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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힐 중독증을 아시나요?

    하이힐 중독증을 아시나요?

    하이힐을 신으면 가슴과 엉덩이가 도드라져 보이고, 종아리도 가늘어진다고 생각하는 김정아(31)씨. 하이힐을 자주 신은 탓에 발가락 관절이 구부러지고, 굳은 살도 박혔지만 그의 신발장에는 굽 높이 7㎝ 이상 신발이 가득하다. 김씨는 “발 건강을 위해 하이힐을 신지 않으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하이힐보다 운동화가 더 불편하다”고 말했다. 발 모양이 흉하게 변형되는 등 대가가 만만치 않은데도 하이힐을 고집하는 ‘하이힐 중독자’들이 적지 않다. 하이힐 중독자들은 발이 하이힐에 따라 변형된 탓에 운동화나 단화를 신는 것이 더 불편한 경우가 많다.인천의 힘찬병원이 1주일에 4회 이상 하이힐을 신는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이힐보다 단화가 더 불편하다는 사람이 3명 중 1명(36.7%) 꼴이었다. 이들은 단화를 신으면 발바닥(66.7%), 발목(23.8%), 허리(14.2%)에 통증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 병원 족부클리닉 황필성 과장은 “종아리 뒤쪽 근육(비복근)이 선천적으로 짧아 하이힐이 더 편한 사람들도 있지만, 하이힐을 오래 신다 보니 발이 변형돼 단화보다 하이힐이 더 편한 사람도 상당수에 이른다. 하이힐을 오래 신을수록 발 변형과 통증이 심하다”고 말했다. 하이힐 중독증은 발 건강에 심각한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발가락이 아치처럼 구부러지는 망치발이 생기기 쉽다. 무게중심이 하이힐 앞부분으로 쏠리면서 하중을 받은 발가락이 망치처럼 구부러지는 것이다. 망치발이 심해지면 발가락의 힘줄이 변형되고 오그라져 나중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생활습관일반2007/05/08 16:35
  • 게임하며 뇌파 조절해 병 치료한다

    게임하며 뇌파 조절해 병 치료한다

    뇌파를 조절해 스스로 병을 치유하는 ‘뉴로피드백(neuro-feedback) 훈련’이 확산되고 있다. 이 훈련은 초기에는 우울증이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등 정신과 질환 치료에 주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고혈압, 과민성장증후군, 자가면역 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뉴로피드백은 1960년대 후반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 항공사들의 간질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2003년 국내에 도입됐다. 현재 강남성모, 강북삼성, 강남차, 경희대, 영남대, 인천길병원 등 대학병원과 의원 등 수십 개 병원에서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뉴로피드백은 머리에 전기장치를 붙이고 명상, 게임 등을 하며 뇌파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훈련이다. 뇌파는 크게 세타·알파파와 베타파로 나뉜다. 뇌파를 세타·알파파 상태로 유도하면 뇌가 이완되고, 베타파 상태가 되면 뇌가 각성(覺醒)된다. 공황장애, 분노 조절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질환은 세타·알파파 상태로 유도해주면 완화된다. 세타·알파파가 감정적 기억을 다루는 뇌의 편도와 기저핵 등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이다.또 고혈압, 가슴 두근거림, 과민성장증후군, 천식, 자가면역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은 뇌의 시상하부가 지나치게 활성화돼 생긴다. 이 역시 뇌파를 세타·알파파로 유도하면 상태가 호전된다. 컴퓨터중독, 알콜중독, 음식탐닉증은 뇌의 탐닉 중추가 계속 중독 행동을 요구해 생기는 증상. 세타·알파파를 유도하면 중독 행동을 하지 않아도 탐닉 중추가 만족, 중독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ADHD는 뇌파를 베타파 상태로 만들면 증상이 개선된다. 베타파에 의해 집중력을 담당하는 좌뇌의 앞부분과 과잉행동을 억제하는 우뇌 앞부분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뉴로피드백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들은 미국 등에서 100여 편 나와 있다. 국내에서도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승완 교수팀이 가정의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두 달간 뉴로피드백 치료를 20회 받은 공황장애 환자 6명 중 5명이 치료 기간 중 공황발작을 일으키지 않았다. 나머지 한 명도 평소보다 약한 수준의 발작을 일으켰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뉴로피드백 치료가 보험 적용이 안돼 비용이 비싼 편이다.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개 1회 30분 치료에 3만~5만원 가량 든다. / 글·사진=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도움말: 김영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박형배 마인드메디클리닉 원장
    가정의학과2007/05/08 16:32
  • 비타민 수명 단축…일부만 맞다

