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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kg의 초고도비만 환자가 위 축소 수술을 받고 나서 1년 6개월 동안 체중을 절반이나 줄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위 축소 수술(배리애트릭)’을 받은 이 씨는 수술 당시 나이 26세, 키 169㎝, 체중 170kg였다. 이러다보니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담낭 결석, 지방간은 물론이고 대인관계의 어려움,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도 동반됐다.
다이어트 식품 섭취, 운동, 약물치료도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위의 마지막 부분을 소장의 중간 부위에 연결하는 ‘위 우회로술’을 시행하고 복강경으로 위의 크기를 30분의 1로 줄이자 체중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위 축소 수술후 퇴원 당시 체중이 162kg였으며, 수술 한 달후 147.6kg로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6개월 후 106kg, 1년 후 90.3kg, 1년 6개월 후 83.5kg 줄었다. 체질량지수(BMI)도 수술 전 59.52kg/㎡(정상 체질량지수 20~24)에서 29kg/㎡로 크게 줄었다.
특히 수술 전 혈압이 140/100mmhg에서 현재 110/60mmhg로 안정됐으며, 간 기능, 심폐 기능 또한 크게 좋아졌다. 수술을 담당한 아주대병원 외과 한상욱 “국내에서도 비만지수 35 이상 초고도비만 환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 축소 수술은 탁월한 체중 감소 효과가 있어 과중한 체중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받거나 6개월 이상 다양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가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권장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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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냉장고에 잘 보관해 놓은 홍시는 겨울철 맛난 간식거리다. 하지만 위궤양 출혈로 위부분절제술을 받았거나 위암 환자들의 경우 감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8세의 한 남성이 배에서 무언가 만져진다며 병원을 찾았다. 4년 전에 위궤양 출혈로 위부분절제술을 받았던 그는 상부 위장관내시경검사를 받은 결과 위석(胃石)이 발견됐다. 내시경으로 제거하려 했지만 위석이 너무 크고 위전정부를 틀어막고 있어 내시경제거가 불가능해 수술을 받았다.
뱃속에 ‘짱돌’만한 위석을 만들게 한 주범은 바로 감이었다. 특히 감은 다른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가 높게 있고 또한 떫은 맛을 가지게 하는 탄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식이섬유와 탄닌은 응괴가 잘 돼 위석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감에 있는 탄닌은 주로 떫은 맛이 나는 가운데 부분과 씨 주위에 분포하므로 감을 먹고 싶을 때는 단맛 나는 부위를 주로 먹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선문 교수는 “위 절제술 등 위 수술을 받았거나 위암 환자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성 위마비, 결체 조직 질환, 근육긴장 퇴행 위축 등과 같이 위석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주의해서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감을 자주 먹는 사람의 경우 위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한 번쯤 위석을 의심하여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위석은 위내에서 이물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생기는 돌을 말한다.
원인물질에 따라 식물위석, 모발위석, 약물위석 등이 흔하며 면, 플라스틱, 종이 등의 이물질을 삼킨 후에도 시간이 경과하면 발생할 수 있다. 식물위석의 경우 감이나 말린 자두에서처럼 식물섬유가 응집되어 생긴다. 모발위석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이나 어린이에서 모발을 먹은 후에 모발이 그물망을 형성하여 음식물과 섞여서 생긴다.
위석으로 인한 가장 흔한 증상은 복부 통증이다. 그 밖에 상복부 불쾌감, 복부 종물, 구토나 오심 등이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으로 인해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도 발생할 수도 있다. 위석이 위에 오랫동안 있는 경우는 위벽이 손상되어 위궤양이나 위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한 빈혈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위장관 폐쇄가 발생하여 수술을 시행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위석의 치료는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과 제한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조직겸자나 올가미를 이용하여 위석을 자른 후에 제거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며, 레이저나 간 내 담석제거에 사용하는 전기수압쇄석술을 이용하여 분쇄 후 제거하는 방법 등이 이용되고 있다.
약물을 이용한 위석제거 방법으로는 셀룰라제 등의 단백질 분해효소와 콜라를 먹어 위석을 용해하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하여 위석에 콜라를 주입한 후에 위석을 제거하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치료에도 위석이 분쇄되지 않거나, 위석이 위를 통하여 소장으로 내려가서 장 폐쇄를 일으킬 땐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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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은 외출을 부르지만, 이맘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가 발길을 붙든다.
황사가 불어오게 되면, 대기 중 먼지 농도가 평소의 4~5배에 이를 뿐만 아니라 수은, 납, 알루미늄 같은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나 호흡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황사 바람과 직접 맞닿은 ‘모발’에는 탈모를 유발하는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많지 않다. 황사 바람을 맞은 모발은 쉽게 가늘어지면서 탈모로 이어질 수 있고, 탈모 증세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더욱 자극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특히 올 봄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 및 몽골지역에 강수량이 적고 고온현상이 이어진데다 강한 북서풍이 예상되므로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은 황사가 예년에 비해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보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황사바람, 모발에 왜 나쁠까?
주로3월과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사바람에는 미세한 모래와 먼지, 각종 중금속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오염물질들은 외출 시 모발에 달라붙어 두피의 모공을 막게 되고,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의 활동을 저하시킨다.
모발은 일정 기간 동안만 성장하다가 빠져나가고 빠져나간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성장하는 성장주기가 있어,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3단계로 구분된다. 그러나 활동이 저하된 모발은 정상적인 주기를 다 채우지 못하여 급속히 휴지기 모발로 변화되고 약한 자극에도 쉽게 부러지거나 빠지게 되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특히 농도 짙은 중금속으로 파괴된 모낭세포는 더 이상 모발을 생성하지 못해 영구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황사는 사막이나 대륙에서 불어오는 바람이기 때문에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건조한 바람이 모발과 두피의 수분을 빼앗아 비듬균 활동을 촉진시키고, 이 비듬이 피지선에서 나오는 피지와 혼합되어 모공을 막고 모근에 영양장애를 일으켜 탈모를 부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탈모를 예방하는 모발 관리법
1. 황사 접촉 최소화 – 끈적이는 헤어 제품 사용 금물!
