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명의 15명 23일까지 건강강좌
박람회는 기업관, 건강검진관, 부대행사장, 건강강좌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서울백병원, 고려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 등 11개 대학병원과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개설한 무료 검진 코너. 이곳에선 복부·심장초음파검사, 운동능력검사, 동맥경화검사, 골밀도측정, 유방암·자궁암·전립선암 검사, 성형수술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머니와 함께 온 임혜인(여·22)씨는 “비싼 돈을 내도 제때 검진받기 어려운 국내 최고 병원들의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이른 새벽부터 어머니를 재촉했다”며 “조선일보 덕분에 효녀 소리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명의 15인의 건강 강좌는 21~23일 12시부터 5시까지 박람회장 건너편 콘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엔 당뇨나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에 대한 건강 강좌, 둘째 날엔 장수(長壽)와 다이어트 등 웰빙에 대한 강좌, 마지막 날엔 위·간·폐·대장·유방암 등 5대 암 강좌가 진행된다.
건강박람회 참석을 원할 경우 ‘헬스조선닷컴(health.chosun. com)’에 접속해 초청장을 출력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초청장이 없으면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오전 11시 태평양홀 입구에서 열린 개막식 테이프커팅에는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 김정수 대한제약협회장,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지훈상 연세대의료원장, 홍승길 고려대의료원장,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 김세철 중앙대의료원장, 이하범 강동성심병원장, 김용봉 서울백병원장 등 의약계 관계자와 본사 방상훈 사장, 김문순 전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