    비타민 수명 단축…일부만 맞다

    비타민A,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 합성 비타민을 과다 복용하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 기사는 브제라코빅 등이 올해 2월28일자 미국의학협회보(JAMA)에 실은 논문을 기초로 해 합성비타민이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사망률을 높인다는 내용이다.결론부터 말하면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항산화제의 일종인 지용성 비타민A와 비타민E의 과다 섭취가 생존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론은 이미 알려져 있다.먼저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의 차이를 살펴보자. 지용성(기름에 녹음) 비타민을 외부에서 많이 섭취하면 몸안에 축적돼 여러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지용성인 비타민A는 적은 양이라도 오래 섭취할 경우 여러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특히 노인이나 알코올 중독,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에게 독성이 더 잘 생긴다. 비타민E는 비타민A 만큼 독성이 자주 나타나지는 않지만, 출혈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수술 전에는 비타민E의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반면 수용성(물에 녹음) 비타민은 몸 안에서 제 기능을 한 뒤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이 비타민C다. 미 캘리포니아대학의 조엘 시몬 교수는 혈중 비타민 농도와 질병 예방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비타민C는 첫째 심혈관 질환의 빈도를 낮추고, 둘째 담낭 질환 발생을 줄이며, 셋째 납 중독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비타민C가 항산화제로서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 인체에서 발생한 과도한 활성산소(free radical)는 정상 세포에 손상을 입혀 질병과 노화 등을 불러온다. 노인, 과도한 흡연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한다. 암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마찬가지.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 노화방지와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제는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E, 아연, 셀레늄, 멜라토닌, 코엔자임Q10, 플라보노이드,카로티노이드 등 다양하다. 문제는 항산화제도 작용이 끝나면 몸에 해로운 산화제로 바뀐다는 것. 따라서 항산화제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비타민C도 산화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암세포와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만 일어난다. 미 국립보건원 마크 레빈의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는 정상세포에서는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반면, 암세포에서는 산화제로 작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과 같은 항산화제는 동전의 양면처럼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지용성 비타민(A, E)처럼 체내에 오랫동안 남는 항산화제는 음식을 통한 섭취로 그쳐야 한다. 반면 수용성 비타민(C)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되고, 배출도 잘 되므로 적극 섭취가 필요하다./ 염창환 관동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대한비타민연구회 회장 ※전문의 광장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의료인을 위해 개방된 공간입니다. 게재를 원하시는 분은 www.healthchosun.com '전문의 광장' 코너에 글을 올려 주십시오.
    가정의학과2007/05/08 16:29
  • 뇌경색 일시 호전에 적극 치료 안한 한방병원 '유죄'

    뇌경색 일시 호전에 적극 치료 안한 한방병원 '유죄'

    “어! 어!”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현숙(40·여)씨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의식을 잃었다. 평소 고혈압이 있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내 집을 마련하고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가게를 지키느라 건강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급히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뇌CT와 혈관조영검사를 받은 결과 뇌경색으로 진단됐다. 의사는 급성이니 수술을 빨리해야 한다고 설명했으나, 수술 중 사망할 수 있다는 말에 겁이 났다. 망설이는 현숙씨에게 남편은 “중풍은 한방치료가 낫다”고 말했고, 현숙씨는 퇴원을 해서 양·한방 협진의원으로 갔다. 그 의원에서는 추가 검사도 하지 않은 채 “약물치료와 침이 더 효과적이다”라며 혈압 강하제와 혈전 용해제를 주고, 침을 놓았다. 하루를 입원했는데 어지러운 증세가 없어지고 혈압도 안정되자 통원치료를 하기로 하고 귀가했다. 그러나 이틀 뒤 화장실에서 눈의 흰 동자가 돌아가면서 경련을 일으켰다. 119를 불러 다시 대학병원으로 갔으나, 이미 급성 뇌경색으로 인해 전신마비가 됐다. 법원은 “뇌경색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집중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급성인 경우 약물치료법만으로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혈관 확장술이나 감압개두술(두개골을 열어 뇌의 압력을 낮추는 수술) 등 적극적 치료를 시행했어야 한다”며 양·한방 협진의원에 대해 수술 지연 책임을 물었다. 뇌경색은 적절한 치료를 한 경우에도 예후(豫後)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복적인 검사와 경과 관찰이 필수적이다. 퇴원은 급성기를 지나 안정상태로 접어 들어 통원하면서 물리치료가 가능할 때 해야 한다. 외과수술이 필요한 경우 한방병원은 양방병원으로 전원(轉院)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내 집에서 하루라도 자보고 싶다는 현숙씨의 내 집 마련 꿈은 치료비로 모두 날아가고 있다. / 신현호 변호사·법무법인 해울대표 ※헬스조선닷컴 의료분쟁 상담실에서는 의료분쟁을 겪고 있는 환자나 환자 가족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타2007/05/08 16:25
  • 치아 손상없는 보철법 '휴먼브리지'