탈모를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황사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하고, 외출을 할 때에는 반드시 모자를 활용해 황사와의 접촉면을 최소화해 준다. 단, 오래 시간 모자를 착용하면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두피에 땀이 차 쉽게 짓무르므로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도록 한다. 헤어스타일을 고정시키기 위한 왁스나 젤, 무스 등의 헤어 제품들은 두피에 끈적함이 오래 남아 오히려 먼지나 오염물질을 불러 들이는 역할을 하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도 요령이다.
2. 두피 청결 유지- 보습 함량 높은 샴푸로 깨끗이 감아야!
외출 후에는 두피에 쌓인 먼지와 피지를 제거하여 밤 동안 두피가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우선 손가락으로 가볍게 머리카락을 긁어 내려 황사 먼지를 털어준 다음, 샴푸 거품을 풍성하게 내어 머리를 깨끗이 감아준다. 깨끗하게 감는다고 손톱으로 강하게 긁으면 두피가 손상돼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손가락의 지문을 사용하여 두피를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감는 것이 좋다. 이 때 샴푸는 수분 함량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황사 바람에 건조해진 두피와 머리카락에 수분을 공급해주기 위해서다.
3. 좋은 음식 섭취,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중요해!
냉이나 달래 같은 봄 나물에는 비타민A·C·E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 손상 및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므로 두피 건강에 좋다.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도 발모를 촉진하는 요오드, 글루타민산,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고,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있는 검은콩의 섭취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음식 못지않게 중요하다. 피로와 수면장애는 체온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낮에는 춘곤증 때문에 시달리고 오히려 밤에는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벼운 운동으로 뭉친 근육을 잘 풀어준 뒤 자기 전에는 가벼운 샤워로 피로를 푼 뒤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 최광호 · 초이스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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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잘생기고 예쁜 ‘얼짱’이 대세라지만 타고난 얼굴만 잘 보존해도 성형수술의 유혹은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최근 비대칭으로 인한 각종 성형수술이 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얼굴이 비대칭으로 변형되지 않도록 바른 습관을 들이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자녀의 얼굴을 ‘얼꽝’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나쁜 습관부터 뿌리뽑아야 한다. 잘못된 습관은 성장기 뼈와 근육 발달에 영향을 줘 점점 더 비대칭 상태가 고착화돼 얼굴 생김에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턱의 변형을 불러오는 습관 - 턱 괴기, 한쪽으로 씹기, 턱 내밀기
선천적 기형의 경우가 아닌 경우, 사람들은 거의 대칭으로 태어난다. 그러다 성장하면서 외상, 습관 등에 조금씩 비대칭이 되어간다. 대다수가 얼굴 특정 부분에서 1~2㎜의 비대칭이 나타나고, 3㎜ 이상의 비대칭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들도 곧 알아챈다. 그 이상이 되면 얼굴의 좌우측이 비정상적으로 짝짝이가 돼 ‘얼짱 얼굴형’과 거리가 멀어진다.
특히, 사고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고 턱의 변형이 나타났다면 이는 습관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행동이 한 손으로 한쪽 턱을 괴는 습관,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다. 손바닥으로 턱을 괴면 그쪽 턱을 바깥쪽으로 미는 힘이 작용하면서 턱이 더 커지고 돌출되게 된다. 양쪽 턱을 고루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자꾸 씹는 쪽으로만 턱 근육과 턱뼈가 발달하게 돼 다른 쪽 턱과 불균형이 된다. 또 아래 턱을 내미는 습관이 장시간 지속되면 주걱턱으로 변할 수 있다. 특히 윗니와 아랫니가 일직선상에 있는 어린이는 이런 습관으로 인해 주걱턱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
◇코의 변형을 가져오는 습관 - 코를 움켜쥐고 흔들기, 코 자꾸 만지기
유달리 코를 자주 후비고 코를 푸는 아이들이 있다. 축농증,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콧물, 코막힘, 코의 이물감과 얼얼함을 자주 느끼는 아이들이다. 그러다 보니 유달리 자주 코를 풀고 코에 손을 대는데 특히 코를 풀면서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코를 움켜쥐고 코뼈를 좌우로 흔드는 일이 많다. 이 때 과도하게 힘을 주면서 코의 연골을 흔들어 대면 코 안의 비중격이 휘게 되고 이로 인해 코의 외형도 휜 상태로 성장할 수 있다. 코를 풀 때는 한쪽 구멍씩 막으면서 풀고 과도하게 코뼈를 흔들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원인이 되는 질환을 조속히 치료해야 한다. 낮은 코를 높인다고 자꾸 손으로 연골 부위를 만지고 잡아당기는 것도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과도하게 만지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눈 모양 변형을 가져오는 습관 - 쌍꺼풀 테이프, 볼펜으로 쌍꺼풀 라인 만들기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쌍꺼풀 선을 만들기 위해 잉크가 없는 볼펜 끝으로 쌍꺼풀 라인을 자꾸 그리거나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고 다니는 일이 있다. 쌍꺼풀은 유전이므로 간혹 뒤늦게 나타날 수 있으나 타고 나지 않은 사람에 인위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수술밖에 없다. 오히려 쌍꺼풀을 만든다고 뾰족한 것으로 쌍꺼풀 라인을 수시로 그리거나, 쌍꺼풀 테이프나 쌍꺼풀 만드는 풀을 붙이고 다니면 그 부분의 피부가 늘어지고 두꺼워져 눈꺼풀에 변형이 생기거나 예전보다 처져 눈이 덮여 보인다. 또한 접착풀의 부작용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훗날, 쌍꺼풀 수술을 결정하게 되더라도 티가 안나고 회복이 빠른 매몰법 대신 눈꺼풀이 늘어난 피부부터 제거해야 하므로 절개법을 적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회복도 더디고 수술한 티도 많이 남을 수 있다.
