임 자체가 진통을 유도하는 것은 아니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종렬 교수는 “임신 중에 운동을 하게 되면 태아가 많이 커지지 않아 분만과정이 수월해질 수는 있지만 운동 자체가 출산을 촉진시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동서신의학병원 여성의학센터 김소라 교수는 “특히 계단 오르내리기는 발을 헛디딜 수 있어 위험하므로 대신 평지를 약간 땀이 날 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15~20분 정도 걷거나 요가 등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보다는 오히려 유방 마사지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권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종렬 교수는 “유두를 자극할 경우 뇌하수체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진통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슴 마사지는 수유 준비를 위해서도 필요하므로 임신 중기부터는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섹스도 마찬가지다. 자궁 하부절을 성기가 자극할 경우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되어 자궁을 수축시킨다. 이 프로스타글란딘은 정액 자체에도 포함돼 있다. 미국의 ‘산부인과 저널’ 최신호에 따르면 임신 말기까지 왕성하게 섹스를 한 그룹은 절제된 성생활을 한 그룹에 비해 지연 임신이 4분의 1가까이 줄어들었다는 보고도 있다. 섹스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쪽에서는 굳이 권장하지는 않는다. 동서신의학병원 산부인과 김소라 교수는 “말기 임산부에 있어 섹스는 금지 사항은 아니지만 굳이 권장하는 방법도 아니다”며 “무리하게 섹스를 해서 양수 파열이 생기거나 산모가 힘들어 할 경우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먹거리는 어떨까?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들은 삼겹살이나 참기름 등 기름진 음식을 먹으라고 산모들에게 권한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과식을 한 산모가 분만시 응급사태가 생겨 수술을 할 경우,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서 폐를 막게 되면 흡인성 폐렴에 걸려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모들이 분만을 위해 입원할 때 금식시키는 것도 비상 사태에 대비한 안전 조치인 것이다. 한방에서는 기혈이 부족하거나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심하게 했을 때 분만이 지연된다고 본다. 이 때에는 부족한 기혈을 보충해고 태아를 밀어내는 힘을 키워주는 한약을 처방한다. 보통 마지막 달에 먹는 이 한약은 주 성분이 녹용과 당귀, 천궁 등으로 구성된다.쉬즈 여성한의원의 이희영 원장은 “말기의 임산부에게 삼음교 혈자리(발 안쪽 복사뼈 위로 손가락 네 개를 붙여서 갖다대었을 때의 끝부분)에 침을 놓기도 하는데 이는 분만이 지연됐을 때 놓는 침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분만 시 통증을 완화하고 분만의 소요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 밖에 자스민 에센셜 오일도 옥시토신을 분비, 자궁수축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의 민간요법 중에서는 달맞이꽃종자유나 산딸기잎 닳인 물이 도움이 된다는 설도 있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출산2006/07/21 14:48
  • 직장인 72%, “15분 이내에 식사 마친다”

    10분~15분 안에 초스피드 식사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서울 및 분당지역 직장인 128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식사습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15분 이내에 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시간이 10분~15분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9%(623명), 5분~10분은 22%(289명), 심지어 5분 이내에 식사를 마친다는 사람도 1%(15명)나 있어 무려 72%의 직장인이 15분 이내에 식사를 마친다고 응답했다. 또한 하루 세끼 중 식사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가 몇 회 정도 되냐는 질문에는 64%인 819명이 전혀 없다고 응답하여 대부분의 직장인이 식사를 쫓기듯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급(急) 식사’는 위식도 역류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급하게 식사를 하면 자연히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게 되고 음식물과 함께 많은 공기가 위장으로 들어가면서 위장이 확장되어 위식도 역류 질환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위식도 역류 질환은 위장 안에 있던 강력한 위산과 펩신(단백질을 분해 시키는 소화효소)이 식도로 역류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위장 안에서는 항상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산되며 이 점액이 위 점막을 덮어서 강한 위산과 펩신으로부터 위 점막을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식도는 그렇지 못하다. 위산이나 펩신이 위장으로부터 갑자기 넘어오면 식도 점막은 타는 듯한 자극을 받아 속이 쓰리고, 가슴이 화끈거리고, 목에 뭔가 걸린 듯하고 답답하며 때로는 기침이 나오거나 흉통(가슴통증)을 호소하게 된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서양인들에게서 4명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우리나라도 식생활이 서구와 되면서 위식도 역류 질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 실제로 설문 응답자 중 46%인 589명이 평소 속쓰림 증상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0%인 258명이 목이나 입으로 신물이나 쓴물이 올라오는 위식도 역류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동호 교수는 “잠들기 전에 먹은 음식은 오랫동안 위장 안에 머물고, 특히 새벽 2~4시 사이에 우리 몸에서 강한 산을 분비시켜 속을 쓰리게 하고 위식도 역류 질환을 악화시킨다“며  “저녁 식사는 초저녁에 일찍 하고, 자기 전 3시간 안에는 저녁식사나 간식섭취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생활습관을 교정해도 낫지 않을 땐 위산 분비 억제제와 위장(胃腸)운동 촉진제를 이용한 약물 요법을 병행하며, 잦은 염증으로 이미 식도가 좁아져 있거나 식도 점막 세포가 변형돼 있을 땐 내시경적 치료 또는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Tip> 위식도 역류질환 예방하는 생활 습관 1. 우선 잘 때 높은 베개를 이용해 상반신을 약간 높여준다.2. 흡연자라면 당장 금연해야 한다. 담배는 식도 아래 부위의 괄약근 압력을 느슨하게 해 위 속 음식물이 쉽게 올라오게 하기 때문이다. 3. 살 찐 사람이라면 정상 체중으로 줄이도록 한다.4. 평상시 몸에 조이는 옷은 피하고 가급적 편안한 옷을 입는 게 좋다. 5. 식사 시간은 20~30분 정도로 여유롭게 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늦은 밤 야식과 술, 커피, 탄산음료,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은 삼간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생활습관일반2006/07/21 14:43
  • ‘건강’의 대명사, 문대성 선수 만나보니...