    치아 손상없는 보철법 '휴먼브리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심미치과학회에서 옆 치아 손상 없이 치아를 보철하는 ‘휴먼브리지’라는 치료법의 효과가 소개됐다. 이근우 연세대 치대 교수는 휴먼브리지와 옆 치아를 깎는 기존 보철법을 비교한 결과 외부의 힘을 견디는 능력이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보철한 치아에 수평이나 수직으로 힘을 가했을 때 변형하는 정도를 측정한 결과 휴먼 브리지(변형력:153)는 기존 보철법(148)과 비슷했다”고 말했다.대구의 의료 벤처기업인 ‘덴타피아’ 권오달(치과의사) 대표가 개발한 휴먼브리지는 빠진 치아 옆 치아의 측면에 부착 장치를 달아, 치아가 빠진 자리에 들어가는 보철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부착 장치는 치아 표면에 도금해서 매단다.이는 뽑힌 치아 양 옆의 치아 두 개를 깎아 힘을 지탱하게 한 뒤, 빠진 자리에 의치를 설치하는 종전의 보철법과는 차이가 난다. 임플란트는 다른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시술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값이 비싸다. 휴먼브리지는 치아 모델을 뜰 때와 브리지를 끼울 때 두 번만 치과에 가면 된다. 브리지를 끼우는 시간은 10분. 마취도 필요 없다. 또 신경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들도 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 휴먼브리지는 특허청이 뽑은 올해 10대 발명품에도 선정됐으며, 현재 전국 80여곳의 치과에서 시술되고 있다. 휴먼브리지 치료 비용은 치아 1개당 150만~180만원으로 200만~300만원인 임플란트보다 싸다.권 대표는 “의치를 할 때 멀쩡한 옆 치아를 손상해야 하는 점을 아쉬워하다 휴먼브리지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임플란트를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치과2007/05/08 16:22
  • 서울아산병원, 소아환자 완치 기원 그림 전시회 개최

    서울아산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 투병중인 소아 환자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아 환자 완치 기원 그림 전시회’를 오는 13일까지 서울아산병원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작품은 지난 5일 어린이날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소아환자들의 그림과 병원 인근 지역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총 90여 편이 전시된다. 한편 지난 5일 개최된 사랑의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소아환자 1백 2십 여 명 등 총 1천 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7/05/08 15:20
  •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 항암제 효과 촉진

    당뇨병 치료제인 로시글리타존(아반디아)이  백금착체 항암제의 효과를 크게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대나-파버 암연구소의 브루스 스피겔먼 박사는 의학전문지 ’세포(Cell)’ 5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백금착체 항암제를 로지글리타존과 병행투여 하면 항암제만 투여하는 것 보다 종양의 증식을 멎게 하거나 축소시키는 효과가 3배나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스피겔먼 박사는 이는 쥐실험 결과이며 사람에게도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면  난소암, 폐암 등 백금착체 항암제가 주로 쓰이는 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에 백금착체 항암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다른 암 치료에도 이 병행요법이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스피겔먼 박사는 덧붙였다. 스피겔먼 박사는 쥐외에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미루어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올해 안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연합뉴스
    제약2007/05/08 14:25
  • [해랑 선생의 일기] 손가락을 펴는 근육

    [해랑 선생의 일기] 손가락을 펴는 근육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가락을 손톱쪽으로 하나씩 펴 보자. 그러면 엄지손가락을 펴는 방향이 다른 손가락을 펴는 방향과 90도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사람이 진화할 때 물건을 잘 쥐려고 엄지손가락이 90도 돌았기 때문이다. 물건을 쥘 때 엄지손가락이 40%의 역할을 한다.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이 각각 20%의 역할을 하고, 반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각각 10%의 역할을 한다. 보기를 들면 엄지손가락이 없는 손(40%의 역할이 없는 손)과 가운데손가락, 반지손가락, 새끼손가락이 없는 손이 비슷한 셈이다. 이처럼 엄지손가락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엄지손가락만 펴면 최고를 뜻하는 것이다. 다섯 손가락이 나오는 동화를 소개한다. 엄지손가락: 나는 최고를 뜻할 때 쓰는 중요한 손가락이야. 집게손가락: 나는 무엇을 가리킬 때 쓰는 중요한 손가락이야. 가운데손가락: 나는 키가 가장 큰 중요한 손가락이야. 반지손가락: 나는 반지를 낄 때 쓰는 중요한 손가락이야. 새끼손가락: 나는… 없으면 병신이야.
    해랑 선생의 일기2007/05/08 13:29
  • 방귀 냄새가 지독하면 장이 안좋다?

