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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代 외과의사 가족의 건강법

    3代 외과의사 가족의 건강법

    한희철 前춘천제일병원장한원곤 강북삼성병원장한윤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레지던트의료계 대표적‘3D 업종’인 외과의사는 의사 중에서도 가장 건강을 상하기 쉽다. 절대적인 근로시간부터 다른 과 의사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수술 결과에 따라 사람 생명이 좌지우지되는 탓에 스트레스도 가장 많이 받는다.'당연히’ 폭음을 즐기게 되고, 담배의 유혹에도 상대적으로 쉽게 빠진다. 그러면서도 자기 몸 챙길 시간이 없다. 최근 끝난 메디컬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와 ‘하얀거탑’에서 주인공 외과 의사들이 암과 같은 중병에 걸린 상황설정도 충분히 현실성 있다.3대째 외과의사 집안을 일궈온 한희철(89) 전 춘천제일병원 원장은 그래서“의사도 환자가 될 수 있으니 절대 건강에 자만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아들 원곤(57)씨는 강북삼성병원 원장이며, 손자 윤대(28) 씨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다.3대는 모두 연세대 의대 동문이기도 하다.한 전 원장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들을 누구보다 많이 만나지만 정작 자신이 환자가 되리라곤 생각 못하는 이들이 외과의사”라며 “아들과 손자에게 ‘나처럼 건강에 배신 당하기 전에 관리하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키 170㎝, 몸무게 80㎏. 한 전 원장은 약간 비만한 것을 제외하면 나이답지 않게 건강했다. 혈색도 좋았고 걸음걸이도 문제 없었다. 기억도 또렷해 모처럼의 모교 나들이에서 50년 전 대학 지도교수의 이름을 줄줄 외웠다. 단지 한쪽 입술을 움직이는 것이 약간 부자연스러웠다. 그런 그가 “건강에 배신 당했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정의학과2007/04/03 16:33
  • 몸 속 투시하며 초음파로 종양 태운다

    몸 속 투시하며 초음파로 종양 태운다

    몸 속을 투시해 종양을 찾아 초음파로 태워 없애는 ‘자기공명영상 유도 하 초고집적 초음파 수술기(MRgFUS·magnetic resonance guided focused ultrasound surgery)’가 도입되고 있다. 이 장비는 몸 속을 3차원 영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온도 변화까지 실시간 확인하게 해준다. 종양을 발견하면 초음파를 쏴 종양을 태우는데, 이때 종양 주변조직의 온도변화를 관찰할 수 있어 화상이나 신경 손상 없이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방사선 피폭이 전혀 없기 때문에 종양이 재발해도 횟수 제한 없이 여러 번 치료할 수 있다.초음파로 특정 부위를 태우는 기술은 80여 년 전 미국에서 나왔다. 하지만 정확한 부위에 쏘는 기술이 없었고 환부의 온도 변화도 관찰할 수 없어 임상에 쓰기에는 위험했다. 1990년대 들어 정확한 부위에 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온도 변화를 측정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1999년 이스라엘과 미국의 의료기 회사가 기술력을 모아 체내 온도변화를 측정하면서 초음파 치료를 할 수 있는 MRgFUS 장비를 개발, 2002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2004년부터 엑사블레이트(exablate)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세계 50여 곳의 병원에서 이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분당차병원이 지난해 8월 설치해 100명 넘는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강남차병원은 올해 중 설치 예정이다. 다른 대학병원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장비 가격은 30억~60억원이다. MRgFUS는 현재 자궁근종 치료에 주로 쓰이고 있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마취할 필요가 없다. 칼을 대거나 자궁을 제거할 필요도 없다. 시술 시간은 1~3시간. 당일 귀가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궁근종 상태에 따라 30%정도의 환자들은 시술이 불가능할 수 있다. 자궁근종 수가 너무 많거나 초음파를 쏴 맞추기 어려운 위치에 숨어있으면 시술이 어렵다. 부작용도 생길 수도 있다. 복통, 구토, 요로감염 등이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모든 자궁치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유방암 치료에도 쓰인다. 시술 후 유방 변형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지만 현재 기술로는 전이되지 않은 1.5㎝ 이하의 종양만 가능하다. 분당차병원 영상의학과 윤상욱 교수는 “앞으로 간암, 신장암, 전립선암, 뼈에 전이된 암도 이 장비를 사용해 제거할 계획”이라며 “방사선 치료에 비해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어 조만간 많은 암 환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기타2007/04/03 16:15
  • 봄의 불청객 황사…눈을 보호하자