    ‘건강’의 대명사, 문대성 선수 만나보니...

    “너무 차가 막혀서 명동에서 내려서 시청까지 걸어왔어요.” 약속시간에 늦어 성큼성큼 걸어왔는지, 자리에 앉자마자 물부터 들이켰다. 검정 뿔테 안경을 쓴 그는 생각보다 키가 컸고, 얼굴은 TV에서보다 더 작아 보였다. 아테네 올림픽의 태권도 ‘스타’ 문대성 선수를 만났다. 아니, 문대성 교수님이다. 올해부터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의 교수이자 태권도부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다고 했다. 밖에서는 친구같은 ‘싸부님’이지만 수업때 만큼은 ‘호랑이 선생님’으로 통한다. 태권도가 품새나 겨루기를 배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정신력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오는 7월 20일부터 개최되는 조선일보 건강박람회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그는 22일 낮 12시부터 태권도 시범과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 “건강박람회 홍보대사 제의가 왔을 때 그만큼 건강하다는 상징이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곧 이어 있을 시합 때문에 바쁜긴 해도 태권도의 건강학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흔쾌히 수락했죠.”건강도 금메달감인 문대성이지만 어렸을 땐 ‘약골’이었다. 용돈으로 준 동전을 깡패들에게 뺏기고 오는 게 속상했던 그의 어머니는 태권도 도장에 무작정 데리고 갔다고.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이다. 처음엔 도장에 가기가 싫어 엄마의 치맛폭을 붙잡았던 어린 문대성은 점점 태권도, 그 중에서도 겨루기의 매력에 푹 빠져 지냈다. 배고프고 어려운 시절을 보낸 그는 “태권도가 일종의 돌파구였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모 방송사가 선정한 ‘초등학생들이 닮고 싶은 8인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한 그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종합2006/07/21 10:50
  • [건강박람회 개막] 첫날… 6000여명 몰려

    [건강박람회 개막] 첫날… 6000여명 몰려

    '2006 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20일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막됐다. 164개 기업이 자체 개발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1개 대학병원이 무료 검진 코너를 개설한 이번 박람회엔 개막 첫날에만 6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박람회는 기업관, 건강검진관, 부대행사장, 건강강좌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서울백병원, 고려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 등 11개 대학병원과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개설한 무료 검진 코너. 이곳에선 복부·심장초음파검사, 운동능력검사, 동맥경화검사, 골밀도측정, 유방암·자궁암·전립선암 검사, 성형수술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2006/07/21 10:24
  • 성인 비만환자 50%, 청소년기부터 시작