    직장인 우형석(27)씨는 식사를 한 뒤 습관처럼 커피를 마신다. 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얼마 전 커피가 소화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들었다. 우씨는 커피를 그만 마셔야 하는 게 아닐까 고민 중이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습관과 해가 되는 습관은 따로 있는 것일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소화에 관한 상식들에 대해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경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1.방귀냄새가 지독하면 장이 안 좋다? 방귀의 주 성분은 음식을 먹을 때 삼킨 공기가 대부분이고 장에서 생긴 가스는 5%미만이다.  따라서 방귀의 주성분은 일반 대기 중의 공기와 거의 같다. 다만 대변에 포함된 메탄, 인돌, 스카톨 등의 성분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이고 이것들은 소량이며 몸에 흡수되지 않으므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 따라서 방귀 냄새는 대개 장 질환과 관계없으며 섭취한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 2. 쓰린 속엔 우유가 약이다? 우유가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점막을 보호해 위궤양과 위암을 억제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유는 중성에 더 가깝다. 게다가 우유 속 칼슘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물론 우유가 위점막을 감싸줘 잠시 동안은 속 쓰림이 완화되지만 다시 위산이 나오면 오히려 속을 더 쓰리게 할 수 있다. 속쓰림, 상복부 불편함이 있을 때에는 우유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3. 속이 더부룩할 때에는 탄산음료가 즉효?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될 때 시원한 콜라를 한 잔 마시면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탄산음료는 위장의 음식물을 장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 소화를 촉진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이다.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소화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 특히 위장 장애가 있으면 더욱 금물이다. 또 탄산음료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므로 위산이 역류할 수 있다.  탄산은 칼슘 흡수를 방해할 뿐 아니라 소변을 통해 칼슘 배출을 증가시킨다. 4. 소화 안 될 땐 물에 말아먹는 게 최고? 소화가 안 될 때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먹으면 소화가 잘될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당장 목을 넘기기는 쉬워도 결국 소화를 방해한다. 입안에서 음식을 잘게 부수는 과정과 위에서 소화액과 음식이 잘 섞이게 하는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이다. 5. 식후 단잠은 최고의 보약? 식후 단잠은 금방은 달콤하다. 하지만 식후 30 분 이내에 눕거나 엎드려 자는 것은 가슴 통증이나 변비 같은 소화기 질환을 부르는 지름길. 특히 소화기계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기능성 소화 불량증 환자들에게는 음식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6. 술 많이 마시면 토하는 게 상책? 술을 많이 마셔서 토할 것 같다면 위장이 더 이상 알코올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호이다. 일단 토하면 알코올 흡수를 줄여 속은 편해지지만 위와 달리 보호막이 없는 식도는 위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손상돼 역류성 위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자주 토하면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산이 더 잘 역류한다. 7. 식후 소화제로는 커피가 제격? 식후 커피 한 잔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각성 효과를 가져와 업무에 집중하게 해준다. 위장에는 커피가 독이 될 수 있다. 커피는 식도염이나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8.담배는 최고의 소화제? 애연가들은 ‘식후불연초(食後不煙草)면 만수무강에 지장이 있다’는 등의 농담을 한다. 식사 후 담배가 소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담배 연기 속 니코틴은 위 점막을 자극하는 ‘공격인자’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반면,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방어 인자인 ‘프로스타글라딘’의 분비를 억제한다. 결국 위산이 위벽을 녹여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의 발생률을 높인다. 또한 흡연은 소장 및 대장의 운동 기능을 떨어뜨려 복통, 복부 팽만감, 변비까지 일으키게 한다. 이처럼 흡연은 만성소화불량을 불러온다. 9.숙변은 정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 의학적으로 숙변이라는 것은 없다. 실제로 장 점막은 미끈미끈한 점액질이라고 하는 물질을 계속 분비하기 때문에 장 점막 사이에 대변이 붙어 있지 않다. 수술로 떼어낸 장을 관찰해봐도 대변이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반복적인 관장은 장의 운동 기능이나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간다. 10. 변비약을 장기 복용하면 의존성이 생긴다? 변비약은 오래 복용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변비약을 사용하다 중단해도 더 악화되는 증상은 없다. 따라서 변비가 있을 경우 시의적절하게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배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baejy@chosun.com
    내과2007/05/08 13:13
  • 5월 중에 일본뇌염 예방접종 하세요