    봄의 불청객 황사…눈을 보호하자

    황사는 피부나 호흡기에만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다. 황사 속 중금속과 여러 가지 오염물질은 안구의 각막이나 결막에도 흠집을 내고 2차 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라식이나 백내장 등 안과 수술을 받은 사람은 심한 경우 황사 때문에 실명할 수도 있다.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황사가 있는 날은 대기습도가 떨어져 평소보다 눈물 증발량이 많아지므로 안구건조증이 심해진다. 눈물이 부족하면 눈에 침투하는 각종 세균들을 막아내는 힘이 약해져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 각막 등이 먼지에 긁혀 상처가 나기 쉽다.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줘야 한다.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 황사 먼지가 각막과 렌즈 사이에 들어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하드 렌즈는 렌즈 자체의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소프트 렌즈는 잘 움직이지 않지만 눈물 순환이 잘 안돼 황사바람을 타고 들어온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황사가 심한 날은 렌즈 대신 안경을 끼는 것이 좋다. 꼭 콘택트 렌즈를 껴야 한다면 1회용 렌즈가 적합하다. 라식·라섹 수술을 받은 사람 라식은 수술 후 6~12개월, 라섹은 3~12개월 정도 눈물이 평소보다 적게 분비된다. 수술할 때 파괴된 신경이 완전히 재생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 때 황사로 인해 염증이 심해지면 신경 재생이 잘 안될 수 있다. 황사가 심할 때는 겉보기에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 보이지 않는 미세한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녹내장·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수술 후 3개월까지는 수술 부위가 약해져 있다. 이런 상태에서 황사 먼지가 눈에 들어가면 가렵다고 비비다 수술 부위가 터질 수 있다. 세균이 약해진 수술 부위를 통해 검은 눈동자에 침입, 염증을 일으켜 시력을 빼앗아갈 수도 있다.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도움말: 정의상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김효명 고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송상률 김안과병원 교수
    안과2007/04/03 16:12
  • "과민성 장 증후군, 세균이 원인"

    위염이나 위궤양처럼 ‘과민성 장 증후군’도 세균이 일으킨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외신 보도와 국내 연구결과 등에 따르면 우리 몸의 소장에서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갑자기 늘어나면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과민성 장 증후군이 소장 내 세균의 이상 증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그 상관관계를 규명하려는 연구들이 국내외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그 동안 과민성 장 증후군의 발병원인은 ▲장의 운동 이상 ▲내장 기관의 과민성 ▲뇌와 장의 연관성 ▲장내 세균의 역할 등으로 설명돼왔다. 앞의 세 가지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가 진행됐으나 장내 세균의 역할에 관한 연구는 2005년 말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작년 말부터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약 400~500종에 달하는 장내 세균은 대부분 대장에 있으며, 소장에는 대장의 약 1만분의 1 정도만 산다. 소장의 세균이 어떤 원인에 의해 과잉 증식하는 현상을 ‘시보(SIBO· 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라 한다.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치료법도 설사를 막는 지사제 처방 등에 머물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항생제를 써서 소장 내 과잉 증식된 세균을 억제하면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가 가능할 것인지 국내에서도 연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장 내 세균이 과잉 증식하는 한 이유로 결식이나 과식 등으로 소장의 움직임이 정상을 벗어나면 음식물이 오랫동안 소장 안에 머물게 되고, 이것이 세균 과잉 증식을 불러올 수 있다고 최 교수는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으로 세균 증식이 그 중의 하나일 것으로 보는 점은 일리가 있다”며 “유럽에서는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들에게 항생제를 투여해 소장 내 과잉 증식한 세균을 줄이는 치료법이 이미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 적용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양대 구리병원 소화기내과 한동수 교수는 그러나 “소장 내 세균 과잉 증식이 과민성 장 증후군의 한 원인이라는 이론은 아직 가설에 불과하다. 과민성 장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이 치료를 당장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내과2007/04/03 16:05
  • 수면마취 자꾸해도 괜찮을까?

    수면마취 자꾸해도 괜찮을까?