    성인 비만환자 50%, 청소년기부터 시작

    성인 비만환자 2명 중 1명은 청소년기부터 비만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365mc 비만클리닉은 지난 3개월간 성인 비만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환자 중 254명(53.7%)이 청소년기부터 비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청소년기 비만의 대부분이 성인 비만으로 고착화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김정은 원장은 “성인 비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만에 가장 취약한 시기인 청소년기의 식생활 개선과 교육이 절실하다”며“현재 대다수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교육 및 금연교육과 병행해 ‘비만과 성인병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의 비만 문제는 ‘만성적인 운동부족과 불규칙하고 균형감을 잃은 식습관’에서 비롯된다.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앉아서 수업을 하고, 고 3의 경우는 입시로 인해 아예 체육활동을 생략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잦은 군것질, 학원 수업 후 늦은 귀가에 따른 취침 전 식사습관, 과도한 열량의 패스트푸드, 한창 공부할 때는 무조건 잘 먹여야 된다는 그릇된 인식도 청소년기 비만의 원인. 청소년기 때 비만인 이들은 커서도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주요 생활습관 질환들의 발병 시기가 보통 사람들보다 빨라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비만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청소년기에 이은 비만 발병시기로는 ‘최근 6개월 이내’가 97명(20.5%),‘출산 후’ 64명(13.5%),‘유년기’ 53명(11.2%), ‘기타 폐경 후 또는 군 전역 후’ 5명(1.1%)등의 순이다. 또한 성인 비만환자 중 51.0%(241명)는 본인 뿐 아니라 부모 형제 등 직계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비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아버지가 비만인 경우 12.7%(60명), 어머니, 형제가 비만인 경우가 각각 24.3%(115명), 14.0%(66명)를 차지했다. Tip > 청소년기 비만 예방을 위한 7가지 실천 요령 1. 한번에 4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꼭 운동을 한다. 학습능률 향상에도 도움된다2. 책을 보며 음식 섭취하는 것을 금한다. 물론 TV시청이나, 게임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3. 아침 식사는 절대 거르지 말고, 일정한 식사시간을 지킨다. 학교서 쉬는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은 좋지 않다. 4. 야간자율학습 또는 학원 귀가 후 야식은 절대 금한다. 단 음식 대신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5. 시험 등 불안하고 우울할 때는 가급적 식사량을 줄이되, 육류보다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주로 섭취한다.6. 하루에 야채 세 접시, 과일 한 접시 정도는 꼭 먹는다.7. 간식은 하루 중 1~2회 정도 정해진 시간에만 먹는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가정의학과2006/07/20 16:06
  • [연예인 트레이닝, 나도 한다] ⑤ 슬림하고 탄력있는 팔 만들기

    [연예인 트레이닝, 나도 한다] ⑤ 슬림하고 탄력있는 팔 만들기

    팔에 살이 찌는 가장 큰 이유는 근육의 움직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지방이 사용될 기회가 적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안 되고 지방 축적만 된다. 또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움츠리는 것도 어깨나 등 근육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팔뚝살이 붙는 원인이 된다. 팔뚝살을 빼려면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자주 해주는 게 좋다. 기지개 펴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높은 선반 위에 물건을 꺼내는 행동도 도움이 된다. 걸을 때도 팔을 앞뒤로 많이 흔들어주자. 팔뚝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다. 트라이셉스 킥 백(Triceps Kick Back)
    피트니스2006/07/20 15:55
  •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초청 연주회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초청 연주회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은 오는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개원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이희아(22)를 초청, 희망의 멜로디를 선사하게 된다. 이희아씨는 이날 '파헬벨의 캐논변주곡', '쇼팽의 즉흥환상곡' 등을 연주하게 되는데, 이날 연주와 함께 오케스트라, 초대가수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장애 극복 대통령상 수상한 이희아 씨는 2002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연주, 2004년 미국, 캐나다 순회 연주, 2006년 중국 공연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와 지역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헬스조선 편집팀
    클리닉센터2006/07/20 15:49
  • 삼성서울병원 '성인예방접종클리닉' 개설

    삼성서울병원 '성인예방접종클리닉' 개설

    삼성서울병원은 7월 18일 성인을 위한 ‘성인예방접종클리닉’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했다. 이번 성인예방접종클리닉에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폐알균 백신 ▲B형간염 바이러스 백신 ▲A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 ▲홍역백신(MMR 복합백신) ▲풍진백신(MMR 복합백신) ▲수두백신 등 8가지이다. 소아는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으나, 성인은 어렸을 때 맞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성인이 되면서 약해져 이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예방가능한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 수는 소아가 1년에 500명인데 비해, 성인은 5만~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95년부터 성인예방접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파상풍, 인플루엔자(독감), 폐알균, B형간염 바이러스, 홍역-볼거리-풍진, 수두, 수막알균 백신을 기본 성인예방접종으로 추천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B형간염과 인플루엔자를 제외하고는 성인예방접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성인예방접종클리닉을 개설한 감염내과 백경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감염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성인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클리닉센터2006/07/20 10:23
  • 투명인간 ‘최장수’, 시한부인생 아니다