    어린이들의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작은 빨간집모기)를 확인하고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대체로 7월 중순부터 시작해 9월까지 유행한다. 하지만 이상고온 현상의 영향으로 4월부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본뇌염은 1~15세 연령대가 발병 확률이 높으며, 5~9세 어린이들이 가장 잘 걸리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대전선병원 소아과 유혜영 과장은 “5~9세의 어린이에게 빈발하는 일본뇌염은 간단한 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면역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한달 전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 “일본 뇌염 발생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5월이 예방접종의 적기이며, 늦어도 6월말까지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뇌염은 뇌염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증으로 감염자의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일단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도 크다. 일본뇌염의 증상은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이상, 흥분상태 등이다. 치사율은 5~10%로 매우 높고 완치 후에도 20~30%가 기억력 상실, 판단력 저하, 사지운동 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예방접종뿐 아니라 모기를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축사주변, 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가 될 수 있는 곳을 살충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sixstrings@chosun.com 
    소아과2007/05/08 11:13
  • 소아 비만 줄이려면 교육이 최선

    영양교육과 운동교육, 생활습관 점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만 예방 교육이 소아들의 비만을 줄인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팀이 경기 군포시에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537명을 대상으로 2006년 5~11월 비만예방 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육 전 전체의 24.7%였던 과체중 이상 아동 비율이 교육 후에는 22%로 줄었다. 또 전체 아동의 15.8%에 달하던 과체중 비율은 6개월 만에 14%로, 8.9%이던 비만 비율은 8%로 줄어들었다. 특히 교육 전과 후 과체중 이상군의 아이들의 식생활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25.6%에서 9.4%, 튀김 등의 기름진 음식 섭취는 39.5%에서 28.5%로 감소했다. 또 식물성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소, 식물성 칼슘 및 비타민C, 칼륨 등의 필수 영양소 섭취량은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총 열량섭취량의 25%를 차지하던 지방 섭취 비율은 23%로 감소했다. 박 교수팀은 “해외에서는 이미 영양 교육, 신체활동 증가, 부모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생활습관과 행동양식의 변화를 꾀하는 비만 관리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비만 예방교육이 소아비만 유병률을 줄이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소아과2007/05/08 10:45
  • [해랑 선생의 일기]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해랑 선생의 일기]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두 명을 꼽으라면, 렘브란트와 고흐이다. 렘브란트의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는 해부학 그림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이 그림에서 시신과 사람 얼굴은 밝게 그렸고, 나머지 배경은 어둡게 그렸다. 즉 빛과 어두움을 사실과 다르게 처리해서 원하는 부분을 강조하였다. 렘브란트의 별명이 ‘빛의 마술사’이다. 툴프 박사와 학생의 시선을 모두 다르게 처리해서 그림을 더 재미 있게 만들었다. 시신의 왼팔을 오른팔보다 훨씬 길게 그린 것은 렘브란트가 해부한 왼팔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근육의 이는 곳을 틀리게 그린 것은 렘브란트가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유명한 화가의 유명한 그림이기 때문에 틀린 것도 재미있다. 요즘 미술가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미대 학생일 때 뼈와 근육의 해부학을 익힌다. 일부 미술가는 의대에서 해부학을 다시 익혀서 해부학 책의 그림을 그리는 데 이바지한다. 만화가도 미술가처럼 해부학을 익힌다. 그러나 이 만화처럼 사람 몸을 낙서처럼 그리는 만화가는 해부학을 익힐 필요가 없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5/07 19:03
  • 편두통을 없애는 데 좋은 것은?

    매스꺼움과 구토까지 동반하는 편두통은 그 자체가 차라리 고역이다. 번쩍이는 빛이나 지그재그 모양의 밝은 선이 눈앞에 보이고, 이것이 퍼져 시야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통증은 머리 전체에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는 한쪽, 편측 머리에 발생해 수 시간에서 1~2일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보통 진통제나 수면을 통해 통증을 줄이게 된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진통제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일. 두통은 보통 내과적인 병의 원인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혈허두통은 녹용과 같이 조혈 능력을 키워 주는 약재를 이용해 부족한 피를 보충시켜주며, 담궐두통은 뭉친 담음을 풀어주는 이진탕류의 약이 효과적이다. 편두통엔 태양혈(관자놀이에서 눈꼬리 방향 오목한 곳)과 각손(귀를 앞으로 접었을 때 가장 위쪽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하는 오목한 곳), 합곡(엄지와 검지 손가락뼈가 만나는 오목한 곳)등을 지압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천궁차를 끓여 마시는 것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천궁 12g에 물 500㏄를 붓고 탕약이 200㏄ 정도 될 때까지 40여분 끓인 뒤 꿀이나 설탕을 넣어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신다. 천궁은 혈액 부족을 보충해줘서 보혈약재로 많이 선호되는 약재다.민간요법으로 벌꿀을 먹는 법이 제일 많이 알려져 있다. 통증이 생기면 즉시 벌꿀 한 수저를 먹으면 빠르면 3분, 보통 30분 정도면 효과가 있다. 또 아픈 쪽 콧구멍에 무즙을 조금 넣고 신선한 콩비지를 따뜻하게 데워 헝겊으로 싸서 아픈 쪽 머리에 대고 있는 방법이 있다. 말린 쑥을 달여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으며 이 때 참깨를 함께 씹어 먹으면 더 좋다. 또는 라벤더 3방울과 캐모마일 1방울의 혼합액을 사용해 향을 흡입하거나 제라늄 1방울과 레몬즙 2방울, 라벤터 3방울, 캐리어 오일 1작은 술을 섞어 관자놀이와 이마, 뒷목, 어깨를 마사지하는 아로마테라피도 편두통에 효과적이다. *편두통을 완화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①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휴식하고 잠을 잔다. ②귀 위의 옆머리를 눌러준다.③가벼운 전신 운동을 한다. ④식사를 거르지 않고,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많이 자지 않는다.⑤환경을 바꿔본다(휴가, 여행, 입원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으로부터 벗어나 스트레스의 주기를 깬다)⑥심리적 요인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이완 요법이나 심리 치료를 받는다. /홍성수 광동한방병원 원장
    신경과2007/05/07 18:23
  • 수면부족 아동, 비만으로 성장한다