    수면마취 효과는 망각과 환각작용수면마취도 전신마취의 일종이다. 수면마취는 정맥주사를 통해 최면제나 진정제를 투여해서 이뤄진다. 환자 스스로 기도(氣道)를 유지할 수 있고, 의사의 물음에 답하거나, 가벼운 자극에 반응할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으로 의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마취에 많이 이용되는 약물은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이다. 수면내시경에 많이 사용되는 미다졸람은 진통작용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아주 약하지만 대신 망각효과가 뛰어나다. 그래서 검사를 받을 때 통증을 느끼는데도 검사를 받고 나면 통증을 잊어 다음 수술이나 검사 때 두려움을 감소시켜준다. 성형수술에는 프로포폴이 주로 사용되는데, 미다졸람이나 ‘케타민’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케타민은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지며, 환각 효과도 있다.왜 나는 수면마취가 안 듣지?체질적으로 약물에 강하거나 약물을 자주 경험한 사람은 수면마취가 잘 듣지 않을 수 있다. 약물은 알코올이 가장 흔하고, 수면제, 각성제, 항불안제 등도 포함된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술이 센 사람은 수면마취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술을 못하는 사람이 잘 안 듣는 경우도 있다. 수면마취 전에 의사가 주량을 물어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반복해서 받으면 몸에 해로울까?수면마취도 마취의 일종인 만큼 위험할 수 있다. 마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의 호흡. 마취제가 투여될 때 똑같은 양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른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경험 많은 의료진의 관찰이 필수적이다.수면 마취를 여러 번 반복하면 몸에 해롭거나,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에 대해 전문가들은 “마취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맞게 약물을 투여할 경우 몸에 해롭지 않다”고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구승우 교수는 “수면마취를 반복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수면마취를 통한 수술이나 검사에서 얻는 이익에 견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마취통증의학과2007/04/03 16:00
  • 우울증, 나이 따라 달라요

    우울증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표출된다. 나이에 따라 환경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청소년의 우울증-우울한 기분 대신 ‘짜증과 반항’이 심하다. 우울증을 갖는 청소년은 예외 없이 자신감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밖에 나가서는 짜증 내기도 어렵다. 특히 아침에 짜증이나 우울이 더 심한 것도 특징이다. 짜증이 지나치다 보면 말이나 행동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고 심한 반항, 등교거부, 약물남용, 비행, 폭력 등을 보이기도 한다. 중년의 우울증-명예퇴직, 감원, 사회적 압박감, 낮은 성취감, 인생에 대한 회의 등이 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이 2배 높다. 자존심 때문에 치료받을 시기를 놓치거나 술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다. 따라서 ‘빈 둥지 증후군’, 화병, 건망증, 절망감, 죄책감, 의심, 공허함 등으로 나타난다. 노인의 우울증 -특징은 모호한 신체증상, 불면, 불안,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가성치매)의 증상이 보인다. /김영돈 선병원 정신과 원장
    정신과2007/04/03 14:54
  • 비만자 전립선절제엔 로봇術

    전립선 절제시 가장 까다로운 경우의 하나가 비만한 남성의 전립선 절제다. 여기에는 고도의 기술이 필수적이지만 로봇을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시카고대학 외과 아리에 샬하브(Arieh L. Shalhav) 교수와 그레고리 자가야(Gregory Zagaja) 교수가 Urology(2006; 67: 774-779) 및 Medicine on the Midway(2006)에 발표했다. 비만한 남성의 경우, 전립선 심부(深部)에 있는 병소의 절제는 간단한 수술이 아니다. 대개 이러한 환자에게는 수술하기 전에 체중을 줄여야 하지만 정작 그렇게 하는 사람은 적다. 따라서 수술 합병증을 피하려면 방사선요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개복수술 대신 로봇 외과시스템을 사용하면 외과의사는 복벽근과 지방층에서 조작할 수 있어 비만남성의 개복 전립선수술의 걸림돌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교수팀은 로봇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150명을 체중 별로 (1)체질량지수(BMI) 25kg/m2 이하인 정상 체중군(39명) (2)25.1∼30kg/m2 인 과체중군(65명) (3)30kg/m2를 넘는 비만군(46명)-등 3개군으로 나누어 추적해 보았다. 합병증, 입원일수, 암관리, 배뇨기능, 성욕 등에서는 3개군간 차이가 없었다. 비만군에서의 유일한 어려움은 다른 2개군에 비해 출혈량이 72mL 많다는 점이었다. 과체중군은 배뇨자제와 성적활동의 회복이 가장 빨랐다. 로봇수술 6개월 후 과체중군의 80%가 소변을 완전히 조절할 수 있는 반면 다른 2개군에서는 약 75%였다. 성기능에서도 과체중군의 75%가 정상적이었지만 정상 체중군에서는 50%, 비만군에서는 70%로 낮았다. 그러나 수술 후 12개월째 조사에서는 정상 체중군의 80%가 성적활동을 되찾았다. /메디칼 트리뷴
    비뇨기과2007/04/03 14:29
  • 지방 축적 줄이는 과일 섭취법