    “나 이대론 못 가. 억울해서 못 죽어.”MBC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의 주인공 최장수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뒤 하는 절규다. 30대인 그가 별안간 이혼남이 된 이유는 무심한 남편이자 아버지라는 것 때문. 이삿날 집에 오지 않고, 자식의 치명적인 유제품 알레르기를 망각한 채 우유를 먹여 병원신세를 지게 한다. 알고 보니 그는 뇌에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점차 기억을 잊어가는 퇴행성 뇌질환에 시달리고 있었다. 희귀병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최장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될까? 최장수처럼 건장한 30대의 남자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일은 흔한 경우일까?  알츠하이머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풀어본다. 하나. 희귀병이다? 1907년 알츠하이머가 발견될 당시만 해도 진단기준이 뚜렷하지 않았고 발병률이 적은 희귀병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현재는 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진다. 국내에서 65~74세일 경우 약 3%가 알츠하이머 환자이고 75~84세인 경우는 19%,  85세 이상인 경우 47%가 알츠하이머 환자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20년 안에 알츠하이머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벌교 삼성병원 박근홍 원장은 “이 병은 점차 고령화에 따른 인간의 생명연장이 된 상황에서 뇌의 퇴행성 손상의 기회가 많아지므로 과거에 비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둘, 이 병에 걸리면 예외 없이 죽는다? 드라마 주인공 최장수는 알츠하이머 병을 선고 받고 “살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며 슬픔에 잠긴다. 그러나 주인공의 생각과 달리 대부분의 알츠하이머 환자는 7~10년 동안 생존하고 멀게 내다볼 경우 20년 동안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평균적인 수명기간은 아니다. 주변사람들의 간호와 정성에 따라 수명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일차적인 요인으로 죽지는 않고 합병증, 암, 심장질환, 여러가지 병원균 감염 등의 이차적 요인으로 죽게 된다”고 설명했다. 치매가 심해지면 씹는 방법, 가래 뱉는 법, 음식물을 삼키는 법까지도 잊어버리게 된다. 이에 따라 영양실조와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폐렴 등의 감염성 질환에 쉽게 걸리게 된다. 어느 정도 병의 증상을 완화하고 경과를 둔화시킬 수 있는 약이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이후 국내에도 몇 가지 들어와 있으나 아직까지 치매를 완치하는 약은 개발돼 있지 않다. 셋. 나이든 사람만 걸린다? 알츠하이머는 나이든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아주 드물게 50대 이하의 연령대에서도 나타난다. 알콜중독이나 사고로 인한 심한 뇌손상, 유전적 요인 등이 젊은층에게서 알츠하이머가 나타나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회장은 드라마에서 조직폭력배와 몸싸움을 벌이는 일이 잦은 형사 최장수와 관련 “뇌에 충격이 강해지면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대한치매학회 홍보이사)는 젊은이들에게 이 병이 발생하는 원인과 관련 “20,30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나이가 들면서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뇌의 퇴행성 변화 이외에도 알츠하이머의 발병원인이 늘어가고 있는 한 젊은층도 알츠하이머로부터 안심할 수 없다. 넷. 갑작스런 건망증, 알츠하이머의 신호? 나이 든 사람들 중에는 갑작스럽게 기억력 저하가 오거나 헛소리를 하게 된다는 이유로 치매를 의심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전문의들은 “치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에 이럴 경우 뇌에 다른 병이 있는지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건망증 환자와 알츠하이머 환자는 분명히 다르다. 건망증은 자신의 어떤 기억이 상실됐음을 알지만 치매는 자신의 기억이 상실됐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또 일부를 선택적으로 잊어버리는 건망증과는 달리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자신이 과거에 경험했거나 있었던 일에 대한 기억을 대부분 잊어버린다. 그렇다고 건망증을 방심해선 안 된다.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의 데이비드 베네트 박사는 미국신경학회 전문지인 ‘신경학’ 저널에서 “건망증에 해당하는 삽화적 기억 상실도 결국은 치매 신호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없는 등 기억력에 이상을 느끼거나 오래된 기억에 이상이 있을 때 치매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다섯.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알츠하이머에 걸린다? 흔히 알려진 알츠하이머 예방법 중 하나는 ‘머리를 쓰는 것’. 노인들이 고스톱을 친다거나 책을 읽는 등 정신활동을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100% 예방법이라 할 순 없다. 고학력자 층에서도 알츠하이머가 발생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회장은 “고(故) 이태영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이나 국가 중책을 맡았던 레이건 미국 전 대통령도 알츠하이머란 병을 앓았다”며 “뇌를 많이 쓰는 활동을 하더라도 이 병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뇌활동을 통해 알츠하이머가 예방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도의 두뇌활동을 한다 하더라도 뇌의 극히 일부분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츠하이머가 생길 수 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신경과2006/07/20 09:29
  • 여름철, 성생활에 빨간 불 켜지는 이유는?