◇얼굴형에 변형을 가져오는 습관 – 코골기, 입벌리고 숨쉬기
축농증, 비염 등으로 코가 막히면서 코를 골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면 얼굴이 점차 길어지고 턱뼈에 발육 장애를 가져와 치아가 불균형하게 발달할 수 있다. 또, 윗니가 튀어나오면서 윗입술이 들리는 형태가 되면서 평소에도 반쯤 입을 벌린 상태로 되어 약간 모자라 보이는 얼굴이 될 수 있다. 이를 ‘아데노이드형 얼굴(adenoidal face)’이라고 하는데, 원인 질환을 고치지 않으면 이 상태로 성장, 얼굴형이 보기 싫게 된다.
눈, 코, 턱, 광대뼈 등 얼굴의 변형으로 인해 비대칭은 심하지 않은 경우 굳이 교정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비대칭이 되지 않도록 평소 예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단 비대칭이 심하거나 기능상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단순한 턱근육의 발달로 인한 비대칭은 보톡스나 중고주파 시술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고 턱뼈의 발달과 비대칭으로 인해 치열배열, 씹는 문제, 악관절에 문제가 생겼다면 치열 교정을 고려한 턱수술이 필요하다.
Tip> 타고난 얼굴, 예쁘게 지키는 얼짱 습관
- 턱을 괴거나 턱을 내미는 습관을 고친다.- 음식물을 씹을 때 양쪽 턱과 치아를 모두 사용한다.- 오징어나 쥐포, 껌 등 질긴 것을 자주 씹지 않는다. - 표정을 지을 때 한쪽 얼굴 근육만 사용하는 버릇을 고친다- 잘 때 똑바로 누워 자고 옆으로 잘 경우 방향을 바꾸어 가며 잔다. 한쪽 방향으로만 자면 그 쪽에 있는 귀가 뒤로 많이 젖혀지고 턱이 비뚤어진다.
/ 이석준·리젠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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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신체에서 가장 성적으로 끌린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발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5일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팀이 남녀 5000명 이상을 조사하고 15만명 이상의 인터넷 토론을 참고한 연구 결과를 ‘국제 발기부전 연구 저널’에 발표한 것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체 부위 중에서 발과 발가락을 성적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47%로 가장 많았다. 신체부위 가운데 머리카락은 7%, 근육은 5%, 외음부와 문신 등은 4%에 그쳤다. 배꼽·가슴은 3%, 다리와 엉덩이, 입, 입술, 치아를 꼽은 사람은 2%에 불과했다. 손톱·발톱, 코, 귀, 목, 체취 등에서 성적 호기심이 발동한다는 사람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옷, 장신구, 신발 등 물건 중에는 구두와 부츠, 양말 등 발에 관련된 것들이 성을 자극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64%로 압도적이었다.
속옷에서 성적 매력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12%였고 몸매와 신체 사이즈, 겉옷을 꼽은 사람은 9%였다.
/ 런던=김영진특파원 hello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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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건조하고 이상고온으로 인해 황사가 그 어느 때보다 빨리,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면역성이 약한 반면 활동성이 강한 어린이들이나 평소 알레르기 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황사가 더욱 달갑지 않은 선물일 것이다. 지리적으로 중국 몽고 등의 사막에서 불어오는 먼지바람을 막을 수 없다면 적절히 대처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황사는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키거나 기존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호흡기질환과 안질환, 피부질환 등을 꼽을 수 있다.
1. 호흡기질환
우선 공기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해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 곤란과 목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 환자와 같이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거나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황사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도 황사가 심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등이 주요 증상이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일 수 있다. 호흡기 질환자는 황사가 심하면 가급적 실내생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도 외부의 황사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공기정화기로 정화시켜주며,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준다.
■ 기관지 천식
우선 공기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氣道) 점막을 자극해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프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 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곤란해지는 등 악화될 수도 있다.
천식의 증상은 기침을 갑자기 심하게 연속적으로 하면서 숨이 차고 숨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밤늦게 혹은 새벽에 발작적으로 기침이 나와 환자와 주위 사람을 괴롭힌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가 좁혀지는 과민반응 때문에 나타난다. 전문의를 찾아 치료해야 하며, 병원에서는 소염제와 기관지 수축을 완화하는 기관지확장제를 쓴다.
따라서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외부의 황사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공기정화기로 정화를 시켜주어야 한다. 공기도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이처럼, 황사 발생 시는 각종 눈병, 호흡기 질환은 물론 피부질환도 크게 늘어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고통을 받게 된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도록 권고하고 있다.
■ 알레르기성 비염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등이 주요증상이다. 초·중·고생의 30%,성인의 10% 정도가 크고 작은 코 알레르기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일 수 있으나, 가립거나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따른다.
코점막 충혈을 완화하기 위해 혈관수축제를 콧속에 뿌리기도 한다. 크로몰린 소디움을 미리 코에 뿌려주면 예방할 수 있다. 면역주사로 체질을 바꾸는 방법도 있으나 3~5년 장기치료를 받아야 한다.
2. 안질환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극성 결막염과 건성안이 일어날 수 있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외출할 경우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하고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증세가 심해지면 즉시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함부로 자가진단해 안약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자극성 결막염
봄철 황사현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극성 결막염과 건성안을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동시에 나타나는 결막염으로, 특히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오르기도 한다.
이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낸다.