    과일은 주스가 아니라 그대로 먹는게 지방축적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니아대학 마일스 페이스(Myles S. Faith) 박사는 2,801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주스 섭취량은 지방 축적량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Pediatrics (2006; 118: 2066-2075)에 발표했다. 박사는 시험을 시작할 당시 과체중 위험이 높았거나 이미 과체중인 소아에게 부모가 주스가 아닌 과일을 준 경우에는 소아의 지방축적은 억제됐다고 주장했다.  위험높으면 주스 제한해야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위험이 높은 소아에게는 과일주스를 삼가도록 추천하고 있는 미국 과학아카데미(NAS)의 산하기관인 미국의학연구소(IOM)와 미국소아과학회(AAP)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페이스 박사는 과일주스를 제한하는 것은 비만 위험이 높은 소아에는 아주 적합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미 과체중이 된 소아나 쉽게 증가할 것같은 소아에서는 과일주스가 지방축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잉 체중 증가에는 유전자와 환경이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IOM의 보고서에 따르면 100% 과즙만을 과일주스로 정의하고 있다. ‘드링크’는 과즙 100% 미만의 음료를 가리킨다. 과일 드링크에는 감미료나 비타민C 그리고 칼슘 등을 강화시킨 제품도 있다. 페이스 박사는 전향적 코호트시험을 이용해 1~4세 소아의 부모(또는 조부모 등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보았다. 대상자는 모두 뉴욕주 정부의 영양보조식품 프로그램의 참가자. 조사항목은 소아의 식사량, 부모가 아이에게 식사 주는 방법, 야채나 과일, 저지방유 섭취량을 늘려야 하는 점을 부모는 알고 있는가 등이었다. 최장 48개월 동안 소아 전례의 신장과 체중을 측정했다.  과일은 지방축적 감소 그 결과, 성별과 인종으로 조정하자 과일주스 섭취량과 지방축적의 관련은 시험시작 당시 과체중 상태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험시작 당시 과체중 위험이 높은 소아 또는 이미 과체중인 소아에서는 하루 과일주스 섭취량이 1컵(약 180mL) 증가될 때마다 1개월간 지방축적이 0.009SD증가했다. 하지만 과일을 많이 섭취시키면 지방축적이 줄어들었고(P=0.06), 과일을 제한하면 지방축적은 증가됐다(P=0.9). 유아와 소아에 관한 보고서는 “과일주스나 과일드링크는 맛이 좋아 많이 먹게 된다. 더구나 포장도 간편한 팩으로 돼 있거나 휴대할 수 있는 페트병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주스는 영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들의 주스섭취를 제한하지 않는다. 그러나 탄산음료와 마찬가지로 주스도 에너지 과잉의 원인이 된다. 주스도 많이 먹으면 설사, 영양과다, 영양실조, 충치 등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역시 마찬가지라는게 박사의 주장이다. “주스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스 섭취가 영양상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래도 하루 주스섭취량은 2컵으로 제한하는게 좋다. 대신 과일 자체를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과일은 주스보다 더 많은 섬유질이 있는데다 같은 열량이라도 열량 소비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또 청소년이 주스를 과다 섭취하면 열량섭취량이 늘어나 비만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생후 6개월까지는 삼가야 AAP는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사항을 추천하고 있다. (1) 생후 6개월까지는 주스를 이유식에 포함하지 않는다 (2) 뚜껑이 컵으로 되어 있어 휴대하기 좋은 병은 하루 종일 주스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다. 또 유아에게는 취침시에 주스를 주지 않는다 (3) 하루 섭취량을 1~6세는 약 120~180mL, 7~18세는 약 240~360mL, 즉 2컵까지 제한한다 (4) 어린이가 1일 과일 권장량을 만족하려면 주스가 아니라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5) 영유아, 소아, 청소년에게는 저온살균하지 않은 주스는 먹이지 않는다 (6) 영양장애(영양과다, 영양실조 모두)가 있는 어린이를 평가할 때에는 주스섭취량을 고려한다 (7) 만성설사증이나 중증 고창증, 복통, 팽만이 있는 어린이를 평가할 때에는 주스섭취량을 고려한다 (8) 충치 평가에도 주스섭취량과 섭취방법을 고려한다 (9) 소아과 의사는 과일주스와 과일드링크의 차이와 그 섭취법을 확실하게 알려줘야 한다 /메디칼트리뷴
    푸드2007/04/03 13:32
  • 흡연女 폐암두려우면 운동해라

    흡연을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Prevention(2006; 15: 2359-2364)에 발표됐다. 3만 6,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6년간 추적관찰한 연구에 의하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흡연자는 그렇지 않은 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3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펜실베니아대학 임상역학·생물통계학 센터 캐트린 슈미츠(Kathryn H. Schmitz) 교수가 미네소타대학 재직 당시 연구한 것. 교수는 운동하면 폐암위험이 낮아진다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흡연자가 비록 운동하더라도 비흡연자와 비교하면 폐암의 전체 위험은 여전히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운동하는 흡연자는 운동하지 않는 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35% 낮아졌다. 그러나 흡연 그 자체는 흡연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폐암 발병 위험은 10∼11배”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1986년에 실시한 첫번째 설문조사 결과로서, 암환자의 과거력이 없었던 아이오와주 출신 여성 3만 6,929명(연령 55∼69세)을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는 신체활동도, 흡연상황, 체질량지수(BMI) 등의 라이프스타일의 요인을 평가한 것으로, 대상자는 연구기간 중에 4회에 걸쳐 질문조사에 응답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자 가운데 777명이 폐암으로 진단됐으며 그 중 475명은 진단 시에 흡연 중이었으며 177명은 현재 흡연은 하지 않지만 과거 흡연경험이 있었으며, 125명은 흡연경험이 없었다. 교수는 “흡연자가 폐암위험을 감소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금연이다. 여기에다 운동이나 몸을 움직이는 생활을 하면 암 예방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립암연구소(NCI)가 지원했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4/03 13:30
  • 초음파로도 뼈나이 확인