    여름철 성생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대책 없이 지내다간 부부 사이에 금이 가고 걷잡을 수 없이 멀어지게 된다.  여름철엔 성욕을 좌우하는 남성호르몬 생산량이 줄어든다. 남성의 고환이 겉으로 나온 이유는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정자나 남성호르몬 생산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더운 여름엔 이런 고환의 몸부림도 별 수 없게 된다. 강동우 성의학클리닉 강동우 원장은 “노출이 심한 여름에 성욕이 왕성할 것 같지만, 자극만 많을 것일 뿐 성욕은 줄어든다”며 “실제로 성욕이 떨어져 성생활에 자신감을 잃은 남성들이 많다”고 말했다. 열대야 등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성적 에너지도 떨어진다. 남성은 깊은 잠인 렘 수면 중에 성기에 피(영양과 산소)가 몰려 발기 능력이 향상된다. 따라서 잠을 설치는 남성은 피가 성기에 몰리는 시간이 줄어 발기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서울 수면클리닉센터 한진규 원장은 “부부 관계에 빨간 불이 켜지는 이유는 렘 수면에 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여름 중에도 특히 장마철에 성생활이 어려워진다. 습도가 매우 높아지는 장마철엔 남녀 모두 ‘축축, 끈적’ 해지는데 피부의 끈적임은 성행위 시 상대에게 불쾌감을 유발한다. 또한 땀 분비가 많아지면서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성기, 항문주변에 세균이 많이 번식하게 돼 악취가 심해진다. 강남 차병원 비뇨기과 송승훈 교수는 “가벼운 신체접촉으로도 쉽게 땀이 나고 습도도 높아 불쾌감이 크다”며 장마철 성생활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다. 여성은 주로 여름 휴가기간에 성욕이 떨어진다. 생리조절이나 피임을 위해 먹는 경구피임약 성분이 여성의 성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강동우 성의학클리닉 강동우 원장은 “바캉스를 떠나는 젊은 여성들이 ‘바캉스베이비’를 막기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다 성욕이 떨어지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여름철 성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5가지 대책을 내놓았다. 첫째,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이다. 수분, 단백질, 미네랄 등을 부지런히 섭취하고,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최대한 줄여 휴식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둘째, 숙면이다. 피곤하더라도 반드시 샤워를 해 깊은 수면을 유도해야 한다. 물 샤워와 보디샴푸를 이용한 비누 샤워를 번갈아 실시하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셋째, 습도를 낮춰야 한다. 제습기능이 있는 에어컨이 도움이 되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제습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얼음이나 아이스 팩을 이용한 냉풍기는 습도를 높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넷째, 경구피임약 복용을 절제해야 한다. 편하다고 너무 쉽게 자주 복용하는 것은 성욕을 떨어뜨려 바람직하지 않다. 다섯째, 서로 이해해야 한다.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여름철은 기본적으로 성적 욕구가 떨어진다. 사랑을 의심하거나 성행위를 재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SEX2006/07/20 09:26
  • [함익병의 동안 클럽] ③여드름, 80세까지 쭈욱~

    [함익병의 동안 클럽] ③여드름, 80세까지 쭈욱~ '어찌할까?'