그러나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한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
2%로 희석한 크로몰린 소디움을 눈에 넣어 예방할 수 있으며 혈관수축제와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한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처방에 따라 안약을 써야 한다. 함부로 자가 진단해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더 큰 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피부질환
피부도 황사와 꽃가루, 먼지로 인해 가려움증과 따가움, 발진이 생길 수 있다. 피부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보다 세안이다. 외출전에는 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황사는 일종의 분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상당부분을 걸러낼 수 있다.
황사가 심할 경우 가능한 외출을 자제한다. 먼저 황사가 심할 때는 야외활동 대신 실내활동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사에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각종 중금속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황사주의보나 황사경보가 발령된 날에는 야외활동을 더욱 자제시켜야 한다.
면역성이 떨어진 아이들과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는 각별히 주의한다. 면역결핍성 환자, 신생아, 항암제 치료중인 환자,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등은 외출 등을 삼가야 한다. 황사속에 묻어오는 미생물이 일반인에게는 별다른 해가 안되지만 면역성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집안에서는 걸레질을 평소보다 자주하여 집안으로 날아든 미세먼지를 제거하도록 한다.
외출후에는 손과 얼굴을 잘 씻는 개인위생을 청결히 한다.
지리적 위치나 자연현상으로 인해 황사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얼굴과 손발을 깨끗히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황사주의보나 황사경보가 발령되는 황사가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황사 발생시 피부관리
건조한 날씨가 황사와 겹치면 실내공기도 오염돼 있어 피부가 가장 혹사당하는 때다.
꽃가루, 황사, 먼지로 인해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한 경우 발진이나 발열, 부종으로까지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피부관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할 것은 화장보다 세안이다.
얼굴에 먼지나 꽃가루 등이 남아 있으면 피부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다. 알레르기가 생기면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클렌징폼 또는 미용비누로 세안을 한다. 얼굴을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구어 낸다.
외출 전에는 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든다.
식염수로 불순물을 닦아낸다. 식염수를 화장솜에 묻혀 반복해서 닦아내면 뾰루지나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좋다. 소금에는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황사가 심할 때 건강생활수칙>
-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황사는 일종의 분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상당부분을 걸러낼 수 있다.
- 황사가 심할 경우 가능한 외출을 자제한다. 먼저 황사가 심할 때는 야외활동 대신 실내활동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사에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각종 중금속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황사주의보나 황사경보가 발령된 날에는 야외활동을 더욱 자제시켜야 한다.
- 면역성이 떨어진 아이들은 각별히 주의한다. 면역결핍성 환자, 신생아, 항암제 치료중인 환자 등은 외출 등을 삼가야 한다. 황사속에 묻어오는 미생물이 일반인에게는 별다른 해가 안되지만 면역성이 떨어진 이들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집안에서는 걸레질을 평소보다 자주하여 집안으로 날아든 미세먼지를 제거하도록 한다.
- 외출후에는 손과 얼굴을 잘 씻는 개인위생을 청결히 한다.
/안강모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과(알레르기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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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그만큼 봄볕이 가을철 햇볕에 비해 피부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사실을 강조한 속담이다. 실제로 봄볕은 겨울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받던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반면 가을은 이미 여름 내내 자외선에 단련이 되어 있는 피부에 그 영향이 적다고 볼 수도 있겠다.
햇볕이 피부에 안 좋은 이유는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은 일반적으로 파장에 따라 UVC, UVB, UVA로 나뉘는데, 살균력을 가진 UVC는 오존층에서 걸러져서 지표 상에 내려오지 않으므로 피부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주로 문제를 일으키는 파장은 UVB와 UVA이다.
가장 긴 파장인 UVA는 35~50%가 피부의 표피를 통해 진피에 도달하며 주로 피부를 검게 만든다. 즉 멜라닌 산화를 단시간에 촉진하여 피부색이 검어지는 선탠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중간 파장인 UVB는 주로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홍반이나 수포를 만드는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여름철에 해변가에서 피부가 벌겋게 되고 가렵거나 따가우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며 수일 후부터는 피부가 벗겨지면서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것은 주로 UVB에 노출된 후 발생한다.
일광화상을 입지 않더라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기존의 색소가 산화되는 현상과 함께 색소세포가 새로운 색소를 합성함으로써 나타나는 것으로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방어기전이다. 즉 색소는 천연의 선블럭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어부, 농부, 군인들의 피부를 보면 신체적인 나이에 비해 많이 늙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피부에 주름이 많이 생기고 잡티도 증가하며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여 늘어지는 현상 때문으로 피부의 중요한 섬유 성분인 콜라겐(교원질)섬유가 자외선에 의해 감소하고 탄력섬유가 변성되기 때문이다.
최근 자외선에 의해 발생되는 피부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외선은 DNA에 대한 손상을 일으키고 종양의 발생을 감시할 수 있는 면역기전을 저하시킴으로써 피부암 발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어렸을 때 많은 자외선을 받으면 평생 동안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어린이들의 자외선 노출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 필수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삼가는 것이다. 기상청에서는 자외선지수를 매일 발표하고 있으며 지수가 높은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요즈음은 야외스포츠가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장년층의 경우도 골프를 비롯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노출을 피하는 복장을 하고 챙이 넓은 모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다. UVA와 UVB 모두를 막아 주는 것이 좋으며 차단지수는 UVB기준으로 SPF가 15 이상인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 지수가 제대로 재현되려면 상당히 많은 양을 발라주어야 한다.
◇과일 야채, 피부건강에 효과적
또한 평소 비타민 A, C, E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자외선으로 인해 DNA와 세포막에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신체 내에 충분한 항산화제가 필요하며 이는 비타민 A, C, E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중 비타민 A는 바르는 형태로도 나와 있으며 보다 효과가 강한 레틴산은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 자극이 적은 레티놀은 화장품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레틴산은 자외선에 의해 감소된 피부섬유(콜라겐)의 합성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서 손상된 피부의 복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되는 각종 분해효소를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어서 예방적인 차원에서도 효과적이다. 최근 비타민 C, E 등도 바르는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나 아직 그 안정성과 효과가 확립되지 않고 있다.