    독일 진단·개입 방사선학연구소 한스-호아킴 멘첼(Hans-Joachim Mentzel) 교수는 “초음파를 이용한 뼈나이 측정장치를 이용하면 X선 없이도 가능하다”고 제102회 독일소아과·청소년기학회에서 발표했다. 멘첼 교수는 뼈의 나이를 알아보기 위해 프리드리히쉴러대학병원을 찾은 어린이 164명을 대상으로 같은 날 왼손에 X선을 촬영하고, 팔뚝에는 초음파법을 실시해 측정 결과를 비교했다. X선 영상의 평가에는 3명의 담당자가 뼈나이 측정법인 Greulich 및 Pyle(G&P)법을 이용했다. 그 결과, 기존 X선법과 새로운 초음파법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그러나 초음파식 뼈나이 측정장치의 경우 골석회화(골형성과정)도가 낮아지는 9명에서 실제보다 훨씬 낮은 뼈나이 결과가 나온 경우가 있어 일부에서는 정확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교수는 이러한 원인에 대해 팔뚝의 요골 및 척골의 골단영역의 1부위만 측정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초음파 전도속도가 낮아지는 경우는 호르몬요법을 받는 환자, 갑상선기능저하, 비만증이나 염증성장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도 관찰됐다. 또한 초음파를 찍을 때에는 잠시 몸을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데, 유아의 경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매우 떨어진다. 따라서 5세 이상에만 한정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교수는 “첫번째 진단에서만 왼손의 X선 촬영을 병용하면 골조직의 형성장애, 골석회화의 장애 및 정확한 뼈나이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초음파법이 어떤 의미에서 보완적 방법에 불과하지만 간단히 적용할 수 있는데다 객관적인 평가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방사선에 대한 노출이 없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메디칼트리뷴
    소아과2007/04/03 13:29
  • 브로콜리·양배추, 태아 항암효과

    브로콜리와 양배추 등 싸리냉이과에 속하는 야채가 태자(胎仔)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Carcinogenesis(2006; 27: 2116-2123) 발표됐다. 오리건주립대학 환경·분자 독물학과 젠 유(Zhen Yu)박사에 의하면 싸리냉이에서 발견된 식물 유래 화학물질 indole-3-carbinol (I3C)이 들어있는 보충제는 마우스에서 단기 및 장기적으로 유의한 화학적(암) 예방효과가 있다. 박사는 “I3C의 예방 효과는, 특히 젊은 마우스에 발병하는 백혈병과 임파종에서 뚜렷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화학적 예방효과는 중년기 마우스의 폐암에서도 나타났다. 박사는 “태아와 신생아는 화학적 노출로 인한 암에 대해 감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화학적 예방효과가 있는 식물 유래 화학물질을 산모가 섭취하는 경우 그 장단점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사는 산모가 I3C를 섭취했을 때 얻는 장점을 조사하기 위해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를 임신 17일된 마우스에 투여했다. 박사는 반수의 마우스에게 임신 9일째부터 I3C가 든 식사를 이유기까지 매일 먹였다. PAH만을 먹인 마우스와 I3C를 함께 먹인 마우스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I3C를 먹이지 않은 마우스에서 태어난 100마리 중 약 80%가 T세포성 임파종으로 죽었다. I3C를 먹인 마우스에서 태어난 새끼의 경우 임파종으로 인한 사망률은 50% 낮았다(P<0.0001)”고 말했다. I3C를 먹이지 않은 마우스에서 태어난 새끼는 10개월(중년기 해당) 째에 모두 폐암이 발병됐으나, 살아있었다. I3C를 먹인 마우스에서 태어난 새끼의 경우 폐암의 다중도(multiplicity)는 유의하게 낮았다(P=0.035). 유 박사는 그러나 “임신 후기의 임산부가 평소보다 훨씬 많은 I3C를 섭취하면 비정상적으로 분만한다는 사실이 일부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어 임산부는 I3C가 든 보충제는 먹지 않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양처럼 싸리냉이가 많이 든 식사를 섭취하는 정도의 I3C 농도는 화학적 예방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안전한 범위내의 농도라고 한다. 공동 연구자인 데이비드 윌리엄스(David E. Williams) 교수는 “I3C가 조발성 림프종과 중년기 폐암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았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4/03 13:29
  • 봄철 자외선에 ‘피부암’이라니