    여드름처럼 흔하면서도 또 쉽사리 낫지 않는 피부질환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한번씩은 겪어봤고, 또 고민해 봤음직한 여드름. 이런 이유에서 신경은 쓰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자연치유 되기만을 바라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사방에서 쏟아지는 민간요법 등을 시도 하거나 본인이 직접 얼굴에 손을 대서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대다수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것으로 여드름을 생각하지만, 20대에 생긴 여드름 흉터는 80세까지 지속됨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치료를 권하고 싶다. 생기는 부위에 따라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다. 가슴과 등의 여드름은 짠다고 해서 피지가 나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절대 손을 대지 말아야 하며 색소 치료시 얼굴에 비해 효과가 미비하기 때문에 가급적 흉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들의 경우 턱과 목에도 여드름이 심하게 나는데, 초기에는 흰 여드름이지만 곪으면 아주 큰 여드름이 된다. 대게 크기가 크고 염증이 심하며, 가끔 목 부분 여드름에서 컬로이드(암 조직처럼 튀어나와 자라는 흉)가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하기도 쉽지 않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입 주위에 생기는 여드름은 ‘구주위염’이라고 하는데, 유독 입 둘레에 여드름이 생기고, 월경 직전에 상태가 심해진다면 구주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빨갛고 각질을 동반한 여드름 같은 발진이나 작은 고름집이 생기는데, 가려움증은 없지만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동반된다. 코와 그 주변 피부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블랙헤드이다. 많은 여성들이 고민거리라 하지만, 블랙헤드는 깨끗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억지로 짜낼 경우 2차 감염이 생겨 딸기코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피부관리 노하우 화장품의 선택과 사용에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오일프리(oil free), 논 코모도제닉(non comedogenic) 표시가 된 제품을 사용, 트러블 발생확률을 낮출 수 있다. 지성피부에게는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이 좋은데, 알코올은 피지를 제거하고 염증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심한 지성피부라면 에센스, 로션, 크림을 굳이 바르지 않아도 되는데, 여드름이 있는 중성피부라면 피부가 당기지 않을 만큼만 가볍게 발라주고, 유분보다는 수분 함유량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트러블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철저한 세안이 필수다. 화장을 하는 여성이라면, 클렌징 젤과 폼을 사용해 꼼꼼히 화장을 지워낸 후, 비누세안으로 마무리하는 3차 세안을 권한다. 세안시 물의 온도는 35~40도 정도로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유지해야 각질이 잘 부풀기 때문에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누 세안시 너무 세게 문지르는 것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손바닥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거품을 이용해 살살 맛사지 해 주는 것이 좋다.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간혹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스크럽 알갱이가 피지선을 자극하여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대신 각질제거 성분과 피지제거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여드름피부 전용 세안제를 쓰는 것을 권한다. 더러운 손으로 함부로 짜거나 잡아뜯거나 턱을 고이거나 습관적으로 얼굴을 손으로 문지르는 등의 피부 마찰을 최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여드름 발생 주요 원인인 안드로겐의 분비가 왕성해져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도 매우 중요하다. 여드름은 치료했는데, 피부에 자국이 남았다면? 여드름 자국과 여드름 흉터를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국은 붉은 색이나 갈색으로 피부색이 변한 것을 말하며, 흉터는 패인 것을 말한다. 여드름 자국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흐려져 6~12개월 정도면 자연 치유되지만, 여드름 흉터는 특별한 시술이 없이는 개선되지 않는다. 상처를 회복시키는 특수한 화학물질을 흉터바닥에 투여해 피부를 재생시키는 크로스 치료법 (CROSS | 화학적 피부 복원술)은 비단 여드름 흉터 뿐만 아니라 넓어진 모공, 수두 흉터, 상처 후 흉터 등에 다각적으로 이용될 만큼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료효과가 영구적이며, 다른 레이저 박피술과는 달리 정상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다만, 시술 후 치료 부위에 갈색 딱지가 생기고 1주일 정도 지속됨으로 대인관계가 많은 분들의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치료법을 원하는 많은 직장여성들을 중심으로 ‘제네시스 레이저’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치료법의 원리는 표피를 통과한 레이저광선이 멜라닌 색소와 헤모글로빈에 작용, 진피층의 섬유아 세포를 자극하여 콜라겐 섬유를 재생시킨다.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없이 간단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시술 시간도 짧다. 시술 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며, 표시가 거의 나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 함익병·이지함 피부과(이대본원) 원장  
    뷰티2006/07/20 09:12
  • 오후 5시, 사시와 두통이 생기는 이유