또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 잡티는 미백제를 이용한 치료를 시도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가벼운 필링이나 레이저 치료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다. 피부가 거칠어진 경우 수분과 유분을 적절히 공급하여 주어 피부 장벽기능을 복구하는데 중점을 둔다.
<도움말= 이주흥·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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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여성의 이름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수퍼모델 하이디 클룸(Klum)이다. 왜? 셋째 아이를 낳고 풍만해진 몸매를 8주만에 변신시켜, 2007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화려하게 등장했기 때문. 일부에선 ‘신병 훈련소(boot camp)’식 다이어트법이라며 질투와 부러움을 보내고 있는 그녀의 다이어트 비법, 무엇일까?
바로 할리우드의 유명 다이어트 트레이너 데이비드 커쉬(Kirsch)가 개발한 ‘최강의 뉴욕 몸매 가꾸기 계획(Ultimate New York Body Plan)’이다.
하루 30~45분 운동에, 열량 소모를 극대화시키는 ‘초절식 다이어트법’이다. 커쉬에 따르면 “2주동안 ‘뉴욕 스타일 다이어트’를 따라 하면 5㎏ 정도 감량에 체지방은 8%나 뺄 수 있다”고 한다.
미국 NBC 방송을 비롯, 각종 언론에서 열광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만큼 반발도 거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절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뿐”이라며 “수퍼모델들에게 효과있다고 해서 일반인들도 그 같은 효과를 거둘지는 의심”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대체 어떤 다이어트이길래, 이렇게 호사가들의 입을 아프게 하는 것일까.
초절식인 ‘A.B.C.D.E.F다이어트’법.
하루에 1200㎉를 섭취하돼, 각각의 철자로 시작하는 음식을 절대 먹지 않는 것. 여기서 A는 알콜류·주류(Alcohol), B는 빵(Bread), C는 전분형태로 된 탄수화물류(starchy Carbohydrates), D는 유제품(Dairy), E는 각종 당류(Extra sweets), F는 과일(특히 말린 과일)과 대부분의 지방류(Fruits, most Fats)다.
술·빵·과일 안먹는 초절식
그가 추천하는 음식은 달걀 흰자로 만든 요리(오믈렛 등)와 연어 등 생선류, 닭고기, 칠면조, 야채와 드레싱을 최소화한 샐러드다. 여기서 절대 빼먹으면 안되는 것은 바로 단백질 셰이크(protein shake) 두잔. 건강식품 센터에서 파는 단백질 파우더를 사서 물에 잘 섞은 뒤 마시면 된다. 포만감은 물론 근육이 늘어나 운동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첫 2주는 ‘초절식’을, 다음 2주는 ‘초절식+탄수화물’을 권한다. 최대 8주정도 하면 하이디 클룸 몸매가 된다는 게 그의 주장.
하루에 5끼를, 3시간에 한번씩
커쉬가 강조하는 게 또 있다. 바로 ‘7to7’이다. 아침 7시에 첫 끼를 먹은 다음, 3시간 뒤 간식을 먹고, 오후 1시엔 점심, 4시에 간식, 오후 7시에 저녁을 먹는 것이다. 하이디 클룸은 그의 ‘A~F’절식법에서 약간 변형, 무지방 우유와 하루에 옥수수 3~4개 정도를 더 먹었다고 한다. 평소 튀긴 음식을 좋아했지만 커쉬요법을 따른 뒤 고기류는 모두 구워 먹었다고 한다.
허기질 때마다 찐달걀을 먹었고, 식사 때는 참치 샐러드와 닭가슴살 등을 먹었다. 파스타 등 탄수화물은 최대한 먹지 않았다.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단백질 셰이크와 아몬드를 적당히 섭취했다.
폭탄주, 독주는 절대 금지
‘금주’가 원칙이지만 생일 등 어쩔 수 없이 술 한잔 해야 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술 마시기 전에 물을 두잔 꼭 마시고, 또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고 나가 위벽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천 1순위는 레드 와인. 보통 한잔에 128칼로리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마시면 안 되는 술은 ‘섞어먹는 것’. 폭탄주와 각종 칵테일류. 샴페인과 맥주는 한잔 정도는 괜찮지만, 탄산이 들어간 주류는 위를 늘어나게 하고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자주 마시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보드카 같은 독주 역시 금물인데, 증류주라지만 칼로리가 엄청 높기 때문이다.