    취침시간이 늦고 수면시간이 짧은 유아는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일본 연구팀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일본 북일본(北日本)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도야마(富山) 연구팀은 수면 시간이 9시간 미만인 3세 아동은 수면시간이 11시간 이상이었던 아동에 비해 중학교 1학년이 됐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1.6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이의 생활습관이 비만형성이나 질병에 미치는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1989년에 태어나 3세가 된 아동 만 명 중 당시 비만 판정을 받은 아동을 제외한 5520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상관관계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결과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10~11시간 이상이었던 3세 아동은 중학교 1학년이 될 때까지 약 12% 정도가 비만이 된 것에 비해 수면시간이 9시간이나 9시간 미만인 아동은 각각 15.1%, 20%가 비만이 돼, 수면 시간이 짧아질수록 비만 발생률이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비만 발생률은 수면 시간이 10~11시간 이상의 3세 아동과 비교했을 때 9시간대는 1.24배, 9시간 미만은 1.59배로 증가했다. 취침 시간이 오후 11시 이후인 3세 아동의 비만 발생률도 9시 이전에 잠드는 아이들에 비해 1.23배 증가했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인 아동의 경우 ▲텔레비전 시청기간이 길고 ▲야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으며 ▲아침식사를 거르고 ▲운동을 하지 않아 살이 찌기 쉬운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수면 시간이 짧아질 경우 지방 분해 기능이 있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지방 축적을 촉진시키는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량은 증가해 비만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 시간 부족은 교감신경의 자극에 따른 인슐린 기능 저하를 가져와 고혈압이나 고혈당 증세까지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소아비만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으로 발전해 성인이 됐을 때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성인이 되면 생활습관을 바꾸기 힘든 만큼 가족들이 힘을 합쳐 어릴 때 올바른 생활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신경과2007/05/07 14:26
  • 소아뇌종양에는 코내시경 수술

    뇌종양 어린이를 수술할 경우 코내시경 수술이 두개안면을 통해 하는 것 보다 안전하고 더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츠버그대학 신경외과 아민 카삼(Amin Kassam)교수는 이 대학의료센터(UPMC) 어린이병원에서 코내시경으로 뇌종양 수술을 받은 환아 2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기존 수술법보다 우수하다고 Journal of Neurosurgery: Pediatrics(2007; 106: 75-86)에 발표했다. 기존수술법 힘든 환아도 안전 교수팀은 Expanded Endonasal Approach (EEA)라는 저침습수술법을 개발, 10년간 성인환자의 수술 경험을 통해 수술법을 개량해 왔다. 현재 EEA는 어린이의 뇌종양이나 수술이 불가능한 뇌종양에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카삼 교수는 UPMC 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EEA의 적용 범위를 어린이까지 확대시켜 50명 이상의 환아에 시행했다. 이 수술 건수는 1개 시설 환자수로는 가장 많다. 1999년 1월∼2005년 8월에 이 병원에서 시행한 초기 25명(3∼8세)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 결과, 환아에 대한 EEA는 기존 수술법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례 일부는 기존 방법으로는 수술받을 수 없었던 환아가 포함돼 코내시경의 수술법의 적용폭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엽내 양성·악성 종양을 치료하는 경우 기존에는 두엽 안면을 통해 접근했다. 하지만 피부와 연조직 뿐만 아니라 안면 기관을 덮고 있는 근조직까지 박리해야 하기 때문에 미용상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시신경 등 중요한 신경조직이나 경동맥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 성장의 중심인 안면판에 상처가 나면 장기적으로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EEA는 가드다란 내시경과 특수한 수술기구(대부분 외과 스스로 개발)를 코에서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야구공 정도의 큰 종양도 절제할 수 있다. 높은 안전성에 입원기간 단축 카삼 교수는 “EEA를 이용해 초기 25명에서 모두 종양 절제가 성공적인데다 합병증도 매우 적어 기대할만하다”고 말하고 “침습성이 낮은 경비강수술은 절개하지 않고도 거대 종양을 절제할 수가 있다. 그리고 종양에 직접 접근하는 기존 방법보다 뇌나 신경조직이 손상될 위험도 낮다. 따라서 회복기간와 입원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시험을 검토한 대상자 전원에서 종양을 절제할 수 있었으며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되거나 중추 신경계가 감염된 예는 없었다고 한다. /메디칼트리뷴
    외과2007/05/07 10:19
  • 흡연자 결핵감염 위험높다