    직장인 김 모씨(남, 43세)는 요즘 들어 오후 5시경만 되면 쉽게 눈이 피로해지는 걸 느끼곤 했다. 사무직이라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종이라 그러려니 하고 그냥 방치했는데 최근에는 눈의 피로뿐만 아니라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까지 생겨 안과를 찾았다. 진단 및 검사 결과 김씨의 증상은 안정피로였다. 안정(눈동자)피로는 눈의 만성피로로 하루 일과가 끝날 즈음인 오후 5시를 전후해 안통, 두통, 어지럼증 등 증상을 동반한다. 휴식을 취해도 잘 낫지 않고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시간 때문에 일명 ‘오후 5시 신드롬’으로도 불린다. 안정피로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김씨의 경우에는 사위(잠복성 사시)가 원인이었다. 두 눈을 뜨고 있을 때는 정상인과 같으나 한 눈을 가리면 가려진 쪽 눈이 상하 좌우로 돌아가며, 가렸던 것을 치우면 두 눈이 바로 정상인과 같이 되는 상태를 말하며, 잠복성 사시로 불리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위를 갖고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환자의 성격과 직업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사위각의 정도가 심하면 눈이 쉽게 피로하고 가끔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나기도 한다. 사시는 자신의 능력(집중)으로는 눈을 똑바로 유지할 수 없으나, 사위의 경우에는 자신의 눈이 돌아감을 깨닫는 순간 바로 정상으로 돌아가 양안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처럼 사위일 경우 눈이 벌어지거나 모일 때 양안시를 유지하기 위해 눈 주위의 근육이 움직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정피로를 유발하는 것이다. 사위의 증세는 컨디션이 좋을 때는 덜하다가도 몸이 나른해지거나 피곤한 오후에 안정피로 증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눈이 바깥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외사위 환자들이 컴퓨터 사용 등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 시 안정피로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 편이다. 사위로 인한 안정피로일 경우에는 프리즘 혹은 안경을 착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으나, 이런보존적 치료로는 사위를 근본적으로 없앨 수는 없고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정도가 심할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수술은 눈 안구의 뒤쪽에 있는 작은 근육의 길이를 조금 절제하는 사시 교정 수술에 준해 이루어진다. 사위가 있는데도 안과의 정밀 검사 없이 단순히 안경원에서 도수를 조절해 안경을 끼게 되면 피로가 가중되는 등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안과를 방문하면 의사의 검진과 사시각 측정 등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사위 및 사시에 관한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안정피로는 성인, 어린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다. 원인은 위에서 언급한 사위나 사시 외에도 난시, 원시, 부등시(짝눈), 노안,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좋다. 부등시성 안정피로일 경우에는 렌즈 교정을, 노안의 경우에는 돋보기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상시 안정피로를 예방 등 눈 건강을 위해서는 컴퓨터 등 근거리 작업을 할 때, 최소한 한 시간마다 10분씩은 반드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휴식시간에는 눈을 감거나 멀리 떨어진 산 등으로 시선을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도 좋다. 눈을 충분히 깜박이면 눈동자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눈물 층이 복원되기 때문이다. 피로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눈 건강을 위해서 평소 이런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리얼톡톡김용명 밝은빛성모안과 원장2006/07/19 16:14
  • 성적 저하가 우울증 때문?

    보이지 않는 학습의 적 : 청소년 우울증 [사례 1]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지현이. 항상 전교 상위권을 유지하던 성적이 지난 중간고사 때는 전교 80등으로 떨어진 것에 놀라서 병원을 찾았다. 어머니에 따르면 몇 개월 전부터 아이의 의욕이 많이 떨어지고 공부하는 양이 줄어들었다고 하였다. 지현이는 특별히 스트레스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스스로 우울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단지 예전보다 공부하는 것이 귀찮고, 졸음이 많이 와서 공부하기가 힘들다고 하였다. 지현이는 성적이 떨어져 고민이지만 다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는 공부가 잘 안되고 있었다. 두 차례의 면담과 심리검사 결과, 지현이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소량의 항우울제를 투여하였다.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며 약 열흘이 지나자 아이의 얼굴 표정이 밝아졌으며 공부 양도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후 기말고사에서 지현이는 다시 원래의 성적을 회복하였다. [사례 2]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철민군이 어머니와 함께 학습클리닉을 방문하였다. 철민군은 그냥 짜증스럽고 괜히 마음이 편하지 않아 공부가 잘 안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어머니에 따르면 평소 순한 편인 철민군이 수개월 전부터 공부를 안하고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부모에게는 매우 적대적이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철민군은 반항적이었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얘기하였고 자신의 감정이 조절되지 않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였다. 철민군의 정서적인 어려움을 이해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고 현재 상황에서 고려해야 하는 여러 가지를 함께 나누면서 여유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소량의 항우울제를 함께 투여하면서 관찰하였는데 2주가 지나면서 짜증과 적대적인 태도가 눈에 띄게 개선되기 시작하였으며 점차로 학습에 흥미를 가지지 시작하였다. 철민군은 간헐적으로 해오던 흡연을 중단한 뒤로 공부 시간이 많아졌으며 어머니와의 관계도 현저히 개선되었다. 이후 철민군은 성적이 매우 상승하였고 함께 놀던 친구들에게도 공부를 권유하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으며 6개월 후 치료를 종결하였다.  이렇듯 청소년 시기에 흔히 나타나는 우울증은 학습과 자기성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의욕이 떨어지고 학습동기가 저하되는 경우 한번쯤 우울증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우울하다고 할 때 대개는 슬픔을 떠올리게 된다. 흔히 우울증하면 마음이 슬프고 눈물이 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병으로서의 우울증은 슬프다기보다는 ‘삶의 에너지가 떨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서투르며 말로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우울감보다는 짜증이나 신경질적 반응, 집중력과 학습능력의 저하, 두통과 같은 신체적 증상, 게임중독이나 학교거부와 같은 반항적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서 알아차릴 수 있는 명백한 우울증보다 눈에 띄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는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기회를 놓치게 하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적은 마음의 행복에 달려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 청소년 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 - 말수가 줄어들고 어두운 표정 - 잠이 많아지거나 무기력한 모습 - 집중력의 저하, 둔하거나 멍한 모습 -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나 지속적인 복통이나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 - 평소보다 게임에 탐닉하며 하지 못하게 하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경우 - 매사에 짜증이 많아지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 - 매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 - 친구들 혹은 식구들과의 잦은 다툼 - 거짓말, 등교거부, 가출, 반항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
    리얼톡톡김정수 클리닉 비(VIE) 원장2006/07/19 16:14
  • 일석다조 '멀티' 피부과 시술이 뜬다