/ 조선일보 최보윤기자 spic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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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22일 오후 5시 병원 지하 1층에서 암센터와 방사선종양학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암센터는 개원 이후 운영해 오던 암치료팀을 확대하여 개소하는 것으로, 특히 암치료 범위에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사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초정밀 선형가속기(Clinax iX)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암조직 조사면의 해상도를 5mm까지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최첨단 치료인 ‘세기조절방사선치료’의 최신 기법으로 암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3차원입체조형방사선치료 시스템으로 암 치료범위를 정확히 규정할 수 있어 암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암센터는 외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한방내과, 사상체질의학과 등 양·한방 의료진 및 여러 타부서와 행정조직 사이의 협조진료체계를 바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암을 의심하여 암센터에 방문하면 방문당일 외래진료와 검사를 시행하여 암의 진단과 빠른 입원치료를 할 수 있다.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의 이해를 돕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암센터에 상주하는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수술 후 지속적인 환자교육과 궁금증을 개별 상담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암센터장 김홍용 교수는 “암치료의 높은 완치율 달성과 암 발생기전, 암의 근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암치료에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세계 제일의 암치료 전문센터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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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여성의 이름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수퍼모델 하이디 클룸(Klum)이다. 왜? 셋째 아이를 낳고 풍만해진 몸매를 8주만에 변신시켜, 2007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화려하게 등장했기 때문. 일부에선 ‘신병 훈련소(boot camp)’식 다이어트법이라며 질투와 부러움을 보내고 있는 그녀의 다이어트 비법, 무엇일까?바로 할리우드의 유명 다이어트 트레이너 데이비드 커쉬(Kirsch)가 개발한 ‘최강의 뉴욕 몸매 가꾸기 계획(Ultimate New York Body Plan)’이다. 하루 30~45분 운동에, 열량 소모를 극대화시키는 ‘초절식 다이어트법’이다. 커쉬에 따르면 “2주동안 ‘뉴욕 스타일 다이어트’를 따라 하면 5㎏ 정도 감량에 체지방은 8%나 뺄 수 있다”고 한다. 미국 NBC 방송을 비롯, 각종 언론에서 열광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만큼 반발도 거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절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뿐”이라며 “수퍼모델들에게 효과있다고 해서 일반인들도 그 같은 효과를 거둘지는 의심”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대체 어떤 다이어트이길래, 이렇게 호사가들의 입을 아프게 하는 것일까. 초절식인 ‘A.B.C.D.E.F다이어트’법. 하루에 1200㎉를 섭취하돼, 각각의 철자로 시작하는 음식을 절대 먹지 않는 것. 여기서 A는 알콜류·주류(Alcohol), B는 빵(Bread), C는 전분형태로 된 탄수화물류(starchy Carbohydrates), D는 유제품(Dairy), E는 각종 당류(Extra sweets), F는 과일(특히 말린 과일)과 대부분의 지방류(Fruits, most Fats)다. 술·빵·과일 안먹는 초절식그가 추천하는 음식은 달걀 흰자로 만든 요리(오믈렛 등)와 연어 등 생선류, 닭고기, 칠면조, 야채와 드레싱을 최소화한 샐러드다. 여기서 절대 빼먹으면 안되는 것은 바로 단백질 셰이크(protein shake) 두잔. 건강식품 센터에서 파는 단백질 파우더를 사서 물에 잘 섞은 뒤 마시면 된다. 포만감은 물론 근육이 늘어나 운동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첫 2주는 ‘초절식’을, 다음 2주는 ‘초절식+탄수화물’을 권한다. 최대 8주정도 하면 하이디 클룸 몸매가 된다는 게 그의 주장. 하루에 5끼를, 3시간에 한번씩커쉬가 강조하는 게 또 있다. 바로 ‘7to7’이다. 아침 7시에 첫 끼를 먹은 다음, 3시간 뒤 간식을 먹고, 오후 1시엔 점심, 4시에 간식, 오후 7시에 저녁을 먹는 것이다. 하이디 클룸은 그의 ‘A~F’절식법에서 약간 변형, 무지방 우유와 하루에 옥수수 3~4개 정도를 더 먹었다고 한다. 평소 튀긴 음식을 좋아했지만 커쉬요법을 따른 뒤 고기류는 모두 구워 먹었다고 한다. 허기질 때마다 찐달걀을 먹었고, 식사 때는 참치 샐러드와 닭가슴살 등을 먹었다. 파스타 등 탄수화물은 최대한 먹지 않았다.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단백질 셰이크와 아몬드를 적당히 섭취했다. 폭탄주, 독주는 절대 금지‘금주’가 원칙이지만 생일 등 어쩔 수 없이 술 한잔 해야 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술 마시기 전에 물을 두잔 꼭 마시고, 또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고 나가 위벽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천 1순위는 레드 와인. 보통 한잔에 128칼로리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마시면 안 되는 술은 ‘섞어먹는 것’. 폭탄주와 각종 칵테일류. 샴페인과 맥주는 한잔 정도는 괜찮지만, 탄산이 들어간 주류는 위를 늘어나게 하고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자주 마시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보드카 같은 독주 역시 금물인데, 증류주라지만 칼로리가 엄청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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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면접시험을 앞둔 김지연 씨는 목소리 성형을 위해 얼마 전 음성센터를 방문했다가 뜻밖의 얘기를 들어야 했다. 평소 부자연스러운 발성연습으로 성대에 굳은살(결절)이 생긴 것이다. 김 씨의 목소리는 갈라졌고, 다소 거칠었다. 의사는 김씨에게 장기간의 아나운싱 연습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매력적인 목소리를 내려다가 목소리를 되려 망치는 경우가 많다. 목소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잘 모름직한 목소리 상식을 정리했다.
날계란은 목소리의 적
고운 목소리를 위해 흔히 날계란을 떠올린다. 유들유들한 감촉이 성대를 매끄럽게 하리란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날계란의 끈끈한 단백질 성분은 성대에 늘러 붙어 진동을 나쁘게 한다. 성대점막을 촉촉하게 하면서 성대에 들어붙지 않는 것으로는 물이 최선이다. 하루 6~10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성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단 카페인이 들어있어 목을 건조하게 하는 커피나 홍차, 녹차는 삼가는 것이 좋다.
목소리 성형은 미용성형이 아니다
목소리 성형은 아름다움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미용성형과는 다르다. 성대 자체에 문제가 생겨 목소리가 떨리거나 갈라지거나 탁하거나 쉰 상태가 지속된 사람들에게 목소리 성형이 해당된다. 발성치료만으로 원래의 목소리를 찾기 어려울 경우 불가피하게 이뤄지는 것이다. 따라서 정상성대를 가졌음에도 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기 위한 목소리 성형은 행해지지 않는다.