    봄철 자외선에 ‘피부암’이라니

    38세 김모 씨의 얼굴에 생긴 검버섯. 피부과 전문의는 김 씨의 증상을 피부암의 전 단계인 ‘광선각화증’로 진단했다. 봄철 주말이면 교외의 골프장에서 살다시피하는 그였지만 귀찮은 나머지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4~5월 봄철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겨우내 약한 햇빛에 익숙해져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 피부는 약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자외선의 피해는 단순히 피부를 검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검버섯이나 주름 같은 노화성 질환을 일으킨다. 또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광선각화증을 거쳐 피부암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존층이 1% 감소할 때마다 자외선은 2% 증가하고, 피부암 환자는 3% 증가한다. 오존층이 감소함에 따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60대 이상의 노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저승꽃’으로 불리는 검버섯이 최근 들어 30대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골프, 테니스, 축구 같은 실외 스포츠나 장기간 운전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 검버섯의 발생 빈도가 높다. 검버섯이 생기는 부위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와 일치한다. 얼굴, 아랫입술, 귀, 목뒤, 팔, 손, 두피, 대머리 등이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거칠고 단단한 각질로 덮여있고, 적갈색을 띠는 덩어리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0.5mm 정도에서 수 cm로 다양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액체 질소로 피부 표면을 얼려서 피부가 벗겨져 나가고 새로운 피부로 대체 되도록 하는 냉동치료를 하거나 절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탄산가스레이저를 활용, 조직을 증발시키거나 태우는 방법을 활용한다. 이외에도 TCA를 이용한 화학적 박피술, ‘뉴 아이투피엘’(New I²PL)과 ‘프락셀 제나’ 등의 레이저를 활용한다. 광선각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최고조에 달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구름이 낀 날씨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이 차단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소매가 긴 옷을 입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단, 광과민성 피부염 환자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가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피부과를 찾아가 자신에게 맞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광호 초이스 피부과 원장
    피부과2007/04/03 13:28
  • 정상체중 전북대 여학생 49% “나는 뚱뚱”

    전북대 여학생의 49%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체중인데도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전공 노정옥 교수가 2005~2006년 전북대 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대생의 식습관 및 체중조절형태에 관해 조사한 결과다. 전북대 여학생의 42%는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지의 여부에 ‘그렇다’고 답했으며, 운동종목으로는 걷기, 요가, 자전거타기 등을 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9%의 여학생이 단식 또는 식욕감량제나 설사약을 복용한 후 식사 후 토를 함으로써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위험한 방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 교수는 “매스컴에 비친 저체중 연예인의 몸무게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따라가려다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다이어트를 하려면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조사결과는 독일 영양학회지(Ernahrungs-Umschau)에 2006년 10월와 11호에 발표됐다. /헬스조선 편집팀
    다이어트2007/04/03 10:47
  • 황사, ‘방진 마스크’ 사용해야 차단