    흡연과 결핵의 관련성은 이전부터 지적돼 왔지만, 감염, 발병, 사망위험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 일치를 보이지 않고 있다.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보건학부 마이클 베이츠(Michael N. Bates) 박사팀은, 기존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 흡연은 결핵균 감염위험과 감염 후 결핵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335-342)에 발표했다. 감염위험 73%증대 전세계에서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약 170만명에 이른다. 베이츠 박사는 “흡연이 결핵의 이환율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매우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원인은 흡연으로 인해 결핵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거나 결핵 발병 위험 또는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는 등 타당한 메커니즘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박사는 흡연과 결핵의 관련성을 검토한 기존 논문에서 결핵 감염 위험에 관한 논문 6건, 활동형 결핵 발병에 관한 논문 13건, 결핵 사망에 관한 논문 5건 등 총 24건을 메타분석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결핵균감염 위험이 73% 높아지고, 활동형 발병 위험은 2배로 나타났다. 이는 결핵균에 감염된 이후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발병률이 40∼60%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편 흡연에 의한 결핵사망 위험의 증가는 대부분 감염 및 발병 위험의 증가를 밑돌고 있어 결핵 환자의 흡연은 사망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시사됐다. 박사는 “이번 상관관계의 배경 메커니즘을 분류하는데는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단언하고 하나의 가설로서 “흡연은 면역반응을 저하시키거나 기도의 섬모 기능을 손상시켜 결핵위험을 높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향후 결핵관리 정책에서는 예방 대책에 흡연관리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사는 “흡연은 인자 가운데서 가장 수정하기 쉬운 원인이다. 평균 잔존수명이 짧은 개발도상국에서는 흡연을 결핵 위험인자로서 거론하는 것이 암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보다 금연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5/07 10:17
  • 비타민D 결장직장·유방암 예방

    서양에서는 햇빛이 피부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제한시키고 있지만 일광욕을 통해 얻어지는 고농도 비타민D가 결장직장암과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해군보건연구센터(NHRC) 에드워드 고람(Edward Gorham) 박사팀은 2건의 메타분석을 한 결과, 식사나 일광욕을 통해 얻는 고농도 비타민D에는 이러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2007; 32: 210-216)(와)과 Journal of Steroid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 (2007; 103: 708-711)에 발표했다. 암위험 50% 낮춰 첫번째 메타분석은 건강한 자원봉사자에서 채취한 혈청을 검사, 2∼25년간 추적관찰한 연구 5건을 분석했다. 피검자의 535명이 결장직장암이었으며 913명이 대조군이었다. 대표 연구자인 NHRC 역학자 고람 박사는 “혈청내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농도가 33ng/mL 이상인 사람은 12ng/mL 이하인 사람에 비해 결장직장암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혈청내 농도를 33ng/mL로 높이려면 식사를 통해 매일 1,000∼2,000단위(IU)의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 이 정도는 결장직장암을 예방해 주며 과다섭취에 따른 위험은 없다”고 말한다. 미국의학연구소(IOM)는 비타민D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용량을 1일 최대 2,000단위로 규정하고 있다. 박사는 “이 정도는 대부분 안전하다”고 말하고 “선탠크림을 바르지 않고 햇빛을 15∼20분간 받으면 피부암 위험이 가장 적고 1만 단위의 비타민D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다”고 덧붙였다. 관련성 아직 미확인 이번 결과에 반대 의견도 있다. 에모리대학 롤린스 보건학부·예방연구센터 카렌 글랜즈(Karen Glanz) 소장은 “이번 메타분석 결과를 근거로 비타민D 섭취량을 늘리라는 권고는 경솔한 행동이다. 이번 연구는 비타민D농도가 증가하면 결장직장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하지만 관련성이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다”고 지적한다. 다만 영양제로서의 비타민D는 먹어도 유해성이 없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비타민D와 암예방에 관한 2번째 메타분석에서는 고람 박사와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합동연구팀이 Nurses’ Health Study와 St. George’s Hospital Study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비타민D농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유방암 위험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자인 이 대학 세드릭 갈랜드(Cedric Garland) 박사는 “이 지견은 확실하다. 25(OH) D농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지만, 25(OH) D의 혈중농도가 증가하자 유방암 발생률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피검자 1,760명을 25(OH)D농도에 따라 최저 농도군(13ng/mL미만)에서 최고 농도군( 약 52ng/mL)까지 5개군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혈청 비타민D농도가 낮아지면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유방암 위험을 50% 낮추는 혈청 농도를 유지하려면 매일 비타민D3를 2,000 단위 섭취하고 추가로 날씨가 좋으면 1일 10∼15분간 일광욕을 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암일반2007/05/07 10:14
  • 아스피린은 여성을 좋아해