기교 섞인 목소리, 성대 망가뜨린다
목소리를 예쁘거나 멋있게 내려다가 더 이상해질 수 있다. 성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굳은살이나 염증 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성대모사나 모창을 했을 때도 나타난다. 실제로 1990년대 초 미국에서는 영화배우 험프리보가트와 로렌바콜의 낮고 교양있는 목소리를 따라하다 발성장애가 생긴 사람들이 많았다. 평소 자연스럽고 즐겁게 이야기를 해 성대에 충격을 덜 주는 것이 좋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성대 보호를 위한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몸이 건강해야 목소리도 건강하다
목소리를 좋게 하려면 몸부터 챙겨야 한다. 체력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면 성대도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후두암, 갑상선암, 폐암, 뇌나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목소리가 서서히 쉬면서 성대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성대를 조절하는 후두신경이 뇌, 폐나 심장, 갑상선 등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별다른 이유 없이 2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면 몸의 이상신호를 인식해야 한다.
목소리도 늙는다
나이가 들면 성대 점막이 노화되고, 성대 근육 위축, 성대 건조가 생긴다. 성대 근육이 위축되면 성대 자체의 볼륨이 감소하고 밀착이 되지 않고 틈이 생긴다. 그러다보니 발성 자체가 어렵다. 노화가 심해지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갈 때 성대를 완전히 닫게 하지 못해 사레 들리는 일이 잦아진다.
성대도 운동을 해야 건강해진다
성대 건강을 위해 말을 아끼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운동이 신체 근육을 좋게 하듯, 성대 근육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적절하게 성대가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평소 후두를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한다거나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내는 것이 건강한 목소리를 갖는 지름길이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도움말=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 영동세브란스병원 음성클리닉 남도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진성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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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와 김태희가 의사 역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조사됐다.
넥스컴미디어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20~30대 성인남녀 1202명(남성 556명, 여성 646명)에게 ‘우리나라 배우들 중 의사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 배우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배우는 1위 차인표, 2위 김명민, 3위 장동건, 4위 안성기, 5위 전광렬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배우는 1위 김태희, 2위 이영애, 3위 신은경, 4위 이요원, 5위 송윤아 순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드라마에서 의사 역을 맡았던 배우들이다. 차인표는MBC ‘하얀거탑’에 출연했고 지난 1999년 영화 ‘닥터K’에서도 의사 역을 맡았었다. 김명민은 ‘하얀거탑’, 장동건은 1997년 MBC ‘의가형제’, 전광렬도 MBC ‘허준’과 ‘종합병원’ 에서 열연했다.
김태희는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의대생 역을 맡았었고, 이영애는 MBC ‘의가형제’, 신은경은 1994년 MBC ‘종합병원’, 이요원은 SBS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봉달희 역을 맡고 있다.
이번 조사를 기획, 분석한 넥스컴미디어 문순영 대표는 “한번 의사 역을 맡으면 그 이미지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20~30대 젊은이들은 의사를 카리스마와 지적인 매력을 지닌 사람들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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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K양은 얼마 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분명히 똑바로 선 자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골반이 삐뚤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삐뚤어진 골반은 육안으로도 확연히 높이 차이가 보일 정도였다. 다음날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 본 결과 골반변위는 물론 척추까지 휘어진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운동량도 적은데다가 서 있는 자세, 앉는 자세 등 늘 좋지 않는 자세로 생활한 탓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든 작든 골반이 틀어져 있다. 골반이 완전히 정상인 사람은 10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을 경우 또 누워있는 자세 역시 골반에 변위를 가져 올 수 있다. 때문에 약간의 골반 변위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가진단을 통해 삐뚤어진 정도가 확인되고 그로 인해 요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일단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삐뚤어지고 높이에 차이가 생기는 골반 변위는 외형적으로 보기 안 좋은 것뿐만 아니라 2차적인 이상증세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골반변위가 오면서 등뼈까지 비틀어지면 중추신경이 압박되어 근육과 관절, 장기에 이상을 가져온다. 요통이나 어깨 결림을 불러오며 심하면 팔·다리·가슴·어깨는 물론 얼굴까지 비뚤어질 수 있다. 또 혈액 순환 장애·신경 전달 체계 이상·호르몬 생산과 전달 이상 등을 불러올 수도 있고, 월경 이상 및 월경통·임신 불능·성기능 장애 등을 가져오기도 한다.
골반이 틀어진 경우 전체적인 몸매 역시 변형을 주게 된다. 특히 상체는 말랐는데 엉덩이 위아래에 유난히 살이 많은 경우라면 골반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골반이 휘면 하체비만은 물론 자궁과 난소에 압박을 줘 생리통과 요통 역시 심해진다. 심한 경우에는 팔, 다리, 가슴, 어깨 높이, 얼굴까지 비뚤어져 건강은 물론 몸매를 완전히 망치게 되기도 한다.
◇다리 꼬면 골반도 꼬인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자세는 가장 먼저 골반을 틀어지게 만든다. 또 삐뚤어진 골반은 허리와 척추까지 변형 시켜 요통이 생기고 심할 경우 척추가 휘거나 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
오른쪽 다리를 왼다리 위로 포개어 앉는 습관이 있다면 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게 되고 오른쪽 골반 근육들은 과다하게 당겨지게 된다. 이런 자세를 자주 반복하면 허리 근육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돼 통증이 생겨나는 것이다.