    황사 이르면 내일 또 올듯… 콘택트 렌즈보다 안경 착용을, 실내 정화엔 공기청정기가 도움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황사는 바람의 방향만 맞아떨어지면 언제든지 2~3일 내에 우리나라로 몰려올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대비해 두는 것이 최선이다. 지난 주말에 이어 중국 고비사막에서 또다시 황사가 발생한 상태여서 이르면 4일쯤 우리나라에 닥칠 전망이다. 황사가 우려되면 우선 황사의 진행 상황부터 체크해 보자.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 메인 화면 좌측 상단을 참조하면 황사 발생 여부는 물론, 황사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됐는지를 금방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에 전화(02-2181-0669)로 문의해도 된다. 황사가 발생했을 때 가장 흔히 찾게 되는 것이 마스크다. 하지만 아무 마스크나 황사를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납, 크롬, 카드뮴 같은 유해 중금속은 크기가 대부분 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미세한 알갱이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면 마스크로는 황사를 다 막을 수 없다.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방진(防塵)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최근엔 황사 방지에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패션까지 고려한 제품도 나왔다. 평상시엔 목도리처럼 두르고 다니다가 황사가 발생했을 때 얼굴뿐 아니라 목까지 가릴 수 있게 제작됐다. 황사는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대 안산병원 산업의학과 김병권 교수는 2일 “황사 발생시 렌즈를 끼면 렌즈 자체에 먼지가 많이 묻기 때문에 각막에 자극을 줄 수 있다”며 “가급적 안경을 착용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눈을 물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도 도움이 된다. 회사에 따라 10만~30만원 정도를 계약금으로 내고 매달 2만원 내외만 지급하면 1년 단위로 빌려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공기청정기의 능력을 과신해선 안 된다. 황사 발생시 혹시 문을 열어 놓았다면 황사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청소기로 분진을 빨아들인 후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게 좋다.  황사는 단순히 사막지대에서 불어오는 흙먼지가 아니다. 인체에 해로운 각종 중금속이 붙어 있는 오염물질 덩어리이다. 최근 서울대 이승묵 교수(보건대학원)가 2003~2006년까지 4년 동안 3~5월 사이에 불어 닥친 황사를 서울 지역에서 채취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두 16종의 중금속이 검출됐다. 이때 중금속 오염도는 평상시보다 최고 네 배 가량 높았다. 이들 중금속 가운데 규소와 철, 칼륨 같은 종류는 대부분 자연 상태에서 흙을 구성하는 성분인 반면, 납과 망간, 크롬은 중국의 산업지대나 도시지역에서 배출돼 황사에 묻어 온 것들이다. 서울대 의대 홍윤철 교수는 “크기가 작은 중금속은 일반 마스크를 써도 호흡기를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혈액 속까지 침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장관련 질환, 뇌졸중 같은 뇌 관련 질환 그리고 사람 세포 속의 유전자(DNA)까지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호 기자 unopark@chosun.com
    가정의학과2007/04/03 09:43
  • “우울할 땐 흙장난이 최고”

    ‘우울하다면, 흙장난을 해 보세요.’ 흙 속에 흔히 존재하는 미생물이 우울증 치료제처럼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 방송이 1일 보도했다. 영국 브리스톨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UCL) 합동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흙 속 미생물 ‘마이코박테리엄 박카이(Mycobacte rium vaccae)’를 주입한 뒤 뇌와 혈액의 성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 미생물이 면역체계에 자극을 가하며, 뇌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serotonin)’을 더 많이 분비시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이번 주 학술지 ‘신경과학(Neuroscience)’에 발표한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흙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에 계속 주목해왔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최근에는 폐암 환자들에 대해 ‘우호적인(friendly)’ 토양 박테리아 치료를 했더니 이들의 행복감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UCL 연구팀은 이 미생물을 활용해 천식·습진·장염 등의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나치게 위생적인(overhygenic)’ 환경은 아이들의 면역시스템을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잇따랐다. /이태훈 기자 libra@chosun.com
    정신과2007/04/03 09:42
  • 한국인 살빼기 열풍, OECD 국가 중 1위

    전 세계적으로 살 빼기 열풍이 불고 있으나,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팝뉴스는 OECD 국가 중에서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한국인은 3.2%에 불과해 같은 수치를 기록한 일본과 나란히 ‘말라깽이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BMI 25이상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BMI가 30이 넘는 국가로 미국이 전체 인구의 30.6%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멕시코(24.2%), 영국(23%), 슬로바키아(22.4%)순이다.반면 이탈리아와 노르웨이, 스위스는 각각 8.5%, 8.3%, 7.7%로 나타나 비만인구가 적었다. 이 자료는 OECD가 2005년 발표한 것으로, 호주 오스트리아 포르투갈은 2002년 나머지는 2003년의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팝뉴스는 밝혔다. /헬스조선 편집팀
    다이어트2007/04/02 20:32
  • [헬스조선] 고려대 구로병원, ‘천식, 바로 알자’ 강좌 外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과 경원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침구과가 온침의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만 50~70세까지 퇴행성슬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을 모집한다. 4월 13일까지 접수. 문의 (02)961-3221, (02)425-3456 (주)휴온스는 복부 비만 치료제 ‘살사라진’을 전국 약국을 통해 지난 1일 시판했다. 살사라진은 체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지방의 연소를 돕고, 노폐물을 소변이나 땀과 함께 배출하고 해독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080)447-4700 바이엘사가 개발한 먹는 신장암 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4월1일부터 보험 적용을 받는다. 보험 약가는 넥사바 200mg 1정당 2만 5486원이다. 강북삼성병원은 4월 11일 오후 2시 신관 17층 대회의실에서 ‘순환기계 질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혈액검사, 비만도 측정을 받는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선착순 150명만 참가 가능하다. 전화(02-2001-2779~81)나 인터넷(www.kbsmc.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희의료원이 4월 7일 오전 10~12시 본관 17층 회의실에서 산모교육을 실시한다. ▲임신에 따른 신체의 생리적 변화,  ▲임신 중 영양, 태교 음식, 수유부의 영양, ▲산후우울증이 강의될 예정. 문의 (02) 958-8320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는 4월 5일 오전 9시부터 병원 로비와 대강당에서 ‘천식, 바로 알자’를 주제로 강좌를 연다. 참석자에게는 폐기능 검사와 알레르기 검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 (02)2626-1876 강남차병원은 4월 6일 낮 12시 30분부터 지하 1층 라마즈 교실에서 ‘산전, 산후 발 관리’라는 주제로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문의 (02)3468-3324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7/04/02 20:31
  • [해랑 선생의 일기] 마른뼈를 가지고 시험을?