    ‘도랑 치고 가재 잡는’ 다목적 피부과 시술이 확산되고 있다. 한 가지 효능 외에 다양한 부가적인 효과를 누릴 뿐 아니라 안전성까지도 겸비했다. 첨단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피부과 시술에 새로운 기계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 기미 제거, 주름개선까지 ‘플라즈마 시술’ 우주상에 떠 있는 이온화된 기체인 ‘플라즈마(plasma)’를 이용한 피부 미용 시술로 기미, 주근깨 등의 난치성 색소질환을 해결할 뿐 아니라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주름개선까지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에너지를 지닌 플라즈마 기체를 피부 속에 분사하여 진피 부위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이 시술의 원리. 작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었으며, 국내에는 현재 연세스타피부과, 초이스피부과, 홍피부과 등을 비롯한 10군데 피부과에서 시술 중이다. 지금까지는 넓게 퍼져 있는 기미나 검버섯 등을 치료할 때 레이저 박피 시술이 대부분이었다. 3~5회 정도는 시술받아야 하고, 박피 시 진물이나 장기간의 홍반(붉어짐), 색소침착 등이 많았다. 반면 플라즈마 치료는 기존 레이저 박피 치료와 달리 진피 윗부분에만 도달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게다가 피부 속에 직접적인 열 에너지를 전달하여 콜라겐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피부 재생이 1년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40~50대 이후의 색소성 질환을 가진 여성들이 주름까지 해결하고자 할 때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치료 후 서서히 피부 톤이 전체적으로 개선된다”며 “색소 질환이 없어지면서 노화로 인한 주름, 탄력 회복까지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도입 초기라 1회 시술 비용이 300만원 정도로 비싼 편. 또한 치료 후에는 7~10일간은 피부 톤이 어두워지다가 그 뒤부터 안색이 회복되기 시작하므로 이 기간 동안에는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여드름+모공관리+잔털 제거를 동시에 ‘PPx 시술’ 여드름, 모공관리, 주근깨, 색소 침착, 제모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일석다조 시술법이 최근 도입됐다. 레이저와 공기압이 결합된 새로운 시술법인 ‘PPx 시술 (Photopneumatic Therapy)’은 강남의 피부과를 중심으로 점차 널리 확산되고 있다. S&U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기존의 다기능 시술이었던 IPL에 비해 여드름 영역이 더 확대되고, 안전성은 더 보강됐다”며 “피부가 빨려올라가기 때문에 피지와 노폐물까지 원활하게 배출되며 피지선도 위축되어 모공 관리에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IPL과 같은 레이저이지만 공기압을 이용해 피부가 빨려간 상태에서 시술되므로, 20%가량의 적은 에너지로도 목표하는 지점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 게다가 여드름에 가장 효과적이었으나 파장의 길이가 짧아 피부에 침투할 수 없었던 파란색과 녹색의 빛을 쓸 수 있게 된 것이 여드름 치료를 가능케 한 비결. 특징은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주변 조직에 가해지는 열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피부가 어두운 사람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의 레이저 기술은 마취젤을 도포해도 따끔따끔한 통증이 있거나, 간혹 화상의 위험도 있었지만 PPx 시술은 적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마취할 필요도 없다. 1회 시술 비용은 40~50만원 선. 여드름 자국을 없애고자 할 경우 5~6번은 시술받아야 한다. 특정 질환 치료가 목적이라기보다 피부 관리 차원에서 시술받을 경우 3~5회 정도 받는 것이 좋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피부염2006/07/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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