다리를 꼬면 하중이 허리 한쪽으로만 쏠리게 되며 요통이 유발된다. 하중이 한쪽에만 지나치게 가해지면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도 함께 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심해질 경우 뒤에서 볼 때 I자로 곧게 있어야 하는 척추가 S자로 휘어지는 후천성 척추측만증이 생길 수도 있다. 또 다리를 꼬면 상반신의 하중이 한 쪽으로만 쏠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척추의 뼈마디를 지탱해주는 디스크가 빠져 나오는 추간판탈출증, 일명 허리디스크가 될 수 있고 퇴행성 척추질환 및 이로 인해 척추 협착증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삐딱하게 서면 골반도 삐딱
앉아있는 자세만큼이나 서 있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지하철이나 전철에서 서 있을 때면 어느새 구부정한 자세로 서 있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장시간 서서 일을 하는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허리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상체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여져 척추와 골반에 무리를 주게 된다. 또한 한쪽 다리에 힘을 주고 비스듬히 서 있는 것은 골반을 비뚤어지게 만드는 나쁜 자세다. 골반이 비뚤어지면 각 내장기관도 제자리에 있지 못해 소화 장애와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서 있을 때는 턱은 당기고 가슴을 내밀며, 배는 집어넣고 허리를 세워야 한다.
◇두툼한 뒷주머니도 원인
바지 뒷주머니에 핸드폰이나 두툼한 지갑을 넣고 다니면 한쪽 골반이 뒤쪽으로 밀려 골반이 비뚤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는 습관이 골반을 삐뚤게 하기도 한다. 각종 카드 등으로 두툼해진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고 의자에 앉으면 지갑이 있는 쪽 골반이 지갑의 두께만큼 앞으로 밀리게 되고 지갑이 엉덩이 아래쪽으로 몰리면서 위쪽 골반이 뒤로 벌어지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골반은 물론 앉는 자세가 함께 삐뚤어지면서 척추 역시 변형이 생기게 된다.
▶골반을 변형시키는 앉는 자세
- 다리를 꼬고 앉는다- 쇼파 위에서 책상 다리를 하고 앉는다- 다리를 모으고 앉은 후 옆으로 비스듬히 한다- 다리를 좌우로 벌리고 앉는다- 무릎을 세우고 등을 구부리고 앉는다-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다.
▶골반을 변형시키는 서 있는 자세
-모델처럼 골반을 한쪽으로 빼고 선다.- 한쪽 발로 선다- 다리를 크로스 시킨 자세로 선다- 몸의 중심을 한쪽 다리에 걸치고 선다- 발끝을 안쪽으로 모으고 서거나 바깥쪽으로 벌리고 선다.
▶골반을 변형시키는 누운 자세
- 엎드려 잔다- 옆으로 보고 잔다- 주워서 뒹굴며 책을 읽는다- 쇼파에서 웅크리고 자거나 비스듬히 기댄 상태로 잔다- 버스나 정철에서 앉은 자세로 존다- 몸이 빠질 정도로 푹신한 요나 침대 위에서 잔다
◇어느 쪽으로 틀어졌을까?
골반이 변위된 여부는 일단 자가진단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이 상태에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대본다. 다리를 바꿔서 반대쪽도 해본다. 무릎이 땅에 잘 닫지 않는 쪽 골반이 어긋난 것이다. 또 평소 습관에 따라서도 골반 변위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가방을 어느 한쪽으로 매야만 편하거나 삐딱하게 앉아야 편한 경우, 구두 뒷굽 닳는 모양이 좌우가 심하게 차이 나는 것 등도 골반이 틀어졌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골반 변위 자가 진단법
- 옆으로 누울 때 편한 쪽이 있다.- 어느 한쪽으로만 다리를 꼬는 것이 편하다.- 습관적으로 잘 삐는 발목이 있다.- 무릎을 꿇고 앉으면 한쪽으로 비껴 앉는 쪽이 거의 정해져 있다.- 바지를 사서 똑같이 길이를 재단했는데도 꼭 한쪽이 길다.- 삐딱하게 앉아야만 편안하다.- 양 어깨 높이가 다르다.- 양 다리 길이가 다르다.- 뒤에서 봤을 때 엉덩이 높이가 다르다.- 구두 뒷굽 닳는 모양이 좌우가 심하게 차이난다.- 발을 붙이고 똑바로 서면 허벅지 사이가 뜬다.
◇삐뚤어진 골반을 제자리로
골반변위로 인해 요통이나 체형변화 등이 일어난 경우라면 일단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변위 여부와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골반 변위(뒤틀림)는 약물이나 수술보다 자세교정과 생활요법 등을 통해 고치는 것이 우선되고 있다. 따라서 다리를 꼬고 앉거나 삐딱한게 선 자세 한쪽에만 힘을 주고 서있는 자세 등 습관화된 잘못된 자세부터 교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의자에 앉아서 일할 때, 걸을 때, 집안일을 할 때 생활 속에서도 아랫배에 힘을 주고 복식호흡을 하면 허리를 곧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직장인들은 의자에 앉아 일하는 중에 아랫배에 힘을 주고 자세를 곧게 한 다음 다리를 수평으로 들어 올려 10초 정도 유지해 주는 운동을 수시로 해주는 것도 좋다. 이때 발목을 돌리거나 발을 앞뒤로 움직여 주면 피로도 풀어주고, 몸도 가벼워진다. 걸을 때도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리를 곧게 뻗어 뒤꿈치가 땅에 먼저 닫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골반 교정 운동법 1
①앉아서 무릎을 굽히고 발을 벌린다. 발바닥을 맞추어서 발뒤꿈치를 가능한 한 끌어당기고 발끝을 잡는다.②숨을 들이쉰 다음 내쉬면서 상체를 기울이고 멈춘다. 숨을 다 내쉬었으면 상체를 되돌린다.
골반 교정 운동법 2
①발바닥과 발뒤꿈치를 서로 마주 붙여 깍지낀 두 손으로 발을 단단히 붙잡고 발뒤꿈치를 몸 쪽으로 모은다. ②척추를 똑바로 세우고서 멀리 앞쪽이나 코끝을 바라본다. ③그 상태로 무릎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올렸다 내렸다 되풀이한다.
/ 박진수·세란병원 신경외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