    [해랑 선생의 일기] 마른뼈를 가지고 시험을?

    해부학 구술시험을 치르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선생이 학생한테 "이것이 뭐게?"라고 묻는다. 아기한테 코를 가리키고 "이것이 뭐게?"라고 묻는 것과 같다. 그런데 필기시험과 달리 구술시험은 선생이 눈을 부릅뜨고 있어서 아는 것도 틀린다. 땡시험은 각 문제를 푸는 시간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서 역시 아는 것도 틀린다. 따라서 의대 학생은 구술시험과 땡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은 내용을 철저하게 외우고, 이를 위해서 외우는 방법도 개발한다. 보기를 들면 만화처럼 달걀(foramen ovale), 찢다(foramen lacerum), 죽을래(jugular foramen)로 외우는 것이다. 실제로 foramen ovale는 달걀처럼 생겼고, 아래턱신경이 지나간다. foramen lacerum은 찢어진 것처럼 생겼고, 속목동맥이 지나간다. 그러나 jugular foramen은 죽을 것처럼 생기지 않았고, 혀인두신경, 미주신경, 더부신경이 지나간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4/02 16:18
  • 호르몬요법, 갱년기 기억력 개선

    호르몬요법이 뇌의 특정 기억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2006; 91: 4476-4481)에 발표됐다. 미시간대학 산부인과학 요란다 스미스(Yolanda R. Smith)교수팀은 50~60세 폐경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조합한 호르몬요법을 받은 여성은 이 요법을 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시각성 기억검사에서 뇌활동이 높게 나타났다. 대상자들을 호르몬요법군과 위약(약리효과가 없는 경구피임제)군으로 나누어 4주 투여한 후 1개월간 쉬었다가 다시 4주간 치료하는 형식으로 치료를 반복했다. 기능적 MRI를 이용해 양쪽군의 뇌활동을 비교한 결과, 호르몬요법군은 위약투여군보다 기억작업에 반드시 필요한 뇌영역인 전두전야(prefrontal cortex)의 활동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비교적 단기간이라도 호르몬요법은 기억에 효과적이며 폐경 전후나 초기 갱년기 여성의 일부에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관련연구를 지속해야 할 당위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시간대학 정신과·방사선과 존 카 주비에타(Jon-Kar Zubieta) 교수는 “사회고령화와 치매(인지증) 이환율이 높아지면서 뇌기능 유지에 에스트로겐의 역할이 매우 중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단시간에 많은 일상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 불가결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보호 유지, 조작 용량이 한정돼 있는 기억저장 시스템인 작업기억은 고령자의 경우 효율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실제로 증명됐다. 이러한 저하는 전두전야의 변화와 관련있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호르몬요법을 받고 있는 고령여성의 전두전야 활동의 항진에 관한 이번 지견은 중요하고 새로운 연구를 필요로 하는 잠재적인 치료법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에는 기억장애가 일어날 수 있는 연령대에 접어든 여성에 대한 새로운 치료 선택항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칼트리뷴
    갱년기증상2007/04/02 15:48
  • 암환자 심근경색에 ‘아스피린’

    암환자가 심근경색을 발병했을 경우 아스피린을 투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심장병학의 진-버나드 듀랜드(Jean-Bernard Durand) 박사팀은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특정 암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아스피린으로 예방하지 않으면 이러한 환자의 대부분이 사망한다고 Cancer(2007; 109: 621-627)에 발표했다. 책임연구자인 듀랜드 박사에 의하면, 혈소판감소증을 가진 심근경색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투여하면 7일간 생존율은 90%인데 반해 투여하지 않으면 6%에 불과했다. 또한 아스피린 투여군에서 중증의 출혈 합병증 발생은 전혀 없었다. 박사는 “혈소판이 감소된 심근경색 환자를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으로 치료하는 것은 분명 비논리적이다. 그러나 암환자의 경우, 종양이 새로운 혈액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에 혈전형성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또 암환자가 심근경색을 일으켰을 때 이에 대한 대처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번 지견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세계 암환자 1천만명 중 약 150만명이 암치료 중에 혈전증을 일으키고 있어 적절한 항혈전요법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진다. 듀랜드 박사는 암환자가 암을 치유하고도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메디칼트리뷴
    암일반2007/04/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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