    저용량~중용량의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할 경우 여성의 사망 위험을 낮춰주며, 그 효과는 특히 고령여성과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여성에서 크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Chan AT, et al. 2007; 167: 562-572)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여성. 등록 당시 심혈관질환이나 암의 기왕이 없는 7만 9,439명이었다. 아스피린의 복용 상황은 1980년부터 2004년까지 2년마다 조사했다. 24년간 추적 결과, 9,477명이 사망했으며, 아스피린을 정기 복용한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이 25% 낮았다[상대위험(RR) 0.75].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RR 0.88)보다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RR 0.62)에서 두드러졌다. 심혈관사망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경우(RR 0.75)는 아스피린을 1~5년간 복용한 경우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 감소는 복용기간이 10년을 넘을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5/07 10:05
  • 키스하거나 물잔 함께 써도 안 옮아

    키스하거나 물잔 함께 써도 안 옮아

    에이즈 감염자와 성관계를 맺을 경우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의학계 보고에 따르면 이런 경우 에이즈 감염 가능성은 1% 이하다. 즉 감염자와 100번의 성관계를 가져야 에이즈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선 단 1번의 성관계로도 감염을 배제할 수 없지만, ‘감염자와의 성관계=에이즈 감염’이란 인식은 과장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감염자의 몸에 들어갔던 주삿바늘을 사용하면 곧바로 감염된다는 것도 역시 과장된 정보에 해당된다. 주삿바늘에 의한 감염확률도 1%를 넘지 못한다. 에이즈가 자주 감염되는 경로는 ▲동성(同性) 간에 항문성교 때 피가 나는 경우 ▲정상적인 성행위라고 하더라도 감염인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경우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輸血)받은 경우 등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에이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에이즈 감염경로가 아주 다양하고 폭넓은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2005년 전국 성인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에이즈가 감염될 수 없는 경로에 대해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다”고 답한 경우가 약 3분의 1에 달했다. 응답자의 38.9%는 감염인과의 키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잘못 대답했다. 또 ‘감염인과 물잔을 함께 써도 감염된다(29.1%)’, ‘모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37.0%)’, ‘감염인과 같은 변기를 사용하면 감염될 수 있다(21.2%)’는 잘못된 대답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위의 네 가지 경로로는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혈된 혈액은 에이즈 감염검사를 거친다. 따라서 일반인이 수혈에 의해 에이즈에 감염되는 경우는 200만번 중 한 번꼴이다. 또한 에이즈 바이러스는 인체 밖에서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눈물, 콧물, 땀, 대소변 등에 의해 옮겨지는 경우도 거의 없다.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에이즈가 덜 퍼진 편이다. 전 세계 인구(약65억명) 대비 우리나라 인구 비율(5000만명)은 130분의 1 가량이지만, 전 세계 에이즈 감염자(3800여만명) 중 한국인 감염자(4600여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8260분의 1에 불과하다. / 손진석 기자
    내과2007/05/07 09:58
  • 에이즈 ‘지나친 공포증’

    에이즈 ‘지나친 공포증’

    지난 2일 오후 서울 돈암동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상담실. “어떤 부분이 걱정되세요?”(상담원) “(머뭇거리다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관계를 가졌어요. 그 다음부터 얼굴이 화끈거리고 갑자기 몸에 열이 느껴져요. 빨간 반점도 팔에 한 번 생겼어요. 에이즈가 아닐까요?”(A씨) “병원에서 검사는 받아보셨나요?”(상담원) “예, 병원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는데도 너무 불안해요. 인터넷 뒤져보고 전화상담도 20번 넘게 했어요. (정상이라는) 검사 결과가 잘못된 것 같아요.”(A씨) 20대 후반인 회사원 A(29)씨는 지난해 11월 술집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후 에이즈에 걸린 것 같다는 두려움을 6개월째 떨치지 못하고 있다.  
    내과2007/05/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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